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마무] 10부 劍壁 위의 萬種劍訣
<천강마맥(天畺魔脈).>
그것은 마(魔)라 불리우는 부류에 속한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패(覇)로 불리어 적당한 전통이다.
아울러 이는 군마팡대천중 두번째 서열에드는 무상의 맥이기도 하다.
비록 마연이지만,
천하인이 몽매에도 바라던 기연이 종리자강의 앞에 놓여있는 것이다.
그러나,
[...........! ]
종리자강의 순수한 마음은 선뜻 천강마맥을 잇겠다는 대답을 못하게 만들었다.
적미불존!
불문제일인이 적미불존과의 약속이 그를 망설이게 만드는 것이다.
대천강종은 그런 종리자강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대천강종은 온화하게 말했다.
[적미불존이 네게 뇌음지기를 전한 진정한 이유는 후일 알게 될 것이니......]
대천강종의 말을 들으며 종리자강은 적미불존의 말을 회상하였다.
--마연이 주어진다면 피하지말고 포용하시게나! 그것이 진실한 강함이니.....
종리자강은 적미불존의 의중은 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았다.
(적미불존께서는.... 대천강종 할아버지와 나의 인연을 짐작하셨는지 모른다.)
종리자강은 대천강종의 얼굴위에 적미불존의 얼굴을 겹쳐 떠올렸다.
---대천강종!
---적미불존!
각기 마와 불을 대표하는 절대자들.....
또한, 패자와 승자라는 양립할 수 없는 인연의 두사람,
헌데 그들 양인이 유사하게 느껴지는것은 어찌된 일일까?
종리자강은 멍하니 대천강종을 올려다 보앗다.
그의 눈에는 대천강종이 적미불존같이 느껴지는 것이다.
(적미불존의 부탁을 들어 주었듯이...... 결국.... 이분 할아버지의 부탁도 들
어줄 수 밖에 없으리라.)
종리자강의 눈가로 사자의 기운이 언뜻 떠올랐다.
그것을 본 대천강종의 눈가에도 보일듯 말듯 맹호의 웃음이 스쳤다.
[헤헤.... 할아버지께서 자강의 노래를 듣고 칭찬해 주셨으니....... 자강도 할
아버지의 말씀을 들어드려야 겠지요! ]
종리자강은 어린아이의 표정으로 돌아와 맑게 웃었다.
[핫하.... 자강, 고맙다! ]
대천강종은 무릅을 두드리며 크게 웃었다.
그의 웃음에는 안도의 기운이 서려있었고 그의 얼굴에는 비로서 평안의 빛이 감
돌았다.
(허허...... 이제는 죽을수 있다. 나보다 열배 뛰어난 어린 사자로 천강의 맥을
잊게 되었으니...... 이제는 떳떳이 천강조사의 영령을 뵐수있다.)
대천강종의 눈가로 엷게 물안개가 끼었다.
천강의 맥을 이어야하는 자기의 임무 때문에 대천강종은 죽지못하고 살아왔었다.
그러나, 이게 자신이 인세에서 할 의무는 모두 완성되었다.
비로서 안심하고 죽을 수 있는 권리가 대천강종에게 생긴것이다.
그것은........
적미불존이 자신의 모든 것을 종리자강에게 건네주며 느꼈던 감회와 일치되는 것
이었다.
[자강이....... 사부께........! ]
종리자강은 대천강종에게 절을 올리려다가 그대로 주저않았다.
무형강기가 종리자강을 눌러 앉힌 것이다.
[노부는...... 네게 배사지례를 받을 자격이 없다.]
대천강종은 의아해 하는 종리자강에게 조용히 말했다.
[자강은...... 이해 못하겠습니다.]
종리자강은 머리를 긁적이며 멋적게 말했다.
대천강종의 심중을 헤아리지 못하는 자신이 부끄러워진 것이다.
[여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대천강종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두가지 이유는.........]
종리자강은 고개를 갸웃하였다.
그런 종리자강에게 대천강종은 시선을 주며 이야기를 이었다.
[헛허...... 첫째 이유는..... 네가 노부를 사부로 모심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누구죠? ]
종리자강의 눈이 둥그래졌다.
(혹시...........! )
그러면서도 종리자강은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자기가 대천강종의 제자가 되는것을 싫어할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네 아버지다. 헛허..... 사자는 비록 어려도 백수지왕이기에 타의 수하에 들어
가서는 안된다고 믿는 고집불통의 아이지....... 헛허! ]
대천강종은 아주 유쾌한 듯이 웃었다.
(역시....... 아버지....... )
종리자강은 암암리에 고개를 끄떡였다.
