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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서양-MC] Anonymous Caller 익명의 전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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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탈자의 미소로 스파이클(Spickle)은 카렌(Karen)을 쳐다보았고, 그리고는 다시 팀(Tim)에게 말을 했다.
 
 “ 섣불리 움직이지 말도록, 젊은 친구.  난 여기 와서 정말로 자네에게 감탄하고 있으니까! 더구나 자네가 모두들 앞에서 고백한 말들이 정말이라는 것을 내 눈으로 저 안의 기계를 통해  랍(Rob)에게 확인까지 이렇게 했거든. 
 그런 자네를 우리가 재미 좀 보기 전에  쏴버려야만 하는 일은 정말 난 원하지 않네. ”
 
 
 
 
 
 @@  * * *
 
 
 카렌(Karen)은 게이트 하우스 안에서 스파이클(Spickle)과 단 둘이 있었다.
 그런 그녀의 귀로  기계의 소음들이 신경쓰이게 하고 있었다.
 
 
 랍(Rob)은  그녀에게 자신의 핸드폰을 건내주고는 스파이클(Spickle)이 전화를 걸면 그것을 받도록 명령한 후에,  그들을 안에 남겨두고 바깥에서 기다리러 나갔다.
 
 
 그녀의 한 손은 핸드폰을 꼬옥 쥔 채로  자신의 귀에 너무 단단히 눌러서 아플 지경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팔에 의지를 발해서 떼어내려 했지만,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는 그녀의 손가락을 설득시켜서  전화기를 쥔 손을 풀어 떨어뜨리려 했지만, 그것 역시 전혀 소용없었다.
 
 
 스파이클(Spickle)이 그녀가 이곳에 오기전 전화로 자신의 노예로 만든 랍(Rob)이  그녀에게 내린 명령 덕분이었다.
 
 
 스파이클(Spickle)은 작은 책상에 앉아서 그녀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자, 다시 한번  더 시도해 보자고,  마우라(Maura)요원! ”
 그가 말을 했고, 그의 목소리는  전화기에서 녹색 달팽이의 끈적거림같이 흘러나와서 그녀의 귀로 들어왔다.
 
 
 “  나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는가?  ”
 
 
 “  나.... 난 당신을 증오해요,  ”
 그녀는 자신이 단조로운 목소리로 대답하는 것을 스스로 들을 수가 있었다.
 
 “  당신은 역겨운 사내야. 당신은 불쌍하기 이를데...  ”
 
 
 “  그렇지 않을거야,  ”
 그가 말을 가로막았다.
 
 
 “  당신은 나를 사랑해. 당신은 나를 숭배하지.  ”
 
 그 생각은 바로 그녀의 머리에서 꿈틀거렸다.
 
 그녀는 두 눈을 꼬옥 감고서 그 생각들을 짜내 몰아냈다.
 
 “  씨팔, 웃기는 소리마!  ”
 
 그녀가 말했다.
 
 그를 이겨낼 거야, 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녀는 스파이클(Spickle) 저 자를 지난 번에 물리쳤고,  그에게서 희생자 소녀를 구해내고 그가 그 범죄의 댓가로 몸값으로 얻은 주식들을 회수했었다.
 
 
 그녀는 그보다 훨씬 강하고 더 똑똑했다.
 
 
 그녀는 다시 두 눈을 뜨고는 그에게 도전적인 시선을 주었다.
 
 “  씹할 놈아!! ”
 그녀가 다시 말을 반복했다.
 
 “  오, 당신이 그럴거야!  ”
 
 그는 기계로부터 돌출되어 나온 다이얼에 손을 뻗었다.
 
 
 그 손끝 쪽으로 그녀의 시선이 따라가서  계기판이 쭉 일직선으로 가리키는 것을 보자 그녀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건 고작 50%에 불과했다.
 
 그는 주저없이  다이얼을 3/4 수준까지 시계방향으로 비틀어 돌렸다.
 
