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왕경 第十四章 비급(秘笈)이 부른 悲劇 和姦上篇
원본의 기증자이신 부스님께서 벌써 자원을 하셨씀다.
어렵더라도 자신이 타자를 처서 올려보겠다고...........
당근 원본은 나중에 부스님께 돌아갈 것임다.
아무래도 원본은 그때까지 좀 기다리셔야 겠네요.
지금 것은 제 손을 거친 씹왕경이외다.
말하자면 원본에는
아래의 아찔한(?) 장면이 없다는 말씀이외다.
그러니 <반드시 원본이어야만 한다>고 믿으시는 분은 이 글은 읽지 마시길 두손모아(좆잡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형편없는 낙서를 고통을 감내하고 읽어주시는 분들은
부디,
즐감하시길............................
키득키득 拜上.
제십사장(第十四章) 비급(秘笈)이 부른 悲劇 和姦上篇
절벽 위에 나타난 마운룡,
그의 눈꼬리가 일순 파르르 떨렸다.
(한발 늦었군!)
전라의 몸으로 다리를 활짝 벌린 채 누워있는 옥비연,
그녀를 보는 순간 장내의 전후사정을 단번에 파악한 것이었다.
그 순간,
그의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무서운 분노가 끓어올랐다.
“죽........... 인다!”
그는 이를 부드득 갈며 노갈을 내질렀다.
동시에,
스학!
노갈이 채 끝나기도 전에 마운룡의 신형이 유령처럼 적양수의 면전으로 짓쳐들었다.
순간,
“헉!”
적양수는 당황하며 질겁했다.
콰—————— 릉!
그 자는 창졸지간 적양신공(赤陽神功)을 앞으로 내치며 벼락같이 뒤로 신형을 날렸다.
쾅!
그 자의 적양장력은 마운룡의 어깨에 그대로 직격되었다.
하나,
마운룡은 어깨를 한 차례 흔들했을 뿐 신형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무서운 기세로 적양수를 향해 육박하며 오른손을 뻗어냈다.
다음 순간,
쾅!
“케—————— 엑!”
적양수는 가슴이 뽀개지는 듯한 고통에 돼지 멱따는 듯한 비명을 내지르며 뒤로 튕겨나갔다.
그 자의 가슴은 늑골이 드러날 정도로 무참하게 으스러졌다.
하나,
파앗!
화라락!
적양수는 가슴을 온통 선혈로 물들인 채 허공에서 사력을 다해 신형을 뒤집어 계곡 너머로 날아갔다.
순간,
“서......... 랏!”
마운룡은 사납게 폭갈하며 그 자를 뒤따르려 했다.
그러다,
“....................!”
부르르................
돌연 그는 신형을 세차게 떨며 아래로 뚝 떨어져 내리는 것이 아닌가?
아!
그의 어깨 부분,
그곳의 의복이 시커멓게 타들어가 있었다.
바로 적양장력에 격중당한 흔적이었다.
(무섭군!)
마운룡은 상체의 반쪽이 마비되는 듯한 지독한 고통을 느끼며 신음을 발했다.
적양신공(赤陽神功)——————!
그것은 일단 격중되면 심맥(心脈)을 타들어가게 만드는 무서운 극양지기(極陽之氣)를 지녔다.
비록 십왕경(十王經) 중 거화마결(巨火魔訣)만은 못해도 천하를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양강기공(陽罡奇功)이었다.
다만,
적양수는 동정의 몸이 아닌지라 그 화후가 팔성에 머물러 있는 상태일 뿐이었다.
만일 그 자가 적양신공을 십이성 익힌 상태였다면 마운룡도 결코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윽고,
“...............!”
마운룡은 잠시 눈을 감고 거화마결(巨火魔訣)을 운용하여 몸속에 파고든 적양강살을 흡수했다.
그러자,
곧 통증이 가시고 어깨 부위의 화기가 사라졌다.
마운룡은 천천히 눈을 떴다.
순간,
“...............!”
그의 안색이 벌겋게 물들었다.
옥비연,
그녀가 벌거벗은 몸으로 바로 눈앞에 누워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여전히 혈도가 짚힌 채 멍하게 초점없는 눈으로 누워있었다.
그 때문에,
마운룡은 본의 아니게 옥비연의 벌린 다리 사이의 옹달샘을 속속들이 보고야 말았다.
(휴..........!)
마운룡은 한숨을 내쉬며 얼른 고개를 돌렸다.
그와 함께,
팟!
그는 가볍게 지풍을 날려 옥비연의 혈도를 풀어주었다.
“...............!”
옥비연의 가냘픈 몸이 한차례 움찔했다.
혈도가 풀린 그녀는 다시 내공을 회복한 것이었다.
마운룡은 그녀가 나신을 가리도록 몸을 돌렸다.
그런 그의 귀전에 옥비연이 힘없이 일어나 앉는 소리가 들렸다.
한데,
잠시 더 기다려도 옷입는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혹시)
마운룡은 불길한 예감을 느끼며 급히 고개를 돌렸다.
순간,
그의 눈에 막 스스로의 정수리를 내려치려는 옥비연의 모습이 들어왔다.
