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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역전 -6-

 

-6-

 
 
 
 
 
 

“가볼게요. 안녕히계세요.”

“안된다고 했습니다!”

씨근덕거리며 벌떡 일어난 희주가 환영을 노려본다.

여기까지 왔으면 선생으로서 상담수준이 아님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텐데.

환영은 한숨을 폭 쉬고 체념의 표정을 짓는다.

-남자가 자존심도 버릴 줄 알아야지.-

스스로 되도않는 정당화를 하며 환영이 희주에게 가까이 다가서자, 철벽같은 그녀가 움찔한다.

“왜 안되요?”

“힉!”

딱히 대답을 바라고 묻는것은 아니었다.

환영은 대담하게 손을 들어 희주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뭐.. 뭐하는거죠?”

“젖탱이 크네요. 무슨컵이에요?”

“젖.. 탱이라니 무슨!”

새빨개진 희주가 항의하면서도 뿌리칠 기색은 없다. 환영은 화를 내면서도 피하지 않는 그녀의 태도에 속으로 웃으며 블라우스의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나갔다.

“대답 안해주면 안해줄거에요.”

“남자아이가 무슨짓을 하는거에요! 조신하라고 그렇게... 흐윽...”

브래지어까지 풀어내자 공처럼 둥근 유방이 튕겨나오듯 환영의 눈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양없이 그것을 부드럽게 주무르며 한 손을 뒤로 돌려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무슨컵?”

“손 치우세요!”

“선생님이 대신 만족시켜주세요. 싫어요?””

“....학생하고 이러면 안되요!”

“마지막 기회에요.”

“....”

“무슨컵?”

“7...75 E입니다..”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승낙해버리는 희주. 작은 목소리로 우물거리면서도 확실하게 자신의 사이즈를 얘기해준다. 아마도 애초부터 쓸데없는 설교전에 덮쳐버리면 좋았을거라고 후회하지만 그다지 큰 상관은 없었다.

“잘했어요. 자, 누우세요.”

“히익...”

허리를 받치고 몸을 밀어버리자 희주의 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대로 소파로 그녀를 쓰러뜨리고 계속해서 유방을 강하게 주물렀다. 하얗고 부드러운 덩어리가 환영의 손에 제멋대로 날뛰자 그 탄력이 손바닥 전체에 전해진다.

“하윽... 남학생이랑.. 이런거 하면..”

“음.. 내가 먼저 한거니까 괜찮아요.”

“기.. 기분은 좋지만 그래도..”

희주가 뜨거운 숨을 내쉬며 환영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감싸안았다. 저도 모르게 양 다리는 그의 허리에 얽혀서는 조금전의 설교가 거짓말같이 적극성을 보여준다.

“저..저기..”

“?”

“... 나 처음인데.. 키스부터...”

커다란 가슴을 드러내고 헐떡이면서도 그녀는 아쉬운 듯 환영을 힐끔거리며 곁눈질한다.

“나참...”

-으읍-

승낙의 표시로 여겼던지, 환영의 말을 삼키듯이 여교사의 팔이 그의 목덜미를 감싼채 자신에게 당겨버리고, 핑크색 입술은 망설이면서도 환영에게 겹쳐져 온다.

“응..응”

빈틉없이 들러붙은 미녀의 육감적인 입술은 마치 서로의 체온을 뒤섞으려는 듯 길고 부드럽게 환영의 입술을 빨아대며 타액을 졸라댄다.

-‘원래’의 여자아이같네..-

부끄러워 흠칫거리면서도 제대로 자신의 욕망을 전하는 희주가 갑자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소파에 누워 그에게 깔린채이면서도 달라붙어서 끈적한 키스를 했다. 동시에 목덜미를 얽어맨 양 손을 풀면서 조심스럽게 그의 온 몸을 구석구석 문지르기 시작했다. 마치 환영의 체형을 확인이라도 하듯 온 몸을 기어다니며 남자의 신체를 갈구하듯 그 감촉을 확인한다.

“앗.. 으응”

그 뺨은 희미하게 물들어, 안경 너머의 닫혀진 눈동자위로 길다란 속눈썹이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다.

