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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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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앞에서 자위해봐."

그의 말에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이젠 정말 그만 해줘.
이것이 다 꿈이었으면.
내가 망설이고 있자 다시 한차례 때렸다.



"웃..."

그의 힘에 침대위에 나가떨어진 나는 허리가 울려 비명을 내질렀다.
그가 보고 있다.
말을 듣지 않으면 또 고문을 할 것이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내것을 만졌다.
이미 배출할만큼 배출해 더 이상은 힘들었지만 난 필사적이었다.
그만큼 상현이 무서웠다.
유두를 쓰다듬고 페니스를 흔들며 애무를 했다.
벽의 거울에 한 사람이 비친다.
온몸이 붉게 물들어 몸을 비틀며 신음을 흘리는 남자가.
아니. 남자라고 볼 수 없는 자가.
나는 고개를 돌려버렸다.
이런 모습. 정말이지 수치스럽다.....
적극적인 애무에 나는 다시한번 배출했다.
상현은 자위하고 있는 나를, 지쳐 침대위에서 헉헉대고 있는 모습까지 빠짐없이 찍었다.
상현은 만족스러운 웃음을 흘리더니 카메라를 꺼냈다.
모두 다 계획한 일 같이 극히 자연스럽게.

" 다리를 벌려."

이 이상하면 그의 의도대로 될 뿐이다.
더는 할 수 없어서 다리를 붙이고 가만히 있었다.

"뭐 하는 거지?
내가 하는 말 못들었나."

한참을 있어도 내가 가만히 있자 그는 천천히 내게 다가왔다.
겁에 질려 벌벌 떨면서 침대 끝으로 뒷걸음질쳤다.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난 이래봬도 잘 나가는 몸이었는데.
이런 호모자식에게 당하다니.

상현은 분노하면서 내게 다가와 다리를 강제로 벌렸다.

"아악...윽......흐흑..."

온몸을 강타하는 충격에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상현은 그런 것은 신경쓰지 않고 또다시 애널에 손가락을 넣었다.

"벌을 받아야겠군."

"흐흐흑....아흑....아....아악"

들어간 손가락은 애널속의 주름을 하나하나 훝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달린 애널은 더 이상 쾌락을 느낄 수 없었다.
몸상태는 생각해주지 않고 끝까지 들어오는 손가락을 피해 도망가려 했으나
꽉잡힌 허리로 인해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그의 손길을 그대로 받았다.

"응...하악.....윽............아악....하아"

빠져나간 손가락에 안도하고 있는데 극심한 통증이 허리를 강타했다.

"아아악.....으윽"

끊임없이 눈물은 흘렀고 그가 움직이는 데로 흔들거리는 다리.
어느새 교태스러운 신음을 흘리며 그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찟겨지는 듯한 고통을 무시한 채 나는 그렇게 반응하고 있었다. .
몸 구석구석까지 닿는 그의 입술.
붉게 물든 몸을 파란 점으로 수놓으며 그의 소유임을 표시하고 있었다.

저기... 저렇게 허리를 흔드는 사람은 누구지?
정액이 온몸을 덮고있고 애널에서는 끊임없이 피가 흐르는데도 즐거워하며 신음을 흘리는
자는?
......
......
그렇구나.
저건....나야.

그리고는 의식을 잃어버렸다.
눈을 뜨니 나는 친숙한 천장이 보였다.
내 집이었다.
이불이 덮여있는 내 몸은 깨끗했다.
몸의 키스마크가 아니었다면 모든 것이 꿈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 일로 인해 난 고열로 며칠을 앓았다.
그가 가버렸으면 좋겠건만...
열이 내릴 때까지 간호해 주었다.
물수건을 이마에 얻는 그의 손길에도 두려워하며 벌벌 떠는 나를 말이다.
내가 열이 내려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없었다.
다만 그의 편지만이 남아있었다.


[네가 나의 노예라는 것을 잊지 마라. ]


어느새 두 달이 흘렀다.
한동안 집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집안에만 있다가
학교를 쉴 수도 없어 학교로 갔다.
거의 결벽증 수준이었던 나를 치료해 준 것은 나의 죽마고우 호진이었다.
호진이 아니었으면 아마 학교를 그만 두었을지도 모른다.

레포트를 챙겨주고
그날의 기억 때문에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나는 나의 곁에 있어주었다.

호진의 노력 때문일까.
아니면 천성적인 나의 바람끼 때문일까
한달이 흐르자 나는 그때의 기억은 거의 잊을 수 있었다.
두달이 지난 지금은 여자들과 히히덕 거리며 즐기고 있다.
바닥이었던 인기도 회복돼서 슬리퍼를 직직 끌고 학교에 와도
접근하는 여자가 있을 정도가 되었다.

여자들과 어울려 술을 마셔도 취할 정도로 마시지 않고,
가끔씩 그때의 꿈을 꾸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전과 같아졌다.

방학이 가까워졌다.
방학동안에 집으로 내려갈 것인지도 정해야한다.
빠졌을 때의 레포트도 써야하고.
바쁜 일상에 쫒기는 척하며 그 일을 잊으려했다.

그러나 휴우증은 남아
여자들과 어울리면서도 결코 취할 정도로는 마시지 않게 되었다.
밤에는 그의 페니스가 내 몸에 있는 듯한,
그의 것이 내 몸을 휘젓는 느낌에 고통스러워했다.

그래도 열심히 놀며 학교를 다녔다.
두달이나 지났으니 상현이 나를 잊은 것이 틀림없다.

자.
강의실로 가야지.
진짜 올라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슬리퍼를 신든 구두를 신든 운동화를 신든
우리학교는 정말 높다.
그런 이유에서 보통은 운동화를 신고 오지만 지금은 여름 아닌가.
올해는 봄부터 더웠으니까.
슬리퍼를 신어도 상관없지.
벌써 7월이다.
이제 5일만 있으면 즐거운 방학!!

힘들어도 그 생각을 하면 별로 힘들지 않다.
다만 한가지 고민은 방학 때 무엇을 하는가 이지만.

언덕을 넘고 넘어 마의 계단에 도착했다.
마의 계단은 말 그대로 계단이 많은 곳이다.
얼만가 하면 그 계단을 보면 현기증을 일으키고
올라가면은 정신이 혼미해 진다는 마의 계단.
그만큼 사람이 안 다니는 곳이다.

그곳에 한가지 의문이 있다.
정말이지 궁금해.
왜 동방을 계단 밑에 만들었을까?

그 생각을 하면서 마의 계단을 바라보았다.
근데 왠지 졸려....
역시 마의 계단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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