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MC] Anonymous Caller 익명의 전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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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3외 유출을 엄격 반대합니다.
네이버3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곰팡이 난 것들을 꺼내놓았던 것임을 양지해주셨으면 합니다.
특히나 밀레니엄 프러덕트와
주림색야성 등의 유출 상황을 알고 있기때문에, 해당 글의 현재 연중은 이에 영향을 받음이 없지 않다는 점도 말씀을 드립니다.
솔직히,
누구도 10여년전에 쓴 글을 수정없이 올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묻어버리는게 낫죠.
처음부터 이 소리는 드렸겠지만...
아직 꺼내놓은 것이 전체 0.1%도 되지 않습니다.
계속 꺼내놓을 수 있게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이런 잡소리보다는
본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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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이제 가야만 해요. 제발 그 분을 다치게 하지는 말아주세요. ”
그녀는 랍(Rob)의 전화를 끊고는 단추를 눌렀고, 다음 전화에 응답했다.
@@ Anonymous Caller (Chapter 7)
FBI 사무실의 그녀의 책상에서, 카렌 마우어(Karen Maura) 요원은 자신에게 다섯 번째로 날라온 짧은 이메일을 읽고 있었다.
“ 정오에 길 건너편에 있는 커피숍에서 만나도록 해요. ”
그건 그렇게 써져 있었다.
“ 혼자 오도록 하세요 - 랍(Rob). ”
그녀는 그토록 내내 조심해왔었다.
그녀는 자신의 부하 직원에게 그녀에게 걸려온 전화를 미리 받게해서 어떤 이상한 낯선 사내의 전화라도 절대로 바꿔주지 말도록 지시했었다.
그리고 그녀가 밤에 집으로 돌아올 때는 보통 주차를 하는 빌딩 지역을 두 번이나 지나쳐서 그곳에 혹 그가 길에서 기다리는 일이 없는 것을 거듭 확인했었다.
그녀가 자신에게 날라온 이메일에 대해서 별다른 걱정없이 그냥 무심코 열어보기 전까지는 사실 아무 일도 없었다.
하지만, 날라온 이메일에 쓰여진 그의 말조차도 그녀에게는 어떤 직접적으로 전해진 음성만큼이나, 그대로 항거 불능의 명령이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시계를 확인했다.
11시 55분, 가야만 하는 시간이었다.
그는 커피숍의 한쪽 구석의 테이블에서 시중을 받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반대쪽으로 가서 앉았다.
“ 이 망할 자식! 결국.... ”
그녀가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말을 내뱉었다.
랍(Rob)이 손을 들어 저지했다.
“ 내 말을 좀 들어봐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니까요. ”
“ 그, 그래요? 그럼 뭔데요? ”
“ 제니(Jenny)가 어디 있는지 알아냈어요. 오늘 아침 그녀가 내 전화를 받았어요. 그녀가 말해줬어요. ”
“ 그래서 어쩌라고요? 우린 그의 뒤를 쫓을 수 없다고요. 당신도 그걸 알잖아요. ”
“ 그 점도 내내 생각해 봤어요. 우리가 그의 뒤를 쫓을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그가 내린 그 명령은 우리가 제니(Jenny)의 뒤를 쫓을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잖아요. ”
그녀는 잠시 그 생각을 그녀의 마음 속에서 시험하면서 고려해봤다.
“ 그래서, 우리는 그저 그녀를 찾아내는 것인가요? 실종된 사람을? ”
“ 바로 정확히 그거에요. 그녀는 내게 마을을 갈켜줬어요. 어느 주에 있는지도. 그리고 더구나 당신은 그녀의 핸드폰을 이용해서 핸드폰 회사에 의뢰하면 그녀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 낼 수 있다고 했잖아요, 맞죠? ”
“ 그래요. 당신이 뭔가 제대로 짚은 것 같네요. 만약 내가 제니(Jenny) 양에게 초점을 맞춘다면!! 그가 아니고 말이에요!! ”
그가 미소지었다.
그녀는 그의 커피를 빼앗아서는 한모금 마셨다.
“ 좋았어요. 내가 갈게요. ”
“ 나도 가고 싶어요. 그녀에게 정말 난 책임이 있다고요. ”
“ 절대 안되요. 내가 내 일을 하도록 두세요. ”
“ 전 정말로... ”
“ 안되요! 절대! ”
그녀가 최종적으로 단언했다.
“ 날. 당.신.과. 함.께. 데.려.가.도.록. 하.세.요! ”
그의 명령이 그녀의 뇌 속에 깊숙이 내려앉기 직전에 그녀는 뜨거운 커피를 테이블 건너편의 그의 셔츠 위로 뿌렸다.
그가 고함을 내지르고는 펄쩍펄쩍 일어나 뛰었다.
“ 다시는 그렇게 하지 말아요, ”
그녀가 말했다.
그녀는 한동안 그를 째려보았다.
“ 그럼 어서 가자고요. ”
@@ * * *
마루에 깐 융단 위에 기대어 누워있는 벌거벗은 소녀의 가슴골 안으로 그 차가운 얼음 바는 제니(Jenny)의 손가락들에 의해 녹아져내려 살떨리게 차갑지만 끈적이는 흔적을 그 살덩이에 남기고 있었다.
