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다른세상으로의 여행-13부 (2002수정)
다른세상으로의 여행-13부 (2002수정)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12. 상희의 죽음.
지영이와 상희를 찾아다니던 동하와 선영이는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었다.치열한 싸움으로..대항하지 못한..부상당한 사람들은..대부분이 괴물들에게 강간당하여..죽임을
당했고..부상의 정도가 약했던..그들은 괴물들과 대항하여 싸웠다면...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 분명했다...
왜냐하면 죽어 있는 괴물이 다섯이나 되었고....그정도의 희생이 있었다면...그만큼 격렬한 저항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또한..저항을 한..그들도 살아남기는 했겠지만..큰 부상을
입었을 경우도 생각할 수 있었다..
길을 걷던...선영이가..입을 열었다...
[김선영] 오빠..이상해..
[김동하] 뭐가?
[김선영] 혹시..괴물들이..지영이와 상희를 데리고 간건..아닐까?
[김동하] 음..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왜..그들은 지영이와 상희를 데리고 간걸까?
[김선영] 혹시..그들도...우리가 모르는곳에서 죽음을 당한건..아닐까?
[김동하] 아니야..그건 아닐꺼야...
[김선영] 그럼..??
[김동하] 내가 생각하기론..그녀들은..성숙한..여성이야...
[김선영] 그래서? 그게..무슨 상관이지?
[김동하] 상관이 있어...
[김선영] 뭐가?
[김동하] 그들은..색정에 눈이 먼..괴물이야....그들이 하는 행위를 난..똑똑이 봤어....그넘들은..강간한뒤..곧이어..자신들의 새끼를 낳더라구...
[김선영] 어머..그게 가능해?
[김동하] 불가능하지..하지만..여긴..그런...상식이 안통하는 곳인거..같아..
[김선영] 거렇다면?
[김동하] 그래...그넘들은..가장 성숙해..있는 젊은 여자들을..데리고 간거야....자신들의 자식을 낳기위해...서..말야...
[김선영] 그렇다면...말이 안돼는데..
[김동하] 뭐가?
[김선영] 가장 젊은 여자라면...지연이와..명희가 있는데..걔네들은....왜 제외가 된거지?
[김동하] 흠..그것두 그렇네..하지만..둘은..부상을 당해서...거동이 힘들었고..그들은..일회성으로만..만족했던거지..
[김선영] 일회성?
[김동하] 응...데리고 가긴..그렇고...당장 그자리에서..새끼들을 얻을 수 있으니..새끼들만 얻구...죽여버린거지...
[김선영] 끔찍해...
[김선영] 하지만..지영이와 상희는 달라..그들은..아직..살아있고..멀쩡한지도 몰라..그렇기에..그놈들이 데리고 간건지도 모르지...
[김선영] 하지만..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김동하] 이곳은 이상한 곳이야..그런 느낌이 드는것이 당연해..
[김선영] 다리..아..파..
[김동하] 그래..잠시 쉬어가자..
선영이와 동하는 너무 많이 걸은탓에 다리가 아파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상희와 지영이를 찾는것이 급했지만..어디로 간건지 행방이 묘연했기에..일단..지친 몸을 쉬어 가기로 했다..동하와
선영이는 바위위에 올라 앉았다..
둘의 대화가 끝나고 주변이 조용해지자..그때까지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김동하] ...쉿..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아? 잘들어봐...
[김선영] 음..?? 그래..무슨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
[김동하] 무슨 소리지?
둘은 자리에서 일어나...소리나는 쪽으로 몸을 움직였다. 소리는 희미하게 들리고 있었고..그소리는 신음소리와 비슷했다..
소리와 가까워질수록..둘은...점점 두려워오기 시작했다. 그소리는 다름아닌..여자의 신음소리였기 때문이었다..
신음소리는 이제 둘의 발밑에서 들려왔다.
[김동하] 이근처..인데..
[김선영] 오빠..여기..
