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다른세상으로의 여행-14부 (2002수정)
다른세상으로의 여행-14부 (2002수정)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13. 세명의 생존자..
잔득 흐려있는 하늘에선..금새라도..번개가 치고..비가 내릴 기세였다...바람도..조금씩..불어오더니..이젠..점점..심해지고 있었다...나무며..풀들이..바람에 날리며..주위가 소란스러워 졌다..
동하와 선영이는 지영이를 찾기 위해서 기후가 나빠지는데도..이리 저리 숲속을 뒤지고 있었다..그러나..아무곳에도 지영이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았다...
[김동하] 제기..어디에 있는거야?
[김선영] 오빠..날씨가..이상해..
[김동하] 그래...곧..비가 올꺼..같아....안돼겠다...바람이 거센데..??
[김선영] 어쩌지?
[김동하] 잠깐..동굴같은 곳에...피해 있다가...다시 찾자..
[김선영] 하지만...지영이는..
[김동하] 잠깐..지나가는 걸꺼야...빨리...피할 곳을 찾아보자..
[김선영] ...
날씨가..점점..심각하게..변하고 있었다.. 먹구름이 짙게 끼어..주위가 어두웠다...하늘에선..금새라도 비를 내릴 기세였다...
"우르르릉..."
천둥소리가..상당히 크게 들렸다..대단한 비를 내릴 모양이었다....
"번쩍..."
번개가 친다...
[김동하] 선영아...빨리...
[김선영] 알았어..아...바람이 너무 불어...아...
[김동하] 오빠..손을 잡아....
[김선영] 오빠아...
"후두두둑...."
비가 내렸다...근데..이건..빗방울이..상당히 크다...머리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은..거의 살인적인 크기였다...떨어지는 물방울에..머리통이 얼얼할 지경이었다...
[김선영] 악....아파.....
[김동하] 선영아...머리를 가려...아야....
[김선영] 악....아야....
동하와 선영이는 머리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피하려..나무밑으로 들어갔다.....나무가지에 가려...빗방울은 겨우..피할 수 있었다...
[김동하] 어쩌지? 번개가 칠땐..나무밑은..안전하지 못한데..빨리..다른곳으로 가야해..
[김선영] 웅.....머리 아파..
[김동하] 무슨..빗방울이 이렇게 커?
[김선영] 완전히...무기다..무기....
[김동하] 어..저기...
[김선영] 뭐?
멀리..희미하게..동굴같은 것이 보였다....
[김동하] 저기루..가보자..
[김선영] 오빠..하지만..괴물들이 저곳에 있으면...어쩌지?
[김동하] ....그렇구나..그놈들도..비를 피하러 들어갔을 수 있을꺼야..
[김선영] ...
[김동하] 흠..그렇다고..여기 그냥 있을 순 없어.....가보자..
동하와 선영이는 동굴쪽으로 향해..달려갔다...그동안..무수히 많은 빗방울에..머리를 강타당하면서..어렵게..어렵게...동굴까지 도착했다....동하는 입구에서 동굴안을 살펴보았다....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
[김동하] 아무도 없는거..같아..
[김선영] 정말?
동하는 앞장서서..걸어 들어갔다....
[김선영] 오빠..조심해...
[김동하] 알았어....
동굴안은..상당히 어두웠다..순간..."번쩍.."하며...바깥에서..번개가...칠때..동굴안이..보였다....
지영이가 있었다....
[김동하] 지영아...
[김선영] 엉? 지영이가 있어?
지영이는 동굴에 쓰러져 있었다...살아있었다..동굴안으로 달려온 선영이는 지영이를 붙잡고..울었다..
[김선영] 흑..지영아..네가..죽은줄...알았어...흑...
지영이는 힘겹게..눈을 떠서는..선영이를 바라 보았다....그리곤..희미하게..미소를 지었다...
[정지영] 으음.....
난..지영이옆으로 다가가서는 지영이를 살펴보았다..
