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시아 3부 : 엘러시아의 사랑 #01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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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시아 3부 : 엘러시아의 사랑 #01

"여전사 메조 만들기"의 속편이므로 "여전사 메조 만들기"를 보시면 내용 이해가 더 쉬우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은 SM이므로 그런 내용 싫어하시는 분은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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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엘러시아 : 23살의 세이르족 여전사. 183cm, 체중은 모르지만 꽤 나갈 듯. 45-25-42(인치)의 대단한 글래머. 암살 및 전투에 능함. 사반트에게 사로잡힌 후 메조키스트가 되었음. 사반트의 메조키스트 성노예.

사반트 : 후작. 31살의 귀족 남자. 188cm, 135kg. 프로레슬러를 연상시키는 몸집의 소유자. 사디스트이자 폭군. 세이르족을 침공하는 과정에서 엘러시아를 사로잡고 학대했음. 엘러시아의 주인.

세이토렌 : 23살의 사반트 후작국 귀족 여자. 사반트의 호위 기사. 185cm. 체중은 모르지만 꽤 나갈 것으로 예상됨. 44-25-42(인치)의 엘러시아 못 잖은 글래머. 엘러시아의 친구.

도리스 : 고문관. 27살의 평민 남자. 195cm, 137kg. 건장한 체격. 야비하고 잔인한 성품의 소유자. 사반트의 부하.


1인치 = 2.5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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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엘러시아의 궁중 생활



무더운 여름의 열기가 엘러시아의 싱싱한 알몸을 땀에 젖게 하고 있었다.


엘러시아는 잠에서 깨어났다. 길다란 금발 머리카락은 유려한 등 위에 늘어뜨려져 있었다. 엘러시아는 벌떡 일어나 앉았다. 엘러시아는 자신의 옆에 누운 건장한 사내를 애정과 존경이 듬뿍 담긴 눈길로 바라보았다. 엘러시아는 커다란 초록빛 눈 아래 오똑한 코와 장미빛의 작은 입술을 가지고 있었다. 갸름하고 약간 작은 편인 얼굴은 순진해보였다. 엘러시아의 긴 목 아래로 웬만한 남자 만큼 넓은 어께가 보였다. 그렇지만 머리카락이 긴데다가 그녀 자신의 머리 보다 살짝 크면서도 모양새좋은 탄력 있는 유방이 둘 씩이나 자리잡고 있어서 어께는 넓어보이지 않았다. 넓은 편인 어께 덕분에 큰 유방도 엘러시아에게 어울리는 맵씨가 되고 있었다. 유방이 굉장히 큼에도 늘어진 느낌도 펑퍼짐한 느낌도 없이 팽팽하게 당겨져 있었다. 동그스름한 배 아래로는 잘록한 허리가 이어졌고 곧바로 크게 퍼져 뒤로도 풍성하게 튀어나온 탄탄한 엉덩이를 이루고 있었다. 가슴과 엉덩이는 컷지만 엘러시아는 전체적으로는 무척 늘씬한 글래머였다. 무릎 꿇고 앉아 있기 때문에 각선미는 드러나지 않고 있었지만 엘러시아의 다리는 대단히 아름답고 늘씬한 것이었다. 잡티 하나 없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깨끗한 새하얀 살결은 엘러시아의 자랑 중 하나였다. 온 몸에 탄력이 넘치는 엘러시아는 허리를 굽혀 남자의 자지로 고운 입술을 가져갔다.


"주인님..."


엘러시아는 사내의 자지를 머금고 정성껏 조용히 빨고 핱았다.


잠시 후 사반트가 깨어났다. 사반트는 깨자마자 자신의 옆에 놓인 톱니바퀴로 돌아가는 시계를 보고는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자명종이 아직 나오지 않은 이 시대에 엘러시아는 사반트에게 있어 자명종 대용이었다. 소음으로 깨기 싫은 사반트는 자신의 시녀들에게 입술 봉사로 자신을 깨우게끔 하곤 했었다. 그렇지만 이젠 엘러시아가 있었다. 사반트는 엘러시아를 주의깊게 관찰한 결과 엘러시아가 매일 아침 거의 일정한 시간에 깬다는 걸 발견했다.


