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D&D3.5]공황(恐皇) 1부 6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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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D&D3.5]공황(恐皇) 1부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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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혹>


일랙트라는 허리가 빠져버려 당분간 쓸모가 있지 않았기 때문에, 라디카와 알라이나(일랙트라 휘하의 두명의 시녀의 이름이다)는 자신들의 입으로 슈발츠의 자지에 봉사를 해 깨끗하게 한 뒤 라디카는 일랙트라와 침대 정리를 맏고, 알라이라는 욕실에서 슈발츠의 시중을 들었다. 그러는 동안 손님이 찾아왔다. 일전에 그가 구해준 여사제인 두르나의 시녀가 심부름을 왔던 것이었다. 이 시녀도 슈발츠의 명성은 들었지만 그를 처음 봤는지, 처음엔 상당히 놀라 잠시 용건도 잊고 그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 무슨 일인가. "


참다못한 슈발츠가 물어보자, 시녀는 그제사 정신을 차린 듯이 슈발츠를 향해 예를 취해 보였다.


" 두르나님이 사적인 용무로 긴히 뵙자고 하십니다. "


그가 두명의 시녀들의 도움을 받으며 외출복을 갖추어 입는 동안, 두르나의 시녀의 호기심어린 눈길은 계속되었다.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것은 아니고 눈치를 보며 시선을 이쪽으로 던지는 정도였지만, 슈발츠는 적잖이 불쾌해졌다. 하지만 아둘레이스 대모의 딸중 하나인 두르나가 직접 보내온 시녀다. 당장은 본때를 보여줄 수가 없었다.


시녀의 안내로 방문한 곳은 아둘레이스 가의 심처, 두르나의 침실이었다.


" 어서와라 남자, 기다리고 있었다. "


" 롤스의 여사제여, 무슨 일로 나를 부르셨소이까? "


두르나는 잠시 머뭇거렸다.


" ... 일전에 나를 구한 답례... 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그 답례를 하고자 한다. "


" 답례라면 대모님께 충분히 받은 셈이니, 신경쓰실 필요가 없소이다. "


대모의 딸이라면 상대로는 성가시다. 일랙트라도 대모의 딸이긴 했지만, 슈발츠의 후원자인 아둘레이스 가문이 아니라 경쟁 가문인 제일라트 가문의 딸이었다. 때문에 슈발츠는 그녀를 대놓고 당당하게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둘레이스의 대모가 자기 딸이 슈발츠과 엮인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슈발츠는 그걸 실험해서 쓸데없는 위험을 자초하고 싶지는 않았다.


" 거, 거기서라 남자!... 나... 내가 일부러 불렀는데도 그냥 가려 하다니!... "


돌아보자 두르나와 눈이 마주쳤다. 문득, 슈발츠는 그녀를 처음 안았을 때 보았던 등의 채찍 상처를 기억해 냈다. 두르나는 두르나 대로 마음 속에서 불현듯 공포가 일어나 그자리에 얼어붙었다.


" 설마... "


슈발츠가 뒤돌아 서서 한걸음 다가가자, 두르나는 자기도 모르게 한걸음 물러섰다. 그 어께가 약하게 떨리는 것을, 슈발츠는 놓치지 않았다. 그는 한 손을 뻗어 두르나의 어께를 움켜잡았다.


" 히익!... "


허약한 비명이 두르나의 입술 사이로 흘러나왔다.


" 너... 그런 취향이었나. "


" 무...무엄하다, 남자!... 떨어져... "


두르나는 화를 내며 슈발츠를 떨어내려 했지만, 말을 끝마칠 수 없었다. 그녀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슈발츠가 나머지 한쪽 손을 뻗어 그녀의 양쪽 어께를 완전히 제압한 후 벽으로 밀어붙였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바로 눈앞에, 은색 불꽂의 공이 타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슈발츠의 두 눈동자가 있었다.