지영이는 검은색 브래지어만 입구 있었다...아랫도리엔....입구 있던 팬티가 없어져 버렸고....사타구니는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검은색...노란색...파란색...자주색...붉은색....갈색..등등의
온갖 물질이..사타구니를 더럽혀 놓구 있었다..
난..지영이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지영이는 눈을 뜨고..날 올려다보았다...젠장..씨익..웃는것이 아닌가...
[김동하] 괜찮아?
지영이는 자리에서 일어나..앉았다...
[정지영] 내가..지금..괜찮아 보여?
할말 없게 만드네...
[정지영] 이제..녀석들..오지 않을꺼야...
[김선영] 응? 무슨..말이야? 녀석들이 오지 않는다니?
[정지영] 흐흐..예감이..그래...녀석들...이젠..오지 않을꺼야...
[김동하] 무슨..일..있었니?
[정지영] 무슨일? 흐흐....오빠....이거..보이지? 여기...
하며...지영이는 더럽혀진..자신의 사타구니를 가르켰다...
[정지영] 이거..무슨..흔적인지..알아?
[김동하] ......
[정지영] 이거...녀석들의 정액이야...흐흐...그런데...이상하지?
[김선영] 뭐가?
[정지영] 녀석들은..모두 정액 색깔이 달랐어...같은 색을 가진 녀석들도 있었지만..대부분...각각..조금씩..색깔이 다르더군....흐흐...
[김선영] 정액 색깔이 달라?
[정지영] 흐흐..선영이..넌..모르니? 너두 당했었다며?
[김선영] 응...그런데..그놈들은..희뿌연..색이었어...몸은 온통까맿는데..정액색은..모두 희뿌연 색이었어..그건..사람들도...비슷하자나?
[정지영] 후후...너..경험이 많은 모양이구나?
[김선영] 응? 으응....조금...
[정지영] 혹시..동하 오빠꺼...보구 그러는거..아니니? 후후..
[김선영] 아...아냐..얘...
[정지영] 흐흐..너무 놀래지마라..다 안다...
[김선영] 뭘?
[정지영] 네가....지난번..그...영감쟁이 에게 당하려할때....동하오빠가..널 구해주고....너와 섹스한거..다알아....
[김선영] 응? 너....알고 있었니?
[정지영] 후후..나만알고 있는게..아니고..상희도 알고 있었어....후후...
[김동하] 뭐?
[정지영] 그날...네가 영감쟁이에게..끌려가고....동하오빠가 일어나서..따라가는걸..보고..우리들도 따라나선거지...그리고..멀리서..너희들을 본거야...
[김선영] .....
[정지영] 후후...걱정마..나두 동하오빠와..섹스 했으니까....
[김선영] 너두?
[정지영] 응..나두 오빠에게..원해서..섹스했어....언제 죽을지 모르니까..그리고 언제 강간당할지..모르잖아...그래서 내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날 준거야...흐후...
[김선영] 그랬구나....그럼..오빠만..신났었네..??후후...??
[정지영] 그렇지..흐흐..그랬죠? 오빠...???
[김동하] ....
제기..말 못하겠네......쩝..
[김동하] 그건...그렇고..어떻게 된거야? 상황을 설명해줘...
[정지영] 흐....상황?
[김동하] 그래....
[정지영] 그건..그렇구...다들...어떻게 되었어? 상희는?
[김동하] 죽었어....
[정지영] 엉? 상희가 죽었다구?
[김동하] 그래..그리구..경숙이 아줌마두....지연이두....명희도...모두 죽었어....
[정지영] 그렇게 된거구나...흑...
[김동하] 너희들 힘으로..그만큼이라두 버텼으니...다행이야...
[정지영] 흑...상희야아....
그리고..지영이의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정지영] 오빠와..선영이가 먹을걸 구하러 간다음...우린..다친 사람을..움막속에 눕히고...무기를 들고..바깥을 경계했어...그런데...갑자기..명희가..아프다고 난리인거야...그래서 상희가..움막에
들어갔었어...