선영이가 발밑의 수풀을 젖히자..눈앞에 나타난 광경에..둘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곳에는 사라졌던 상희가 쓰러져..있었던 것이었다.
상희는 웅덩이에 빠져서 옆으로 누워 있었는데..상희의 옆에는 괴물도 한마리 죽어 있었다. 상희는 커다란 부상을 입어..매우 괴로워 하며..숨을 헐떡이고있었다..상희의 팬티는 벗겨져 있었고,
사타구니사이로 괴물의 거대한 물건이 삽입되어 있는것이 어렴풋이 보였다.
상희가 괴물에게 강간 당하면서 발을 헛디뎌...아래로 떨어지면서...웅덩이에 빠진것 같았다. 괴물은 상희의 밑부분에 있어...떨어지는 지면서..그 충격으로 즉사한거..같았고..상희는 그 괴물의
몸위로 떨어져서 그나마 살아 있었던것..같았다..
상희의 옆구리에선..날카로운 칼날에 의해 난 상처인지..깊은 상처가 있었으며..그곳에서..계속..피가 뿜어져..나왔다....
[김선영] 상희..야...
선영이와 동하는 어떻게든 웅덩이 밑으로 내려가려 했으나..이곳은 짐승들을 잡을 목적으로 파놓은 함정인듯..굉장히 깊었고, 벽면이 미끄러워 내려갈 수 없었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곳에
상희가 있지만..어떻게 손을 써볼 수 없었다.
[김동하] 어쩌지..?? 내려갈 수 없고..
[김선영] 하지만..구해줘야죠..상희가 부상을 심하게 당한거..같은데..치료를 해줘야 해요....
[김동하] 구해야지..하지만..혼자서는 힘들어..
[김선영] 그럼..어쩔려구요?
[김동하] 잠깐만..
동하는 주변의 나무덩굴에서 밧줄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살펴 보았다. 다행히 넝쿨이 있어서 밧줄로 대용할 수 있을것 같았다.
큰나무 둥치에 넝쿨을 메고는 동하는 허리에 덩쿨을 감았다..그리고..반대쪽을 선영이에게 붙잡게 만들었다..
[김동하] 안돼겠어..내려가 봐야지..
[김선영] 나는..??
[김동하] 넌..여기에서 내가..상희를 묶으면...밧줄을 끌어당겨..
[김선영] 알..았어..
동하는 그렇게 말하고는 웅덩이속으로 발을 내딪였다..그런데..그만 발을 헛디뎌서 동하는 웅덩이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김동하] 어엇...어....
[김선영] 앗....오...빠...아..
놀란 선영이가 동하를 불렀다.
[김동하] 괜....찮아...어이쿠..
순간적으로 아찔했었다.
완전..골로 갈뻔 한것이다.
동하는 겨우 겨우..웅덩이 아래로 내려와서 우선 상희의 몸을 살펴보았다. 사태가 심각했다. 외상으로만 보아도 뼈가 많이 부러진것 같았는데...옆구리에난 상채기 때문에..상태는 상당히 안좋았다.
옆에 죽어있는 괴물은 상희의 몸에 눌려서 거의 박살이 나있었다.
괴물은 위에서 본것과 마찬가지로 상희의 몸속에 페니스를 넣어 놓고 있었다. 동하는 우선 상희의 다리를 벌려서 괴물의 페니스를 꺼내었다. 상당히 깊숙히 상희의 몸속에 박혀 있어서 페니스를
꺼집어 내는데에도 한참이 걸렸다.
마지막으로 괴물의 페니스가 상희의 몸속에서..나올때쯔음..상희의 몸속에서는 시꺼먼 액체가 토해져 나왔다. 괴물이 죽으면서 사정을 한것 같았다.
상희의 질에서 괴물의 페니스를 꺼내어 보자...상희의 질구도 많이 찢어져 있었다. 아마..괴물과 삽입하여...떨어지면서..질구도 상처를 입은것 같았다..
