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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물] 그와 그녀의 비밀 4, 5화.


4화. 조카와의 섹스




"하악..하악.."



거친 숨소리와 함께 스미레는 자신의 허리부분을 강하게 눌러앉아 자신을 덮치려는 소년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 몸부림을 치며 저항하고 있었다.



저녁 무렵부터 고열로 끙끙 않고 있던 세키를 간호하고 있었던 게 불과 몇 분 전 일이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을 침대에 눕혀놓고 몸으로 짓누르고 있는 것이다.



비명을 내질러서 자신의 남편을 불러와야 한다는 생각과 동시에
눈앞에 이성을 잃고 발광하는 소년이 자신의 조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이가 와서 이 광경을 보게 된다면.. 아마도 그이와 조카간의 관계는 최악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시누이(남편의 동생인 사사야키) 쪽과의 관계 역시 지금과 같지 않을 것이 불보듯 뻔했다.



그러는사이.
눈깜짝할 순간에 자신의 두 팔이 조카의 완력에 의해 머리 위로 올려져 조카의 한 손에 제압당하게 되었다.
조카의 다른 한 손은 그녀의 상의 속으로 들어와 가슴선에서 유방을 찾아 헤매는데
다행스럽게도 브레지어가 튼튼한 방어막이 되어 침입자의 손길을 철벽방어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지켜봤던 조카는 이런 일을 벌일 아이가 아니다.
아마도 지금은 고열로 정신이 혼미해서 일시적으로 발작하는 것이리라...



스미레는 어떻게든 참고 버텨내면 세키가 금세 제정신을 차리고 모든 상황이 좋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했다.



조카에게 눌려있으면서 잠시동안 대치상태가 유지되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처음의 그 긴장감은 조금씩 해소되었고, 이성적인 판단에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소년은 서툴었고, 고열로 인해 이성을 잃고 있어서 자신을 어떻게 헤하지는 못할 거라는 사실이
확신이 들자, 그녀는 자신의 몸을 내리누르고 있는 세키의 몸이 굉장히 뜨겁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역시 고열 탓이리라..



자신의 두 손을 붙잡고 있는 조카의 손과 브레이지 밖으로 느껴지는 손길이 끊는 물처럼 뜨거웠다.



이 상황을 벗어나면 서둘러 그이를 불러 조카를 인근 도시에 있는 큰 병원에 입원시키리라..



그러던 차에 조카의 손이 브레지어의 철벽방어를 뚫지 못하고 한참을 그녀의 몸 주변을 멤돌더니
하복부를 거쳐 점점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섬뜩한 느낌과 함께 온몸에서 전율이 일어났다.
여자의 본능이 미친듯이 지금 상황에 대한 경고 사이렌을 울려댔다.



마침내 조카의 손이 자신의 치마 속에 들어가 팬티라인을 뚫고 그곳에 침범하였다.
스미레는 뜨끈뜨끈한 무언가가 자신의 동굴 입구를 서성이며 그곳을 어루만지는 느낌에 묘한 쾌감이 느껴져
당황스러웠다.



도저히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이 들자, 마침내 그녀는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꺄아아...으읍~"



방에서 자고 있을 료스케(남편)가 듣기를 바라며 비명을 지르던 그녀의 입에 뜨거운 무언가가 덮쳐와
그녀의 목소리를 삼켜버렸다.



"으읍..으읍.."



조카 세키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한치의 틈도 없이 완벽히 막아버리자, 소리는 밖으로 나가다말고
다시 그녀의 몸속으로 되돌아가버리고.. 미약한 신음소리만이 방안을 가득메워버렸다.



세키의 혀라 생각되는 그것이 그녀의 입안으로 침범해 들어왔다.
입안 여기저기를 헤매며 무언가를 찾듯 샅샅이 뒤지던 혀가 마침내 그녀의 혀가 숨어있는 위치를 확인하자,
그녀의 입술이 강력한 흡입력을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버티지 못한 그녀의 혀가 자신의 위치를 완벽히 노출시키자, 조카의 혀가 거침없이 그녀의 혀를 붙잡아
이리저리 얽혀매기 시작하면서 조카의 뜨거운 타액이 그녀의 몸속으로 마구마구 흘러들어갔다.



그렇게 조카와의 찐한 키스가 이어졌다.