마운룡은 대경했다.
“무슨 짓이오?”
피—————— 잉!
그는 다급한 외침과 함께 한줄기 지풍을 번개같이 튕겨냈다.
다음 순간,
“흑!”
옥비연은 명문혈이 찍혀 오른손을 축 늘어뜨렸다.
마운룡은 뒤이어 재차 지력을 날려 옥비연의 기해혈도 찍어버렸다.
행여 그녀가 심맥을 끊어 자결할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이 무슨 어리석은 짓이오? 부인!”
그는 나직한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흐윽.............. 천녀를 죽도로 놔주세요!”
옥비연은 처연한 음성으로 오열하며 몸부림쳤다.
“저는............ 더 이상 세상 사람들을 볼 낮이 없는 계집이에요!”
그녀의 비통한 울부짖음에 마운룡은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난감하군. 이 일을 어쩐단 말인가?)
그는 진퇴양난의 곤경에 처한 기분이었다.
언제까지 옥비연의 혈도를 짚어 놓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렇다고 풀어주자니 자결할 것이 뻔하지 않은가?
잠시 고심을 금치 못하던 마운룡,
(그렇지!)
문득 그의 두 눈이 번뜩 빛났다.
이어,
“부인, 여길 보시오!”
마운룡은 자신의 앞가슴 섶을 헤쳐보이며 말했다.
마운룡의 말에 무심코 고개를 든 옥비연,
“.........!”
일순 옥비연의 두 눈이 한껏 치떠졌다.
마운룡의 앞가슴 옷자락 속,
한 명의 어린아이가 곤히 잠들어 있지 않은가?
그 아이는 바로 옥비연 자신의 아들 황보강(皇甫江)이었다.
고목의 움푹 썩어들어간 내부에 숨겨두고 온,
한데,
그 아들을 지금 마운룡이 품 속에 품고 있지 않은가?
순간,
“강.......... 강아!”
옥비연은 처연한 음성으로 부르짖었다.
“그렇소 바로 부인의 아드님이오!”
마운룡은 고개를 끄덕이며 조심스럽게 잠든 아린아이를 옥비연의 앞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는 온화한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부인이 염려하시는 아이가 여기 있으니 받으시오.”
말과 함께 다시 지풍을 날려 옥비연의 혈도를 풀어주었다.
부르르............
다시 또 옥비연의 가냘픈 몸이 한차례 세차게 떨렸다.
눈물 젖은 그녀의 두 눈은 처연한 모정(母情)과 갈등의 빛이 교차되었다.
그러다,
“흐윽, 강아!”
그녀는 와락 황보강을 끌어안고 오열을 터뜨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마운룡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이다!)
그는 흐뭇한 표정으로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여인은 이제 죽으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어린아이를 위해서라도..........!)
그런 그는 잠시 망설임의 표정을 지었다.
하나 그는 곧 쓴웃음을 지었다.
(죄송합니다. 전주(殿主!)
그는 한숨을 내쉬며 품 속에서 독신편(毒神篇)을 꺼내들었다.
(십왕경을 회수하라는 전주의 분부를 지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독신편을 내려다보며 십왕전주(十王殿主)인 북리단(北里丹)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등에 짊어진 책상자를 바닥에 내려놓고 열었다.
그 안에는,
마운룡이 십왕전을 떠날 때 갖고나온 여러 가지의 물건들이 들어 있었다.
마운룡은 그 중 하나의 옥병을 꺼내들었다.
옥병에는 십여 알의 환약이 들어있었다.
<천독신단(千毒神丹)>.
옥병에는 그같은 글이 음각되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모산독조가 남긴 희세영약이었다.
천가지의 극독을 배합하여 만든 독단(毒丹),
하나,
정확히는 독단(毒丹)이 아니었다.
각자지 독이 서로의 독기를 상쇄시켜 희세의 영약으로 바뀐 것이었다.
보통사람이 천독신단(千毒神丹)을 먹으면 백독(百毒)이 불침(不侵)하고 무병장수(無病長壽)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무림인이 복용하면 삼십 년 수위의 내공과 더불어 강철같은 근골을 지니게 된다.
마운룡은 고개를 끄덕이며 내심 중얼거렸다.
(그래, 모산독조의 진전이 제대로 임자를 만난 것이다!)
그는 미소지으며 이윽고 천독신단과 독신편을 옥비연에게 내밀었다.
“이것은 부인 것이니 돌려드리겠습니다!”
순간,
“............!”
마운룡이 독신편과 천독신단을 내밀자 이들을 안고 오열하던 옥비연은 흠칫하며 오열을 멈추었다.
그러나 그녀의 안색은 더욱 어두워지며 차츰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마운룡이 주는 물건들을 다시 그의 앞으로 밀어놓더니 그녀의 옆에 아이를 감싼 포대기를 내려놓고 일어섰다.
그런 그녀가 뜻밖에 몸을 크게 굽히더니 마운룡을 향하여 눈밭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큰 절을 올리는 것이 아닌가?
