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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아내의 오해 (6)

9월 23일

오늘 오후에는 역 앞의 호텔로 이동.

검소하고 작은 방이지만 아내가 이 방에 없다는 사실이 나에게 평온함을 주고 있었다.

짧은 몇일 이었지만 모든것을 알아 버린 이제 와서는 아내의 도발적인 태도나 사람을 얕보는 태도를 참을 수가 없다.

인간은 연약한 생물이다,

스트레스로 위에 구멍이 날 것 같았다.

그런데 나를 격렬하게 미워하고 있는 모습의 아내가 마음 속으로 이해 할 수가 없었다.

그런 여자가 아니었는데......

내가 도쿄로 돌아간다고 전하자 어제밤 심야에 아내와 카메라맨은 활발한 메일 교환을 하고 있었다.

예의 파티는 목요일 8시부터 개최된다.

「얏호! 그 사람 회사일이 잘못되어 또 서울로 올라갔어요」

「귀가는 빨라도 2주일 후래요, 아이 좋아라」

【그런가 좋았어, 그런데 너 설마 남편에게 시켜주지 않았겠지?】

「당연하잖아요 저런 사람에게 시켜줄리가 없잖아요」

【응, 잘했어 넌 정말 사랑스런 여자다. 너는 나만의 여자이니까】

「알고 있어요, 나는 카메라맨씨의 것이야」

【좋아 좋아 자 그럼 재빨리 축하의 파티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겠군】

「네? 또요??」

【무슨말이야? 싫어? 언제나 그렇게 느껴서 헤벌래 하면서?】

「정말요?」

【후후! 나는 모두가 범해서 정액으로 범범이 된 너를 보는 것을 정말로 좋아해】

【나의 지시를 듣지 않겠다면 벌을 내려 주겠어】

「아뇨, 뭐든지 말하는 것 전부 들을 테니 제발...」

【각오하고 있으라구 후후, 그렇군 목요일 8시로 하자, 갑작스럽지만 모두들 너의 몸에 열중하고 있기 때문에 꽤 모일거라고 생각해】

「어머~ 그렇게 여럿이 오는게 좋으세요?」

【무슨 말을 하는거야, 너는 최고의 여자니까 기대할 가치가 있는거야】

【너 같은 여자와 할 수 있는 남자가 세상에 몇 사람이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너는 남자들의 동경이야, 대부분의 남자들은 일생에 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까 너 같은 여자와 하고 싶다고 생각들을 하고 있어】

【그러니까 너는 가능한 더 많은 남자들에게 범해지지 않으면 안 돼, 알겠지?】

「네, 그런말을 들으면... 아, 부끄러워」

【자꾸 딴소리를 해대면 지난번 처럼 노 팬티, 노브라로 치한 투성이의 전철을 타게 할거야】

「알았어요 나는 당신이 말하는 대로 모든지 할께요」

【그래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좋아 필시 이번에는 앞과 뒤로 샌드위치가 되어 실신할 때까지 당하게 해주겠어】

나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친구A, 친구B, 흥신소에 연락했다.

목요일로 날짜가 정해지자 내일 밤에 모두 모여 작전 회의를 하기로 했다.

거의 모든 계획이 정해져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무슨 변수가 발생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벌어질 모든 상황을 생각해둬야 한다.

돌입에 필요한 기자재는 벌써 조달해 두었다.

당일의 참가 멤버는 나, 흥신소 직원 2명, 친구A, A의 젊은이 4명, 친구B 이렇게 합계 9사람, 역할 분담도 정해져 있다.

2개월전의 충격의 그 날로부터 여기까지 올때까지 무척 긴 시간이었다.

차례 차례 표면화되는 충격적인 사실을 눈앞에 두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괴로웠다.

이제서야 겨우 제대로 싸움을 시작할 수 있다.

안심이 드는 것과 동시에 기쁘다.

견딜 수 없을정도로.

우리들에게 발각되었을 때의 놈들의 얼굴을 상상하면 기분이 무척이나 상쾌해진다.

현장의 모습은 친구B의 방으로부터 모두 감시 할수 있다.

아내에게 있어서 최고로 굴욕적인 순간에 돌입할 계획이다.

흥신소에서는 참여하는 손님 2명의 정보가 추가되어 있었다.

단지 이 두 명은 참가 회수가 꽤 적은 것 같다.





손님 7(전회 불참가)

연령 44세, 손님 1의 회사의 거래처의 사원이라고 생각된다

기혼, 중학생의 장남

추정 연수입700屈



손님 8(전회 불참가)

연령 32세, 카메라맨 업계의 카메라맨 후배

미혼,

추정 연수입300屈



이상으로 손님도 모두 확정되었다.

자 다음은 나에게 있어서의 파티 개시다.

돌입까지 이제 48시간이 채 안 남았군.



9월 24일

오늘 아침 오랜 세월 근무한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왔다.

갑자기 였으므로 과연 상사는 대단히 놀라고 있었다.

나는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금의 회사에 취직한 경위도 있고,

동기중에서는 빼어난 애사 정신을 지니고 있었던 것 같다.

출장이나 파견 근무도 싫어하지 않고 전부 알아서 잘 해쳐 나갔다.

그런 관계 때문인지 젊은 무리들은 물론 상사들에게도 귀여움을 받게 되었고

동기중에서는 출세도 꽤 빠른 편이었다.

다음번 파견 근무를 무사히 해내면 과장으로 추천해 준다 라는 이야기도 받고 있었다.