 75%의 파워였다.
 
 
 기계로부터의 굉음이 커져갔고, 그녀의 영혼의 밑바닥이 근질근질 갈망으로 변해갔다.
 
 
 “ 너는 나를 숭배한다. ”
 그가 다시 말했다.
 “ 너는 나를 사랑한다, 너는 나를 욕망한다, 그리고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어떤 짓이든 다 할 것이다. ”
 
 그 명령들은 그녀의 마음 곳에 여기 저기 사정없이 가느다란 뿌리를 심어놓고 있었다.
 
 그녀는 그것들을 힘껏 밀어냈지만,  그들은 더 빠르고 더 깊게 다시 파고들었다.
 
 
 그녀의 호흡.
 
 그리고 땀이 그녀의 얼굴을 차갑게 했다.
 
 
 
 그녀의 스파이클(Spickle)에 대한 경멸감이 점차 녹아지고 있었다.
 
 그녀 스스로 그걸 느낄 수가 있었다.
 
 
 그녀는  그 자신의 부엌 테이블에서  그렇게 잘난 채 하면서  겸양을 떨고 있던 그의 모습을 기억해냈다.
 수마일 먼 곳에서  그 자신이 납치해놓은 피해 여성이 홀로 그 폐쇄된 공간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었던 바로 그 순간에 말이다.
 
 
 
 
 그는 그렇게 무정한 인간이었다.
 
 그렇게 인간미가 없는 잔인한 사내였다.
 
 그리고.. 항거 불능의... 멋진...
 
 마치.... 신과 같은....
 
 
 
 “ 아... 안돼!! ”
 그녀는 간신히 말을 했다.
 
 그는 손목을 튀겨 가볍게 비틀었고,  그 다이얼을  시계방향으로 끝까지 돌려버렸다.
 기계는 굉음을 내면서  탁탁 튀는 소리를 냈고, 안쪽 깊숙한 곳에서  스파크가 날라다녔다.
 
 
 고드름이  그녀를 눈 뒤에서 찔러대며, 그녀의 마음에 구멍을 내고 있었고, 그녀의 생각을 사정없이 뽑아내자,  그녀 입에서 신음이 흘렀다.
 
 
 “ 넌 나를 숭배한다. ”
 그가 다시 말했다.
 “ 너는 나를 욕망한다, 그리고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한 일이라면 그게 뭐든  다 하게 될거야. ”
 
 
 그녀 속으로 들어오는 그의 말들은 마치  말라붙은 사막의 바닥에 떨어지는 물방울들 같았다.
 
 그것들은  표면에 구슬로 머물더니  바로  빨려 깊게 스며들었고,  그리고는 그녀 속으로 사라져갔다.
 
 
 
 
 
 그런데, 그때 이상한 것은,  변형이 가해지는 것은 다름 아닌 스파이클(Spickle)였다.
 
 
 그의 모습이  전혀 움직임이 없는데도  변화되었고,  초자연적인 상태를 넘어선 아름다움으로 바뀌어갔다.
 
 
 핸섬하다는 말을 훨씬 넘어선....!
 
 에로틱하다는 말은  비교조차 안되는...!
 
 
 어느 인간도 상상할 수 없는 완벽한 꿈의 모습... 그 이상으로....!!
 
 
 
 
 자신의 맥박 소리가  그녀의 귀를 세차게 두드리고 있었다.
 
 
 그가 그녀에게 미소를 짓고 있었고,  그것만으로 그녀의 무릎은 거의 휘청 구부러지고 있었다.
 
 
 
 그녀는 스스로  그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는 자기에게  스스로를 너무도 부끄럽게 느껴가고 있었다.
 
 
 이제 그 어떤 비밀도 없었다; 
 심지어 완벽히 옷을 입은 상태지만,  그녀는 자신의 모든 알몸이 그에게 다 들어나 있었다.
 
 구멍 하나하나까지 그의 앞에 다 들어난  벌거벗은 그녀의 엉덩이!!
 
