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恐皇) 특별편(1)_글의 배경에 관하여
공황 특별편.
여기서는 공황의 기초가 되는 D&D3.5판 룰적인 기초와,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포가튼 렐름에 대한 주저리주저리... 를 늘어놓겠습니다. 야한 장면이 없습니다만, 일단 [창작야설]탭을...(맞는다)
D&D는 상당히 역사가 오랜 TRPG(Table talk Role-Playing Game)룰입니다. 말 그래도 여러사람이 테이블 하나랑 메모지랑 필기구, 그리고 주사위를 가져다 놓고 앉아서 대화를 나누며 머릿 속으로 무대를 상상하며 즐기는 게임입니다. 처음 D&D 오리지날이 등장한 해가 1974년이라 하니 참으로 오래되었지요(제 나이보다 디앤디의 나이가 많습니다)
처음 오리지널이 나온 후 2판, 3판, 4판 이런 식으로 D&D는 계속 버전업이 되어 왔습니다. 그에 따라 룰도 많이 바뀌었지요. 최근의 4판은 그전 D&D3판과 완전히 판이하게 다르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만, 아직 한글판을 접해보지 못해 자세한 것은 모릅니다.
D&D는 캐릭터의 강함을 데이터화 시키는데 일정한 규격 체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컴퓨터 게임(CRPG)로 만들기 유리합니다. 때문에 예전부터 몆몆 롤플레잉 게임들이 이 룰을 바탕으로 출시되었지요.
제가 설정으로 잡은 3.5판은 게임 시리즈로 나온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네버윈터 나이츠 2]지요. 그리고 그보다 약간 버전이 앞서는 3.0판을 바탕으로 한 게임으로는 [네버윈터 나이츠 1]과 [아이스윈드 데일 2]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모두 시나리오도 그럭저럭 좋은 게임이고, 거기에 룰을 안다면 캐릭터 육성(이것이 또 한가지의 묘미지요)에도 재미를 들일 수 있는 잘 만들어진 게임들입니다.
또한 공황은 D&D2판의 룰로 만들어진 불멸의 명작 게임인,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1,2)와 그 설정을 공유합니다(줄여서 발게). 전 이미 발게를 대상으로 한번 야설질을 했지만... 흐흐흐... 이번엔 본격적으로 아예 그 세계 속으로 뛰어들어가 볼 심산으로 공황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포가튼 렐름, 줄여서 포렐은 전사와 마법사가 흔하지는 않지만, 드물지도 않은 세상입니다. 부유한 집안의 자제가 엘프 스승을 초빙해 교양으로 간단한 마법 기예를 배운다거나, 검술을 배운다거나 하는 일이 흔한 세상이기도 하지요.
엘프 말이 나와서 말인데, 대부분의 야설 판타지에서 성적으로 학대당하는 역할인 엘프들의 포렐에서의 처지는 지방에 따라 다릅니다. 그들은 무서운 검과 활 실력을 가지고, 마법적인 기예에도 뛰어나며, 인간보다 선진 문명을 먼저 이룩했던 존재로 그려집니다. 오크와의 전쟁을 통해 드워프와 함께 몰락하고, 인간의 융성에 밀려 쇠퇴한 상태로 일부 지방에선 전멸당하기도 하지요, 또한 지금은 서쪽의 대륙인 에버미트로 많이 건너가 버렸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인간들 사이에서 살거나 고향을 지키기 위해 남은 엘프들이 많습니다. 또한 인간과의 혼혈정책을 추구해 살아남은 엘프 도시도 있지요. 그들은 폐쇄적일 지언정 사악하지는 않고, 비천하지는 더더욱 않습니다. 여전히 작고 고고하고 아름답지요.
슈발츠는 그 엘프들 중에서도 지하에 사는 아종족인 [드로우], 흔히 말하는 검은 피부의 다크엘프입니다. 출신지도 연령도 불명이지만, 원래 다크엘프였다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그의 정신과 몸에 엘프였던 시절의 흔적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지요.