사람들은 그런 이유로 사반트가 엘러시아와 잠자리를 같이 한다는 것에 반대했다. 엘러시아가 적국의 여전사였던 엘러시아였기에 사람들의 반대는 자명한 것이었다. 하지만 사반트는 이번 일을 결정지어 버렸다. 엘러시아가 사반트의 침실에서 잔지도 꽤 시간이 지났다. 후작 부인인 메리안은 정치에 더 신경을 쓰고 있었고 후궁들은 낮에 침실에 가끔 불려와 섹스를 했고 엘러시아는 단순한 성노예라는 인식이 퍼져 있었기에 궁중 여자들의 반대는 없었다.


사반트는 아침에 발기된 자지를 죽이기 위해 오줌을 쌌고 엘러시아는 그것을 모두 받아마셨다. 작아진 사반트의 자지를 깨끗이 혀와 입술로 청소한 다음 엘러시아는 침대 위 사반트 옆에서 다소곳이 무릎 꿇고 앉았다. 세이르족의 여전사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 대담하고 활동적이던 엘러시아는 이제 얌전하고 부끄러움을 아는 여자가 되어 있었다.


사반트는 윗몸을 일으켜 엘러시아의 약간 살이 오른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엘러시아는 볼을 붉힌 체 눈을 감았다. 엘러시아의 금발 머리카락을 꼬는 장난을 치다가 사반트는 엘러시아를 품에 거칠게 껴안았다. 엘러시아는 사반트의 손길에 몸을 내맡겼다. 억센 근육질 사내에게 안겨있다는 점이 엘러시아의 기분을 좋게 했다. 사반트와 함께 자면서부터 엘러시아는 더 이상 궁전 외곽에 있는 도리스의 더러운 기숙사에서 시시 때때로 도리스가 불러 들이는 숱한 사내들과 몸을 굴리지 않아도 되었다. 또한 하루 3끼와 간식을 사반트와 함께 할 수 있는 영광까지 누렸다. 사반트의 궁전 예식은 지독하게 까다로운 건 아니었기 때문에 엘러시아도 그것에 적응할 수 있었다.


엘러시아는 요리사가 가지고 온 아침 식사를 먼저 조금씩 맛보았다. 이 일도 이젠 엘러시아가 맡고 있었다. 그런 다음 사반트와 엘러시아는 마주보고 앉아 식사를 했다. 사반트 후작과의 겸상은 대단한 은총에 속하는 일이었다. 후작 부인인 메리안이나 후궁들이나 자식들과도 사반트는 식사를 함께 하는 경우가 드물었지만 요즘엔 거의 엘러시아와는 겸상을 하고 있었다.


요리사가 아침 식사를 가져간 뒤 엘러시아는 비단 갑옷을 알몸 위에 걸쳤다. 갑옷이라고 볼 수 없는 그런 류의 옷이었다. 어께와 앞가슴만 겨우 가리는 갑옷이었다. 옆에서보면 장미빛 젖꼭지가 보일락말락했다. 꽉 조여진 앙가슴도 깊게 파여 있었다. 허리띠에 롱 소드를 찬 다음 엘러시아는 허리띠 앞에 작은 천조각 하나를 늘어뜨렸다. 워낙에 얇고 짧은데다 팔랑거려서 엘러시아의 보지를 가려준다는 본래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는 천조각이었다. 조금만 걸어도 엘러시아의 솜뭉치 같은 황금빛 보지털과 그 밑의 분홍빛 보지는 살짝 살짝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엘러시아는 비단망토를 둘렀다. 이것으로 엘러시아는 가까스로 엉덩이를 가릴 수 있었다.