[김동하] 그래서?
[정지영] 명희는 굉장히 아파했어....그런데..우린..어떻게 해줄 수가 없어..안타까웠지...
[김선영] 그랬구나...
[정지영] 모두 움막속에 있을수는 없어서...상희가 나더러 바깥에 나가서..망을 보고 있으라고 말했지....그래서 난...움막을 나와 바깥에 나왔는데....글쎄..바깥에는 이미..털복숭이 괴물들이
와 있었던 거였어...
[김선영] 어머..
[정지영] 놈들은 소리죽여..움막으로 다가온거였어...수가..어마어마하게 많더군...난..상희를 불렀지....그런데..내가 상희를 부르자..녀석들이 달려들었어....난..달려드는 놈의 머릴..깨어 버렸지..
그리곤..두번째 놈은..배를 갈라놓았구....모두..흉칙하게 생겼더군....
[김동하] 그리고?
[정지영] 그리고..상희가 바깥으로 나와..다시 두놈을 날려 버렸지...처음 달려드는 놈들은..그렇게 강하지 못했어..그런데..뒤에서 나온 녀석들은..힘이 굉장했어...우린..힘을 모아..한놈을 죽였지만..
결국..상희는 녀석들에게 잡혀 버렸어...그동안..놈들은 움막으로 들어가고 있었지...
[김동하] 음...
[정지영] 움막속의 사람들은..의식을 잃은채로...녀석들에게 당하는것 같았고...명희의 비명소리가..들리지 않더라고...그리고..난..도망가기 시작했어....
[김동하] 그리곤..??
[정지영] 날..쫓아오는 녀석들...많더군..내가 무슨....대단하다고...우루루....몰려들더군......달아나던..난...결국..다리가 엉켜...쓰러지면서..녀석들에게 붙잡혔지.....
[김동하] 흠...
[정지영] 그리곤....이리로 녀석들이 끌고 오더군...
[김동하] 그럼..여긴..녀석들의 아지트인가?
[정지영] 그런거..같진 않아...그냥..평범한 동굴인데..녀석들은..날 이리로 끌고와서는 본격적으로...강간을 하더군...허....무려...23마리야....23마리의 괴물들에게 당한거야...세번째..놈부턴..
감각이 없더군...흐....
[김선영] 지영아아..
[정지영] 그리곤...모두..앉아서 기다리는 거야...
[김선영] 뭘?
[정지영] 흐흐..선영이는..못봤겠구나..그넘들의 새끼..말야...
[김선영] 새끼?
[정지영] 후후..신기하게도..내 몸에서..털복숭이 녀석들이...기어 나오는거야....바로 질속에서 말야...흐흐..끔찍했지....
[김동하] 나두..봤어...끔찍하더라...
[정지영] 조그마한..털복숭이.....30여마리가..대강...그정도 될꺼야....30마리 정도가....태어났어....
[김선영] 30마리씩이나?
[정지영] 흐흐..완전히 동물이지? 30마리...흐흐..그리곤..그녀석들...나에게..한번..으르릉..거리더니...가버리더라구...그..새끼들을 데리고 말야...흐흐..
[김동하] 그게..끝이야?
[정지영] 응....그리고..오빠가 온거지...
지영이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것이었다...나라면..죽었을껀데..독한 얘군..그려...
[정지영] 밖에...비와?
[김동하] 으응...우리도 비 피하러..이곳에 온거야..
[정지영] 비가..보구 싶다...
[김동하] 움직여도 괜찮겠어?
[정지영] 응...사타구니가...조금...아프지만..걸을 수 있을거..같아..
[김동하] 그럼..비..볼래?
[정지영] 후후...나..지금..더럽잖아? 씻구 싶어...
[김동하] .....