티파니(Tiffany)가 등과 허리를 활처럼 구부리면서 이빨 사이로 날카롭게 들이키는 신음을 내며 반응했고, 두 눈은 꼬옥 감긴 채인 그녀에게 그 젖가슴의 부드러운 부풀음 위로 닭살이 돋아나오고 있었다.
그 반응을 제니(Jenny)는 관찰하고는, 다음으로 빨간 머리 소녀의 오른쪽 젖가슴의 곡선 위로 얼음을 올려놓고는 곤두선 젖꼭지를 따라서 빙글빙글 원을 돌렸다.
그녀는 티파니(Tiffany)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굽혀 다가가서는 그 젊은 아가씨의 벌려진 입을 부드럽게 뜯어먹으면서, 동시에 자신의 자유로운 한 손을 티파니(Tiffany)의 미끈한 허벅지 위로 뱀처럼 밀고 들어가서 그녀의 다리 사이의 이미 젖어들고 있는 그 축축함 안으로 밀어넣었다.
티파니( Tiffany)는 제니(Jenny)의 입 안에 호흡을 내뱉으면서 아무 속절없이 헐떡거리고 있었다.
제니(Jenny)는 소파에 앉아서 한 잔의 레모네이드를 그의 손에 든 채로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팀(Tim)을 옆 눈으로 힐끗 스쳐 보았다.
그는 이 게임에 거의 따분하게 느끼는 듯했다.
그건 다시 말하면, 그녀가 더욱 더 질펀하게 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 의미를 가지는 유일한 중요한 일이었다.
그녀는 티파니(Tiffany)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엉켜 비벼대면서 손을 뻗어서 친구와 똑같은 자세로 누워있는 마고(Margot)로 가져갔다.
그녀 역시 두 눈을 꼬옥 감은 채로 두 팔을 자신의 머리 위에 올려놓고 있었다.
팀이 상상해 낸 이 게임의 초점은 바로, 두 소녀들을 절정의 오르가즘 속으로 밀어넣고는 그리곤 그 상태로 가능한 한 오랬동안 그들이 머물게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그녀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녀들 사이를 쉬지않고 왔다갔다 해야할 필요가 있었고, 그건 마치 서커스의 접시돌리기와 같았다.
제니(Jenny)가 행한 작업들로 인해서 마고(Margot)는 이미 헐떡이고 있는 중이었다.
너무 지나친 자극들로 인해서 지금 그녀는 그 끝까지 밀려 보내진 상태였다.
제니(Jenny)는 그 소녀의 옆에 몸을 뻗어서는 부드럽게 그녀의 젖가슴을 감싸고는 마고(Margot)의 젖꼭지가 그녀 손바닥의 부드러움을 살짝살짝 느끼게끔 교묘하게 비비고 있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민감한 귓불에다가 자신의 혀를 가볍게 휘돌렸다.
소녀는 훌쩍거리면서 입을 열었다.
“ 아학, 제발요. ”
그녀는 헐떡거렸다.
“ 날 키스해줘요... 제발 아무나 좋으니 내게 키스해줘요. ”
다시 슬쩍 소파 쪽을 힐끗거리던 제니(Jenny)의 가슴이 쿵 무너져 내렸다.
팀(Tim)이 가버렸다.
@@ * * *
팀(Tim)이 문을 닫고는 자신의 오래된 원래 그의 침대 속으로 퐁당 뛰어들었다.
제니(Jenny)가 이곳에 도착한 이래로 그는 여기서 잠을 잔 적이 없었다.
그래봐야 고작 2주정도지만 말이다.
이미 이 침대는 그에게는 청소년기의 사라지는 유산 정도로 보였다.
그는 너무 많이 그리고 너무 빨리 경험을 쌓고 있었다.
왜 그가 갑자기 외로운 것을 느끼는 것일까?
그건 제니(Jenny) 때문이었다, 물론!
그녀는 이제 행복해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였다.
그렇지만 그는 그녀가 그리웠다.
페이지(Paige)는 그에게 헌신적이었고, 그것을 표현하는데 매우 활동적으로 에너지 만땅이었다.
그렇지만 제니(Jenny)가 보여준 그래서 그녀를 흥미있게 만들어준 톡톡 쏘는 그 맛이 부족했다.
그의 야간 등 옆에 있던 광택이 나는 오락잡지를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예전 그의 아빠가 갑자기 그의 방안으로 들어왔을 때, 그가 열심히 보고 있던 그 페이지로 넘겼다.
나긋나긋한 제시카 터너(Jessica Turner)가 할리우드 세트에서 몸을 돌려 그를 쳐다보고 있었고, 분무시켜 완벽하게 꾸민 그녀의 피부와 육체, 그리고 그녀의 눈에 담겨진 인위적인 강렬한 활력은 여전히 인상적이었다.
한때 그 자신이기도 한 그 소년을 떠올리면서 그가 웃었다.
그리고 자신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그런 그때의 꿈 수준도 미소를 짓게했다.
그리고는 그는 몸을 굴려가서는 전화기를 들었다.
신호가 간 후, 녹음된 음성이 들려왔다.
“ 지금 거신 전화번호는 존재하지 않는 전화번호이니.... ”
그가 얼굴을 찌푸리고는 다시 전화를 걸었다.