사반트는 평상복을 입고 바스타드 소드를 차고 있었다. 부리부리한 검은 눈, 우뚝 솟은 코, 큰 입, 각진 턱에 근엄하게 난 검붉은 턱수염, 앞에서 보면 사반트 자신의 머리 보다도 굵은 목, 둘레 140cm에 이르는 근육질 가슴, 사반트 자신의 머리 만큼 굵은 팔뚝, 엘러시아의 허리 만큼이나 굵은 허벅지를 가진 사반트가 후작의 평상복을 입고 서있는 모습은 강렬한 박력을 느끼게 했다. 자신의 모습을 황홀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엘러시아에게 사반트가 넌지시 말을 건냈다.


"무얼 보고 있는 거냐, 엘러시아."


"제 주군을 보고 있습니다, 로드 사반트. 너무 멋지세요."


사반트는 말없이 발을 돌려 침실 문을 열고 복도로 나섰다. 엘러시아는 말없이 따라나와 침실 문을 조용히 닫고 따라나섰다. 대기하고 있던 다른 최측근 호위기사들이 엘러시아와는 대조적으로 풀 플레이트 메일을 걸치고 사반트를 따라나섰다. 사반트가 엘러시아만을 옆에 두고 다닌 것은 엘러시아가 호위기사로 임명된 뒤 처음 며칠 간 뿐이었다.


사반트와 단 둘이서 있을 때와는 달리 엘러시아는 온 몸을 발그스름하게 물들인 채 걷고 있었다. 사반트가 잠깐 뒤돌아보고는 말했다.


"열이 나는 거냐?"


"아닙니다. 저, 사실 주군께 호위기사로서 봉사하면서 돌아다니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런 상태였어요. 지금에서야 눈치채주시다니 야속해요. 실은 제 보지가 늘어져 있는 게 가끔 보인다는 게 부끄러워요."


"너희 종족은 본디 벌거벗고 다니지 않았니."


"이제 전 사반트 후작국의 국민인걸요."


지난 몇개월동안 인간들하고만 섹스한 덕분에 엘러시아의 보지와 똥구멍은 정상 크기로 회복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수천 명의 인간들에게 윤간을 당하고, 숱한 몬스터들과 개돼지말들에게 수간당한 보지가 제대로된 모습을 되찾는 것은 불가능했다. 엘러시아의 보지 밑으로는 소음순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추잡한 그 모양새는 엘러시아의 아름다운 지체에서 유일한 흠집이라고 할만했다.


"지금 네 모습이 귀엽기는 하다만 그런 것에 신경을 쓰다보면 호위기사로서의 일이 소흘해질 수 있는 법이지. 그걸 부끄럽지 않게 해주마."


그날부터 엘러시아는 저녁 시간 내내 호위기사들 및 수많은 호위병들의 자지를 입, 보지, 똥구멍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엘러시아는 호위병들이 자신을 안 건드린 이유가 자신과 친하게 지내던 세이토렌의 분노를 사기 싫어서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엘러시아는 이젠 자신의 영지로 돌아거버린 세이토렌이 그리웠다. 대귀족 자이렌 자작가의 영애이면서도 엘러시아를 친구로 받아들여주던, 그녀와 동갑이었음에도 큰 언니같이 그녀를 보듬어주던 세이토렌을 만나고 싶었다. 호위기사들이나 호위병들은 사반트의 허락을 받지 않은 관계로 엘러시아에게 사디스틱한 행위를 할 수가 없었기에 엘러시아는 즐거운 섹스를 할 수 있었다. 이들은 엘러시아가 사반트 앞에서와는 달리 적극적이고 쾌활하며 유머러스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색을 상상 이상으로 밝힌다는 점도 알았지만. 성품은 쉽게 바뀌지 않는 법이다.


엘러시아는 호위기사들 및 호위병들과 친해졌고 가끔 술도 같이 마시고 여자도 같이 만나는 사이가 되었다. 엘러시아는 저녁에 잠깐 주어지는 자유 시간(최소한 한 명이상의 호위 기사나 호위병과 섹스해야 하고 그걸 보고해야 하는 의무를 가진 시간)에 술집 여자들이랑 레즈질을 하면서 그녀들과 섹스 테크닉을 교환하는 걸 즐기게 되었다. 술집 여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엘러시아의 소문이 명불허전이라고 했다.


