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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족예속 2부 1-2 찻집의 미묘(美猫)

1일째 日曜日) 낮. 찻집의 미묘(美猫)


새빨간 콜벳트가,빠른 주행으로 주차장으로 미꺼러져 들어 온뒤,그 스포티한 차체와 어울리는 경쾌한 슈트 차림의 미녀가 운전석에서 내렸다.

까만 캇소에 슬맅이 깊게 파인 쿨한 타입의 타이트 스커트, 한손에는 이탈리아 제 작은 기갑을 든 그녀는 급히 조수석 쪽으로 돌아갔다.

[자아, 다왔어요. 마사키군.]

그렇게 말하며 조수석 문을 열고, 거기에 앉은 그녀의 조카이면서 제일 사랑하는 주인님을 헤스코트 했다.

[괘, 괜찮아요. 문같은 건 스스로 열수 있어요.]

주눅든 자그마한 몸집의 소년이 차에서 내렸다.

[괜찮아요, 오늘은 내가 마사키군을 데려 온 거니까.……아 참, 그럼, 이번 휴일에는 마사키군이 나를 어딘가로 데려가 줄레요?]

바싹 소년의 팔을 껴안으며 사에코상은 귀엽게 윙크했다.

[에, 제가 ……으~응, 난 아직 여긴 잘 모르는 데………………」

[아라,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요. ……아래도 상관없어요 하루종일 호텔 안에만 있어도 난 OK에요. 주인님.」

키득 웃으면서, 마지막 말은 마사키 만에게 들릴 정로로 낮게 속삭였다.

[엣,....그 그것은.」

엉겹결에 새빨갛게 되버리는 마사키를 보고, 사에코상은 즐거운 듯이 눈을 가늘게 하며, 사락 흑발을 넘기며 차문을 잠궜다.

「그건 다음에 즐기기로 해요 」

이번의 휴일에.....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할 모양인가……

그렇게 말하면서 보호자이나 당연하다는 듯이,사에코는 마사키의 팔을 끼고 주차장을 걷기시작했다.

[우선은 식사를 해야죠, 자 바로 여기에요.」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시선은 바로 도로 맞은 편 건물 일층에 있는 작은 찻집을 가리키고 있었다.

사에코와 마사키가 음란한 휴식을 몇번이나 반복하면서 쇼핑을 한 것은 그녀와 마사키가 처음 만나고 며칠이 지난 어느 일요일의 일이었다.

실제, 마사키가 시골에서 이사해 온 뒤부터, 이 휴일까지 체험한 일들은 경악과 흥분의 연속이었다.

어찌된게 며칠 전 처음 만났을 뿐인 미모의 젊은 이모를 상대로 동정을 버린 것만으로도 놀랄일인데, 거기다가 주인님라고 부르며 달라붙는 것은,이 소년의 경악할 비밀의 힘 때문이었다.

비밀의 힘 그것은 마사키로서는 지금도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그보다 연상의 여성을 매료시켜버리는 가당치도 않는 힘이다.

어릴적, 자주 근처의 누나들이랑 아줌마들에게 이지메당한다고 본인은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이 힘의 편린이 그들을 끌어 들였던것일지도 몰랐다.

토끼에게 뿔(속담갈은데 모르겠음),지금 마사키가 알수 잇는 것은, 사별한 마사키의 모친이 만들어준 팔찌를,사별한 마사키의 모친이 만들고 주었던 팔찌를 끼우고 있지 않으면 주위에 있는 연상의 여성을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저절로 매료해 예속시키고 만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마사키는 동거하게 된 이모 카와나 사에코를 시작으로,전철 안에서 우연히 만난 유명한 기업가 외국인 미녀 두명,학교의 담임 교사에다 체육 교사,그리고 양호 선생을 차례로 농락했고 마지막에는는 유부녀인 다도 사범에게까지 손을 대어 버렸다.

게다가 하면 할수록 서로의 체력과 정력이 늘어가서는,고작 하루만에 이런 정도의 지경까지 와 버린 것이다.

물론,다음날부터 ,마사키를 「주인님」이라고 그리워는 미녀들과 사랑을 나눈 것은 던 말할 필요도 없다.

아침으로부터 미모의 이모가 해주는 펠라티오로 눈을 뜨고,통학하려고 역에 가면 외국인 미녀 두 사람이 그 남아돌는 재력을 말해 주듯, 마사키를 위해 특별 열차와 뜨거운 포옹으로 마중나가주는 형편이었다.

학교에서도 선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아, 담임인 미인 폭유 교사와는 퇴락한 준비실에서, 체육계 여교사랑은 러닝 코스 옆 수풀에서,그리고 점심시간에는 매혹적인 보건의와 육욕의 끝을 달리는 정사를.

끝으로 농락한 유부녀와 즐기고 마는 매일

이런저런일로 마사키가 전학해 온 이후의 신생활은,너무나 멋진 미녀들에 둘러싸인 꿈 같은 매일이 되어 있었다.

[왜그래요, 마사키군.]

[예?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 곳에서 포낸 지난 며칠을 생각해 내고,멍해 있던 마사키는 ,사에코의 의아스러운 목소리와 자신의 팔꿈치에 닿은 부드럽고 팽팽한 것의 감촉에 현실로 돌아 왔다.

[여기에요, 여기가 내 단골 가게에요. 크리소벨이죠.」

[헤에, 느낌이 좋은 가게네요.]

「OPNE」이라고고 쓰여진 팻말이 걸린 문은,색 유리가 끼워 넣여 진 섬세한 만들어진것이었다. 그 옆의 아담한 화단 앞에는 오늘의 추천 메뉴가 쓰인 작은 칠판이 놓여져 있었고 , 예쁜 꽃이랑 타일로 장식되어 있었다.

그리고 문 위의 차양에는,정말 오래되 보이는 놋쇠제일 것 같은 고양이를 묘사한 작은 간판이 있고, 그 아래에 흘림체로 가게명이 음각되 있었다.

[찻집 클리소벨」이라고.

[그렇죠, 이 가게는 요, 내가 대학다닐 때 룸메이트가 경영하고 있어요.......안녕.]

