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락의 여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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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불어왔다.
오늘따라 쌀쌀한 것 같았다.
대전 교도소 안에서 본 그는 비쩍 말라있었다.
그를 보는 내 마음은 한겨울 한파처럼 갈기 찢어졌다.
김태민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고 있지만 얼마나 괴로운지 나는 충분히 알 것 같았다.
미안해서 눈물이 나왔다.
그를 보는 내 마음은 한겨울 한파처럼 갈기 찢어졌다.
김태민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고 있지만 얼마나 괴로운지 나는 충분히 알 것 같았다.
미안해서 눈물이 나왔다.
모두 내 책임이다.
저 자리에는 내가 들어가 있어야 옭았다.
저 자리에는 내가 들어가 있어야 옭았다.
강기중 강도살해
징역 7년 2개월 실형이었다.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태민씨......]
[수진아...]
[사식이랑 영치금 조금 넣었어...]
[그래 고마워..니 얼굴보니깐 좋다..]
[몸은 어때?]
[괜찮아...여기도 사람사는 곳인데 뭐....학원은 어때?]
[똑같지 뭐...]
두루뭉실한 대화가 의미없이 지나가고
면회 시간이 끝나갔다.
면회 시간이 끝나갔다.
[다음달에 올께..]
[난 괜찮으니깐 신경쓰지마...]
[........잘 지내..]
정처없이 걸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다.
그저 발길 닿는대로 걸었다.
그러다 술집이 보였다.
술을 마시기엔 이른 오후였지만 오늘은 정말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빨리 취하고 싶었다.
술을 마시기엔 이른 오후였지만 오늘은 정말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빨리 취하고 싶었다.
이국적으로 꾸며진 술집 내부는 외국인들이나
그들의 현지처 따위들을 주로 상대한는곳 같았다.
아직 몇 명 없는 손님들중에는 검은 피부의 흑인들이 드문드문 섞여 있었다.
그들의 현지처 따위들을 주로 상대한는곳 같았다.
아직 몇 명 없는 손님들중에는 검은 피부의 흑인들이 드문드문 섞여 있었다.
내가 앉은 건너편에서는
중년의 백인 남자와 늘씬한 몸매의 한국 아가씨가
어깨를 맞붙인 채 히히덕거리는 웃음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그녀의 등 뒤에는 커다란 덩치의 흑인 사내가 혼자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중년의 백인 남자와 늘씬한 몸매의 한국 아가씨가
어깨를 맞붙인 채 히히덕거리는 웃음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그녀의 등 뒤에는 커다란 덩치의 흑인 사내가 혼자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그 흑인 남자가 유심한 눈초리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윽고 몸을 일으킨 그 남자가 슬그머니 내 옆 자리에 걸터앉았다.
이윽고 몸을 일으킨 그 남자가 슬그머니 내 옆 자리에 걸터앉았다.
[Excuse me. Madam.]
남자는 팔뚝이 무성한 털로 덮힌 커다란 덩치의 흑인 사내였다.
그가 영어로 뭐라 장황하게 지껄였다.
능글맞은 미소를 띤 바텐더가 다가왔다.
그가 영어로 뭐라 장황하게 지껄였다.
능글맞은 미소를 띤 바텐더가 다가왔다.
[실례합니다, 손님. 이 분이 손님께 샴페인을 사도 되겠냐고 물으시는데요...]
바텐더의 말이 아니어도 영어강사인 난 웬만한 소통은 가능했다.
또 그 의미도 잘 알고 있었다.
외국에선 샴페인을 사겠다는 표현은 낯선여자에게 동침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거나.
아니면 창녀를 살 때에 쓰는 고전적인 방식임을 난 알고 있다.
또 그 의미도 잘 알고 있었다.
외국에선 샴페인을 사겠다는 표현은 낯선여자에게 동침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거나.
아니면 창녀를 살 때에 쓰는 고전적인 방식임을 난 알고 있다.
"창녀........"
쓴웃음이 나왔다.
오늘은 창녀가 되고 싶었다.
지금 난 무언가 일을 벌이지 않으면 이대로 터져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
오늘은 창녀가 되고 싶었다.
지금 난 무언가 일을 벌이지 않으면 이대로 터져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내가 대답 대신 야릇하게 입꼬리를 말아올리자,
예스라고 받아들인건지 흑인 사내가 마주보고 웃으며 손가락을 튕겼다.
바텐더가 기다렸다는 듯이 술을 가져온다.
예스라고 받아들인건지 흑인 사내가 마주보고 웃으며 손가락을 튕겼다.
바텐더가 기다렸다는 듯이 술을 가져온다.
그가 따라 주는 대로 술잔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차라리 술기운으로 이성을 마비시키고 싶었다.