 
 
 
 
 그는 그를 사랑했다.
 
 그는 그를 원했다.
 
 그는 그녀의 세상 모든 것이었다!!
 
 
 
 @@  * * *
 
 
 팀(Tim)은 가솔린 연기 속에 기침을 하면서 다시 한번 자신의 수갑을 확인했다.
 
 
 게이트 하우스 뒤 쪽에 땅에 설치된  오래된 관계용 파이프에 그 수갑으로 그는 묶여져 있었다.
 
 
 부식이 되어있었지만, 부수고 나갈 만큼 정도는 아니었다.
 
 그때  기계의 굉음소리가 멈추었고, 연기가 멎자 공기가 깨끗해져 갔다.
 
 
 그는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고,  낮은 목소리가 새어 나오는 것도 들었다.
 그리고 랍(Rob)이 코너를 돌아왔다.
 
 
 그가 팀(Tim)의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는  그의 수갑을 파이프에서 풀어주었다.
 
 
 팀(Tim)은 몸을 굴리려고 시도했지만, 그 커다란 등치의 사내가 그의 팔을 움켜잡고는 머리를 먼지 속에  누르면서 그 팔을 비틀어서는 다시 두 손목이 묶이게  파이프에서 풀러낸 수갑의 한 쪽을 마저 채웠다.
 
 
 
 그는 팀(Tim)을 끌어서 일으키고는 그를 게이트 하우스 쪽으로  끌고가서 안으로 밀어넣었다.
 
 
 
 
 
 팀(Tim)이 그 안에서 보고 있는 것을 해석해 이해하는데 잠시 시간이 걸리고 있었다.;
 
 실내....
 
 책상 뒤 쪽, 바로 팀(Tim)이  혐오스럽고  추악한 용모의 스파이클(Spickle)을 발견하리라 기대한 그 장소에는,  미끈하고 우아한 육체의 곡선의  아름다운 살덩어리가  땀에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FBI 요원인 것을 그가 깨달았다.
 
 
 그는  카렌(Karen)의 벌거벗은 등판의  하얀 맨살결을 쳐다보았다.
 
 완전히 옷을 다 갖추어 입은 채,  의자 위에 앉아 있는 스파이클(Spickle) 그 자의 몸을 그녀가 지금  올라타서 앉고 있는 상태였다.
 
 
 
 
 그녀의 유연한 두 팔은 그의 머리를 감싼 채로 옥죄고 있었고, 그녀는 짐승과도 같은 사나운  열정으로 그의 목에 키스를 퍼붓고 있었다.
 
 
 그녀의 짙은 머리카락들이 어깨의 견갑골 위를  쏟아져 덮고 있었고, 그녀의 엉덩이가 그의 무릎 위에서 몸부림치며 꿈틀거리는 동안 그녀의 척추는 활처럼 휘어지고 있었다.
 
 카렌(Karen)은 때때로 자신의 젖가슴으로 그의 머리를 끌어당겨 유려한 동작으로 그의 얼굴 전체에 그 살덩어리들을 비벼주었다.
 
 
 
 카렌(Karen)의 옷들은  자신의 블라우스의 분리된 단추들과 함께 여지저기 바닥에 사방  뿌려져 있었다.
 
 
 
 의자는 부서질듯 삐걱거렸다.
 
 
 스파이클(Spickle)이 카렌(Karen)의 머리 카락들 사이로 팀(Tim)을 쳐다보기 위해서 몸을 옆쪽으로 기울였다.
 
 
 “ 저 기계를 최고 파워로 세팅하고 사용해 본 적이 있나? 젊은 친구? ”
 그가 물었다.
 
 “ 아뇨. ”
 
 “ 그거 말야..... 아주 장관이더구만. ”
 그는 자신의 눈을 마치 미식가처럼  굴려대면서 말했다.
 