상희는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동하는 어떻게 옮겨야 할지 막막했다. 일단 상희의 몸을 움직여 보기로 했다. 동하가 상희의 몸을 움직이자 상희가 신음소리를 더욱 크게 내었다.
아픔이 심했던것 같았다. 하지만, 옮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동하는 위를 올려다보며...소리쳤다...
[김동하] 선영아..밧줄을 던져..
선영이가 위에서 밧줄을 던지고 동하는 그것을 상희의 몸에 묶었다. 그리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나무에 밧줄을 걸어서 동하가 아래에서 당겼다. 상희의 몸이 축..늘어져 있어서..매우 무거웟지만..
어쩔 수 없었다. 선영이도 위에서 밧줄을 잡아 당겼다..어느정도 상희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서서히 상희의 몸은 위로 올라갔다.
몇시간을 허비한 끝에 상희의 몸이 위로 올라갔다..그런데..이제 동하가 올라갈 일이 문제였다.
[김동하] 어떻게 하지?
할 수 없이..동하는 미끄러운 벽면에 흠을 내어서 올라가기로 했다. 동하는 선영이에게 나무토막을 하나 내려달라고 하고, 벽면에 흠을 내어 그것을 발디딤대로 삼아서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다.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게..자꾸 미끄러지고 흠이 잘나지 않아서 오랜시간을 보낸다음에야 겨우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런데..위로 올라온 동하는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상희가 죽어버린것이었다. 선영이는 그런 상희옆에 앉아서 울고 있었고, 동하역시 멍하니..상희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어떻게 된세상인지..왜 우리가 이런곳에 와서 이런고생을 해야 하는지..
이것이 꿈이었으면..하는 생각으로 우두커니 서있었다..
그때..갑자기 괴물들의 포효가 들려왔다.
침울해 있던 선영이와 동하는 기겁을 하며...순간적으로 몸을 숲속으로..향해..달렸다. 괴물들의 울음소리가 너무 가깝게 들렸기 때문이었다.
동하는 조금 높아 보이는 나무위로 선영이를 밀어올렸다. 그리고 동하역시 나무위로 재빠르게 올라갔다. 둘이..나무위에 올라가자 마자 그들의 발밑으로 괴물들이 한때..우루루 지나갔다.
모두..10여마리의 괴물들....그들은 손에..무시무시한...무기를 들고....달려가고 있었다....
잡혔으면..그대로 죽임을 당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멀어지자 둘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살았다...
그런데..지영이는 어디에 있는걸까? 상희와 지영이는 같이 있었던것이 아니었는가?
주변이 다시 조용해지자 둘은 나무에서 내려왔다.
[김동하] 선영아...
[김선영] 응?
[김동하] 아무래두...이곳을 빨리 빠져나가야 할거..같다..
[김선영] 아직..지영이를 찾지 못했잖아...??
[김동하] 지영이는 포기해라..이미..죽었을지도 몰라..
[김선영] 안돼...어떻게 그렇게 쉽게 포기할 수 있어? 오빤? 지영이가..혹시.살아 있을 수도 있잖아..??
[김동하] 흠..그렇겠지..살아있을 수도 있어...하지만...좀전에...발밑으로 지나가던..괴물들...보지 못했니?
[김선영] ....
[김동하] 이미..여긴..괴물들이 쫘악..깔렸어....어디로 가든..괴물들과....만날꺼야...
[김선영] ....
[김동하] 그럼...우리도 위험해져...
[김선영] 그렇다고..우리만...도망간다는건....안돼...
[김동하] 선영아...어쩔 수 없어..우리라두 살아서 돌아가야지..??
[김선영] 오빠..이번에두 고집을 부려...미안해..하지만..지영이를 포기할 순 없어...
[김동하] 그럼..어떻하라구?
[김선영] 어떻게 하긴..??? 찾아봐야지...
