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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다른세상으로의 여행-16부 (2002추가) 완결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군요..쩝..그동안 일이 바빠서 제대로 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전에 작성한 글두 이제서야 마무리 짖는군요..수정본이지만..그래도 너무 늦은 감이 있지..않나..싶습니다. 원래 다른세상으로의 여행은 14부로써 완결되었지만..이번에 내용을 수정하면서..몇부..더추가로 작성하였습니다. 원본과 끝부분의 진행이 상당히 많이 다르게 전개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상당부분 보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이 이해해주십시오..



다른세상으로의 여행-16부 (2002수정) 완결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비가 그쳤다..

어떻게 된것인지..비는 이틀을 연속으로 내리더니..하루아침에..언제..비가 왔었느냐는듯..하늘이 파랗게 개여 있었다...비가 온뒤라 그런지...쏟아지는 햇살이 그다지 강렬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풀잎은 물기를 머금어..더욱 푸른색을 띄고 있었으며..초촉해진 바닥의 모래알들은..반짝이는 보석처럼..햇빛에 빛나고 있었다..

동굴입구에 나와있는 동하와 선영이..그리고 지영이는 주변의 변화된 모습에..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거센..비바람에도..상처를 입지 않은..나뭇가지들은..잔잔한 바람에..흐느적 거리고 있었다.
비온뒤의 상쾌함...

오랜만에 느껴보는 느낌이었다..

지영이의 몸은 완전히 회복이 되었고..선영이도..다시금 기력을 되찾았게 되었다..그동안 비가 오는데도..동하가 동굴밖으로 나가..떨어진 과일이며..먹을것들을 꾸준히..그녀들에게..배달해
주었기 때문에..그들은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비가 오는 이틀동안..동하는 선영이와 지영이를 차례대로..품었었다..
이제는 공공연하게..섹스상대가 되어버린 그녀들..
동하가 그녀들에게 섹스를 요구해도..그녀들은..거절하지 않았다..이미 그녀들도 현실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살아서는 이세계를 빠져나가지 못한다는 생각...
이제..셋이서..낯선 이 세계에서..생존하여..자손을 퍼트려야 한다는 생각...
그런 생각들이..공감대를 이루었던 것이었다..

그녀들은..침착했었다..이제..동하의 여자라고 생각을 하자..그녀들은..서로 위해주고..아껴주기 시작했다..동하가 선영이와 섹스를 할때면...지영이가..옆에서..시중을 들듯이..지켜보며..뒤처리를
해주었고..지영이와 동하가 섹스를 할때면..선영이가..그런 역할을 맡았었다..

지금의 이 세계에선..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동하에겐..다가온것이었다..남자로썬..정말 천국인 셈이었다..언제든지..섹스를 하고싶음..하고 싶은 여자가..두명이나..있으니 말이다..여성들은
각각..성기의 구조도 다르고..섹스를 할때의 느낌도 달라..각각의 특징이있다..

맛있는 음식을 오래도록 한가지만 먹으면..질리듯이..아무리 감각이 좋은 여자와 섹스를 한다고해도..오랫동안..한여자와 한다면..그것두..질릴것이다..그런데..동하에겐..선택할 수 있는..아니..
최소한 두가지 느낌을 가질 수 있는 행운이 온것이었다..

새로운 세계에서 생존해야 하는 방법..
그것은 강인한 체력을 키우는것이었다..사실 동하는 그렇게 까지..건장한 체구를 가진 남자는 아니었다..그래서 동하는 체력을 단련하기위해...무던한 노력을 하곤했다..팔굽혀 펴기를 100회를
한다든지..(사실..100회는 무리였다..50회도 겨우했다..) 나무를 타고올라가..턱걸이를 한다든지...(날카로운 나뭇가지에 눈을 찔릴뻔한 일도 있었다.) 무거운 바위를 들어올린다든지..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곤했었다..

그날의 사건이 있고..며칠이 지났다..

어느정도 생활이 안정이 되고..그들만의 노하우가 조금씩..생기기 시작했다...

지영이와 선영이도 이미 동하를 지아비인양..떠받들고 살아가기 시작했다..그녀들은..번갈아가며..동하와 잠자리를 했으며..그녀들에겐..나름대로의 규칙을 만들어 생활하는것 같았다..
움막도 새로 지었다..

다시 괴물들이 나타날지 몰라..나무위에 움막을 만들었다..낮에는 지열로 인하여..달구어진 바닥을 딛지 않아도 되고..나뭇가지에..가려진 그늘에..시원함이 전달되어져..좋았다..그리고 나무위라..
불어오는 바람도 맞을 수 있어..괜찮았다..한가지 걱정이 되는것이라면..지난번처럼..비가 올때면..꼼짝없이..움막이 붕괴되어 버릴 위험이 있어..조심해야 했다..