본능의 유일한 방해자인 이성을 없애고 싶었다.
그렇게 난 미쳐가고 있었다.
흑인은 내 허옇게 드러난 내 허벅지를 연신 훔쳐보고 있었다.
난 핫 팬츠보다 더 짤막한 미니스커트 아래로
망사스타킹을 신은 아슬아슬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자칫 둔부마저 노출될 만큼 야한 차림이었고
민소매 블라우스는 가슴 계곡이 훤히 들여다보일정도로 파여 있었다.
흑인은 내 허옇게 드러난 내 허벅지를 연신 훔쳐보고 있었다.
난 핫 팬츠보다 더 짤막한 미니스커트 아래로
망사스타킹을 신은 아슬아슬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자칫 둔부마저 노출될 만큼 야한 차림이었고
민소매 블라우스는 가슴 계곡이 훤히 들여다보일정도로 파여 있었다.
이런식으로 난 김태민을 잊고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오늘은 누군가 아무나에게 안기지 않으면 도저히 잠이 올 것 같지 않았다.
기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내 자신에게 스스로 놀라고 있었다.
오늘은 누군가 아무나에게 안기지 않으면 도저히 잠이 올 것 같지 않았다.
기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내 자신에게 스스로 놀라고 있었다.
"내가.....내가 왜 이러지..."
샴페인과 독한 위스키를 몇잔 넘기자 술기운이 뜨겁게 올라왔다.
그리고 동시에 참을수 없는 성욕이 마구 솟구쳐 올랐다.
사람들의 눈만 없다면 바로 이 자리에서
저 남자와 입을 맞추고 질펀하게 섹스를 나누고 싶었다.
그리고 동시에 참을수 없는 성욕이 마구 솟구쳐 올랐다.
사람들의 눈만 없다면 바로 이 자리에서
저 남자와 입을 맞추고 질펀하게 섹스를 나누고 싶었다.
어느새 내 팬티는 홍수가 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무심코 흑인 남자의 가랑이 사이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 불룩한 부피의 사타구니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내 표정을 읽었는지 바텐더는 비웃듯이 웃음을 짓는다.
그 불룩한 부피의 사타구니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내 표정을 읽었는지 바텐더는 비웃듯이 웃음을 짓는다.
망측해서 얼굴이 붉어졌지만 틀림없이 난 흥분을 가라앉힐수가 없었다.
몸 속 어딘가에서 주체할 수 없는 기운이 뜨겁게 밀려 오고 있었다.
깊숙한 곳이 순식간에 축축하게 젖어들고 있었다.
어느정도 몸을 제대로 가눌수 없을 만큼 취하자
남자는 나를 끌어안고 술집을 나섰다.
난 거의 부축당하다시피해서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었다.
남자는 나를 끌어안고 술집을 나섰다.
난 거의 부축당하다시피해서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었다.
눈앞에 여관이 보였다.
허름한 싸구려 여관이었다.
방안에 들어가자 날 침대에 눕힌뒤 그가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는 이제 가운데가 불룩히 솟은 삼각팬티만이 걸쳐져 있었다
허름한 싸구려 여관이었다.
방안에 들어가자 날 침대에 눕힌뒤 그가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는 이제 가운데가 불룩히 솟은 삼각팬티만이 걸쳐져 있었다
흑인의 물건은 거대한 나무토막 같았다.
팬티속에 감춰진 그의 물건을 보자 침이 넘었갔다.
그가 남은 팬티마저 벗어던지자
정말 어린아이 팔뚝만한 성기가 찌를 듯이 솟구쳐올랐다.
팬티속에 감춰진 그의 물건을 보자 침이 넘었갔다.
그가 남은 팬티마저 벗어던지자
정말 어린아이 팔뚝만한 성기가 찌를 듯이 솟구쳐올랐다.
순간 아찔한 기분이 들면서 온몸이 젖어왔다.
저 커다란 물건이 내 몸속에 들어오면 어떤기분일지 상상이 안갔다.
저 커다란 물건이 내 몸속에 들어오면 어떤기분일지 상상이 안갔다.
질끈 두눈을 감고 그대로 누워있자
남자는 천연덕스레 내 옷을 하나둘 벗기기 시작했다.
남자는 천연덕스레 내 옷을 하나둘 벗기기 시작했다.
속살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투명한 레이스 팬티.
그 속옷은 민망한 디자인 탓에
전 남편과 태민 앞에서조차 한 번도 입어 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자신이 왜 그래야 하는지 의아해하면서도
오늘 아침 몰래 문을 닫아걸고 그런 야릇한 팬티를 꺼내 입었다.
그리고 마침내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남자에게 보여지고 있었다.