사에코는 그렇가 말하고, 마사키의 팔을 끌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찌링찌링

문 위에 달린 유리로 만든 벨이 경쾌한 소리를 내며 두 사람을 맞았다.

가게 안에는 그렇게 크지 않고, 테이블도 4개 정도, 그리고 열명이 앉으면 가득찰 것 같은 카운터, 어느모로보다 개인이 경영하는 작은 가게라는 느낌이었다.

깔끔한 상점내는 상점의 주인의 취미일까,조금은 지직 거리는 레코드 음악을 BGM으로 조용하고 부드럽게 깔고, 여기저기 오래된 여러 가지 물건들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몇 사람의 손님이 커피를 홀짝이는 카운터 너머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두사람에게 들렸다.

[어서오세요......아라, 사에코.]


[오랜만이야,루이」

사에코가 활짝 웃으면서 인사한 상대는,향기가 풍겨날 것 같은 어른 여성이었다.

부드럽게 물결치는 기다란 흑발과, 촉촉한 눈동자, 농밀한 성적 매력이 가득 담긴 두터운 입술과, 그 좌우의 점이 특징적인 남자를 좋아할 것 같은 여자였다

가게 로고로 보이는 새기고양이 무늬가 들어간 귀여운 에이프론을 걸치있었지만, 그 밑에 니트와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롱스커트에 싸인 지체(肢體)는, 육감적으로 글래머러스한 곡선을 그리며, 새끼고양이라기보다는 발정기의 암코양이 같은 농후한 어른 여성의 페로몬을 뿌리고 있었다.

[아라, 거기 도령은?」

루이라고 불려진 그 미녀는 손에 들고 있는 커피 잔(거기도 새끼 고양이 무늬가...)을 카운터에 올려 놓으며 재미있다는 듯이 뚤어져라 마사키를 바라보았다.

[후후훗, 내 연인이야.」
사에코는 그렇게 루이에게 보이려는 듯이, 마사키의 팔을 꾸욱 껴안으며 조금 몸을 기울여 뺨을 가져다 대었다.

정말인지 농담인지 모를 위험한 라인의 대사.

[에~에, 사에코는 언제부터 소년 취미가 되버렸을까.]

그러나 놀라리라 생각한 찻집 여주인은,농담으로 받아 들였는지 가볍게 흘려버리고,마사키쪽에 언뜻 그 요염한 눈길을 향한다.

[그런데, 도령 이름은?]

허스키한 음성에 담긴 성인(成人)의 페로몬 공격에 마사키는 휘청이면서 어떻게 목소리를 내었다.

[앗, 타카나시, 타카나시 마사키입니다.]

[그래, 내 조카야, 전에 이야기했잖아.]


사에코는 마사키의 손을 잡아,카운터 가운데 자리에 나란히 앉는다.

딱 루이의 정면에 있는 위치였다.

「저, 저, 그래. 넌 요즘 사에코랑 같이 지내는 도령지 ……난 키리이 루이,작기는 하지만 이 가게 주인이야, 뭐 점원아라고 해 봐야 나랑 동생뿐이지만.]

그렇게 말하며, 루이는 재빨리 물과 물수건을 내놓았다.

「아, 감스합니다.」

「아니, 별말씀을. 자 여기 메뉴예요. 점심 식사 메뉴는 곧끝이 나니까 빨리 고르세요.]

미소짓은 그 모습도 요염할 정도로 매력을 뿜어내었다. 쓰윽 뻗는 그 손가락 끝까지 핑크색 끈적끈적한 오라가 넝쳐흐르고 있었다.

틀림없이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리라. 선천적으로 타고는 성적 매력이라고 할까……

어떻게든 보더라도 한창때인, 게다가 정력을 주체 못하는 마사키에게는 어떤 의미로는 힘든 점심식사가 될 것 같았다.

「근데 루이,여동생들은?」

「오늘도 학교, 무슨 시합이 있다나 뭐라나....그런데 사에코, 꽤 사이가 좋은데, 그 꼬마이랑.]

친구니까 물어 본다는 말투에 ,사에코는 여유있게 미소지으며 대답한다.

[뭐어, 깊은 사이니까.」

「어라, 사에코는 남자에게 흥미가 없다고 하지 않았어? 일만으로도 족하다고…아아 역시, 남자가 아니라 남자도령을 좋아했구나. 그렇지?]

정말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아닌 듯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다.

「흐응~,그렇게 말한 자신은 어떻고, 이런 곳에 자리잡고 말이야 」

[상관할 것 없잖아, 사에코는 옛날 부터....]

「또 또, 루이의 잔소리가 시작됐군,대체 루인 ……」

쿨하고로 능력일는 캐리어 우먼 사에코와,차분한 성인의 분위기가 감도는 루이.

이 들은,벌써 대학에서 알게 된 후 십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사이로, 농담처럼 가볍게 대하면서도 서로를 인정한 사이였다.

그런 두 사람이 왜 저렇게 즐거워하는지 마사키로서는 알지 못하는 여자들끼리만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별로 끼어들 이야기가 없는 마사키는,또람또랑한 눈으로 상점 안을 둘러 보았다.

정말이라면 미녀 두 사람의 모습을 계속 보고 싶었지만,아무래도 루이의 그 요염한 입술이나,에이프런을 밀어내는 둥글게 부풀어 오른 곳에 시선이 쏠려,사타구니가 커지는 것을 멈출수가 없었기 때문이였다.

물론,옆에 있는 사에코를 보아도 같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소년은 필사적으로 주의를 분산시키려 애쓰고 있었다.

가게안은 반 이상의 좌석이 차있었다, 그 대부분이 남자 손님이었다.

뭐어 루이의 남자를 유혹하는 페로몬이 넘쳐 나는 저 지체(肢體)와 언동,그리고, 자신은 신경쓰지 않는 같은 무방비한 매력적인 미모.

마사키가 모르는 일이었지만, 이 가게의 커피는 그 맛과 향으로 소문이 날 정도로 유명했다. 그래서 그 호박색 액체를 맛보려고 찾아오는 신사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보다 어떤 손님이든 두 번째 부터는 커피이상으로 매력적인 여주인을 한 번 더 보려고 찾아오는 상황이었다.