시대에 맞는 단추를 누르는 이런 전화를 그가 상당시간 사용을 하지 않아서 어쩌면 그가 실수했을 지도 몰랐다.
두번째 시도에서 그는 똑같은 레코딩 소리를 들었다.
에이미(Amy)는 자기 전화번호를 바꾼 것이었다.
그녀의 그런 행동을 그가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가 바라는 것은 사실 이런 것이었다.
그녀의 발신자가 확인 가능한 전화기에 “ 익명 ”이 아닌 그의 집 전화가 뜨고, 그걸 건 그의 의도를 알아주고 그녀가 전화를 받는 것을 말이다.
그가 그녀의 새 전화번호를 알아내는 것은 기계를 사용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먼저 그의 친구들 중 한 명에서 시작해서, 친구와 친구를 거쳐서... 세, 네 명을 통하면 결국 그녀의 번호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걸 뭐라고 부르더라?
여섯 사람을 건너면??*
*( 역주: 5번가의 폴 포이티어 (Six Degrees Of Separation)라는 제목과 맞지 않는 이름으로 국내에 소개된 1993년작 미국의 미스테리 드라마입니다.
아래는 (EBS 영화팀 소개 글)을 그냥 퍼왔습니다.
; 존 게어가 인기를 끌었던 자신의 연극 작품을 각색한 작품으로, 원제는 "여섯 사람을 건너면"이라는 뜻으로,
"세상 모든 사람이 여섯 사람만 건너면 모두 알게 되는 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기꾼의 행각을 파헤쳐가는 부부를 통해 인간들의 세계는 놀라울 정도로 좁아서 몇 사람만 건너면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그려내고 있다. 프레드 셰피시 감독은 독특하고 역동적인 구조를 통해 현대사회의 인간관계를 지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교양있는 말투와 매너가 그 사람을 규정한다고 믿는 상류층 부부의 편견을 교묘히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가난하고, 흑인이며, 더구나 동성애자이기까지 한 젊은이를 통해 상류사회의 위선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기도 하다. 연극을 영화화한 탓에 대사가 너무 많고, 때로는 현학적인 대사들이 거부감을 주기는 하지만, 위트와 지성미가 넘치는 대사들은 이 영화를 뛰어난 지적 코미디로 만들고 있다. 특히 아위사 키트레쥐 역을 맡은 스톡키트 채닝은 연극에도 출연했던 배우로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흑인 배우들 가운데 가장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윌 스미스의 초창기에 보여주었던 만만찮은 연기력도 엿볼 수 있다. )
팀(Tim)에게 어느 정도 시간만 주어진다면 그가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된 후 뭐라고 그는 말할 것인가?
@@ * * *
에드워드 스파이클(Edward Spickle)은 자신의 컴퓨터로 항공기 예약 시스템을 불러오면서 자신의 오두막 창문 밖의 눈보라를 관찰했다.
그는 자신을 감시하는 눈들을 교묘하게 빠져나왔고, 어떠한 위험의 신호없이 많은 날들을 숨어 지내고 있었다.
그렇지만, 뭔가가 그에게 이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는 한 이름을 타이프해서 쳐넣었다.
카렌 마루라(Karen Maura)
결과물이 나타나는 순간 그의 목에서 신물이 넘어왔다.
있었던 것이었다!!
그 세부사항을 읽으면서 스파이클(Spickle)은 긴장을 풀었다.
그건 JFK 공항에서부터 인디아나의 한 공항으로 날라가는 비행편이었고 거긴 그의 이곳 펜실베니아의 은둔처로부터 전혀 가깝다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자신을 쫓고 있는게 아니었다.
다시, 그의 잠시의 안도감이 분노로 부글부글 끓었다.
그가 오랜시간 조심스럽게 준비한 계획들을 모두 파괴하는데 이 여인이 걸린 시간은 고작 2주에 불과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이미 또 다른 사건에 착수하고 있다고?
자신과 같은 음모자들에게 그녀가 더 이상 제 멋대로 방해를 하게끔 놓아둘 수가 없었다.
바로 자신의 식당 테이블에서 그를 취조하면서 떠올린 그녀의 거만한 미소가 생각나자 그는 분노로 두 주먹을 와락 움켜쥐었다.
바로 그 순간 이후로, 그녀는 자신이 그를 패주시키리라는 것을 아는 것 같았다.
어떻게 하면 그 계집년의 사랑스러운 얼굴에서 그 미소를 싹 지워지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스파이클(Spickle)은 일어나서는 자신의 비좁은 욕실로 가서는 작은 거울에 나타는 그의 얼굴을 자세히 쳐다보면서 곰곰히 생각에 잠겼다.
다소 턱수염을 길러왔고, 그의 안경을 콘택트 렌즈로 바꾸고 떠난 이후 다이어트로 인상을 줄이면서 머리를 아주 붉은 색으로 바꿔놓았다.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전후 관계없이 과연 그년 마우라(Maura) 요원이 지금의 자신을 알아챌 수 있기나 할까 그는 궁금했다.
그는 스스로에게 미소를 짓고는 그리고 가방을 싸러 갔다.
@@ * * *
랍(Rob)은 초조하게 한숨을 쉬었고, 카렌(Karen)은 속도를 줄이고 길 옆쪽으로 차를 빼서는 다시 GPS를 체크했다.