[김동하] 후우...알았어...그럼..찾아보자...하지만..괴물을 만난다고 해도...널..원망하지 않을께...
[김선영] 고마워..오빠...
[김동하] 괜찮아...흔들리던..내 맘을 잡아줘서....후..
[김선영] 지영이는 도데체...어디에 있는걸까?
[김동하] 나도 그것이 궁금해..둘이 같이 있었던것이 아닌것 같아..도망을 가다....상희만..잡힌건지도 모르고...혹시..아까..지나가던 괴물의 무리는 지영이를 찾고 있는지도 모르지...
[김선영] 오빤..추측을 잘하네..??
[김동하] 후우...그렇게라두 해봐야지...머...
[김선영] 움직이자...어디..저쪽으로 가볼까?
[김동하] 그래....맘..단단히 먹어?
[김선영] 알았어.....
동하와 선영이는 지영이를 찾아..다시 길을 나섰다...그전에..상희의 시신을 잘 묻어주고..말이다...
하늘이..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마치 비라도 올것처럼....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다..사막에 내리는 비...어떨까? 동하는 하늘을 바라보며..걱정스러운 눈빛이 되었다....
-점점 이상해지는 분위기..이제 살아남은 사람은 김동하와 김선영..그리고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정지영..모두 세명뿐..
-----------------------------------------------------
원본에는 다른세상으로의 여행이 14부에서 완결되어 끝이 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당시 연재가 길어지면서..지루하다고 생각이 되었는지..아님..더이상의 새로운 이야기 꺼리가 떠오르지 않았는지...13부를 작성하고..한참만에야..14부를 만들었는데..그것이 완결편이었습니다..
하지만..이번..수정판에선..14부가 완결편이 아니고...못다한 이야기를 더 해볼까 합니다...
지영이의 생사가 확인이 되지 않은채...끝나버린 원본과는 달리..수정판에선..지영이의 생사가 확인이 됩니다..그리고..세명의 생존자가....다른세상을 다르게 살아갑니다...
-저승사자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12. 상희의 죽음.
지영이와 상희를 찾아다니던 동하와 선영이는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었다.치열한 싸움으로..대항하지 못한..부상당한 사람들은..대부분이 괴물들에게 강간당하여..죽임을
당했고..부상의 정도가 약했던..그들은 괴물들과 대항하여 싸웠다면...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 분명했다...
왜냐하면 죽어 있는 괴물이 다섯이나 되었고....그정도의 희생이 있었다면...그만큼 격렬한 저항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또한..저항을 한..그들도 살아남기는 했겠지만..큰 부상을
입었을 경우도 생각할 수 있었다..
길을 걷던...선영이가..입을 열었다...
[김선영] 오빠..이상해..
[김동하] 뭐가?
[김선영] 혹시..괴물들이..지영이와 상희를 데리고 간건..아닐까?
[김동하] 음..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왜..그들은 지영이와 상희를 데리고 간걸까?
[김선영] 혹시..그들도...우리가 모르는곳에서 죽음을 당한건..아닐까?
[김동하] 아니야..그건 아닐꺼야...
[김선영] 그럼..??
[김동하] 내가 생각하기론..그녀들은..성숙한..여성이야...
[김선영] 그래서? 그게..무슨 상관이지?
[김동하] 상관이 있어...
[김선영] 뭐가?
[김동하] 그들은..색정에 눈이 먼..괴물이야....그들이 하는 행위를 난..똑똑이 봤어....그넘들은..강간한뒤..곧이어..자신들의 새끼를 낳더라구...
[김선영] 어머..그게 가능해?
[김동하] 불가능하지..하지만..여긴..그런...상식이 안통하는 곳인거..같아..
[김선영] 거렇다면?
[김동하] 그래...그넘들은..가장 성숙해..있는 젊은 여자들을..데리고 간거야....자신들의 자식을 낳기위해...서..말야...
[김선영] 그렇다면...말이 안돼는데..