1부 전편을 통해서 누누히 언급되는 사실이지만, 드로우들은 사악한 여 신격인 스파이더 퀸(거미여왕)[롤스]를 주신으로 모시는 종족이고, 여성 상위사회입니다(남성 주도로 운영되는 도시가 하나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외적입니다). 이 롤스의 신관인 여사제들이 정치를 주로 주도하며, 남성들로 이뤄진 마법사들과 전사들은 성직자인 여사제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지요. 여담이지만 드로우들은 지상의 엘프보다 더 작으며, 드로우 남자들은 드로우 여자들보다 작습니다. 지상의 엘프들이 롱소드와 활을 취미삼아 숙련하듯이, 드로우들은 레이피어와 손쇠뇌(손 안에 숨길 수 있는 접이식 크로스 보우입니다. 암살자들이 즐겨 쓰지요)를 자연스럽게 숙련하게 됩니다.
또하나의 사악한 신격이자, 아는 사람들은 아는 [갓 오브 솔로]에 빛나는 살인의 군주 [시어릭]을 신봉하는 미친 마법사의 실험실로 납치당한 후, 슈발츠는 자신의 피를 실버 드래곤의 그것과 바꿔치기 당하는 대수술을 받습니다. 또한 골수 속으로는 기스양키들이 사용하는 실버 소드의 파편이 스며들어 골격의 중심이 [흐르는 은]으로 치환되었고, 미스트라의 교단에서 그 지식을 봉인해 두었던 고대 제국 네서릴의 마법. 그 중에서도 마법의 원천인 [위브]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종류의 마법 세례를 받았습니다.
때문에 그의 겉모습은 실버드래곤으로 점점 변해 가면서, 손발 속에는 상대의 명줄을 끊은 보팔 스트라이크(참수, 목베기)의 일격이 잠자고, 자연스럽게 필멸자임에도 위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지요. 원래부터 용의 자식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프드래곤들이 받는 레벨 페널티도 받지 않습니다. 드로우 자체의 ECL(레벨 페널티)은 받습니다만.
[위브]라는 단어가 나와서 말이지만, 위브는 포렐의 모든 마법의 원천입니다. 일종의 마력이 흐르는 강과 같은 개념인 이 위브는 미스트라라는 선한 여신의 존재와 직결되고, 그녀의 관리 하에 있습니다. 마법의 여신 미스트라는 [세븐 시스터즈]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7명의 딸과, [칼벤 블랙스테프], (D&D를 모르는 사람까지도 아는) 유명한 대마법사 [엘민스터] 등의 쵸즌(신에게 선택받은 자)을 거느린 대신격입니다.
대신격이란, 신 중에서도 위세가 센 신격을 말하지요. 여담이지만, 제 세계에서 발더스 게이트의 주인공인 고라이온의 양자는 미스트라 휘하의 소신격이 됩니다. 소신격은 자신을 모시는 신자를 따로 가진 채 대신격의 영향을 받는 힘이 약한 신격들을 말합니다. 물론 중신격도 있지요. 그들은 담당하는 영역이 어중간하거나,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한 어중간한 양반들입니다.
이제 주인공을 둘러싼 세계관에 대해선 대충 운을 떼는 것이 끝났으니, 주인공 자체를 연구해보기로 하지요.
하프 드래곤은 반룡(半龍)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물질적인 요소를 가진 필멸의 존재(필멸자라고도 하죠)의 기본형에 붙어 기본 형태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테면 인간 + 하프 드래곤은 원래 인간입니다만, 형태가 드래곤이 되면서 인간 고유 기술도 가진 채로 하프드래곤의 보너스도 같이 받습니다. 다만 이 경우 하프드래곤의 레벨 페널티(ECL+3)를 함께 받게 되니 주의를. 강한만큼 성장에 페널티가 있습니다.