타이어 밑으로 자갈이 튀었고, 창문 틈으로 낮은 바람이 휙휙 지나갔다.
“ 내가 말했잖아요, ”
그가 말했다.
“ 채 반마일 이내라고요. 만약 당신이 준 주소가 맞다면 말이에요! 차라리 내게 운전하게 하는 편이 좋았다고요. ”
“ 내 사건이에요. 그리고 이건 내차고요. ”
그녀가 말했다.
“ 그 파일을 다시 제게 보여주세요. ”
랍(Rob)은 폴더를 그녀에게 건내 주었고, 그러다 그의 손에 그녀의 손가락이 닿자 흘러 넘쳐드는 아드레날린에 몸을 떨었다.
그 자가 그의 몸에 심어준 카렌(Karen)에 대한 욕정은 여전히 유효했다.
그 자가 그녀의 몸에 심어준 랍(Rob)의 말에 대한 복종의 제약이 유효하듯!
그는 그녀의 꽉 찬 입술을 지긋이 보았다.
그는 공항에서부터 내내 운전해 오는 동안에 제니(Jenny)에 대해서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사고를 집중하고 대신 카렌(Karen)을 무시하는데 힘을 다 쏟았다.
그는 그들이 이미 그들의 목적지에 도달했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다.
그녀가 페이지를 넘겨서 보는 동안 그녀의 그 손가락들을 그가 쳐다보았다.
바짝 다듬어진 손톱과 깨끗하게 닦여져 이처럼 그를 흥분시켜서는 안되는 그 손가락 끝을.
단 몇마디 말이면, 그녀는 그와 함께 뒤쪽 좌석에 기어 들어가서는 스스로 옷을 찢어 버릴 것이었다.
점점 미쳐가고 있었다.
카렌(Karen)은 위쪽 페이지를 자세하게 조사했다.
18세의 티모시 포레스터(Timothy Forrester)란 자에 대한 DMV 출력물이었다.
그는 이미 한번 이상 그 파일에 대해서 읽었다.
티모시 포레스터(Timothy Forrester) 한 번의 통행금지 위반과 두 번의 속도위반 딱지를 뗀 기록이 있었다.
운전 면허증의 사진은 평범 이하의 교과서적 이미지의 십대 소년이었고, 무표정하게 웃지도 않고 카메라를 보고 찍혀져 있었다.
다음 페이지는 그의 범죄 기록에 대한 것이었다.
공백 뿐이었다.
“ 그걸 당신은 보지 않아야 하는거 아니에요? ”
랍(Rob)이 무뚝뚝하게 말했다.
“ 우리는 그를 쫓아서는 안된다고요, 기억해요? ”
“ 그렇군요. ”
그녀는 그 파일을 뒤쪽으로 던져놓고는 다시 차에 시동을 걸었다.
“ 우리는 지금 제니(Jenny)양을 찾고 있죠. ”
2분 후쯤 그들은 차를 길 옆쪽 긴 차로 입구에 다시 빼고 있었다.
그녀가 시동을 끄고는 둘은 밖으로 걸어나왔다.
그들이 2층 짜리 농가를 향해서 도로를 걸어 가는 동안 바람이 그들 사이를 스쳐갔다.
그것은 하얀 색의 상대적으로 좋은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바람에 벽에 댄 판자가 조금 느슨하게 흔들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들은 현관에 있는 계단을 함께 올라섰다.
차가운 바깥 바람에도 불구하고, 카렌(Karen)이 자신의 자켓의 단추를 풀어놓은 채로 있다는 것을 랍(Rob)은 발견했다.
“ 이제 어쩌죠? ”
랍(Rob)이 그들이 문에 도달했을 때 속삭였다.
“ 문을 부수고 안으로 쳐들어가나요? ”
“ 우린 그냥 노크를 할거에요. ”
그녀는 단호한 결심을 보이면서 문을 톡톡 두드렸다.
안에서 단단한 목재 위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고, 문이 활짝 열려졌다.
랍(Rob)이 헐떡였다.
그것은 제니(Jenny)였고, 또한 제니(Jenny)가 아닌 여자였다. 둘 다 한꺼번에 나타났다.
그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프랑스 하녀의 복장을 입고 있었고, 너무도 외설적이고 다 들어난 상태여서 심지어 포르노 감독조차 저질이라고 거절할 수준이었다.
그건 거의 그녀의 젖가슴들을 전혀 가리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그것들을 높에 밀어 올리고 있었다.
그의 머릿속으로 그가 그녀를 마지막으로 만났던 지난 날이 번뜩 스쳐지나갔다.
바로 낯선 전화속의 인물의 명령에 따라 그가 저 완벽한 그녀의 반구를 쥐어짜던 그때를 말이다.
“ 제..... 제니(Jenny)? ”
“ 랍(Rob)? ”
그에게 그녀가 눈을 깜박거렸다.
“ 안돼! ”
제니(Jenny)가 문을 쾅 닫으려고 시도했지만, 카렌(Karen)은 잽싸게 자신의 발을 그 문틈 사이로 밀어넣었다.
랍(Rob)은 자신의 몸을 문에 내던져서 그 무게로 문이 열어 젖혀지게 만들었고, 이곳의 낯선 이방인인 그들 둘은 그대로 집 안으로 넘어졌다.
