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 서문 그리고 1
나쁜 남자- 시작
멍하니 있다가 간신히 손가락을 움직여 보았다.
이럴수가 있단 말인가?
간신히 움직이는 손가락을 끌어다가 담배을 쥐고 입에 물렸다.
옆에 주차 된 짙은 선팅을 한 차 안이 적외선 카메라 안으로 고스란히 다가오고 있었다.
그녀는.., 그러니까. 내 애인인 지우는 삼십대 후반의 남자 위에 앉아있었다.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며,
남자가 슬쩍 그녀의 유방을 입으로 물어쥐고 두손으로 지우의 엉덩이를 잡고 있었다. 애무도 없이 시작된
섹스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지우의 머리가 점점 남자의 머리 위로 내려갔고 그와 동시에 남자의 얼굴이 지우의 입술을 향했다.
나는 알고있었다. 지우의 빨아들이는 듯한 키스, 절정으로 향할때마다 그녀가 남긴 치흔이
아직도 내 어깨에 남아있었다. 혀를 끓어버릴듯이 강렬한 키스 후에 지우는 참 허무하게도
느껴버린다.
남자가 힘을 풀어버리자 지우가 쓸어지듯 옆 자리로 옴겨갔다. 여전히 둘은 가슴이 들썩이는것을
보일만큼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남자가 지우의 유방을 잡은체 속삭이자 지우가 씽긋웃는다.
지우는 프렌치를 한 후 아직도 서있는 남자의 자지에 다시 한번 키스를 한후 입 안에 넣는다.
아직도 쏫아낼 정액이 남은것일까? 남자는 엉덩이를 부지런히 움직이고 지우는 목젓에까지 남자의
자지를 집어 넣었다.
난 알고있었다. 자지 끝으로 느껴지는 지우의 타는 듯한 목젓과 그녀의 혀바닥이 뱀처럼 남자의
자지를 감고있다는 것을.
남자가 지우의 머리를 잡고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결국엔 사정을 시킨듯 지우가 정지된듯 남자의
정액을 삼키고 있었다.
나쁜 남자- 1
태식이에게 전화를 받은게 몇 시간전이 였다. 광고회사의 대리로 근무하는 놈은 내 대학친구였다. 잘난
아버지를 두고있던 놈은 한마디로 나에게 놀수있는 모든 방법을 가르켜준 사부였다.
녀석이 빙글거리며 전화를 했을때 난 마침 직장상사와 끝임없는 마찰에 지쳐 술이 필요했었다. 납기가
자꾸 늦어지고 불량율이 점점 늘어가자 난 결국 하청업체을 바꾸고자 시도했지만 김부장은 복지부동이였다.
그는 사장의 사춘동생이였고 실세는 아니지만 실세의 인척이란 허울로 여기저기서 불평을 만드는 자였다.
40대 특유의 불결한 담배 냄새를 시큼하게 풍기며 김부장은 나에게 공범이 되길 요구했다. 그는
회사에 애착이라곤 없자는 자였다. 배경을 이용해 돈을 걷어 들이는 것에 만족했고 이제 나를 그의 수금사원으로
만들 요량인 것이다.
당연히 난 반발했지만 내가 오래 못가리란걸 알고있었다. 그는 여유있는 사냥꾼이였고 난 이제 간신히
대리명함을 단 사원일 뿐인것이다.
태식을 자주가는 대학교 앞 식당에서 만났다. 놈은 반가운 표정으로 어깨를 쳤다.
"어이 우리 송대리, 참 오랜만이네..."
"내가 너희 회사 대리냐? 송대리라니? "
"이 자식아 대리 단거 축하 한다는 말이다. 한 잔 쏴야 되는걸 잊은듯해서... "
"아직 대리월급 받아 보지도 못했다. "
"월급날까지 어떻게 기달리냐? 오늘 기분도 꿀꿀한데.. 끝까지 한번 쏴봐라"
"넌 너희 아버지가 끝까지 쏘는게 남자 답다고 말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 아버지는 평생을 포장 마차
이상에선 술을 안드시는 분이다. 포장마차에서 쏘라면 끝까지 한번 쏴보마.. "
"여기서 왜 아버지를 끌여들여? 대신 내가 여자는 확실히 책임져 주마..."
