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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공주와 일곱난장인 -6-

그 일이 있은지 여러 날이 지나갔어요.


왕은 스스로의 행동이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후회가 되어 공주의 얼굴을 제대로 바라 볼 용기조차나지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밤만 되면 공주방 근처를 서성이게 되었어요.


결국 도덕성과 죄책감도 그 날밤의 그 짜릿했던 쾌감을 덮을 수가 없었던거죠.


하지만 이상하게도 왕이 공주방 근처에 도달할때 쯤되면 시종장이나 하녀장이 나타난다던지


아니면 공주가 방에 없다던지 하는 일이 계속 일어났지요.


물론 왕비의 명령에 따른 일이었지만 그걸 꿈에도 모르는 왕은 발만 동동 구를 뿐이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이었어요.


여느 날과 다름없이 집무실에 앉아 여러가지 현안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시종장이 들어와 왕비가 찾아 왔음을 알리는게 아니겠어요?


왕비가 집무실까지 찾아오는 일은 드문지라 무슨 일이 있나해서


왕은 금새 왕비를 안으로 들라고 하였지요.


왕비가 집무실 안으로 들어서자 왕이 말했어요.


" 집무실까지는 어쩐 일이시오? "


" 긴히 드릴 말씀이 있어 찾아오게 되었답니다. "


궁금해진 왕이 물었어요.


" 대체 무슨 급한 일이기에 저녁까지 기다리지도 못하고 이리 찾아왔단말이오? "


" 그것이.. 백설공주에 대한 일인데... "


찔리는 곳이 있는 왕이 놀라 말했어요.


" 아니. 공주에게 무슨 일이 있단 말이오? "


움찔하는 왕의 모습을 본 왕비는 내심 한심하다고 생각했지만 겉으로는 부드럽게 이렇게 말했지요.


" 그것이 아니고 공주도 이제 혼인을 할 나이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마땅한 혼처를 찾는것이 어떠할까 해서 말씀드리는거에요. "


왕은 자신이 짐작했던 바가 아닌것에 안도했지만 다른 의미에서는 더욱 놀라고 말았어요.


" 하지만 그 애는 아직 어리지 않소? 게다가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기도 하니 아직은 좀 이른감이 있지 않겠소? "


왕의 속내를 짐작하고 있는 왕비는 속으로는 코웃음을치며 말했답니다.


" 혼인 할 나이가 된 여인을 혼인을 시키지 않는다는 것은 무언가 결함이 있다고 발표하는 것과 다름이 없답니다.


  게다가 여인으로서 가장 기쁜일이 바로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일인데 공주를 위해서는


  좋은 사람을 일찍 찾아주는 것이 좋은 일이 될 것이랍니다. 그리고 요즘 공주의 미색과 훌륭한 인품에 반해


  청혼을 넣어오고 있는 곳도 많으니 이 참에 빨리 결단을 내리는 것도 좋은 일 아니겠어요?


  아니면 무엇인가 공주를 혼인시키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건가요? "


마지막 말을 하는 왕비의 말투가 싸늘한 것이 아무래도 무엇인가 알고 있는 것 같아 왕은 더욱 난감해졌답니다.


사실 공주의 혼사라는 것이 정략결혼이 아닌바에야 왕 보다는 왕비의 입김이 더 큰 일인지라


왕이 딱히 반대 할만한 명분이 없었는데 그 일을 알고 있다면 더더욱 말릴 명분은 없어지는 것이었어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있는 왕에게 왕비가 결론을 내리고 나가버렸답니다.


" 그럼 저는 공주의 혼인을 추진하는것으로 알고 마땅한 혼처를 찾아보겠어요. "


홀로 집무실에 남은 왕은 이 일을 어찌해야 할지 몰랐어요.


" 공주를 시집보내야 한다니.. 이럴수는 없는 일이다. 내가 그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데.. 아직은 아니지. 암..
  하지만 왕비가 그 일을 알고 있는 눈치였는데.. 이를 어쩌나.. "


하지만 결국에는 왕비의 뜻대로 될거라는 것을 왕은 이미 알고 있었답니다.


그렇게 왕은 아쉽지만 공주를 혼인시키기로 마음 먹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다만 한 가지 더 결심한 것이 있었으니 혼인시키기 전 공주를 한번 더 안아보겠다는 것이었어요.




한 편 하녀는 하루하루가 바늘방석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다행히도 자신에게 아무런 일이 없이 무사히 다음 날을 맞을 수 있었고 그것으로 끝인줄로만 알았어요.


하지만 점심때쯤 자신을 은밀히 부른 하녀장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랄수밖에 없었답니다.


" 왕비께서 모든 일을 알고 계신다. 니가 어떤짓을 했는지 다 알고 계신단 말이다. "


" 주..죽을 죄를 졌습니다. 목숨만 살려주세요. "


하녀는 그 자리에 바로 엎드려 빌 수 밖에 없었어요.


" 니가 한짓을 생각하면 바로 목숨을 거둬야하지만 왕비께서 특별히 용서해주시기로 하였으니 그 은혜 잊지 않도록 해라. "


죽었다 살아난 하녀는 머리를 조아리며 왕비의 크나큰 은혜에 감사하다는 말을 몇번이고 반복하였어요.


" 니가 한 가지 해주어야 할 일이 있다. "


" 그것이 무엇인가요? "


침을 삼키는지 잠시 뜸을 들인 하녀장이 이야기 했어요.


