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베어] 효율적인 채팅법
요 아래 어떤 분이 요즘 채팅빨 안 올라서 짜증이 나시는 모양입니다. 저라고 해서 뭐 뾰족한 수가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총각 때부터 (그러니까 천리안 채팅부터) 시작해서 채팅으로 수백명의 여자를 만나서 즐거움을 선사한 경력으로 보아 조금은 도움이 될 듯 하여 이렇게 글 하나 올립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이제 어린 친구들과의 만남은 잊은지가 오래 되어 주로 30대 중반 이상의 여성분들에게만 해당되는 글이라는 사실도 미리 밝히고자 합니다.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아름답고 편안한 대화를 정말 하고 싶던지, 온라인 상의 친구를 만드는데 만족하시던지 하는 분들은 언제나 이런 글에 구애 받지 말고 하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시작합니다...
1. 언제가 좋은가?
시간적으로는 세번의 황금시간대가 있는데, 아침 10시부터 11시, 그리고 오후 2시부터 4시 정도가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새벽 1시부터가 좋습니다. 새벽 1시부터 시작되는 채팅은 즉시 만나기는 힘들고 조금 시간이 걸려야 만나기 좋습니다.
시기적으로는 아무래도 봄이 가장 좋습니다. 4월과 5월이 통계적으로 가장 메이드 확률이 높죠. 하지만 가을이라고 해서 안될 것도 없죠...
이 세상에 우리의 정액을 원하는 여성분들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계기성으로 볼 때... 불륜 소재 드라마가 조금 히트를 치면 메이드 확률 확실히 올라갑니다... 정치적인 사건이 있을 때도 올라가죠...
2. 어떤 말로 시작하는가?
이것이야 말로 정말 답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예 첫마디 자체를 "야! 한번 하자!" 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이것이 얼마나 효과를 가지는지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은 "대화"에 중점을 두고 말을 많이 하는 듯 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여자의 말을 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어떻게 인식시키는가?
채팅을 하는 상대방 여자분이 한 사람하고만 채팅을 한다고 생각하면 바보죠... 대한민국 헌법에 통신의 자유가 있는데 그게 말이 됩니까...
하지만 그 수많은 늑대들 중 하나가 아니라, 조금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아무래도 인식이 필요하죠...
일단, 여성분과 대화를 잠시라도 나누면서 개인적인 인적사항이나 주변사항에 대해서 한두개는 꼭 기억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다음번에 대화를 나누면서 그 부분을 상기시키세요... 효과 있습니다, 분명히.
그리고 매일 같은 시간에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사람은 언제나 이 시간에는 잠시 접속하는구나" 라는 인식을 주면 참 좋습니다...
아바타 선물하고 뭐 이런 것 많이 하는데 이미 아바타 같은 것 선물 받기 좋아하면 채팅 자체에 깊이 빠진 경우죠... 이런거 하지 마세요...
4. 어떻게 만나자고 하는가?
우선 저 같은 경우에는 만나자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저쪽에서 먼저 만나자고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기다린다고 되는 것은 아니죠... 특히 여자분의 집이 서울이 아닌 지방인 경우 참 유용한 방법인데... 여자분 집이 만일 부산이라고 하면 그냥 그렇느냐고 하다가 어느날 "아... 몇월며칠날 부산 갈 일 있는데..." 정도만 말씀하시면 될겁니다...
☞ 여기서 잠깐...
그렇다고 해서 떡 한번 치겠다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짓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울 사람은 그냥 서울에서 찾고 부산 사람은 그저 부산 부근에서 찾으세요... 지방자치시대에 그게 무슨 일입니까... 그렇지 않아도 인구밀도 높은 나라인데요...
채팅이라고 하는 것은 대화의 한가지 방법입니다. 대화의 방법이 무한히 많은 것과 같이 채팅 또한 정답은 절대 없습니다.
인내 가지고 시작하면 안될 일은 없는 것이 이 세상입니다...
즐떡하시길 빕니다...
폴라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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