사반트는 대신들이나 장군들에게 엘러시아의 몸을 제공하기도 했다. 언제나 사반트 곁에 붙어다니는 이 절세미녀는 손쉽게 던져 줄 수 있는 박음직스러운 물건이었다. 몸만 열고 마음은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자신의 몸을 안은 사내에게 저절로 마음이 쓰이곤 하는 엘러시아였다.


어느날 진정 중요한 회의들 중 하나인 수호자 회의가 열렸다.


수호자 회의는 사반트 후작, 정부 고위 관료 및 장군들, 대귀족들, 고위 마법사들, 고위 성직자들, 이름 높은 모험가들이 사반트 궁전 깊숙한 곳에 있는 홀에서 가끔 만나 사반트 후작국의 자원 관리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논하는 자리였다. 이 회의장에 다른 최측근 호위기사들은 들어갈 수 있었으나 엘러시아만은 문 밖에서 기다려야만 했다.


엘러시아는 자신이 사반트와 함께 침실에서 단 둘이서 잔다는 사실에 크나 큰 기쁨을 느꼈었지만 그 기쁨이 조금 깨지는 것을 맛보아야 했다. 사반트 후작, 이 크고 난폭한 소드 마스터는 만족스런 웃음을 짓고 나왔다. 한 작은 마을에서 굶주림에 항의하는 폭동이 일어났고 그곳은 현재 기병대에 의해 포위되어 있었다. 사반트 후작은 몇몇 고위 마법사들에게 명령을 내린 상태였다. 이들 고위 마법사들에겐 물론 마법 아티펙트를 만들기 위한 막대한 양의 마법 재료와 황금이 대가로 제공되었다. 마법사들은 온갖 청부업 및 마법 아티펙트 판매업으로 먹고 살면서 권력에 기생하고 있었다.


볼링공만한 크기의 수정구슬이 있는 궁전 한 켠의 탑에 사반트는 엘러시아를 데리고 갔다. 수정구슬을 통해 사반트와 엘러시아는 공포에 질린 한 작은 마을 위로 불 붙은 운석들이 우박처럼 쏟아지는 걸 볼 수 있었다. 집들은 불타올랐고 나무들은 하늘로 날아올랐다. 사람들은 찟기고 불타오르고 녹아버렸다. 메테오 스웜의 위력이었다. 이번 사건은 민중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칼과 마법의 영원한 지배가 지닌 무서운 힘은 모든 것을 꺽어눌러야 하는 것이다.


"우는구나, 엘러시아."


엘러시아는 흠짓 놀랐다. 이런 모습은 사반트의 뜻을 거스르는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사반트는 지금껏 숱한 성노예를 죽여 그 고기를 먹은 바 있다. 엘러시아는 즉각 변명했다.


"아, 아니에요. 눈에 뭐가 들어가서 그럴 거예요."


"무서워할 거 없다. 귀엽기만 하구나."


사반트는 엘러시아의 크고 그렁그렁한 초록빛 눈 아래를 핥아 짭조름한 눈물의 맛을 보았다. 엘러시아는 아름다웠다. 사반트의 측근들은 엘러시아가 지금까지 죽임 당하지 않고 살아남은 까닭을 이해할 수 있었다. 사반트는 엘러시아를 머나먼 남쪽 국경지대의 정글에서 사로잡았을 때 상당히 기뻐했었다. 엘러시아의 모습은 그가 마음 속으로 그려오던 이상형 그 자체였다. 귀엽고 순진해보이는 얼굴, 터질듯하면서도 늘씬한 몸매, 상당한 전투 실력을 겸비하고 있었다. 사반트는 남은 이상형의 조건까지 충족시키는 엘러시아를 만들고 싶었다. 사반트는 그동안 노심초사했었다. 수많은 여자들이 가혹한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미치거나 자살했었다. 가까스로 구한 이상형이 그렇게 되어버린다면 사반트는 낙담했을 터였다. 하지만 혹독한 고문을 통해 오히려 엘러시아에겐 본디 있던 매력에 색정과 피학미가 더해졌고 엘러시아의 성격도 사반트가 바라는 것대로 개조되었다. 적어도 사반트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었고 엘러시아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다. 그렇지만 엘러시아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여전히 사반트에게 반하는 요소들이 깃들어 있었다. 사반트가 말했다.