어느덧 스미레는 머릿 속이 새하얗게 흐려져가는 것을 느꼈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지금 상황을 이해하기도 어려워졌고, 이렇게 뜨거운 것의 침범을 막으려고
발버둥치는 것조차 왜 그래야하는지 모를 정도로 모든 것이 귀찮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차피 자신은 처녀도 아니니 이렇게 자신의 몸을 원하는 조카를 위해 섹스 한 번쯤 해줘도
아무렇지도 않겠다는 생각마저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복잡했던 생각이 단순해져가며 들뜬 기분에...
열락의 쾌감 속에 취해 그렇게 스미레의 의식은 혼돈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으오오오오오!!"



"하악..하악.."



남자의 거친 숨소리와 신음소리에 맞춰 여자의 신음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진다.



외숙모와 조카는 이 순간 수컷과 암컷이 되어 교미를 맺고 있었다.



뜨거운 남자의 페니스가 자신의 보지 속을 가득메우며 격한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에 맞춰
그녀 역시 자신이 알고 있는 남자를 향한 최선의 행동을 선택한다.



남자의 두 손이 자신의 가슴 속 유방을 만질 수 있도록 그녀 스스로 가슴에 있는 브레지어를 흘러내리고,
그의 손을 붙잡아 자신의 가슴을 마음껏 탐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는 남자의 허리를 뱀처럼 휘감으며 꽉 조였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괄약근(엉덩이와 보지쪽 힘줄)이 조여져 남자의 페니스를 압박하여
수컷의 쾌감을 자극한다는 사실을 그녀의 남편에게서 배웠었다.



찌걱 찌걱..



음탕한 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가득메웠다.



찌걱 찌걱..



그녀의 몸속을 꿰뚫고 자궁 속을 침범할 듯 거칠게 보지속을 들락날락하던 뜨끈뜨끈한 페니스를 느끼며
스미레는 난생처음으로 환락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다.



그 느낌은 단순한 오르가즘과는 달랐다.
몸에 전율이 이는 쾌감 뿐만 아니라 술에 취한 듯 약에 취한 듯 몽롱한 기분이 들며
세상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자신을 얽아매던 모든 규율과 규제 따위를 다 잊어버리게 된 느낌.



"허억..허억.." 반복적으로 거칠게 들려오던 남자의 신음소리에 다급함이 묻어나오기 시작했다.
절정의 때가 찾아오고 있었다.



몽롱해보이던 그녀의 눈빛이 생기를 얻는가 싶더니 서서히 눈동자가 위로 뒤집혀가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그녀의 입이 크게 벌어지며 환희에 찬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



"아아아아아~~~" 그에 보답하여 수컷도 비명을 지른다.
"으오오오오오~~~!!"



사내의 펌프질(좃질)이 속도의 한계를 갱신하고 있었다.
거칠고 서툰 채로 단순무식하게 앞뒤 방향만을 이용하던 수컷의 페니스였지만,
그 뜨거운 열기와 암컷의 본능을 일깨우는 수컷의 느낌이 그녀를 미치게 만들었다.



"아아아아.. 아하하하...아하하..."



비명인지 신음인지 웃음인지.. 분간이 어려운 암컷의 고성이 방안을 가득 메웠다.



스미레는 이 순간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있었다.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육체는 남자의 품안에서 억압되어 있는동안, 그녀의 정신은 그녀의 몸을 떠나
진정한 자유의 세계를 만끽하고 있었던 것이다. 강렬한 쾌락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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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내면의 소리.



여름이었지만, 등뒤로 불어오는 차가운 새벽바람은 소년의 몸을 본능적으로 그녀의 몸에 밀착시켰다.



물컹한 여성의 유방은 소년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소년의 뺨에 비벼졌다.
아무생각없던 소년은 자신의 뺨을 와닿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유방을 느끼자마자
갓난 아기가 엄마 젖을 찾아 물듯 한입에 덮썩 물어버렸다.



"으음..."



잠들어있는 듯 반응이 없던 그녀가 자극을 받았는지 잠결에 신음성을 내질렀다.
그 바람에 어느 정도 정신을 추수리게 된 세키는 지금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지..지금 내가 안고 있는 이 여잔.. 누구지?"



설마 하는 생각과 함께 조심스럽게 여자의 품안을 벗어나 몸을 일으키자, 머리카락이 이리저리 헝클어진 채
깊은 잠에 빠져있는 외숙모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헉" 소리가 절로 나왔다.



외숙모가 입고 있던 상의는 거칠게 말아올려져있었고, 브레지어도 헝크러진 채 제 위치에서 벗어나서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이 유방이 방금 전까지 자신의 뺨에 부벼지고 있었던 거라 생각하니 찬물을 맞은 듯
남아있던 잠기운이 확 깨는 느낌이었다.