그들에게 제니(Jenny)가 울부짖었다.
“ 안되에에! 당장 나가요! 난 당신이 여기 있기를 원하지 않아! ”
그녀의 두 무릎이 휘어졌고, 그녀는 명백한 절망감을 내보이면서 바닥에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 * * *
게이트 하우스의 문이 활짝 열어 젖혀졌다.
그녀는 랍(Rob)의 전화를 끊고는 단추를 눌렀고, 다음 전화에 응답했다.
@@ Anonymous Caller (Chapter 7)
FBI 사무실의 그녀의 책상에서, 카렌 마우어(Karen Maura) 요원은 자신에게 다섯 번째로 날라온 짧은 이메일을 읽고 있었다.
“ 정오에 길 건너편에 있는 커피숍에서 만나도록 해요. ”
그건 그렇게 써져 있었다.
“ 혼자 오도록 하세요 - 랍(Rob). ”
그녀는 그토록 내내 조심해왔었다.
그녀는 자신의 부하 직원에게 그녀에게 걸려온 전화를 미리 받게해서 어떤 이상한 낯선 사내의 전화라도 절대로 바꿔주지 말도록 지시했었다.
그리고 그녀가 밤에 집으로 돌아올 때는 보통 주차를 하는 빌딩 지역을 두 번이나 지나쳐서 그곳에 혹 그가 길에서 기다리는 일이 없는 것을 거듭 확인했었다.
그녀가 자신에게 날라온 이메일에 대해서 별다른 걱정없이 그냥 무심코 열어보기 전까지는 사실 아무 일도 없었다.
하지만, 날라온 이메일에 쓰여진 그의 말조차도 그녀에게는 어떤 직접적으로 전해진 음성만큼이나, 그대로 항거 불능의 명령이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시계를 확인했다.
11시 55분, 가야만 하는 시간이었다.
그는 커피숍의 한쪽 구석의 테이블에서 시중을 받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반대쪽으로 가서 앉았다.
“ 이 망할 자식! 결국.... ”
그녀가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말을 내뱉었다.
랍(Rob)이 손을 들어 저지했다.
“ 내 말을 좀 들어봐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니까요. ”
“ 그, 그래요? 그럼 뭔데요? ”
“ 제니(Jenny)가 어디 있는지 알아냈어요. 오늘 아침 그녀가 내 전화를 받았어요. 그녀가 말해줬어요. ”
“ 그래서 어쩌라고요? 우린 그의 뒤를 쫓을 수 없다고요. 당신도 그걸 알잖아요. ”
“ 그 점도 내내 생각해 봤어요. 우리가 그의 뒤를 쫓을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그가 내린 그 명령은 우리가 제니(Jenny)의 뒤를 쫓을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잖아요. ”
그녀는 잠시 그 생각을 그녀의 마음 속에서 시험하면서 고려해봤다.
“ 그래서, 우리는 그저 그녀를 찾아내는 것인가요? 실종된 사람을? ”
“ 바로 정확히 그거에요. 그녀는 내게 마을을 갈켜줬어요. 어느 주에 있는지도. 그리고 더구나 당신은 그녀의 핸드폰을 이용해서 핸드폰 회사에 의뢰하면 그녀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 낼 수 있다고 했잖아요, 맞죠? ”
“ 그래요. 당신이 뭔가 제대로 짚은 것 같네요. 만약 내가 제니(Jenny) 양에게 초점을 맞춘다면!! 그가 아니고 말이에요!! ”
그가 미소지었다.
그녀는 그의 커피를 빼앗아서는 한모금 마셨다.
“ 좋았어요. 내가 갈게요. ”
“ 나도 가고 싶어요. 그녀에게 정말 난 책임이 있다고요. ”
“ 절대 안되요. 내가 내 일을 하도록 두세요. ”
“ 전 정말로... ”
“ 안되요! 절대! ”
그녀가 최종적으로 단언했다.
“ 날. 당.신.과. 함.께. 데.려.가.도.록. 하.세.요! ”
그의 명령이 그녀의 뇌 속에 깊숙이 내려앉기 직전에 그녀는 뜨거운 커피를 테이블 건너편의 그의 셔츠 위로 뿌렸다.
그가 고함을 내지르고는 펄쩍펄쩍 일어나 뛰었다.
“ 다시는 그렇게 하지 말아요, ”
그녀가 말했다.
그녀는 한동안 그를 째려보았다.
“ 그럼 어서 가자고요. ”
@@ * * *
마루에 깐 융단 위에 기대어 누워있는 벌거벗은 소녀의 가슴골 안으로 그 차가운 얼음 바는 제니(Jenny)의 손가락들에 의해 녹아져내려 살떨리게 차갑지만 끈적이는 흔적을 그 살덩이에 남기고 있었다.
티파니(Tiffany)가 등과 허리를 활처럼 구부리면서 이빨 사이로 날카롭게 들이키는 신음을 내며 반응했고, 두 눈은 꼬옥 감긴 채인 그녀에게 그 젖가슴의 부드러운 부풀음 위로 닭살이 돋아나오고 있었다.
