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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십전풍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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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장 구대무왕 최강무공

칠대왕부!
그곳은 쳔연동굴 후면에 마련되어 있었다.
일곱 명의 무왕!
그들이 남긴 모든 것이 그곳에 고스란히 비장되어 있었다.
담천기, 그는 첫번째 석부로 들어섰다.

좌대,
하나의 좌대 위에 한 사람이 앉아 있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시체 하나가 살아있는 듯 좌화해 있었던 것이다.
[....] 담천기는 차분한 시선으로 그 인물을 응시했다.
헝클어진 머리칼, 엉망으로 자란 갈대꽃 같은 백염,
그이 체구는 원래 장대했으나 지금은 삐쩍 말라 있었다.
더구나 처참한 것은, 그의 온몸은 검은빛으로 썩어 있다는 것이었다.
시체로 남은 지금도 서서히 썩어들고 있는 느낌이었다.
[대체 어떤 기독에 당했길래 이토록 처참하단 말인가?]
담천기는 입술을 물었다.
천하의 무왕을 저 지경으로 만들 정도라면, 실로 엄청난 독이었을 것이고,
누구든 그런 상황을 믿지 못했을 것이다.
허나, 그 시체에서 풍기는 기도만은 정녕 가공할 정도이다.
누군가?

복마검제 남궁무영-----!
그는 곧 검왕이었다. 한 자루 검으로 천하를 발아래 두었던 불세출의 검왕!
천하제일의 쾌검수 이며, 동시에 태산같은 무게의 검을 연성한 대검종이다.
곧 움직이면 번갯불이었고, 멈추면 그대로 산악이 되어버린 불가사의한
검종! 또한, 그는 남궁세가의 가주이기도 했다.

하나의 검보, 구대검보!
복마검제의 평생절학이 담긴 미증유의 검학이었다.
그 위력은 가히 천번지복이었다. 그러나 , 강호의 초강고수라도 함부로
펼칠 수 없는 검학이 바로 천룡구대검이었다. 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내공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근ㄴ 곧, 아홉 마리 용이 천하를 질타하는 것 같고,
한 번 일으키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위력이었다.

[이럴 수가.....!] 담천기는 경악성을 토했다.
[검 한자루로 이처럼 엄청난 변화와 위력을 나타낼 줄은 예전에 진정
추측도 할 수 없었구나!]
감탄! 아니 그것은 경악이었고 충격이었다.
담천기, 복마검제가 남긴 검보를 앞에 두고 이마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뚝뚝 흐르고 있었다.

두번째 석실, 그는 백발에 청수한 노인이었다. 하나,
그 또한 가공할 절독 탓인지 하체가 완전히 썩어문드려져 있었다.
담천기는 그앞에서 이를 갈았다.
[대체 어떤 자가 감히 이런 짓을 저질렀단 말인가?]
살기! 그는 자신도 모르게 두 눈에 무서운 분노를 띠우고 있었다.
구대무왕을 암습한 인물, 차츰 그의 가슴에 무서운 낙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었다.
천무옥존 황부숭----!
그는 십대무왕 중 곧 수왕으로 불리는 인물이었다.
손바닥으로 펼치는 무학의 최고봉인 대지존인 것이다.
과거에는 천하가 그의 손박닥 위에 올려져 있었다. 개세무쌍!
무적과 최강을 자랑하던 열혈기인, 그는 자신의 평생절학 세 가지를
남기고 있었다.
자하신수1
무림사상 최고의 비전절학이며, 가공할 양화장공이었다.
자하신수가 칠성지경에 도달하면 장심에서 은은한 자광이 일어나고,
십성지경에 도달하면 장엄한 노을 빛이 천지를 뒤덮으니,
그 앞에서 남아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마뢰정인!
절대무쌍의 장인! 벼락치는 듯하는 굉음과 함께 일어나는 기류는 하늘을
가르며, 그 가공스런 위력은 극패지경이었다.
차라리, 마뢰정인은 공포스런 마공에 가까웠다.

천단금!
불가사의의 장공, 그 휘황한 동작은 천하를 담고도 남을만큼 오묘했다.
그러나, 천단금은 여태 한번도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천무옥존조차 삼성 이상 연성하지 못했던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절학이었다.

육양수 사마청-------!

지왕으로 칭송되던 사마세가의 가주, 성정은 불꽃같고, 악을 원수처럼
미워하던 철혈의 대제, 그의 손가락에서 뿜어지는 절대무쌍의 지공은
정녕 어마어마한 것이었다.
개천풍운조!
다섯 손가락에서 풍운이 만변하니,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천하의 그 무엇도 그 범위를 벗어날 수 없으며, 그 날카롭고 사나움은
차라리 사도무학을 능가할 정도였다.

음풍금룡수!
가공할 격공흡물수법, 이 절학은 천하무쌍하여 금나의 최고봉으로 알려져
있었다. 만약 극고지경에 도달하면, 능히 집채만한 바위도 끌어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음양지!
이 절학이야말로 육양수 사마청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었다.
가장 무서운 극양지이며, 그 위력의 가공함은 무쇠라도 단숨에 녹일 정도
였으니, 태양마저도 그 빛을 잃을 지경이었다.

