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노마키아 - 1부(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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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아악..
경희의 얼굴이 한쪽으로 돌아갔다. 뺨을 맞고 얼굴이 한쪽으로 돌아갔다는 표현보다 목이 한쪽으로 꺾였다는 표현을 해도 좋을정도로 경희의 얼굴은 빠르게 돌아갔다. 보통 뺨을 맞을때 느끼는 고통 이상의 고통이 얼굴에 전해져왔고 남자의 손에의해 뺨으로 전달된 압력이 얼굴부위중 가장 압력에 취약한 눈으로 몰리며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올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경희의 복부에 올라탄 남자가 멱살을 잡고 상체를 일으키다시피 잡아당기며 다시 한번 경희의 뺨을 때렸다.
짜아악...
토요일 오후의 조용한 도장내의 정적을 찢는 소리가 들리면서 경희의 얼굴이 또다시 반대쪽으로 돌아가버렸다. 양쪽에 한대씩 맞았을 뿐인데도 경희의 볼은 발갛게 상기되어 조금은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경희는 얼굴이 부셔져나갈것만같은 고통에 양손을 들어 얼굴을 감싸는듯이 팔등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지만 경희의 팔은 다른 사람도 쉽게 눈치챌 수 있을만큼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남자는 경희의 몸에서 일어나면서 양손을 들어 깍지를 낀 상태로 자신이 깔고 앉아있던 경희의 복부를 내리쳤다.
『흐읍... 아아아악..!! 』
애처로운 비명소리와 함께 경희가 복부를 잡고 마루바닥에 구르기 시작했다. 코와 입을통해 들어오는 산소의 양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호흡하기가 곤란해진 경희는 바닥에 엎드리다시피한 자세로 콜록거리며 숨을 들여마시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남자가 발을 들어 엎드려있는 경희의 엉덩이를 옆으로 밀어내버리자 경희는 힘없이 옆으로 쓰러져버렸다.
경희가 애써 상체를 일으키며 고개를 들어 자신의 앞에 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지금까지 멀찌감치서 구경만하고 있던 다른 세명의 남자와 함께 네 명의 남자가 경희쪽으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경희는 아직도 고통이 남아있는 몸을 질질 끌며 뒤쪽으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조금씩 뒤로 물러나던 경희의 등이 벽에 닿으며 더이상 뒤로 물러날 수 없게되자 경희가 떨리는 음성으로 말했다.
『나한테 워..원한는게 뭐에요.. 』
벽에 등을기대고 앉아있는 경희의 앞에까지 남자들이 다가와 서자 경희의 얼굴이 남자들에 의해 생긴 그림자로 덮혀갔다. 이상하게 변해버린 능력자라는 남자가 손을 뻗어 경희의 머리채를 잡고 들어올리듯 경희를 일으켜세우고는 경희의 얼굴에 바짝 얼굴을 들이밀며 말했다.
『3년전 기억나? 』
『그래 3년전에 니가 있던 중학교 강당에서 있었던일.. 기억안나? 』
머리채를 잡힌 고통과 함께 3년전의 기억을 더듬어가는 경희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오래지않아 3년전 이곳으로 인사발령받기 전에 있던 중학교의 강당에서 있었던 일이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경희의 눈이 커지기 시작했다.
3년전 경희가 있던 중학교에 깡패들이 찿아온 적이 있었다. 두명의 여학생을 강당으로 끌고가 폭행하던 깡패들을 경희가 쫓아낸적이 한 번 있었다. 다행히 그곳에 학생들도 꽤 있었고 경희가 진검까지 뽑아들었던 탓에 더이상 일을 벌이지 않고 그들은 물러났지만 몇일 후 그들은 퇴근하던 경희의 앞에 나타나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덤벼들었었다. 하지만 결국 경희에게 참담하게 패하고 경찰에 연행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 이후 그들은 경희앞에 나타나지 않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3년이나 지난 오늘 갑자기 이곳에 들이닥친것이었다.
『기억이 나는 모양이군... 』
『그런데 우연치않게 얼마전에 내가 능력자라라는 사실을 깨달아버렷어.. "각성"이라는 것을 경험했단말이야... 흐흐흐흐 힘이 생기니 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더란 말이야.. 처음부터 거창하게 나가기는 조금 그렇고... 곰곰히 생각을 하다보니 니년이 떠오르더란 말이지.. 』
경희는 말을 하고 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각성을 했다는 남자의 몸은 맷집을 늘리기 위해 비대하게 살을 찌운 아까의 모습과는 달리 오랫동안 운동으로 단련되어 있는듯한 근육질의 모습이었다.