그 반응을 제니(Jenny)는 관찰하고는, 다음으로 빨간 머리 소녀의 오른쪽 젖가슴의 곡선 위로 얼음을 올려놓고는 곤두선 젖꼭지를 따라서 빙글빙글 원을 돌렸다.
그녀는 티파니(Tiffany)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굽혀 다가가서는 그 젊은 아가씨의 벌려진 입을 부드럽게 뜯어먹으면서, 동시에 자신의 자유로운 한 손을 티파니(Tiffany)의 미끈한 허벅지 위로 뱀처럼 밀고 들어가서 그녀의 다리 사이의 이미 젖어들고 있는 그 축축함 안으로 밀어넣었다.
티파니( Tiffany)는 제니(Jenny)의 입 안에 호흡을 내뱉으면서 아무 속절없이 헐떡거리고 있었다.
제니(Jenny)는 소파에 앉아서 한 잔의 레모네이드를 그의 손에 든 채로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팀(Tim)을 옆 눈으로 힐끗 스쳐 보았다.
그는 이 게임에 거의 따분하게 느끼는 듯했다.
그건 다시 말하면, 그녀가 더욱 더 질펀하게 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 의미를 가지는 유일한 중요한 일이었다.
그녀는 티파니(Tiffany)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엉켜 비벼대면서 손을 뻗어서 친구와 똑같은 자세로 누워있는 마고(Margot)로 가져갔다.
그녀 역시 두 눈을 꼬옥 감은 채로 두 팔을 자신의 머리 위에 올려놓고 있었다.
팀이 상상해 낸 이 게임의 초점은 바로, 두 소녀들을 절정의 오르가즘 속으로 밀어넣고는 그리곤 그 상태로 가능한 한 오랬동안 그들이 머물게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그녀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녀들 사이를 쉬지않고 왔다갔다 해야할 필요가 있었고, 그건 마치 서커스의 접시돌리기와 같았다.
제니(Jenny)가 행한 작업들로 인해서 마고(Margot)는 이미 헐떡이고 있는 중이었다.
너무 지나친 자극들로 인해서 지금 그녀는 그 끝까지 밀려 보내진 상태였다.
제니(Jenny)는 그 소녀의 옆에 몸을 뻗어서는 부드럽게 그녀의 젖가슴을 감싸고는 마고(Margot)의 젖꼭지가 그녀 손바닥의 부드러움을 살짝살짝 느끼게끔 교묘하게 비비고 있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민감한 귓불에다가 자신의 혀를 가볍게 휘돌렸다.
소녀는 훌쩍거리면서 입을 열었다.
“ 아학, 제발요. ”
그녀는 헐떡거렸다.
“ 날 키스해줘요... 제발 아무나 좋으니 내게 키스해줘요. ”
다시 슬쩍 소파 쪽을 힐끗거리던 제니(Jenny)의 가슴이 쿵 무너져 내렸다.
팀(Tim)이 가버렸다.
@@ * * *
팀(Tim)이 문을 닫고는 자신의 오래된 원래 그의 침대 속으로 퐁당 뛰어들었다.
제니(Jenny)가 이곳에 도착한 이래로 그는 여기서 잠을 잔 적이 없었다.
그래봐야 고작 2주정도지만 말이다.
이미 이 침대는 그에게는 청소년기의 사라지는 유산 정도로 보였다.
그는 너무 많이 그리고 너무 빨리 경험을 쌓고 있었다.
왜 그가 갑자기 외로운 것을 느끼는 것일까?
그건 제니(Jenny) 때문이었다, 물론!
그녀는 이제 행복해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였다.
그렇지만 그는 그녀가 그리웠다.
페이지(Paige)는 그에게 헌신적이었고, 그것을 표현하는데 매우 활동적으로 에너지 만땅이었다.
그렇지만 제니(Jenny)가 보여준 그래서 그녀를 흥미있게 만들어준 톡톡 쏘는 그 맛이 부족했다.
그의 야간 등 옆에 있던 광택이 나는 오락잡지를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예전 그의 아빠가 갑자기 그의 방안으로 들어왔을 때, 그가 열심히 보고 있던 그 페이지로 넘겼다.
나긋나긋한 제시카 터너(Jessica Turner)가 할리우드 세트에서 몸을 돌려 그를 쳐다보고 있었고, 분무시켜 완벽하게 꾸민 그녀의 피부와 육체, 그리고 그녀의 눈에 담겨진 인위적인 강렬한 활력은 여전히 인상적이었다.
한때 그 자신이기도 한 그 소년을 떠올리면서 그가 웃었다.
그리고 자신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그런 그때의 꿈 수준도 미소를 짓게했다.
그리고는 그는 몸을 굴려가서는 전화기를 들었다.
신호가 간 후, 녹음된 음성이 들려왔다.
“ 지금 거신 전화번호는 존재하지 않는 전화번호이니.... ”
그가 얼굴을 찌푸리고는 다시 전화를 걸었다.
시대에 맞는 단추를 누르는 이런 전화를 그가 상당시간 사용을 하지 않아서 어쩌면 그가 실수했을 지도 몰랐다.
두번째 시도에서 그는 똑같은 레코딩 소리를 들었다.
에이미(Amy)는 자기 전화번호를 바꾼 것이었다.
그녀의 그런 행동을 그가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가 바라는 것은 사실 이런 것이었다.