더더욱 가관인 것은 외숙모의 치맛자락 또한 그녀의 상의처럼 허리라인 쪽에 말아올려져있었는데,
팬티는 어디로 갔는지 치워져있어서 소년의 눈에 그녀의 수풀이 무성한 동굴입구가 선명하게 노출되고 있었다.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를 수 없게끔 확실한 증거물 또한 그의 눈에 들어왔는데,
그녀의 몸속에서 흘러넘쳐 나온 게 분명한 정액들이 그녀의 보지에서 침대 시트까지 이어져있었다.



그것을 보는 순간 소년은 이 상황의 모든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꿈인 줄 알았는데.."



꿈속의 인물이라 생각하며 거칠게 안아버렸던 그녀가 현실속의 여인이었다.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다.
세키는 조카 입장에서 자신을 간호해주던 외숙모를 범해버린 것이었다.



죄책감과 두려움이 소년의 몸을 짓눌러왔다.
주변을 둘러보니 금방이라도 방문이 열리며 외숙모를 찾는 외삼촌이 나타날 것만 같았다.



그녀에게서 완전히 떨어져나온 소년은 침대 밑에 떨어져있는 그녀의 팬티를 줏어들어
조심스럽게 그녀의 치마 속까지 밀어넣어주고는 완전 범죄를 꿈꾸며
그녀의 옷을 조심스럽게 정돈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그녀의 체취를 씻어내기 위해 서둘러 욕실을 향해갔다.


 




"세키! 내 마누라 못 봤니?"



욕실을 향해 걸어가던 세키에게 이제 막 일어났는지 길게 하품을 하며 능청스럽게 말을 건내는 외삼촌이 보였다.



순간 움찔했지만,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척 "일어나보니 제 옆에서 주무시고 계시던데요" 하고 대답했다.



"저런..저런.. 니 외숙모도 참 알아줘야 한다니까.. 설마 날밤을 새서 간호할 줄이야...쯧쯧
내 이럴 줄 알고 기다릴 생각도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버렸지.. 하하핫~"



간밤에 외숙모와 조카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 거라고는 상상도 할지 못하는 외삼촌은
하하 웃으며 아침 식사를 준비하러 주방으로 걸어갔다.



그 사이 소년은 서둘러 욕실에 들어가 자신의 몸에 베인 외숙모의 체향을 씻어내는데,
왠지 모르게 바로 씻어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외삼촌에게 더더욱 죄송스러웠다.



외숙모가 잠에서 깨면 뭐라 설명해야하나...



몸을 씻으면서도 세키는 점점 더 두려움에 휩쌓여갔다.


 


외숙모는 결국 아침에 일어나지 못했다.



외삼촌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세키의 방으로 찾아가 외숙모를 깨워보려했지만,
워낙 깊게 잠이든 터라 도저히 깨울 수가 없다며 세키와 둘이서 아침을 먹어야겠다고 제안하자,
소년은 군말없이 외삼촌과 아침 식사를 함께 했다.



"그러고보니 아오이가 안 보이네요?"



키세야마 아오이는 외삼촌 딸이다.
이곳에는 그녀가 다닐만한 학교가 없기 때문에 평소에는 인근 도시의 기숙사에서 생활한다고 들었는데,
방학인 지금은 집에 돌아와 있을 타이밍이었다.



소년의 물음에 외삼촌 료스케는 깜빡 잊고 말해주는 것을 잊었다며
"아오이는 친구들과 함께 배낭여행을 갔단다" 고 말했다.



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외삼촌을 닮아서인지 친구들과의 교우 관계도 좋았던 아오이였다.
이번에는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갔다오기로 한 모양이었다.



다행이었다.



간밤에 외숙모와 그렇고 그런 행위를 했다는 사실은 외숙모와 자신을 제외하고는 아는 이가 아무도 없는 것이다.
그 시간에 외삼촌은 잠자고 있었고, 사촌인 아오이는 여행을 떠나있었다.



아침을 먹고 외삼촌은 볼일이 있다며 외출을 나가셨고,
할 일이 없던 세키는 차마 외숙모를 볼 면목이 없어 방에 들어가지는 못하겠고,
걱정스런 마음을 추수리며 거실에서 TV를 켜놓았지만, 좀처럼 TV내용에 집중하지 못해보였다.



[지금 이 집에는] "으헉" 소리가 절로 나왔다.
혼자만 있는 거실에서 갑작스럽게 환청이 들릴 줄이야..