『너정도라면 간단하게 테스트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너무 간단하군.. 크크 뭐 상관없어 어차피 몸보신도 좀 해볼까 싶은 생각도 있었으니까.. 』
경희의 머리채를 잡고 있던 남자가 다른 손을 들어 경희의 턱을 움켜쥐며 경희의 입술에 닿을듯말듯한 거리까지 다가와 말을했다. 경희는 남자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것같은 기분에 아까와는 다른 느낌으로 몸이 떨리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우선은 그때의 빚을 조금 갚아야 할테니까 말이야.. 』
남자는 혀를 내밀어 경희의 볼을 핥았다. 경희는 마치 뱀이 자신의 뺨을 타고올라오는듯한 느낌에 머리를 뒤쪽으로 빼려했지만 뒤쪽에 있는 벽과 턱을 잡고 있는 남자의 손이 경희의 머리가 움직이는 것을 허락하지 않자 그대로 눈을 감아버렸다. 아까 뺨을 맞은 탓인지 평소보다 약간 부어보이는 경희의 뺨이 남자의 혀에 의해 위쪽으로 밀려올라가며 축축하고 기분나쁜 타액으로 덮여갔다.
『우읍... 』
경희의 뺨을 희롱하던 남자의 혀가 갑자기 입속으로 파고들자 경희는 또다시 깜짝 놀라며 몸을 떨었다. 경희의 입안에 점막의 부드러움을 느끼던 남자가 갑자기 얼굴을 찡그리며 주먹으로 경희의 복부를 강하게 올려치고는 경희의 입에서 혀를 뽑아내며 말했다.
『아무리 능력자라도 아예 고통조차도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니라구.. 』
자신의 입으로 들어와 뱀과같이 움직여대는 남자의 혀에 놀라던 경희가 정신을 차리고 이빨로 남자의 혀를 꽉 깨물어버렸지만 일반 사람들처럼 혀가 잘려나가거나 고통스러워하지않고 그저 잠시 얼굴을 찌푸리는정도에 그쳐버리자 경희의 마음속에 두려움이 솟구쳐 오르기 시작했다. 능력자들이 인간의 능력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눈앞에서 직접 목격하자 막연하게 상상하거나 생각해보았던것 이상으로 두렵고 무서웠다.
『우선 빚부터 청산해야겠지? 』
능력자인 남자가 몇걸음 뒤로 물러나자 세명의 남자가 경희에게로 다가왔다. 경희의 눈앞에 서있는 세명의 남자는 능력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미 능력자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있는 경희는 세명의 남자에게조차 저항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두명의 남자가 꼼짝하지 못하도록 경희를 붙잡고서 나머지 한 명이 공격하는 형태로 돌아가면서 경희를 무자비하게 구타하기 시작했다. 얼굴부터 가슴 복부 음부와 다리까지 그들은 그런 형태로 돌아가며 쉬지않고 샌드백을 치듯 경희에게 주먹과 발을 쏟아부어냈다. 경희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정신을 차리려 노력하면서 팔을 들어 그들의 공격을 조금이라도 막아보려고 했지만 한대씩 그들의 주먹이 몸에 꽂힐때마다 조금씩 힘이 빠져나가는듯한 느낌과 함께 정신을 잃어가는듯 시야가 흐려지고 다리가 풀려버릴듯한 느낌에 어설프게라도 방어하고있던 경희의 두손의 간격이 조금씩 넓어지더니 급기야는 양옆으로 흘러내려버렸다.
『후우..후우.. 때리는것도 지치는구만.. 』
경희를 한참동안 폭행하던 이들이 경희를 놔주고 물러서자 온 몸 벽에 기대고 흐린 눈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던 경희의 다리가 풀리면서 벽에 미끄러지듯이 주저앉아 버렸다. 그리고 그 앞으로 능력자인 남자가 다가와 한손으로 다시 경희의 턱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살고 싶어? 그럼 빌어봐... 살려달라고 빌어보라고.. 』
남자의 손에의해 턱이 들어올려진채로 흐린눈으로 남자를 쳐다보던 경희가 남자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한쪽으로 돌려버렸다. 다시 기회가 온다고 하더라도 이 능력자라는 남자를 이길 수는 없을거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넷이 함께 달려들어도 자신을 어쩌지 못했던 이런 남자들에게 빌고 싶지는 않았다. 더구나 3년전 학교까지 들어와 자신의 제자들을 폭행했던 깡패들이었다. 경희는 그런 남자들에게 목숨을 구걸하면서까지 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아직 원금도 제대로 갚지 못한 모양이군... 』
『그냥...죽..여.. 』
경희가 아직 떨리는 몸을 하면서도 힘없는 목소리로 남자에게 말했다.
『그럴수도 있지만.. 난 너같은 년이 살려달라고 비는 모습이 보고 싶거든.. 』
『그..그렇..게..는..아..안..해... 』
경희가 더듬거리며 남자에게 말을하자 남자가 씨익 웃어보이며 말했다.