지금 겉으로 보기에 가게안은 조용했지만, 남성들밖에는 모르는 부글부글 끌어 오를 정도의 흥분의 도가니로 변하고 있었다.

언제나 다름없는 너무나도 매혹적인 매력을 그 농숙한 지체(肢體)에서 풍기는 미모의 여주인.

그리고 그 미모에 지지않은 용모와 몸뚱아리를 지닌, 카운터에 걸터앉은 선정적인 타이트 스커트에서 하얀 쫙 빠진 다리를 드러낸 여자 손님.

그정도로 맛있는……아니, 아름다운 장면을 인생에서 대체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아니 한 번도 없을 거다!

그런 이유로 가게안의 남자들은 찌릿찌릿 살기가 느껴질 정도로 긴장하고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안쪽 테이블에서 신문을 읽고 있는 노신사는 얼마 전 계속 같은 면만을 몇번이나 읽고 있엇고, 반대편 청년의 주간지는 거꾸로 였다. 그리고 마사키 뒤의 중년 남성은 멍하게 쳐다보는 그 자세 그대로, 커피에 각설탕을 계속 집어 넣고 있다.

[그래, 이 새 원두를 썻기때문이야.」

[흐~응, 이거……좋은 냄새, 나쁘진 않을지도.」

[그렇지, 그런데 ……」

이런 가게안의 상황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여주인은 대화에 정신이 빠져 카운터에 몸을 얹고, 그 가슴이 옷깃 사이로 보일 껏만 같고, 사에코도 다리를 꼬면서 살짝 매끄럽고 하얀 허벅지를 노출시킨다.

꿀꺽

이번에, 가게안 남자들은 목으로 침을 넘어가는 소리를 내며, 의자에 앉은 청년은 서서히 몸을 기울이고, 노신사는 신문에 작은 구멍을 뚫고, 중년 남성은 안쪽 화장실로 달려갔다.

…… 웬지, 무서워.

마사키는 일종의 독특한 장소가 형성되버린 찻집에서 식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사실, 그가 아직 보기에 어린 도령라서 식은땀을 흘리는 걸로 끝이 났지, 만약 성년 남성이었다면 지금 쯤 질투의 불길에 타버렸을 게 틀림없었다.

그렇게 희비가 교차하는 가게안에서, 마사키는 문득 카운터 안쪽에 이곳과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오래된 의자가 놓여 있는 것을 알아챘다.

둥근 쿠션에 다리하나 달린 디자인.

다른 것은 신품에 가까운데, 그 다리하나 달린 것은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것처럼 낡은 것이었다.

가게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았다.

……무슨 자리일까 저기는

호기심이 인 소년은 주의 깊게 관찰하지만, 그 끝 자리는 의자만 다를 뿐, 별다른 점은 찾아 볼 수 없엇다.

으음, 이건 키리이 상에게 물어 보는 게 빠르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몸을 돌리자, 마사키가 신경을 쓰고 있던 그것을 그녀도 신경이 쓰였던지, 사에코의 시선도 그 의자를 향해 있었다.

[……아직, 저 상태야.]

그리고, 마치 혼잣말 하듯 중얼 거렸다.

[에에, 그렇게 됐어.……난, 안돼.]

그렇게 대답하는 루이의 눈은 빛이 나고 있는 것일까, 마치 울고 있는 것 처럼 물기로 젖어 있어 보였다.

이런 두사람의,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한 모습에 마사키는 그 이상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고, 그저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써놓은 메뉴 표로 시선을 내리깔았다.

눈이 촉촉히 젖은 여주인이 마치 유혹하듯이 요염해보이기도 했지만………

[어라,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자 뭘로 할지 정했어?]

주변 분위기를 흩어 버리려는 듯 루이는 억지로 경쾌한 쇠를 내면서, 친우의 조카에게 웃어 보였다.

[엣,.....예, 그럼, 이 추천 샌드위치.....마실 것은 홍차로 부탁합니다.]

마사키는 그 친절하게 웃고 있는 얼굴에 구원받은 듯이, 메뉴표 제일 위에 있는 가게 추천 리퀘스트로 했다.

[사에코는?]

[글세, 나는 언제나....응! 잠깐 미안.]

그렇게 말하며 사에코는 작은 지갑에서 가늘게 진동하고 잇는 휴대전화를 꺼집어 냈다.

모니터로 상대를 확인하곤, 작은 그 단아한 눈썹을 찌푸리면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나야, 오늘은 비번이라고 말.........]

그 순간, 마사키의 귀에도 들릴 정도의 여자 목소리가 휴대폰에서 튀어나왔다.

울고 있는게 틀림없었다. 상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어떻게해도 안되요] 라던가 [죄송해요.] 라던가 [카와나 씨가 없으니까....]라던가, 그런 느낌이었다.

어쩐지 전화하는 사람이 상당히 혼란스런 모양이었다.

[진정해..우선 상황을......응, 그래서......그래....알았어.]

사에코는 전화를 하면서 슬쩍 마사키의 얼굴을 보았다.

그 서늘한 눈동자는, 애처로운 뭐라 말할 수 없는 쓸쓸한 빛을 띄고 있었다.

급한 일로 전화했다는 것은 중학생이라도 옆에서 듣고 있는 것 만으로 충분히 알수있었다..

본심을 이야기 하라면, 가능하다면 소년이 「오늘은 나와 함께 있는거야.」라고 말하며 강제로 전화를 끊어버려 줬으면 …

그러나,마사키가 그런 것을 할 도령이 아니란 것은,요 며칠 가장 살을 많이 비볐던 자신이 잘 알고 있었다.

그게 그의 좋은 점이긴 하지만.

「하아」

완전히 소년에 예속되어 버린 캐리어 우먼은 깊은 한 숨을 내 쉬었다.

「………알았어, 곧 가지」

라고 말하자, 교성을 지르는 휴대폰을 꺼버렸다.

「무슨 일이에요?」

무슨 일인지 알고 있지만 마사키는 조금 기대를 하며 물어 본다.