[김동하] 뭐가?
[김선영] 가장 젊은 여자라면...지연이와..명희가 있는데..걔네들은....왜 제외가 된거지?
[김동하] 흠..그것두 그렇네..하지만..둘은..부상을 당해서...거동이 힘들었고..그들은..일회성으로만..만족했던거지..
[김선영] 일회성?
[김동하] 응...데리고 가긴..그렇고...당장 그자리에서..새끼들을 얻을 수 있으니..새끼들만 얻구...죽여버린거지...
[김선영] 끔찍해...
[김선영] 하지만..지영이와 상희는 달라..그들은..아직..살아있고..멀쩡한지도 몰라..그렇기에..그놈들이 데리고 간건지도 모르지...
[김선영] 하지만..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김동하] 이곳은 이상한 곳이야..그런 느낌이 드는것이 당연해..
[김선영] 다리..아..파..
[김동하] 그래..잠시 쉬어가자..
선영이와 동하는 너무 많이 걸은탓에 다리가 아파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상희와 지영이를 찾는것이 급했지만..어디로 간건지 행방이 묘연했기에..일단..지친 몸을 쉬어 가기로 했다..동하와
선영이는 바위위에 올라 앉았다..
둘의 대화가 끝나고 주변이 조용해지자..그때까지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김동하] ...쉿..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아? 잘들어봐...
[김선영] 음..?? 그래..무슨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
[김동하] 무슨 소리지?
둘은 자리에서 일어나...소리나는 쪽으로 몸을 움직였다. 소리는 희미하게 들리고 있었고..그소리는 신음소리와 비슷했다..
소리와 가까워질수록..둘은...점점 두려워오기 시작했다. 그소리는 다름아닌..여자의 신음소리였기 때문이었다..
신음소리는 이제 둘의 발밑에서 들려왔다.
[김동하] 이근처..인데..
[김선영] 오빠..여기..
선영이가 발밑의 수풀을 젖히자..눈앞에 나타난 광경에..둘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곳에는 사라졌던 상희가 쓰러져..있었던 것이었다.
상희는 웅덩이에 빠져서 옆으로 누워 있었는데..상희의 옆에는 괴물도 한마리 죽어 있었다. 상희는 커다란 부상을 입어..매우 괴로워 하며..숨을 헐떡이고있었다..상희의 팬티는 벗겨져 있었고,
사타구니사이로 괴물의 거대한 물건이 삽입되어 있는것이 어렴풋이 보였다.
상희가 괴물에게 강간 당하면서 발을 헛디뎌...아래로 떨어지면서...웅덩이에 빠진것 같았다. 괴물은 상희의 밑부분에 있어...떨어지는 지면서..그 충격으로 즉사한거..같았고..상희는 그 괴물의
몸위로 떨어져서 그나마 살아 있었던것..같았다..
상희의 옆구리에선..날카로운 칼날에 의해 난 상처인지..깊은 상처가 있었으며..그곳에서..계속..피가 뿜어져..나왔다....
[김선영] 상희..야...
선영이와 동하는 어떻게든 웅덩이 밑으로 내려가려 했으나..이곳은 짐승들을 잡을 목적으로 파놓은 함정인듯..굉장히 깊었고, 벽면이 미끄러워 내려갈 수 없었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곳에
상희가 있지만..어떻게 손을 써볼 수 없었다.
[김동하] 어쩌지..?? 내려갈 수 없고..
[김선영] 하지만..구해줘야죠..상희가 부상을 심하게 당한거..같은데..치료를 해줘야 해요....
[김동하] 구해야지..하지만..혼자서는 힘들어..
[김선영] 그럼..어쩔려구요?
[김동하] 잠깐만..
동하는 주변의 나무덩굴에서 밧줄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살펴 보았다. 다행히 넝쿨이 있어서 밧줄로 대용할 수 있을것 같았다.
