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D&D3.5]공황(恐皇) 2부 2편
2. 환상의 함정.
도적의 아지트를 정리한 그 이튿날 저녁 무렵에, 슈발츠 일행은 작은 촌락에 도착했다. 길 이정표엔 [RokDale]이라고 적혀 있었다. 여행자를 위한 여관을 겸하는 주점이 있고, 그외엔 농사를 짓거나 양이나 거위 따위를 풀어 키우는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보통의 마을이었다. 마을 한 가운데의 작은 광장을 내려다볼수 있는 곳에는 푸른 기와 지붕이 씌워진 작은 분수를 중심으로 한 성소도 있었다. 대지모신인 차운티아의 성소 같아 보였다.
" 어서 오세요~ 뭘 드릴깝쇼? 저희집 메뉴엔 엘프들이 즐기는 포도주부터 벌꿀술이랑 드워프 에일도 있습니다. "
주점에 들어섰을 때도 여느때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다른 손님들은 자기네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평범해 보이는 인상의 엘프 여행자 둘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 나는 건포도빵에 포도주, 여기 숙녀분은 오리구이에 물 한잔. "
두르나와 함께 자리를 잡고 앉은 슈발츠는 주문을 하고 주변을 다시 둘러보았다. 분명히 아무것도 특별할 것이 없는 평범한 마을이었지만, 낌새가 이상했다. 하지만 그의 [눈]으로도 이상한 점은 찾아볼수가 없었다.
" 주문하신 요리 나왔습니다. 맛잇게 드십쇼~ "
바텐더가 가지고 나온 요리를 먹으면서 슈발츠는 마을에 들어왔을 때 자기가 느낀 위화감의 정체가 무엇이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눈을 빛내며 오리고기를 탐하는 두르나를 내려다보니, 그녀는 그가 느낀 위화감을 전혀 느끼지 못한 모양이었다.
손가락을 튕겨 바텐더를 부른 슈발츠는 음식값을 치르고 다시 방을 빌렸다. 2층의 객실로 올라가는 동안, 슈발츠의 팔에 매달려 온 두르나가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 저기, 주인님, 아까부터 기분이 안좋으신거 같아요. "
" 아아, 글쎄다. 내가 약간 피곤한가 보구나. "
" ?... 주인님, 피곤엔 역시 저의 침실 서비스가!... "
두르나의 두 눈이 빛났다.
슈발츠가 객실에서 여장을 푸는 동안, 두르나는 어느새 변장을 포함해 몸에 걸친 것들을 죄다 훌훌 벗어 던진 채 슈발츠에게 매달려 왔다. 원래도 군살하나 없던 몸이다. 거기에 그동안 슈발츠에게 수련을 받아 오면서 적당히 근육까지 붙어 오른 그 육체는 최고의 곡선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자각하고 있는 두르나 자신도 자신의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과감하게 어필해 오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 흐응, 주인님, 두르나를 봐주세용~ 아잉~ "
슈발츠도 [차려진 밥상을 마다하는 것은 사나이가 아니다]라는 격언을 삶의 지표로 삶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내다. 그는 꺼림칙한 예감은 잠시 잊고 솔직하게 즐기기로 하고, 주문을 펼쳐 방 안의 소리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했다. 그가 주문을 펼치는 것을 지켜보며, 두르나는 침대에 손을 짚고 엎드린 채 슈발츠를 기다렸다. 약간 붉은기가 강한 진주색 속살이 슈발츠의 시선에 들어왔다. 그 농염한 여자의 구멍을 향하여, 슈발츠는 자신의 자지를 삽입해 넣었다.
" 아앙!... "
삽입의 순간, 환희에 온 몸을 떨면서 감격에 눈물을 흘리는 두르나. 지상으로 나온 후 거의 매일 저녁을 슈발츠의 자지를 받아 단련된 그녀의 보지는, 여전히 자궁간을 당하면 그 어마어마한 쾌감에 견딜수가 없어 실신하는 일이 다반사지만, 그래도 이제 슈발츠의 자지의 절반 정도는 능숙하게 보지로 서비스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슈발츠도 두르나의 보지에 자지를 절반 쯤 담근 그 상태로 허리를 천천히 그라인드 시키며 두르나의 보지의 조임을 즐겼다. 마음껏 자궁을 찔러버리면 너무 쉽게 가버리는 덕에 느긋하게 즐길수가 없는 것이다. 처음엔 조금 조급한 면이 없지 않았던 그도 요즘은 절제하면서 즐기는 법을 배워가고 있었다.