『그것도 좋지.. 너같이 고집이 센 년일수록 훨씬 더 흥분이 되거든.. 크크크 』
남자는 경희의 턱을 놓아주고 손을 들어 살짝 닿을듯이 경희의 머리에 대더니 볼과 턱의 선을 따라 천천히 아래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턱의 뾰족한 부분에 이르자 남자의 손이 다시 목을 타고 밑으로 내려와 어깨쪽으로 조금 이동하는듯하더니 쇄골뼈를 지나 그대로 아래로 내려와 경희의 가슴을 덥썩 잡아버렸다.
『흐윽.. 』
경희가 손을 들어 자신의 가슴을 움켜쥔 남자의 손을 잡아 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지만 남자의 손은 경희의 볼륨감있는 가슴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원래는 말이야.. 원금을 갚고나서 니 몸으로 이자도 좀 받아볼까 싶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빌지 않는 니 모습을 보니까 흥분이 되서 말이야.. 』
남자의 말에 경희가 노려보는듯한 얼굴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래.. 그런 눈을 보니까 더 흥분이 되서 말이야.. 이자를 받지 못하는 한이 있어도.. 니 몸을 조각조각 분해해버리는 한이 있어도.. 니가 비는 모습은 꼭 봐야만 내 직성이 풀릴것같단 말이지.. 흐흐흐 』
『흐으윽.. 』
남자의 손을 잡고있던 경희의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경희의 가슴을 감싸듯이 그냥 움켜만 잡고 있던 남자의 손에 힘이들어가면서 땀에 젖어 희미하게 경희의 브래지어와 속살을 내비치던 하얀 면티가 비틀어지기 시작했다.
『우선은.. 네 젖탱이부터 니 몸에서 분리해주지.. 』
『흐아아악... 』
남자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남자가 잡고있는 가슴쪽에서부터 강렬한 통증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했다. 경희는 가슴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커다란 가슴을 남자에게 들이밀듯한 자세로 남자의 손을 잡아떼어내려고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쳐대기 시작했다.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보자구.. 크크 』
『아아아악...!! 』
경희는 몸을 가슴을 잡고 있는 남자의 팔에 매달리다시피 하며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가슴전체가 남자의 손으로 완전히 빨려들어가버릴듯한 고통에 남자의 악력에 의한 고통 그리고 남자의 말대로 한쪽 가슴이 자신에게서 완전히 떨어져나가버릴듯한 고통에 경희는 눈물까지 흘리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흐흐흐 비명을 들으니 점점 더 흥분되는데 그래? 』
남자는 경희의 고통을 즐기는듯이 웃어보이고 있었고 그런 남자의 모습에 경희는 또다시 두려움이 일기 시작했다. 일반사람이 이렇게 쥐어뜯어버리듯 자신의 가슴을 움켜잡고 비틀고 있는것만해도 상상하기 싫을만큼 고통스러울테지만 보통사람이 힘으로 살을 찢어내듯이 가슴을 자신에게서 떼어내는 것은 불가능한일일 것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눈앞에 있는 남자는 이미 경희가 알고있는 인간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그런 상식을 벗어나버린 인간이었다. 이 남자라면.. 정말로 자신에게서 가슴을 뽑아내버리듯이 분리해버릴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사실이 경희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고 무섭게 만들고 있었다.
『하읏..하으윽.. 하읏...하읏.. 』
고통에 짓눌려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고 가뿐숨을 내쉬고 있는 경희의 모습을 보고 있던 남자가 가슴을 잡고 있던 한 손만으로 경희를 들어올리듯 하더니 그대로 도장의 한쪽구석으로 집어던져 버렸다.
지이이익..
마루바닥에 옷을 끌며 한쪽으로 길게 밀려난 경희는 직각으로 되어있는 도장의 한 구석에 머리를 향하고 양손으로 가슴을 감싸며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경희의 뒤쪽에서 서있던 남자들의 눈에 허벅지까지 말려올라간 치마사이로 길고 하얗게 드러나있는 다리가 보였다. 하얀 다리는 웅크린 자세때문에 굽어져 있었지만 그녀의 큰 키만큼이나 길고 시원스럽게 뻗어 있는 느낌이었고 뒤쪽에서 봐서인지 상당히 매혹적인 느낌까지드는 느낌이었다.
저벅..저벅..저벅...
낮은 신음과 가뿐 숨을 쉬고 있는 경희의 숨소리외에는 조용한 도장내에서 맨발로 마루바닥위를 걷는 소리가 선명하게 경희의 귀에 들려왔다. 저벅거리는 소리가 가까워지면서 자신쪽을 향하고 있다는 생각에 경희는 안간힘을 다해 구석쪽으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구석까지 도망가 더이상 도망갈곳이 없자 경희는 몸을 돌려 뒤쪽을 바라보았고 남자는 어느새 그곳까지 다가와 있었다.
『꺄아악...! 』
남자가 구석에 몸을 기대고 주저앉아있는 경희의 모습을 보고 쭈그려 앉듯이 몸을 낮추자 경희의 몸속에서 조금 전 자신의 가슴을 짓누르던 거대하고 강렬한 고통을 생각하며 두손으로 가슴을 가리며 비명소리와 함께 눈을 감아버렸다. 그만큼 가슴에 전해지던 고통은 경희의 상상이상이었고 자신에게 그런 고통을 주는 사람이 일반사람이 아닌 능력자란 사실에 더욱 더 두려워하고 있었다.
