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주 공개 8 (완)
8
"안 돼, 안 돼. 한번 더!"
하는, 가비 부인의 요구를 들어준 다음 료따는 간신히 자기 아파트로 돌아왔다.
서둘러 달려왔기 때문에 문을 잠그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래서 들어와 보니 찌하루의 신발이 현관에 놓여 있었다.
"어디 있어?"
하고 소리치자,
"여기에요."
하고, 침대 속에서 얼굴을 내밀었다.
"뭐야, 깜짝 놀랐잖아."
"그것보다 엄마 어땠어요?"
"엄마라니, 뭐가?"
급소를 찔리고 얼굴이 붉어진 료따는 말을 더듬을 수밖에 없었다.
"엄마와 뭐 했죠?"
"바보 소리 하지 마. 어떻게 내가........"
"정말일까? 안색이 다른데요."
"난 당신을 요구하고 있어. 결혼해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그런데 어떻게 엄마와 그런 관계가 될 수 있어? 그보다 거슬리느 말을 아까 하던데, 친구라니, 보이프렌드?"
"글쎄?"
"그럼, 당신 이미 처녀 아냐?"
"설마, 처녀에요. 당신 참 이상하군요. 보이프렌드가 있으면, 왜 내가 처녀가 아니죠? 당신도 보이프렌드 아니에요?"
료따도 더 할 말이 없었다. 말이 필요 없었다. 태클하는 것처럼 담요를 들추고 덤벼들었다.
그 순간, 깜짝 놀랐따. 그녀는 알몸이었다.
어머니와는 다르게 호리호리하게 은어같은 몸매였다. 불룩하게 하얀 유방이 솟아 있었고 가냘픈 웨스트와 날씬한 히프, 엷게 곱슬곱슬한 음모가 나 있으며, 분화구가 도톰한 것이 어머니와 같았다.
"찌하루 야이 좋아, 아주 좋아-"
눈을 살며시 감고 있는 찌하루를 끌어안고 키스했다. 그러나 완강하게 찌하루는 입술을 막고 있었다.
"그럼, 당신은 역시 진짜 처녀군."
"진짜에요. 봐요. 역시 진짜니까 탐폰도 쓰고 있지 않아요."
"정말? 기쁘게."
"하지만 줄지 안줄지. 그건 별게 문제죠. 난 엄마와 평생 같이 살아야 하니까요. 엄마한테 잘 해주는 사람이 아미녀 결혼할 수 없어요."
"그래서 엄마가 이혼했다는 거야? 절말이야?"
"그래요. 아직 비밀이지만."
"엄마한테 잘 한다는 게, 무슨 말이야?"
"모든 면에서요. 엄마는 아직 젊고 한창 아녜요? 외로우면 불쌍해요. 이혼도 그것이 원인이었어요. 아빠가 나빠요. 한번쯤 바람피운것 별 일이 아닌데. 아빠도 용서 안 해요. 자기는 바람만 피우고 있는 주제에 말예요."
"그렇군. 그래서 도대체 나는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나는 결혼할 때까지 처녀로 있고 싶어요. 보이고 만지게 하는 것은 좋지만, 그 이상은 안 돼요. 그러니까 하고 싶으면 엄마하고 하세요."
참으로 그녀는 대담한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엄마와 하라니 참 할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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