「미안해요,마사키 군,급한 일이 생겼어. 부하가 실수를 한 모양이야. 정말로 미안해.」

「그렇습니까……괜찮아요. 이 가게,통학하는 역에서 가까운 것 같고 전차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 ,나는 괜찮습니다」

마사키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이다.

그렇지 않아도,얹혀사는 주제에 사에코씨의 일에 방해는 되지 않아야지하고 이전부터 자신에게 다짐했었다.

그정도로 착한 마사키……아니, 작은 주인님의 태도가,바로 사에코의 보호욕과 애정에 불을 붙인다.

이젠 떨어지고 싶지 않아……가능하다면 지금 곧,마사키님을 꼭 껴안고 키스하고 싶어.

「아∼∼아, 그런데,그 바보 기집애가,모처럼의 주인님과의 데이트였는데」

그녀로서는 상당히 드물게,그 장소의 상황을 잊어버리고 엉겁결에 소리에 내며 분해한다.

이 다음부터 있을 마사키와의 즐거운 예정도 파산이다.

좀 더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최근 재미를 붙인 회원제의 스포츠 센터에서 땀을 흘리고,그 다음엔 호텔에서 둘이서만 식사를 하고,아아아 그리고 나서,그리고 나서……

아침까지 코스였는데.

「사에코?사에코?안가도 돼, 귀여운 후배가 니가 오기를 기다리잖아.」

루이의 소리에 정신을 차리는 사에코.

「아, 알고 있어.……루이, 마사키니…군을 봐 줄 수 있어?」

정말이라면 내가 최후까지 봉사하고 싶는데……

「좋아. 착실히 돌봐 줄게」

「……부탁했어, 중요한 사람이니까」

조금 원망하는 것 같은 시선.

로이는 간단하게 그것을 받아넘기며 「예 예」라고 대답하며 팔랑팔랑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사에코는 빙그르 뒤돌아보더니,소년의 머리를 와락 자신의 가슴에 끌어 안는다.

「우국……사 사에코상」

뿌룽뿌룽하는 버스트의 부드러움이 옷 너머로 마사키를 둘러싸고 질릴리 없는 사에코의 미육(美肉)의 달콤한 냄새가 풍겨나온다.

데이트를 도중에 포기하지않을 수 없게 된 비극의 미녀는,그 귓전에 최대한의 애정을 담아 속삭인다.

「마사키 군,미안해요 정말로,용서해……줄거야?]

「으으응」

부드럽고 감촉 좋은 살덩어리에 끌어 안긴 채 마사키는 그렇게 대답했다.

「고마워요!……그래,이걸 벌충하려면 오늘 밤……실컷 해드릴께요.」

「으, 으응]

주위 손님의 시선이 무섭다.

그렇지만 연상의 미녀는 귀여운 소년을 좀처럼 놔두고 갈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후후후, 굉장한 봉사를 해 드릴께요, 입이 좋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가슴?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말하면서,가슴의 사이의 마사키의 입가로 천천히 핑크색의 벌름거리는 사에코의 입이 가까워진다.

오늘은 커녕,지금 여기,사람들 눈앞에서 그 굉장한 봉사를 시작할 것 같은 기세였다.

「콜록」

그 때,,야유를 넣는 듯 한 기침소리가 찻집안에 울렸다..

거기에는 「음 음」라고 입가에 손을 얹고 끌어안고 있는 두 사람을 보는 것조차 민망스럽다 것인지,시선을 비키며 기침을 하고 있는 루이의 모습이 있었다.

「!!!………뭐 뭐야 루이……이 이건 그……그거야……그 그 그래! 가족끼리의 애정표현이야…그냥 한개의 커뮤니케이션이야! 오해하고 있는거야! 나는 그런 마사키군을 유혹한다던가 그런 것이 아냐……정말이야!……그 그럼 주인님 밤에 봐요.]

사에코는 수치로 뺨을 물들이면서 도둑이 제발 저리듯 빠른 말투로 지껄이고는, 카운터에 지폐를 올려 놓고는 가게에서 뛰아나갔다.

치린 치린치린

상점안에 허무하게 울리는 유리 세공의 벨소리가 멍하게 있는 그들의 위를 지나간다.

……사 사에코는 지 무덤을 지가 파고 말았다. ……게다가,최후는 자기 입으로 주인님이라고 말해버리다니……

울상을 짓는 마사키의 뒤에서 흥미진진해하는 요염한 목소리가 들렸다.

「후후후훗, 전부 가르쳐 주지 않겠어 도령.……아 주인님…이었지 아마. 」

거기에는 호기심으로 가득찬 눈을 빛내는 미모의 여주인이 다가오고 있었다.

「하하하핫,무 무얼까요.」

지금까지 이상으로 식은땀을 흘리며,입가를 떨고 있는 마사키였다.


「흐~음, 도령도 꽤 고집이 세군.]

「……마,말안할겁니다. 저는.」

이미 시계의 바늘은 정오 넘었고, 태양도 점차 기울어 지고 있다.

가장가까운 역에서 도보 5분의 장소에 있는 주상복합 빌딩 1층의 작은찻집「클리소벨」.

역뒤에 있는 작은 오피스 거리와 역전 백화점으로부터 흘러 나오는 손님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그 상점은,이 빌딩 오너이기도 한 선대(先代)부터,맛있다는 평판을 듣는 자가(自家) 커피를 만드는 상점으로서 소문이 나있다.

그리고 현재는 선대의 장녀가 상점을 이어 받아,맛있은 커피를 미모의 여가게 주인이 만들어 주는 상점으로서, 또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 찻집「클리소벨」의 카운터에서 예의 미인 가게주인에 마치 구애받듯,힐문되고 있는 소년.

그,타카나이 마사키는 몹시 난처해 하고 있었다.

사에코가 당치도 않게 들통내버리고 ,그대로 차있는 데로 도망가고 벌써 1시 간이 경과하고 있다.

점심의 시간을 지나고 버렸기 때문에일까 ,이제 가게안에는 마사키외에 손님은 아무도 없고,레코드에선 들은 적 없는 경쾌한 음악이 흐르고,색 유리를 끼워넣은 창문에서 따뜻한 태양 빛이 비추는 점심을 막지난 시간이었다.

