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베어] 봉사명령수행 6-9
오랜만에 뵙습니다. 폴라베어입니다. 얼마전 나름대로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는 글을 하나 올렸다가 운영자님께 적발되어 봉사명령을 받았고, 사정한 끝에 기한을 24일까지로 연장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 다이어리에 "네이버3봉명완료" 라고 기한을 정해 놓고 매일 잊지 않고 되새기는 중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다시 이런 명령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변태스러웠던 경험은 절대 올리지 않겠습니다. 사실은 어제도 완전히 변태의 극치를 달리는 행위를 하였습니다만 말 안하겠습니다. 또 봉사명령 받으면 골치아프니까요.
운영자님께서 경험방에 있는 글들 중 섹스와 관련이 없거나 혹은 여자가 썻음직한 글 10개를 골라서 대충 요약하고 제 감상을 올리라고 하셨는데, 우리 경험방에 이런 글 찾기가 어디 쉽습니까? 고생 고생하면서 글 찾았습니다... 이 중 5개는 이미 올렸고, 오늘은 나머지 다섯개 올려서 완료하고자 합니다... 일단 6편부터 9편까지입니다...
자 시작합니다.
[제 6호] 2006년 12월 9일 무상님 글
이 대목에서... 저 같으면 감사하러 온 선생님을 그냥 조용히 보냈겠는가 하는 나쁜, 그러나 너무나도 폴라베어다운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그거야 뭐 그 글의 주제와는 차이가 있고...
전 요즘 이른바 젊은애들 한테 불만이 있는 부분이 좀 있긴 합니다...
첫째, 말끝이 분명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군대식으로 다 와 까 로 끝나는 말을 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정확히 전달해야 하는 것인데 요즘 젊은 친구들이 그게 좀 부족하더군요...
그리고, 둘째는 젊은 친구들이 원본 을 읽지 않고 인터넷 상에 어떤 글잡이들이 올린 글을 너무 신봉한다는 것도 있구요...
세째는 자신이 미워해야 하는 대상과 그 이유를 전혀 생각지 않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세월은 가고 있고, 세상도 바뀌어 가고... 이제 저도 나이가 먹다 보니 이 친구들한테 세상의 기본을 물려주어야 하는군요...
[제 7호] 2006년 12월 6일 칼루스님 글
칼루스님의 친구분이 안마방 아가씨와 결혼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걱정을 하신 글입니다...
참 어려운 이야기가 되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반대입니다...
물론 그 바닥에 일하다가도 시집 잘 가서 잘 사는 경우도 많겠지요... 하지만, 제가 본 경우는 좀 다르더라구요...
부부생활이라고 하는 것이 막상 결혼을 해 보면 정말 너무나도 많은 종류의 일들과 부딪히게 되고, 그러다 보니 별 일 아닌 것 같이 보이는 일도 큰 분란의 소지가 되는데, 이 경우 여자의 과거가 발목을 잡는 일이 허다하더군요...
[제 8호] 2006년 11월 21일 expower님 글
두바이에 술을 팔지 않는데 한국 식당에서는 소주를 판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이 글을 읽고 전혀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물가 싸다는 말은 이제 완전히 옛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전세계 어디를 돌아다녀도 이제 우리나라보다 물가 비싼 곳은 많지 않고, 물가가 비싸다는 런던, 동경, 뉴욕 등지를 가더라도 조금만 정신 차리면 우리나라보다 별로 비싸지 않게 살 수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그렇게 부자도 아닌데...
참 걱정입니다...
[제 9호] 2006년 9월 3일 cyon 님 글
동창끼리 결혼을 하는데... 예전에 사겼다는 사실을 동네방네 사방 소문을 내고 다니는 사람 이야기군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나쁜 사람이네요...
지나간 여자에 대해서 험담을 하지 않고 그 여자의 앞날만을 축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새 여자가 오죠...
폴라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