난..말없이..그녀를 부축했다...그녀는 비틀거리며..나에게 의지했다...비틀거리며..동굴입구에..다가서자..바깥은..완전...비의 세계였다...온통..뿌옇게 흐려져서..세찬 빗줄기가..땅으로 떨어지고
있었다..아니...퍼붓고 있었다...
지영이는 나를 밀어내더니..빗속으로..걸어들어갔다.....머리부터..발끝까지..온통 비에 젖어들고 있었다....지영이가..빗속에 서있자...선영이가..따라 나갔다....둘은 끌어안고..있었다...난..천천히..
그들옆에..다가갔다...처음..맞았던..빗방물보다는 작아졌지만..그래도 큰..빗방울이..머리를 때리고 있었다...순식간에..몽땅 젖어버렸다...
지영이의 더러워진..사타구니는 빗물에 의해..깨끗하게..씻겨져 나가고 있었다...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이미 우리들의 운명을 알고 있는듯...같이 슬퍼 해주는것..같았다...
그녀들 옆에 서있으니...그녀들의 눈물을 볼 수 있었다...빗물인지..눈물인지..모르겠지만...분명..그녀들은 울고 있었다...그녀들의 울음소리는 거대한...빗소리에..파뭏혀..들리지 않았다...
나두..빗물에 의해..눈이 흐려지는것 같았다...
에이..근데..왜이리..빗물이 짤까? 흐흐...
동굴입구의 숲속에는 장대한..빗줄기가..세차게 쏟아지고 있었다..그건..폭우였다......번개와 천둥을 동반한....거대한...빗줄기.....
더러워진..오아시스를 깨끗이 청소할 모양으로...거칠게...쏟아지고 있었다...하늘이 분노한것..같았다....
하지만..빗줄기 속에서..세사람은..비를 맞으며..울고있었다.....눈물인지..빗물인지..모를 물이..자꾸만..입안으로 흘러들어온다....쩝..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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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세상으로의 여행 14부는 원본에는 없는 전혀 새로운 내용이 전개되어 있습니다...
확인을 원하는 분은..야방에 들어가서셔...[저승사자]를 검색하시면..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변했는지..비교해가며...보는것두..하나의 재미겠죠....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13. 세명의 생존자..
잔득 흐려있는 하늘에선..금새라도..번개가 치고..비가 내릴 기세였다...바람도..조금씩..불어오더니..이젠..점점..심해지고 있었다...나무며..풀들이..바람에 날리며..주위가 소란스러워 졌다..
동하와 선영이는 지영이를 찾기 위해서 기후가 나빠지는데도..이리 저리 숲속을 뒤지고 있었다..그러나..아무곳에도 지영이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았다...
[김동하] 제기..어디에 있는거야?
[김선영] 오빠..날씨가..이상해..
[김동하] 그래...곧..비가 올꺼..같아....안돼겠다...바람이 거센데..??
[김선영] 어쩌지?
[김동하] 잠깐..동굴같은 곳에...피해 있다가...다시 찾자..
[김선영] 하지만...지영이는..
[김동하] 잠깐..지나가는 걸꺼야...빨리...피할 곳을 찾아보자..
[김선영] ...
날씨가..점점..심각하게..변하고 있었다.. 먹구름이 짙게 끼어..주위가 어두웠다...하늘에선..금새라도 비를 내릴 기세였다...
"우르르릉..."
천둥소리가..상당히 크게 들렸다..대단한 비를 내릴 모양이었다....
"번쩍..."
번개가 친다...
[김동하] 선영아...빨리...
[김선영] 알았어..아...바람이 너무 불어...아...
[김동하] 오빠..손을 잡아....
[김선영] 오빠아...
"후두두둑...."
비가 내렸다...근데..이건..빗방울이..상당히 크다...머리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은..거의 살인적인 크기였다...떨어지는 물방울에..머리통이 얼얼할 지경이었다...
[김선영] 악....아파.....
[김동하] 선영아...머리를 가려...아야....
[김선영] 악....아야....
