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의 사랑은 추억으로...
정말 오앴만입니다//^^ 네이버3 회원님들..
전에 한국에 있을 동안 적은 글 이후로 이곳 생활에 정신이 없어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사실 네이버3을 통하여 가끔씩 일어나는 욕구들을 해결 하는 것이 저의 하나의 방안이었는데..
잠시 제가 있는 곳이 인터넷이 워낙 느려서리..그리고 신청 하면 3주는 기본으로 인내 하고 기다려야 하는 것이라..
어째든 이렇게 늦게 나마 인사 들립니다. 설 잘 보내셨지요..다들..한국은 지금 겨울의 막바지라 춥겠네여..여긴
여름의 막바지라 마지막 더위가 기성을 부립니다.
어제는 우박을 동원한 비가 왔지요^^
전에 제가 적은 이야기는 누나와의 사랑을 시작 한 부분까지 말씀 드린 것 같은데..결말을 늦었지만 지을께요..
너무 오래 동안 잊혀진 이름이라 저의 이야기를 기억 하시지 못하는 분은...처음 부터 읽으시면..좋을 듯..
그렇게 누나와의 더운 여름의 사랑은 정말 불 같이 시작 되었고..나의 대학 생활은 정신없이 즐거운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겨울이 오고 누나와의 경울 여행도 가고..정말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서슴없이 표현하면서...
보냈던 나의 대학 시절 첫 겨울 방학... 그리고 누나의 졸업..
그런 일상적인 날들이 이어지는 동안 저는 누나의 집에도 가고 어머님께도 인사도 드리고...누나의 언니분 오빠분에게도 인사를 드렸지요..
그때까지 전 누나를 좋아하는 그런 평범한 남자 였습니다..
적어도 그 밤이 오기전까지는..
누나와 이렇게 지내는 것이 저의 삶의 중요한 부분 일것이라고 생각 했지요.
제가 대학 2년이 되어 다시 맞는 여름 쯤에 누나와 간단한 술자리가 있었지요..
그냥 평소처럼....
하지만 어느정도 술이 들어가자..누나는 제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 가족들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의 출생 그리고 어머님의 이야기..
사실 누나와 저는 같은 성씨 같은 본이였습니다..그랬기에 결은 할 수없는 처지였죠..
그런데 누나의 출생은 다른 아버지가 있고 지금의 성은 어머님이 자기를 낳은 후 잠시 같이 지내시던 분의 성을 빌어 자기를 출생 신고를 하였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더군요.
그리고 누나는 그런 자신의 처지를 알 수없는 콤플렉스로 생각 하면서 자랐다고 ...
얽히고 설킨 가족 관계....좀 머리가 어지러운 이야기인데..지금은 정말 간단 명료하게 정리를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니 저도 이제 감정이 많이 퇴색 되엇나 봅니다.
그렇게 누난 성장 하면서..늘 사랑에 꿂주린 둣 하게 보였습니다. 육체적인 사랑이 아니라..정신적으로 받아야 할 가족애 말입니다. 그렇게..누나가 이야길 하곤 나에게 자신과 결혼을 할 수있냐고 묻습니다. 저는 순간 찰나 같은 시간에 수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 사실을 이야길 부모님께 드리다면 이해 할까..? 아니 먼저 맞아 죽을 것 같은 생각에 말도 못 할 것이다 라는 결론..난 아직 군대도 학교도 그리고 경제적인 능력도 없는데.. 결혼이라.. 누나를 분명 좋아하고 함게하면서..보낸 수많은 날이..나에게 그렇게 간절하게 와 닿고 있는데..
아직은 아니다 라는 결론..친구들...앞으로의 미래..등등..
정말 이지 순식간에 지나가는 수 많은 생각의 끝에 저는 누나에게 시간을 달라고 하였고 생각을 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누난 지금 당장 결혼 하자는 것도 아니니..너무 겁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전 이야길 듣고 계속 심각 했고..누나에게 가져던 욕정도 더 이상 생겨 나지 않았습니다. 누나가 싫은 것이 아니라 그냥 깊은 생각에 잠기다 보니....
그런 일이 있은후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알 수 없는 어색함에..예전 같지 않았지만..그래도..만남은 이어지고 있었는데..누나가 다시 그 일을 이야기 하던군요...그냥 신경 쓰지 말고 지내라고..자기가 실수 한것 같다고..그런 것일까요..그럼면서 제게 와 닿는 갈등을 엄청 났구요..
하지만 전 내내 누나의 이야기를 생각 했고 아버지께 사실대로 말씀 드리면 이애 하실까? 하는
생각에 어떻게 이야길 하여야 하나 하고 이런 저런 궁리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결론이 쉽자 않고 오래동안 이어지자 누난 제게 부담을 준것 같다면서..저를 피하기 시작 했죠..바쁘다는 핑계로..