 
 “ 난 잠시동안 그녀가 스스로 제어를 잃고 똥까지 지려버릴 것이라 생각하기까지 했다네. ”
 
 
 팀(Tim)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그는  카렌(Karen)이 그녀의 관심을 스파이클(Spickle)의 왼쪽 귀로 돌려서는  벌린 입으로 그것에 굶주리게 키스를 해대면서  그 안쪽으로 그녀의 혀를 한껏 밀어넣는 것을  말문이 막힌 채로  멍하니 응시하고 있었다.
 
 
 
 “ 그건 약간 좀 끈적하구만,  귀여운 것아! ”
 그가 얼굴을 찡그리면서 말했다.
 
 “ 몸을 돌려봐! ”
 
 
 순종적으로, 그녀가 그의 무릎 위에서 몸을 빙글 돌렸다.
 
 
 그녀의 두 눈은 흥분으로 번들거렸고, 그녀의 입은 열려진 채로 가쁜 호흡을 내뱉고 있었다.
 
 팀(Tim)은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하면서 결국 그녀의 두 눈을 마주 보았지만,  그녀의 시선에서는 그를 인지하는 어떤 흔적도  거의 보이지가 않았다.
 
 
 그녀는 지금 자신만의 세계 속에 있는 중이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바로 스파이클(Spickle)의 세계에 말이다!
 
 
 
 그녀의 둥그스름한 젖가슴들은  실제 그녀의 자켓 안에서의 윤곽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커 보였고, 스파이클(Spickle)은 그것들을 이제 움켜잡고는 쥐어짰다.
 
 
 그녀가 헐떡거렸고,  한 손을 들어서 자신의 앞머리를 가린 그녀의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 넘겼다.
 
 
 그녀의 다른 나머지 한 손은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다가 다리 쪽으로 움직여갔다.
 
 
 
 “ 제 말을 들어보세요, ”
 팀(Tim)이 말했다.
 “ 당신이 누구시건 간에... ”
 
 스파이클(Spickle)이 쉬 하면서 그를 침묵시켰다.
 
 “ 자네는 최고의 순간을 놓치고 말거야. ”
 
 
 그러면서 그는 카렌(Karen)의 곤두선 젖꼭지들의 하나를 꼬집었다.
 
 그녀의 눈썹이 고통으로 휘어졌다.
 
 “ 마우라(Maura)요원!  나에 대해서 자네는 어떻게 느끼나? ”
 
 “ 저... 저는... 당신을 사랑해요 ”
 그녀가 말했다.
 
 “ 그리고 또? ”
 
 “ 전 당신을 숭배해요, 제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당신을  숭배합니다. ”
 
 
 그가 팀(Tim)을 향해서 미소지었다.
 
 “ 내가 자네에게 확실히 보증해 주는데 말야,  그녀가 나를 처음 만나던 그 때는 이렇게 애정이 깊은 여자가 아니었거든. ”
 
 
 
 
 
 “ 나를 어떻게 하려고 하는 겁니까? ”
 
 팀(Tim)이 물었다.
 
 
 “ 자네 말인가?  아무 것도!  한때 자네를 이 기계로 세뇌시킬까 생각했다네, 하지만  이런  놀랍기 이를 데 없는 장난감을 내게 발견하게 해준  자네에 대한 보답으로는 그건 너무 형편없는 것 같더군.   그리고 어쨌든 간에 말야,  이제 난 자네가 더이상 필요 없거든! 왜냐면 자네가 자네 노예들에게 준 마지막 명령들 덕에 말이지.   마지막으로 뭘 말했는지 기억이 나나? ( 너희들은 모두 마우라(Maura)요원이 말한 대로 해라!)였지?  ”
 
 
 팀(Tim)은 지하실에 감금된 여섯 명의 사람들을 생각했다.
 
 
 티파니(Tiffany)와 마고(Margot) 그녀들은 이곳 마을에서 쭉 자라왔고,  결코 저 스파이클(Spickle) 같은 사내의 사악함이나   전염성 강한 부패를 겪어보지 못했을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애인이 되기 위해서  수천 마일을 날아온 불쌍한 페이지(Paige)!
 