" 우... 우와아아... "


" 너는 롤스의 여사제가 되기엔 너무 약하군. "


" 아... 아니 나는... 이힉!... "


다음 순간, 두르나의 몸을 가리고 있던 얇은 스파이더 실크의 실내복이 소리도 없이 찢어져 나갔다. 군살하나 없는 미끈한 몸이었다. 어께를 잡은 손가락 끝으로 등의 흉터가 만져졌다.


" 아힉!... 그곳은... "


" 지배해줄 남자를 찾는 것인가. (드로우)여자 치고는 특이하군. "


" 아... 나... 나는... "


" 등의 상처는 아마도 롤스의 여사제 답지 못한 행동을 해서 생긴 거겠지, 대모가 널 때렸나? "


두르나는 이제 말도 못한 채 겁에질린 얼굴로 고개를 끄덕여 수긍했다. 흉터는 어린아이 시절에 생긴 것처럼 보였다. 드로우의 촉수 채찍이 주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 이후로 아마도 살기 위해, 두르나는 모진 성격을 가장해야 했을 것이다. 잔혹함과 비정함이 요구되는 드로우 여사제 사회에서 두르나 같은 여자가 살아남았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 내가 널 지배해 주길 바라나? "


" 아... 그...  예... "


다시 두르나는 고개를 끄덕여 수긍했다. 여전히 겁에 질려 있었지만 속을 털어놓아서 약간은 편안해진 모양이었다.


" 좋다. 내가 널 지배해 주지. 오늘부터 너는 나의 노예다. "


" 노예... "


슈발츠는 바닥에 떨어진 두르나의 실내복을 찢어서 그녀의 눈을 가리고, 입을 막고, 손을 등 뒤로 돌려서 묶었다. 불안해 하면서도 그녀는 반항하지 않았다. 그리고 침대까지 데리고 가서 엉덩이를 하늘로 하고 꿇어 엎드린 자세로 만들었다. 깨끗한 진주색의 보지와 그 위로 연갈색의 항문이 보였다. 항문은 경험이 없는 것이 확실해 보였다.


" 웅욱!... "


슈발츠의 자지가 보지 입구에 닿자 마자, 두르나는 재갈 사이로 비명을 흘렸다. 하지만 본능적인 비명이었는지, 이어지는 반항은 하지 않았다. 만일을 위해 그녀의 허리를 붙잡은 슈발츠는 그대로 자신의 허리를 밀어붙여 두르나의 보지 속으로 삽입해 들어갔다.


" !!!... 아우우우!... "


두르나의 질도 역시 그의 자지를 받아들이기엔 작았다. 절반쯤 삽입한 채로(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이미 두르나는 배가 빵빵해져서 허덕이는 중인 상태로), 슈발츠는 염두를 굴리기 시작했다. 두르나가 아무리 냉혹한 롤스의 여사제를 가장하고 있어도, 암투가 만연한 드로우 사회에서 그녀의 본질은 머지않아 드러나기 마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르나는 롤스의 여사제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생각해보면 답은 하나 뿐이었다.


누군가 그녀의 뒷배를 봐주고 있는 것이었다.


슈발츠는 두르나의 유방을 움켜쥐며 그녀의 상반신을 끌어올렸다. 그녀의 미끈한 등이 활처럼 휘면서, 보지로 체중이 실려 슈발츠의 자지가 점점 더 깊숙한 곳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기 시작했다.


" 아웅웅!... 파하!... "


재갈을 입술 아래로 당겨 미끄러뜨려 주자, 두르나는 가쁜 숨을 헐떡였다. 고통 때문인지 쾌감 때문인지, 스파이더 실크제의 임시 눈가리개는 이미 눈물로 젖어 있었다. 슈발츠는 두르나의 머리채를 붙잡고 그녀의 머리를 거칠게 끌어당겨 귀를 살짝 깨물어 준 후 자지러지는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 날 유혹하라고 시킨 자는 지금 어디있지? "


" !... 아... 죄...죄송해요... 어쩔수.. 이힉!... "


클리토리스를 손톱 끝으로 비벼지자 그대로 자지러지며 전신을 벌벌 경련하는 두르나, 혀를 내밀며 단정치 못한 표졍을 짓는 것이, 가볍게 절정에 달해 버린 모습이었다. 약간이지만 오줌이 튀어 침대보를 더럽히는 것이 슈발츠의 눈에 들어왔다.