잠시의 시간이 지나도록 남자가 자신에게 손을 뻗치지 않는것을 느끼자 경희는 천천히 눈을 떴다. 언제 일어섰는지 남자는 일어선채로 경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경희는 자신을 내려다보는 남자를 쳐다보고 있었다.
『흐윽..! 』
경희의 입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내뻗듯이 펼쳐져있는 자신의 두 다리 사이에 있던 남자의 발이 치마속으로 파고들어와 경희의 팬티위로 음부를 살짝 찔렀기 때문이었다. 경희는 가슴을 가리던 두 팔을 내려 남자의 다리가 더이상 자신의 음부쪽으로 밀고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는듯 남자의 다리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의 다리는 더 이상 다리사이로 파고들지 않고 있었다.
경희가 떨리는 몸으로 고개를 들어 다시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는 순간 남자의 다른 발이 치마속에 들어온 남자의 발에의해 거의 허벅지끝까지 올라온 치마밑으로 드러난 하얗고 탐스러운 허벅지위로 올라가는듯 하더니 그대로 허벅지를 찍어 누르기 시작했다.
『아아아악..!! 』
경희가 또다시 비명을 지르며 이번에는 허벅지를 짓누르고 있는 남자의 발을 잡았다. 남자의 발은 맨발이었다. 변신같은 형태로 몸의 형태도 바뀌어버리고 옷의 형태도 바뀌어버려서 그런지 맨발인 남자의 발이 그녀의 허벅지를 내려누르자 경희의 허벅지는 강한 압력을 받으며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순간 자신의 음부쪽에 위치한 발이 조금씩 음부쪽으로 가까워지면서 경희의 팬티위를 압박해오기 시작했다. 음부쪽에서 느껴지는 섬짓하고 소름끼치는 느낌과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고통속에서 경희는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비명소리만 내지르고 있었다.
남자는 힘을 조절하고 있는듯 경희의 음부쪽과 허벅지쪽에 번갈아가면서 힘의 강약을 주고 있었다. 조금씩 팬티위로 움직이며 금방이라도 팬티를 뚫어버리고 질속으로 파고들어올듯이 꿈틀거리며 꼼지락거리는 발가락의 소름끼치는 느낌에 신경을 쓰고 있으면 어느새 허벅지에서 강한 압력과 함께 고통이 전해져오기 시작하고 금방이라도 뼈가 부러져버릴듯한 고통이 느껴졌다.
그렇게 기절해버리고 싶을만큼 강한 고통과 다리사이를 파고들어오는 소름끼치는 느낌에 경희가 몸을 떨고 있을때 남자의 허리가 경희쪽으로 숙여지는가 싶더니 경희의 하얀 면티의 목부분을 잡고는 그대로 들어올려버렸다. 강하게 면티를 위쪽으로 벗겨버리듯 잡아당겨 버리자 어쩔 사이도 없이 경희의 손이 만세를 부르듯 위쪽으로 들어올려지며 면티가 경희의 몸에서 벗겨져나가버렸다.
『하으윽..!! 』
순간적으로 남자들에게 드러나는 자신의 상체를 보고 경희가 무의식적으로 두손으로 다시 가슴을 가렸다.
『이야.. 가려져있어서 몰랐는데 생각보다 훨씬 큰 젖탱이인데 그래? 』
『크크크크킄 』
뒤에서 경희의 모습을 보고 있던 남자들이 저마다 검은 브라에 감춰져있는 경희의 가슴을 보고 한마디씩 내던지자 경희는 고통속에서도 수치감을 느껴야만 했다.
『어이.. 손 좀 치워봐.. 그 훌륭한 것을 가리는건 꽤나 큰 죄라구.. 크크 』
『키득키득.. 』
남자들이 키득거리며 말하는 순간 잠시 멈춰버린듯 하던 허벅지부분의 통증이 또다시 강하게 느껴오기 시작했다. 경희는 고통스러움에 가슴에서 손을떼고 허벅지를 누르고 있는 남자의 다리를 붙잡았다. 잠시후 또다시 다리쪽에서의 통증이 완화되었다. 경희는 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고통도 고통이지만 정말로 허벅지의 뼈가 부셔져버릴것만 같은 고통에 다시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나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걸을 수도 없을것만 같은 두려움에 온 몸이 떨려오는것을 주체하기 어려웠다.
『자..이제 진지하게 시작해보자구... 지금부터는 진짜로 니 허벅지뼈부터 하나하나 부셔줄테니까 말이야... 』
경희는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너무도 아픈 고통과 불구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운 마음도 컸지만 차마 그들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말이 쉽게 떨어지지는 않았다.