 그녀는  결국  태평양을 건너와  저 반사회인의 장난감이 될 처지가 된 것이었다.
 
 
 
 
 
 
 
 “  아하학!  ”
 
 카렌(Karen)은 그녀의 몸 뒤쪽으로 손을 뻗어서  스파이클(Spickle)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소중히 보듬어 어루만졌다.
 
 
 팀(Tim)이 목청을 가다듬었다.
 
 “ 이봐요,  그들을 그냥 풀어주시면 어떨까요?  이제 당신은  기계를 가지셨잖아요.  당신은 당신의 ... 피지배자들을 가지실 수 있잖아요.  왜 제 취향에  제한 되실려고 하세요? ”
 
 
 
 “ 오우,  난 절대 그럴 건 아니라네.  그 전에 먼저  약간의 실험을 좀 하려는 것일 뿐이지. 그 소년들은 여기 있는 랍(Rob)과 함께 내 개인 부하들이 될걸세.  그리고  그 소녀들에겐 말야, 내가 아주 특별한 뭔가를 마음에 두고 있지. ”
 
 
 갑자기 스파이클(Spickle)이 일어섰고,  그로 인해서  위에서 엉덩이를 들린 카렌(Karen)은  “ 학! ”  하는 한소리와 함께 내밀렸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회복하고는  서둘로 몸을 추스려서는  무릎을 꿇는 자세로 바꾸면서  그를 경외의 시선으로 올려 쳐다보는 것이었다.
 
 그건 마치 르네상스 회화의 누드화처럼 보였다.
 
 
 
 스파이클(Spickle)은 랍(Rob)에게 명령했다.
 
 “ 저기 밭쪽에 있는 버려진 트랙터를 봤거든.   거기라면 우리가 저 애를 감시하는데는 충분히 가까운 거리이면서도  수갑을 찬 그가  소리를 질러도 불평 가득한 그의 목소리가  여기까지는 들리지 않을 만큼 충분히 먼 거리이기도 하지. 거기에 그를 수갑으로 묶어 놓도록! ”
 
 랍(Rob)이 고개를 끄덕였다.
 
 “ 예 주인님! ”
 
 
 그는 팀(Tim)을 게이트 하우스 밖으로 질질 끌어가서는 태양과 바람의 공간으로 다시 돌아갔다.
 
 
 
 
 15분쯤 후에, 팀(Tim)은  트랙터의 운전대에서  속절없이  다시 옷을 걸친  카렌(Karen)이 게이트 하우스를  마치 몽유병자처럼 흐느적 거리면서 걸어나와서는  농장 집 방향으로 향해 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는 수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것들은  단단히 커다란 운전대에 묶여져 있었다.
 
 
 
 잠시 후에,  그는 카렌(Karen)이 여전히 똑같은 전혀 서두르지 않는 속도로  걸어 돌아오는 것을 보았고, 그녀를 따라서 제니(Jenny), 티파니(Tiffany), 마고(Margot), 페이지(Paige), 바비(Bobby) 그리고 필(Phil)이 줄줄이 비엔나처럼 따라오고 있었다.
 
 
 “  멈춰!  ”
 그가 소리를 내질렀다.
 “  그녀를 따라가지마!  ”
 
 그렇지만,  그들은 들판을 가로질러 그 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한 명 한 명 차례대로  게이트 하우스 안으로 행진해 들어갔다.
 
 
 “  젠장!  ”
 
 
 그는 몸을 쭈욱 뻗어서 차 옆 좌석 장갑 박스를  손을 뻗었고, 그곳에 뭐가 있을지 확실히 알 수가 없었다. 어쩌면 재수 좋으면 뭔가 잘라내 자유롭게 될 것이 있을지도 몰랐다.
 
 
 
 대신, 그는 트랙터의 시동 열쇠를 발견했다.
 