“천첩과 불쌍한 이 어린 것을 구해주신 것도 부족해 비급과 영약까지 내리시는 소협의 하늘같은 은혜, 진정 감당하기 어렵사옵니다.
그러나 이제 천첩은 이미 이 하늘아래 해를 바라보고 살 자격이 없는 몸이옵니다.
그토록 부끄러운 첩신의 추태를 지금 두 사람이나 알고 있으니 어찌 부끄러워 세상에 있을 수 있겠습니까.
다만 이 어린 것이 황보가의 핏줄을 이어가는 것 한 가지만이 저의 마지막 소원이오니 소협께서 커다란 자비를 베풀어 한 자기 소원을 들어주시면 그 은혜 잊지 않고 구천에 가서라도 갚을까 하옵니다.“
마운룡은 갑자기 여인이 자신에게 엎드려 절을 하며 소원 한 가지를 들어달라고 애원하자 어찌해야할지 몰라 그저 그녀를 보고 멀뚱멀뚱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부........ 부인! 무슨 말씀이십니까? 어서 말씀 하십시오!”
“첩신이 바라옵는 것은 소협께서 어려우시더라도 이 어린 것을 어떻게 해서든지 살려 황보가(皇甫家)의 명맥이라도 이을 수 있게 해주십사 하는 부탁이옵니다.
첩신이 살아 이 아이를 기르게 되면 첩신의 부끄러운 짓이 세상에 결국 알려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 아이의 장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니 이 천한 몸은 아이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 살아남아서는 안 되는 더러운 몸이옵니다.”
“부인,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살다보면 무슨 일을 당할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법인데 어찌 부인의 일이 허물이라고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설령 이 아이를 낯모르는 사람에게 맡겨 기른다 한들 어떻게 황보가(皇甫家)의 내력을 가르치며 바르게 기를 수 있단 말입니까?
아무리 부끄럽고 힘들더라도 부인 아니면 누가 이 아이를 제대로 기를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절대로 죽겠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그러나 마운룡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눈밭에 엎드린 옥비연은 몸을 일으킬 기색이 없었다.
마운룡은 그저 난감하기만 했다.
이 일을 어찌한단 말인가...................
이 여인은 자신이 그녀 곁을 떠나는 즉시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 분명했다.
그렇다고 마냥 이 여인이 죽을까봐 옆에 붙어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으니 그야말로 마운룡의 처지는 진퇴양난(進退兩難)이 되고 만 것이었다.
자신의 앞에 놓여있는 이 갓난아이만 아니라면 그는 눈을 질끈 감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했다.
그러나 포대기에 싸여 새근새근 잠자고 있는 아이를 보자 그는 도저히 자신이 이 여인을 죽도록 내벼려둘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기 시작했다.
그 어린 것을 보자 천애고아로 이 세상에 버려져 온갖 고생과 슬픔을 머리에 이고 이제껏 험한 나날을 견디어왔던 자신의 신세가 뼈저리게 되살아났기 때문이었다.
그렇다,
이 여인이 죽는 순간 이 아이는 바로 마운룡 자신의 신세를 그대로 이어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 이 난관을 헤쳐보려고 해도 어찌해볼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이제 그는 자신이 마치 수렁에 잘못 발을 들여놓고 깊이 빠져들어가는 듯한 심정이었다.
그렇게 한참 두 사람이 마주하고 있는데............
그때까지 차가운 눈밭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흐느끼던 옥비연의 머리가 갑자기 들리더니 두 손으로 마운룡의 다리를 붙잡고 그를 올려다보는 것이었다.
“상공. 저와 저 불상한 어린 것을 살리시려면 이제 한가지 길 밖에 없사옵니다.”
“어......... 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말씀만 하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끓는 기름에라도 뛰어들겠습니다.“
그러자 옥비연의 얼굴에 한가닥 살풋이 홍조가 어리며 눈에 기이한 빛이 스치고 지나갔다.
“상공께서는 천첩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셨습니다. 그러니 상공께서 첩신을 불쌍히 여기신다면 단 한 번만이라도 첩신의 몸을 받아주셔서 이 더러운 몸을 깨끗이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 길만이 첩신이 살 한가지 유일한 길이옵니다.“
마운룡은 그 말을 듣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어떻게 생각하면 자신의 허물을 본 사람도 같은 허물을 저지르게 하여 입을 봉하려는 여인의 무서운 계략이 아닌가?
순진하기 그지없는 마운룡.
다시 또 여란(女亂)의 뜨겁고 아찔한 함정에 빠져들고야 만 것이었으니...................
소년은 여인의 두 팔에 아랫도리가 잡힌채 그저 우두망찰, 벌겋게 얼굴이 달아올라 눈둘 곳을 몰라하고 있었다.
얼굴을 붉히고 어쩔줄 몰라 쩔쩔매는 마운룡의 모습을 본 옥비연의 눈빛에 차츰 자신만만한 기색으로 바뀌어가더니..........................
갑자기 소년의 바지를 두 손으로 벗겨내리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소년의 하의가 벗겨지자 갑자기 ‘탱~~~!’ 하고 튀어나와 힘차게 고개를 드는 물건이 있었으니.........................