동하와 선영이는 머리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피하려..나무밑으로 들어갔다.....나무가지에 가려...빗방울은 겨우..피할 수 있었다...
[김동하] 어쩌지? 번개가 칠땐..나무밑은..안전하지 못한데..빨리..다른곳으로 가야해..
[김선영] 웅.....머리 아파..
[김동하] 무슨..빗방울이 이렇게 커?
[김선영] 완전히...무기다..무기....
[김동하] 어..저기...
[김선영] 뭐?
멀리..희미하게..동굴같은 것이 보였다....
[김동하] 저기루..가보자..
[김선영] 오빠..하지만..괴물들이 저곳에 있으면...어쩌지?
[김동하] ....그렇구나..그놈들도..비를 피하러 들어갔을 수 있을꺼야..
[김선영] ...
[김동하] 흠..그렇다고..여기 그냥 있을 순 없어.....가보자..
동하와 선영이는 동굴쪽으로 향해..달려갔다...그동안..무수히 많은 빗방울에..머리를 강타당하면서..어렵게..어렵게...동굴까지 도착했다....동하는 입구에서 동굴안을 살펴보았다....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
[김동하] 아무도 없는거..같아..
[김선영] 정말?
동하는 앞장서서..걸어 들어갔다....
[김선영] 오빠..조심해...
[김동하] 알았어....
동굴안은..상당히 어두웠다..순간..."번쩍.."하며...바깥에서..번개가...칠때..동굴안이..보였다....
지영이가 있었다....
[김동하] 지영아...
[김선영] 엉? 지영이가 있어?
지영이는 동굴에 쓰러져 있었다...살아있었다..동굴안으로 달려온 선영이는 지영이를 붙잡고..울었다..
[김선영] 흑..지영아..네가..죽은줄...알았어...흑...
지영이는 힘겹게..눈을 떠서는..선영이를 바라 보았다....그리곤..희미하게..미소를 지었다...
[정지영] 으음.....
난..지영이옆으로 다가가서는 지영이를 살펴보았다..
지영이는 검은색 브래지어만 입구 있었다...아랫도리엔....입구 있던 팬티가 없어져 버렸고....사타구니는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검은색...노란색...파란색...자주색...붉은색....갈색..등등의
온갖 물질이..사타구니를 더럽혀 놓구 있었다..
난..지영이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지영이는 눈을 뜨고..날 올려다보았다...젠장..씨익..웃는것이 아닌가...
[김동하] 괜찮아?
지영이는 자리에서 일어나..앉았다...
[정지영] 내가..지금..괜찮아 보여?
할말 없게 만드네...
[정지영] 이제..녀석들..오지 않을꺼야...
[김선영] 응? 무슨..말이야? 녀석들이 오지 않는다니?
[정지영] 흐흐..예감이..그래...녀석들...이젠..오지 않을꺼야...
[김동하] 무슨..일..있었니?
[정지영] 무슨일? 흐흐....오빠....이거..보이지? 여기...
하며...지영이는 더럽혀진..자신의 사타구니를 가르켰다...
[정지영] 이거..무슨..흔적인지..알아?
[김동하] ......
[정지영] 이거...녀석들의 정액이야...흐흐...그런데...이상하지?
[김선영] 뭐가?
[정지영] 녀석들은..모두 정액 색깔이 달랐어...같은 색을 가진 녀석들도 있었지만..대부분...각각..조금씩..색깔이 다르더군....흐흐...
[김선영] 정액 색깔이 달라?
[정지영] 흐흐..선영이..넌..모르니? 너두 당했었다며?
[김선영] 응...그런데..그놈들은..희뿌연..색이었어...몸은 온통까맿는데..정액색은..모두 희뿌연 색이었어..그건..사람들도...비슷하자나?
[정지영] 후후...너..경험이 많은 모양이구나?
[김선영] 응? 으응....조금...
[정지영] 혹시..동하 오빠꺼...보구 그러는거..아니니? 후후..
[김선영] 아...아냐..얘...