"여자에게 그런 연민이 없고 그것이 표현되지 않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추한 거야, 엘러시아. 자, 귀여운 나의 호위기사. 내게 안기렴."


"주군..."


엘러시아는 사반트의 품에 파고 들었다.


사반트는 다른 영주들처럼 사냥을 좋아했다. 사반트성에서 가까운 거대한 국영 숲에는 약간의 그다지 위험하지 않은 몬스터와 여러 야생동물들이 살았다. 야생동물 가운데선 호랑이, 표범, 곰, 늑대, 맨티코어 같은 꽤 위험한 부류도 있었다. 엘러시아는 사냥에도 빠지지 않았다. 사반트는 거대한 백마를 타고 힘차게 내달리면서 무시무시한 헬바드로 야만적인 상대와 맞서는 것을 즐겼다. 엘러시아는 붉은 말을 타고 사반트를 따라 달렸다. 엘러시아는 창, 롱 소드, 활로 무장하고 있었지만 복장은 평소의 비단 갑옷 그대로였다.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말 위였고 또한 야외였기에 바람도 거셌다. 망토는 사정없이 흩날렸다. 낯선 귀족들과 수많은 몰이꾼들에게 엘러시아는 벌거벗은 뒷 모습을 훤히 드러내야 했다. 큼직한 엉덩이가 안장 위로 들섞이고 그때마다 분홍빛 보지가 살짝 살짝 보일 때 수많은 사람들은 사반트의 위세에 눌려 휘파람을 분다거나 하지는 못했지만 핥듯한 시선으로 노려볼 자유는 가질 수 있었다. 시간당하면서 흥분한 엘러시아의 보지는 흠뻑 젖었다.


사반트는 며칠동안 사냥을 했다. 사냥터에는 엘러시아 말고 따라온 여자는 없었다. 엘러시아는 평소 그녀가 그렇게도 원하던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 사반트는 평소 함께 자면서도 엘러시아를 좀처럼 안지는 않았다. 후궁이나 시녀와 한 날은 엘러시아가 포기하는 날이었다. 하지만 사냥하던 날은 달랐다. 여자를 안지 못하던 사반트는 임시거처인 막사에서 밤마다 엘러시아의 탐스러운 육체를 마음껏 탐닉했다. 크고 육중한 사반트에게 짓눌려 엘러시아는 쾌락에 신음하였다.


사반트의 막사에서 엘러시아가 일어나 나오면 말들은 반갑게 힝힝거리곤 했다. 엘러시아는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었다. 그 말들에게 있어 엘러시아는 암말에 불과할 터였다. 보지나 똥구멍으로 말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건 사반트가 금하고 있었지만 엘러시아는 사반트가 원할 때마다 말좆을 입술과 혀로 애무하고 정액을 받아마셔야했다. 말좆을 보지로 받아들이는 건 그 짜릿한 느낌 때문에 엘러시아가 좋아하는 것이었기에 아쉬웠다.


사냥이 끝나 사반트 궁전으로 돌아간 그 날 엘러시아는 사반트의 6살 난 아들을 처음으로 만났다. 사반트는 엘러시아를 자신의 노예로 소개한 뒤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말하곤 아들 방에 엘러시아를 벌거벗겨 들여보냈다. 엘러시아는 곧 이 작은 아이에게 상당한 폭군 기질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이는 엘러시아의 몸에 낙서를 했고 자신의 오줌과 똥을 먹였으며 엘러시아를 타고 놀았고 똥침을 즐겼으며 작은 손발로 그녀의 몸 이곳저곳을 함부로 때리고 만졌다. 호위기사가 와서 엘러시아를 끌고 갈 때까지 엘러시아는 작은 폭군에게 실컷 혹사당했다.


