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옴 붙었다.
재수 옴 붙었다?
대체 뭔 소리여?
옴이 뭐지?
옴은 옴입니다.
=-=-=-=-=-=-=-=-=-=-=-=-=-=-=-=-=-=-=-=-=-=-=-=-=-=-=-=-=-==-=
정의
옴 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함으로써 발생되는 질환, 개선이라고도 합니다.
옴 진드기는 약 200-400㎛ 크기로, 성충이 되면 8 개의 다리를 가집니다.
암컷은 보통 4-6 주간 생존하며 평균 40-50 개의 알을 낳게 됩니다.
암컷은 피부표면에서 각질층내에 터널을 뚫고 살게 되는 데 이로 인하여
가려움증이 유발됩니다.
옴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므로 가족들이 집단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며
군대나 기숙사처럼 집단으로 생활하는 곳에선 대단위 발생이 가능합니다.
=-=-=-=-=-=-=-=-=-=-=-=-=-=-=-=-=-=-=-=-=-=-=-=-=-=-=-=-=-==-=
겨울쯤였지...?
그때 상병진급을 몇달 앞두고 기대에 부풀어 열심히 생활하던 때였습니다.
어느 날, 몸이 들입다 가렵더군요. 얼러...? 왜 이러지?
옴이었습니다! -o-
어째 복병장 자꾸 긁더니... 이런~ 쓰앙~ 옮았군! T_T
그 후로 복병장, 김상병, 김일병(나) 셋은 벌레취급을 당했습니다.
양병장이 저에게 드럽다면서 에프킬라를 뿌려대는데...
어오... 라이타와 에프킬라로 양병장을 구워버리고 싶었습니다.
도야지 자슥같으니. -_-+
좆나게 씻고 좆도 씻고 의무대에서 약받아 시시때때로 바르고...
안낫더군요. --;
결국 사단병원으로 보내란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앗싸~ ^_^
우리는 멀쩡한 환자가 되어 사단병원으로 갔죠.
(이상하다. 군대시절을 회상하는데 기분이 좋네. 난 변탠가바... 흑흑.)
오... 이미 걸려든 타부대 전우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우리는 구석진, 창고스러운 병동에 격리되었쌉니다. ToT
이런 씨받이...
책이라도 읽으러 갈라 치면 옴아닌 다른 환자들은 우리를 벌레보듯이
대했습니다. 밥도 식당서 먹는게 아니라 추진된 것을 퍼다 먹었죠. 쓰...
장난스럽게 농담하면서도 은근히 서럽더군요. 흐흑.
좋기도 했죠.
옴이라,
아무 것도 시키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긴 뭐 환자가 뭘 하겠습니까마는...
할 일이 없는겨. 진짜루.
아... 지루해 죽는중 알았삽니당.
그렇잖아도 가려운데 밤만 되면 우찌 더욱 그리 가려웁든지, 훠메~
이것들이 나랑 한판 뜨자는 건가... T_T 이 강간범들.
집에다 나 아프니 병원으로 면회오라고 할 수도 없구. -_-; 참, 쪽팔려서리.
복병장 덕분에 괴로움과 가려움과 즐거운 나날을 거의 한달 보냈습니다.
한달깨 되니까 더 힘들더군요. 짜증나고 지루해서. 흣.
훈련뛸 때에 뛰고 쉴 때에 쉬고...
사실 알고보면 부대에서 우리 구십미리 무반동만한 땡보직도 없는데.
할때 하고 놀때 노는 무반동~ 앗싸아~ ^_^
아뭏든...
그때 확실히 알았습니다.
재수 " 옴 " 붙었다는 의미를...
네이버3 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대체 뭔 소리여?
옴이 뭐지?
옴은 옴입니다.
=-=-=-=-=-=-=-=-=-=-=-=-=-=-=-=-=-=-=-=-=-=-=-=-=-=-=-=-=-==-=
정의
옴 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함으로써 발생되는 질환, 개선이라고도 합니다.
옴 진드기는 약 200-400㎛ 크기로, 성충이 되면 8 개의 다리를 가집니다.
암컷은 보통 4-6 주간 생존하며 평균 40-50 개의 알을 낳게 됩니다.
암컷은 피부표면에서 각질층내에 터널을 뚫고 살게 되는 데 이로 인하여
가려움증이 유발됩니다.
옴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므로 가족들이 집단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며
군대나 기숙사처럼 집단으로 생활하는 곳에선 대단위 발생이 가능합니다.
=-=-=-=-=-=-=-=-=-=-=-=-=-=-=-=-=-=-=-=-=-=-=-=-=-=-=-=-=-==-=
겨울쯤였지...?
그때 상병진급을 몇달 앞두고 기대에 부풀어 열심히 생활하던 때였습니다.
어느 날, 몸이 들입다 가렵더군요. 얼러...? 왜 이러지?
옴이었습니다! -o-
어째 복병장 자꾸 긁더니... 이런~ 쓰앙~ 옮았군! T_T
그 후로 복병장, 김상병, 김일병(나) 셋은 벌레취급을 당했습니다.
양병장이 저에게 드럽다면서 에프킬라를 뿌려대는데...
어오... 라이타와 에프킬라로 양병장을 구워버리고 싶었습니다.
도야지 자슥같으니. -_-+
좆나게 씻고 좆도 씻고 의무대에서 약받아 시시때때로 바르고...
안낫더군요. --;
결국 사단병원으로 보내란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앗싸~ ^_^
우리는 멀쩡한 환자가 되어 사단병원으로 갔죠.
(이상하다. 군대시절을 회상하는데 기분이 좋네. 난 변탠가바... 흑흑.)
오... 이미 걸려든 타부대 전우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우리는 구석진, 창고스러운 병동에 격리되었쌉니다. ToT
이런 씨받이...
책이라도 읽으러 갈라 치면 옴아닌 다른 환자들은 우리를 벌레보듯이
대했습니다. 밥도 식당서 먹는게 아니라 추진된 것을 퍼다 먹었죠. 쓰...
장난스럽게 농담하면서도 은근히 서럽더군요. 흐흑.
좋기도 했죠.
옴이라,
아무 것도 시키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긴 뭐 환자가 뭘 하겠습니까마는...
할 일이 없는겨. 진짜루.
아... 지루해 죽는중 알았삽니당.
그렇잖아도 가려운데 밤만 되면 우찌 더욱 그리 가려웁든지, 훠메~
이것들이 나랑 한판 뜨자는 건가... T_T 이 강간범들.
집에다 나 아프니 병원으로 면회오라고 할 수도 없구. -_-; 참, 쪽팔려서리.
복병장 덕분에 괴로움과 가려움과 즐거운 나날을 거의 한달 보냈습니다.
한달깨 되니까 더 힘들더군요. 짜증나고 지루해서. 흣.
훈련뛸 때에 뛰고 쉴 때에 쉬고...
사실 알고보면 부대에서 우리 구십미리 무반동만한 땡보직도 없는데.
할때 하고 놀때 노는 무반동~ 앗싸아~ ^_^
아뭏든...
그때 확실히 알았습니다.
재수 " 옴 " 붙었다는 의미를...
네이버3 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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