『흐흐흐 아직 그럴마음이 없는것 같군.. 』
또다시 허벅지에서부터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느껴지는 고통과 함께 남자가 말을하기 시작했다.
『딱 열까지 센후에 난 네 뼈를 부러트려 버릴거야.. 다시는 이쪽다리는 쓰지못하도록 뼈를 완전히 가루로 만들어버릴 생각이니까.. 』
경희는 고통속에 잔뜩 찌푸린 얼굴을 하고도 눈을 동그랗게뜨고 자신을 불구로 만들어버린다는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좋아.. 한번의 기회정도는 줘야겠지? 내가 열을 세기전에 니 브라를 벗어.. 그럼 이쪽 다리의 뼈를 부셔버리는 일은 그만두도록 하지.. 하지만 조금이라도 늦어버린다면 이 다리는 평생 쓰지 못할거야... 』
남자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허벅지의 통증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점점 심해지는 고통속에서도 남자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경희의 귀에 들려왔다.
『하나... 둘.... 』
경희는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갈등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이런 남자들 앞에서 옷을 그것도 속옷을 벗고 자신의 가슴을 노출시키는 일을 할 수는 없을것만 같았다. 하지만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고통은 너무도 엄청났다. 고통을 벗어나려면 수치감을 맛봐야했고 수치감을 느끼지않고 자존심을 세우려면 이 고통을 계속 견뎌야했다. 팽팽하게 수평을 이루고 있는 양팔저울처럼 수치감과 고통속에서 경희는 갈등하기 시작했다.
『셋... 넷... 』
이제 결단을 내려야할 때였다. 아직 시간은 더 있었지만 브라를 푸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한다면 지금 결단을 내려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브라를 벗는다해도 너무 늦어버릴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더이상 자신의 두 다리로 세상을 걸을 수 없는 신세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다섯... 』
남자의 입에서 다섯이라는 숫자가 나오자 경희의 손이 남자의 발에서 떨어졌다.
『여섯... 일곱... 』
툭....
브라의 양쪽을 연결하고 있던 등쪽의 후크가 풀어지면서 경희의 가슴을 조여오던 브라의 압박이 풀어지고 경희의 검은색 브라는 경희의 어깨에만 의지한채 가슴앞부분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여덟.. 아홉... 』
경희는 브라의 어깨끈을 어깨에서 밀어내고 한손을 가슴으로 가린채 브라를 가슴에서부터 떼어내었다. 풍만한 경희의 가슴이 한팔로는 전부가려지지 못하고 그 둥글고 탐스러운 모양새가 가리고있는 팔의 바깥부분으로 얼핏얼핏 나타나고 있었고 그런 경희의 가슴위로 경희의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이 흘러내려 가슴의 골을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아홉까지 센 남자가 경희의 모습을 보며 씨익 웃어보이면서 허벅지를 짓누르고 있던 다리를 내려놓았다. 다리가 누르고 있던 경희의 허벅지는 시뻘겋게 피멍이 들어있었지만 경희는 눈을 감고 양손으로 가슴을 가린채로 눈물만 흘려내고 있었다.
『손치워.. 』
남자의 말에도 경희는 쉽게 가슴을 가리고 있던 손을 떼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그 팔을 부러트려줄까? 다시는 가리지 못하게? 』
남자의 말에 가슴을 가리고 있던 두 손이 천천히 내려오더니 가슴이 드러나자 힘없이 경희의 양옆으로 축늘어지듯 내려왔다.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것처럼 그녀의 가슴도 풍만하고 큼직한 편이었지만 28의 나이를 증명하듯 아래로 쳐지는 모습없이 탱탱하고 둥그런 모양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아래로는 벽에 비스듬히 기대고 있는 모습임에도 접히지 않고 평평한 모습을 유지하는 단단해 보이는 복부가 보였고 그 아래로 블랙계열의 정장치마가 거의 허벅지끝부분까지 말려올라가 있어 골반부분만을 간신히 가리고 있는 치마와 그 속의 팬티만 제외한다면 거의 벗고 있는 모습이나 다름이 없었다.
남자들의 앞에서 몸을 가리지도 못한채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너무도 수치스럽고 굴욕스러웠지만 경희가 어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고통스러운것도 고통스러운것이었지만 28살의 나이에 다리며 팔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불구가 된다는 사실은 결국 그녀의 마음을 굴복시키고 말았던 것이었다.
『흐흐흐 좋은 몸이군 그래... 그럼 다시 시작해 볼까? 』
경희는 남자의 말에 놀라며 고개를 들어 남자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그만한다고.... 』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경희가 이야기하자 남자가 경희의 말에 대답했다.
『그거야 허벅지 뼈를 부러트리지 않겠다고 한거고.. 아직 빌지 않았잖아? 』
『흐음..이번엔 치골을 부러트려 볼까? 』
남자는 놀란듯한 표정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경희를 보며 말하고는 치마속에 들어가 있는 발을 더욱 깊숙히 찔러넣기 시작했다.