(할아버지께서........ 아버지를 저리 중히 여기시는것을 보면..... 자강의 아버
지는 정말 대단한 분일께다....)
종리자강은 괜스레 가슴이 뿌뜻해짐을 느꼈다.
얼굴 한번 본적이 없는 아버지가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것이다.
[둘째 이유가 중요하다. 헛허.... 네 자질이 너무 강하여 감히 노부 혼자 네 사부
를 감당 할수 없기 때문이다.]
대천강종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그 자신에게 이어지는 이해 관계나 명예가 아니다.
대천강종이 중시하는 것은 바로 천강마맥이라는 전통인 것이다.
[.........! ]
종리자강은 다만 조용히 대천강종의 말에 귀를 기울일 뿐이었다.
[천강은 마(魔)이기 전에 패(覇)이다! ]
[패(覇)......... ]
종리자강은 입안으로 나직히 되뇌였다.
패(覇), 그것은 종리자강의 기질에 잘 어울리는 말이다.
그의 핏속에는 거친 사자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노부는...... 너무 강하여졌다. 같은 패라고 해도 사자천의 패는 생(生)을 위한
패이다. 이에 반하여 천강은 파괴의 패다! 그 차이가 항시 천강이 사자에게 지는
이유이다.
대천강종의 어조가 침중해 졌다.
(생의 패와 파괴의 패......)
종리자강은 아직 대천강종의 말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
[이천년을 그렇게 져왔으면서도..... 천강의 후예들은 천강이 사자에 지는 이유를
깨닫지 못했다. 노부조차도 사자천존이라는 아이에게 두다리를 잃고서야 깨달음을
얻었다.]
대천강종은 말을하며 장포를 걷어 보였다.
[...........! ]
종리자강은 흠칫 하였다.
대천강종의 다리........
천강지체이기에 어떤 신병으로도 다치지 않는다던 대천강종이 아닌던가?
그런 대천강종이건만 두 다리가 허벅지에서부터 가루로 변해 있었다.
종리자강이 넋을 잃고 있는 사이에 대천강종은 다시 장포를 내리며 웃었다.
[헛허..... 깨닫음의 대가로는 경미한 것이지.... 헛허..... 사자천존의 사자천강
은 아주 무섭다.]
[사자천강.......... ]
[천강패멸기는 만상을 겉으로부터 으스러 뜨린다. 그러나 사자천강은 내부를가루
로 만들고...... 이것이 오히려 무서운것이 된다.]
대천강종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자신을 대신할 분신을 얻었기에 그는 모든 은원을 초월할 수 있는 것이다.
[너는...... 이곳이 어디인 줄 아느냐?]
문득, 대천강종은 화제를 돌렸다.
[아뇨! ]
종리자강은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다.
[그럼 여기를 보거라! ]
스스스스.........
대천강종은 말을하며흐르듯이 옆으로 비껴섯다.
[어.........! ]
쏴---- 아아아!
쿠르르르----르릉!
요란한 물살 소리가 환한 월광과 함께 천장동부로 쏟아져 들어왔다.
석벽의 중간, 아래 위로 길쭉하게 갈라진 틈이 있다.
월광은 그곳으로부터 쏟아져 들어오는데, 또한, 그틈으로 병서보검협의 격류가
내려다 보이는 것이다.
대천강종은 그 석벽의 갈라진 틈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종리자강을 지켜보고 있
었던 것이다.
[헤..... 병서보검협에 이런곳이 있을줄은 몰랐어요.]
종리자강이 탄성을 토해 내었다.
그런 종리자강에게 대천강종은 온화하게 말했다.
[병서보검협에 전설을 아느냐? ]
[예! 제갈무후께서 이곳에 병서(兵書)와 보검(寶劍)을 묻으셨다지요? ]
종리자강이 돌아보며 말하자 대천강종은 고개를 끄떡였다.
[그렇다. 그 전설은........ 아마도 사실일 것이다.]
[예? ]
종리자강은 깜짝놀라 대천강종을 바라보았다.
(병서와 보검이 이곳에 묻혀있다는 전설이 사실이라고? ]
종리자강은 눈을 크게 뜬채 대천강종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런 종리자강의 모습에 대천강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천장비부에는 비밀이 많다. 그 비밀들은 제갈무후만큼 뛰어난 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다! ]
[음.....! ]
종리자강의 눈이 빛울 더해갓다.
점점 더한 호기심이 그를 사로잡는 것이다.
그런 종리자강의 모습을 보며 대천강종은 자신의 어깨 위에 앉아있는 오채뇌조
의 깃을 쓰다듬었다.