슈발츠가 특별한 것은, 그의 하프드래곤 폼은 후천적인 요소라는 것과, 타고 나서 그 형태가 완전히 결정되어 버리는 일반의 하프드래곤과는 달리 그 드래곤으로의 변화가 계속 지속적으로 이뤄져서 마침내는 완전한 드래곤으로의 변화가 가능해질 지도 모른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야기에 언급되고 있으면서, 슈발츠의 반룡 폼의 비늘 색깔의 주인인 실버 드래곤은 어떤 존재이냐 하면, 한마디로 선한 용입니다. [이기적이긴 하지만 선하다]라는 표현이 정확할지도 모르겠군요. 다른 드래곤들보다는 필멸자(특히 문명을 이룬 유사 인간)와 말이 통하는 편이라 죽이 잘 맞으며, 유사 인간이나 동물 종류로 자유롭게 변신을 합니다. 인간의 음식을 즐기고 인간 애인을 두는 괴짜들도 가끔 있습니다. 둥지는 주로 구름 위에 짓지만(실버드래곤에게 구름은 푹신한 땅바닥과 동일합니다) 발더스 게이트에 등장하고 이 공황에도 등장하는 레이디 아달론(알을 탈취당하신 실버드래곤의 이름입니다) 처럼 지하에 사는 것도 별로 마다하진 않습니다. 알을 걱정하시며 전전긍긍하시는 레이디의 경우 고대로부터의 계약 때문에 거기 눌러앉은 모양이십니다만. 아무튼 충분히 강하고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비늘이 은색으로 빛난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용들의 뽀대를 압도하고 남음이 있지요. 드래곤의 상징인 숨결(브레스)은 슈발츠의 그것처럼 냉기와 산이 뒤섞여 있습니다.
능력치에 대해서 말해 보자면, 11레벨을 맞은 슈발츠의 힘 능력치는 30입니다. 플레이어로 사용하는 드로우 전사의 평균 힘 수치(보통 14~16 정도)에, 하프드래곤의 보너스인 +8을 더하면 24가 됩니다 보통이 이정도라는 거죠. 저는 슈발츠가 주인공인 만큼 힘을 18이라 치고 초기 스텟을 26으로 만들었었지요. 그리고 2레벨마다 받는 보너스 능력치(일반 캐릭터들은 4레벨마다 보너스 능력치를 받습니다. 슈발츠만 그런 것이니 착각하시면 극히 위험합니다)를 더해서 30 완성.
이 30이라는 능력치가 어느 정도인가. 흠...
D&D설정에 따르면 중세 시절의 성인 남녀간의 힘의 평균이 10입니다. 중세 시절 인간은 지금의 인간보다 훨씬 힘든 일에 익숙합니다. 따라서 지금의 기준으로 따진다면 노가다 십장(...청와대의 그놈 말고. 정말로 십장 하시는 분들)의 평균 근력이 10이라 보시면 무난할 것입니다. 이 근력 10이 66파운드(약 30킬로그램)의 짐을 속도 저하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을 기준으로 능력치가 올라갈 때 마다, 보너스 수치가 가중됩니다. 10이하로는 내려갈 때 마다 마이너스 수치가 가중됩니다.
3.5판 플레이어 안내서라 할 수 있는 플레이어 핸드북에 따르면 힘이 29일 경우 무리없이 들 수 있는 짐은 933파운드 까지, 즉 423킬로그램까지 들고도 멀쩡히 돌아다닐수 있으며, 힘수치 30이 되는 순간 그 4배의 짐, 즉 1.6톤을 들고도 멀쩡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게 슈발츠의 힘수치지요... 이 얼마나 괴물인지... 생각해보면 죠낸 양심없는 힘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슈발츠가 반룡이라지만 상대도 제법 이름빨 날리는 전사인데, 무슨 맨손으로 퍽퍽 치기만 하면 맞는 족족 코너로 날려가 죽어가는 이유를 이제 여러분은 이해하셨으리라 믿슘니다. 펀치력 한방의 파괴력이 톤 단위가 나오니 이건 뭐 무기를 드나 안드나... 마법이고 뭐고 걍...
다음은 HP이지만, 슈발츠의 세계에서는 다이스를 굴리지 않고 그냥 최대치를 받는 수정룰을 적용합니다. 때문에 아이템으로 인한 보너스를 고려하지 않고 건강 수정치가 같다면, 같은 직업의 같은 레벨의 캐릭터는 같은 HP를 가집니다. 그게 공평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슈발츠도 HP만큼은 공평한 편입니다.
