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mc물] 언젠가 보았던, 그 여름날 1화 2/2
-3-
딸칵, 어두운 방 안을 전등빛이 밝혀준다.
짐을 바닥에 내려두고, 외투를 벗고나면, 둘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생긴다.
저녁을 해결하고 레스토랑을 나왔지만 크리스마스의 대다수 연인들이 그렇듯 이 순진한 연인들도
결국, 그렇게 헤어지지 못하고 둘의 사랑을 몸으로 확인하기 위해 호텔에 온 것이다.
두근두근 하는 심장 뛰는 소리가 천둥처럼 크게 느껴진다.
"이러다 설마 쾅! 하고 터저버리는건 아니겠지..?"
가슴의 고동을 느끼며 그대로 아야가 침대에 앉는다.
그 모습에 자석이 이끌리듯 요스케도 침대에 따라 앉는다.
꿀꺽!
요스케는 마른 침을 삼킨다. 지금 침대에 아야와 같이있다.
"...아야....."
용기를 내어, 조심스럽게 입술을 아야로 입술로 뻗어간다.
아야는 옆에 있는 요스케의 목소리에 앞으로의 미래를 감지한다.
그리고, 아야도 요스케의 모든걸 받아 들이겠다는듯 살그머니 눈감았다.
겹치는 두 사람의 입술.
부드러운 입술로 서로의 체온 느끼고, 서로의 체향으로 마음을 고양시켜 간다.
아직까진 서로를 조심스럽게 여기는 순진한 키스.그러나, 몇분이나 계속된 그 조심스런 키스만으로 두 명의 체온은 높아지고 있었다.
"옷....벗어줄래..?"
이미 뜨거운 기운이 머리까지 치솟은 요스케는 흥분된 숨을 내쉬며 떨리는 목소리로 상대방에게 탈의를 요구한다.
그런 요스케의 요구에 고개를 끄덕여 대답하곤, 아야는 침대에서 일어섰다.
아야는 윗도리를 벗어, 옷걸이에 걸고 천천히 하얀 블라우스의 버튼을 풀어 간다.
천천히 천천히 블라우스를 벗고, 그 흰 피부를 공기 중으로 드러냈다.
"아아......."
요스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샌다.
아직까지, 상의만 벗었을 뿐이라고 하지만 이미 요스케의 흥분은 극으로 치달아 가고 있다.
드디어, 아야의 스커트가 벗겨진다.
(쿠웅!쿠웅!쿠웅!)
가슴이 새차게 요동친다. 브래지어, 팬츠 통일된 흑색 속옷은 눈과 같이 새하얀 아야의 피부를 강조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보는 아야의 나체. 그 매혹적인 모습에 요스케는 눈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빼앗겨 가고 있었다.
그렇게, 얼만큼의 시간이 지났을까. 요스케에게는 상당한 시간이 흐른걸로 느껴졌지만, 그 시간은 1분도채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아야는 자신이 아닌 남에게 나체를 보였다는 것과 요스케의 뜨거운 시선이 자신의 몸을 보는걸 느끼며
고개를 푹 숙인 채, 차가운 비에 젖은 새처럼 가늘게 몸을 떨며 하얀 나신을 가녀린 양팔로 간신히 커다란 가슴과 고간을 숨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요스케씨! 부, 부끄러워요.그렇게, 너무 보지 말아주세요"
아야는 작디작은 목소리로 속닥이듯 부탁하고, 요스케의 시선으로부터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그제서야, 요스케는 자신이 하고 있던 변태적인 행동에 대한 자각을 한다.
"아!, 미안!"
당황한 마음에 아야의 나체에서 눈뿐만 아니라 몸을 돌려, 침대 위에서 정좌한다.
그리고, 몇시간처럼 길게 느껴진 몇 초가 지나고. 요스케는 자신의 등에 한 사람의 온기를 느꼈다.
"!, 아야!"
"요스케씨도....요스케씨도 벗어 주세요"
"으, 응"
부드러운 감촉에 당황과 흥분을 같이 느끼는 요스케의 귀에 속삭이는 아야가 떨리는 소리.
그 목소리에 요스케는 조종되듯이 즉시 행동한다.
허겁지겁 옷을 벗어 던져 간다. 윗도리, 바지, 그리고 속옷. 요스케는 트렁크 팬티를 내려, 그 아래에서 아까 전부터 단단해져 있는 물건을 꺼냈다.
"다..벗었어.아야"
요스케는 태어날 때, 그대로의 자연상태가 되어, 아야에게로 뒤돌아 본다. 그리고, 그 모습에 일순간, 사고가 정지된다.