그것뿐이라면,아무런 문제도 없다,휴일의 매우 근사한 오후 풍경이었다.

그러나,마사키의 바로 옆,카운터에 기대고 이쪽을 꼼짝않고 응시하고 있는 인물에게 다분히 문제가 있었다.

그 사람물은 이 찻집의 오너,동생 키리이 루이

그 아름다움과 옷의 위로 드라나는 뛰어난 지체(肢體),행동거지에 ,이야기한 소리,모든 것이 색기가 넘치는 미녀였다.

가볍게 물결치는 검은 머리는 그 수려한 얼굴 윤곽을 마치 포커스를 건 것처럼 채색하고,항상젖어 있는 눈동자는 마치 마사키를 침대로 유혹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오해해 버릴 정도 였다.


게다가 육감적인 붉은 입술 왼쪽 아래 점이,그녀를 음탕하게 보이고 있다.

누구나가 거리에서 그녀를 만나면 틀림없이 자신을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남자를 끌어당기는 페로몬을 발하고 있는 것 처럼……

물론,마사키도 이런 사람과 두 사람만 있는 것이 싫지는 않다.

그러나 문제는 이 미모의 오너가 마사키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자, 말해봐요, 사에코와 무슨일이 있었지요. 응 」

생긋생긋 웃으면서,그 요염한 미모를 살금살금 마사키의 옆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렇게,사에코의 오랜 친구이기도 한 그녀는 ,그녀의 실언,마사키를 주인님이라고 부르거나 ,다른 사람를 면전에서 중학생인 조카라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포옹을 하는 친구의 행동에 흥미 이상의 것을 안고 그것을 알고 싯어 참을 수가 없는 것이마.

이미 다양한 농간이 사용되었던 것인지,마사키의 눈앞에는 ,루이가 자랑하는 자가제 애플 파이나 슈크림,등등 다양한 음식이 널려 있다.

이렇게 맛있은 디저트로 마사키가 입을 열게 할 셈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마사키는 절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사에코씨가 말한 게 틀렸다」라던가「내 쪽에서 안은 것이마」라는 필사적인 변명을 반복할 뿐이었다.

그런 상태로 어언 1시간이 지난 것이다.

「으응,누나가 이렇게 부탁해도 안돼?」

「……아 안됍니다.」

같은 문답의 반복으로 대화는 전혀 진전이 없는 평형 상태이였지만 ,그러나,두 사람의 거리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이든 1시간동안 상당히 좁아지고 있다.

루이는 결국,음식으로 어떻게 해보려는 것을 포기하고, 이야기의 흐름을 통해 소년 스스로 들통내게 만들어야 겟다고 생각했는제, 에이프런을 벗고,옷깃이 넓은 검은 색의 니트와 ,질은 갈색 롱 스커트 차림이 되어 카운터에서 나와,마사키의 바로 옆에 섯다.

「사에코씨는 그냥 이모겠지?그런데 어째서 그런 행동을 한 걸까?]

왜일까 도령?

라고 하는 것처럼,루이는 목을 갸웃거리며,몸을 앞으로 숙이며 마사키의 얼굴의 옆에 「응?」하고 다가간다.

에이프런을 벗었던 그 모양은 벙죄라고 할 정도로 선정적이어서, 마사키는 엉겁결에 무례라는 것도 알아채지 못하고 뚫어지게,팽팽해진 니트로 보이는 가슴의 곡선과 그 옷깃 사이로 엿보이는 흰 피부와 깊은 골짜기를 응시하고 있다.

「그 그건……그것은 ,가족의 커뮤케이션입니다」

의미도 모르면서 사에코가 한 말을 따라해 본다.

「……정확하게는 커뮤니케이션이야.]

「……죄송합니다」

마사키는 자신이 한심해서 눈물이 나올 정도였다.

정말로 이런 심문같은 일이 싫으면,일어서서 돈을 지불하고 이 장소를 떠나면 되는 것이다.

오너인 루이도 별로 강요하거나 ,무슨 일이 있어도 캐낼려고 하는 느낌은 아니다.

어느 쪽인가 하면,루이도 아직 겉 모습도 하는 행동도 도령인 마사키를 상대로 심심풀이로 이야기를 걸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왜,마사키가 도망치지 않는가 ..라고 하면,그 속에,조금 더 루이씨와 이야기 하고 싶다는 속셈이 있는 행위였다.

그러나,곧 핵심으로부터 떨어지기 위한,회화의 소재가 다하고 있다.

사에코와의 생활이나,최근의 학교의 일등(물론,여 교사들과의 일은 비밀이다)으로 얼버무리고 있었지만 ……

[에~또, 그래, 요 전, 학교 마라톤에서……」

「친구가 모두 쓰러질 정도 하드했었지, 그것은 이마 들었어요 ,마사키 짱」

어느새,도령라는 호칭이 마사키 짱 이라는 것으로 바뀌고 있었다.

루이의 자세는 그 것을 나타내듯이,벌써 마사키의 손이 조금만 움직이면 허리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 앉아,양팔을 앞에서 교차해선 마치 추파를 보내는 것처럼 내려다보고 있다.

그 긴 속눈썹도,빛을 받아 부드럽게 빛나는 육감적인 입술도,교차한 팔 위로 묽직하게 올려진 바스트도 모든 게 매력적인, 소년을 유혹할 것 같은 분위기를 띄고 있다.

특히,카운터에 기대어 팽팽한 허리에서 고 버렸던 허리로부터 ,둥글고 중량감이 있는 히프라인은 무심결에 손을 뻗어 더듬고 싶을 정도로,매혹적인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여기는 어떻게 이야기를 계하지 않으면

루이의 상점에서 나온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마사키인 것 같다라면 마사키인 것 같다는 선택이였다.

그 때,문득 카운터의 한쪽 구석,저 낡아빠진 다리 하나짜리 둥근 의자가 생각났다.

그거다!

질문에는 질문으로 돌려 주는 것이 ,얼버무리는 테크닉이라고 책에서 읽은 적도 있다.!

마사키는 ,다소 잘못된 지식을 행운인지 불행인지, 하여튼 생각해 냈다.