아낙은 그 물건을 보자 두 눈을 부릅뜨고 놀라 ‘헉!’ 소리를 내뱉고 말았다.
너무나도 거대하고 잘 생긴(?) 소년의 물건은 그야말로 그녀의 상상을 뛰어넘는 기막힌 진품(?)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여자의 오금에 힘이 들어가고 음부에서는 한방울 애액이 ‘똑~~~~~~~!’ 떨어져내렸다.
계집은 십년 만에 돌아온 남편과 첫밤을 맞은 아낙이라도 되는 듯 마운룡의 물건을 기쁜 얼굴을 하고 손으로 감싸더니 주저 없이 입으로 가져가는 것이 아닌가?
“으헉!”
마운룡은 불시에 당한 강력한 공격(?)에 그만 기함할 만큼 놀라고 말았다.
여인의 혀가 빨아대는 그 뜨겁고도 짜릿한 감촉!
오줌만 눠도 자지가 빳빳하게 일어서도록 뜨거운 피가 들끓는 나이에 이토록 막강한 여인의 공격을 견디어낼 사내가 어디 있겠는가?
더구나 이건 욕정을 해소하기 위한 행위만은 아니었다.
만일 마운룡이 여인의 이러한 행위를 거부하고 그녀에게 수치를 안겨준다면 그 결과는 두 생명의 종말을 뜻하는 것이었으니 그는 더이상 움치고 뛸 여지가 없었다.
드디어 소년의 입에서 참다못한 신음이 다급히 터져나왔다.
“윽! 으~~~~~음!”
소년의 손은 자신도 모르게 여인의 머리를 감싸고 함께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참을 눈을 감고 여인이 제공하는 쾌락의 봉사에 자신의 분신을 맡기고 있던 마운룡이 여인의 입에서 자신의 남성을 빼냈다.
이제 사내가 계집을 다루어야할 차례임을 그도 알고 있는 것이다.
마운룡은 이미 백수운에게서 받은 장보도에 그려져 있는 남녀교합의 온갖 절기를 눈으로나마 익힌 터였다.
사실 그는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포루노신공(鞄壘努神功) 절정고수의 토대를 닦아놓은 몸이었다.
이제 그 신공을 몸으로 연마해야할 단계였다.
물론 그는 포루노신공(鞄壘努神功)이란 말을 들어본 일도 없었고 당시 무림인들로서 이 기막힌 천고의 절예가 다시 현세에 현현한 사실초차 아는 자가 없었으니................
마운룡은 옥비연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안고 일으켜 세운 후 얼굴을 마주하고 눈을 서로 마주했다.
준수한 사내의 얼굴.....................!
별처럼 빛나는 눈과 마주친 계집은 그만 부끄러움과 황홀함에 눈이 부셔 얼굴을 붉히고 살그머니 눈을 감고 말았다.
그러자 사내의 뜨거운 혀가 여인의 눈을 쓸고 지나갔다.
“학!”
계집은 뜻밖의 애무에 그만 자신도 모르게 오줌을 몇 방울 떨구며 오금을 조였다.
이번에는 그 뜨겁고 아찔한 감각이 여자의 한쪽 귓바퀴를 학대하기 시작했다.
옥비연은 그만 몸에 힘이 풀려 동체를 마운룡에게 기대고 쓰러지고 말았다.
그런 그녀의 몸을 가슴에 받아안은 마운룡은 마침내 그녀를 바닥에 펼쳐진 겉옷 위에 조심스럽게 눕히고 자신도 바지를 벗어던졌다.
옥비연은 사내가 자신을 눕히자 마치 새 색시가 첫날밤 신랑의 손에 옷이 벗겨지는 순간을 기다리는 심정이 되어 가슴이 떨리고 정신이 아득하게 구름 위를 떠도는 듯 했다.
이제 마운룡은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계집의 탱탱하게 솟아오른 젖무덤을 학대하기 시작했다.
그의 뜨거운 혀가 옥비연의 유실에서 뱅글뱅글 동그라미를 그리며 침을 발라대자 계집의 젖꼭지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단단하게 부풀어오르며 탱글탱글 떨어댔다.
“아~~~~~~~~윽!”
여인의 몸 가장 깊숙한 곳이 무섭게 조여지며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고 두 허벅다리가 바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러나 사내의 혀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한참을 분가루라도 묻어날 듯이 희디흰 옥비연의 두 젖무덤을 못살게 굴던 마운룡의 혀가 이번에는 서서히 그녀의 겨드랑이로 기어들었다.
계집은 가장 민감한 곳에서 전해지는 간지러우면서도 야릇한 감촉에 그만 참을 수없어 허리를 뱀처럼 꼬아댔다.
그녀의 두 손은 사내의 머리를 감싸고 자신의 몸 쪽으로 눌러대고 있었다.
그러자 사내의 혀가 여인의 아랫배로 서서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처럼 희고 기름진 아랫배를 사내의 혀가 유린하고 있는 것이었다.
움푹 꺼진 계집의 배꼽에 사내의 혀가 파고들자 계집의 몸이 퍼득이며 허리가 들려올라갔다 바닥을 치며 떨어져내렸다.