전 남편과 태민 앞에서조차 한 번도 입어 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자신이 왜 그래야 하는지 의아해하면서도
오늘 아침 몰래 문을 닫아걸고 그런 야릇한 팬티를 꺼내 입었다.
그리고 마침내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남자에게 보여지고 있었다.
박사장은 오전에 부장이 갖다준 서류들을 훏어보고 있었다.
그는 강남에 빌딩을 여러채 소유하고 있는 재벌이었다.
신수진이 다니고 있는 학원도 그의 소유였다.
그는 강남에 빌딩을 여러채 소유하고 있는 재벌이었다.
신수진이 다니고 있는 학원도 그의 소유였다.
부장이 보고한 서류들을 살펴보던중 신수진의 서류에서 손이 멈췄다.
그녀의 사진을 보고 박사장은 입맛을 다시며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그녀의 사진을 보고 박사장은 입맛을 다시며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절정의 미모를 가진 여강사였다.
무척 교양있고 지적이며 정숙한 얼굴의 여자.
박사장 그가 가장 좋아하는 타입의 여성이었다.
이런 현모양처의 형 여자의 선한 얼굴이
쾌락으로 타락해가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참을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무척 교양있고 지적이며 정숙한 얼굴의 여자.
박사장 그가 가장 좋아하는 타입의 여성이었다.
이런 현모양처의 형 여자의 선한 얼굴이
쾌락으로 타락해가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참을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게다가 이혼녀...
이미 남자맛을 알고있는 여자였고
다른 남자의 아내였던 여자를 뺏어서
자신의 침대에 끌어들이고 발가벗겨 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올라왔다.
이혼녀가 타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그에게 있어 커다란 기쁨이었다.
이미 남자맛을 알고있는 여자였고
다른 남자의 아내였던 여자를 뺏어서
자신의 침대에 끌어들이고 발가벗겨 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올라왔다.
이혼녀가 타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그에게 있어 커다란 기쁨이었다.
"못참겠군......이 년을 꼭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어떻게든..."
박사장은 신수진의 잘빠진 몸매를 상상하며 입맛을 다신채 부장에게 전화를 한다.
[아 한부장, 강남 학원에 신수진이라고 있지? 내가 한번 좀 봤으면 하는데....]
[아아......아아악......하흑...]
흑인이 내 몸뚱아리 위를 무겁게 타누르고 있었다.
난 헐떡이며 남자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나는 스스로 타락을 즐기고 있었다.
여관방 침대위에는 짐승처럼 얽긴 남녀의 육체가 난무하고 있었다.
난 헐떡이며 남자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나는 스스로 타락을 즐기고 있었다.
여관방 침대위에는 짐승처럼 얽긴 남녀의 육체가 난무하고 있었다.
시커먼 남자의 피부에 대조되는
눈같이 새하얀 여자의 피부가 무척 자극적이었고
그 둘은 서로를 끌어안고 발광을 하고 있었다.
눈같이 새하얀 여자의 피부가 무척 자극적이었고
그 둘은 서로를 끌어안고 발광을 하고 있었다.
이 흑인 남자는 꽤 많은 여자관계가 있는 모양이었다.
여자를 다루는 솜씨가 무척 능숙하다고 느껴졌다.
강하게 때론 부드럽게 조절을 해가며 템포를 맞춰가고 있었다.
그의 물건이 나에게 들어올때마다 난 천국에 있는듯한 짜릿함이 들었다.
사내의 찌든 노린내조차 아무렇지 않았다.
여자를 다루는 솜씨가 무척 능숙하다고 느껴졌다.
강하게 때론 부드럽게 조절을 해가며 템포를 맞춰가고 있었다.
그의 물건이 나에게 들어올때마다 난 천국에 있는듯한 짜릿함이 들었다.
사내의 찌든 노린내조차 아무렇지 않았다.
강기중...김태민 나를 스쳐갔던 남자들의 얼굴이 서서히 지워지고 있었다.
남자의 방아질에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며 박자를 맞춰갈수록
점점 타들어가는 쾌감이 느껴졌다.
남자의 방아질에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며 박자를 맞춰갈수록
점점 타들어가는 쾌감이 느껴졌다.
깊숙이 박힌 그의 페니스가 요동을 치며 나를 짓누를때마다
난 숨이 멈출 듯이 교성을 내질렀다.
내 신음소리가 너무 컸던지 남자가 내 입을 커다란 손으로 틀어막는다.
난 숨이 멈출 듯이 교성을 내질렀다.
내 신음소리가 너무 컸던지 남자가 내 입을 커다란 손으로 틀어막는다.
[읍읍...읍....으읍......헉...하흡...]
[so hot.....]