" 하아아응... 가슴은... 아앙, 부끄러워요... "
슈발츠가 손을 뻗어 두르나의 가슴을 주물러 오자, 가슴으로부터 저릿저릿한 쾌감을 받으면서 두르나는 몸을 비틀었다. 그녀는 드로우 치곤 거유였지만(또한 슈발츠의 노예가 된 후에 그것을 호평 받아 은근히 자신이 있었지만), 지상의 인간 여자들을 보고난 후로 두르나는 자신의 가슴이 [좀 작은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면서 슈발츠의 눈치를 보게 되었다. 지상의 인간 여자들은 두르나가 보다 체구도 크고, 드로우들에게선 보기 힘든 풍만함이 있었다. 당연하게도 가슴의 크기도 크다. 옷 위로도 출렁대는 그 자신감 넘치는 크기의 가슴들은 두르나의 두르나가 컴플랙스를 느낄 만 했다.
물론 슈발츠는 그런 컴플랙스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두르나의 가슴을 만지며 즐겼지만, 슈발츠에게 가슴을 만져질때 마다 인간들의 출렁이는 가슴이 머릿속에 떠오르게 된 그녀의 머릿속은 좀 복잡해졌다.
" 뭐가 부끄럽다는 게야. 이미 볼거 안볼거 다 보인 주제에. "
" 하잉... 그래도...아흣!... "
하지만 그런 잡념도 잠시, 슬슬 자궁구를 두드리는 슈발츠의 자지가 주는 압박감과 은근한 쾌감은 두르나의 상념을 행복한 저 너머로 날려보내고 있었다. 자궁이 범해진다. 상상만으로도 머릿속이 뜨거워져 오는 것을 느끼며, 두르나는 고개를 돌려 슈발츠를 보았다. 그 눈엔 이미 쾌감의 막이 한꺼풀 싀워져 흐릿했다. 입을 열자 통제할 수 없어진 군침이 방울져 흘러나와 턱을 적셨다.
" 아... 아응!... 그... 오시는 건가요? "
" 그래. "
" 아아앙!... "
준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은 마음 뿐이었다. 다시 한번 자궁구를 찔러오는 슈발츠의 자지에 의해 쾌감에 허리를 뒤틀며 애액을 한번 물총처럼 쏘아낸 후, 그녀는 슈발츠에 손에 가슴을 만져지며 뒤로 상반신을 일으켜졌다.
체중이 실린 그녀의 질 속으로 슈발츠의 자지가 깊숙히 찔러들어왔다. 작렬하는 쾌감이 자궁에서부터 터져나와 척추를 타고 올라와 그녀의 정수리를 직격했다.
" 하아앙!!!... 아으으으으!... 아아아... "
자궁 속으로 찔러들어오는 슈발츠의 자지가 주는 압도적인 쾌감에, 다시 한번 전신을 벌벌 경련시키는 두르나. 그녀의 시야는 수많은 작은 하얀 섬광의 폭발로 환하게 채워지고 있었다. 벌벌거리며 전신을 떨던 두르나는, 마침내 성대하게 애액과 오줌을 싸 내면서 전신을 축 늘어뜨렸다. 그리고 그녀가 축 늘어진 직후에, 슈발츠도 만족하여 그녀의 자궁 속으로 사정했다.
" 으윽!... 으... 아으... "
자궁으로 슈발츠의 정액을 받은 두르나. 그녀는 다시 한번 기절한 상태에서도 간헐적으로 보짓살을 조여 오면서 팔다리를 벌벌거렷다. 마치 기절하고 나서도 슈발츠의 자지에 대한 봉사를 멈추지 않겠다는 듯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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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또 기절했... 다. "
정신을 차리자 마자, 두르나는 몸을 일으켜 슈발츠에게 봉사하려 했지만, 자궁간을 당하고 도원경으로 날려갔다 돌아온 직후다. 쾌감에 의해 허리가 빠져버린 상태로는 팔다리를 버르적거리는 것이 고작이었다. 이미 슈발츠는 그녀의 머리카락에 정액과 애액으로 더러워진 자신의 자지를 닦아낸 후였다.