그 뒤 엘러시아가 사반트의 아들과 대면한 적은 없었다. 엘러시아가 사반트의 호위기사가 된 이래 시녀들은 사반트에게 거의 괴롭힘을 당하지 않게 되었기에 좋아했다. 사반트는 자신의 성노예들을 엘러시아를 빼고 상당수 풀어주었다. 그녀들에겐 비참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 뻔했다. 고문관들은 그녀들을 윤간한 다음 수레에 실어 사반트성 외곽에 알몸인 체로 던져버렸다. 풀려나지 않은 성노예들은 고문관들만 상대하는 무료하면서도 혹독한 시간들을 보내야 했다. 사반트는 확실히 엘러시아를 좋아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후작 부인이나 후궁들은 걱정하지 않았다. 엘러시아가 위협이 되는 단 한가지 경우는 엘러시아가 사반트의 아이를 낳을 경우였다. 하지만 사반트가 엘러시아에게서 아이를 얻고자 한다면 지금처럼 함부로 엘러시아를 굴려댈 리가 없었다. 궁중 여인들은 환관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엘러시아의 동태를 감시했다. 만약 엘러시아가 사반트와만 섹스를 한다면 그것은 위험징후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징후만 발견되지 않는다면 그녀들은 사반트에게 항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궁중 여인들의 동태를 눈치라도 챈 듯 사반트는 엘러시아를 고문관들이 우글거리는 고문실에 들여보냈다. 후작부인은 당한 적이 없었지만 후궁들은 다들 시녀들은 일부 사반트의 침실에 딸린 개인 고문실에서 사반트에게 갖가지 고문기구로 고문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후궁들이나 시녀들이 험악스런 고문관들의 손에 맡겨진 적은 지금껏 한 번도 없었다. 엘러시아가 취미로 사육되는 육질인형에 불과하다는 증거였다.


비명이 가득찬 고문실 한켠에서 엘러시아는 육감적인 알몸을 드러낸 채 허공에 메달리게 되었다. 다리는 벌어질 수 있는 한계만큼 양옆으로 벌려져 있었다. 유방과 발목에 묶인 밧줄만이 엘러시아를 지탱하고 있었기 때문에 엘러시아는 가슴과 발목이 몹시 아팠다.


"오랫만이구나, 엘러시아."


거대한 체격의 한 고문관이 나타났다. 엘러시아는 누군지 첫 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고문관들은 한결같이 근무 중엔 검은 복면을 쓰고 있고 고문관들 중 성고문 담당관들은 알몸에 복면만을 걸치고 있는 게 유니폼이었다. 사반트 이상으로 육중한 체격, 걸걸한 목소리, 크고 딱딱하게 발기된 자지를 느끼는 것만으로 엘러시아는 보지에서 애액을 뚝뚝 떨구었다. 엘러시아의 목소리는 달콤했다.


"도리스 님."


"그래, 맞다. 네 년만큼 안고 자기 좋은 년은 일찌기 없었는데 말이야. 어떻게 해줄까, 천한 메조년아."


"고문해주세요."


허공에 메달린 체 엘러시아는 앙탈을 부렸다. 자극적인 풍경이었다. 도리스는 자신의 자지를 슬슬 문지르면서 다가오더니 엘러시아의 똥구멍 깊숙히 삼입했다. 엘러시아의 똥구멍은 단숨에 도리스의 자지를 삼켜버렸지만 평소보다 훨씬 더한 고통만은 숨길 수 없었다. 다리가 벌어져 있는 상태여서 똥구멍의 조임도 더했다.


"아, 아파요, 도리스 니임~♡"


"난 좋구나."


도리스는 억센 팔뚝으로 엘러시아를 껴안은 체 엘러시아의 똥구멍을 마구 쑤셔댓다. 도리스 뒤에도 몇몇 고문관들이 가끔 와서 엘러시아의 보지와 똥구멍에 정액을 먹여주고 떠났다. 엘러시아는 자신의 내장에 정액이 뿌려지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여러 차례 오르가슴에 이르렀다. 젊은 여자는 오르가슴에 이르기 어렵지만 엘러시아는 이미 길들여져 있었다.