조금 전까지 새하얀 몸을 흑색으로 물들여 주고 있던 속옷들은 이미 침대 아래로 떨어져 있었고 아야는 그 눈과 같이 흰 몸을 모두 드러내고 있었다.
"아아아...."
요스케는 간신히 숨을 들이쉰다. 마치 하얀 눈과 같은 피부와 여성의 아름다움을 증명하는 것 같은 아야의 몸에 요스케는 자신의 물건을 가릴 생각도 잊고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
"........."
몸이 저절로 움직여 침대로 올라 간다. 떨리는 손으로 아야의 뺨을 쓰다듬는다.
뺨에 닿는 손의 따뜻함을 느끼면서 아야도 요스케에게로 손을 뻗는다. 그리고, 가볍게 키스를 하고, 한몸이 되어 침대로 쓰러졌다.
몇번이나 키스를 반복한다. 요스케의 손이 뺨에서부터 점점 밑으로 가슴으로, 가슴에서 하체로 나아간다.
그 손길에 가볍게 몸을 떨면서 꼭 눈을 감아 자기도 모르게 막으려 할뻔한 손을 멈추고 요스케의 손을 받아 들여 간다.
(찌걱)
그리고, 요스케의 손이 내려가 삼각지로 진행되었을 때에 그곳으로부터 싱거운 소리가 울린다.
""아......""
두 명의 소리가 겹친다. 한 쪽에서는 놀라움에, 다른 한 쪽은 수줍음에 나온 소리.
요스케가 아야를 보면, 아야는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 눈을 피하여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이제.....넣어도 될까?"
요스케의 입으로부터 나온 말. 그 말의 의미하는 바를 깨닫고 아야는 더욱더 얼굴이 달아오른다.
우람하게 우뚝 솟아 있는 기둥에 콘돔을 착용하고, 하얀 눈 속에 검은숲을 향한다.
"갈게"
요스케의 물음에 아야는 끄덕 허락한다. 그 신호에 요스케는 허리를 진행시켜 간다.
"....!"
딱 닫혀진 고기. 그것을 밀어내 개방하려고 하는 페니스가 밀려온다.
한번도 열린적 없던 질을 비틀어 열려 가는 그 지독한 아픔에 아야는 이를 악물고 몸을 떤다.
애처롭게 떨리는 아야의 몸짓에 요스케의 몸이 멈춘다.
"아, 아야?"
조심조심 얘기한다. 그 물음에 꽉 감고있던 아야의 눈동자. 그 눈의 구석에는 반짝 빛나는 액체가 있었다.
"....너.......혹시.....처녀야?"
아야의 눈물에 요스케는 동요해, 무심코 물어 본다.
그 말에 아야가 얼굴을 붉게하고 수긍한다. 그 때서야 요스케는 자신의 말이 무례했음을 깨달았다.
"아, 그, 미안.....그럼 최면술로....아픔을 지워줄까?"
요스케는 아야에 사과하는 마음에 대책을 마련해 제안을 한다. 그 말에 아야는 고개를 젖어 대답한다.
그 대답에 요스케는 놀라, 반문한다.
"어째서....처음이면 많이 아플텐데....?"
걱정이 흘러넘치는 그 입에 아야는 집게 손가락을 대었다.
이해할 수 없다는 눈빛을 보내는 요스케에게 아야는 다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뇨...괜찮아요. 처음, 처음이니까, 아파도, 힘들어도, 이건 분명히 인생에 중요한...일생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이 될거에요"
그렇게 말하고, 아야는 미소를 지어 보인다.
그 미소에 요스케는 더이상 권하지 못한다.
"..알았어..그럼, 갈께"
요스케는 다시 허리를 진행시킨다. 좁은 길을, 꽉 맞물려있는 고기를 열어가는 감각.
그리고, 마침내 페니스의 끝에 걸리는 그것을 찢어, 요스케는 단숨에 안쪽까지 허리를 진행시켰다.
"!!"
허리로부터 전해져 오는 격렬한 아픔.
그 아픔에 참기위해 아야는 요스케에게 온힘을 다해 매달린다.
(하아.하아,)
거친호흡을 내뱉고, 가시지 않은 아픔에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아야, 아야..전부 들어갔어....괜찮아?"
"..후우..후우.. 괜찮아요, 정말..전 기뻐요....요스케씨에게...처음을...줄 수 있어서....정말 기뻐요"
요스케의 걱정섞인 말에 대답하는 아야.
그 얼굴은 고통으로 찡그려 채로 있었지만, 그 목소리에는 기쁨이 배어 나오고 있었다.
꾸물꾸물 조금씩 조금씩 자신들을 밀어낸 침입자를 감싸오는 질벽. 생생히 느껴지는 그 감각은 요스케에게 소름끼치는 쾌감을 계속 주고 있다.
