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비운의 미궁 level 23
비운의 미궁 by TOSHI
LEVEL23
리나가 변신 했던 노파의 가족들은 성 안에서 폭발이 있던 이튿날 아침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로 고개를 넘어 아직 알려지지 않은 평야로 도망치고 있었다.
밤을 지새워 걸어 온 세 명 가족의 표정에는 피로의 색이 진하게 느껴진다.
가재도구를 쌓은 말을 이끄는 남자는 노파의 장남으로, 이름은 제르노. 올해 32 살 이였다.
아내의 에레아는, 불과 20세.
또 한사람은 에레아의 여동생으로 같이 살고 있던 16세의 세이시아였다.
제르노의 일가는 비참한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대 쿠바니아의 병사였던 부친은 옛날에 전사했다.
제르노와 남동생의 페바르노는, 전사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병사가 되었지만, 남동생은 2 년전에 쿠바 대왕의 변덕에 의하여 살해를 당해고, 노모도 반 년전에 같은 길을 따랐다.
제르노는 전투에 다쳐 이것의 영향으로 퇴역 해, 작은 토지를 경작하며 생계를 겨우 이끌고 있었다.
쿠바니아에서는 다친 병사 등과 같은 사람들에게도 전혀 보상을 해 주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 집에서 도망쳐 나오면서도 세 명은 저항 조직을 원망하지는 않았다. 다만 쿠바와 그를 치지 못햇다는 것에 대해 불타는 것 같은 분노를 안고 있었던 것이다.
연락 담당을 맡은 리나는 안전을 위하여 조직과 함께 행동하라고 몇 번이나 설득을 하려 했었다. 그러나 쿠바니아군의 가정에서 자란 완고한 제르노는 아무래도 조직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절을 하고 독립적인 행보의 길을 선택했던 것이다.
에레아와 세이시아는 제르노를 따라 고난의 여행을 한마디 불평도 하지 않고 따를 각오를 하고 있었다.
에레아와 세이시아 자매는, 태생은 같은 병사 집안의 부친으로 제르노 아버지의 부하였다. 어머니는 일찍 병사해 친척도 없었다.
유일한 육친이었던 부친도, 어릴 적에 전투로 목숨을 잃었다. 이에 어려서부터 고아가 되어 버린 자매는 제르노의 아버지가 양육을 하였다. 부하의 죽음에 제르노의 아버지는 책임을 느꼈던 것이다.
이후에 에레아와 세이시아는, 제르노나 페바르노와 형제와 다름없이 자라왔다.
-------------------------------
에레아는 나이가 거이 같은 차남 페바르노와 사이가 좋았고, 성인이 되면 결혼을 하기로 결정하고 있었다.
노모, 제르노, 세이시아도 두 명을 축복을 하며 에레아가 18세가 되면 결혼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2 년전.
에레아가 성장을 했고, 18 세가 되기 직전에 페바르노가 쿠바 대왕의 분노에 비참하게 처형이 되었다는 간단한 통지가 도착했던 것이다.
망연해하는 가족. 쓰러져 우는 에레아.
그리고, 에레아는 매일 울며 지냈다. 당장이라도 뒤를 따라 죽을 것 같은 슬픔에 잠겨 있었다.
노모는 그것을 염려해, 에레아에게 죽은 페바르노를 잊게 하고 현실을 응시하기위한 수단을 강구했다.
그래서 에레아가 결혼의 예정되어 있던 18 세의 생일을 맞이한 그날 밤. 제르노는 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에레아의 침실에 들어갔던 것이다.
함께 방에 있던 세이시아를 어머니가 데리고 나간 다음에 제르노는 도망치려는 에레아를 잡고, 공포에 떠는 소녀를 침대에 밀어 붙였다.
남동생의 애인. 게다가, 여동생과 다름없이 자란 소녀를 억지로 범한 것이다. 이것은, 제르노에 있어서는 복잡한 심경이었지만, 대의명분은 서 있었다.
정을 억매이지 말고, 어떻게 해서든 억지로 범하는 것이 진정한 남자라고 노모에게서 격려를 받고 있던 제르노는 거침이 없었다.
날뛰며, 몸부림쳐며 저항하는 에레아.
억눌러져, 울음으로 애원하는 에레아.
첫경험에 처녀막이 찢어짐의 아픔에 외치는 에레아.