「그럼 마사키짱,사에코는 마사키짱을 집에서는 어떻게 부르지?」

마치 키스 하는 것처럼 입술을 움츠리고 질문을 하는 미녀에게,소년은 앞뒤 생각하지 않고 방금전의 전략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글쎄요……나 나도 루이씨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기 구석에 있는 낡은 의자는 무엇입니까?」

「에!」

루이는 돌연한 그 질문에 정말로 깜짝 놀란 것처럼,윤기있는 눈동자를 한 순간 크게 뜨고,뚫어지게 마사키의 얼굴을 응시한다.

……어라…뭐지 이 느낌은…

마사키는 루이의 눈동자의 속에서,어딘가에서 보었던 것 같은 눈동자를 생각해 내고 있었다.

「으음,어떻게 하지」

루이는 번민하는 것 같은 거동으로,쓰윽 편 집게손가락을 자신의 입술에 댄다.

카운터에 늘어져 있는 둥근 엉덩이가 소년에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그렇게……알고 싶어?」

마사키의 뺨을 루이의 집게손가락이 꾸욱 찔렀다.

「아 아니, 그…」
루이의 달콤한 루즈 향기가 나는 손가락 끝은,마치 그 향기를 마사키의 뺨에 묻히려는 듯이 쓰윽 쓰다듬으며 돌리고 있다.

……왜 왠지……상캐가 이상한것……같은데

점점 마사키도 바로 옆으로 다가오는 루이씨가 조금 이상한 것은 아닐까 하고 의심하기 시작하고 있다.

「마사키짱은 나에 관한 것을 알고 싶지 않은 거야?」

라고 하면서 뺨을 쓰다듬었던 손가락 끝을 마사키의 입술로 가까이하고 있다.

「그 그런……루이씨가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면 ……」

마사키는 두근두근과 가슴을 크게 울리며 그 흰 손가락 끝의 궤적에 희롱된다.

……그렇다!이 전개는 !

마사키의 의문은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

그렇게 뺨을 물들인 소년을 바라보는 끈적하고 섹시한 눈동자.

「우후후후후,저기……알려 주고싶어…마사키짱에겐 ……나의,비밀」

마치 엉덩이로 기대듯 미녀의 허리가 카운터에 올라탄다.

꾸욱 손가락을 누르면,물컹하고 음란한 즙이 넘쳐 나올 것 같은 중량감 있는 크고 둥근 엉덩이가 마치 과시라도 하듯,카운터의 위에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날씬한 롱 스커트에 주름이 지고,마치 백자白磁 같이 요염하게 젖어 빛나는 색기를 물들인 너무나 매혹적인 쪽 빠진 다리를 노출 시키고 있다.

그 발목에는 십자가를 본뜬 은제 체인의 앵클릿이 악센트로서 끼우져 있다.

「앗…아아……루이씨」

마사키는 눈을 접시처럼 크게 뜨면서,그러나 얼굴을 만지는 흰 손가락 끝 하나에 색기의 포로처럼 묶여 의자에서 조금도 움직알 수 없었다.

「후후후후,마사키짱은…………」

요염한 웃음과 ,농밀한 안개와 같은 유혹의 페로몬이 감도는 미모가 가까워지고 온다.

틀림없다,이 윤기나는 게다가 젖어버린 눈 빛!

저 욕실에서 ,전철 안에서,교사校舍 뒤에서,그라운드 구석에서 ,양호실에서 ,그리고 다실에서!

마사키의 팔찌가 벗겨진 순간 미녀들이 보인 눈동자의 색을 꼭 닮았다.

그런……


허둥대미 자신의 손목으로 힐끔 시선을 떨어뜨린다.

그렇지만 거기에는 보건의에 의해 잠금쇠로 단단히 고치진 예의 가죽 팔찌가 단단히 맞물려 있었다.

그럼, 아째서?

설마 저 검게 탄 흔적때문에?

『나로서도 어떻게 될지는 몰라』

라고,그 때,

그렇게 말하던 보건의의 난처한 표정이 떠오른다.

어떻게 하지?어떻게 하면?

라는 등의 언제나처럼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언제나 처럼 혼란해하면서 도,눈앞에 가까워지는 감로와 같은 달콤한 미모에 힘없이 끌려가는 마사키.

그 때.

핑.

「아야」

튀어 나온 마사키의 코끝을 흰 손가락이 튕겨버린다.

「후후후,무슨 생각하는 거야 호·색·한]

거기에는 ,장난꾸러기를 꾸짖듯이 손가락을 빙빙돌리는 루이가 장난스럽게 웃고 있었다.

「에? 에에?」

「우후후후,놀랐지?」

성인 여성의 여유가 담긴 눈동자에는,방금전 마사키가 느낀 포로가 되버렸다고 생각한 징조는 전혀 없었다.

… 기, 기분 탓이었을....까?

「안돼요, 도령에게는 아직 아직 빠르니까」

스커트가 흐트러진 모습으로 카운터에 올라 앉으며 소년의 목과 코의 위치에서,손가락을 좌우에 흔드는 미녀.

연상의 누나가 중학생을 놀리며 노는 느낌이다.

……그러나,그 몸짓은 중학생에겐 나무 선정적이었다.

마사키가 조금 붉어진 코끝에 지지 않을 정도 귀까지 붉히고 있자, 성인의 성적 매력이 가득찬 엉덩이와 꽉 조인 매혹적인 허리를 카운터의 위로 올린 미녀는 생긋생긋 웃으며, 이어서 몸을 앞으로 내민다.

「후후후, 으음, 가게에 오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저 의자…내 약혼자의 지정석이었어 」

선뜻,선정적인 여자 오너는 의자의 유래를 설명하기 시작한다.

루이는 마치 어디 먼 곳을 보는 듯한 시선으로 낡은 의자를 바라본다.

어쩌면,그 시선은 의자가 아니라,그 연인을 떠올리고 일는지도 모른다.

「……약혼자입니까」

…그렇다……유감이다.

본심이 튀어 나오는 마사키 소년.

이런 요염한 미녀에 남자가 없다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그러나,왠지 실망하고 마는 게 남자로서의 본성이다..