『흐윽... 』
『사.....살...려..주..세요.. 』
남자의 말에 경희가 조그만한 목소리로 말했다.
『뭐라고? 』
조그맣게 더듬거리듯 말하던 경희가 외치듯 소리쳤다.
그러자 남자들이 일제히 비웃듯이 큰소리로 웃어대기 시작했다.
『흐으윽... 』
절망감, 굴욕감, 패배감등이 경희의 몸에 쌓여가며 경희는 고개를 떨구었다.
『좋아.. 살려주지.. 대신 계산은 확실히 해야겠지? 』
남자의 말에 경희가 다시 고개를 들고 눈물이 뚝뚝 흘러내리는 얼굴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이자는 받아야할거아냐? 니.. 몸으로 말이야.. 』
『네.. 』
남자의 말뜻을 알아들은 경희가 다시 고개를 떨구며 아주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입벌려..!! 』
남자의 말에 경희가 남자를 바라보며 입을 조그맣게 열어보였다. 경희의 눈에 아직도 남자의 사타구니에서는 쫄티속으로 뱀이 움직이듯이 징그럽게 꿈틀대며 움직여대는 것의 모습이 그대로 옷위를 통해 나타나고 있었다.
『더 크게 벌려... 』
경희는 남자의 요구대로 입을 조금 더 크게 벌렸다. 경희의 입이 크고 동그랗게 벌어지자 경륜선수들이 입는 것같은 4부정도길이의 쫄바지의 사타구니부분이 세로로 갈라지는듯하더니 무엇인가가 빼꼼하게 밖으로 고개를 내밀기시작했다. 바지안쪽에 뱀처럼 움직이고 있는것이 나올거라는 생각에 경희의 몸이 떨려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생각외로 바지바깥으로 나온것은 길다란 뱀의 모양이 아닌 일반적인 남자의 성기와 다를바없는 성기가 튀어나왔다. 보통 남자들것보다는 조금 더 굵어보이고 조금은 더 길어보이지만 조금 전 경희가 본것처럼 꿈틀거리며 움직이거나 하는 움직임은 아니었다.
"내..내가 착각이라도 한건가..?"
경희는 자신이 두려움때문에 착각한것이 아닌지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이 남자는 자신을 범할것이고 어차피 당할거라면 뱀같이 꼬여있는 그런 기괴한 모양의 것보다 일반적인 모습의 것이 차라리 더 나을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흐으읍..!!!! 』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경희의 눈이 크게 치떠지고 뒤쪽에 있는 벽으로 얼굴이 밀리면서 뒷머리를 벽쪽에 강하게 부딪치고 말았다. 쫄바지밖으로 튀어나온 남자의 성기가 순식간에 경희의 얼굴쪽으로 다가와 경희의 입속 깊숙히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남자가 빠른 속도로 움직여 자신의 성기를 경희의 입속으로 집어넣은 것이었다.
"크흐흡...!!"
목 깊은 곳까지 찔러들어오는 굵고 긴 남자의 성기에 헛구역질이 나올것만 같은 기분과 함께 입안을 가득채우고 들어오는 것을 뱉어내어버리고 싶었지만 지금 경희에게는 그럴 힘이 없었다. 숨이 막히고 금방이라도 토악질을 할듯한 느낌에 경희가 자신도 모르게 하얀 치아로 성기를 깨물려는듯한 모습을 하자 남자가 말하기 시작했다.
『이빨 세우면.. 가장 먼저 네 혀와 이빨부터 모두 뽑아내 버리겠어!!! 』
경희는 남자의 말에 이빨이 닿지않도로고 조금 더 입을 벌려보였다. 일반남자들의 굵기보다 두배정도 굵어보이는듯한 거대한 기둥이 경희의 붉은 입술사이를 뚫고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얼핏보면 오럴을 하는 모습이 아닌 남자가 자신의 하체를 이용해 벽에 못을 박는듯한 모습이었다. 남자가 하체를 경희쪽으로 강하게 밀어넣을때마다 경희의 머리가 뒤쪽 벽에 부딪치면 쿵쿵거리는 작은 소리를 내었고 길다란 남자의 성기가 목구멍 깊은 곳까지 들어가는지 경희의 입술이 남자의 성기를 모두 빨아들일때마다 경희는 그물에 잡혀 뭍으로 끌려올려져 파닥거리는 물고기처럼 경련을 일으키는듯한 모습으로 몸을 한번씩 퍼덕거리고 있었다.
액자를 벽에대고 못질을해 벽에다 액자를 걸듯이 남자의 몸은 자신의 성기를 못삼아 경희를 벽에 걸기위해 못질하는것처럼 벽을 향해 박아대고 있었다. 경희의 몸은 퍼덕거리며 경련을 일으키는 모습을하고 있었고 그런 경희의 눈은 조금씩 초점을 잃으며 흐려지고 있었고 그 눈에서 발갛게 부어오른 경희의 볼을타고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쿵....쿵......쿵.....쿵...쿵...쿵..쿵..쿵..쿵쿵쿵쿵..