그러나, 제르노는 거침없이 아직 미숙한 몸을 벌리며, 자신이 지닌 철봉 같은 페니스로 소녀의 육체를 꿰뚫며, 신음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꿰뚫어 보니, 남동생이나 아직 다른 남자가 에레아의 성기를 정복하지 않았다. 아직 누구의 손도 걸치지 않은 순백의 처녀를 확인한 제르노는 기쁜 듯이 웃었다.
처녀라면, 범하는 것에 의해 정신까지도 지배하는 것이 쉬워 진다.
제르노는 자신을 가지고 에레아에 덮쳤다. 처녀에게는 너무 힘든 허리 사용을 강요하며, 조임의 맛을 즐겼다.
길게 가지 못하고, 제르노는 소녀의 체내에 흰 점액을 털어 놓는다.
에레아는 남자가 잠깐 경련을 하며, 자신의 몸 안쪽에 뜨거운 주물을 내뿜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으며 이제야 겨우 능욕 시간이 끝났다고 안심을 했다.
그러나, 제르노의 성욕은 강했고, 에레아의 육체는 연달아 몇 번이나 계속 유린되어 철저하게 침략되어 버렸다.
자궁이나 구강도, 애인의 형의 정액으로 가득 채워졌고, 페니스는 계속해서 소녀의 자궁 안 속을 출입을 멈추려 하질 않았다. 에레아는 장난감 인형과 같이 온갖 형태를 취하며, 남자의 요구에 맞추어 봉사를 강요 당한다.
그리고, 에레아가 페바르노를 잊고 스스로 제르노의 정액을 요구하는 여자가 될 때까지, 강제적인 능욕은 반복하여 시행이 되었던 것이다.
이것이, 쿠바니아 군의 주요 사용 방법이었다.
그 후로 2 년이 지나자, 에레아와 제르노는 행복한 부부가 되어 살고 있었다.
-------------------------------
일행은, 터벅터벅 지친 다리를 질질 끌며, 마을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이 마을은, 가리키아라는 이름으로, 가까운 산에서 채집한 광석을 정련하여, 무기나, 방어용 기구를 생산하는 공업 마을이었다.
여기저기에서 노동자나, 직공이 모이는 마을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도망자의 일가족도 숨는 일이 가능할 것이다, 라고 제르노는 추측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리키아는 쿠바의 성에서, 일반적인 여정으로는 3 일의 정도의 위치에 떨어진 곳에 있었다.
일행은 고개의 험난한 지름길을 통하여 밤의 길을 재촉하며 단지 하루 만에 이곳에 도착한 것이다.
추격자가 알아채고, 여기까지 조사가 하려고 해도 시간이 걸린다. 그 사이에, 이 마을에 숨어 버린다면. . . 더 이상의 추적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식적인 이주에는 상당히 복잡한 수속이 필요하다. 도망을 친 일가는, 당연히 이러한 일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비합법이지만, 호적을 속여, 유랑민에게 일을 알선해 주며 암시장의 상인의 문을 두드리는 일행이었다.
이러한 상인은 여행 익숙한 바르디에게 물어 알고 있었던 것이다.
유랑민 자체는 드문 존재는 아니다.
특히, 쿠바니아에서는 압정을 피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버리고 다른 마을로 호적을 속이며 어둠 속에서 살고 있었다.
-------------------------------
가리키아에 도착한 것은 거의 저녁에 가까운 시각이었다.
제르노는, 즉시 어둠의 알선 업자가 있는 곳을 찾아 간다.
가짜든 뭐든 신분 증명서가 없다면 일을 할 수도 없고, 심문에 걸린다면 너무 쉽게 잡혀 버릴 것이다.
물론, 진정한 신분 증명은 아마 이제 더 이상 사용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제르노는 어제 밤 어떤 소란이 있었는지는 몰랐지만, 저항 조직이 자신의 모친의 이름과 얼굴을 사용읗 하고 어떠한 일을 벌리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바르디에게 들은 어둠의 자유 노무자의 취업 알선업자는 비하스트라고 하는 남자였다.
비하스트는, 유랑민에게서 돈을 받아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으로, 마을의 산업에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장사꾼이었다.