내 육체를 자신의 것이라고 과시하는 듯 하며
몸 속 깊은 곳에서 난폭하게 꿈틀대는
몸 속 깊은 곳에서 난폭하게 꿈틀대는
그 강인하고 뜨거운 정복자에게 나는 기꺼이 복종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여자는 남자의 제물이 됨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맛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검은 정복자는 교활하고 잔인했다.
그는 내가 원하는 미칠 듯이 난폭하고 사나운 학대를 금방 하지를 않았다.
그저 살살 드나들며 한번씩 강하게 쳐줌으로써 갈증을 부채질할 뿐이었다.
그 감질나는 행위에 안달이 났다.
하지만 이 검은 정복자는 교활하고 잔인했다.
그는 내가 원하는 미칠 듯이 난폭하고 사나운 학대를 금방 하지를 않았다.
그저 살살 드나들며 한번씩 강하게 쳐줌으로써 갈증을 부채질할 뿐이었다.
그 감질나는 행위에 안달이 났다.
흑인의 몸을 해초처럼 꼭 휘어감고 문대기 시작했다.
입가에 득의의 미소를 품은채 사내는 잔뜩 허리를 구부렸다가
내가 깜짝 놀라정도로 강하게 올려쳤다.
입가에 득의의 미소를 품은채 사내는 잔뜩 허리를 구부렸다가
내가 깜짝 놀라정도로 강하게 올려쳤다.
[아!......아아...... 더...... 더 세게...... 여보! 제발 더 강하게!!..]
[Great.....oh my god.....]
[헉...흐윽....너무커...끝까지 닿아...하학....학...하흑.....어쩜좋아...미쳐..]
[Honey...wow shit!!!]
[으음.....나 쌀것같아....흑...여보..나와요....난 몰라...아..]
[damn.......damn....bich!.....oh god......fuck...fuck!!!!!]
[흐흑!......아...윽.....아~~~~~앙......윽...뜨거워
아 여보 몸이 뚫린 것 같아....쌌어.....흑..]
아 여보 몸이 뚫린 것 같아....쌌어.....흑..]
천박해 보일만큼 낯뜨거운 말을 내뱉고 있었다.
상대가 외국인이라서 그런걸까...
상대가 외국인이라서 그런걸까...
남자의 정액이 내 질입구를 뜨겁게 강타하는 순간
내 몸은 그 뜨거움에 아이스크림처럼 그대로 녹아버렸다.
내 몸은 그 뜨거움에 아이스크림처럼 그대로 녹아버렸다.
멍 하게 입을 벌린채 소리없는 탄성이 내 입에서 흘러나왔다.
매끈하게 잘빠진 긴 두 다리로 흑인의 허리를 끓을 듯이 감쌌다.
남자는 내 유방에 얼굴을 파묻고 여운을 즐겼다.
밖을 지나가는 자동차 경적소리만이 조용히 들려오고 있었다.
매끈하게 잘빠진 긴 두 다리로 흑인의 허리를 끓을 듯이 감쌌다.
남자는 내 유방에 얼굴을 파묻고 여운을 즐겼다.
밖을 지나가는 자동차 경적소리만이 조용히 들려오고 있었다.
[아저씨 서울이요.....]
다음날 택시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지난밤일은 기억이 나질 않았다.
아무나하고 몸을 섞는 원나잇 신수진은 없다.
오늘의 신수진이 있을뿐이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나였다.
지난밤일은 기억이 나질 않았다.
아무나하고 몸을 섞는 원나잇 신수진은 없다.
오늘의 신수진이 있을뿐이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나였다.
서울로 돌아온 다음날 난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사장실>이라 씌어진 문을 통과했다.
아직 김태민씨 사건은 부장과 나밖에 모르는 비밀이었다.
이제 사장님에게 해명을 할 시간인 것이다.
이제 사장님에게 해명을 할 시간인 것이다.
난 아직 이 직장이 꼭 필요했고 계속 일을 해야만한다.
사장실을 들어서자 60초반의 거구의 남자가 의자에 앉아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마치 두꺼비 같다고 생각했다.
마치 두꺼비 같다고 생각했다.
툭 튀어나온 입술.
커다란 코
벌어진 볼살.
탁한 눈...
옆으로 퍼진 뚱뚱한 뱃살들.
커다란 코
벌어진 볼살.
탁한 눈...
옆으로 퍼진 뚱뚱한 뱃살들.
사장은 인상이 무척 험학했고 난 지례 겁을 먹었다.
"어떻게 해명하면 좋을까?......."
[흐흐흐...신수진씨.......처음 보는군요...사장 박덕배입니다...흐...]
[네....처음 뵙겠습니다...사장님..]
[역시 미인이시군요...사진보다 실물이 더 낫네..하하하.]
[네...감사합니다..]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사장의 페이스에 말려들고 있었다.
다음편 완결 입니다.
완결편도 많이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추천76 비추천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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