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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역] 눈 속에서

 

짧은 겨울 방학에 접어든 12월의 중순.
동급생 히로키와 타카시는 꽤 유명한 온천으로 여행을 갔다.
갔다고는 해도 물론 둘이서만 간 것은 아니고, 양쪽 어머니와 남동생도 함께 간 가족 여행이다.
히로키의 엄마 미야우치 유우코와 타카시의 엄마 이와이 카요꼬는 소꿉친구로,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가까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그런 이유도 있어, 히로키와 타카시, 그리고 남동생끼리도 어릴 때부터 친구였다.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같은 성적, 같은 체격, 같은 성격.
히로키는 드러낸 적은 없지만, 언제부터인가 타카시에 대한 대항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이 타카시보다 앞서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타카시에게 뒤쳐지고 싶지 않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타카시와는 다른 능력, 혹은 경험을 갖고 싶었다.
「야, 히로키, 저기야, 틀림없어.」
타카시가 버스 창으로 보이는 여관을 가리키고, 그 직전 일본식의 건물이 나타났다.
지금은 내리지 않지만 지붕과 주위 나무에 쌓인 하얀 눈.
그 풍경에 풍치 같은 걸 느껴본 적 없는 히로키도 아름다움을 느꼈다.
「와 · · · 아름답다.」
「정말 · · · .」
두 엄마가 감탄의 소리를 높인다.
히로키는 평소에도, 엄마들이 꽤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얼굴은 분명히 다르지만, 동갑에 같은 체격에 같은 성격.
그래, 잘 보면 남동생들까지 분위기가 비슷하다.
가족 모두가 닮은 것 같다.



「와 좋다.」
예약된 방에 들어가자 엄마 유우코가 또 감탄의 소리를 높인다.
10 다다미 정도의 방.
특별히 넓지는 않지만, 새 건물이어서 그런지, 화려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창 열어볼까 · · · .」
엄마가 창을 열자 날아드는 은세계.
「근사한데 · · · .」
도시에서 자라 눈이 많이 온 것을 별로 본 적 없는 히로키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엄마, 나갔다 올께!」
「응? 아, 잠깐만. 따뜻하게 나가지 않으면 감기 걸려.」
그렇게 말하고, 가져온 검은 색 반코트를 걸쳐 준다.
그 기색이 마치 어린애 대하는 듯해서, 히로키는 부끄러움에 코트를 빼앗았다.
「 저녁 먹을 거니까 금방 돌아와.」
「알았어.」
히로키는 옆방의 문을 두드렸다.
「타카시 -.」
좀 기다렸지만 대답이 없다.
「응?」
히로키는 아무 생각 없이 문을 열었다.
「미! 미안합니다.」
거기에 있던 건 속옷 차림의 카요꼬였다.
「응? 어머나 히로키군, 왜?」
카요꼬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 계속해서 갈아입었다.
친구 엄마지만, 눈처럼 하얀 피부와 어른의 속옷에 히로키의 가슴은 단번에 크게 울렸다.
「아, 아니, 타카시는 · · · .」
「타카시는 좀 전에 아래층 매점에 갔어.」
카요꼬는 유카타로 다 갈아입자 몸을 히로키 쪽으로 돌렸다.
「무슨 일 있으면, 문 옆에 인터폰이 있었는데.」
「어? 그, 그래요?」
「후후, 그래.」
카요꼬가 상냥하게 웃는 얼굴을 하자, 히로키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지만, 좀 전에 속옷 모습은 사춘기 소년에게 여자로 의식시키는데 충분했다.
「 · · · 왜 그래? 고개를 숙이고 · · · .」
「아 · · · 아니, 그럼, 나도 매점에 갈게요.」
히로키는 얼굴이 보이지 않도록 고개를 숙인 채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뜨거워진 머리를 식히려는 듯, 계단을 뛰어 내려간다.
(어쩐지 흥분해 버렸다 · · · .)
솟아오른 하반신 때문에 달리기 어렵다.
(그래. 아줌마, 상당히 미인이다 · · · . 이런 생각하면 안 되는데.)
지금 까지는 여자로 생각한 적도 없었는데 , 이제는 머릿속으로 카요꼬의 속옷 아래를 상상하고 있다.