" 말하지 않는다면 이대로 발가벗긴 네년을 대신전으로 끌고 가서 네년의 본성을 온 도시의 드로우들에게 보여 주지. "


쾌감과 위협. 두르나는 두가지에 동시에 반응했다. 그녀는 쾌감에 몸을 떨면서도 분명하게 겁에 질린 표정이 되었고, 이윽고 다시 울면서 사죄해 오기 시작했다.


" 아... 제송... 합니다... 제일라트... 아르테... "


아르테 제일라트. 투기장에서 한번 본 드로우 무사였다. 듣자니 제일라트 가의 대모를 옆에서 모시는 무사장이라고 했다. 검술 뿐 아니라 모략도 뛰어나다는 평가였는데 그가 이 두르나의 본성을 알아채고 노예 겸 첩자로 삼은 것인 모양이었다.


" ...가소로운 짓을 하는군. "


" 아오오악!... "


슈발츠가 한번 허리에 힘을 넣어 두르나의 자궁을 사정없이 찔러 넣어 버리자, 생전 처음 자궁을 범해지는 감각에 그녀는 사지를 벌벌 경련하며 성대하게 음액과 오줌을 분출했다. 그리고 간단하게 의식을 잃어버렸다. 슈발츠는 의식을 잃어버린 두르나에게서 자지를 뽑아 냈다.


퐁...


별려진 두르나의 보지가 벌렁거렸다. 그곳으로부터 거품까지 일으키는 흘러내리는 그녀의 음액에 젖은 자지를 뽑아낸 후, 찢어버리고 남은 두르나의 실내복 조각으로 아랫도리를 닦은 슈발츠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마 두르나가 좀 더 오래 그를 유혹해서 침대로 데려간 후에 한창 정사로 정신이 없는 그를 습격할 생각이리라. 그러고보니 그를 데려온 시녀도 한패일 가능성이 높았다.


" 아아! 좋아요. 좀더!... "


슈발츠는 간단한 주문을 써서 두르나의 목소리를 방 안에 채워놓았다. 그냥 목소리가 아니라, 남녀가 열렬하게 정사를 벌이는 중에 내는 음성을 채워 넣은 것이었다. 롤스의 여사제의 방은 일반적으로 프라이버시가 지켜지기 때문에 수정구 마법 같은 것은 효과가 없을 것이지만, 분명 내부 사정을 알기 위해 도청 정도는 하고 있으리라 짐작한 슈발츠가 꾸민 임시 변통이었다.


계속해서 꾸며진 두르나의 교성이 흐르는 동안, 슈발츠는 방안 여기저기를 뒤져서 무기가 될만한 것을 찾아보았다. 두르나가 의전용으로 사용하는 갑옷과 플레일이 침실 옆에 보관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은, 일단의 드로우 전사들이 문을 박차고 들어오기 직전의 일이었다.


파앙!


" 와아아!... 죽어... 라? "


침입해 들어온 드로우 전사들의 눈 앞에는 여자와의 잠자리를 즐기느라 전투에 전혀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하프드래곤이 아니라, 한쪽 손에 독이 듬뿍 머금어진 성직자용 플레일을 들고, 나머지 한손에는 드로우의 키 만큼 커다란 방패를 든(하지만 슈발츠의 체구가 거대해서 그 방패는 마치 타워실드가 아니라 미디엄 실드처럼 보였다) 전투태세 만반의 노련한 하프드래곤 전사였다.


퍼억!


다음 순간, 제일 앞에 서 있던 전사의 얼굴에 날카로운 독가시가 박혀 있는 아다만틴 플레일의 머리가 박혀 들어갔다. 당연하게도 그 얼굴은 형편없이 함몰되었고, 피와 뇌수가 사방으로 튀었다. 방패를 휘둘러 튀는 피를 받아넘기는 것과 동시에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쓰러지는 자를 방패로 쳐내며, 슈발츠는 당황하고 있는 나머지 전사들의 머리를 향해서도 가차없이 플레일을 휘둘렀다.