"나 작년부터 사귀는 여자있는거 알지? 난 지우 만난 이후론 모든걸 청산했다. 니 눔이 아무리
꼬셔도 안넘어가. "
태식이 툴툴거렸다. 사실 태식과는 둘도없는 대학 동창이지만 지우를 사귀면서 많이 멀어졌다고 할수있을것이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보던게 점점 길어져 한달에 한번 만나기도 힘들졌다.
단지 지우 때문만은 아니다. 회사일도 만만치 않았다. 사상 초유의 경기불황인 것이다. 자고나면
빈 책상이 보이는 것이였다. 게다가 김부장.... 머리가 지끈했다.
결국 태식과 오랜만에 시작된 술자리는 밤 12시 넘어서까지 이어졌다. 다음날이 토요일이여서 그런지
처음부터 작정하고 마시기 시작한 우리였다.
12시가 넘자 지우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디냐고 묻는 지우에게 태식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태식이 옆에서 큰 소리로 술 한잔 하자고 외친다. 태식의 소리를 듣었는지 지우가 피식 웃는다.
아직 둘은 만나지 못했다. 아니 내가 일부러 안만나게 한지도 모른다.
태식은 타고난 카사노바였다. 세상이 항상 그렇듯이 태식은 잘 나가는 아버지와 잘난 얼굴, 특유의 친근감있는
말투로 인해, 어디가나 여자에게 인기가 있었다.
태식으로 인해 잘수있었던 여자가 대부분이던 나에게 지우는 웬지 그에게 소개 시켜주기 힘든 그 무엇이 있었다.
물론 나는 태식을 믿고 지우를 믿었지만 그 감정 하나만으로도 그들이 만나지 못할 이유는 충분히
만들어 낼수있었다. 하지만 이미 지우와는 결혼 이야기까지 끝낸 상태였고 부모님들도 허락을 했다.
"너 일부러 지우씨 나에게 소개 안시켜 주는거 아냐? "
"미친놈... "
"하하, 난 니맘 충분히 짐작해... 넌 날 놀라게 할려는거야, 난 니 결혼식을 손꼽아 기달리고 있어.
니눔이 그날 제대로 신혼여행을 가면 내 손에 장을 지지마. "
태식은 의외로 순진한 면이 있었다. 특히 우정에 특히 약한 놈이였다.난 그런 태식을 이용한적도 많았다.
내가 처음 동정을 바친,이제 이름마져 까마뜩하게 잊은 여자마져도 태식의 여자였다.
내가 진지하게 동정이라고 말했을때 녀석은 진지하게 자기 여자를 내에게 준것이였다.
물론 약간 머리를 써야했지만.
"난 니놈 놀려줄 생각 없다. 그저 시간이 안된거 뿐이야. 왜 오늘 같이 술 한잔 할까? "
"싫타... 괜히 억지 춘향이라고... "
술 김에 호기가 돋는 것일까? 난 지우에게 전화를 했고 우리는 신촌의 한 술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태식이 처음 지우를 만나는 날이 오늘인 것이다.
녀석은 지우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지우에 관해선 나 만큼 알고있었다. 지우를 만나고 첫 관계를
가질때까지 내가 문제가 생길때마다 상의한 건 태식이였으니.. 태식은 자기일처럼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줬고 내가 처음으로 지우에게 선물한 목걸이 악세사리 역시 태식이 골랐다.
태식은 선이라도 보는것 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이미 소주와 맥주를 범벅으로 마신 후라.. 정당히
풀어진 태식과 나 였다. 녀석의 호들갑을 보고 있자니 은근히 지우대한 자부심이 들었다. 아니 지우의
미모에 대한 자부심이라리.
태식의 영향으로 적지않은 여자 경험이 있었지만 지우와의 섹스는 차원이 달랐다. 강한 중독성이 있는
마약처럼 순식간에 내 몸을 점령하고 놓아주질않았다. 지우의 몸은 파도 파도 끊임없이
몰두하게 만들었다. 다리모델은 다리 하나로 승부를 보듯이 대개의 경우 하나의 장점으로
대부분의 단점을 가리기 마련이지만.. 지우는 달랐다. 항상 새로왔다.
당신은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남자야.. 지우가 침대에 누워있던 내게 속삭인 말이다. 당신이 원한다면
난 무엇이든지 할수있어.
- 넘 오랜만에 써보는거라서 힘드네요.
