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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CJ - 5

제5장. 처제의 결혼 그 이후


처제에게 소개팅을 두어번 시켜 주었는데
눈이 높은지..
보는 남자마다 퇴짜를 놓았다.

나를 기준으로 남자를 보니
웬만한 남자가 눈에 찰린 없지만...흐흐..

그러다 친척 되시는 분이 남자를 한놈 소갤 햇는데
나보다 한살 위였다.

처제랑 나랑 5살 차인데
이놈하곤..여설살 차이가 되는 셈이다.

그래도 인사 온날..
족보상 형님이니까.. 군기를 팍팍 잡았다.

아버지가 여행사를 해서
젊은 나이에 부장 직함을 가지고 있었다.
부장이라 봐야 그 밑에 여직원 세명밖에 없는 자리였지만..
(족벌체제 물러 가야 한국이 발전 합니다)

외국을 마니 싸돌아 다녀서인지..
허여멀건데 허우대는 좋았다.
돈도 그럭저럭 있는 집안이고..
주위에서 처제에게 신랑 자리 좋다고들 하니
처제도 맘이 동하는 모양이었다.

하여간
결혼식이 끝나고 여행사출신답게
신혼여행을 유럽일주.그것도 보름씩이나..
있는놈들은 모가 달라도달라..

그덕에 태국에 4박5일 신혼여행 다녀온
마누라는 신혼여행 다시 가자고 철없이 조르고..

보름이 지나고 처제랑 동서가 인사를 왔다.
두 인간 다 눈이 퀭해서 돌아왔길래
우리 부부는 처제네를 보고
신혼여행 찐하게 했나보네 라고 놀려대었고..

한 일이년 행복하게 사는가 싶더니..
슬슬 처제부부는 틈이 벌어지기 시작햇다.

더군다나 애를 못낳게 되자
처젠 자꾸만 밖으로 돌았다.
동서놈도 출장이라고 허구헌날 외국을 들락 거렷고
거의 한달이면 반은 나가 살았다.

그러다 우연히 처제와 메일을 주고 받게 되었다.
첨엔 처제가 무료할까바 주로 메신저로
영화를 보내주기 시작했었는데,
점점 마음 속 이야기까지 터놓게 되었다.
모 그타고 그리 야한 건 아니다.
물론 가끔 야한 것도 장난삼아 보내주곤 한다.
처제는 동서녀석이 자주 없어서 그런지
항상 인터넷에 접속해 있다.
어제밤도 와이프와 얼은 한판을 치르고 잠들게 한 후(?)
새벽까지 처제와 채팅을 했다.
야한 얘기? 했다.
하지만 않말해준다.
흉볼까바서... (기분내킴 나중에 하겠다ㅎㅎ)

남녀사이에도 우정은 존재 한다고 나는 믿는다.
처제랑 별애길 다 하다 보니
이젠 마누라보다도 나에 대해 잘안다.
메일이란게 묘해서
혼자서 토닥거리고 자판을 두들기다 보면
속에 있는 이야기가줄줄 나온다.
처제도 마찬가지고..

서로 속에 있는 이야길 하고나면
사실 후련하다..
비밀이란걸 묻고 살면 가슴속에서 병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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