엘러시아는 줄에서 풀려내려왔다. 엘러시아를 끌어내린 도리스는 큼직한 노를 가져왔다. 엘러시아는 벽에 손을 기대고 엉덩이를 길게 내밀었다. 도리스는 노로 엘러시아의 엉덩이를 거듭 거듭 세차게 후려쳤다. 강렬한 고통과 쾌감이 함께 몰려왔다. 엘러시아의 엉덩이가 새빨갛게 부풀어오르자 도리스는 엘러시아의 금발 머리채를 휘어잡고 자신의 자지를 엘러시아의 보지에 거칠게 쳐박았다. 붉게 물든 엉덩이에 도리스의 딱딱한 배가 부딛쳐오자 더욱 아팠다. 한동안 도리스는 엘러시아의 엉덩이를 즐긴 다음 자지를 빼내어 엘러시아의 입술에 쳐박았다. 도리스의 자지는 꽤 크긴 했지만 발기된 상태에서도 표피가 제대로 벗겨지지 않는 형태였다. 귀두를 덮은 표피는 남성의 쾌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데다 보지의 쾌감에도 도움을 주며 있다고 해서 병에 걸리게 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굿데이 기사 및 구성애의 강의를 참조했음). 사반트 후작국엔 포경수술을 하는 전통 따위는 없었다. 엘러시아는 지금껏 포경수술을 한 자지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포경수술 즉 할례는 금욕적인 문화권에서 발달하는데 사반트 후작국은 성욕을 긍정하는 편이었다.


엘러시아는 이빨로 도리스의 표피를 살짝 물어 잡아당기면서 혀로 음경을 핥아댓다. 귀두를 덮은 표피를 음경 쪽으로 밀어내면서 엘러시아는 귀두에 묻은 하얀 때를 혀로 깨끗하게 핥아먹었다. 이런 서비스는 엘러시아가 사지를 잘린 채 남자 죄수들의 감옥에 쳐박힌 이래 엘러시아의 입술에 자지를 박은 모든 남자들이 받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엘러시아는 손목을 묶인 채 방 한가운데에 알몸으로 메달렸다. 지금의 엘러시아라면 굳이 묶을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야만 피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었다. 고문관들은 엘러시아에게 채찍을 휘둘러댓다. 엘러시아의 터질듯한 몸에 채찍 자국이 수없이 생겼다. 엘러시아는 고문관들이 먹인 정액을 보지와 똥구멍에서 흘리며 비음을 토해냈다.


그즈음 사반트가 들어왔다.


"그만!"


고문관들은 일제히 물러섰다. 사반트가 일갈했다.


"내가 너희에게 엘러시아를 고문하라고는 하지 않았을텐데. 내가 뭐라고 했었지?"


잔뜩 주눅든 한 고문관이 말했다.


"고문실에서 모두들 엘러시아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주라고 하셨죠."


"똑바로 기억하고 있구나. 이제부터는 엘러시아를 호위기사로서 제대로 대우하도록 해라. 호위기사가 고문관 보다 여러 품계 위라는 건 잘 알고 있을 거다. 나는 너희에게 엘러시아의 구멍들에 정액을 먹일 자유를 주었을 뿐이야."


사반트가 나가자 엘러시아는 몇몇 고문관의 따귀를 후려쳤다. 엘러시아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고문관은 나뒹굴기까지 했다. 한 고문관의 명치에는 엘러시아의 주먹이 작렬했다. 평생동안 안 씻은 걸 자랑으로 여기던 못생긴 40대의 고문관이었다. 엘러시아는 명치를 움켜쥐고 나뒹구는 그 고문관에게 외쳤다.


"이제부터는 닦고 다녀! 이 더러운 새끼야! 니 껄 빨면서 얼마나 구역질났는지 알아?"