마운룡의 눈에 점차 은은하게 붉은 기운이 어른거리기 시작했다.
포루노신공(鞄壘努神功)이 시전되는 현상이었다.
그의 눈이 여인의 삼각주를 비추고 있었다.
그곳은 이미 흥건히 젖어 진득한 늪이 되어가고 있었다.
사내의 머리가 옥비연의 음습한 계곡으로 가라앉았다.
동시에 그의 하물이 자연스럽게 그녀의 얼굴위에서 여인의 꽃잎처럼 아름다운 입술을 마주보는 자세가 되었다.
여인은 강렬한 수컷의 내음이 숨막히게 코로 밀려드는 것을 느꼈다.
그러자 그녀의 붓꽃같이 새하얀 손길이 사내의 그것으로 향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받들어모시듯 고이 감싸쥐었다.
이제 사내와 계집은 포루노신공(鞄壘努神功) 중 역접흡물신공(逆接吸物神功) 이라는 비전절학을 펼치고 있었다. 이는 후대의 학자들이 이를 연구하야 일명 육구자세(六九姿勢)라고 이르기도 하는 절예(絶藝)를 이름이니.......................
물론 두 당사자들은 자신들이 무슨 신공을 시전하는지 조차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지만............!
마운룡의 혀는 먼저 옥비연의 우거진 숲속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숲은 기름이 흐를 듯 검은 빛으로 빛나며 탐스럽게 우거져 있었다.
바로 그 우거진 숲 속에 그녀의 붉은 속살이 갈라져 내려가는 첫 흔적이 수줍게 숨어 낯을 붉히고 있었다.
소년의 혀가 살그머니 그 위에 내려앉았다.
그러자 여인의 허리가 퍼득 튀어올랐다가 다시 애처롭게 떨어져내렸다.
그 아래 신비의 계곡을 이루는 무수한 주름들이 쉬지 않고 오물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는 차츰 홍수로 변하고 있으니...................
여인은 누운 자세에서 사내의 육봉을 입에 머금고 정성을 다해 모시고 있었다.
그저 그녀에게는 이 순간이 영원히 이어지기만 바랄 뿐이었다.
그렇게 그녀의 작은 입에서 빨리고 씹히며 갖은 학대(?)를 당하던 사내의 중심이 빠져나가고 있었다.
이어 사내의 육중한 몸이 그녀의 배 위에 실렸다.
계집은 그 무게에 잠시 숨이 막히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그 느낌도 잠시,
여인의 비처에 사내의 거대한 흉기가 닥쳐들자 여인의 입이 저도 모르게 딱 벌어졌다.
“학!”
정말이지 사내의 성이 馬가라는 걸 여인이 알았더라면 미리 마음으로 대비라도 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를 전혀 알 길이 없었던 옥비연이었으니.....................
눈을 감고 아무 정신없이 사내의 물건을 입에 물고 있을 때에야 그 위용을 별로 느낄 수 없었지만 막상 자신의 좁은 음문에 사내의 대포가 짖쳐들 태세를 갖추자 계집은 그만 자신도 모르게 몸이 위축되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사내의 무기는 여인의 애처로운 입구에 칼끝을 겨누고 비정하게 가르고 들어가고야 말았다.
“아악!”
옥비연은 거대한 기둥이 자신의 가녀린 몸을 꿰뚫고 들어오자 그만 다리를 달달 떨면서 사내의 널찍한 등판을 두 팔도 힘껏 껴안고 말았다.
마운룡의 눈에 화광이 일렁이면서 넓고 두툼한 입술이 여인의 꽃잎처럼 붉은 입술을 덮쳤다.
“으읍.....................!”
이제 두 남녀의 윗입과 아랫입은 더 할 수 없이 단단하게 결합되었다.
마운룡의 칼자루는 옥비연의 계곡 깊숙이 박혀 전혀 빠져나오려 하질 않았다.
오히려 그 선단은 옥비연의 자궁 끝까지 파고들어 부풀어오른 그대로 암컷의 음문을 압박하며 살살 회전운동을 시작하는 것이었으니........................!
“아하하흐~~~~~~~~~~~ 아하, 아하, 하흐흐~~~~~~~~~~~”
계집의 입에서 이제는 앓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두 눈을 꼭 감고 두 팔을 사내의 등에 두른 채 죽자고 껴안고 있던 계집의 두 가랑이가 활짝 들리더니 그만 사내의 허리를 끼고 족쇄처럼 조여대고 말았으니...............................
“헉! 흐으~~~~~~~~~~~~~~”
천하의 마운룡도 계집의 음부가 조여대고 빨아대는 등골저리는 짜릿한 쾌감에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다리를 부르르 떨었다.
이제 사내는 포루노신공(鞄壘努神功)의 한 가지 절예인 구천일심진결(九淺一深眞訣)을 시전하기 시작했다.
계집의 음문을 아홉 번은 살짝살짝 찌르고 마지막 한 번은 뿌리 끝까지 힘차게 쑤셔박는 것이었다.