그 쾌감은 등골을 타고올라 뇌로.그리고, 뇌로부터 다시 허리로 전해져 간다.
"으윽......."
쾌감을 참기 괴로운 듯에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요스케.
그 요스케의 신음에 아야는 애써 미소를 지어보인다. 무리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얼굴.
그녀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아야도 작은 목소리로 귓가로 속삭인다.
"전 괜찮으니까.. 움직여 주세요...요스케씨 사랑해요...."
그 작은 속삭임에서 아야의 마음이 요스케의 마음으로 흘러 들어온다.
그러나, 마음은 이러면 안된다고 아야에게 고통을 주는 거라고 말하지만, 요스케의 몸은 이미 한계에 이르고 있었다.
"아, 아, 아야! 아야!!"
움찔! 움찔!
이제서야 행위를 시작하려고 했던 요스케. 하지만 머리와는 다르게 삽입 후부터 계속해서 아야의 질벽에 자극을 받아온 요스케의 페니스는 허리를 당긴 순간 더이상 참지못하고 터지고 말았다.
콘돔으로 펼쳐지는 요스케의 백탁액. 요스케는 사정의 쾌감에 머릿속을 새하얗게 물들이고 있었다.
(하아,하아)
거친 숨소리를 내쉬길 몇 초, 한 몸으로 연결된 연인들 사이에 왠지모를 침묵에 휩싸인다.
허탈함에 휩싸여있는 요스케.
그 침묵을 아야가 먼저 깨뜨렸다.
"요스케씨..?"
"아..아!..미안.."
아야의 부름에 답하며, 요스케는 허리를 당긴다.
힘이 빠진 페니스가 아야 안에서 꺼내졌다. 그 힘잃은 페니스에 붙어 있는 콘돔. 그리고, 피.
"그, 미안....나 혼자서만 이렇게..."
"아, 아니에요! 그런걸로 사과하지 마세요. 요스케씨가 좋았으면 저도 좋아요!"
요스케의 사과에 아야는 괜찮다고 위로하지만, 요스케라는 한 남성이 받은 충격은 풀리지 않는다.
그 자리에는 미안해 하는 연인을 걱정하는 한 여성과 홀로 오르가즘에 도달한 한 남자가 있다.
"저기, 제가 먼저 씻을게요"
어떻게든 침묵을 깨기위해 아야는 그렇게 말하고, 의복을 정리해서 욕실로 들어갔다.
방 안에 홀로 남겨진 요스케는 침대 위에서 위를 향해 누웠다.
(쏴아아아아)
희미하게 들려오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요스케는 페니스에 들러붙은 고무를 벗겨낸다.
그리고, 침대 옆 탁자에 놓여져 있는 티슈를 빼내, 페니스를 닦는다.
그렇게, 요스케는 간단하게 뒤처리를 하고서 옷을 갈아입고 아야를 기다린다.
그리고 몇분 후. 물소리가 멈춘 후, 옷을 입은 아야가 욕실에서 나왔다.
따뜻한 물 때문인지, 그렇지 않으면, 조금 전의 부끄러움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인지, 아야의 뺨은 은은하게 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런 아야에게 외투를 걸쳐주고 요스케는 말한다.
"그럼..., 이만 갈까?"
"..네"
-4-
짤랑짤랑. 찰칵!
열쇠를 여는 소리가 울린다.
역에서 요스케와 헤어진 나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다.
"후우.."
자신의 방에 들어가면서 외투를 옷걸이에 걸어놓고 가방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풀썩 침대에 몸을 뉘었다.
(찰랑)
희미한 금속음을 들리고, 아야는 자신의 목에 걸린 넥크리스를 본다. 오늘 선물 받은 목걸이. 소중한 사람의 마음을 보여주는 물건.
그 넥크리스를, 담겨진 마음을 확인하듯 오른손으로 움켜잡아, 꼭 가슴 안으로 껴안는다.
"....요스케씨"
아야의 입으로부터 소중한 사람의 이름이 흘러나온다. 방금 전까지 귀에 들리던 그의 목소리, 조금 전까지 감돌고 있던 그의 냄새나, 조금 전까지 옆에 있던 그의 옆모습을 찬찬히 생각한다.
그리고, 아야는 오른손을 그대로 자신의 소중한 장소로 가져 갔다.
조금 전, 순결을 잃은 중요한 장소. 소중한 사람과 연결되었던 장소.
(찌걱)
팬츠 위로 손댄 균열은 이미 젖어 있었다.
"응응...."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아야의 손은 움직인다.
수시간 전에 처녀를 잃은 그 자리는 손가락의 자극에도 아픔이 남아 전해져 온다.
