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인담 reverse 5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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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인담 revers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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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rse 5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물론 처녀도 아니고 오빠랑 처음도 아니었다.

그러나 내 몸의 떨림은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곧 섹스하게 되리란 것도 알고 있었다.


오빠는 내 몸을 거칠게 다시 유린하겠지
내 몸만을 원하고 끝내는 거야?


 

내가 불안에 떠는 것은 확실하지 않는 모든 관계였다.

아직까지 아까 오빠의 말은 이해가 되지 않았으며 갑작스럽게 나의 몸을
탐하고자 하는 오빠도 이해하지 못했다.


 

이건 연인 관계를 원하자는 건지 아니면 단순한 섹스파트너를 원하는 거야?

아니면 그냥 욕망에 못이겨 나를 덥치는 건가? 그 금욕적인 오빠가
한번 선이 넘어간 이상 멈출수가 없는 건가?


 

나는 오빠가 내 혼란은 어떻게든 끝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문득 오빠가 일어나는 것이 보였다.


오빠의 다가옴에 따라 내 몸은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내 몸은 곧 오빠에게 단단히 붙잡혔다.

 

"넌 이미 여기로 왔어 여기서 어떤 일이 벌어지던 아무도 알지 못해
여기서 어떤 비명을 지르든지 아무도 상관안해
게다가 넌 이미 첫번째도 아니자나? 크크
네가 저항하면 저항할수록 나는 더 즐거워 질지 몰라
특히나..........니 몸도 더 아파올지 모르고"

 

알고 있었다. 이미 여기 들어온 이상 어쩔수 없었다.

나는 내 몸을 탐하고자 하는 그 순수하고 직설적인 욕망에 떨리기 시작했다.


 

 

"넌 이미 내꺼야. 이미 내게 걸린 이상 넌 절대 빠져나갈수 없어
내가 널 절대 안 놓아줄태니깐 각오하는게 좋을거야"

 

오빠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는 전혀 떨림이 없었다.

그냥 하늘은 파랗다 라고 말하는 듯 자연스러웠다.

 

내 심장이 울리기 시작했다. 오빠는 다른 사람하고 달랐다.
완벽한 소유를 원하고자 하는 거야?

직설적이고 욕망에 가득찬 말이었다.


 

이건 사랑고백이 아니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게 아니다
단순하게 주입시키는 이미 확정된 사항을 통보하는 듯했다.

그러나 나는 왠지 가슴 떨리는 사랑고백을 듣는듯 심장이 통제가 되지 않았다.


또 다시 패닉 상태에 빠져 뭐가 먼지도 모르고 끌려갈수는 없었다.


 

오늘 본 오빠는 평소랑 너무나 틀렸다. 완전히 틀렸다.

내 예상 범위 및 내 예측 범위는 진작에 넘어선지 오래였다.

나는 확인해야 했다. 오빠가 말하는 게 진짜인지 아니 오빠부터가 진짜인지
지금 오빠도 나처럼 패닉에 빠져 그런건지?



"선배 원래 이런 사람이었어요? 원래 모든 사람들한테
좋은 사람 소리 듣는 그런 사람 아니었어요?
누구한테나 친절하구 누구한테나 성실한!"


 

그래 그래서 나도 좋아했고 그래서 나도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

 

"아니 나도 이런 나는 처음이야
나도 내가 너무너무 아~주 새로워
나도 사람인데 모든 사람한테 평등할수는 없자나
이 세상이 불공평한 것처럼 나도 불공평하게 대하는 사람쯤 있으면
좋지 않을까?"

 

오빠의 대답은 나만 특별하다고 하는 말인건가?
나랑 있으면 오빠도 통제가 안된다고 하는 말이야?

내가 오빠의 평정을 깨는 것인가?
왠지 그말은 달콤했다.


 

오빠도 나랑 있으면 통제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누구에게도 평등하게 대하는 사람에게 자기만이 특별하다는
대답을 듣는 것은 멋진일이다.

내 심장이 울리기 시작했다.



나는 침대에 밀쳐졌다.

침대에 눕혀져 오빠를 똑바로 쳐다볼수 없었다.

 

"저항하는 건 자유지만 내가 처벌하는 것도 자유로 해주지 않을래?"

 

저 사실을 통보하는 듯한 말. 반론을 용납하지 않는 저 말투에
나는 꼼짝도 할수 없었다.

내가 모르는 진리를 들고 나타나서 나를 현혹시키는 사이비교주 같았고
나는 거기에 빠진 광신도 같았다.