" 아... 주인님, 죄송해요. 이 천박한 입으로 마지막까지 봉사를 했어야 하는데... 아니 그냥 처음에 입으로 먼저 봉사를 하고... "
슈발츠의 자지에 입으로 봉사할 기회를 놓쳤다는 안타까움으로, 두르나는 눈물을 흘렸다. 매번 이런 식으로 기절해버리는[허약한]자신에 대한 원망도 생겼다. 슈발츠는 그런 두르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 나도 적당히 즐겼다. 괜찮으니 일단 씻고 잠이나 자자꾸나. "
" 아아아... 역시 주인님... 감사합니다. "
자비롭고 관대한 주인을 만나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실제로는 전혀 안그렇지만) 두르나는 휘청거리는 다리에 힘을 넣고 욕실로 향한 슈발츠의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더운 물을 가득 채운 욕조에 몸을 담근 슈발츠의 옆에 무릎을 꿇고 그의 목욕시중을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 슈발츠와의 정사 직후다.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휘청거리는 그녀를 보던 슈발츠는 손을 뻗어 그녀의 허리를 움켜 쥐고 달랑 들어올려 욕조 안에 집어넣었다.
" 아앙!... 주인님, 제가 목욕시중을 들어야... "
" 괜찮으니까 일단 따뜻한 물에 몸이나 담그고 쉬어. 시중은 물에 충분히 몸을 담근 후에 해도 늦지 않는다. "
품안에 떨어진 채 바둥거리던 두르나를 그렇게 얌전하게 만든 후, 슈발츠는 다시 불길한 기운을 느꼈다. 이번엔 어느정도 분명하게 감지할 수 있었다. 슈발츠의 피가 그 불길한 기운에 반응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 두르나, 일어나서 옷을 입거라. "
진지한 상태에서의 슈발츠의 명령은 절대다. 한번 슈발츠를 올려다 본 것만으로 그의 진지함을 감지한 두르나는 아무말 없이 지체없이 일어나 수건으로 몸을 닦는 둥 마는둥 서둘러 다시 여행복을 입고 로브를 걸쳤다 분장을 할 시간적인 여유는 없었지만, 그럭저럭 밤이니 괜찮을 것이었다. 슈발츠도 자신의 옷과 갑옷을 챙겨입고 창 밖을 보았다.
" ... "
창 밖은 그야말로 깜깜했다. 슈발츠는 반딧불만한 빛이 있어도 대낮과 다름없이 볼수도 있다. 아니 아무런 빛이 없는 암흑 속에서도 볼 수 있고, 심지어는 진동으로도 존재를 감지할 수 있다. 헌데 지금 그가 내려다보고 있는 창 밖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암흑이었다. 아무리 어두워도 지상은 별빛이 있었다. 슈발츠에겐 대낮과 차이가 없었던 지상의 밤이, 지금 언더다크의 심연을 연상케 하는 암흑 속에 빠져 있었다.
환상인가.
슈발츠는 이 부자연스러운 어둠의 근원을 파헤치기 위해 완전무장을 갖춘 두르나를 대동하고 객실을 나왔다.
" 주인님, 아랫층엔 아무도 없어요. "
슈발츠가 객실들을 살피는 동안, 아랫층을 돌아보고 온 두르나의 얼굴에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드로우가 어둠을 뚫고 볼 수 없다니,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슈발츠는 아랫층에 내려온 후 주점의 문 너머의 어둠 속으로 요정의 불꽃을 쏘아 보냈다. 보통이라면 큰 버전의 반딧불과 비슷한 그 빛은 수십미터 밖에서도 분명히 보인다. 그리고 조명탄 처럼 주변을 밝혀야 했다. 하지만 이번엔 어둠 속에서 잠깐 반짝이자 마자 금새 사라져 버렸다. 굉장한 어둠이었다.
흐음, 어쩐다?
생각을 하는 중에 [어둠]이 먼저 움직여 왔다. 여관의 문 틈으로 [어둠]의 영역이 스며들어 오면서, 스물거리며 음식점의 바닥으로 밀고 들어왔다. 그리고 바닥을 물들인 시커먼 어둠 속에서 입체적인 사람 형상이 떠올랐던 것이다.
" 주...주인님. "
그 이질적인 광경에 겁을 집어먹은 두르나가 슈발츠의 팔에 먼져 매달려 왔다. 사람 형상의 검은 그림자의 덩어리는 차츰 색을 갖춰 갔는데, 마침내 완전히 형태와 색을 갖추었을 때 슈발츠 앞에 서 있는 것은 쥐를 닮은 인상의 작달막한 키를 가진 인간 남성이었다. 그는 참으로 희한한 차림을 하고 있었는데, 슈발츠가 전에 한번도 본적이 없는 양식의 옷이었다. 그리고 뭐랄까 계절에 맞지 않는 두꺼운 차림새였다.