동하는 나무위의 움막을 나무를 여러개 연결하여..상당히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혼자서 그런일을 하기엔..무리였는데..지영이와 선영이가..잘 도와주어..움막을 짖는데에는 그다지 튼 어려움이
없었다..가끔..큰 나무를 끌어올릴때면..힘에 겨워 힘이들때가..있었지만..말이다..

동하는 나무위의 움막에..방을 다섯개..만들었다..하나는 동하가 사용하는 방으로써..상당히 큰 방이었다..그곳에서..그녀들과..섹스를 하며..같이 잠을 자기위해서였다..그리고..지영이와 선영이의
개인방도 하나씩..만들어 주었다..동하와 같이 하지 않는 밤엔..그녀들만의 공간이 필요할것 같아서..별개의 방을 만들었던..것이었다..

그리고..음식저장고와..장비를 넣어둘 방을..두개만들었다..음식저장고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간이어서..동하는 통풍에 신경을 써가며..만들었다..움막이 완성이 되고..그들만의 거처가 준비되자..
동하는 그녀들을 모아서 이야기했다..

[김동하] 이제..우리들 뿐이야..어떻게든..이렇게 살아야해..그건..누구도 부인할 수 없고...현실이야..
[김선영] 알고있어..
[김동하] 서글프지만..우린..여기서..너무 많은것을 잃었어..그들은..처음부터 알고지내던...사람들은...아니었지만..우리 동료들이었지..이젠..그들도..우리의 기억속에..조금씩..사라져 가고있어...
[정지영] 얼마나 되었지?
[김동하] 응? 뭐가?
[정지영] 우리가...이곳에 온것이..얼마나..되었지?
[김동하] 글쎄..얼마나 지났을까? 한달?
[김선영] 아냐..한달은..넘었을꺼야..
[정지영] 너무..오래된것..같아..
[김동하] 그래..우리에겐..너무..힘든 시간이었어...
[김선영] 우린..이제..어떻게 살아야하지?
[김동하] 그래..그것이..우리들의 문제야..
[정지영] 우리들의 문제?
[김동하] 그래..우린..여기서..앞으로 얼마나 더 살아야할지 몰라..그리고..이세계는 분명히...우리가 살던 세계와는 달라..아마 다른 차원의 세계인거..같아..
[김선영] 다른차원의 세계?
[김동하] 그래..어떻게..생각을 해도..이건..현실적이지..않아..너무도 기이한 일이 많이..있었어...
[정지영] 그..괴물들..
[김선영] 날씨...
[김동하] 그래..우리가...여기..오던날..있었던..일..기억나지?
[정지영] 으응...
[김동하] 번쩍..하면서..우리가..정신을 차릴 수 없었던..일....그건..너무도 이상한 일이었어..
[김선영] 그렇담..그때..우린..이미..다른차원에..왔었단..말이네..???
[김동하] 그런거..같아..
[정지영] 무슨...조화야..왜 우리에게..이런일이..있어야 하는거지?

그때....갑자기 땅이 울리는것이 느껴졌다..우루루루...나무위에서..이야기를 나누고 있던...동하와 선영이..그리고 지영이는 놀라서..나무가지를 붙잡았다..

[김선영] 오빠아..무..슨일이지?
[김동하] 나도..잘 모르겠어..
[정지영] 오빠..움막이 무너지겠어...
[김선영] 오빠아..이러다..우리..죽는거..아냐?
[김동하] 아냐..걱정마..괜찮아..
[김선영] 오빠아...

선영이는 두려움에 동하의 품에 파고들었다..지영이는 나무둥치를 안고..울먹이며..있었다...

그리고...

**인간..들리는가?**

동하는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에..놀라서 눈을 떴다..그 목소리는 남자의 목소리도...아니고..여자의 목소리도 아니었다.....동하는 두리번 거리며..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을 찾았다..선영이와
지영이도..놀라서..고개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김동하] 누구..시죠?

**그대들은 이제 살아갈 수 있다**

[김동하] 무슨..말이죠? 그리고..말씀하시는 당신은..누구십니까?

**너희들은..우리들의 시험에 통과 했다..**

[김동하] 시험..? 무슨..시험이란..말이죠?도대체..당신은..누굽니까?

**너희들이 경험한 일이 꿈이라고 생각하나?**

[김동하] 꿈은 아니었죠..차라리 꿈이었으면..좋겠어요..지독하게..기억하기 싫은..현실이었습니다..그리고..당신은 누굽니까?

**그건..너희들에게 알려줄 수 없다..그리고..많이 알려하지마라..너희들이..선택되어..살아 있다는것만으로 감사하라..**

[김동하] 그럼..당신이 우리를 살려두었단..말입니까?