오빠는 허리띠를 풀더니 내 두손을 모아 손목을 묶기 시작했다.


 

 

"뭐하는 거에요 아 아악 아파요 뭐하는 짓이에요!"

 

허리띠는 단단했고 힘에 의해 묶인것처럼 내 양 손목을 아프게 죄였다.
그러나 내 반항은 용납되지 않았다.

 

"조금만 참아 나도 이런거 처음이라 잘 안돼."

 

"내가 묶긴 묵었는데 잘 안묶였어. 혹시 억지로라도 힘으로 풀려구 하면
넌 벌을 받을거야. 알았지?"

 

역시나 사실의 통보.

 

 

"대답해"

 

뭐라 대답하지? 당신이 하는 말은 전부 맞는 말 같다고?
아니면 당신이 진리라고 생각하고 나는 그냥 따라라는 소리야?
진짜 내가 광신도가 되라는 소리야?

 

철썩

"아악 아파요"

 

"대답해"

 

철썩

"아악"

 

순간의 생각은 2번의 아픔으로 나에게 왔다.

내 생각은 점차 희미해지고 내 의식은 단순해지는 것 같았다.


 

"내가 묻는 거에 대답하면 너도 편하고 좋자나 그렇지?"

 

"...."
오빠의 손이 올라감에 따라 내 대답은 자연스레 나왔다

 

"네"

 

"잘했어"

그 큰 손으로 내 머리를 살짝 쓰다듬었다.

난 왠지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내준 숙제 잘해서 칭찬받는 기분이었다.
왠지 모르게 뿌듯하고 잘나보이는 그런거 있지 않은가?


문득 당근과 채찍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오빠가 갑자기 벗기 시작했다. 밝은 불 아래 남자의 나신을 보는 것은 나도
아직 익숙하지 않았다.

 

"아직 군대 제대한지 오래되지는 않아서 나쁘지는 않지?"

몸 감상할 여유까지는 나에게 없었다.


순간 부끄러워서 내 고개가 픽 돌아갔다


내 옷에 닿는 오빠의 손길이 느껴졌다


 

"저 저기.. "

"응?"

 

"저...  불좀"

 

"창피해?"

 

"...."

 

예 무지무지 창피해요.

불이 꺼지고 취침등이 켜질줄 알았지만 내 눈을 가리려는 손수건에
순간 당황했다.


아니 이 인간은 부끄럽다니간 내 눈만 가린다니
이건 꿩이 위험하면 머리만 숨기는 거하구 똑같자나.


 

"아.... 아니에요 괜찬아요 그냥 눈 가리지 마세요"

 

"그냥 참아 나 유미의 몸 보고 싶어"

 

"........그래도"


내 눈은 어쩔수 없이 가려지고 단단히 손수건을 매는 꼼꼼한 손짓이 느껴졌다.



눈이 가려지는 것은 자극적인 일이다. 솔찍히 섹스할때 눈 커다랗게 뜨고 똑바로 쳐다보는 일은 없다.
대충 어둡고 대충 안보이고 대충 딴데 보고...


 

그러나 똑같이 안보이는 상황도 내 자유가 박탈된 순간 그 의미는 커진다.

 

난 묶어진 두 손과 가려진 눈으로 인해서 산제물로 바쳐진 것 같았다.

 

곧 내몸을 유린할 것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졌다.

 

 

나는 반항하나 못하는 완벽하게 먹이감에 노출된 불쌍한 사냥감이었다..

내 몸을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오빠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눈이 안보이니깐 더 자극적이지?"

 

예 지극히 자극적이에요. 긴장감이 장난 아니에요

 

 

내 옷을 벗기는 오빠의 손길이 느껴졌다.

내 육체를 그렇게 탐하겠다고 하면서도
그 손길은 아주 여유로웠다.


서두름이 없는 나긋나긋한 손길 오히려 내가 얘가 탈 정도였다.


상체는 두손을 위로 묶어서 그런지 풀어헤치기만 하고 완벽하게 탈의 하지는 않았다.


가슴에 닿는 손길은 내 긴장감에 의해서는 날카로웠다.



하체를 벗기려는 것을 느꼈지만 벗기는데 딱 허리를 들어 어서 벗겨주세요 할수는 없었다


물론 내 조그만 저항은 간단한 손짓에 무너져 내렸다.


 

상체에는 아직 옷과 브레지어의 감촉이 느껴지지만 아래쪽은은
시원했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상실감은 상체와 비교되어 커지고 있었다.