-와.... 키스가 이런 감촉이구나...-

희주는 그 부드러운 감촉에 정신을 빼앗기며 속으로 감동한다. 갑자기 왜 그가 달려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이제와서 거부하기에는 남고생의 색기넘치는 신체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대신 양 손으로 그 음란한 지체를 마구 문지르며 자신의 위에 엉겨붙은 환영의 어프로치에 부응했다.

이윽고 본능적으로 그 상대를 찾으려는 것인양, 희주의 입술 사이에서 내밀어진 혀끝이 츠웁츠웁거리며 환영의 입을 문지르거나 입술사이로 비벼넣거나를 반복한다.

“응.. 웃.. 으응”

희주는 남고생의 따뜻한 숨결과, 꽉 눌리는 기분좋은 압박감에 둘러쌓인 몸뚱이를 느끼며 서서히 자제심을 잃어버리고 있었다.

-추웁... 추웁...-

그렇지만 여교사의 혀끝은 그 이상 환영을 탐하지는 않고 허둥지둥 입술사이를 방황하다가 환영에 의해 살금살금 떨어져 가 버린다.

“앗...”

“후아... 기분 좋았어요?”

싱긋 희주를 보며 웃고있는 얼굴은, 무언가 아쉬운 듯한 표정에도 아랑곳없이 가슴을 주무르며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한다.

“... 아응...가슴만 만지지 말고 다시...”

저질의 발언을 스스로 하면서도 달콤한 한숨을 내쉬는 희주. 다시 한 번 키스를 갈구하며 머리를 띄우고 재차 환영에게 얼굴을 가까이한다.

“음.. 좋아요. 선생님이 하고싶은 대로 해도.”

“해..해도돼?”

-우읍..-

환영의 여유있는 마이 페이스에 휩쓸린 채, 희주는 또다시 남고생의 젖어있는 입술에 달라붙어갔다. 무언가 남자아이에게 리드당하는 느낌에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지만 그 이상으로 그 정신없는 쾌감에 이겨 낼 수 가 없다.

-....마음대로 하라고?-

방금 첫키스를 끝낸 희주의 혀가 슬쩍 남고생의 육감적인 입술을 벌리면서 혀끝을 밀어넣어 간다.

-후아아아-

또다시 단단히 얽혀버린 희주의 팔다리에 환영의 몸이 움찔 떨리는것을 느끼지만 모든 것을 맡기며 힘을 빼고는 자신에게 안겨온다. 얽혀오는 타액 투성이의 혀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남고생의 태도에 그녀는 더욱 용기를 얻어 적극적으로 혀를 얽혀들게 한다.

-츠접... 추웁.. 주웁-

타액으로 질척해진 환영의 입안에 삽입된 희주의 혀는 살금살금 이빨 사이를 두드려 벌리고는 움츠러들어 작아지고 있는 그 달콤한 혀를 맛보고 전율했다.

“흐읍.. 응.. 으으읍”

- 찌걱찌걱찌걱-

희주의 혀가 움직일 때마다 환영의 등이 퍼득퍼득 경련하며, 붙어있는 입술의 사이에서 뒤섞인 타액이 떨어지고 있다.

“......”

“환영군.. 좀 더.. 입을 열어주세요...응”

“네이네이”

교복의 남고생은 희주의 서투른 테크닉을 정중히 받아들이며 입안을 범하는 여교사의 혀에 자신을 내맡긴다.

-츠읍 츠읍 츠읍-

이윽고 희주의 혀가 환영의 입안을 만족할 때까지 맛보고 더럽히고 그 타액을 자신의 목구멍속에 흘려넣고서야, 젖어 빛나는 타액의 다리를 만들면서 얼굴을 떼어낸다.

-추우우웁-

감격에 들뜬 성인여성의 얼굴은 쾌락에 젖어, 마치 술에 취한 것 처럼 뚫어지게 눈앞의 소년을 응시하고 있다..

“하아... 환영군.. 굉장해요.. 혀가.. 이렇게 기분 좋다니.. ”

환영 역시도 키스가 그렇게 능수능란하지 않았지만, 최초로 맛본 남자의 끈적거리는 맛에 희주는 다리에 힘이 풀려감을 느낀다.

“좋았어요?”

“응!”

그렇게 말하면서 희주는 또다시 와락 환영의 얼굴을 덮어버렸다. 그대로 그와 몸을 반전시키며 환영을 소파에 깊게 묻어버리고는 이번엔 자신이 위에서 그의 타액을 맛본다.