그 후 히로키는 타카시와 함께 근처를 산책했다.
문득 느낀 점은, 이렇게 호화로운 여관이지만, 다른 손님의 모습은 별로 안 보인다.
손님이 점점 줄어드는 건가?
「저기요, 이거 주세요.」
너무 추워 돌아온 여관에서 타카시가 과자를 사려고 했다.
「아 그럼, 나도 이걸 · · · .」
함께 돈을 내지만 점원 아줌마는 타카시에 집중해 눈치 채지 못한다.
「 · · · · · · .」
단지 이 만큼의 일이지만, 히로키는 왠지 질투심을 느낀다.
분위기는 두 사람이 꼭 닮았지만, 얼굴 생김이 부드러운 타카시와 비교해 히로키는 조금 강하다.
(그 때문에 타카시가 편애 될 때가 많다 · · · .)
「이것도 주세요. 자, 히로키, 한턱낸다.」
그런 히로키의 내심도 알지 못하고, 타카시가 웃으며 과자를 건넨다.
「아, 고마워.」
히로키도 밝게 웃으며 인사하고, 둘은 인적이 드문드문한 홀의 소파에 앉아, 당분간 시간을 보냈다.



「후 · · · . 어쩐지, 좋은데.」
근처가 어두워지자 히로키와 타카시는 함께 노천탕에 들어갔다.
실내에도 온천은 있지만, 역시 노천탕이라는 것에 들어가 보고 싶었던 것이다.
「아 · · · . 확실히 주위도 깨끗하고 · · · 여기에 예쁜 여자만 있으면!」
타카시가 웃으며 말 한다.
두 사람은 혼욕이라는 벽보에도 끌렸던 것이다.
「어쩐지 손님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어쩔 수 없나 · · · .」
그러나 히로키는 이 탕이 마음에 들었다.
조금 뜨거움을 느끼게 하는 온천수가 몸을 데우고, 차가운 바깥 공기가 머리의 열을 빼앗아간다.
게다가 근처를 바라보면 넓은 지붕 밖은 근사한 설경.
그런 중에 타월 한 장 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알몸이다.
그 언밸런스함이 매우 기분 좋았다.
「 · · · 어쩐지 원숭이가 된 것 같다 · · · .」
「하하, 진짜. 주위도 조용하고, 별세계에 있는 것 같다.」
두 사람은 계속 온천에 있고 싶었지만, 배고픔 때문에 나오기로 했다.
상쾌함 때문인지, 두 사람 모두 고간을 숨기지 않고 탈의실까지의 길을 걷는다.
달랑 달랑 흔들면서.
( · · · · · · . )
무심코 타카시의 거기에 눈이 가 버린다.
자신과 차이가 거의 없는 사이즈에 히로키는 마음이 놓였다.
(여기만 다르다면 말이 안 되지 · · · )
그리고 두 사람은 활기차게 흔들고 다녔지만, 탈의실 안에서 젊은 여성 무리를 만나 깜짝 놀랐다.
「꺄아 --.」
「와아, 귀엽다!」
「건강 하네.」
두 사람은 허둥지둥 갈아입고 나왔지만, 마음속으로는  「좀 더 있었으면 · · · .」 하고 후회했다.



「와, 대단해.」
히로키네 방에 식사가 들어오자,  두 엄마는 감탄의 소리를 높였다.
「엄마 이것뿐이야 · · · ?」
「후후, 좋잖아.」
나온 것은 호화로운 일본 요리로 많은 그릇에 여러 가지 음식들이 차려져있다.
히로키는 이런 요리를 거의 좋아하지 않는다.
(어떻게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다구.)
우선 생선에 손을 대지만, 가시가 거슬려 맛있는 몸을 맛볼 수 없다.
「히로키군, 이렇게 하면 돼.」
옆에서 타카시의 엄마 카요꼬가 손을 뻗어, 생선의 가시를 빼준다.
「예, 됐어요.」
그리고 먹기 쉬울 것 같은 골라 주었다.
맞은편에서는 유우코가 타카시와 남동생들에게 똑같이 해 주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만나 자주 있는 일이지만, 역시 좀 부끄러웠다.
「아, 아줌마 고맙습니다. 이제 괜찮아요.」
「응, · · 맛있다, 이 두부.」
상냥한 카요꼬의 웃는 얼굴에 좀 전의 속옷 차림이 떠올랐다.
(아줌마, 역시 · · · 예쁘다.)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카요꼬를 여자로 의식해 버린다.
(라는 것은 엄마도 상당히 예쁘다는 건가 · · · .)
유우코는 타카시와 남동생들에게 요리 설명을 해주고 있다.
확실히 두 사람 모두 동안으로 젊게 보이고 무척 상냥하다 · · · .
( · · · 그래도 지금 아줌마가 상대 하는 건 나만, 저쪽은 세 명이 상대다.)
히로키는 이런 때에도 타카시에 대한 우월감이 솟아나고 있었다.