큰나무 둥치에 넝쿨을 메고는 동하는 허리에 덩쿨을 감았다..그리고..반대쪽을 선영이에게 붙잡게 만들었다..
[김동하] 안돼겠어..내려가 봐야지..
[김선영] 나는..??
[김동하] 넌..여기에서 내가..상희를 묶으면...밧줄을 끌어당겨..
[김선영] 알..았어..
동하는 그렇게 말하고는 웅덩이속으로 발을 내딪였다..그런데..그만 발을 헛디뎌서 동하는 웅덩이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김동하] 어엇...어....
[김선영] 앗....오...빠...아..
놀란 선영이가 동하를 불렀다.
[김동하] 괜....찮아...어이쿠..
순간적으로 아찔했었다.
완전..골로 갈뻔 한것이다.
동하는 겨우 겨우..웅덩이 아래로 내려와서 우선 상희의 몸을 살펴보았다. 사태가 심각했다. 외상으로만 보아도 뼈가 많이 부러진것 같았는데...옆구리에난 상채기 때문에..상태는 상당히 안좋았다.
옆에 죽어있는 괴물은 상희의 몸에 눌려서 거의 박살이 나있었다.
괴물은 위에서 본것과 마찬가지로 상희의 몸속에 페니스를 넣어 놓고 있었다. 동하는 우선 상희의 다리를 벌려서 괴물의 페니스를 꺼내었다. 상당히 깊숙히 상희의 몸속에 박혀 있어서 페니스를
꺼집어 내는데에도 한참이 걸렸다.
마지막으로 괴물의 페니스가 상희의 몸속에서..나올때쯔음..상희의 몸속에서는 시꺼먼 액체가 토해져 나왔다. 괴물이 죽으면서 사정을 한것 같았다.
상희의 질에서 괴물의 페니스를 꺼내어 보자...상희의 질구도 많이 찢어져 있었다. 아마..괴물과 삽입하여...떨어지면서..질구도 상처를 입은것 같았다..
상희는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동하는 어떻게 옮겨야 할지 막막했다. 일단 상희의 몸을 움직여 보기로 했다. 동하가 상희의 몸을 움직이자 상희가 신음소리를 더욱 크게 내었다.
아픔이 심했던것 같았다. 하지만, 옮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동하는 위를 올려다보며...소리쳤다...
[김동하] 선영아..밧줄을 던져..
선영이가 위에서 밧줄을 던지고 동하는 그것을 상희의 몸에 묶었다. 그리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나무에 밧줄을 걸어서 동하가 아래에서 당겼다. 상희의 몸이 축..늘어져 있어서..매우 무거웟지만..
어쩔 수 없었다. 선영이도 위에서 밧줄을 잡아 당겼다..어느정도 상희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서서히 상희의 몸은 위로 올라갔다.
몇시간을 허비한 끝에 상희의 몸이 위로 올라갔다..그런데..이제 동하가 올라갈 일이 문제였다.
[김동하] 어떻게 하지?
할 수 없이..동하는 미끄러운 벽면에 흠을 내어서 올라가기로 했다. 동하는 선영이에게 나무토막을 하나 내려달라고 하고, 벽면에 흠을 내어 그것을 발디딤대로 삼아서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다.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게..자꾸 미끄러지고 흠이 잘나지 않아서 오랜시간을 보낸다음에야 겨우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런데..위로 올라온 동하는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상희가 죽어버린것이었다. 선영이는 그런 상희옆에 앉아서 울고 있었고, 동하역시 멍하니..상희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어떻게 된세상인지..왜 우리가 이런곳에 와서 이런고생을 해야 하는지..
이것이 꿈이었으면..하는 생각으로 우두커니 서있었다..
그때..갑자기 괴물들의 포효가 들려왔다.
침울해 있던 선영이와 동하는 기겁을 하며...순간적으로 몸을 숲속으로..향해..달렸다. 괴물들의 울음소리가 너무 가깝게 들렸기 때문이었다.