 쓸모 없었다.
 
 
 유기된 채로 내버려둔 이 기계는 지난 2시즌의 수확기간 동안 전혀 움직여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지 않나.
 
 
 아, 꼭 그런건 아니었다.
 예외가....?
 
 예외가 있었다.
 바로 바비(Bobby)와  필(Phil) 말이다.
 
 그는 지난 2 주동안 .그들에게 일을 시켰다.
 농장 여기저기를 페인팅 시키고  헛간을 치우게 하고  곡물 사일로도 칠하게 했다.
 게다가 그들의 기술이 닿는 범위 내에서  농장내 모든 기계들을 수리하고  대체품으로 부속을 교체하라고 시켰었다.
 
 그들이 이것도 만졌을까?
 
 
 그는 열쇠를 움켜쥐고 시동키에 꽂고는 돌렸다.
 
 
 몇 번 시도를 한 이후에, 엔진이 탁탁 소리를 내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  그 애들이 해냈네!  ”
 
 그는 트랙터의 기어를 넣었다.
 그리고 움직임을 가해서  트랙터 앞에 놓여진 풀들을 우그러뜨렸다.
 
 
 
 속도계는 시속 5마일을 보이고 있었고, 그리고 이내 10마일로 그가 길 쪽을 향해서 그 기계를 운전하는 동안 증가했다.
 
 
 
 
 어느 정도까지만 그가 도달할 수 있다면, 그는 지나가는 운전수에게 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무도 반응을 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트랙터를 길게 길을 가로질러 세워서  그들이 지나가는 것을 막아 멈추게 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렇게 한다면 분명 틀림없이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고함 소리가 그의 뒤에서 터져나오고 있었다.
 
 그가 힐끗 뒤를 쳐다보자 랍(Rob)과 바비(Bobby)가 게이트 하우스에 뛰쳐나오고 있었다.
 
 
 랍(Rob)은 그의 오래된 사냥 총을 어색하게 손에 쥐고 있었다.
 
 
 그가 속도를 더 가했고, 그 순간 트랙터가  불연소음을 내더니 멈춰버렸다.
 
 팀(Tim)은  간절하게  그 시동키를 다시 돌렸고  약한 엔진 점화음이 길게 이어졌다.
 
 
 
 그리고 그들이 그를 따라 잡았다.
 
 
 총의 개머리판이 그대로 그의 머리통을 후려쳤다.
 
 그의 귀가 멍해지고는  어둠이 그의 시야를 잡아먹었다.
 
 
 
 
 바비(Bobby)가  열쇠를 뽑아내서는 저 멀리 들판으로 던져버렸고, 그 사이 랍(Rob)이  수갑을 풀고는 팀(Tim)을 운전대에서 끌어냈다.
 
 
 
 바비(Bobby)가 그를 붙잡고 있는 동안 랍(Rob)이 다시 그의 등뒤로 팔을 붙여서는 수갑을 채웠다.
 
 
 그들은 그를 끌어가서  농장 집의 뒷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서는  부엌쪽 계단을 내려가 지하실로 들어갔다.
 
 
 
 바비(Bobby)가 그의 수갑을 풀어주고는 아주 세게 그를 확 밀어서는 콘크리트 바닥에 그의 몸을 집어던져 버렸다.
 
 
 문은 그의 뒤쪽으로 쾅하고 닫혔다.
 
 
 그는 자물쇠가 잠기는 소리를 들었다.
 
 
 팀(Tim)은 기어서  간신히 일어나서는 재고품 쪽으로 갔다.
 
 몇몇 도구들이 있었고 만약 그가 갑자기 공격을 받는다면 거기에 효과적일 수 있는 것이긴 했지만, 이 지하실 감옥을 빠져나가는 데는 적당한 것들은 아니었다.
 
 
 그가 헤지 깎기를 가지고서 문을 깎아보았지만, 고작 약간의 틈을 만드는데 성공했을 뿐이었다.
 