“으읍.. 으으읍”

“읍.. 서..선생님.. 읍...”

눈을 감고있는 희주는 마치 환영의 입 속을 전부 핥듯이 혀를 마구 움직이고 구강내를 휘젓는다.

-쯔즙쯔즙주주줍...-

기교도 아무것도 없는 그저 조금이라도 상대의입을 맛보고 싶어하는 격려한 뒤엉킴. 여교사의 얼굴이 좌우로 각도를 바꾸면서 소년의 입 속 전부를 핥으려는 듯 격렬하게 움직인다.

“흐응.. 으으읍.. 환영군... 혀를 더.. 응응.. 맛있어..”

“우웁...”

딱 달라붙은 두 사람의 입술사이에서 섞인 타액이 주륵주륵 흘러나와 희주의 목덜미를 더럽힌다.

-쯔릅.. 쯔릅... 줍...-

“우읍... 푸핫... 선..선생님 너무 쎄요...하아....”

“으응...조금만 더.. 조금만...”

그렇지만 처음 알게된 꿀맛의 포로가 되어버린 여교사는, 그만둘 기색같은 것은 전혀 없다.

오히려 환영의 온 몸을 구속하고는 강하게 끌어안고 소파와 샌드위치로 만들면서 아름다운 얼굴을 가까이한다.

“하고싶은거 대체 어떻게 참은거에요?”

“시끄러워요...”

환영은 꾸욱 안겨오는 부드럽고 팽팽한 젖가슴에 눌리면서, 발버둥치며 도망칠려고한다.

그 환영의 얼굴에 희주는 끓어오르는 기분 그대로 키스를 퍼부으면서 할짝할짝 혀를 핥아온다.

“가만히 좀 있어요!”

“하아...”

-여자답다는 말 취소-

마음속으로 조금전의 감상을 철회하는 환영이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음욕에 물든 눈망울로 희주는 여유없이 온몸을 환영에게 부벼가며 그의 교복을 난폭하게 벗기기 시작한다.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듯한 희주의 태도에 환영은 어쩔 수 없이 몸을 내맡기며 그녀가 하는데로 놔두었다.

“화..환영군.. 응응... 후우..”

환영을 빈틈없이 덮은 그 자세 그대로 여교사는 풀어헤쳐진 교복속으로 얼굴을 묻으며 그의 체취를 맡으려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후아.. 후아... 남고생 냄새...”

“변태같아...”

“자.. 잠자코좀 있어요!”

환영의 유두를 찾아내 혀로 굴리면서 희주는 눈을 흘긴다.

-추릅.. 추릅...-

혀를 내밀어 가슴전체를 타액으로 흠뻑 적셔가는 희주의 손이 자신의 스커트 사이로 사라져 다리사이를 격렬히 문지른다.

“으응! 으응! 으음으브.. 하아.. ”

“으욱....”

환영역시도 희주의 스커트 뒤로 손을 넣어 탄력있는 엉덩이를 주무른다. 그에 맞춰 다시 희주의 입술이 그에게로 다가오고, 또다시 혀와 혀가 얽히는 한편, 남고생의 손길에 호응하듯 여교사의 팬티가 바닥에 떨어진다.

“후웁... 하... 완전히 젖었네요.”

숨이 막힐 정도로 집요하게 자신의 입을 탐하는 여교사의 입을 떼어놓고 가까스로 감상을 말해준다. 여전히 환영은 맨살이 드러난 그녀의 하얀 엉덩이를 움켜쥐고는 손바닥에 달라붙는 그 감촉을 만끽하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이런 미인 여교사의 엉덩이를 주무르는 일 같은건. 아마 퇴학을 각오하고나서야 가능했을 일이지만.

환영의 눈앞에 무방비로 드러난 새하얀 유방. 희주가 살짝 몸을 일으켜 그것을 환영의 얼굴에 마구 부벼대기 시작했다.

“좀 더.. 만져줘요.... 하윽...”

사양없이 손을 돌려 다시금 양 유방을 움켜쥐고 얼굴로부터 떼어낸 뒤 멋대로 주무른다. 환영의 그 배려없는 거친 손길에도 불구하고 이성을 잃은 여교사는 남고생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주시하며 이기적인 그의 손길에 가슴을 내맡긴다. 자위할때의 조심스러웠던 자신의 손길과 달리 우악스럽게 달려드는 남자의 커다란 손.