" 와악... 쥐, 쥐다!...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자들은 쥐나 바퀴 등, 징그럽고 작은 생물에 약하다. 스파이더 퀸을 모시는 드로우 여사제들도 쥐나 바퀴벌레는 싫어한다. 두르나의 생각없이 흘린 비명에, 쥐같이 생긴 인간의 얼굴이 잠깐 흉측하게 일그러졌다. 슈발츠가 보기에도 얼핏 웨어랫 같아 보이긴 했지만 털이 없는 것이 분명 인간은 인간이었다.
" 흐흐흐흐... "
잠시 얼굴을 일그러뜨리던 쥐인간(?)은 다시 눈꼬리를 일그러뜨리며 웃음을 흘렸다. 가로로 찢어진 눈는 뜬건지 감은건지 알수는 없었지만, 어쨌든 그 눈꼬리가 아래로 쳐지면서 보기에도 역겨운 쥐가 웃는 얼굴이 되었다. 그 광경엔 비위가 강하다고 자부하는 슈발츠조차 약간의 역겨움을 느꼈다. 슈발츠는 웃음을 웃는 그 [쥐 얼굴]을 향해 백핸드 펀치를 날렸지만, 그의 주먹은 멋지게 허공을 갈랐다.
" 흠... "
" 흐흐흐흐흐... "
분명 명중시켰는데 손에 감각이 없었다. 그리고 쥐 얼굴은 어느사이엔가 몆걸음 떨어진 곳에 서 있었다. 슈발츠는 두르나를 떼놓고 다시 쥐 얼굴에게 돌진해 칼을 휘둘렀다
슈르릉!...
앵거바달의 날 끝에서 피어오르는 불꽃이 원형의 궤적을 허공에 남겼지만, 쥐 얼굴은 다시 어느 틈엔가 사라져 있었다. 이번에도 칼 끝에 걸리는 느낌은 없었다. 그제사 슈발츠는 이 쥐 얼굴이 환상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잘은 모르지만 밖의 어둠도 인공적인 환상이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다.
" 두르나, 석궁을 다오. "
" 네 주인님! "
두르나가 건네주는 석궁을 받아든 후, 바로 옆에서 웃는 쥐 얼굴을 아랑곳하지 않고 슈발츠는 웃음소리의 근원을 탐지하기 위해 눈을 감았다.
" 흐흐흐흐흐... "
다시 웃음소리가 들려왔을 때, 슈발츠는 웃음 소리와는 다른 움직이는 기척을 느꼈고, 그것을 향해 석궁을 발사했다.
퍼억!
" 크아악! "
뭔가 명중하는 소리와 함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눈을 뜨자 배에 볼트를 꽂은 남자 하나가 주점 바닥에 자빠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는데, 쥐얼굴은 아니었지만 슈발츠는 그 얼굴을 알아볼 수 있었다. 주점의 주인 겸 바텐더였기 때문이었다. 그의 손에는 단검 한자루가 들려 있었다.
" 두르나, 계단 위로 올라가 있거라. "
" 네엣! "
두르나가 계단 위로 올라가자 마자 슈발츠의 입에서 주문의 영창이 쏟아져 나왔다. 그가 손을 들어 허공에 도형을 그리자, 그의 주변으로부터 싯누런 구름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쉬이이이...
" 크아악!... "
" 우와악!... "
" 케에엑!... "
연속적으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땅바닥을 타고 흐르는 그 싯누런 구름은 독과 산이 뭉친 마법인 [살인구름]이었다. 그것은 슈발츠를 중심으로 해서 피어올라 실내를 채우며 퍼져나갔는데, 그 싯누런 구름이 아무것도 없어 보이던 허공을 지나면 비명소리가 터져나오며 시체들이 바닥으로 픽픽 쓰러졌다. 뭐라고 말하기도 힘든 굉장하고도 처참한 광경에, 보고 있던 두르나는 자신도 모르게 입으로 손을 가져가 공포와 놀라움으로 별려진 입을 가렸다. 그녀는 슈발츠가 마법을 사용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이렇게 강력한 마법을 시전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실내를 휩쓴 살인구름의 누런 증기 덩어리들은 땅바닥을 타고 흐르며, 열려진 문틈으로 새어나갔다. 곧 밖에서도 비명소리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밖은 여전히 암흑이었지만, 어느틈엔가 쥐 얼굴과 웃는 소리는 사라져 있었다.
구름이 실내를 완전히 벗어났을 무렵 슈발츠는 손짓으로 두르나를 불렀다
" 2층 객실에 올라가 내가 부르기 전까지 문을 잠그고 기다리고 있거라. "
" 주인님, 하지만 밖은... 제가 도와야... "
두르나의 걱정에도 일리는 있었지만, 이미 노예들이 바라는 대로 들어주다가 셋이나 되는 노예를 잃은 슈발츠다. 그의 의사는 강경했다.