그날 밤.
일찍 잠든 유우코와 남동생을 두고 히로키는 방을 나왔다.
한 번 더 노천탕에 들어가 보고 싶었던 것이다.
(어쩐지 무척 차분한데 · · · .)
물론, 또 젊은 여성들이 들어오지 않을까라는 덧없는 희망도 가지고 있다.
「 · · · 아무도 없다.」
탈의실의 문을 열자 서늘한 같은 공기가 몸을 덮는다.
온천까지의 수십 미터를 히로키는 달렸다.
「하아 ~ · · · .」
탕에 들어가자 무심코 숨을 내쉰다.
「기분 좋다 · · · .」
밤늦은 탓인지 탕의 물이 흐르는 소리 외에,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조명에 비추어진 깨끗한 눈을 대하자 , 마치 현실이 아닌 듯한 느낌마저 든다.
「어쩌면 · · · 엄마의 그 곳 안도 이런 느낌일까 · · · .」
지금까지는 유우코나 카요꼬를 여자와 상상하는 것 자체에 저항이 있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없어져 버렸다.
「아줌마도 예쁘고 엄마도 상당히 · · · . 아 ~ 아, 아줌마의 알몸을 보고 싶다 · · · .」
· · · .
그래, 그거 좋은데.
아줌마가 첫 경험을 시켜준다.
타카시와 차이를 내려면  이것 이상 없는 것이 아닌가 · · ·?
「그렇지만 무리야.」
갓난아기때 부터 알고 있는(?) 성인 여성.
그런 사람과 섹스하다니 전혀 모르는 타인 끼리보다도  무리일 것 같다.
「 · · · 기분 좋다. · · · 좋아, 따뜻해졌어. 나가자.」
또 탈의실까지의 길을 달려, 문손잡이를 잡는다.
(이번에도 누가 있을까 · · · .)
조금 긴장하면서 문을 열자 정말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여성. 유카타 모습의 여성이 한 사람.
(또다! 이번엔 좀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
히로키는 유카타 너머로 요염한 목덜미를 엿보면서, 갈아입는 장소로 향했다.
「어머나? 히로키군. 욕실 들어갔었어?」
뒤돌아보자 그 여성은 카요꼬였다.
「아, 아줌마 · · · .」
「후후 나도, 노천탕에 들어가 보고 싶어서 왔어.」
히로키는 손에 들고 있는 것이 타월 한 장이므로, 휙 등을 돌려 젖은 몸으로 서둘러 유카타를 입었다.
「아줌마, 히로키군과 함께 탕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아마 별 뜻 없는 말이겠지만, 히로키에겐 두근거린 한 마디였다.
「그, 그럼, 난 · · · .」
「그래, 따뜻하게 해서 자야되?」
(쳇,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리고 있었으면, 아줌마와 단 둘이었는데 · · · . )
그것도 두 사람 모두 알몸으로.
( · · · 이제 이런 찬스 없을 것이다. 쳇 · · · . )
무엇보다도 보고 싶은, 여자의 알몸. 오늘은 볼 수 있는 찬스를 두 번이나 놓쳤다.



참기 힘든 기분으로 방에 들어오자, 유우코가 일어나 있었다.
「자는 거 아니었어요?」
「어쩐지 배가 고파서 · · · . 먹을래?」
스낵 과자를 히로키에게 내민다.
「으응.」
히로키는 머리맡에 앉아, 짐에서 잡지를 꺼내 바라보았다.
사실은 뭉게뭉게 한 기분을 없애려 자위하고 싶었지만, 가족이 함께 있는 방에서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머리카락이 마르고 잠들 때까지 , 시간을 때울 수밖에 없다.
「아 - 배불러. · · · 자자.」
유우코가 이불을 덮고 곧 눈을 감는다.
(확실히 · · · 상당히 미인일지도.)
무슨 소리야 라고 생각하면서도, 유우코의 단정한  얼굴에 페○스는 발기할 뿐이었다.