경희가 벽에 뒷머리를 부딪치는 소리의 간격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남자의 몸 놀림이 빨라져가기 시작했고 그럴수록 경희의 몸은 더욱 더 심하게 흔들렸다.
『끄아아아아~~!!! 』
『흐으으읍!!! 』
남자가 경희의 얼굴이 남자의 하체에 파묻혀버릴듯이 강하게 자신의 물건을 뿌리끝까지 최대한 경희의 목속으로 밀어넣으며 괴성을 질러대고 있었고 경희는 훨씬 깊게까지 들어간 남자의 물건때문에 고통스러운지 몸을 떨며 남자의 물건을 입에 문채로 안타까운 신음소리를 흘려내고 있었다.
남자의 몸이 경희의 얼굴에서 멀어져가기 시작하면서 경희의 붉은 입술안쪽으로 자취를 감추고 있던 물건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남자성기의 최첨단마저 경희의 입술에서 벗어나자 가늘고 길다란 정액의 흔적이 경희의 입과 남자의 성기를 이어주고 있었다. 경희는 남자의 성기가 입속에서 빠져나갔음에도 멍한 모습으로 입을 반쯤 벌리고 남자의 정액을 마시지도 뱉어내지도 못하고 있었다.
능력자여서 그런지 남자가 발사한 정액의 양은 일반 남성들이 사정할때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이었고 벌어진 경희의 입에서부터 남자의 정액이 끈적하게 이어진 모습으로 경희의 입술을 타고 턱쪽으로 그리고 경희의 가슴까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경희의 입에서부터 가슴아래 복부까지 정액의 흔적으로 이루어진 하얗고 작은 길이 나기 시작했다.
『흐으윽.. 』
사정을 한 남자가 정신을 잃은듯이 멍한 눈으로 꼼작도 하지 못하고 있던 경희의 머리채를 잡아들고는 다른 세명의 남자가 있는 곳으로 거칠게 밀어내자 경희는 작은 신음소리와함께 세명의 남자들 앞으로 엎어진채 넘어져버렸다. 하얗고 부드러우면서도 운동의 흔적이 느껴지는 그녀의 등을 보이며 넘어져서 움직이지 못하는 경희의 주위로 한명의 남자가 다가갔다. 거의 허리까지 말려올라가버린 경희의 치마속으로 검은 팬티에 살짝 가려져있는 두툼한 엉덩이가 보였다.
『이제 우리 차례인가? 크크크 』
한 남자가 경희의 하체쪽으로 이동하고서는 거의 드러나있는 경희의 엉덩이 양쪽에 손을 가져다대고 검은색의 팬티를 다리밑으로 끌어내렸다. 팬티가 벗겨져내려가는 느낌에 잠시 꿈틀대는 경희였지만 그 이상 아무런 반응도 저항도 하지못하고 있었다. 팬티를 벗겨낸 남자가 손으로 경희의 두툼한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등이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나있는 엉덩이쪽의 작은 골의 안쪽으로 혀를 들이밀었다.
『하아앗..!! 』
섬짓하고 축축한 느낌의 혀가 경희의 엉덩이 둔덕사이의 어두운 골속으로 빨려들어가자 경희가 소리를 지르며 상체를 일으키려했다. 하지만 경희의 얼굴앞에 있던 남자가 경희의 머리채를 잡고 마루바닥으로 짓누르며 말했다.
『어딜가려고.. 니 입은 나와 계산을 해야할거아냐? 』
『흐으윽... 흑...흑... 』
남자에게 머리채를 잡힌 경희가 남자의 말에 결국 흐느끼며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자신의 눈앞에서 허리띠를 풀어헤치고 바지지퍼를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엉덩이의 골에서 조금씩 조금씩 아래쪽에 있는 질의 입구쪽으로 내려가는 기분나쁜 느낌을 느끼며 경희는 결국 참지못하고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다.
경희는 처녀가 아니었다. 성경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많지도 않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이곳 재단의 학교에 부임한 경희였지만 지금까지 사귀어본 남자는 두 명이 전부였고 그들과 사귀면서 관계를 가져왔지만 둘 다 경희에게 그다지 좋은 기억을 남겨주지 못한 남자들이었다. 그 때문인지 경희는 남자친구를 사귀거나 섹스자체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왔었다.
그리고 오늘 경희는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과거의 기억들과 함께 모르는 남자들에게서 강간을 당해야하는 처지에..