기대감과 달리 별다른 접촉은 없었다.. 오히려 다른 소리가 들려왔다.


 

" 뭐하시는 거에요?"

 

"아니 콘돔 찾고 있었어. 아 혹시 그냥 생으로 하는 거 좋아해?
강제로 당해서 아이 생기면 좀 그렇지 않아?"

 

 

"... 콘돔 사용해주세요"


그렇게까지 위험한 날은 아니지만 이제까지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한것은
그제가 처음이었다. 왠지 그 부분은 불안하기 때문에 가만히 오빠를 기다렸다.


 

오빠의 애무는 부드러웠다.
아니 지극히 자연스러웠다. 잘한다거나 내 성감을 알아 차리고 나를 자극시키는 것이 아닌
그냥 노는 것이었다.

손이 묶인 눈이 보이지 않는 나에게는 하나하나의 자극이
전혀 예상할수 없는 여러가지 터치가 나의 긴장감만을 높히고 있었다.



내 다리사이에 닿는 오빠의 손길에 나는 부끄러움에 다리를 단단히 잠갔다.


이건 저항이 아니다 어쩔수 없는 부끄러움이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오빠의 손깃이 닿을거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내 부끄러움을
줄여주는 것은 아니었다.


 

갑자기 내 얼굴에 오빠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지며 오빠의 말이 들려왔다.

 

"유미 귀여워"

무지 창피했다. 내가 어려지는 것 같았다.


오빠의 하나하나의 손짓에 반응하고
한마디 말에 온갓 생각을 다하는 내가 왠지 바보같았다


 

내가 오빠에 밀리는 듯한 완전히 장악되는 느낌이 나를 나락에 떨어트리는 것 같았다.

내 다리는 이미 열어져갔고 오빠의 손길은 집요해졌다.


 

"여기 젖은거 느껴져?"

오빠의 손가락은 젖어있다. 보이지 않아도 알수 있다.


 

이미 모텔에 들어온 순간. 오빠의 단순한 직설적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오빠의 혀가 닿는 순간


아 샤워 안했는데 어제 샤워하고 오늘 땀냄새등등
아 더러울껀데 하는 생각만이 가득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오빠의 자극 하나하나를 기다리고 그에 맞춰 반응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졌을 무렵
오빠의 말이 들려왔다.

 

"유미야 들어간다."

 

몸이 긴장되기 시작됐고 아래가 서로 만나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졌다.

오빠의 그것은 뜨거웠다, 단단했다. 눈이 가려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내안에
들어온 오빠는 내가 볼수 있는 유일한 것인것 같았다.



오빠는 서둘지 않았다. 급하지 않았고 나를 배려하듯 항상 여유가 넘쳤다.



천천히 움직임이 시작됐을때 시작된 오빠의 키스는 달콤했다.


오빠와의 키스가 이렇게 시작될지 몰랐고 이렇게 달콤할지 몰랐다.
타른듯한 목마름을 오빠의 전부를 삼킴으로서 채우려고 하였다.


 

손목을 묵던 허리띠는 이미 제역할을 못한듯 별로 힘 안준것 같은데 너덜너덜하고 손이
금방 빠져나왔다.

 

나는 아까부터 하고 싶었던 일
오빠를 세차게 껴앉기 시작했다.
절대로 놓치기 싫었다. 한번 오빠를 잡은 이상 절대 두번다시 놓치지 않고 잡고만 있고 싶었다.

단단한 몸과의 부드러운 마찰 오빠의 리듬 움직임
하나하나 느껴지는 것들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나를 사랑해주는 것이 느껴졌다. 오빠와 나의 리듬이 맞춰가고
서서히 에스컬레이트 되는 것이 느껴졌다.

 

오빠의 몸을 세차게 껴앉고 느껴지는 몸이 점차 참을 수 없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얼마 안 남았고 오빠도 마찬가지였다. 터질것만 같았고 그걸 오빠의 숨소리에서
느낄수 있었다. 



"헉 헉 헉 아 갈 거 같아 갈거 같아"

그 목소리는 뜨겁고 거칠었다.

 

 

"유미야 나 가도돼 가도돼 아앗 간다"

예 오세요 오빠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악 오빠 오빠 엄마야 엄마야 아앗"

사랑스런 오르가즘이 느껴지고 나의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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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인담이라는 제목보고 나쯔메우인장 생각났다하시던데;

 

그걸보고 나쯔메 우인장 찾아서 봤습니다...

요괴 이야기더군요....

 

참고로 우인담에서 요괴는 안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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