전쟁에 의하여, 노동력이 부족한 가리키아의 마을에서는, 비하스트와 같은 자유노무자의 취업 알선업자는, 말하자면 필요악으로, 당국도 보고도 못 본 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르노는 에레아와 세이시아를 포함한 세 명의 신분 증명서의 날조와 일의 알선을 의뢰했다.
-------------------------------
자유노무자의 취업 알선업자의 비하스트는 중년의 몸집의 키가 작은 남자로, 히죽히죽 비굴한 웃음을 띄우며, 눈은 간사한 듯이 빛나고 있는 남자였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요. 손님. 지금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당신들 모두는 예전에 살았던 모든 사실들을 잊어도 될 것입니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겁니다. 하지만, 쫓기는 거라면 상당히 위험한 것이라 추가 수당이 붙을 수도 있으니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알선자는 직업성 맨트를 날리면서, 재빠르게 각국에서 보내온 범죄자 명단과 일행의 인상착의를 머릿속에서 비교하고 있었다.
대충 보았지만, 모두 범죄자로서 쫓기고 있는 사람들은 아닌 것 같다.
(범죄자라면, 좀 더 고액의 돈을 요구할수도 있을 텐대. . .)
비하스트는 조금 실망했다.
(그렇다곤 하지만, 제르노는 물론 2 명의 여자도 성실할 것 같은 무리들인 것 같은데, 어째서 유랑민이 되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야)
비하스트는 의심하면서,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며, 노동자를 필요로 하는 공장의 리스트나, 빈 집의 리스트를 살펴보며 업무를 시작했다.
-------------------------------
알선받은 일은 공장 노동으로 가혹한 조건의 것이었지만, 거부할 수는 없었다. 어쨌든, 벌어 먹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었다.
사는 집도 겨우 하나 마련이 되어 일행은 거기서 밤을 보내기로 했다.
일행들은 새로운 주거가 시작될 집에 간신히 도착하자, 지치고 피곤하여 바로 자리에 누웠다.
거기는 집이라는 이름뿐 작은 오두막이었고, 취사용의 부뚜막이 있는 부엌 외에는 다 하나뿐인 방에 구석에 침대가 2개가 놓여 있을 뿐이다.
뒤쪽에게는 식료품이나 자제를 쌓을 수 있는 헛간이 있었다. 목욕탕은 적당한 크기의 것으로 오두막의 옆에 붙어 있었다. 이것은 여자의 마음에 그나마 들어 했다.
그날 밤은 불안한 상태로 그냥 자게 되었다.
방의 빛이 어두워지자, 에레아는 불안감에 훌쩍훌쩍 울기 시작했다.
제르노는 침대 안에서 아내를 껴안으면서, 달래거나 용기를 주며 격려하고 있다.
이윽고, 제르노는 남자로서 아내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효과가 있어, 에레아의 훌쩍거리던 울음은, 어느덧, 쾌감에 신음 소리로 바뀌어 갔다.
「안돼. . .세이시아가 일어나버리잖아요. .」
「저 녀석이라면, 피곤해서 그냥 잘꺼야」
「그렇지만, 나. .하앗. . .안된다니까. .응응. .」
「아,하아. .이렇게 적셔. . .놓고, 넣는. .다」
「아. .후~--응. .하앗. .나쁜 사람. . .안아줘요. .」
방의 구석의 침대에서는 세이시아가 등을 돌려 가로로 누운 채, 자고 있는 체를 하면서, 눈을 뜨고 있었다.
(들어선 안 돼. 자지 않으면. . .)
자신에게 충고를 하면서도, 가슴은 두근두근 크게 울리고 눈은 선명해질 뿐이었다.
침대가 삐걱삐걱 거리며, 에레아의 소리가 참지 못하고 높아져 간다.
처녀의 세이시아에는, 잘 이해할 수 없지만, 신음 소리가 더욱 격렬해진다.
소녀는 살그머니 자신의 비공의 숲에 숨어 있는 좁게 닫힌 어린 도랑에 가느다란 손가락을 휘저어 갔다.
-------------------------------
그 무렵, 가도를 말을 타고 달려온 첩보병이, 새로운 용의자 명단 다발을 나눠준 것을 일행은 알 리가 없었다.
이 명단은 비하스트의 수중에도 사본이 건네 받았다. 그는 그것을 보자마자 낮의 손님들이 누구였는지 알아 버렸던 것이다.