그리고 내성 굴림. 이것은 D&D에서 중요한 개념입니다만, 이를테면 이런 것입니다.
6레벨 하프드래곤이신 슈발츠씨가 7레벨 전사/마법사인 자라드씨께 브레스를 뿜었습니다.
전투 경험이 부족한데다 운도 지지리 없는 자라드씨는 반사 내성을 굴리셔서 주사위가 제법 괜춘하게 나오셨으나 내성굴림 보너스 수치가 낮으셨고, 알짤없이 내성굴림에 실패. 점심먹고 양치도 하지 않았던 슈발츠씨의 브레스를 두드려 맞으시고 얼어붙으셨습니다.
9레벨 하프드래곤이신 슈발츠씨가 23레벨 시프/파이터이신 잘랙슬 옹에게 브레스를 뿜었습니다.
백전노장인 잘랙슬 옹은 강화된 브레스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반사 내성굴림 수치 기본이 쩌셨습니다. 주사위 수치는 별로 안좋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잘랙슬옹은 자신의 천부적인 민첩성과 기지로 땅바닥을 굴러 슈발츠의 브레스에 직격을 당하는 것을 피했습니다. 다만 그 입냄새에 잠깐 현기증이...
내성굴림이란, 그 직업을 가진 자의 평균적인 수련 정도, 경험, 그리고 운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20면체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치와 가지고 있는 보너스 수치를 더해서 내성굴림 요구치보다 높게 나오면 회피에 성공한 것입니다. 따라서 기본 내성 굴림 보너스가 높으면 내성 굴림 자체가 약간 낮게 나와도 내성굴림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요. 보시다시피 강인함과 민첩함을 컨셉으로 하는 직업인 레인저는 인내나 반사 수치는 높지만, 의지는 낮습니다. 직업적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지요. 반면에 마법사는 앞의 두 내성굴림은 바닥인 반면, 의지내성이 우수합니다.
그다음은 우선권.
우선권이란, 같은 조건에서 마주쳤을 때 얼마나 [빨리 뽑느냐]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역시 20면체 주사위를 굴려서 보너스 수치와 더해 결과값을 내는 식입니다. 같은 라운드(D&D에선 6초 단위의 시간입니다)에서는 우선권이 높은 쪽이 빨리 공격합니다. 하지만 우선권이 아무리 높아도, 같은 라운드에 2번 공격할수는 없습니다.
2회 이상의 공격은 일반적으로 기본공격이 아니라 [풀 라운드 어택]이라고 정의하며, 제자리에서 서서 하는 전력공격을 말합니다. 이 전력공격의 회수는 자신의 BAB(Basic Attact Bonus)의 +수치에 기초합니다.
[이동력]은 1라운드 6초 동안 도보로움직일 수 있는 거리를 말합니다. 캐릭터는 6초 동안 최대 두번의 이동행동을 통해 이동속도의 두배를 움직일 수 있고(이경우 이동 밖에 할 수 없지요), 달리는 행동을 통해 최대 3배의 거리까지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만, 이 경우엔 여러가지 제약을 받습니다. 보통 중형 생물은 9m, 소형은 일반적으로 그보다 짧고, 대형 생물은 더 깁니다. 비행 능력을 가진 생물은 지상속도의 두배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재주가 없는 한 비행속도의 경우 그 [기종성]에 따라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호버링이나 비행 중간에 급격한 방향 선회, 상승과 하강 같은 것들이지요.
[BAB]는 앞서 말했듯이 기본 공격 수치입니다. 이 수치가 캐릭터의 명중률임과 동시에 풀 라운드 어택 시 공격 횟수도 함께 결정합니다.