“아윽.. 좋아.. 응.. 더 더....”

입가로 타액을 흘리며 초점을 잃은 눈으로 허덕이는 여교사의 치태를 즐기는 환영. 한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의 커다란 유방이 자신의 손길에 의해 이리저리 형체를 바꾼다. 아무래도 그녀는 옷을 입었을 때 말라보이는 타입인 듯 싶다.

“가슴만으로 이렇게 ... 후아...”

환영은 더욱 더 풍만한 유방속에 파붇힌 손을 마음껏 움직였다.

손에 닿는 모든 것이 부드럽고 달콤한 여자의 유방이었다. 그 손이 한번씩 움직일 때마다 손에 닿을일이 없었던 연상의 미녀가 교성을 지르며 쾌락에 허덕이고 있었다.

환영 역시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만큼 흥분하고 있었다.

꽉꽉, 손을 거칠게 움직이면서, 연체동물처럼 꿈틀거리는 풍만한 유방을 뜯어내듯이 잡아당기면서 주물렀다.

빵을 반죽하듯이 잡아당겼다가 다시 일그러뜨리기를 반복한다.

“꺄~앙, 아응, 환영군 그렇게.. 아아아”

“부드러워요...”

환영은 황홀한 눈빛으로 자신의 손 움직임에 의해 푸들두플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여교사의 육체를 바라보았다.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검은 눈동자, 갸름한 턱으로 방울방울 흘러 떨어지고 있는 욕정을 머금은 땀. 타액을 흘리며 반쯤 벌리고 있는 핑크빗 입술, 단정하고 오똑하게 서 있는 콧날, 평상시의 날카로운 여교사의 모습을 벗어던진 한 마리의 암컷같은 느낌이었다.

학생들을 다그치며 철저하게 자신을 다그치던 절제된 모습의 여교사가 완전히 변해있다.

그 여성이 블라우스가 완전히 풀어헤쳐진 채, 브래지어는 끌려 내려지고 풍만한 유방을 드러내고는 환영의 손에 자신의 육체를 맡기고 있었다.

“아응.. 기뻐.. 선생님은 이제.. 환영군만의 선생님이에요. ..아응”

그 순간 가슴속에서 끝없이 욕망이 솟아올랐고, 거기에 화답하듯이 환영은 격렬하게 풍만한 유방을 유린했다. 그 움직임은 더욱더 격렬해져갔고, 나중에는 풍만한 유방의 정상에서 오똑하게 발기해있는 핑크빛의 유두를 표적으로 삼았다.

“선생님의 여기 굉장하네.”

“에.. 아! 아아아아”

-꽈----악-

환영은 손가락 끝으로 꽉 잡아서 유두를 한계까지 잡아당겼다.

마치 고무처럼 늘어나는 유두에 이끌려 풍만한 유방이 모양을 바꾼다.

“아아아아 이히히히히익”

“헤.. 어디까지 늘어나는거야. 이 음란한 젖탱이는”

환영은 농담처럼 말하며, 유두를 잡아당기자 풍만한 유방이 삼각뿔처럼 모양을 바꿨다.

“꺄아아앙, 환영군 아윽... 유방이 떨어질겉 같아요. 우으응.. 아아아아”

꽉꽉 세게 잡아당겨지고 있는 유두는 용서없는 손길에 무자비하게 잡아당겨진다.

“선생님, 이제 그만할까?”

“아응.. 부탁이에요. 너무 찌릿찌릿해요. 선생님 이제...”

날름거리면서 환영의 혀가 한껏 늘어난 유두를 핥았다.

그 순간,

-핑~-

“하아아아아”

희주의 등으로 달콤한 자극이 지나갔다.

눈의 초점은 흐려진채로 타액과 한층 더 음란하게 보이는 땀이 부드러운 피부에서 흘러내리고 있었고 환영의 하반신을 덮고있던 풍만한 엉덩이가 덜덜 떨리고 있었다. 그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감미로워서 그녀가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즐긴 그 어떤 자위보다도 마음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환영으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쾌락들이 희주의 마음을 흐물흐물 녹이고 있었다.

“아아아... 아픈데.. 기분좋아...”