곧바로 숙고에 빠지며, 보상에서 얻게 되는 것과 여러 가지를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을 비교하며 비하스트는 교활하게 계산을 했다.
비하스트는 머릿속에서 주판을 굴려본 결과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뭐니뭐니해도, 그 젊은 부인과 여동생은 상당한 상등품이다.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좋을 것 같기 때문에. . .)
중년의 자유노무자의 취업 알선업자는, 에레아와 세이시아의 피로의 기색은 짙은 뒤편에 보여지고 있는 여자로서의 매력을 생각해 내며, 흥분하고 있는 자신의 페니스를 느끼었다.
결론을 내며, 자유노무자의 취업 알선업자의 비하스트는, 우선 사냥감의 여자들을 성매매 시장에 팔아, 어느 정도 이익을 얻은 다음에, 신고를 할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용의자 명단에는 언제까지 알려야 한다는 시점이 명기도 안되어 있었고, 또 걸린다고 해도 그만한 뇌물은 전부터 건네주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은 없었다.
비하스트가 걱정하는 것은 성실하고 정숙할 것 같은 에레아와 남자를 모를 것 같은 세이시아가 아무런 피해도 없이 취할 수 있는 것이냐는 것이었다.
소중한 상품을 절대 손상시키고 싶지 않은 비하스트는, 취미와 실익을 동시에 이루기 위하여 스스로 대책을 세우는 것에 몰두하고 있었던 것이다.
-------------------------------
다음날.
제르노는 아침 일찍부터 가리키아의 끝자락에 있는 공장으로 향했다. 지금부터, 매일, 거의 쉬지도 않고 노동이 계속된다.
에레아와 세이시아는 우선 방의 정리하는 것에 착수했다.
잠복 생활을 앞두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 너무 많이 있었다.
방을 청소하고 있자, 비하스트로부터 심부름꾼이 왔다.
심부른꾼 고르트를 자칭하는 청년은, 「지불의 건으로 협의할 것이 있음」, 이란 간결한 편지를 가지고 왔고 그 이상은 모른다고 했다.
에레아는 얼마간 생각했지만, 남편은 한밤 중이 아니면 돌아오지 못하고, 그에 따라 시간에 맞추어 상담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이 방에서 쫓겨 나거나 실직을 하게 된다면, 곤란한 일이라 도저히 무시할 수는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젊은 아내와 소녀는 함께 비하스트가 있는 곳으로 향했던 것이었다.
-------------------------------
비하스트는 사무소겸 주거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에레아가, 예상 외로 혼자서 오지 않았던 것에 초조해 하면서도, 오두막 집에 맞아들인다.
(제길. 한 사람만 왔어야 쉽게 처리라는 건데. . .)
비하스트는, 원래 에레아에 손에 넣어 자신의 애완동물로 만든 후에 세이시아를 획득하는 방법을 사용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할까. . . .)
계획이 빗나간 비하스트는 조금 일이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다른 생각을 계획 했다.
(안되면, 빨리 군에게 넘겨서, 보상금이라도 확실하게 얻으면 되지 뭐)
어둠에 숨겨진 자유노무자의 취업 알선업자만큼 무서운 것은 없는 것이다.
오후의 태양의 빛이, 반 정도 닫힌 블라인드에서 비스듬하게 비치며, 마루에 줄무늬를 만들고 있다.
심부름 보낸 청년은 비하스트의 부름에, 그늘이 가려진 곳에서 그에게 뭔가를 듣더니, 이윽고 고개를 끄덕이며 근처의 방으로 사라져 갔다.
비하스트는 가만히 앉아 있는 두 명을 다시 만나며, 한번 더 상냥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웃는 얼굴을 보며 웃는 얼굴을 돌려주는 에레아와 세이시아.
「조금 어른끼리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아가씨는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어 주지 않겠어요?」
세이시아는 에레아를 보고, 언니가 끄덕이자, 자연스럽게 일어서, 비하스트가 가리키는 문에서 근처의 방으로 들어갔다.
소녀가 나가자, 비하스트의 얼굴은 갑자기 으시시한 표정으로 변하며, 한층 낮은 소리로 말했다.
「너희들. 쿠바님에게 죄를 짓고 도망치던 가족이라고 하더구나」
「제르노, 에레아, 세이시아가 본명이라고 하였지」
젊은 아내의 안색이 바뀐다.