그러자 계집 역시 사내의 움직임에 맞춰 즉시 율동감 넘치게 허리운동을 해대며 코맹맹이 소리로 사내에게 아양을 떠는 것이었으니.....................
“상공! 상공! 아흐흐~~~~~~ 이몸을 버리지 마시와요!
이제 천첩에게는 상공 뿐이와요!
하아! 학! 하아! 학!~~~~~~~~~~~!”
“헉! 헉! 헉!
걱정 마오. 부인!
이 마운룡이 나중에 부인을 외면하지 않을 테니 조금도 걱정 말고 아이나 잘~~~~~~~~~ 헉!~~~~~~~~~~억! 억!”
그러던 사내의 허리 움직임이 어느사이엔지 임전무퇴(臨戰無退)의 용맹스러운 자세에서 초전박살(初戰撲殺)의 흉험한 태세로 바뀌었다.
사내의 창은 여인의 가장 여린 부위를 사납게 찔러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여인의 여린 음문과 사내의 강맹한 흉기가 마주치는 사품에 최부잣집 잔칫날 떡치는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찌거덕! 찌거덕! 철썩! 철썩! 철푸덕! 철푸덕! 철퍽! 철퍽!
그 소리 또한 갈수록 박자가 급박해지고...........................!
그뿐인가?
사내놈의 코에서는 기차화통 쌂아먹은 양 ‘쉭! 쉭!’거친 콧김을 내뿜고 있었고,
계집의 입에서는........................
"아흐~~~~~~~~ 악! 아흐~~~~~흑! 그만! 그만! 제발, 상공!
아아~~~! 나 죽어요~~~~~~! 주우욱~~~~~~어어~~~~~~~! 학! 학! 학!"
드디어 계집의 입에서 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사내의 흉기는 더욱 더 뜨겁게 달아올라 암컷의 소굴에서 사납게 분탕질을 그치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두 남녀의 뜨거운 열기에 주위의 눈은 모두 녹아 없어지고 중천에 걸렸던 해도 어느덧 서산에 걸려 있었다.
드디어 꿈같은 열락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 두 사람은 옷를 걸친 채 마주 앉았다.
마운룡은 다시금 천독신단과 독신편을 옥비연에게 내밀었다.
“이것은 부인 것이니 돌려드리겠습니다!”
순간,
“................!”
아들을 안고 젖을 물리던 옥비연은 흠칫하며 얼굴을 붉혔다.
그녀는 마운룡의 품에 안긴 그 황홀한 감정에 더해 다시 새생명을 얻게 된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한 심정이었다.
그 때문에, 독신편을 다시 돌려받을 생각이라고는 꿈에도 없었다.
“상................ 상공!”
옥비연은 감격에 떨리는 눈으로 마운룡을 올려다보았다.
마운령은 미소지으며 입을 열었다.
“제 이름은 마운룡입니다. 부인께는 막내동생뻘도 안되니 그냥 운룡이라 불러주십시오.”
“아닙니다! 상공. 천첩은 이미 상공의 계집이오니 어찌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옥비연의 아름다운 눈에 눈물이 흐르며 그리움과 안타까움으로 떨리고 있었다.
“그보다 어찌된 일인지 사연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
마운룡의 물음에 옥비연의 커다란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참담한 지난일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운중일연(雲中一燕) 옥비연(玉飛燕)!
그녀는 본래 곤륜파(崑崙派)의 한 지파에서 무공을 연마했다.그러다 우연히 그녀는 화산파(華山派)의 전대 장문인인 매화신모(梅花神母)의 대제자 풍운검신(風雲劍神) 황보룡(皇甫龍)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것이 십여년 전의 일이었다.
옥비연과 결혼한 풍운검신(風雲劍神) 황보룡(皇甫龍),
그는 곧 화산파의 신임 장문인으로 취임했다.
무림생활에 실증을 느낀 매화신모(梅花神母)가 일찌감치 무림을 은퇴하기 위해 대제자인 황보룡에게 장문인 지리를 넘겨준 것이었다.
그로 인해,
옥비연은 젊은 나이에 화산파의 안주인이 되는 무상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삼 년 전,
그녀는 느지막에 황보룡과의 사랑의 결실인 황보강(皇甫江)까지 얻게 되었다.
그녀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이 행복했다.
실로 꿈과도 같은 나날이었다.
하나,
그 달콤한 행복이 깨진 것은 일년 전이었다.
어느날,
강호로 나갔던 황보룡은 온몸에 심한 부상을 입고 화산으로 돌아왔다.
어디서 그렇게 다쳤는지 항보룡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아니,
그는 단 두 사람에게 전후사정을 들려주었다.
아내 옥비연과 막내 사매인 매화옥녀(梅花玉女)에게만.
바로 황보룡은 십왕경중 독신편(毒神篇)을 얻느라 그렇게 다친 것이었다.
황보룡은 아내 옥비연과 사매 매화옥녀(梅花玉女)에게도 자신이 독신편을 얻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라고 신신당부한 후 운공료상에 들어갔다.
한데,
그 다음날 천만뜻밖에도 항보룡은 연공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 아닌가?