잠시 후, 두르나는 스스로 연출해 낸 피바다 속에 서 있는 슈발츠의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노예로써의 복종의 표시로, 슈발츠의 항문을 빠는 것이었다. 그녀의 자신의 항문에 대한 [봉사]를 감상하던 슈발츠는 잠시 후 손을 뻗어 그녀를 물렸다. 슈발츠를 올려다 보는 두르나의 흐트러진 얼굴에는 존경과 두려움이 담겨 있었다.


" 복종을... 복종을 맹세 합니다... 제발... 저를 거두어 주세요... 전 이제... 더이상은... "


말을 마치지 못하고 엎드려서 흐느끼기 시작하는 두르나. 슈발츠는 손을 뻗어 그녀를 일으킨 후, 그녀의 어께를 붙잡고 흔들었다.


" 정신 차려, 너는 아직 롤스의 여사제다. 내 노예로 받아 줄 테니 이 난장판을 정리하고 변명거리를 만들어라, 그리고 대모에게 가서 나를 너의 챔피언으로 삼겟다고 해. "


" 아...네...감사합니다, 주인님! "


감격에 복받친 두르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연신 울음을 그치지 않았지만, 곧 평정을 되찾았다. 그리고 슈발츠가 벌인 일의 뒤처리를 하기 시작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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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의 슈발츠의 능력치


하프드래곤/드로우 레인저 8 레벨.(형태 : 드래곤)


능력치(순서대로 힘/민첩성/건강/지능/지혜/매력)
30(+10)/ 20(+5)/ 13(+1)/ 14(+2)/ 15(+2)/ 16(+3)


특수능력(다른 모든 종족 특수능력에 더해서)
마법적인 변화 / 향상된 성장 : 그는 1레벨에 하나씩 재주를 얻고, 짝수레벨에 하나씩 추가 능력치를 얻는다.
마법적인 변화 / 은화(銀和) : 그의 비늘은 광선류 주문을 반사해 50%확률로 시전자에게 되돌린다.
마법적인 변화 / 드래곤 능력(실버) : 그는 HD와 같은 실버 드래곤의 능력중 일부를 사용한다.(브레스, 주문유사능력 등)
마법적인 변화 / 실버소드 능력 : 그의 자연무기는 피해 감쇄를 돌파하기 위한 연금술적 은 무기로 간주하며, 자연무기를 포함한 모든 공격은 보팔효과를 가진 것으로 간주한다.


특수 공격(다른 모든 종족 특수공격에 더해서)
브레스(냉기&산) : 브레스를 사용할 때 종류를 고를 수 있다. [레벨/2*D6]의 데미지를 가한다. 내성굴림은 레벨+건강 수정치에 따르며, 반사굴림이다.


재주들(일반) : 교육받음(지역재주)/ 향상된 맨손 전투/ 향상된 격투/ 강타/ 특수무기 숙련: 바스타드 소드/ 비전 강타/ 베어넘기기/ 향상된 우선권/
재주들(레인저) : 추적/ 레인저 주적(언데드, 롤스의 하수인)/ 이도류 스타일(향상된 쌍검술)/ 강인함/ 동물 동료(정하지 않았다)/ 삼림(버섯지대) 활보/ 신속한 추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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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진골이 되기 위한 발악을!... |+_+/(구체제에 아부하는 우파)

 

신여캐 등장임돠. 즐감하시길. 참고로 공황은 5부작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플롯은 거의 다 짜 져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D&D플레이어의 로망이라 할 수 있는 에픽 레벨과 디바인 랭크 획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앤디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하자면 [에픽] 레벨은 [인간을 초월한 급수]이고, 디바인 레벨은 [신격 급수]가 되겠슴다.

 

디바인 랭크를 딸 때 쯤 되면, 올림포스산 출신의 제모씨(번개와 금강의 낫을 주무기로 삼으시는 바로 그분) 수준의 랠름 여자(특히 아름다운 처녀)들에대한 [재앙]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게다가 무대도 마침 비슷한 다신교 판타지 세계지요. 와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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