**그렇다..너희들은..시험에..통과했다..**

[김동하] 시험이라구요? 무슨 시험이란 말씀입니까? 그리고..도대체..그..시험이라는것이 무엇이길래..아무 죄도 없는 그 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습니까?

**그...시험은...너희 인간들에게..주어진..일종의..테스트였다...**

[김동하] 테스트?

**이제..너희들은 선택되어..너희들의 세상으로 돌아가게 될것이다. 그러나..그곳은 예전에 너희들이 살던곳이 아니니라..**

[김동하] 그건..또..무슨말이죠? 우리가....돌라갈 세상이..예전에..우리가 살던..세상이 아니라니요?

**너희들이 살던..세상은..멸망했다..아니..파괴되어 버렸다...모든것이..사라져버리고...아무것도 남지 않았다..이제..그 세상엔..너희들만이 남게된것이다 **

[김동하] 무슨 말이예요? 우리가 살던곳이 망했다구요? 파괴되어 버렸다구요? 말도 안되는소리..하지마요..
[김선영] 그래요..우린...겨우..여기서..한달동안..있었을 뿐이예요...그런데...어떻게..우리가 살던..세상이 멸망해 버릴 수 있어요? 거짓말이예요..
[정지영] 맞아요...이건..이치에 맞지않아요...

**너희들에게..내말을 믿으라는 선택권을 준적이 없다..그리고...너희들이..한달을 있었다고? 그건..너희들의 계산일뿐...이다..**

[김동하] 뭐라구요? 우리들의 계산이라고요? 그렇담...여기의 시간은..다르단..말입니까?

**그렇다..너희들이..한달이라고 믿고 있었던..기간은..너희 지구시간으론..1000년의 세월이다..**

[김동하] 뭐라구? 말도 안돼...
[김선영] ....엄마아........아빠아....엉엉...
[김동하] 어떻게...이런일이.....

**믿든..안믿든..이제..너희들은 그곳으로 가게된다..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너희들의 고향으로..말이다..그리고..이제 너희들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보아라....**

[김동하] 그런데...당신은...누구시죠? 당신이 도데체 누구시길래..우리에게..이런 혹독한 시련을 주신겁니까?

**우리는 너희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들이 멸망시켰다.너희들은 그중에 살아남은 선택되어진 존재들..그러니 고마워해라..**

[김동하] 뭐라구요? 그럼..당신이..하느님이란 말씀이십니까?

**너희들이 믿는 신앙에는 그런것두 있더군..너희를 창조한 존재일뿐이다..**

[김동하] 아냐..이건..무슨..트릭이 숨어있는게..분명해...그런일은 있을 수 없어..

**의심이 많은 놈이로군..하지만..믿지 않아도 상관없다.**

[김동하] 그럼..가능하다면..당신이 우리를 만들어낸 창조자이라면..과거로 돌아갈 수 없나요?
[김선영] 네...엄마 아빠가..보고싶어요....
[정지영] 부탁해요..창조자님..

**너희들에겐..이제 과거는 없다..오로지 미래만이 있을 뿐이다. 과거는 잊어버려라.**

[김선영] 너무해......
[김동하] 그런데..어떻게..저희들만 살아남았죠?

**너희들은..시험에 통과했다..조건중의 하나인..너희들은 자손을 남길 수 있는 몸을 가졌다..튼튼하고 건강한 몸을 말이다....**

[김동하] 단순히 그런 이유에서 였습니까? 다른..사람들도 튼튼한 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우리는 너희들의 생식능력을 시험해 보았다..그런데..너희들이 제일 강했다. 모두들..약해서..죽여 버린거다. 약한것은 인류의 조상이 될 수 없다. 강한것 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

[김동하] 선영이와 지영이는 괴물들에게 당하기 까지 했는데요..그것도 시험이었습니까?

**그건....사고였다. 어디서든..통제가 안되는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것은 시나리오에는 없었던 일이었다. 하지만..그러한 돌발적인 사태가 너희들을 선택하는 결정적인 기준이
되었다. 너희들은 육체적인 강인함을 가짐과 동시에 정신적인 강인함도 같이 가지고 있더군..결국..그러한 일 전체가 너희들을 평가하게 만든..이유였다.**

[김동하] 그렇담..그동안..우리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보았다는 말이로군요..
[김선영] 어머.....

**그렇다.처음부터 의도한것은 아니었지만..너희들을 실험대상으로 그곳으로 보낸다음 우리들은 다시..신중한 결정을 하게되었다.그동안 지구의 인종들은 더이상의 정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타락하고 통제불능이 되어버렸다. 그래서..우리는 결국..지구를 멸망시키기로 결정하고 너희들중 우수한 종자들을 선별하게 된거였지. 너희들의 구성요소들은 상당히 좋았다...**

[김동하] 어떻게 그런일을..??