[정지영] 흐흐..너무 놀래지마라..다 안다...
[김선영] 뭘?
[정지영] 네가....지난번..그...영감쟁이 에게 당하려할때....동하오빠가..널 구해주고....너와 섹스한거..다알아....
[김선영] 응? 너....알고 있었니?
[정지영] 후후..나만알고 있는게..아니고..상희도 알고 있었어....후후...
[김동하] 뭐?
[정지영] 그날...네가 영감쟁이에게..끌려가고....동하오빠가 일어나서..따라가는걸..보고..우리들도 따라나선거지...그리고..멀리서..너희들을 본거야...
[김선영] .....
[정지영] 후후...걱정마..나두 동하오빠와..섹스 했으니까....
[김선영] 너두?
[정지영] 응..나두 오빠에게..원해서..섹스했어....언제 죽을지 모르니까..그리고 언제 강간당할지..모르잖아...그래서 내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날 준거야...흐후...
[김선영] 그랬구나....그럼..오빠만..신났었네..??후후...??
[정지영] 그렇지..흐흐..그랬죠? 오빠...???
[김동하] ....
제기..말 못하겠네......쩝..
[김동하] 그건...그렇고..어떻게 된거야? 상황을 설명해줘...
[정지영] 흐....상황?
[김동하] 그래....
[정지영] 그건..그렇구...다들...어떻게 되었어? 상희는?
[김동하] 죽었어....
[정지영] 엉? 상희가 죽었다구?
[김동하] 그래..그리구..경숙이 아줌마두....지연이두....명희도...모두 죽었어....
[정지영] 그렇게 된거구나...흑...
[김동하] 너희들 힘으로..그만큼이라두 버텼으니...다행이야...
[정지영] 흑...상희야아....
그리고..지영이의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정지영] 오빠와..선영이가 먹을걸 구하러 간다음...우린..다친 사람을..움막속에 눕히고...무기를 들고..바깥을 경계했어...그런데...갑자기..명희가..아프다고 난리인거야...그래서 상희가..움막에
들어갔었어...
[김동하] 그래서?
[정지영] 명희는 굉장히 아파했어....그런데..우린..어떻게 해줄 수가 없어..안타까웠지...
[김선영] 그랬구나...
[정지영] 모두 움막속에 있을수는 없어서...상희가 나더러 바깥에 나가서..망을 보고 있으라고 말했지....그래서 난...움막을 나와 바깥에 나왔는데....글쎄..바깥에는 이미..털복숭이 괴물들이
와 있었던 거였어...
[김선영] 어머..
[정지영] 놈들은 소리죽여..움막으로 다가온거였어...수가..어마어마하게 많더군...난..상희를 불렀지....그런데..내가 상희를 부르자..녀석들이 달려들었어....난..달려드는 놈의 머릴..깨어 버렸지..
그리곤..두번째 놈은..배를 갈라놓았구....모두..흉칙하게 생겼더군....
[김동하] 그리고?
[정지영] 그리고..상희가 바깥으로 나와..다시 두놈을 날려 버렸지...처음 달려드는 놈들은..그렇게 강하지 못했어..그런데..뒤에서 나온 녀석들은..힘이 굉장했어...우린..힘을 모아..한놈을 죽였지만..
결국..상희는 녀석들에게 잡혀 버렸어...그동안..놈들은 움막으로 들어가고 있었지...
[김동하] 음...
[정지영] 움막속의 사람들은..의식을 잃은채로...녀석들에게 당하는것 같았고...명희의 비명소리가..들리지 않더라고...그리고..난..도망가기 시작했어....
[김동하] 그리곤..??
[정지영] 날..쫓아오는 녀석들...많더군..내가 무슨....대단하다고...우루루....몰려들더군......달아나던..난...결국..다리가 엉켜...쓰러지면서..녀석들에게 붙잡혔지.....
[김동하] 흠...
[정지영] 그리곤....이리로 녀석들이 끌고 오더군...