아야는 그 아픔에 참으면서, 기분이 좋은 곳을 자극해 나간다.
(움찔)
몸을 움직인다. 침대 위에서 둥글게 몸을 말은 아야의 몸이 움찔 움찔 떨린다.
다른 사람보다 큰편이라 신경쓰이는 가슴 위로 손가락이 달려, 쾌감을 놓치지 않도록 솟아오른 봉우리를 사이에 둔 손가락의 끝에서 전해지는 전류가, 척추를 지나 하반신에게로 자극을 전한다.
"아아, 요스케씨..."
방전 전은 무언가 부족했다. 아직 달아오른 몸은 식지 않았다.
만족할 수 없었기 때문에 몸 안에 남아 있는 관능의 불씨는 식지않고 커져나가 아야의 몸을 계속 태운다.
"뜨거워.."
머리 속에서 지펴진 관능으로 기아에 허덕한다.
(더..더..)
욕구를 멈출 수 없다.
거기에 대답하듯, 아야의 몸이 움직여 간다.
찌익!
아야는 등으로 손을 뻗어, 브래지어의 훅크를 제외한다.
그리고, 억압이 느슨해진 브래지어를 가슴 위로 밀어 올리고, 맨살에 손가락을 기게 해 간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만져져 가는 감촉. 직접적으로 만질 수 있는 감촉 피부의 감촉. 두 개의 감각이 동시에 아야의 머리 속을 용해시켜 간다.
"요스케씨....응응"
가슴만으로 관능을 충족시키지 못한 손은 천천히 팬츠 안으로 파고 들어가기 시작한다. 오늘 입은 상처를 자극하지 않게 외음순과 클리토리스를 비비면서 달콤한 한숨을 내뱉는다.
금새 쾌감이 아야를 덮친다. 자신의 몸을 누구보다 잘하는 자신의 손에 의해서, 아야는 금새 절정을 향해 나아간다.
"요스케...씨....거기..거기..좋아요"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손에 의해서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만져지고 있다고 상상하면서 아야는 몸과 마음을 녹여 간다.
둥글게 말려져 있던 몸은 정자세로 돌려 이 자리에 없는 누군가가 눈앞에 있다고 상상하고 누군가에게 손댈 수 있도록 자신의 성감대를 누군가에게 내민다.
"아응....요스케....씨!.....후우~....."
아야는 망상 안에서 요스케에게 다시 한번 안겨간다. 망상 안의 요스케는 이전과는 다르게 정확하게 아야가 느끼는 부분을 애무해준다.
이것이 자신의 망상, 자신의 손이라고 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도, 오늘 요스케와 꿈꿔왔던 첫경험을 이뤘으면서도 부족함을 느껴 자신의 집에서 자위를 하는 자신에 대한 협오감과 요스케에 대한 죄책감으로 현실을 마음 한구석에 잠깐이나마 놓아두고, 점점 요스케의 손으로 절정에 도달해가고 있다.
"....좋아....기분 좋아..."
움찔, 움찔 전신을 진동시킨다. 백설 같은 피부는 축축히 땀 투성이가 되고 소중한 부위에서는 흘러넘친 애액이 팬츠를 통과하고 스커트도 적셔 간다.
(하아아..)
뜨거운 한숨을 흘리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처녀를 주었지만 상상하던 기대치를 채우지 못하였다는 상황이 겹쳐져,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홀린듯이 자위에 몰두해가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고통이 남아있는 성기를 비비며 발기한 클리토리스와 유두를 동시에 만지작거린다.
강렬한 자극이 새하얗게 변해가는 머리 속에 강한 흔적을 새겨간다.
"아! 아아아!..요..요스케씨!!"
망상들이 밀려오는 거친 쾌락의 파도에 휩쓸려 사라져간다.
몇 초간 계속되는 오르가즘에 온몸을 경련하다 땀과 애액에 젖은 몸을 그대로 침대 위에서 탈진한다.
호흡하는 숨결은 뜨겁고, 달콤한 것이 섞여 있다.
한동안 멍한 눈동자를 하고 거친숨을 내쉬며 천장을 바라보던 시선을 아래로 돌려 자신의 몸을 본다.
(하아)
조금 전의 열에 들뜬 한숨과는 다른 한숨을 내쉬며 쓴웃음을 지었다.
"정말..난..바보야...그렇게 요스케씨를 보내다니.."
아야는 하얀 가슴 위에 땀에 젖어버린 넥크리스를 응시한다.
땀에 젖은 넥크리스가 방의 빛을 반사시키고,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그 넥크리스의 빛의 바라보면서 소중한 사람의 미소를 떠올리며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