" 폐하께서 다시 공주님의 방을 찾는 일이 없도록해라. "


" 네? 제가 어찌 폐하의 거동까지 마음대로... "


하녀장이 답답한듯 말했다.


" 누가 폐하를 움직이라 했느냐? 공주님을 움직이면 될 것 아니냐. "


" 아.. 네. "


" 실수는 없는것이 좋을거야. "


" 네. 절대 두분이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할께요. "


그리곤 하녀장은 왕이 공주방에 갈 기미가 있으면 다른 하녀를 보내 기별할테니


무조건 공주를 모시고 나가야 한다고 말해주었답니다.


그렇게 새로운 임무를 받은 하녀는 그 날부터 밤이 무서웠답니다.


밤만되면 발정난 수캐처럼 공주방 주위를 맴도는 왕 때문에 미칠 지경이었어요.


시종장이나 하녀장이 있는 날은 괜찮았지만 그 둘이 없는 날은 꼼짝없이 공주를 데리고 나가야했죠.


하지만 그 까탈스러운 공주가 그리 쉽게 자신을 말을 들을리가 만무했어요.


오늘도 시종장과 하녀장이 일이 있어 못 온다고 다른 하녀에게서 기별이 왔답니다. 


그래서 평소처럼 밖에 달이 고우니 산책하자는 말을 하였더니


춥고 귀찮아서 안 나갈거라는 공주를 보며 하녀는 정말 난감했답니다.


지금쯤 슬슬 왕이 공주방을 찾을 시간이라는걸 안 하녀는 몸이 달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다 좋은 수를 발견했어요. 공주가 음란한 일을 지독하게 좋아하니 그것을 이용하자는 것이었죠.


그래서 하녀는 공주를 꼬드기기 시작했어요.


" 공주님 제가 좋은거 하나 가르쳐 드릴까요? "


" 응? 뭔데? "


순진한 얼굴로 물어오는 공주에게 하녀는 이렇게 말했어요.


" 얼마전에 제가 경비병 한 녀석이랑 어찌어찌하다보니 눈이 맞아 좋아지내게 되었답니다. "


평소 하녀의 음담패설을 즐기는 공주인지라 오늘은 또 무슨 이야기인가하고


눈을 초롱초롱 밝히는 공주였어요.


" 그런데 어제밤에 공주님이 혼자서만 먼저 가시는 바람에 전 제대로 끝맺음을 못했잖아요. 기억나시죠? "


" 음.. 어제는 이상하게 너무 흥분돼서 혼자만 가버렸지. 그런데? "


" 그래서 어떻게 할까하던 중에 그 경비병 녀석이 그 시간에 식당 앞 정원에서 혼자 보초를 선다는게 기억이 나지 뭐에요. "


" 그래서? "


" 그래서 정원으로 남들 모르게 내려갔죠. 그리곤 그 녀석을 불러 빈방으로 가서 일을 치르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 그런데? "


궁금함을 참을 수 없다는 듯이 백설공주가 물어왔어요. 어느 정도 넘어왔구나 싶어 하녀는 웃으며 말을 이어갔답니다.


" 이 녀석이 다짜고짜 그 자리에서 덮치는게 아니겠어요? "


" 그 자리에서? 그러니까 정원에서? 누가 보면 어쩌려고? "


" 안 그래도 저도 그 것 때문에 안된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덮치는걸 어떻게 하겠어요. 그런데
  처음에는 누가보면 어쩌나 싶어 마음 졸이던게 좀 지나고 나니까 오히려 흥분되는게 아니겠어요? 
  누군가 제가 음란한 짓을 하고 있는것을 본다고 생각하니 온 몸이 짜릿 짜릿 해 오는게
  평소랑은 다르게 완전히 미치는 줄 알았답니다. "


새하얀 얼굴이 어느샌가 붉게 물든 공주는 슬그머니 오른손을 잠옷치마 속으로 집어 넣고 있었어요.


"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


" 밤에 식당 앞 정원을 누가 지나가겠어요? 그러니 그냥 둘이서 무사히 그 일을 끝냈죠.
  그리고 오늘 또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답니다. "


한창 흥분이 되는데 이야기가 끝나버려 공주는 심통이 났어요.


" 그냥 그렇게 끝이야? 뭐 별거 없잖아 "


그러자 하녀가 은근히 말했어요.


" 그런데... 공주님 저희가 오늘도 만나기로 했다고 했잖아요. 그거 구경 오실래요? "


" 응? 구경? "


" 네. 공주님 남들이 하는 것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번 기회에 보시는게 어때요? "


" 내가 봐도 괜찮은거야? "


눈이 동그래져서 묻는 공주의 말에서 어쩔수없는 흥분이 묻어났어요.


그걸 감지한 하녀가 속으로 "됐구나" 하고 환호를 지르며 말했어요.


"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누군가 본다고 생각하니 더 짜릿했다고.
  누가 실제로 보지도 않고 그걸 상상만해도 그렇게 짜릿했는데
  공주님이 실제로 보신다면 얼마나 짜릿할까요? "


그 말에 백설공주는 완전히 흥분을 해버려서 말했답니다.


" 나 볼래. 무조건 볼래. 지금 가면 되는거야? "


잠옷바람으로 따라나서는 공주를 보며 하녀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이었어요.


" 이럴 때 마다 밖에서 그 녀석이랑 그 짓을 해야하나? "


하지만 또 한편으론 기대가 되기도 했답니다.


" 정말 공주가 내가 그 짓을 하는 걸 보는거야? "


하녀의 아랫도리가 슬금슬금 젖어오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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