 
 그가 주변을 걸었다.
 정확히 얼마나 시간이 흘러서야 그 문이 다시 열렸는지 그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
 
 틈 사이로 보이는 저 편!
 
 
 그건 랍(Rob)과 바비(Bobby)였다.
 
 이번에는 그들은  카렌 마우라(Karen Maura) 양 팔을 붙잡고 있었다.
 
 그들은 그 FBI 요원을 안으로 밀어넣었다.
 
 
 문이 닫히고 잠기자  그녀가 안쪽으로 뛰어 들어왔다.
 
 “ 마우라(Maura) 요원? ”
 그녀는 몸을 돌려오더니  마치 유령을 보는 듯한 모습으로  불신감이 가득찬 채 그에게 눈을 꿈뻑거렸다.
 
 그녀는 다시 자신의 바지를 입고 있었지만,  자켓은 없었다.
 
 그녀의 블라우스는 느슨하게  그녀의 젖가슴들 위에 걸려있었다.
 
 
 
 “ 팀(Tim)? ”
 
 “ 여기서 뭐하는 거에요? 그러니까 제 말은...  스파이클(Spickle)은 어떻게 된거에요? ”
 
 
 그녀는 그를 향해 다가왔고,  그녀의 두 눈은 반짝였다.
 
 팀(Tim)이 움찔 물러나면서 자신의 두 손을 방어적으로 올려 들었다.
 
 
 
 “ 미안해요, 마우라(Maura) 요원!  잠깐 들어봐요,  내 말을 이해해야만 해요!  난 정말 일이 이렇게 될지 전혀 몰랐어요... ”
 
 
 
 
 
 
 그녀가 그의 머리 뒤쪽으로 한 손을 가져가서 옥죄었고,  그리고는...... 그대로  그의 입술에  강하게 자신의 입술을 부비며 키스했다.
 
 
 그녀의 혀가 사정없이  탐욕스럽게 그의 입안으로 밀려들어왔다.
 
 
 그가 머리를 마구 비틀어서는 한걸음 물러섰다.
 
 
 “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그가 당신에게 무슨 짓을 한거에요? ”
 
 그녀는 그의 눈을 쳐다보면서 스스로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
 
 
 “ 나도 모르겠어요.  그가 나를 다시 기계를 작동해 그 지배 속에 놓았어요. 그렇지만 그가 날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
 
 
 “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요?  그가 무슨 짓을 해.. 으으읍! 그만해요!  왜 자꾸 저한테 키스를 하는 거에요? ”
 
 
 그녀는 자신의 입을 그의 입술에 붙이기 위해서 애를 썼다.
 
 “ 나... 난..  다, 당신을 사랑하는 것 같아요.   그게 그가 내게 한 짓같아요.  왜 그랬는지 저도 몰라요.  전 당신에게 키스해야만 해요, 팀(Tim)!  당신을 사랑해야만 해요! ”
 
 
 “ 그건 미친 소리에요.  왜 그 자가 그런... ”
 
 눈부신 아름다움의 요원이  자신의 망가진 블라우스를 어깨 위로 잡아 끌어서  그녀 뒤로 던져버려서는 그녀의 벌거벗은 젖가슴들과 가느다란 허리를 스스로 들어내자  그의 사고의 끈은 끊어져 버렸다.
 
 
 그녀의 젖꼭지들은 단단히 곤두서 있었다.
 
 그가 다시 한걸음 물러서자 그녀가 따라붙었다.
 그의 머리가 벽에 부딪쳤다.
 
 
 
 카렌(Karen)이 그의 두 손을 움켜잡았고,  잠시 동안 그는 다시 그녀가 예전처럼 자신의 손에 수갑을 채울려고 그런다고 생각을 했다.
 
 그 대신에 그녀는  그의 손바닥들에 그녀의 젖가슴 위에  안기며 감싸쥐었고, 다시 그 팽팽하고  녹아나는 살덩어리들에 더 강하게 밀착시켜 눌렀다.
 