[김동하] 그럼..여긴..녀석들의 아지트인가?
[정지영] 그런거..같진 않아...그냥..평범한 동굴인데..녀석들은..날 이리로 끌고와서는 본격적으로...강간을 하더군...허....무려...23마리야....23마리의 괴물들에게 당한거야...세번째..놈부턴..
감각이 없더군...흐....
[김선영] 지영아아..
[정지영] 그리곤...모두..앉아서 기다리는 거야...
[김선영] 뭘?
[정지영] 흐흐..선영이는..못봤겠구나..그넘들의 새끼..말야...
[김선영] 새끼?
[정지영] 후후..신기하게도..내 몸에서..털복숭이 녀석들이...기어 나오는거야....바로 질속에서 말야...흐흐..끔찍했지....
[김동하] 나두..봤어...끔찍하더라...
[정지영] 조그마한..털복숭이.....30여마리가..대강...그정도 될꺼야....30마리 정도가....태어났어....
[김선영] 30마리씩이나?
[정지영] 흐흐..완전히 동물이지? 30마리...흐흐..그리곤..그녀석들...나에게..한번..으르릉..거리더니...가버리더라구...그..새끼들을 데리고 말야...흐흐..
[김동하] 그게..끝이야?
[정지영] 응....그리고..오빠가 온거지...
지영이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것이었다...나라면..죽었을껀데..독한 얘군..그려...
[정지영] 밖에...비와?
[김동하] 으응...우리도 비 피하러..이곳에 온거야..
[정지영] 비가..보구 싶다...
[김동하] 움직여도 괜찮겠어?
[정지영] 응...사타구니가...조금...아프지만..걸을 수 있을거..같아..
[김동하] 그럼..비..볼래?
[정지영] 후후...나..지금..더럽잖아? 씻구 싶어...
[김동하] .....
난..말없이..그녀를 부축했다...그녀는 비틀거리며..나에게 의지했다...비틀거리며..동굴입구에..다가서자..바깥은..완전...비의 세계였다...온통..뿌옇게 흐려져서..세찬 빗줄기가..땅으로 떨어지고
있었다..아니...퍼붓고 있었다...
지영이는 나를 밀어내더니..빗속으로..걸어들어갔다.....머리부터..발끝까지..온통 비에 젖어들고 있었다....지영이가..빗속에 서있자...선영이가..따라 나갔다....둘은 끌어안고..있었다...난..천천히..
그들옆에..다가갔다...처음..맞았던..빗방물보다는 작아졌지만..그래도 큰..빗방울이..머리를 때리고 있었다...순식간에..몽땅 젖어버렸다...
지영이의 더러워진..사타구니는 빗물에 의해..깨끗하게..씻겨져 나가고 있었다...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이미 우리들의 운명을 알고 있는듯...같이 슬퍼 해주는것..같았다...
그녀들 옆에 서있으니...그녀들의 눈물을 볼 수 있었다...빗물인지..눈물인지..모르겠지만...분명..그녀들은 울고 있었다...그녀들의 울음소리는 거대한...빗소리에..파뭏혀..들리지 않았다...
나두..빗물에 의해..눈이 흐려지는것 같았다...
에이..근데..왜이리..빗물이 짤까? 흐흐...
동굴입구의 숲속에는 장대한..빗줄기가..세차게 쏟아지고 있었다..그건..폭우였다......번개와 천둥을 동반한....거대한...빗줄기.....
더러워진..오아시스를 깨끗이 청소할 모양으로...거칠게...쏟아지고 있었다...하늘이 분노한것..같았다....
하지만..빗줄기 속에서..세사람은..비를 맞으며..울고있었다.....눈물인지..빗물인지..모를 물이..자꾸만..입안으로 흘러들어온다....쩝..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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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세상으로의 여행 14부는 원본에는 없는 전혀 새로운 내용이 전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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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변했는지..비교해가며...보는것두..하나의 재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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