"약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었단 말인가.. " 세키는 착잡한 심정으로 환청의 다음말을 기다렸으나
마음먹고 기다리니 오히려 환청은 들려오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외숙모의 나체를 떠올려보기로 했다.



[잠들어있는 외숙모와 나 뿐이잖아. 덮쳐버려!]



예상했던대로 예의 그 환청이 들려왔다. 환청소리는 대놓고 <나>를 자칭하고 있었다.



"이건.. 설마.."



아무래도 환청은 세키 자신의 음란한 성욕을 대변하는 듯 했다.
예외없이 환청으로 들려오는 소리의 내용은 충동적이고 직설적이었다.



[괜찮아. 그녀는 무방비상태잖아]
-...., 좀더 구체적인 설명도 나오는 것이 앞부분에 말했던 {예외없이}라는 부분은 수정해야할 듯 하다 -



무슨 소리인가 싶어 소년은 환청에 더욱 귀 기울여보았다.



환청이 어느 때 들리는지 알게 되니 그것을 컨트롤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그리고 이 소리는 자신의 내면 속에 존재하는 또다른 자신의 속마음일 것이므로 세키는 자신도 모르는
자기 자신의 생각이 궁금했다.



[그녀는 유순한 사람이라 확실하게 관계를 맺어놓으면 어쩔 수 없이 순응할거야]



한번이었지만, 이미 외숙모와의 관계는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
당장이라도 외숙모가 깨어나기만 한다면, 자신은 외삼촌 집에서 쫓겨나는 것은 물론
쿄토에 있는 집에까지 연락이 닿아 심각한 집안문제가 될 소지도 다분했고...



그럴리는 없겠지.. 싶지만, 외숙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환청 - 이후로 내면의 소리라 지칭합니다 - 은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생각하고 있었다.
자기 자신이지만, 자신과는 또다른 생각... 마치 세키 자신이 이중인격자가 된 것 같았다.



세키는 내면의 소리가 너무 지나친 생각을 하고 있다 싶었지만,
외숙모와의 섹스하던 순간에 대한 기억이 없기 때문에 마음에 걸리는 것도 사실이었다.



몽롱한 상태에서 꿈이라 생각하고 거칠게 그녀를 안았던 것 같은 느낌은 있었다.
기억에는 없지만, 느낌대로라면 외숙모는 자신에게 겁탈 내지는 강간당한 것이 된다.
어떻게든 외숙모를 설득시키지 못한다면, 세키는 자신의 인생 자체가 얼마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지
짐작조차 할 수 없어 순간 눈앞이 깜깜해짐을 느꼈다.



곰곰히 생각해봐야 별다른 뾰족한 방안이 없었기에...



세키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결코 내면의 소리가 하라는 대로 외숙모를 다시한번 겁탈하지는 않으리라 다짐하며...
물론 그 다짐은 시간이 흐를수록 빠른 속도로 사라져가고 있었다.
소년은 겁이 났고, 조급했으며 이성적인 사고를 하기에는 이와 비슷한 일에 대한 경험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소년이 심약해질수록 그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은 공교롭게도 자신이 부정하고 싶던 내면의 소리였다.
내면의 소리는 추호의 흔들림. 망설임 같은 것은 없었다.
확고부동하기 그지없는 그 소리는 오히려 자신감에 가득차 있는 것 같아
묘하게 세키의 마음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었다.



소년은 자신의 방문 밖에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길게 심호흡을 하며,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기 시작했다.



"세키니?"



아직 문을 다 열지도 않았는데, 방안에서 외숙모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움찔!



긴장할대로 긴장한 소년의 몸은 외숙모의 말 한마디에도 쉽게 경직되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속담처럼 소년은 잔뜩 기가 죽어 움츠러든 상태였고,
이런 그의 모습을 외숙모가 눈치채지 못할 리 없었다.



"... 너에게 잠깐 할 말이 있단다."



약간은 주저하는 듯하면서도 어렵게 말을 꺼내는 외숙모를 보며,
세키는 올 것이 왔다는 생각에 금방이라도 혼절할 것처럼 창백한 표정이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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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정사씬(섹스씬)을 글로 표현하는 게 참 어렵네요.
뭔가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밀한 묘사가 필요한데... 

부족한 부분을 채워보려고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1, 2, 3화 글에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은 작가의 의욕을 불태워주는 효과 좋은 응원수단이니 귀찮더라도 잘 부탁드립니다.

(wizard06님 잘 지내시나요? 요즘도 네이버3에 자주 들어오시는 거 같은데, 오랫만에 올라온 제 글에 댓글 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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