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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단편]겁나 찌질해진 흑마의 고뇌...그리고...

- 겁나 찌질해진 흑마법사 이야기

 

-0- 아~ 놔~...  내 꼴이 이게 뭐야...

 

전 편 이후로... 칼 들었던 뇬하고 아무리 재미를 보려고 해도 재미가 없다...

 

늙어서 성욕이 줄어들었나 생각도 해봤지만.. 백마뇬이랑 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아...

그 동안 백마뇬이랑 여행을 하면서 알게 모르게 개발당해버린 건가??

 

ㅜ.ㅜ 흑흑흑... 내 동정을 가져가버린 저 백마뇬에게.. 내가 이 꼴이 될 줄이야...

이래서는.. 숨어있는 공주 뇬을 잡아봤자 아무런 재미도 볼 수 없잖아... ㅠ.ㅠ

 

언제 찾게 될지도 모르는 공주 뇬 잡아다가 능욕시켜놓고 보란 듯이 걔네 나라에

쳐들어갈 생각을 했던 나를 돌이켜 생각해보니... 왜 이렇게 유치해보이냐...

 

백마 뇬에게 개발 당해버렸다는 생각을 하니... 모든 게 허무할 뿐이다... 후~우~

 

 

 

 

요즘들어 백마뇬이 잠자면서 자꾸 헛소리를 하고 있다...

 

그 동안 신경을 안 써줘서 잘 몰랐는데.. 들어보니 지 엄마 아빠가 그립나봐....

-ㅅ- 저 뇬 처음 봤을 때는 이렇게까지 미안한 마음이 들 줄은 몰랐었는데...

일단 내 여자로 만들어놓고 맨날맨날 저뇬하고 몸을 섞으니까...

저 뇬 우는 소리 듣고 싶지 않다... 에휴~

흑마법을 100년동안 배워봤자 뭔 필요가 있나...싶다...

옆에 끼고 있는 여자뇬이 자꾸 흐느껴 우는데.. 딱히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게 이리 가슴 아플 줄이야...

 

 

 

 

 

 

 

-0- 백마 뇬이.. 임신했다...

얼마 전부터 울고 웃고 이상한 짓을 한다 했더니... 내 새끼를 가졌나봐...

입덧 하는 거 보고 간 떨어지는 줄 알았다..덜덜...

 

아아... 뭘 어떻게 해야하나... 백마뇬은 자꾸 지 부모 보고 싶다고 보채는데...

요즘들어 공주 뇬 찾는 거 포기하고 백마뇬이랑 같이 살까 하는 생각도 든다....

 

고민된다... 내 원수들은 이미 다 죽어버렸는데...

있을지도 모를 원수들의 혼백을 놀려주려고 무작정 공주뇬 찾아 모험을 해야하나...

나 때문에 실성해버린 백마뇬이 가엽기도 하고...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내 새끼한테... 아버지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아아... 고민된다... 난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오늘도 칼 든 계집뇬이랑 재미 좀 보려는데.. 거시기가 서질 않는다...

마법으로 어떻게든 세울 수는 있지만.. ㅠ.ㅠ 재미가 없어....

백마 뇬이라도 평상시처럼 나한테 몸으로 덥쳐오면 좋겠는데...

임신해서 그런지.. 요즘들어 날 덥쳐오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왠지 모르게 우울하다... 백마뇬이 적극적이지 않은 게 이렇게 슬프게 느껴질 줄이야...

 

아아.. 내가 위대한 흑마법사가 되겠다던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건가...

 

 

 

 

- 백마법 소녀 이야기

 

흑마 시키에 대한 조교 프로젝트가 완료되었다. ㅋㅋㅋ

 

실험삼아 며칠 들이대지 않고 지켜봤더니.. 흑마 시키..

내가 상대 안 해준다고 기운이 축~ 쳐진 게 눈에 보인다 보여~ 캬캬캬캬~ ^0^v

이런 게 [내 남자]를 가진 여자의 즐거움인가...

 

백마법을 배울 때도.. 흑마법을 배울 때도... 이렇게 즐거웠던 적은 없었다..

요즘들어 살 맛 난다...

 

-0- 그래서 그런지.. 왜 이렇게 입맛이 좋은 거냐..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

뚱뚱해지면 흑마 시키가 딴 생각 할 지도 모르는데...  살짝~ 고민...


 

 

 

 

헉.. 나 임신했나보다...

평소처럼 흑마 시키랑 공주 뇬 찾아 여기저기 관광(?)하고 있는데.. 갑자기 입덧이....

-0- 흑마 시키.. 표정 봐라... 아주 가관이다...

어디서 입덧이 뭔지는 배웠는지.... 얼굴이 헬쑥해졌다.

흑마야... 나한테 남자는 너 밖에 없다...

내 뱃속에 아기가 있다면...  애 아부지는 너 밖에 없단 말이다... 정신 차려라...

 

 

흑마 시키... 내가 입덧한 걸 본 다음부터... 뭔가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다.

공주 뇬한테 흥미가 사라진 건지.. 요즘은 날 데리고 여행하는 시간도 점점 줄어들어...

 

ㅇ.ㅇ 이 시키..설마...

날 버리고 도망갈 생각 하는 거 아냐?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

이 시키가 날 버리고 도망가버리면... 임신한 이 몸으로 흑마 시키 붙잡을 수 있을까??