[쿨..... 쿨.... 음냐! 음냐! ]
오채뇌조는 건방지게 사람같이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가끔 뱀이라도 잡아먹는 꿈을 꾸는지 입맛까지 다셔 가면서........
[벽운에게 들어 알겠지만....... 천장비부의 진짜 주인은 뇌아란다! ]
대천강종의 말에 종리자강은 고개를 끄떡이며 오채뇌조를 바라보았다.
[뇌아는..... 자기가 천년을 넘게 살았다고 허풍을 떨던데.......! ]
번------쩍!
말을 하던 종리자강은 움찔했다.
뇌기가 눈을 찔렀던 것이다.
졸고있던 오채뇌조가 붉은 눈을 희번덕 거리며 종리자강을 노려보았다.
[허풍이라고? 뇌아는 허풍을 떨줄 몰라. 천하제일의 멍청이야! ]
뾰르르르릉!
오채뇌조는 시끄럽게 삐약거리며 날아올라 한바탕 바람을 일으켰다.
[어이쿠.........]
화르르.........!
종리자강은 뒤로 벌렁 넘어지며 비명을 질렀다.
그 작은 체구에서 어찌 그리도 강한 날개바람이나오는지......
날개 바람에 휩쓸린 종리자강은 가슴이 얼얼할 정도였다.
뾰로로로롱!
[멍청이하고는 안놀아! 언니한테 갈테야! 흥! 흥! 다시 놀아주나 봐라! ]
화르르......!
종리자강을 벌렁 눕힌 뇌아는 바람같이 천강동천을 날아나갔다.
[그 녀석 참..... 잠귀도 밝은데...... ]
종리자강은 실소하며 몸을 일으켰다.
바닥에 부딪힌 등편의 상처가 찢어지듯이 아팠으나 그는 내색하지 않았다.
[헛허.... 네가 뇌아에게 잘못보여도 단단히 잘못 보였구나! ]
대천강종은 유쾌한 표정으로 웃었다.
[뇌아가 천년을 넘게 살아온 것은 사실이다. 이녀석은 본래 뇌룡의 자손으
로 지금 벽력천붕이 되기위한 마지막 수련을 쌓고있는 중이다.]
[벽력천붕이요? ]
종리자강은 다시 한번 의아한 표정을 짓지 않을수 없었다.
대천강종이 하는 얘기는 모두 꿈같기만한 얘기인 때문이다.
[뇌아는 뇌룡과 칠채신붕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겉 보기에는 저리 작으나 뇌아
의 몸에는 뇌룡의 강맹함과 칠채신붕의 웅대함이 깃들어 있다. 때가되어.... 천
기를 얻으면.... 뇌아는 지상과 창공에서 무적이되는 절대자가 된다.]
[아.......! ]
종리자강은 그저 입만 딱 벌릴뿐이었다.
[노부가 보기에.... 그때는 결코 멀지 않았다. 아마도.......]
대천강종은 아주 신비한 미소를 지었다.
[자강.... 네가 인간중에 절대자가 되기전에.... 저 녀석 뇌아도 금수의 제왕이
될 것이다! ]
[..........! ]
종리자강은 가슴이 후끈 달아오름을 느꼈다.
인중절대자, 그것은 몇시각 전의 종리자강은 상상도 못하던 말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자신이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걸어가야만 할 것 같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숙명...... 이랄까?
오채뇌조와 종리자강은 시시각각 같은 길로 치닫고 있는것이다.
[뇌아는..... 자강, 너와 인연이 많은 인물이다. 잘 사귀도록 하고......! ]
대천강종은 품 속에서 두가지 물건을 꺼내어 종리자강 앞에 내려놓았다.
[이것을 갖고 나가서 ..... 벽운의 도움을 받아라! ]
[예! 할아버지! ]
종리자강은 공손히 두가지 물건을 받아 들었다.
그것은.... 밀납에 쌓인 하나의 호두알 만한 단약과.........
반동강으로 부러진 검편(劍片)이엇다.
검편은 보검의 조직인듯이 섬뜩한 예기를 발하고 있었다.
헌데 검편에는 깨알같은 구결들이 가득 적혀 있었다.
그 내용은 크게 두가지로,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대정천류대구식 기일식 천뢰전궁류.>
<대천강벽.>
천뢰전궁류(天雷電弓流)
그것은 구식으로 이루어진 검결의 발검식이었다.
쾌를 주로하는 검결인데 그 빠르기가 어떤지는 알 수 없었다.
그것은 아주 오래전에 기록된듯이 보였다.
그리고, 대천강벽을 대천강종이 기록한듯 보였다.
아마도 최근에 적었는지 쇳가루가 묻어나고 있었다.
대천강벽은 호신전문의 기공이었다.