옥비연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엄청난 충격에 넋을 잃었다.
졸지에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것이 아닌가?
하나,
그녀는 언제까지나 비탄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었다.
연공실에 침입하여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미루어 틀림없이 흉수는 화산파 내에 있으리라고 추측한 옥비연,
그녀는 비단 자신뿐 아니라 어린 아들 황보강의 목숨까지 위태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었다.
이에,
그녀는 남편이 남겨준 독신편을 지니고 몰래 화산을 떠나 이곳 태행산(太行山)으로 숨어들었다.
한데,
그것을 어찌 알았는지 음산사흉 등 강호의 흉적들이 그녀의 은신처를 습격해온 것이었다.
(((((((((((((((((((((((((((((((((((((((((((((((((((((((((((((((((((((((((((((((
애궁~~~~~~
힘은 년놈이 쓰는데 어째서 내가 피곤한 거지?
이밤에 잠은 안 자고 남의 행사를 눈에 불을 켜고 밝히고 있으니 당연한거쥐~~~~~~~~~~
그만 자라 자! 넌 잠도 없냐?
))))))))))))))))))))))))))))))))))))))))))))))))))))))))))))))))))))))))))))))))))
이상 아날운서(雅捺云序)와 쥔공 馬가 넘의 대화였씀다.
제 글이 다소 재미 없거나 아니, 이가 갈리게 재미 없더라도
다른 걸 딱히 할 건 없고 에이 키득키득넘 개수작이라도 구경하구 시간 때우자
생각하시는 분들께 이몸
몸과 마음 다 바쳐 봉사할 생각임다.
아니, 아름다운 여성독자분들께는 몸만 바쳐서리~~~~~~~~~ 희희희~~
어렵더라도 자신이 타자를 처서 올려보겠다고...........
당근 원본은 나중에 부스님께 돌아갈 것임다.
아무래도 원본은 그때까지 좀 기다리셔야 겠네요.
지금 것은 제 손을 거친 씹왕경이외다.
말하자면 원본에는
아래의 아찔한(?) 장면이 없다는 말씀이외다.
그러니 <반드시 원본이어야만 한다>고 믿으시는 분은 이 글은 읽지 마시길 두손모아(좆잡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형편없는 낙서를 고통을 감내하고 읽어주시는 분들은
부디,
즐감하시길............................
키득키득 拜上.
제십사장(第十四章) 비급(秘笈)이 부른 悲劇 和姦上篇
절벽 위에 나타난 마운룡,
그의 눈꼬리가 일순 파르르 떨렸다.
(한발 늦었군!)
전라의 몸으로 다리를 활짝 벌린 채 누워있는 옥비연,
그녀를 보는 순간 장내의 전후사정을 단번에 파악한 것이었다.
그 순간,
그의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무서운 분노가 끓어올랐다.
“죽........... 인다!”
그는 이를 부드득 갈며 노갈을 내질렀다.
동시에,
스학!
노갈이 채 끝나기도 전에 마운룡의 신형이 유령처럼 적양수의 면전으로 짓쳐들었다.
순간,
“헉!”
적양수는 당황하며 질겁했다.
콰—————— 릉!
그 자는 창졸지간 적양신공(赤陽神功)을 앞으로 내치며 벼락같이 뒤로 신형을 날렸다.
쾅!
그 자의 적양장력은 마운룡의 어깨에 그대로 직격되었다.
하나,
마운룡은 어깨를 한 차례 흔들했을 뿐 신형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무서운 기세로 적양수를 향해 육박하며 오른손을 뻗어냈다.
다음 순간,
쾅!
“케—————— 엑!”
적양수는 가슴이 뽀개지는 듯한 고통에 돼지 멱따는 듯한 비명을 내지르며 뒤로 튕겨나갔다.
그 자의 가슴은 늑골이 드러날 정도로 무참하게 으스러졌다.
하나,
파앗!
화라락!
적양수는 가슴을 온통 선혈로 물들인 채 허공에서 사력을 다해 신형을 뒤집어 계곡 너머로 날아갔다.
순간,
“서......... 랏!”
마운룡은 사납게 폭갈하며 그 자를 뒤따르려 했다.
그러다,
“....................!”
부르르................
돌연 그는 신형을 세차게 떨며 아래로 뚝 떨어져 내리는 것이 아닌가?
아!
그의 어깨 부분,
그곳의 의복이 시커멓게 타들어가 있었다.
바로 적양장력에 격중당한 흔적이었다.
(무섭군!)
마운룡은 상체의 반쪽이 마비되는 듯한 지독한 고통을 느끼며 신음을 발했다.
적양신공(赤陽神功)——————!
그것은 일단 격중되면 심맥(心脈)을 타들어가게 만드는 무서운 극양지기(極陽之氣)를 지녔다.
비록 십왕경(十王經) 중 거화마결(巨火魔訣)만은 못해도 천하를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양강기공(陽罡奇功)이었다.
다만,
적양수는 동정의 몸이 아닌지라 그 화후가 팔성에 머물러 있는 상태일 뿐이었다.
만일 그 자가 적양신공을 십이성 익힌 상태였다면 마운룡도 결코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윽고,
“...............!”