신왕------!
만리신풍 하후림!
경공의 천하제일인자, 천풍어기!
이는 신의 경지에 도달한 경공신법이었다. 가히 빛살에 버금갈 정도인
것이다.

의왕-----!
백초무의 단목능운!
평생 의도에 전념한 천하신의임을 그 누가 모르겠는가?
그런 탓에 그의 무공은 십대무왕 중에 최하위롤 꼽는다.
그러나, 정작 그의 무공이 어느정도 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의 무서움, 의도에 바탕을 두고 창안된 불가사의한 절학,
그 진정한 깊이를 알았다면 기절초풍하고 말았으리라!
대라산기!
남을 죽이는데 사용하기 보다는 제압하는데 묘가 있는 절학,
인간의 삼백 육십 대혈을 교묘하게 파고들기 때문에 제아무리 뛰어난
고수라도 피하기 어렵다.
또 하나의 비급, 백초천약경!
백초무의와 함께 평생을 같이한 의학비서,
그것에 통달하면 시체를 살려낼 수 있다는 말이 돌 정도였다!


벽천대제 당세문!
당세가의 노가주, 다시말해 뿌리깊은 암기의 대명문 사천당가의 주인인
것이다. 암향표!
고금최강의 암기! 그 앞에서 견딜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무쇠를 두부 자르듯 할 수 있으며, 호신강기마저 무참히 박살내 버린다는
가공무쌍한 천하제일암기가 아닌가!

그렇다. 바로 그것이었다.
남궁세가의 검왕 복마검제,
황보세가의 수왕 천무옥존,
사마세가의 지왕 육양수,
하후세가의 신왕 만리신풍,
단목세가의 의왕 백초무의,
백리세가의 귀왕 백리천,
당세가의 암왕 벽천대제,
이른바, 신주칠대명가!
그 힘은 세인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인 것이다.
대륙에 천여 년 전부터 뿌리를 내렸고, 그 빛나는 전통 위에서 무혼을
다듬어 온 일곱개의 대가문,
그들은 전통에 따라 결코 외도를 하지 않았다.
천여 년 전부터 내려오는 가전무학을 성실히 가다듬었으며,
각 방면에서 거의 완벽한 성취를 이루어내게 된 것이다.
신주칠대명가의 숨은 힘, 그것은 중원의 태산북두인 구파일방을 오히려
능가할 정도인 것이다. 천하를 좌지우지하는 숨겨진 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바로, 그것이 신주칠대명가의 무서운 점이었다.

칠대왕부, 그 가운데 마지막 석옥, 담천기, 그는 이십여 일만에 그곳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몹시 피로한 신색이었다.
하나, 그 눈빛만큼은 정명하기 이를데 없었고, 눈 깊은 곳에서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집념의 불길이라라!
[한달.... 앞으로 십여 일 뿐이 남지 않았다. 이왕 시작한 일, 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의 숨겨진 기풍이 새롭게 깨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좌상, 마치 한 마리 고고한 노학을 연상시키는 노도인.
비록 극독에 안색이 암자색으로 변했으되, 그 웅휘로운 기상은 없애지는
못했다.

태허자------!
바로 대무당의 전대장교의 놀라운 신분을 지녔던 노도장인 것이다.
과거 누가 감히 그 앞에서 경건함을 버렸겠는가?
만인이 그 도가의 선인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를 올린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일, 그 뿐인가? 그의 내가기공은 십대무왕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태청양의선공!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진 심공이었으며, 선현도의 완벽한 정립으로 이루어진
현문선천진기라 할 수 있다.
천하제일의 정력과, 진무의 유연함을 공유하고 있는 절대신공,
그것을 극성까지 익히면 어떤 사술도 통하지 않는다. 또한,
그 심후함이란 끝을 알수 없을 정도로 깊은 것이었다.
그리고, 태허자는 태청양의선공 이외에 검법 하나를 따로 남기고 있었다.

자오성검!
무당의 비전검법이었다. 오직 장문인만이 익힐 수 있는 절대자검법,
이 검법은 천하에서 가장 절묘한 것이었다.
모두 삼초, 하나, 그 삼초 안에 일어나는 백팔변!
그것은 가히 천하무쌍한 변화가 아닐 수 없었다.
일초만 깨우쳐도 최절정검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정작 나머지 이초를 대하고 나면 그 가공함에 넋을 잃을 것이다.
지상 최강이라는 복마검베의 천룡구대검!
그것과도 능히 자웅을 이룰 정도였다.

[놀랍구나!] 담천기, 그는 자신이 천하의 누구보다도 혜지가 뛰어나다고
자부해 왔었다. 두뇌에 있어서 자신을 따를 자 없으리라 믿었다.
하나, 그것이 너무 큰 자만이었음을 여실히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칠대왕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칠대무왕이 남긴 엄청난 무학을
하나하나 접해 가면서 자신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 깨닫지 않을 수 없었다.
(아.... 무공! 그것이 바다보다 넓고 높은 것이었을 줄이야....!)
칠대무왕!
그들이 남긴 고금미증유의 절학! 그것들은 이미 어떤 한계마저 초월하고
있었다. 어찌 범인이 상상이나 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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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정이 있어 내일은 글을 못올릴 것 같습니다.
그러니 양해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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