다음 날 , 일행은 함께 부근을 산책하기로 했다.
유우코와 카요꼬는 붙어서 시끄럽게 말하고 있고, 남동생들은 조금 떨어져 따라 오고 있으므로 당연히 타카시가 대화 상대가 된다.
「와, 대단해. 이거 30 cm 정도 쌓여있겠다.」
타카시는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경치에 하나하나 놀라고 있었지만, 히로키는 경관보다 앞에서 걷고 있는 여성에 신경이 쓰였다.
카요꼬의 모습은 하얀 쟈켓에 베이지의 팬츠, 거기에 흰색 모자를 쓰고 있다.
그 상쾌한 색조와 빛나는 스트레이트의 머리카락과 함께, 뒤에서 보면 도저히 아이 둘을 가진 엄마로는 안 보인다.
(역시 아줌마, 예쁘다 · · · . )
카요꼬를 여자로 의식하고 나서, 하나하나의 모습, 행동이 그렇게 느껴졌다.
카요꼬의 옆을 걷고 있는 어머니도 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성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카요꼬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나, 아줌마를 좋아하게 된 건가.)
「히로키, 왜 멍하게 있어?」
타카시가 갑자기 말을 걸자 히로키는 놀랐다.
「응, 아, 아니 · · · .」
「혹시, 감기라도 걸린 거야?」
「응, 아니, 괜찮아.」
히로키는 갑자기 죄책감이 들었다.
(역시 타카시의 엄마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난처하다.)
타카시는 나의 엄마에게 흥미가 있을 리 없다.
그런데도 나는 아줌마와 음란한 일만 상상하고 · · · .
인격으로 타카시보다 뒤떨어지고 있다.
그런 생각에 낙담하지만, 매혹적으로 흔들리는 카요꼬의 히프로부터 눈을 뗄 수 없다.



그 후 여관으로 돌아와 한동안 게임을 한 후, 또 타카시와  노천탕에 들어갔다.
할아버지가 먼저 들어가 있어 조금 긴장했지만, 역시 그 탕은 근사했다.
(나중에 또 들어와야지 · · · .)
저녁을 먹고, 히로키는 홀의 소파에서 한동안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문득 일어나, 준비해 있던 타월 등을 가지고 노천탕으로 향한다.
(어제도 지금쯤에 틀림없이 · · · .)
그만두라는 소리가 마음 한 쪽에서 들린다.
(그래도 혼욕이야. 만나도 별로 이상한 건 없잖아 · · · .)
그저 작은 용기로 동경하는 여성의 알몸을 볼 수 있다. 합법적으로.
(그게, 오늘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 · · .)
히로키는 긴장하면서 탈의실의 문을 열었다.
거기에는 · · · .
「봐. 역시 없잖아.」
안심도 되고, 화도 나는 것 같고 · · · .
히로키는 어쩔 수 없이 바구니에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런 건가 · · · 응?」
그 때, 구석에 놓여 있는 바구니가 보였다.
안에는 유카타 등이 들어 있다.
(누군가 있는 건가 · · · . )
히로키의 마음에 희미한 기대가 싹튼다.
「혹시 아줌마 · · · . 아니, 젊은 여자인가 · · · .」
그럴 리가 없다 · · · 긴장하면서 문을 열었다.
욕실까지는 직선.
어떻게 등장하면 좋을지 고민하면서 천천히 걸어갔다.
(남자라면 별로 상관없지만. )
그러나 가까워지는 욕탕안의 사람 모습은, 머리카락의 느낌에서 여성인 듯하다.
(됐어! 아니, 곤란한 건가! )
심장이 크게 울린다.
갑자기 흔들흔들 떨리는 다리를 움직여, 천천히 가까워져 갔다.
「 · · · 어머나. 또 들어오려고 왔어?」
기색을 느끼고 뒤돌아 본 여성, 그것은 · · · .
「아, 아줌마!」
히로키의 긴장은 단숨에 최고조에 달했다.