경희의 앞에 있던 남자는 바지를 벗어내고 무릎을 꿇은 자세로 경희의 머리채를 잡아들고는 자신의 물건을 경희의 입속으로 난폭하게 쑤셔넣고 있었다. 처음 경희의 입을 범해왔던 능력자 남자의 것보다는 굵기나 길이면에서 훨씬 작은 편이었지만 머리채를 들어올려진 자세에서 남자의 물건을 입으로 물고있어야하는 이 자세는 충분히 수치스럽고 굴욕적인 모습이었다. 그리고 손으로 엉덩이를 주물러대며 다리사이에 얼굴을 쳐박고 연신 혀로 경희의 소음순과 질입구를 핥아내고 있는 남자의 자극적이고 소름끼치는 느낌은 계속해서 경희의 몸을 떨리게 하고 있었다.
『혀를 사용해서 제대로 빨아보란 말야!! 』
남자의 물건을 입에물고 있는 경희는 눈을 감고 조금씩 혀를 움직여 남자의 살덩어리를 입속에서 핥아내주자 남자는 그런 행위가 자극적인지 고개를 쳐들고 신음소리를 낮게 흘려내고 있었다. 그렇게 몇번을 핥아내고 있을무렵 경희의 엉덩이가 다리쪽에 있는 남자에 의해 들려지는 느낌이 들자 경희가 뒤쪽을 바라보려 했지만 얼굴쪽에 있는 남자는 머리채를 꽉 부여잡고 경희가 얼굴을 돌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자신의 물건을 빨도록 강요하고 있었다.
『자~ 들어간다~~ 』
뒤에서 남자의 소리와 함께 다리사이를 뚫어버릴듯이 경희의 하체를 가득 채우며 들어오는 남자의 물건이 느껴졌다.
『흐으윽.. 아..아파.. 』
대학시절 사귀었던 남자들이외에 특별히 남자를 사귀거나 섹스를 해 본적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강간을 당하는 이 상황에 대한 두려움때문인지 하체를 밀고 들어오는 남자의 물건은 경희에게 고통만을 안겨주고 있었다.
뒤쪽에서 하체를 밀어대는 남자의 움직임 때문에 경희의 몸이 전체적으로 흔들리며 앞에 있는 남자의 살찌고 튀어나온 아랫배에 계속해서 얼굴이 부딪쳐가기 시작했다. 남자의 성기주변에서부터 복부아랫쪽까지 거칠게 나있는 털들이 경희의 얼굴이 남자의 아랫배쪽에 부딪칠때마다 땀과함께 얼굴에 달라붙을듯이 끈적이는 느낌이 경희에게 더욱 굴욕적인 느낌이 들게 만들고 있었다.
경희의 커다란 유방이 남자들의 움직임에따라 밑으로 쏟아져버릴듯이 출렁이고 있었고 뒤쪽에 있는 남자에게 잡혀있는 허리부분의 살들이 남자의 손에의해 비틀리며 꼬집히는듯한 고통도 느껴져왔다. 쉴새없이 입속으로 들락거리는 남자의 성기의 첨단부분에서 물방울같은 것이 맺히기 시작하며 조금씩 하얀 액체들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퍽....퍼억....퍼억....퍽...퍽...퍽..퍽..
츄우욱...츄륵..추르르륵... 추륵..
망설임속에 남자의 물건은 경희의 입에서 빠져나가고 경희를 잡고 있는 머리채에서 손이 떨어져나가자 경희는 두손으로 땅을 짚고 뒤에서 밀어대는 남자에 의해 앞으로 쓰러져버릴것만 같은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핫..... 』
경희의 입에서 작은 비명소리와 함께 입에 물고 있던 남자의 정액이 바닥으로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뒤쪽에서 경희의 질내부로 하체를 박아대던 남자가 사정을 시작하자 경희가 질내부로 쏟아져나오는 액체의 느낌에 깜짝놀라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리자 입안에 있던 정액이 쏟아져 내린 것이었다.
『아..안돼..!! 』
임신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경희가 작게 소리를 내질렀지만 이미 정액은 경희의 질내부로 발사되버린 후였다. 경희의 질입구를 꽉 틀어막고 있던 남자의 물건이 뽑혀져 나가자 경희는 그대로 얼굴을 마루바닥에 대고 쓰러져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흐윽...흑...흑....흑..흑... 』
바닥에 볼을 대고 눈물을 흘리며 흐느껴 울고 있는 경희의 입에서는 정액이 섞인 침이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었다. 경희가 눈물을 흘리고 오열하며 몸을 눕히고 떨고 있었지만 남자들은 경희를 다시 똑바로 눕히고 자리를 바꿔가며 경희의 몸을 탐하기 시작했다. 방금 전에 사정을 해버린 물건을 그대로 질속으로 밀어넣으면서 손으로는 흘러넘칠듯한 경희의 가슴을 움켜쥐고 남자들은 몸을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몇번씩이나 체위와 방향을 바꿔가며 경희의 몸을 탐닉하는 남자들에 의해 경희의 몸은 손가락 까닥하기 힘들정도로 지쳐가기 시작했고 조금씩 눈도 감기기 시작했다. 경희가 의식을 잃고 눈을 감은채 축 늘어져 있음에도 그들의 행동은 멈출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