「 오지 않은 게 7년이야」

「예?……단신 부임?」

왠지 마사키의 머리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그 단어였다.

「아니,그는 형사였어. 수사중에 …있지」

루이는 잠시 눈을 감고 뭔가를 생각해 내려는 듯 조금 고개를 흔들었다.

그 것은 오지 않는게 아니라 이젠 돌아 올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은 마사키도 알수 있었다.

「이젠 옛날의 이야야」

애써 밝게 말하려는 듯한 그런 느낌이였다.

아직 중학생으로 남녀사이의 미묘함은 잘 모르난 마사키 조차 루이가 아직까지 그 죽은 약혼자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었다.

마사키는 상당히 탁 왔었을 것이다,조금 뿐 어깨가 떨어지고 버리고 있다.

그런 정직한 마사키의 모습에 ,아직까지 카운터의 위에 선정적인 모양으로 올라 앉아 있는 미모의 오너는 재미있다는 듯 웃는다.

「우후후후. 듣고 싶어하니까 들려준 거 잖아? 것이 아니니?어때 다른 것 또 알고 싶은 것 있니?]

왠지 질문받은 쪽이 적극적이였다.

이런 전개는 예상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이젠,옛날 이야기야, 정말로,어쩐지 버려지지 않아서 놔두고 있는 거야.……그……마사키만 좋으면,저기에 마사키쨩의 전용 의자라도 놔둬 볼까?」

「예?」

「아 아냐,아무것도 아냐 ……노 농담이야,농담」

그렇게 농담처럼하면서도, 루이자신이 가장 놀라고 있다.

그렇지만,저도모르게 정말로 솔직하게 입을 나온 말이 이젠 멈출수가 없었다.

처음은 정말로 놀림 반반이었는데.

소년과 이야기하며 심문 놀이 갈은 걸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물론 사에코의 저 극적인 변화 이유도 알고 싶지 않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하면 거짓말이 돌거다.

도대체,저 카와나 사에코가 다른 사람 앞에서 남성에게 안겨 붙다니!

옛날부터 독립적이고,남보다 더 자신에게 엄격하고,그 만큼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았던 그녀,냉철한 눈동자로 사물을 파악하고,항상 지금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힘을 가진 재녀(才女)

그것이 카와나 사에코,루이의 둘도 없는 친우이면서, 그런……극과극의 생활 방식을 선택한 존경하는 상대인 것이다.

그런 그녀를,농담이라도 저런 행동과 언동을 받아들이게 할 수 있었던 소년에 대해 알고 싶었다.

그리고,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 ,친우의 귀여운 동거인이 허둥대는 모습이,모성 본능을 간질이는 것처럼 점점 재미있어 졌다.

그런 마사키에게 이 가게 자랑인 애플 파이랑 슈크림을 맛보여주어서,간식으로 낚아야지 하는 명목으로 다양 음식을 내어,이야기를 붙여오던 때이였다.


키리이 루이는 그제서야 자신의 변화를 알아 차렸다.

왠지 이 눈앞의 소년과 이야기하고 있으면 마음이 충만해진다.

게다가 마치 그 때처럼 불타오르는 것 같은 기분이 다시 살아나고 있었다.

알아차렸을 때에는,마사키와 두 사람 만이 되기 위해 다른 손님을 내쫓고,상점의 간판도 살짝「CLOSE」에 바꾸고 있었다.

그리고,자신도 알지 못하는 뭔가를 기대하며 소년의 옆에 쓰윽 기대듯 걸터 앉는다.

자신이 무얼 하는지는 알고있다.

이런 소년 상대에게 ……

상대는,친우의 조카 도령이다.

게다가 자신은 지조를 지키고 있던 남자가 있지 않은가

이제 만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

7년간 그렇게 지냈지만 고통은 없었다.

그랬었는데, 이런 도령에게 ……어째서 ……몸이 뜨거워지 거지………

루이는 자신의 여자인 부분이 젖어드는 것을 느끼고, 필사적으로 평정을 가장하며 말을 걸었다.

「저……죄송합니다,그런 일알 물어서 」

마사키의 소리에 갑자기 의식을 되찾았다.

아마 자신이 불편해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 그래요, 농담이나까! 난 또 그 이를 ……그 이가…좋을리가……아마……쓰키(좋아:일본어로 좋다라는 쓰키와 마사키를 발음이 뒤섞이는장면임)…마사키……쓰키……쓰키… 


「좋아해…」

최후의 최후까지,마음 속으로 루이는 자신에게 타이르는 것처럼 되뇌이던 것이 혼란스러워진 생각과함께 중얼거림이 되어 흘러 나왔다.

「예?」

「당신이 조……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잊어버려 …」

루이는 엉겁결에 또 흘러나온 정직한 말을 들이 삼켰다.

뭐! 내가, 무슨 말을 하려한 거지?

이대로는,정말로 안될 것 같아.

「…오늘은 이만 이 정도로 ……해두도록하죠. 」

안심하며 마치 이성을 잃은 듯 흔들리는 몸을 억지로 움직여 ,살금살금 마사키의 옆에서 떨어질려고 한다.

……이 이상,이 도령의 옆에 있으면 정말로 이상해질거같아

마사키에 관한 것을 의식하면 할수록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루이의 뺨은 붉게 물들고 가슴의 고동이 빨라졌다.

마치 눈앞의 소년으로부터 그녀를 미치게 만드는 그 무언가가 떠돌고 있는 것처럼…

뭐…뭐지……난……꾸욱 팔에 힘을 넣으며,의지를 되챂으려는 그 때,

「루이씨?」

모습이 이상한 그녀에게 말을 걸어오는 마사키와 눈과 마주쳐 버렸다.

걱정스럽게 이쪽을 바라보는 어린 소년의 눈동자.

??…아아아

덜컹

「꺄아악」

「앗」

밸런스를 잃어버린 루이는 카운터에 걸터 앉을 때에 걷어올라갔던 스커트 탓으로,올라 앉았던 카운터로부터 미끄러지며 떨어지고 있다.

매혹적인 지체가 비틀여 지고,그 반동으로 휘리릭 루이의 기다란 머리카락이 춤을 춘다.