 
 그녀의 두 눈은   의문과  갈등으로 뒤범벅이 된 채로 그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 당신을 사랑해요! ”
 그녀가 속삭였다.
 “ 그 자가 내게 무슨 짓을 했건 난 더이상 상관하지 않아요. 난 그저  당신을 나 혼자서 영원히 함께 사랑하고 싶을 뿐이에요. ”
 
 그녀는 다시 그에게 키스를 열정적으로 그리고 깊이깊이 퍼부었다.
 
 
 그리고 그녀는 무릎으로 주저앉았다.
 
 그녀가 두 손으로 그의 바지를 풀러내서 그의 발기물을 꺼낼 때 그는 속절없이 그녀의 머리 윗부분을 내려다 볼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숨결은 따스하고 축축했다.
 
 그녀의 혀가 그의 물건에 비비며 펄떡거렸다.
 
 
 
 
 그때 문이 활짝 열어 젖혀졌다.
 
 카렌(Karen)이 펄쩍 뛰어 일어나서는 그녀의 두 팔로 자신의 몸을 가렸다.
 
 팀(Tim)도 놀래서 그의 발기물을 다시 청바지 안으로 밀어넣었다.
 
 마고(Margot)가 비틀거리면서  방안으로 들어왔다.
 
 그녀 뒤로  문이 닫히고 다시 잠겨졌다.
 
 그 맵시있는 작은 몸집의 소녀가 어둠 속을 힐끗거렸다.
 
 
 그녀의 검은 흑발은 가볍게 흐트러져 쏟아져 있었지만,  그녀는 다친 것 같이 않아 보였고, 아침의 출근 모습 그대로  완전히 옷을 갖춰 입혀진 그 상태 그대로였다.
 
 
 “ 마고(Margot)?  너 괜찮은거야? ”
 팀(Tim)이 물었다.
 
 
 “ 팀(Tim)? ”
 
 그녀가 눈을 깜박거리면서 그를 쳐다보았다.
 
 “ 오, 신이여 감사해요,  나 너무 걱정했어! ”
 
 
 그녀는 지하실을 가로질러서 그의 팔 안으로 뛰어 들어와서는 그를 꼬옥 껴안았다.
 
 이거 좀 이상하다, 라고 그가 생각했다.
 
 
 그는 마고(Margot)를 티파니(Tiffany)처럼  그에게 순종적이고  유순하도록 세뇌시켰었지, 이처럼  충동적이고 애정깊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녀 뒤로 카렌(Karen)이 자신의 가린 팔을 풀면서, 갑자기 지하실로 나타난 이 소녀에게 인상을 깊게 찌푸리고 있었다.
 
 
 
 
 “ 마고(Margot), 그 자가 네게 무슨 짓을 한거니? ”
 그가 부드럽게 물었다.
 
 
 그녀의 입술이 살짝 벌어지면서 그의 귓가로 다가가면서 마치 그녀가 그에게 뭔가 비밀을 속삭일 듯 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그 입술로 말을 하는 대신에 그대로 그의 목에 키스를 했다.
 
 
 
 놀란 그가 그녀를 뒤로 밀었다.
 
 
 그녀의  두 눈이  그를 향해 빛내고 있었다.
 
 
 “ 팀(Tim), 너를 사랑해. ”
 그녀가 말했다.
 
 “ 이제 난 깨달았어... 너에게 사랑에 빠져서... 너를 영원히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건 내가 너를 처음 본 그 날부터 그랬어....  ”
 
 
 “ 이건 옳지 않아, ”
 그가 말했다
 
 
 “ 아냐, 이게 옳아!! ”
 그녀는 다소 흥분을 넘어서서 외쳤다.
 
 “ 내게 키스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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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과 연재양이 조금 다릅니다

 

그렇지만, 중간에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표시를 해놓았으니

헛갈리실 일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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