그런 나의 갑작스런 퇴사 이니까, 상사는 몇번이나 만류했고 자세한 이유를 듣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그렇지만 진짜 이유는 말할 수가 없다.

나도 본심을 말하면 그만두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회사에 폐를 끼칠 수도 없고, 게다가 무엇보다도 나는 이제 전쟁을 시작하려는 중이다.

과거에 얽매일수는 없다.

오로지 전진뿐이다.!

무엇때문에 지금까지 일해 온것일까?

무엇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일했던 것일까?

적어도 아이라도 있으면 상황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하긴 나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은 곧바로 있었으니까 그것도 몇 사람이나...

내가 싸우려 하고 있는 상대는 솔직히 너무 많다.

거기에다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는 상대도 몇 사람이나 있기 때문에, 놈들에게 지옥을 보여주는 그 순간 나도 상처 없이 끝날수 있을것 같지 않다.

그렇지만, 여기까지 와서 모욕당하고 바보 취급 당한 남자에게 있어서는 복수만이 지금의 마음의 버팀목이다.

오늘 6시 30분쯤부터 모두들 모여 작전 회의를 하고 있었지만 이제 와서 별달리 결정 할것도 거의 없어서 꽤 빨리 종료했다.

단지 흥신소의 직원 이외의 친구A와 B는 오늘의 단계에서 꽤 긴장이 들어간 기색이었다.

특히 A는 거동조차 이상했다. 후후.

A는 신장193센치 체중100킬로의 거인이지만, 약속 장소인 가게에 들어 오면서 날카로운 시선으로 두리번 두리번 가게를 둘러 보고 자리에 앉더니「수상한 놈은 없는 것 같다」라는 마치 삼류영화에 나오는 첩보원의 대사 같은것을 지껄였다. 후후.

뭐 간단히 말하면 지금 나의 기분은 미드 24에 나오는 잭·바우어와 같았다.

나는 A와 젊은이들에게

「내일은 예정 대로 덥칠 계획이니까 부디 냉정하게 행동해줘」

라고 부탁하였다.

뭐 그 반대로 오히려 내가 냉정 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B는 B대로 문제였다.

자신의 과거와 이번 나의 사건이 아무래도 겹쳐 버리는 것 같다.

어느 의미에서는 불륜남들에게 나 이상으로 미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내일 오후에는 나와 A가 B의 방에서 나의 아파트의 감시를 개시한다.

그날 나의 할 일은 아내가 외출한 틈에 집에 침입해 다시 녹음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B는 6시가 지나서 일을 끝내고 합류할 예정.

흥신소의 2명과 A의 젊은이들은 6시쯤에 합류 하기로 했다.

내일은 결전의 날이다

마음이 술렁거려 오늘 밤에도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그러나 내일 하루로 전쟁이 끝나는게 아니다.

오히려 내일 겨우 싸움이 시작된다.

지금부터는 체력의 승부다.

몸이 약해지면 의지도 약해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체력을 보존 하지 않으면.

술의 힘이든 뭐든 좋으니까...

어떻게든 잘 수 있으면 좋을 텐데.

 

 

 

9월 25일

결전의 날이 마침내 왔다.

어젯밤은 과연 거의 잘 수 없었다.

수개월의 고뇌로부터 겨우 해방되는 기대.

아니 위에 구멍이 뚫릴 것 같은 분함과 미움으로 끝내 원한을 풀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마음이 뛰어 도저히 잘수가 없었다.

전혀 식욕은 없었지만 억지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흘려 넣었다.

10시가 지나서 나는 B의 방에 도착했다.

약 1시간 정도 후에 A도 B의 방에 도착해 합류했다.

나의 방을 감시하면서 둘이서 편의점의 도시락을 먹고 있다.

아내는 한가한 것처럼 11시 가깝게 지나서야 간신히 일어났다.

점심 식사 후에는 TV를 보거나 잡지를 보는등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설마 감시받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을것이다.

여자의 평소의 모습은 저런 것일까?

A는 초조한 모습으로 안절부절 했다.

방안을 우왕 좌왕 맴돌고 있다.

저렇게 큰 덩치로 배회하면 역시 눈에 거슬린다. 이런...

대식가인 주제에 낮의 도시락을 남기고 있잖아, 괜찮은거야 이 녀석?

어느 순간 아내가 쇼핑하러 나가자 아파트의 현관문을 A에게 감시시키면서 나는 집에 침입 무사하게 이전과 같은 장소에 녹음기를 설치하는데 성공.

재빨리 B의 방으로 돌아와 A에게 휴대폰으로 돌아오라고 연락했다.

다시 방에서 대기중.

15분 정도 전에 아내는 시장 가방 한가득 식료품을 구입하고 귀가해 요리를 시작하고 있다.

오후 6시 조금 전에 오늘의 돌격 멤버가 무사히 전원 모였다.

전원 긴장한 표정으로 안절부절하고 있다.

모니터의 주위는 인산인해,

이런, 다들 떨어져 앉아 있으라고 숨 막힐 듯이 덥잖아.!

나는 왜인지 모르게 묘하게 심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마치 남의 일처럼 여겨지는 심경이다.

4시 반 활기차게 카메라맨이 큰 쇼핑백 둘을 가지고 집에 도착.

그 후, 또 차에서 휴대용의 비닐 제품의 쿠션 매트를 가져왔다.

한층 더 큰 봉투를 두개 더 가져오고 나서야 겨우 종료.

대단히 수고가 많으십니다. 변태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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