확 넓게 펴지며 검게 물결치는 머리카락은 마치 검은색 커튼처럼 펴지며 요염한 분위기의 미녀를 돋보이게 한다.

한 순간 시야가 차단 됀 루이는 엉겁결에 손을 잡는 타이밍을 잃어버리고,그대로 가만히 앉아 있던 마사키의 팔 속으로 쓰러져 안긴다.

「괘 괜찮아요?」

마치 공주님처럼 자신의 무릎 위에 꼭 껴안긴 부드러운 감촉에 두근거리며 말하는 마사키.

그러나,팔 안의 루이로부터 대답은 없고,흐트러진 검은 머리에 숨겨진 표정은 보이지 않는다.

「루이씨,루이씨」

「……이 대로, 이 대로 있어줘 …부탁이야]

희미하게 솟아나는 매혹적인 달콤한 성인의 향기.

흐트러진 스커트로부터 엿보이는 흰 다리,팔에 꽉 눌리는 니트 너머의 부드러운 가슴,푹 들어간 늘씬한 허리,그리고 손바닥에 느껴지는 부드럽고 육감적인 엉덩이.

넓은 옷깃으로 드러난 가는 쇄골은 마치 입맞춰줘 말하지만 않을 뿐 남자를 유혹하고 있었다.


「……으음」

「……」

몇 분, 아니 몇 십분은 될 것 같은 침묵의 시간……

마사키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른채,그저 연상의 미녀가 말한 대로 그녀를 간고 있을 뿐이ㅇ다.

한 낮을 지난 부드러운 빛이 비추는 찻집.

바늘이 떨어진 레코드 바둑판을 계속 돌리는 플레이어의 모터소리

이윽고……

「나쁜 도령. 」

가슴을 간질이는 것 같은 허스키한 음성이 미묘하게 울린다.

무희들의 넓은 소매처럼 너울거리는 웨이브진 검은 머리카락.

그리고 스륵 팔쳐지는 흰 팔.

마치 어두운 밤 속에 펼쳐지는 환영처럼 움직이는 그 달콤한 팔은,소년의 머리뒤로 돌려 도망가지 못하게 교차한다.

[루 루이씨.]

의자에 앉는 소년의 팔 안에는는 매력적인 검은색 머리카락을 펼친 음란한 여신이 있다.

「으응, 어떻게 한거야?」

물결치는 검은 머리는 마치 들러붙는 거미의 실과 같이 소년에게 달라붙고,그 사이로부터 새빨간 루주를 칠한 입술이 마치 핑크색의 한숨을 토하는 것처럼 돌출된다.

「어…어떻게라니]

마사키는 그 진한 안개와 같은 성적 매력에 둘러싸여 멍하니 대답하는 게 최선이었다.

루이의 마치 진주같이 젖어 빛나는 입술이 ,살금살금 마치 쓰다듬듯이 마사키의 뺨을 훔친다.

그 눈동자는 ……마사키가 본적이 있는 그것이과 꼭 닮은 빛을 띄고 있었다.

어…어째서 …이런…

…팔찌는 하고 있는데……

마사키의 가슴을 누르는 매혹적인 버스트의 감촉.

부드러운 니트 천을 밀어 올리는 그것은,바로 남자의 손에 만져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이 음란한, 그리고 녹지근하게 녹아버릴 것같은 버스트의 형태를 띄고 있다.

원을 그리듯 움직이는 그 아름다운 몸에 맞추어,옷 너머임에도 딱딱해지고 있는 것을 알려주는 그 젖꼭지가 마사키에게 비벼지고 있었다.

「자 전부 말해요, 정직하게 말하면 화내지 않을게.」

마사키와 루이의 아름다운 알굴은 1 밀리 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

「그 그것은 ……」

그대로 천천히 붉은 입술이,소년의 그것에 겹쳐지며,마치 그 부드러운 감촉을 가르쳐 주기라도 하듯 비벼온다.

여자 오너의 범죄라할 정도로 달콤한 향기가 나는 미모는,마사키의 얼굴에 부드럽게 겹쳐지며,그 꿀이 흐르는 것 같은,끈끈한 입술이 얼굴을 애무하고 있다..

그 입술의 감촉은 ,마치 접촉한 피부를 녹여버릴 정도로 뜨거웠고 미끈거리는 애액 갈은 페로몬을 풍겨내고 있다.

「부 부적입니다……나의 힘으로 ……」

루이의 성적 매력이 뿜어내는 기분좋은 고문에 견딜수 없게된 마사키는 힘의 비밀을 이야기하고 버리고 만다.

「그래서…나도 알지 못하는 힘으로 …팔찌가 벗겨지면  …여자가 」

끊이질 듯 끊애지지 않는 말소리를 루이는 재촉하듯이,입술을 비비며 달콤한 한숨을 미끼로 던진다.

「……지금은 …잘 모르지만 …팔찌가 탄 흔적 탓이 아닐까하고 …」

마사키는 하아하아 거친 숨을 내쉬며 그런대로 이야기를 마친다.

「과연,도령은 그렇게 해서 맘에 든 여자를 먹어 버리는 거네.

「그 그것은 …그런」

「사에코도 그렇게 한거지?」

눈을 치켜뜨며 재미있다는 듯 소년을 쳐다보는 매혹적인 美貌미모

그러면서 턱을 쓰다듬는 핑크색 손콥.

「……으 으응, 하지만…… 그건 팔찌가.]

「변명하지말아요, 한거지? 도령.」

쓰윽 루이의 허리가 움직이고,고의로 볼륨 있는 힙을 마사키의 손에 누르며,그 묵직하고 넘쳐나는 추잡한 페로몬을 문지른다.

「웃… 네, 사에코씨와 했습니다」

「흐흥,그래서 주인님이라고 부르게 하고 음란하게 조교한 거지, 자신의 이모를 범하다니,… 못된 아이야,도령은 」

새빨갛게 되어 아래를 향하는 마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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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족예속을 번역하던 사람은 아니지만
뒷부분이 궁금해서 번역을 하다보니 여기까지 하게 됬습니다.
이왕에 번역한 거라 여러분도 즐기시라고올립니다.
나머지는 내일쯤이면 끝이 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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