엘러시아는 몇몇 고문관들을 지나쳐 도리스에게 갔다. 도리스가 그동안 얼마나 엘러시아를 괴롭혀왔는 지 잘 아는 고문관들은 도리스가 얼마나 심하게 당할 지 상상해보았다.


엘러시아는 도리스 앞에 섰다. 엘러시아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도리스 또한 어느 정도 긴장한 상태였다. 복면 뒤에 숨겨져 있기에 표정을 쉽게 짐작할 수 없었지만 드러난 입술과 눈엔 약간의 동요가 있었다. 엘러시아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도리스 님이 이런 반응을 보일 줄은 몰랐어요."


엘러시아는 무릎을 꿇더니 도리스의 불알을 받혀들고 그의 커다란 자지를 입 안 가득히 머금고 빨고 핥아댓다. 도리스의 정액을 마신 다음 엘러시아는 말했다.


"뭐해요? 그 다음에 나한테 주는 거 있잖아요. 당신의 오줌을 마시고 싶어요."


도리스는 엘러시아의 입 안에 오줌을 갈겼다. 엘러시아는 잘 길들여진 솜씨 그대로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받아마셨다. 엘러시아는 혀를 내밀어 도리스의 귀두에 묻은 마지막 방울까지 털어 핥아먹은 다음 도리스의 품에 안겼다. 도리스도 억센 팔을 움직여 엘러시아를 으스러져라 껴안았다. 도리스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 체 눈을 감고 엘러시아는 말했다.


"도리스 님은 예전부터 좋아했었어요. 이곳에 사반트님이 절 보내는 건 궁중 여자들에게 곤란해지지 않으시기 위해서에요. 다른 고문관들은 솔직히 싫어요. 하지만 도리스 님에겐 얼마든지 쑤셔박혀도 좋아요."


"내가 잘 생기고 젊기 때문인가? 예쁜 기사 아가씨."


"네. 도리스 님이랑만 할래요."


"나로서는 별 수 없군. 후작님의 메조 암퇘지는 아쉽게도 나 보다 직위가 높으니까."


"당신에게라면 맞아도 좋아요."


"어쩌지? 난 사실 여자를 때리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 고문이야 일이니까 하는 거고. 내가 널 명령이나 주변의 피치 못할 사정 없이 때린 적이 있어?"


엘러시아는 잠깐 생각하더니 고개를 저었다.


도리스가 엘러시아의 커다란 유방을 거칠게 움켜쥐더니 말했다.


"그렇지만 네 년의 몸은 좋아한단다."


"저도 당신 몸이 좋아요."


엘러시아는 그 뒤에도 가끔 고문실로 가서 도리스에게 입술, 보지, 똥구멍을 내주었고 도리스에게 갈 때마다 관장을 받았다. 도리스는 간혹 자신의 흑인노예를 데리고 와 엘러시아와 흑인노예가 빠구리뜨는 것을 구경하거나 자신 또한 참가하곤 했다. 엘러시아는 도리스의 흑인노예를 좋아했기 때문에 셋이서 하는 것을 즐겼다. 엘러시아의 세 구멍은 즐거웠다. 저녁에는 호위기사들 및 호위병들과의 데이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궁전 내의 바에서 엘러시아는 그들과 마음껏 섹스를 즐기며 정액 맛을 수없이 보았다. 환관들과의 섹스도 빼뜨릴 수 없는 부분이었다. 사반트 후작국의 환관은 음경은 그대로이고 고환만을 거세당한다. 때문에 음경은 발기가 되었고 섹스도 할 수 있었다. 환관은 섹스를 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기에 후궁이나 시녀가 환관과 해도 아무런 제제를 받지 않았다. 환관들도 바에서 접근해왔다. 환관들은 남성 호르몬에 있는 성장 억제 효과가 들지 않기 때문에 2미터를 훌쩍 넘는 키를 갖기 일쑤였다. 거구의 환관들과 정액이 나오지 않는 섹스를 하는 것도 엘러시아에겐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런 식으로 엘러시아는 사반트 궁전에서 23살의 여름을 보냈다. 엘러시아에게 있어선 바쁘면서도 즐거운 나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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