" 넌 내 노예다. 걱정하지말고 내 명령만을 따르면 된다. "
단호한 슈발츠의 명령을 받고, 두르나는 마지못해 이층으로 올라갔다. 두르나를 올려보낸 슈발츠는는 자신의 검과 롯드(그것은 작은 철퇴처럼 보였지만 마법의 롯드로, 슈발츠가 아둘레이스 대모로부터 하사받은 지상의 물건이었다)를 양손에 들고 문을 박차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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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의 슈발츠의 능력치
하프드래곤/드로우(형태 : 드래곤)
레인저 11/ 템피스트 1레벨
능력치(순서대로 힘/민첩성/건강/지능/지혜/매력)
30(+10)/ 22(+6)/ 21(+5)/ 20(+5)/ 21(+5)/ 20(+5)
특수능력(다른 모든 종족 특수능력에 더해서)
마법적인 변화 / 향상된 성장 : 그는 1레벨에 하나씩 재주를 얻고, 짝수레벨에 하나씩 추가 능력치를 얻는다.
마법적인 변화 / 은화(銀和) : 그의 은빛 비늘은 에너지와 광선류 주문의 효과에 면역을 부여하며, 광선과 접촉류 주문은 50%확률로 시전자에게로 반사된다.
마법적인 변화 / 드래곤 능력(실버) : 그는 HD에 따르는 실버 드래곤의 능력중 일부를 사용한다.(브레스, 주문유사능력, 능력치 등)
마법적인 변화 / 실버소드 능력 : 그의 자연무기는 피해 감소를 돌파하기 위한 연금술적 은 무기로 간주하며, 모든 직접공격은 보팔효과를 가진다.
마법적인 변화 / 주화 능력 : 그는 주화 능력을 얻는다. 주화 비축 점수는 캐릭터 레벨+건강 수정치이며, 자유롭게 주화에 관련된 모든 재주에 접근할수 있다.
마법적인 변화 / 드래곤 각성(실버) : 그는 용의 본질과 교감하게 된다. 주문 유사 능력과 AC를 제외한 드래곤 능력과 관련된 HD를 결정하는 판정에 *2를 받으며, 캐릭터 레벨 만큼의 소서러로 간주한 주문 시전 능력을 얻는다.
특수 공격(다른 모든 종족 특수공격에 더해서. 특별히 언급이 없는 한 하루 한번)
브레스(냉기&산) : 브레스를 사용할 때 종류를 고를 수 있다. [레벨/2*D6]의 데미지를 가한다. 내성굴림은 레벨+건강 수정치에 따르며, 반사굴림이다.
주화 능력(13점) : 저장된 주화 점수를 소모하여 1주화 점수당 D6의 장거리 접촉 마법 공격을 하거나, 1주화 점수당 2점의 HP를 회복시킬 수 있다. 그외에 재주 등으로 확장되는 주화 능력이 허용하는 다른 부가능력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재주들(일반): 교육받음(지역재주)/ 향상된 맨손 전투/ 향상된 격투/ 강타/ 특수무기 숙련: 바스타드 소드/ 비전 강타/ 베어넘기기/ 향상된 우선권/ 조준사/ 묵음 주문/ 전투 반사/ OTF(큰무기 쌍검술)/
재주들(레인저): 추적/ 야생 교감/ 레인저 주적(언데드, 롤스의 하수인, 인간)/ 이도류 스타일(강력한 쌍검술)/ 지구력/ 동물 동료(정하지 않았다)/ 삼림(버섯지대) 활보/ 신속한 추적자/ 회피/
재주들(템피스트): 폭풍방어+1/
두르나
드로우 레인저 7레벨
능력치(순서는 동일)
14(+2)/ 17(+3)/ 12(+1)/ 14(+2)/ 14(+2)/ 14(+2)/
특수능력/특수공격(종족과 직업 템플릿을 따른다)
재주들(일반): 향상된 우선권/ 지상 적응/ 피하기/
재주들(레인저) : 주적(롤스의 하수인, 인간)/ 추적/ 야생 교감/ 궁술 스타일(속사/ 다발) / 지구력/ 동물 동료(정하지 않았다)/ 삼림 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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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보아서 아시겠지만, 사실 이거 끼워넣느라 약간 스토리가 안드로로 가는... 암튼 꼭 넣고 싶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