동하는 조금 높아 보이는 나무위로 선영이를 밀어올렸다. 그리고 동하역시 나무위로 재빠르게 올라갔다. 둘이..나무위에 올라가자 마자 그들의 발밑으로 괴물들이 한때..우루루 지나갔다.
모두..10여마리의 괴물들....그들은 손에..무시무시한...무기를 들고....달려가고 있었다....
잡혔으면..그대로 죽임을 당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멀어지자 둘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살았다...
그런데..지영이는 어디에 있는걸까? 상희와 지영이는 같이 있었던것이 아니었는가?
주변이 다시 조용해지자 둘은 나무에서 내려왔다.
[김동하] 선영아...
[김선영] 응?
[김동하] 아무래두...이곳을 빨리 빠져나가야 할거..같다..
[김선영] 아직..지영이를 찾지 못했잖아...??
[김동하] 지영이는 포기해라..이미..죽었을지도 몰라..
[김선영] 안돼...어떻게 그렇게 쉽게 포기할 수 있어? 오빤? 지영이가..혹시.살아 있을 수도 있잖아..??
[김동하] 흠..그렇겠지..살아있을 수도 있어...하지만...좀전에...발밑으로 지나가던..괴물들...보지 못했니?
[김선영] ....
[김동하] 이미..여긴..괴물들이 쫘악..깔렸어....어디로 가든..괴물들과....만날꺼야...
[김선영] ....
[김동하] 그럼...우리도 위험해져...
[김선영] 그렇다고..우리만...도망간다는건....안돼...
[김동하] 선영아...어쩔 수 없어..우리라두 살아서 돌아가야지..??
[김선영] 오빠..이번에두 고집을 부려...미안해..하지만..지영이를 포기할 순 없어...
[김동하] 그럼..어떻하라구?
[김선영] 어떻게 하긴..??? 찾아봐야지...
[김동하] 후우...알았어...그럼..찾아보자...하지만..괴물을 만난다고 해도...널..원망하지 않을께...
[김선영] 고마워..오빠...
[김동하] 괜찮아...흔들리던..내 맘을 잡아줘서....후..
[김선영] 지영이는 도데체...어디에 있는걸까?
[김동하] 나도 그것이 궁금해..둘이 같이 있었던것이 아닌것 같아..도망을 가다....상희만..잡힌건지도 모르고...혹시..아까..지나가던 괴물의 무리는 지영이를 찾고 있는지도 모르지...
[김선영] 오빤..추측을 잘하네..??
[김동하] 후우...그렇게라두 해봐야지...머...
[김선영] 움직이자...어디..저쪽으로 가볼까?
[김동하] 그래....맘..단단히 먹어?
[김선영] 알았어.....
동하와 선영이는 지영이를 찾아..다시 길을 나섰다...그전에..상희의 시신을 잘 묻어주고..말이다...
하늘이..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마치 비라도 올것처럼....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다..사막에 내리는 비...어떨까? 동하는 하늘을 바라보며..걱정스러운 눈빛이 되었다....
-점점 이상해지는 분위기..이제 살아남은 사람은 김동하와 김선영..그리고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정지영..모두 세명뿐..
-----------------------------------------------------
원본에는 다른세상으로의 여행이 14부에서 완결되어 끝이 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당시 연재가 길어지면서..지루하다고 생각이 되었는지..아님..더이상의 새로운 이야기 꺼리가 떠오르지 않았는지...13부를 작성하고..한참만에야..14부를 만들었는데..그것이 완결편이었습니다..
하지만..이번..수정판에선..14부가 완결편이 아니고...못다한 이야기를 더 해볼까 합니다...
지영이의 생사가 확인이 되지 않은채...끝나버린 원본과는 달리..수정판에선..지영이의 생사가 확인이 됩니다..그리고..세명의 생존자가....다른세상을 다르게 살아갑니다...
-저승사자
추천86 비추천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