눈앞에서 일그러졌다가 다시 세계 잡아당겨지고 있는 자신의 유방같은것은 전혀 신경쓰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제멋대로인 학생은 쾌감에 빠져있는 교사를 그냥 놔두지 않았다.

“음.. 빨아주려고 했는데. 그만둘까요?”

“에...? 왜... 왜에!”

환영은 쿡쿡 웃음을 참으면서 일부러 입에서 쓰윽 혀를 내밀었다. 이제는 다시 유두로부터 손을 떼고는 상냥하게 유방 전체를 부드럽게 주무르며 이완시킨다. 그러면서 동시에 붉은 혀로부터 뜨거운 입김이 유두에 맞닿는다.

“하아... 하아... 어..얼른...”

잔뜩 기대를 하며 얼굴을 붉히는 희주는 자신의 유방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혀가 천천히 다가오더니 그 첨단에 닿으려고 했다.

그 때,

“아아....”

혀끝은 달콤한 기대에 물들어 있던 유방의 돌기 바로 앞에서 멈추고 있었다. 여교사는 실망과 안타까운 쾌락에 온몸을 비틀었다.

“아.. 어서 환영군 빨리!”

마치 놀리는듯한 환영의 태도에 불만스럽게 몸이 달아버린 그녀가 재촉을 했다. 그러나 환영의 혀는 조금씩 위 아래로 움직이기만 할 뿐, 정작 유두에는 닿질 않고 있었다.

-할짝-

“으히힉!”

혀끝이 살짝 유두를 핥아 올리고 아주 잠깐의 그 감촉에 희주가 단말마의 비명을 섞인 신음을 내질렸다. 푸들푸들 떨리는 유두가 그 쾌락이 계속되질 않자 안타까운듯 흔들린다.

“아아아아아”

그것과 동시에 희주는 자신의 안에서 무언가가 사라져 가는 것을 느꼈다.

“싫어어어어! 교사든 뭐든 그만둘테니까! 학생이든 뭐든 괜찮아! 환영군! 가슴 빨아줘 얼른!”

희주는 너무나도 안타까워 절규하고 있었다.

그러나 환영의 혀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뜨거운 숨결만이 맞닿아 초조함을 배가시키기만 할뿐, 유방의 끝에서 기대감에 몸부림치는 유두에 그토록 원하는 남고생의 입술은 닿아주질 않았다.

“아아아.. 제발! 괴롭히지 말고 빨리!”

지루하리만치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손길마져도 유두에 닿지를 않자 쾌락이 아닌 고문같이 느껴졌다. 왠지 모르게 스스로 움직였다가는 눈앞의 상대에게 크게 꾸지람을 들을 것만 같았다. 날카로운 인상의 여교사는 버려진 강아지같은 표정으로 안달하며 오로지 상대의 결정만을 기다린다.

한시라도 빨리, 환영의 혀가 빨아주기를 바랬다. 저 입에 넣어지고 싶었다.

희준느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쾌락의 욕구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신의 손으로 유방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어서... 선생님은 더 이상 참기 힘들어요! 환영군 응?”

“....”

그러나 환영은 그런 음란한 몸짓을 보이는 국어교사를 그냥 바라보면서 혀를 살짝 내밀고만 있을 뿐이었다.

“아후.... 으응....”

슬픈듯이 신음소리를 내며 희주는 몸을 흔들어 유혹하듯 유방을 흔들고는 스스로 더욱 적극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손길이 더욱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유두를 손가락으로 찌그러뜨리고, 잡아당기며 혼자서 할 때와 같은 몸짓을 했다.

“자.. 자... 어째서? 왜 안빨아주는거야? 어서... 선생님의 가슴, 맘대로 해도 좋아요. 환영군! 부탁이에요! 빨아주지 않으면 이상해져! 어서!! 빨아줘요!”

스스로도 놀랄만큼 이성을 잃어가는 희주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눈앞의 남고생에게 애원했다.

“으응.. 하아... 하아... 어서 부탁합니다. 가슴을... 괴롭해주세요”

이제, 무엇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학생을 선도해야 한다는 둥 말도 안되는 핑계도 더 이상은 귀찮기만 하다. 매일 자위만 해서 얻어지는 공허한 쾌락은 이제 느끼고 싶지가 않았다.