「좋다 이 욕실. 조용하고, 깨끗하고 · · · .」
눈앞에 카요꼬가 있다.
물결치는 탕에 가려 어렴풋하게 밖에 안보이지만, 분명히 알몸이다.
욕실이니까 당연하지만 · · · .
「응 히로키군. 좀 더 이쪽으로 와.」
「아, 아니 · · · .」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 · · .)
긴장으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후후, 그렇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잖아.」
반대로 카요꼬가 다가오자 히로키는 붉어지는 고개를 숙였다.
지나친 긴장에, 타월로 필사적으로 가리는 고간도 점잖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아 · · · 기분 좋다 · · · .」
카요꼬가 눈을 감고 긴장을 푼 소리로 말한다.
히로키는 살그머니 카요꼬를 보았다.
위로 올린 머리와 그 아래로 엿보이는 목덜미.
그리고 새하얀 어깨와 탕 안으로 계속되는 부드러운 듯한 봉우리 · · · .
(앗, 섰다 · · · .)
친구의 어머니를 생각하고, 타월을 찢을 듯 커지는 페○스.
(이것으로 먼저 나갈 수 없게 되었다 · · · . 그래도, 오히려 아줌마의 알몸을 볼 수가 있다 · · · .)
카요꼬도 타월 한 장 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
이대로 일어서면, 가슴이나 엉덩이는 볼 수가 있을 것이다.
(그 곳은 역시 가릴 테니까 · · · .)
그래도 알몸을 볼 수 있다면 상관없다.
그러나 카요꼬는 좀처럼 일어서지 않았다.
(· · · 역시 나보다 먼저 나가지 않을 생각일까 · · · .)
그러나 히로키에게도 나갈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곤란해 · · · .)
그 때 갑자기 카요꼬가 일어섰다.
「후, 기분 좋아. · · · 슬슬 나갈까?」
히로키의 눈에 백설 같은 흰 피부가 날아들어 왔다.
타월로 어디도 숨기지 않았다 · · · .
포근한 봉우리가, 그리고 고간의 검은 수풀이 바로 눈앞에 있다.
특히 음모는 앉아 있는 히로키에게 바로 눈앞에 있다.
그런 장소를 눈앞에 드러내는 건 실례라고 생각하지만 · · · .
(대, 대단해 · · · !)
여성의 제일 핵심인 부분이 바로 눈앞에 있다.
여기에, 여기에 보○가 · · · !
지금, 두 사람은 알몸. 어떤 수고도 하지 않고 카요꼬와 교미할 수 있는 상태다.
그 때, 히로키의 안에서 뭔가가 사라졌다.
「와, 역시 탕에서 나오니까 춥네.」
그렇게 말하며 온천에서 올라가는 카요꼬를, 뒤에서 껴안는다.
그리고 난폭해진 페○스를 부드러운 엉덩이에 들이민다.
「에, 뭐 · · · ?」
히로키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페○스를 엉덩이 사이에 찔러 넣었다.
간신히 상황을 파악한 카요꼬는 히로키를 떨치고, 탈의실 가는 길로 도망쳤다.
「왜, 왜 그래! 침착해, 히로키군.」
「부탁해요, 아줌마. 해줘요!」
또 바로 카요꼬를 잡아 이번엔 앞에서부터 페○스를 들이민다.
「안 돼, 그만 둬!」
필사적으로 허리를 빼서 저항하지만, 히로키의 페○스는 카요꼬의 하복부를 노리고 천천히 접근해 온다.
「히, 히로키군, 안 돼!」
그 때 드디어 페○스가 음모에 닿았다.
어떤 의미에서 성기를 상징하는 부분과의 접촉은, 히로키를 한층 더 흥분되게 했다.
「아줌마, 부탁해요!」
「그, 그만 · · · .」
한 번에 힘을 내 히로키로부터 멀어졌지만, 곧바로 뒤에서부터 잡혔다.
그것도 이번은 앞쪽에 큰 기둥이 있다.
「그만 둬 · · · 히로키군, 그만 · · · .」
카요꼬는 필사적으로 탄원하지만, 히로키는 엉덩이 사이로 페○스를 쑥 들이 밀었다.
사람이 오면 큰일이다. 그렇게 간단한 것도 지금의 히로키에게는 떠오르지 않았다.
「아, 아파!」
이제 어쨌든 넣고 싶다!
그런 생각이 통했는지 페○스가 카요꼬의 몸 안으로 천천히 들어간다.
「안 돼, ㅃ· · · 빼 · · · !」
그러나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히로키는 한층 더 카요꼬인 몸 안으로 들어갔다.
(히, 힘들어 · · · !)
막 잡아먹힌 페○스가 단단히 조인다.
경험이 전혀 없는 히로키는 바로 절정을 맞이할 것 같다.
(아, 안 돼. 아줌마를 좀 더 맛본다! )
엉덩이를 꽉 잡고, 잠깐 정지한다.
카요꼬도 이제 포기했는지, 기둥을 잡고 상체를 내려 연결되기 쉬운 자세를 취한다.
「어!」
그 때, 연결되고 있는 곳을 확인한 히로키는 큰 소리를 지른다.
「이 · · · 바보.」
거기는 성기가 아니었다.
필사적으로 벌어져 자신을 싸고 있는 것은 뒷쪽 구멍이었던 것이다.
「그, 그런 · · · !」
히로키는 카요꼬를 보았다.
카요꼬는 분명하게 꾸짖는 눈초리로 히로키를 되돌아보고 있다.
(어, 어, 어떻게 하면 되지! )
무리하게 했는데 잘못했다니 · · · .
「아, 아줌마, 나 · · · .」
카요꼬는 이제 모르겠다는 듯이 홱 돌아서 앞을 향한다.
히로키는 이제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다.
(이, 이대로 계속해도 좋은 건가 · · · ?)
그러나 주저하고 있는 동안에도 카요꼬의 항문은 강렬하게 페○스를 조여 온다.
(· · · 좋아, 기분은 좋으니까! )
히로키는 나몰라라는 듯, 조여 오는 항문에 대항해 페○스를 넣었다 뺐다 했다.
「응 · · · 아 · · · 아파 · · · 그만 · · · .」
카요꼬가 가성으로 요염한 소리를 낸다.
애널섹스라고는 해도, 성인 여성을 몰아세우는 행위에 히로키는 감동했다.
「부, 탁해, 히로키군 · · · 좀 천천히 · · ·.」
카요꼬의 부탁에도 히로키는 힘이 가득 들어간 삽입으로 대답해 준다.
「저, 정말 · · · !」
그리고 당분간 카요꼬의 감촉을 맛본 히로키이지만, 항문의 조임에 굴할 때가 와 버렸다.
「아, 싸 싼다 싼다!」
큰 소리로 외치며, 꽉 조여 있다는 안심감을 느끼며 대량을 사정했다.



