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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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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천객
[야설록]천객 - 1 4편 (4/17)
두 개의 낮은 담은 장애가 될 수 없었다. 야행인은 어둠에 묻혀있는 이층 누각을 보고 있었다. 모든 창문은 닫혀 있었고 불빛도 새어나오지 않는다. 하기야 축시(丑時)에 가까운 시간이니 모두들 깊은 잠에 빠져들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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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천객
[야설록]천객 - 1 5편 (5/17)
화화궁주(華花宮主). 군성초의 어머니가 심란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그가 방금 사용한 수법은 정말 다시 보기 어려운 쾌검이었다. 그는 쾌(快)란 말이 무엇인지 완벽하게 깨닫고 있는 것 같더구나."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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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천객
[야설록]천객 - 1 6편 (6/17)
그의 연환퇴는 놀랄 만큼 빠르고 위협적인 것이어서 경험 많은 소허도장도 별수없이 세 걸음을 물러서고 나서야 겨우 공격 범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대단하구나!" 소허도장의 얼굴에서 노여움이 사라졌다. 감정이 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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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천객
[야설록]천객 - 1 7편 (7/17)
"독수를 쓰든 말든 그건 내 맘이다. 너는 이 무독옹이 손에 인정을 두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몰랐느냐?" "왜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노선배께서 손을 쓸 때에는 꼭 그만한 까닭이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노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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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천객
[야설록]천객 - 1 8편 (8/17)
"고, 고맙다. 나는 네가 신용이 있는 아이라는 걸 안다. 그러니 그 말을 믿겠다."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깊이 고개를 숙인 백아아는 목옥을 나왔다. 사두마차가 천천히 산길을 달려간다. 벌써 몇 개의 산모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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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천객 - 1 9편 (9/17)
한반은 구르듯 말에서 뛰어내렸다. 신형을 미처 안정시키기도 전에 머리는 벌써 허리 아래로 숙여졌고 흉터투성이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다. "자, 장대협. 이, 이거…… 미처 몰라뵙고……." "대협이라니,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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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천객
[야설록]천객 - 1 10편 (10/17)
복청양의 놀라움은 컸다. 소허도장같이 수양이 깊은 도인도 단박에 그를 모용세가를 몰살시킨 범인으로 지목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그 소허도장까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면 그에게 씌워진 혐의는 이제 벗어나기 어려운 지경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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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천객
[야설록]천객 - 1 11편 (11/17)
'빠르다.' 복청양은 이제까지 상대하던 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고수들을 만났음을 직감했다. 그는 정신을 바싹 차리고 삼절묵창을 평평하게 휘둘렀다. 창의 길이가 넉 자로 줄어들면서 마치 검을 사용하는 것 같았다. 카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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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천객
[야설록]천객 - 1 12편 (12/17)
매우 단순한 백아아의 이야기가 끝이 났다. 복청양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백소저를 납치한 사람은 누구이며, 또 그녀를 이곳까지 데려온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그 두 사람은 동일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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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천객
[야설록]천객 - 1 13편 (13/17)
"그게 누구든 여기엔 없다." 노파는 지팡이를 굳게 움켜쥐고 사납게 방문객들을 노려보았다. 우물에서 물을 긷다가 목책 밖에서 사람들이 얼씬거리는 것을 보고 달려온 것이다. "그런 말이 어디 있소?" 중년문사가 어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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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천객
[야설록]천객 - 1 14편 (14/17)
"그래서 너는 복청양의 일에 매달리겠다?" "아저씨도 복청양을 아십니까?" "너 그거 진심으로 묻는 말이냐?" 무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면 모르는 게 없다고 자부하는 만리추종이었다. 그에게는 무슨 일을 아느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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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천객
[야설록]천객 - 1 15편 (15/17)
"그 동안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으면서도 인사를 드리지 못해 결례를 범했습니다." "그거야 자네의 잘못이 아니지. 노부가 자네를 만나주지 않은 것 아닌가?" "그런데……." "잠깐만." 손노인이 손을 들어 복청양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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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천객
[야설록]천객 - 1 16편 (16/17)
그러나 그는 이내 백아아에게로 눈길을 돌리며 밝은 음성으로 말했다. "달과 아름다운 여인이라…… 좋은 밤이구나. 술을 따라라. 오늘은 실컷 취하고 싶구나." "예, 마주." 술병을 들었지만 병은 이미 비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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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천객
[야설록]천객 - 1 17편 (17/17)
이 어르신네들이 여기서 이틀이나 기다린 보답을 해야지." 스팟! 지주개의 손이 움직였다. 그의 손에 감겨있는 새끼줄 같은 것이 복청양의 안면을 노리고 길게 날아오고 있었다. 이제 보니 그것은 정말로 새끼줄이었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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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오백년의선비정신2
조선왕조 오백년의 선비정신 2 1편 (1/16)
대동기문 완역본 조선왕조 오백년의 선비정신(하) 편저자:강효석 역자:권영대, 이정섭, 조명근 차례 대동기문 서 1. 예론이 당쟁으로 노정승의 몸으로 아버지의 치매를 간병한 효자--조익 친구간이라도 주지 않는 것은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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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오백년의선비정신2
조선왕조 오백년의 선비정신 2 2편 (2/16)
덕원도 그가 제시한 내기 조건을 쾌히 수락하였다. 첫번째 대국에서 덕원이 한 점을 이기고 두번째 대국에서도 또 한 점을 이겼다. 그 사람은 군말 없이 자기의 말을 내놓았다. 덕원은 그 말을 선뜻 받을 수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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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오백년의선비정신2
조선왕조 오백년의 선비정신 2 3편 (3/16)
오리 이원익의 아들이다. 나이 30세에 음보로 벼슬 생활을 시작했으나 양근(지금의 양주) 군수로 있을 때 치적이 뛰어나 인조로부터 표리(옷감의 안감과 겉감)를 하사 받았으며, 벼슬이 자헌대부로 완선군에 습붕되어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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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오백년의선비정신2
조선왕조 오백년의 선비정신 2 4편 (4/16)
하늘이 돕지 않아 갑자기 국상을 당했으니 이제 큰일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할일 없이 이곳에 남아 있는 것은 옷과 밥만 축낼 뿐이며 이런 낭비는 결코 옳지 못합니다." 박탁은 손으로 눈물을 닦고 하직을 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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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오백년의선비정신2
조선왕조 오백년의 선비정신 2 5편 (5/16)
효종 원년 참봉에 제수 되었으나 나가지 않았고 뒤에 지평, 장령이 되었다. 효종이 승하하자 현종 원년(1669)에 효종의 어머니인 자의대비의 복상 문제로 예론이 일어나자 송시열 등이 주장하여 채택한 기년설(만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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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오백년의선비정신2
조선왕조 오백년의 선비정신 2 6편 (6/16)
곁에 있던 천주 목사가 한 마디 거들었다. "강도는 누추한 이름을 남기었고 감사는 꼿꼿한 이름을 남겼도다." 한지는 수많은 기생들의 시중을 받았지만 한 사람의 기생도 범한 적이 없었다. 언젠가 한가한 날 막장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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