잼있게 읽으시고.. 많은 의견 주세요~
멍하니 있다가 간신히 손가락을 움직여 보았다.
이럴수가 있단 말인가?
간신히 움직이는 손가락을 끌어다가 담배을 쥐고 입에 물렸다.
옆에 주차 된 짙은 선팅을 한 차 안이 적외선 카메라 안으로 고스란히 다가오고 있었다.
그녀는.., 그러니까. 내 애인인 지우는 삼십대 후반의 남자 위에 앉아있었다.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며,
남자가 슬쩍 그녀의 유방을 입으로 물어쥐고 두손으로 지우의 엉덩이를 잡고 있었다. 애무도 없이 시작된
섹스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지우의 머리가 점점 남자의 머리 위로 내려갔고 그와 동시에 남자의 얼굴이 지우의 입술을 향했다.
나는 알고있었다. 지우의 빨아들이는 듯한 키스, 절정으로 향할때마다 그녀가 남긴 치흔이
아직도 내 어깨에 남아있었다. 혀를 끓어버릴듯이 강렬한 키스 후에 지우는 참 허무하게도
느껴버린다.
남자가 힘을 풀어버리자 지우가 쓸어지듯 옆 자리로 옴겨갔다. 여전히 둘은 가슴이 들썩이는것을
보일만큼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남자가 지우의 유방을 잡은체 속삭이자 지우가 씽긋웃는다.
지우는 프렌치를 한 후 아직도 서있는 남자의 자지에 다시 한번 키스를 한후 입 안에 넣는다.
아직도 쏫아낼 정액이 남은것일까? 남자는 엉덩이를 부지런히 움직이고 지우는 목젓에까지 남자의
자지를 집어 넣었다.
난 알고있었다. 자지 끝으로 느껴지는 지우의 타는 듯한 목젓과 그녀의 혀바닥이 뱀처럼 남자의
자지를 감고있다는 것을.
남자가 지우의 머리를 잡고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결국엔 사정을 시킨듯 지우가 정지된듯 남자의
정액을 삼키고 있었다.
나쁜 남자- 1
태식이에게 전화를 받은게 몇 시간전이 였다. 광고회사의 대리로 근무하는 놈은 내 대학친구였다. 잘난
아버지를 두고있던 놈은 한마디로 나에게 놀수있는 모든 방법을 가르켜준 사부였다.
녀석이 빙글거리며 전화를 했을때 난 마침 직장상사와 끝임없는 마찰에 지쳐 술이 필요했었다. 납기가
자꾸 늦어지고 불량율이 점점 늘어가자 난 결국 하청업체을 바꾸고자 시도했지만 김부장은 복지부동이였다.
그는 사장의 사춘동생이였고 실세는 아니지만 실세의 인척이란 허울로 여기저기서 불평을 만드는 자였다.
40대 특유의 불결한 담배 냄새를 시큼하게 풍기며 김부장은 나에게 공범이 되길 요구했다. 그는
회사에 애착이라곤 없자는 자였다. 배경을 이용해 돈을 걷어 들이는 것에 만족했고 이제 나를 그의 수금사원으로
만들 요량인 것이다.
당연히 난 반발했지만 내가 오래 못가리란걸 알고있었다. 그는 여유있는 사냥꾼이였고 난 이제 간신히
대리명함을 단 사원일 뿐인것이다.
태식을 자주가는 대학교 앞 식당에서 만났다. 놈은 반가운 표정으로 어깨를 쳤다.
"어이 우리 송대리, 참 오랜만이네..."
"내가 너희 회사 대리냐? 송대리라니? "
"이 자식아 대리 단거 축하 한다는 말이다. 한 잔 쏴야 되는걸 잊은듯해서... "
"아직 대리월급 받아 보지도 못했다. "
"월급날까지 어떻게 기달리냐? 오늘 기분도 꿀꿀한데.. 끝까지 한번 쏴봐라"
"넌 너희 아버지가 끝까지 쏘는게 남자 답다고 말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 아버지는 평생을 포장 마차
이상에선 술을 안드시는 분이다. 포장마차에서 쏘라면 끝까지 한번 쏴보마.. "
"여기서 왜 아버지를 끌여들여? 대신 내가 여자는 확실히 책임져 주마..."