그녀의 발신자가 확인 가능한 전화기에 “ 익명 ”이 아닌 그의 집 전화가 뜨고, 그걸 건 그의 의도를 알아주고 그녀가 전화를 받는 것을 말이다.
그가 그녀의 새 전화번호를 알아내는 것은 기계를 사용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먼저 그의 친구들 중 한 명에서 시작해서, 친구와 친구를 거쳐서... 세, 네 명을 통하면 결국 그녀의 번호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걸 뭐라고 부르더라?
여섯 사람을 건너면??*
*( 역주: 5번가의 폴 포이티어 (Six Degrees Of Separation)라는 제목과 맞지 않는 이름으로 국내에 소개된 1993년작 미국의 미스테리 드라마입니다.
아래는 (EBS 영화팀 소개 글)을 그냥 퍼왔습니다.
; 존 게어가 인기를 끌었던 자신의 연극 작품을 각색한 작품으로, 원제는 "여섯 사람을 건너면"이라는 뜻으로,
"세상 모든 사람이 여섯 사람만 건너면 모두 알게 되는 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기꾼의 행각을 파헤쳐가는 부부를 통해 인간들의 세계는 놀라울 정도로 좁아서 몇 사람만 건너면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그려내고 있다. 프레드 셰피시 감독은 독특하고 역동적인 구조를 통해 현대사회의 인간관계를 지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교양있는 말투와 매너가 그 사람을 규정한다고 믿는 상류층 부부의 편견을 교묘히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가난하고, 흑인이며, 더구나 동성애자이기까지 한 젊은이를 통해 상류사회의 위선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기도 하다. 연극을 영화화한 탓에 대사가 너무 많고, 때로는 현학적인 대사들이 거부감을 주기는 하지만, 위트와 지성미가 넘치는 대사들은 이 영화를 뛰어난 지적 코미디로 만들고 있다. 특히 아위사 키트레쥐 역을 맡은 스톡키트 채닝은 연극에도 출연했던 배우로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흑인 배우들 가운데 가장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윌 스미스의 초창기에 보여주었던 만만찮은 연기력도 엿볼 수 있다. )
팀(Tim)에게 어느 정도 시간만 주어진다면 그가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된 후 뭐라고 그는 말할 것인가?
@@ * * *
에드워드 스파이클(Edward Spickle)은 자신의 컴퓨터로 항공기 예약 시스템을 불러오면서 자신의 오두막 창문 밖의 눈보라를 관찰했다.
그는 자신을 감시하는 눈들을 교묘하게 빠져나왔고, 어떠한 위험의 신호없이 많은 날들을 숨어 지내고 있었다.
그렇지만, 뭔가가 그에게 이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는 한 이름을 타이프해서 쳐넣었다.
카렌 마루라(Karen Maura)
결과물이 나타나는 순간 그의 목에서 신물이 넘어왔다.
있었던 것이었다!!
그 세부사항을 읽으면서 스파이클(Spickle)은 긴장을 풀었다.
그건 JFK 공항에서부터 인디아나의 한 공항으로 날라가는 비행편이었고 거긴 그의 이곳 펜실베니아의 은둔처로부터 전혀 가깝다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자신을 쫓고 있는게 아니었다.
다시, 그의 잠시의 안도감이 분노로 부글부글 끓었다.
그가 오랜시간 조심스럽게 준비한 계획들을 모두 파괴하는데 이 여인이 걸린 시간은 고작 2주에 불과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이미 또 다른 사건에 착수하고 있다고?
자신과 같은 음모자들에게 그녀가 더 이상 제 멋대로 방해를 하게끔 놓아둘 수가 없었다.
바로 자신의 식당 테이블에서 그를 취조하면서 떠올린 그녀의 거만한 미소가 생각나자 그는 분노로 두 주먹을 와락 움켜쥐었다.
바로 그 순간 이후로, 그녀는 자신이 그를 패주시키리라는 것을 아는 것 같았다.
어떻게 하면 그 계집년의 사랑스러운 얼굴에서 그 미소를 싹 지워지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스파이클(Spickle)은 일어나서는 자신의 비좁은 욕실로 가서는 작은 거울에 나타는 그의 얼굴을 자세히 쳐다보면서 곰곰히 생각에 잠겼다.
다소 턱수염을 길러왔고, 그의 안경을 콘택트 렌즈로 바꾸고 떠난 이후 다이어트로 인상을 줄이면서 머리를 아주 붉은 색으로 바꿔놓았다.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전후 관계없이 과연 그년 마우라(Maura) 요원이 지금의 자신을 알아챌 수 있기나 할까 그는 궁금했다.
그는 스스로에게 미소를 짓고는 그리고 가방을 싸러 갔다.
@@ * * *
랍(Rob)은 초조하게 한숨을 쉬었고, 카렌(Karen)은 속도를 줄이고 길 옆쪽으로 차를 빼서는 다시 GPS를 체크했다.
타이어 밑으로 자갈이 튀었고, 창문 틈으로 낮은 바람이 휙휙 지나갔다.
“ 내가 말했잖아요, ”
그가 말했다.
“ 채 반마일 이내라고요. 만약 당신이 준 주소가 맞다면 말이에요! 차라리 내게 운전하게 하는 편이 좋았다고요. ”
“ 내 사건이에요. 그리고 이건 내차고요. ”
그녀가 말했다.