**우리에게 너희들은 벌레와 같은 하찮은 존재다. 죽이고 살리고는 우리들의 결정에 좌우된다. 이순간에도 단순한 결정에 의해 사라지는 종족이 얼마나 되는줄 아느냐? 너희들이 우리들의
관심을 받으며..그곳에 서있을 수 있게...선택되어진것을 감사하라.**

[김동하] 감사고 뭐고 필요없습니다. 저도 죽여주십시오.

**음..상당히 불쾌하다만..마지막 남은 종족의 수컷을 없애버릴 순..없다..이번..한 번만 봐주지..**

[김동하] ....앞으로 어떻게 하라구..

**살아갈 방법은 많이 있느니라..걱정마라.**

목소리가 멀어지자 동하는 불안해졌다.

[김동하] 이봐요..어디로 가는거예요? 대답해요..???

그러나 하늘에 울려퍼지던...그 창조자의 목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동하는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이게..무슨..날벼락이란 말인가? 내가 살던 세상이 멸망했다니..저들의 응징으로 지구의
인종이 멸망해 버렸다는것이다..이렇게 기막힐 수 있을까?

동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지영이와 선영이가 멍하니..동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도 상당한 충격을 받은듯..이제 우리들만이 남았단 말인가?

태초에 아담이 외로워 해서..아담의 갈비대를 하나 뽑아내어 이브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처럼..동하와 선영이..지영이는 그런 태초의 인간이 되어버린걸까? 웃기는 일이다..황당한 일이다..

복잡한 머리를 굴리는동안 주위가 다시 어두워 졌다..깜깜한 어둠이 동하의 주변을 에워 싸고 있었다..

그리고...다시 조금씩 먼동이 터오듯이 주변이 밝아 오기 시작했다..어렴풋이 주변의 사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곳은?

놀라웠다. 동하와 선영이가 서있는장소는 푸른 초원이었다. 맑은 물이 있고, 하늘은 매우 푸르렀다..이곳이..그 창조가가 말하던..새로운 세상이란 말인가? 이곳이 지구란 말인가?

동하는 꿈을 꾸는것 같았다. 동하의 옆에는 지영이와 선영이도 같이 있었다. 동하는 두명의 여자를 바라보며..말했다..

[김동하] 그래..꿈이든..생시든..주어진..순간을 보람되게 살면돼..선영아..지영아..
[김선영] 으응..오빠..
[정지영] 이게..어떻게 된거야?

[김동하] 선영아..지영아...이제 이세상엔..우리들 뿐이야..우리는 여기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야해..
[김선영] 응?
[김동하] 아까..창조자의 말을 듣지 않았니? 여긴..지구이고..우리가 알던 지구는 이미 없어져 버렸어..
[김선영] 무슨..말이야? 우리가 살던..지구가 없어졌다니? 여긴..어디야?
[정지영] 선영아..
[김선영] 난..이해하지 못하겠어...모두 거짓이야..
[김동하] 선영아....
[김선영] 거짓이야...흑흑...거짓이야...거짓...
[정지영] 선영아...울지마...흑....바부같이...
[김동하] 그래..울고나면..나아질꺼야.....실컷 울어...
[김선영] 엉엉..엄마......아빠아..

선영이는 자리에 앉아 울기시작했다..지켜보던 지영이도 선영이를 붙잡고 같이울었다..그녀들에겐..감당하지 못할정도의 충격이리라..자신이 사랑하던 사람들이 모두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혼자라고 느낄때..그것은 공포감으로 다가온다. 선영이와 지영이는 그러한 공포를 느끼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제..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다. 오로지...동하와 지영이..선영이 밖에는...말이다.
그들은 여기에서 아이를 낳고..그들을 키우고..손자를 보고..그렇게..새로운 세대를 창조해야 하는것이었다.

동하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청명하고 맑은 하늘은..아무것에도 오염되지 않은..깨끗함..그자체였다. 푸르고 맑다 못해..투명하게까지 느껴졌다. 맑고 시원한 공기는 더럽혀져 있던 폐를 깨끗이
씻어 내는것 같았다.

동하는 고개를 내려..말없이..울며 앉아있는 두여자를 바라보았다....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그녀들에게서 부터 시작될것이다. 그녀들이 자식을 낳는 순간부터 그들의 새로운 세계는 시작되는
것이었다.

한명의 아버지를 둔....

그들은..이제..막막한 세상에 버려진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비상구는 없다..그리고..탈출할 수 도 없다..

그들은..이제..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며..새시대의 거대한 어버이가 되는 것이었다...

하늘위로.....아름다운 새 한쌍이 솟아오른다......



-끝.

그동안 다른세상으로의 여행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 만들었을땐..의미심장했는데..끝부분이 다듬는다고 했는데두 맘에 들지 않는군요..머..워낙 제 솜씨가 없어서
그런것이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지금까지 묵묵히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좋은 야설을 작성하여 여러분께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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