공격횟수는 +1에 1회이며, 그후로 +5가 더해질 때 마다 1회씩 추가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BAB/5+1(나머지는 버림)가 그 캐릭터의 공격 횟수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BAB가 높아도 풀 라운드 공격횟수는 4회가 한계입니다. 에픽레벨(인세 초월)이 되면 BAB가 더이상 올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방어도]는 그 캐릭의 방어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적이 칼을 휘두를 때 갑옷 위로 흘리거나, 방패로 쳐내거나, 몸을 날려 피하는 것은 같은 방어도 개념입니다. 다른 게임과는 달리 D&D에서는 방어도가 아무리 높다 해도 일단 롱소드에 맞으면 데미지는 1~8을 무조건 받습니다. 피해를 감소시키는 것은 방어도와 별개의 개념으로 [피해 저항]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것은 데미지를 받을 때 일정량의 데미지를 흡수해 무효화 시키는 능력입니다.
[기술]은 기술입니다. 다양한 기술이 있고 이름만 봐도 대충 무슨 기술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들이 많아서 설명을 생략합니다.
특수능력은 말 그대로 캐릭터가 가진 특별한 능력입니다.
[암흑시야]는 광원이 아예 없는 암흑 속에서도 볼 수 있는 능력이며, [맹감각]은 물체의 존재를 소리나 진동을 통해 감지하는 능력입니다.
면역은 말 그대로, 불에 면역이라면 용암 속에서 수영할 수 있습니다.
[피해 저항]은 앞서 말했듯이 받은 데미지를 무효화시키는 능력입니다. 5점 저항이라면 힘이 보통인 존재가 들고 있는 1D4(1~4)데미지의 단검으로는 백날 찔러봐야 죽일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마법저항]은 드로우들의 특기로, 마법이라는 뉘양쓰를 풍기는 모든 능력에 대해 작동합니다. 슈발츠를 타겟으로 한 마법은 그 시전자가 마법저항 돌파 굴림(주문 시전자 레벨 + 20다이스)을 굴려서 슈발츠의 마법저항 수치 이상의 수치을 받아 돌파하지 않는 한 작동하지 않습니다.
[비행능력(보통)]은 당연히 날 수 있다는 표시이고, 괄호 안의 보통이란건 공중에서의 기동성의 질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보통 [열악_보통_우수_완벽]순으로 기동성이 올라가는데 완벽한 기동성의 경우 공중에서 모든 기동이 자유롭습니다.
[소름끼치는 존재감]이란, 드래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신적인 능력입니다. 슈발츠가 일부러 억누르지 않는 한, 이 능력은 영역 내부에 있는 필멸자들을 위압하고 공포로 짓누르며, 위축시켜서 자기 실력을 발휘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영원 주문은 참으로 편리한 주문 중 하나인데, 몆몆 마법들의 효과를 [영원]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물론 메테오 같은 마법을 영원하게 시전했다간 간단하게 포렐멸망이므로, 이런 마법은 안되고, 여러가지 제약이 있습니다.
[마법적인 변화]란 슈발츠의 고유의 능력이고, 이 소설의 메인 테마입니다. 슈발츠의 성장을 나타내는 동시에 그에게 걸린 저주이기도 하지요(편리한 저주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이 마법적인 변화가 한단계 한단계 진행되어 갈 때 마다, 슈발츠는 원래의 자신에서 멀어져 갑니다. 이를테면 원래는 인간 모습에 뱀 비슷한 형태의 비늘을 가졋던 슈발츠의 외양이, 11레벨이 된 지금은 머리는 거의 완전히 드래곤 형태로 바뀌었고, 전신을 뒤덮은 은회색 비늘은 한층 더 두꺼워졌으며, 드래곤의 날개까지 생겼습니다. 게다가 마법의 [마]자도 모를 직업인 레인저인데 갑작스럽게 고급 비전 마법(마법사들이 사용하는 마법입니다)을 구사할 수있게 되질 않나, 드래곤처럼 브레스도 뿜지요. 게다가 이제 억누르지 않으면 그의 주변으로 다가온 인간들은 자기도 모르게 오줌을 싸고 졸도합니다... 거기에 더해 형태변환자도 아닌데 엘프로 자연스럽게 변신까지 가능하죠.
그럼 일단 특별편 1은 이만. 댓글로 궁금하신 부분을 물어봐 주신다면 그것에 대한 답변을 2편에서 하도록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