저도 그 당시는 너무 많은 갈등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여 헤메고 방황 하고 있었는데 그게 누나에게 보여지기에 않좋았나 봅니다...후후..
그러나 결론을 내려야 하겠기에..저는 일단 군대를 가기로 하고 그럼 어른이 되고 사회에서 대접을 받을 수 있고 좀 더 당당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군대를 가기로 작심 했죠..
혼자서 내린 결론이라 아버지도 누나도 많이 놀라더군요..
하지만 저는 마음에 큰 결심을 했죠..군대 다녀와 당당한 남자로써 내가 먼저 누나에게 청혼을 하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런 마음을 밝히지 않았던 제가 불찰 이었는지..누나는 제가 군대 생활 6개월이 접어들 무렵 결혼을 하였다는 사실을 한참 후에야 알았지요..
순간 제 남은 군 생활은 아무런 의미도 의욕도 없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탈영이라는 단어를 여러번 생각 했죠..
하지만 저는 나름대로 잘 참고 사회로 복귀하고 누나의 소식을 자세히 알기 위해 누나의 절친한 친구를 만나 그동란의 사정 이야길 들었습니다..
누난 제가 부담을 많이 느껴 군대를 간것으로 착각했고 그리고 자기가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면 제가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난 그게 아닌데..
그날 술 많이 먹었습니다..아버지께서 주신 50만원을 그날 다 지출 했으니까요..당시 50이면 지금의 3~4배의 가치는 되죠..
그리고 전화를 새벽에 무작정 했습니다..누나의 어머님께..저라고 말씀드리고..평소 어머님도 저를 좋아하셨기에 그렇게 나무래지는 않으시고 그냥 차분하게 제대 축하 이야기..그리고 누나 때문에 괴로워 하지마라..좋은 짝이 있을 것이다..학교 생활 잘 해라..등등 일상으로 저를 위로 해 주셨고..전 누나의 집 전화 번호를 물었고..고..어머님은 10분정도 후에 전화를 하라고 자기가 먼저 전화를 걸어 놓겠다고..
누나에게 전화를 했죠..
새벽에...누나의 목소리는 이미 어머님께 들은 지라 차분하게 저를 맞이했습니다..
"여보세요"............
"나" ............
"응,...... 제대 축해해"
침묵..침묵..
술이 많이 들어간지라..괴로운 나의 속..그렇게 긴 침묵..떨어지는 동전..
누나도 저도 말이 없었지요..
무슨 말이 필요 하겠습니까..? 그러길 30분이 지났는지?
누나에게 물었죠
"행복해"
" 아니...그냥 살어.."
누나의 말이 정말 그렇게 느껴지더구요..
그러나 전
"누나 행복하게 살어라.....만약 누나가 불행하여 이혼 하고 그러면 내가 만일 다른 사람이 생겨 결혼 했더래도 누나 이혼 하면 나도 따라 이혼 한다"
...................................
"그러니 행복하게 살어라" 우는 누나의 소리가 전화를 타고 마치 옆에서 우는 듯 하게 느껴 지던군요.
"바보같이..기다리지도 못하고.."
그렇게 많은 말을 하고 싶었던 누나와의 통화는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물론 전화 끊고 많이 울었죠..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 제게 관심을 보여 결혼을 이야기 하는 여자분들이 좀 있었는데..전 제 첫 사랑을 이야기 하면서 그럴 각오가 있음 결혼 하자고 했지요..그렇게 누나의 자리를 제게서 지워버리고 싶지 읺아..그랬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이제40을 바라보는 군요..
물론 그 이후 다른 여자 많이 만났죠..하지만 결혼을 생각 하기에는 저의 감정이 너무 말랐고요..
시간이 흐른후 우연히 길에서 누나랑 어머님 그리고 누나의 귀여운 딸 아이를 보았는데..
우리 서로 처음에 반가워서..
나도 누나도 서로의 이름을 불러 멈추었는데..그렇게 어색 할 수가 없더라고요..
이제 그 누난 40이되어..중년 부인이 되어겠지요.. 연락을 하면 하겠지만 저는 혼란을 주기 싫어
연락처를 알면서도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냅니다..
제 마음에는 대학시절 그 활기 넘치는 누나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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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들어와 적은 글입니다..
이제 다시 네이버3의 본 성격으로 돌아 가겠습니다..
기대 해주시고...
지금 사랑을 찾아 헤메는 많은 네이버3동지들의 건강과 축복을 빌어 봅니다..
댓글..점수...후하게 주심 더욱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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