왠지.... 자신이 없다... 천하에 무서울 게 없는 나였는데... 이런 불안함.. 처음이다...

설마.. 날 버리고 도망갈 생각은 아니겠지? 그렇지?? 그만 고민하고 날 좀 쳐다봐라...흑마야~

 

 

 

 

아아... 흑마 시키가 날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꿈자리도 사납다...

집 나올 때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 엄마 아빠 얼굴이 꿈에서 나오는데...

엄마 아빠가 꿈에 나올 때면 흑마 시키가 이상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더라...

 

흑마 시키... 날 버리면... 죽어 귀신이 되서라도 찾아내고 말꺼니까... 날 버리지 마라..제발...

 

-0- 오늘 따라 흑마 시키가 이상하다...

아기 때문에 배가 불어와서 움직이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고민인데

얘가 갑자기 겁나 진지한 표정으로 내 배를 쓰다듬네...

여태까지 내가 알고 있던 그 찌질한 흑마 맞나 의심스럽다...

 

 

뭔가.. 마음의 정리 같은 걸 한 표정인데... 설마 날 버릴려고??

 

 

갑자기 흑마 시키가 나한테 말했다...

흑마 왈 - "내 아를 낳아도~~"

 

ㅇ..ㅇ 이게 뭥미?? 어디 개그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유행 대사 같기도 하고...

 

-ㅅ- 흑마 시키.. 뭘 잘못 먹었나..

이제 3개월 된 애를 어떻게 배 밖으로 낳으라는 거야~

 

어이가 없어.. 대답을 못 했는데.. 흑마 시키.. 내 대답을 들을 생각도 없었는지..

지 할 말만 하고는 고개를 돌려버린다..

 

하긴..  -0- 흑마 시키는 아직도 내가 지 마법에 걸려서 정신나가버린 계집애로 알고 있겠지...

 

배도 자꾸 불어나는데.. 슬슬 흑마시키한테 나 멀쩡하다는 사실을 알려줘야하나...

그러다가 사실을 알아버린 흑마 시키가 날 버리고 도망가버리면 어쩌지??

 

ㅠ.ㅠ 아... 생각할수록 고민된다... 내가 이렇게 약해지다니....

흑마 시키랑 나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

아가야... 니가 힘 좀 써서 니 애비 마음 좀 확 잡아다가 나한테 묶어버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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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용이 짧네요..

우습게도 댓글 10개 겨우 붙어있는 소설인데도... 다음 내용 궁금하다는 댓글이 있어서...

또 내용을 지어봤습니다. 딱히 재미있는 부분보다는 다음 스토리를 위해 쉬어가는 분위기... ^^;;

 

얼른, 전에 쓰던 [큐피트의 화살]도 연재해야하는데... 댓글 숫자보면 연재할 의욕이 팍~ 꺾여버리네요..

작가는 슬픕니다.  며칠동안 시나리오 생각하고, 열심히 글을 써도 얻는 건 고작 댓글 몇 개 밖에 없는데

그나마 그 댓글이라는 게 이제는 20개가 한계니.. ㅠ.ㅠ

 

큐피트의 화살은 현 시점으로 5~6편 정도 앞까지 스토리를 생각해놨어요~

혹시, 작품을 기대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좀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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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내용이 너무 짧아서 조금 쉬었다가 아랫부분에 내용을 더 이어나가겠습니다.>

 

 

- 다시 흑마 이야기

 

내가 백마뇬에게 사랑을 고백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백마뇬이 나한테 말을 건내왔다.

백마 계집 왈 - "낭군님... 우리 집에 가서 함께 살아요.."

 

ㅜ.ㅠ 함께 여행한 지 꽤 시간이 지나서.. 내 흑마법 때문에 붕괴된 정신도

어느 정도 자가복구가 되었나보다... 제법... 정상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거 같군...

 

하지만.. 왠지 모르게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계집애는 지 마음이 내 흑마법 때문에 생겨난 가짜라는 걸 몰라....

내가 지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도... 지금 무엇 때문에 같이 여행을 다니는지도 모르는

순진한 애가.... 나한테..  자기 집에서 함께 살자는 말을 하다니... ㅠ.ㅠ

 

빌어먹을...빌어먹을..

내 흑마 인생 100년...  너무나 뼈아픈 실수다...

 

저렇게도 착하고 순진한 계집애를... 단지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겁탈해서 망가뜨려 버리다니..

 

만약.. 다시 시간을 돌려..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면...

저 백마 계집애랑 보란 듯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텐데...

 

그렇게 생각하니.. 내가 너무 한심해보여...슬프다..

 

 

 

이제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0- 그래...  위대한 흑마법사인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뭐가 있으랴~~ 캬캬캬~~

까짓거.. 공주 따위가 대수냐....

생각해보니... 현자의 증손녀라는 계집애를 데리고 잘 먹고 잘 살면 그게 바로 현자에 대한 복수 아니겠어? 캬캬캬

 

-ㅅ- 생각을 정했으면.. 바로 실천이다...

 

어리둥절해 하는 백마뇬과 제대로 의사소통도 할 수 없이 망가져버린 칼든 뇬을 데리고

백마뇬 나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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