“다 거짓말이에요! 그냥 환영군.. 환영군하고 하고 싶었어요!”

환영군과 할 수 만 있다면 연인이든 섹스파트너든 상관없다.

“뭐든지 할 테니까... 다른여자하고 실컷해도 좋아요! 나한테도 조금만 해줘요!”

자존심도 버리고 애원하는 여교사의 눈동자에서 더 이상 쾌락을 참지 못하고 눈물이 맺혀간다. 그 눈동자에 흐릿하게 환영의 얼굴이 눈물탓에 일그러져 보였다.

욕망과 눈물로 인해 흐릿해져있던 음탕한 여교사의 눈에는 환영의 눈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자, 말해봐. 선생님은 무엇이지?-

“아아.... 나 그냥 환영군 암캐가 될게요”

“...에... 선생님?”

환영이 한참만에 목소리를 냈다.

“아냐, 아녜요! 전 이제 선생님이 아니에요! 환영군 전용의 암캐가 될게요! 언제나 환영군하고 섹스하는 망상만 했어요! 오늘 부른것도 혹시나 환영군 따먹을수 있을까 했어요! 우우우... 환영군 입으로 음란한 암캐의 유방을 빨아줘요!”

희주는 입가로 타액을 흘리면서 애원하듯 소리치고 잇었다.

다음순간,

-덥썩! 꽈악-

지금까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환영의 입이 오똑하니 발기하고 있던 유두를 머금고 있었다.

기다리고 기다린 환영의 입이 긴장한 젖꼭지를 입에 넣어주었다.

“후우우우우.... 아아아아...”

희주는 암캐처럼 큰 울음소리로 그것에 답하며 부르르 몸을 경련시켰다. 속마음까지 모조리 내비친 그 후련함과 상쾌함이 섞여들어 쾌감이 상승했다.

“너무 좋아! 아아... 환영군이 빨아주는거! 너무 좋아!”

감격스런 어조로 소리치는 희주는 자신의 가슴에 달라붙은 남고생을 껴안고 감동해서 어쩔줄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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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시발... 한참 됐는데 왜 안나오는거야...”

두 사람이 한참 달아오를 무렵. 한 여고생이 멀찍이 보이는 상담실의 입구를 바라보면 안절부절 못하고 서성이고 있었다.

환영의 클래스, 2반 위원장 김유라.

귀염성 있는 얼굴과 달리 그녀 역시 뭇 여고생들처럼 머릿속엔 온통 섹스생각뿐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평소 신경쓰던 환영이 자위를 보고싶다는 말에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었다. 그렇지만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가장 깐깐한 ‘마녀’에게 결정적인 순간에 들키고, 환영은 종례시간에 담임으로부터 전언을 받아 상담실로 끌려갔다.

-들킨거같은데... 마녀가 그냥은 안넘어갈텐데... 혹시 따먹히는거 아냐?“

교사가 학생을 강간했다는 가끔 들려오는 뉴스가 생각나며 불길한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고개를 휘휘 내저어 잡념을 뿌리쳤다. 평상시 그렇게 학생의 몸가짐에 대해 역설하는 그 마녀라면 아마 퇴학쪽이 더 확률이 높을지도.

-근데 왜 나는 안부른거야...-

평상시와 달리 이해할 수 없는 여교사의 언동에 더욱 더 불길함을 느끼며 복도에서 한참을 서성인다. 당장이라도 상담실에 쳐들어가고 싶지만 마음만 앞설뿐 일개 학생인 유라가 어떻게 하기에는 상대가 너무 안좋았다. 마치 지옥문과도 같이 느껴지는 상담실을 바라보며 여고생은 한숨을 폭 내쉬었다.

-하아... 그때 잘하면 좆물도...-

아직도 입안에 들어있는듯한 붉은 살덩이의 감촉. 머리가 어질어질 해 질정도로 비강을 자극하는 수컷의 농후한 향기가 아직도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다. 그 생에 최초의 기회를 빼앗아간 안타까움과 초조함에 섹스에 미쳐있는 여고생은 복도 한켠에 묶여서 도저히 돌아갈 마음이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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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문제로 대개는 한글에서 작업을 하는데,
네이버3은 복붙만 하면 행간이 모조리 붙어버리네요.  
짜증나...
 
 아몰랑 



추천82 비추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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