두 사람은 또 온천으로 돌아가 탕에 들어갔다.
그 때 부터 카요꼬는 한마디도 말을 하지 않는다.
(당연해 · · · . 강간이니까, 그것도 항문에 싸버렸으니까 · · · .)
카요꼬는 탕 안에서 고간을 씻고 있는 것 같다.
(이제부터 어떻게 될까 · · · . 당연히, 엄마에게 말하겠지 · · · .)
그 때 카요꼬가 히로키에 다가왔다.
히로키는 맞는 건 아닐까 고개를 숙이고, 눈을 꽉 감았다.
「· · · 히로키군, 아프지 않았어?」
얼굴을 들자, 카요꼬가 상냥한 얼굴로 응시한다.
「뭐, 뭐가 · · · ?」
「고추.」
히로키는 놀랐다. 그런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요꼬는 자신을 걱정해 주고 있는 것인가 · · · ?
「· · · 미안해요! 아줌마. · · · 나, 나 · · · .」
카요꼬는 히로키로부터 눈을 떼고, 살그머니 페○스를 잡았다.
「깨끗하게 씻지 않으면 · · · . 더러워져.」
그리고 천천히 문질러 준다.
민감한 페○스를 자극하지 않게 상냥하고, 소프트하게.
「· · · 비밀이야?」
「네?」
알아듣기 힘든 작은 소리로 카요꼬가 말했다.
「· · · 좀 전의 일은 · · · 비밀이니까.」
(비밀 · · · 이렇게 말하는 것은 · · · !)
「허락해 · · · 주는 거?」
카요꼬는 대답하지 않고 페○스를 계속 문질렀다.
히로키의 마음에 작지만 밝은 빛이 비쳐온다.
「절대로, 절대로 비밀이니까?」
「무, 물론!」
히로키가 그렇게 대답하자, 카요꼬는 더 할 수 없을 정도의 상냥한 얼굴로 미소 지어 주었다.
(아줌마와 둘 만의 비밀 · · · . 이제 이것으로 타카시와는 다르다!)
히로키는 정말 팔짝팔짝 뛰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렇지만 히로키군, 처음 아니었어?」
「그래요, 처음 · · · .」
「모처럼의 첫 경험인데 잘못해버리고 · · · . 정말 · · · .」
확실히 그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었다.
이것은 첫 경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 · · ?
「아줌마 · · · 저 · · · .」
「안-되. 모처럼의 찬스를 놓친 히로키군이 나빠.」