"나 작년부터 사귀는 여자있는거 알지? 난 지우 만난 이후론 모든걸 청산했다. 니 눔이 아무리
꼬셔도 안넘어가. "
태식이 툴툴거렸다. 사실 태식과는 둘도없는 대학 동창이지만 지우를 사귀면서 많이 멀어졌다고 할수있을것이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보던게 점점 길어져 한달에 한번 만나기도 힘들졌다.
단지 지우 때문만은 아니다. 회사일도 만만치 않았다. 사상 초유의 경기불황인 것이다. 자고나면
빈 책상이 보이는 것이였다. 게다가 김부장.... 머리가 지끈했다.
결국 태식과 오랜만에 시작된 술자리는 밤 12시 넘어서까지 이어졌다. 다음날이 토요일이여서 그런지
처음부터 작정하고 마시기 시작한 우리였다.
12시가 넘자 지우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디냐고 묻는 지우에게 태식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태식이 옆에서 큰 소리로 술 한잔 하자고 외친다. 태식의 소리를 듣었는지 지우가 피식 웃는다.
아직 둘은 만나지 못했다. 아니 내가 일부러 안만나게 한지도 모른다.
태식은 타고난 카사노바였다. 세상이 항상 그렇듯이 태식은 잘 나가는 아버지와 잘난 얼굴, 특유의 친근감있는
말투로 인해, 어디가나 여자에게 인기가 있었다.
태식으로 인해 잘수있었던 여자가 대부분이던 나에게 지우는 웬지 그에게 소개 시켜주기 힘든 그 무엇이 있었다.
물론 나는 태식을 믿고 지우를 믿었지만 그 감정 하나만으로도 그들이 만나지 못할 이유는 충분히
만들어 낼수있었다. 하지만 이미 지우와는 결혼 이야기까지 끝낸 상태였고 부모님들도 허락을 했다.
"너 일부러 지우씨 나에게 소개 안시켜 주는거 아냐? "
"미친놈... "
"하하, 난 니맘 충분히 짐작해... 넌 날 놀라게 할려는거야, 난 니 결혼식을 손꼽아 기달리고 있어.
니눔이 그날 제대로 신혼여행을 가면 내 손에 장을 지지마. "
태식은 의외로 순진한 면이 있었다. 특히 우정에 특히 약한 놈이였다.난 그런 태식을 이용한적도 많았다.
내가 처음 동정을 바친,이제 이름마져 까마뜩하게 잊은 여자마져도 태식의 여자였다.
내가 진지하게 동정이라고 말했을때 녀석은 진지하게 자기 여자를 내에게 준것이였다.
물론 약간 머리를 써야했지만.
"난 니놈 놀려줄 생각 없다. 그저 시간이 안된거 뿐이야. 왜 오늘 같이 술 한잔 할까? "
"싫타... 괜히 억지 춘향이라고... "
술 김에 호기가 돋는 것일까? 난 지우에게 전화를 했고 우리는 신촌의 한 술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태식이 처음 지우를 만나는 날이 오늘인 것이다.
녀석은 지우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지우에 관해선 나 만큼 알고있었다. 지우를 만나고 첫 관계를
가질때까지 내가 문제가 생길때마다 상의한 건 태식이였으니.. 태식은 자기일처럼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줬고 내가 처음으로 지우에게 선물한 목걸이 악세사리 역시 태식이 골랐다.
태식은 선이라도 보는것 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이미 소주와 맥주를 범벅으로 마신 후라.. 정당히
풀어진 태식과 나 였다. 녀석의 호들갑을 보고 있자니 은근히 지우대한 자부심이 들었다. 아니 지우의
미모에 대한 자부심이라리.
태식의 영향으로 적지않은 여자 경험이 있었지만 지우와의 섹스는 차원이 달랐다. 강한 중독성이 있는
마약처럼 순식간에 내 몸을 점령하고 놓아주질않았다. 지우의 몸은 파도 파도 끊임없이
몰두하게 만들었다. 다리모델은 다리 하나로 승부를 보듯이 대개의 경우 하나의 장점으로
대부분의 단점을 가리기 마련이지만.. 지우는 달랐다. 항상 새로왔다.
당신은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남자야.. 지우가 침대에 누워있던 내게 속삭인 말이다. 당신이 원한다면
난 무엇이든지 할수있어.
- 넘 오랜만에 써보는거라서 힘드네요.
잼있게 읽으시고.. 많은 의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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