어떤 파천수라도 결코 뚫지 못하는 최상의 호신무공이 되는 것이다.
천강마맥에는 방어의 무공이 없다고 알려졌었다.
오직 파괴를 위한공력만이 있다고 알려졌던 천강마맥.........
그 천강마맥에 대천강벽 같은 최상의 호신기공이 있음은 놀라운 일이다.
[헛허! 대천강벽은..... 천강마맥 최후의 기공(奇功)이다. 백년을 천하를 횡행
하며 얻은 영감인데..... 사자천존에게 당한 일패의 교훈이 더해져서 온성된...
천강마맥, 최후, 최초의 호신기공이다.]
[...........! ]
그제야 종리자강은 비로서 이해가 갔다.
대천강벽은 천강마맥의 기공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대천강종 개이의 무예이고...... 나아가서는 사자천존의 절기라고 불리어
질 수도 있는것이다.
십오년전, 대천강종과 사자천존은 거의 동시에 상대를 가격하였다.
종귀어진이라 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극과 극으로 나타났었다.
사자천존은 무사했으나 대천강종은 심맥이 바스러지고 두 다리를 잃은것이다.
그것은 단하나, 호신기공의 유뮤에의해 결판난 결과였다.
즉, 사자천존은 사자천존의 사후탄천기공으로하여 안전학 수 있었다.
사후탄천기공은 적의 공세를 거의 완벽하게 방어해주는 호신기공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대천강종은 그런 기공이 없었다.
하여, 여지없이 사자천존의 사자천강에 대패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것이 십 오년전의 일이다.
그때의 일패를 바탕으로 대천강종은 무적의 호신기공을 창안할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대천강벽인 것이다.
?천뢰전궁류의 검결은..... 이곳에서 얻었다! ]
대천강종은 석실을 둘러보았다.
깨알같은 글들..... 그것들이 이제는 확연히 종리자강의 눈에 들어왔다.
이끼속에 때때로 보이는 구결들......
그것은 모두 검결이었다.
[뇌아의 말에의하면...... 칠백년전 한명의 기인이 검지의 수중동부를 통해들어
와..... 이 검벽부에서 백년을 살다 떠났다고 한다.]
[검벽부...... 천강동천의 본래 이름이 검벽부였던 모양이군요? ]
종리자강의 물음에 대천강종은 고개를 끄떡였다.
[그렇다. 이곳은 본래 검벽부라 불렀다. 칠백년전의 기인께서 이곳에 만종검결을
새기시면서 구식의 검법을 연마하셨다고 한다.]
(대청천류대구식.........! )
종리자강은 암중에 고개를 끄떡였다.
대천강종은 아주 엄숙한 표정이 되었다.
[검벽지존이라 불리던 그븐은.... 백년을 고심하셨으나 구식의 검법을 구성까지
밖에 연마 못하셨고..... 이에 통곡하며 검을 뿌러뜨리신 뒤 검벽부를 떠나셨다고
한다....... ]
[............! ]
종리자강도 괜스리 엄숙해졌다.
검벽부(劍壁府)!
검결로 가득한 이 석실에 그런 비사가 있었는줄은 몰랐던것이다.
(대정천류대구식.......! 그것은..... 결코 평범한 검법이 아니넜으리라.]
종리자강은 눈을 빛냈다.
대정천류대구식의 이름이 그의 가슴에 깊숙하게 새겨가고 있었다
[그 검편은 그때 범벽지존께서 부러뜨린 보검의 한쪽이다. 애석하게도...... 그것
에는 단 일식의 검결만이 적혀있더구나..... ]
[............! ]
대천강종의 말을 들으며 종리자강은 손에든 검편을 바라보았다.
새삼스럽게, 검편에 깃든 비사가 그의 가슴을 찔렀다.
구식..... 절대검결을 못다 연성하자 통곡하며 애검을 찍은 노검사의 심정.....
그것이 찡하니 가슴을 찔러오는 것이다.
[우선.... 그 두가지 절기를 수습하고.... 집에 다녀오너라. 어쩌면 오랫동안 네
어머니와 떨어져 있어야 할지 모르니.....]
대천강종의 온화한 목소리가 생각에 잠긴 종리자강의 귓전을 울렸다.
[함께있는 마종천신단은 네 상세를 완쾌시켜줄 뿐 아니라..... 근골을 철벽같이
만들어 준다. 벽운의 도움을받아 네것으로 하거라! ]
말을 마치고 대천강종은 석벽을 향해 돌아앉았다.
[하오면....... ]
종리자강은 대천강종의 등에대고 공손히 일배를 올렸다.
그리고 조심스레 검벽부를 물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