그래서, 비하스트는 결과적으로 이 일행이 전단지에 표시된 범죄자의 가족이라고는 사실을 확신했다.
「역시. 그런건가. 에레아 부인. 」
자신의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 실패였다는 사실을 깨닫는 에레아. 그러나, 이미 늦었다.
「난처하군요. 죄인을 숨겨두면 중죄이기 때문에. . .어떻게 할까요?」
「부탁입니다. 용서해 주세요」
「저희들은 절대 나쁜 일 같은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말려 들어간 것 뿐이예요. . .」
필사적으로 간절히 애원하는 에레아.
「나는. 유랑민은 주선은 하지만, 죄인의 주선하는 것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 .」
「부탁입니다. 잡히면 저희는 살해당해 버립니다」
「도와 주십시오」
「그렇군요. 쿠바 대왕의 용의자 명단에 의하면, 죽을 죄는 확실한 것이군요 」
「그러나, 숨겨두면, 제가 죽을 지도 모릅니다.」
에레아는 무릎과 머리를 마루에 문지르며 간절하게 부탁했다.
「부탁입니다. 폐는 끼치지 않겠습니다. 곧바로 마을에서 나가겠습니다」
「바보같은 것. 가도나 뒷길은 이미 병사들에 의해 포위가 되어 있어, 곧 잡히고 말거예요」
분명히, 가리키아의 마을에서 나간다면, 눈에 띄는 여행인 그들이 도망갈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에레아. 적어도 제르노에게 상담하고 싶지만, 그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나름의 조건을 들어준다면, 숨겨줄 수도 있습니다.」
「어.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비하스트에 매달려 붙듯이 하며 눈물짓는 에레아.
「이봐 이봐. 조건은 아직 말하지 않았다고. . .」
「네. .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 .」
에레아는, 본능적으로 그 조건을 예측하며 소리가 불안에 떨렸다.
「좋아요. 부인에게 조금 진지하게 요구하고 싶은 것은」
「. . . .뭐든지 말하세요. . . .뭐든지. . .」
「좀 힘든 일일지도 모르는데」
「그. . .그. . . . .」
살그머니 가슴을 누르는 공포로 가득 찬 눈으로 비하스트를 올려보는 에레아.
「그럼. 당신의 몸을 대금으로 지불 받고 싶은데」
「예. . .그런. . .터무니 없는. . .」
고개를 저으면서 뒷걸음질하는 에레아.
「그런가, 여기저기에 입막음을 하려면 많은 돈이 들어, 지불할 수 있나 보지? 그런 큰돈이 있겠어?」
이미 이들에게 모든 돈을 가로챈 그는 그녀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비하스트는 끈질기게 말했다.
「그런 돈은. . . .」
입술을 깨물어 아래를 향하는 에레아.
「후후. 부인. 당신이 돈을 버는 방법을 알아봐 줄까 하는데. .」
말하면서, 에레아에 접근하여 어깨에 손을 두는 비하스트.
갑작스런 당황감에 정상적인 사고력을 잃은 에레아는 그 손을 뿌리치는 것을 할 수 없었다.
「자. 어떻게 할까. . . ?」
어깨를 강하게 잡혀져 있던 에레아는 마침내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승락해 버렸다.
「그 사람. .남편인 제르노에게는. . .비밀로 해 줄 수 있습니까. . .」
가냘픈 소리로 에레아가 묻는다.
「물론 . 물론이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지」
천한 미소를 지으면서 중년의 몸집이 작은 남자는 빠르게도 사냥감의 피부에 손을 뻗어, 낚아 올린지 얼마 안된 사냥감의 품평을 시작했던 것이었다.
「자 그럼. 승락의 표시로. . .우선은, 빨아 주겠어」
대답도 할 수 없는 에레아.
「어떻게 했어? 남편에게 언제나 이렇게 딱딱한 표정을 하나?」
「그 남편이, 군인에게 잡혀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냐?」
에레아는 추접한 어둠의 자유노무자의 취업 알선업자의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로 망연자실하게 서 있었다.
-------------------------------
운명에 함정에 빠져 버린 미모의 유부녀 에레아.
비하스트의 추레한 함정에 빠져, 정조를 잃게 되는 것인가?
옆 방에 있는 처녀, 세이시아의 몸에는 과연 어떠한 음모가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