“ 그 파일을 다시 제게 보여주세요. ”
랍(Rob)은 폴더를 그녀에게 건내 주었고, 그러다 그의 손에 그녀의 손가락이 닿자 흘러 넘쳐드는 아드레날린에 몸을 떨었다.
그 자가 그의 몸에 심어준 카렌(Karen)에 대한 욕정은 여전히 유효했다.
그 자가 그녀의 몸에 심어준 랍(Rob)의 말에 대한 복종의 제약이 유효하듯!
그는 그녀의 꽉 찬 입술을 지긋이 보았다.
그는 공항에서부터 내내 운전해 오는 동안에 제니(Jenny)에 대해서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사고를 집중하고 대신 카렌(Karen)을 무시하는데 힘을 다 쏟았다.
그는 그들이 이미 그들의 목적지에 도달했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다.
그녀가 페이지를 넘겨서 보는 동안 그녀의 그 손가락들을 그가 쳐다보았다.
바짝 다듬어진 손톱과 깨끗하게 닦여져 이처럼 그를 흥분시켜서는 안되는 그 손가락 끝을.
단 몇마디 말이면, 그녀는 그와 함께 뒤쪽 좌석에 기어 들어가서는 스스로 옷을 찢어 버릴 것이었다.
점점 미쳐가고 있었다.
카렌(Karen)은 위쪽 페이지를 자세하게 조사했다.
18세의 티모시 포레스터(Timothy Forrester)란 자에 대한 DMV 출력물이었다.
그는 이미 한번 이상 그 파일에 대해서 읽었다.
티모시 포레스터(Timothy Forrester) 한 번의 통행금지 위반과 두 번의 속도위반 딱지를 뗀 기록이 있었다.
운전 면허증의 사진은 평범 이하의 교과서적 이미지의 십대 소년이었고, 무표정하게 웃지도 않고 카메라를 보고 찍혀져 있었다.
다음 페이지는 그의 범죄 기록에 대한 것이었다.
공백 뿐이었다.
“ 그걸 당신은 보지 않아야 하는거 아니에요? ”
랍(Rob)이 무뚝뚝하게 말했다.
“ 우리는 그를 쫓아서는 안된다고요, 기억해요? ”
“ 그렇군요. ”
그녀는 그 파일을 뒤쪽으로 던져놓고는 다시 차에 시동을 걸었다.
“ 우리는 지금 제니(Jenny)양을 찾고 있죠. ”
2분 후쯤 그들은 차를 길 옆쪽 긴 차로 입구에 다시 빼고 있었다.
그녀가 시동을 끄고는 둘은 밖으로 걸어나왔다.
그들이 2층 짜리 농가를 향해서 도로를 걸어 가는 동안 바람이 그들 사이를 스쳐갔다.
그것은 하얀 색의 상대적으로 좋은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바람에 벽에 댄 판자가 조금 느슨하게 흔들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들은 현관에 있는 계단을 함께 올라섰다.
차가운 바깥 바람에도 불구하고, 카렌(Karen)이 자신의 자켓의 단추를 풀어놓은 채로 있다는 것을 랍(Rob)은 발견했다.
“ 이제 어쩌죠? ”
랍(Rob)이 그들이 문에 도달했을 때 속삭였다.
“ 문을 부수고 안으로 쳐들어가나요? ”
“ 우린 그냥 노크를 할거에요. ”
그녀는 단호한 결심을 보이면서 문을 톡톡 두드렸다.
안에서 단단한 목재 위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고, 문이 활짝 열려졌다.
랍(Rob)이 헐떡였다.
그것은 제니(Jenny)였고, 또한 제니(Jenny)가 아닌 여자였다. 둘 다 한꺼번에 나타났다.
그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프랑스 하녀의 복장을 입고 있었고, 너무도 외설적이고 다 들어난 상태여서 심지어 포르노 감독조차 저질이라고 거절할 수준이었다.
그건 거의 그녀의 젖가슴들을 전혀 가리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그것들을 높에 밀어 올리고 있었다.
그의 머릿속으로 그가 그녀를 마지막으로 만났던 지난 날이 번뜩 스쳐지나갔다.
바로 낯선 전화속의 인물의 명령에 따라 그가 저 완벽한 그녀의 반구를 쥐어짜던 그때를 말이다.
“ 제..... 제니(Jenny)? ”
“ 랍(Rob)? ”
그에게 그녀가 눈을 깜박거렸다.
“ 안돼! ”
제니(Jenny)가 문을 쾅 닫으려고 시도했지만, 카렌(Karen)은 잽싸게 자신의 발을 그 문틈 사이로 밀어넣었다.
랍(Rob)은 자신의 몸을 문에 내던져서 그 무게로 문이 열어 젖혀지게 만들었고, 이곳의 낯선 이방인인 그들 둘은 그대로 집 안으로 넘어졌다.
그들에게 제니(Jenny)가 울부짖었다.
“ 안되에에! 당장 나가요! 난 당신이 여기 있기를 원하지 않아! ”
그녀의 두 무릎이 휘어졌고, 그녀는 명백한 절망감을 내보이면서 바닥에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 * * *
게이트 하우스의 문이 활짝 열어 젖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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