다음날 히로키는, 더 할 수 없을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었다.
아줌마와 음란한 일을 할 수 있었다.
알몸도 보았고, 자○도 밀어 넣었고 · · · .
애널이었지만, 그 쪽은 처녀였던 것 같다.
「책임 져.」 라고 웃으며 말했을 때에는 조금 당황했지만 · · · .
「히로키. 오늘은 활발하네.」
아침 식사 때, 타카시가 말했다.
그래.
타카시, 나는 네가 모르는 것을 경험하고, 네가 모르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그 상대는 너의 엄마야 · · · .
「뭐야 너, 능글능글 하게. 기분 나쁜데.」
옆에서 듣고 있던 카요꼬는 뻔히 아는 일을 외면한다.
(지금까지 고민했던 것이 거짓말 같다 · · · .)
지금부터는 자신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이제 나는 타카시와 함께가 아니다 · · · .
히로키는 눈앞에 있던 생선을 가시도 거르지 않고 입에 집어넣었다.



그 날 밤.
또 히로키는 혼자서 노천탕으로 향했다.
카요꼬가 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이 상쾌한 기분으로, 천천히 탕에 들어가고 싶었던 것이다.
「아무도 없는데. · · · 으응, 기분 좋다!」
새하얀 세계, 따뜻한 탕, 거기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고요함 · · · .
「응?」
그 고요함 속, 무엇인가가 들렸다.
여자 소리 같은 · · · ?
탈의실의 쪽은 아니다. 어쩐지 이쪽으로 · · · .
히로키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탈의실과는 반대에 있는 큰 바위 저 편을 보았다.
「이쪽에서부터 · · · 아!」
새하얀 눈의 세계. 거기에서 꿈틀거리는 두 명의 인간.
「섹스 하고 있다 · · · !」
여성이 엎드려져 있고 뒤에서부터 남자에게 박히고 있다.
뒷모습이므로 잘은 모르지만, 몰아세우는 남자는 꽤 젊은 것 같다.
「 · · · · · · · · · · · · .」
「· · · ? · · · 호, 혹시, 저건 · · · .」
히로키는 당황해 온천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탕에 뛰어 들어, 턱까지 몸을 담갔다.
「 · · · · · · · · · · · · .」
· · · · · · .
그렇다.
나와 타카시는 어렸을 적부터 쭉 함께였다.
비슷한 부류이기는 하지만, 흔히 볼 수 있는 녀석들과는 다르다 · · · .


· · · 눈 가운데서 몸을 섞고 있던 것은 유우코와 타카시이었다.
본 느낌으로는 흥분하고 있는 쪽은 타카시로, 유우코는 안되안되하며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결국 · · · 생각하는 것도 함께였다고.
「 · · · .」
히로키는 크게 숨을 내쉰다.
「역시 운명으로부터는 도망갈 수 없는 것인지.」
조금 전까지 그토록 있던 자신이 붕괴되어 간다.
그 때, 한층 큰 남자의 소리가 났다.
타카시가 유우코 안에서 절정을 맞이했던 것이다.
「위험해, 서두르지 않으면 · · · .」
히로키는 탈의실까지 달려와, 생각했다.
· · · 타카시는 어느 쪽의 구멍에 들어갔을까.
아마 보○가 아닐까.
엄마는 아파하지 않았다 · · · .
「나는 아줌마의 항문으로, 타카시는 엄마의 보○로 · · ·.」
앗, · · · 잠깐?
확실히 같은 경험이지만, 상대도 구멍도 다르잖아 · · · .
「역시 나는 나, 타카시는 타카시, 라는 것일까?」
엄마와 친구의 섹스 신을 보았음에도, 히로키는 자신을 회복하고 있었다.



                                                   END




원작: 雪の中で by c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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