마운룡은 잠시 눈을 감고 거화마결(巨火魔訣)을 운용하여 몸속에 파고든 적양강살을 흡수했다.
그러자,
곧 통증이 가시고 어깨 부위의 화기가 사라졌다.
마운룡은 천천히 눈을 떴다.
순간,
“...............!”
그의 안색이 벌겋게 물들었다.
옥비연,
그녀가 벌거벗은 몸으로 바로 눈앞에 누워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여전히 혈도가 짚힌 채 멍하게 초점없는 눈으로 누워있었다.
그 때문에,
마운룡은 본의 아니게 옥비연의 벌린 다리 사이의 옹달샘을 속속들이 보고야 말았다.
(휴..........!)
마운룡은 한숨을 내쉬며 얼른 고개를 돌렸다.
그와 함께,
팟!
그는 가볍게 지풍을 날려 옥비연의 혈도를 풀어주었다.
“...............!”
옥비연의 가냘픈 몸이 한차례 움찔했다.
혈도가 풀린 그녀는 다시 내공을 회복한 것이었다.
마운룡은 그녀가 나신을 가리도록 몸을 돌렸다.
그런 그의 귀전에 옥비연이 힘없이 일어나 앉는 소리가 들렸다.
한데,
잠시 더 기다려도 옷입는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혹시)
마운룡은 불길한 예감을 느끼며 급히 고개를 돌렸다.
순간,
그의 눈에 막 스스로의 정수리를 내려치려는 옥비연의 모습이 들어왔다.
마운룡은 대경했다.
“무슨 짓이오?”
피—————— 잉!
그는 다급한 외침과 함께 한줄기 지풍을 번개같이 튕겨냈다.
다음 순간,
“흑!”
옥비연은 명문혈이 찍혀 오른손을 축 늘어뜨렸다.
마운룡은 뒤이어 재차 지력을 날려 옥비연의 기해혈도 찍어버렸다.
행여 그녀가 심맥을 끊어 자결할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이 무슨 어리석은 짓이오? 부인!”
그는 나직한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흐윽.............. 천녀를 죽도로 놔주세요!”
옥비연은 처연한 음성으로 오열하며 몸부림쳤다.
“저는............ 더 이상 세상 사람들을 볼 낮이 없는 계집이에요!”
그녀의 비통한 울부짖음에 마운룡은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난감하군. 이 일을 어쩐단 말인가?)
그는 진퇴양난의 곤경에 처한 기분이었다.
언제까지 옥비연의 혈도를 짚어 놓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렇다고 풀어주자니 자결할 것이 뻔하지 않은가?
잠시 고심을 금치 못하던 마운룡,
(그렇지!)
문득 그의 두 눈이 번뜩 빛났다.
이어,
“부인, 여길 보시오!”
마운룡은 자신의 앞가슴 섶을 헤쳐보이며 말했다.
마운룡의 말에 무심코 고개를 든 옥비연,
“.........!”
일순 옥비연의 두 눈이 한껏 치떠졌다.
마운룡의 앞가슴 옷자락 속,
한 명의 어린아이가 곤히 잠들어 있지 않은가?
그 아이는 바로 옥비연 자신의 아들 황보강(皇甫江)이었다.
고목의 움푹 썩어들어간 내부에 숨겨두고 온,
한데,
그 아들을 지금 마운룡이 품 속에 품고 있지 않은가?
순간,
“강.......... 강아!”
옥비연은 처연한 음성으로 부르짖었다.
“그렇소 바로 부인의 아드님이오!”
마운룡은 고개를 끄덕이며 조심스럽게 잠든 아린아이를 옥비연의 앞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는 온화한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부인이 염려하시는 아이가 여기 있으니 받으시오.”
말과 함께 다시 지풍을 날려 옥비연의 혈도를 풀어주었다.
부르르............
다시 또 옥비연의 가냘픈 몸이 한차례 세차게 떨렸다.
눈물 젖은 그녀의 두 눈은 처연한 모정(母情)과 갈등의 빛이 교차되었다.
그러다,
“흐윽, 강아!”
그녀는 와락 황보강을 끌어안고 오열을 터뜨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마운룡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이다!)
그는 흐뭇한 표정으로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여인은 이제 죽으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어린아이를 위해서라도..........!)
그런 그는 잠시 망설임의 표정을 지었다.
하나 그는 곧 쓴웃음을 지었다.
(죄송합니다. 전주(殿主!)
그는 한숨을 내쉬며 품 속에서 독신편(毒神篇)을 꺼내들었다.
(십왕경을 회수하라는 전주의 분부를 지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독신편을 내려다보며 십왕전주(十王殿主)인 북리단(北里丹)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등에 짊어진 책상자를 바닥에 내려놓고 열었다.
그 안에는,
마운룡이 십왕전을 떠날 때 갖고나온 여러 가지의 물건들이 들어 있었다.
마운룡은 그 중 하나의 옥병을 꺼내들었다.
옥병에는 십여 알의 환약이 들어있었다.
<천독신단(千毒神丹)>.
옥병에는 그같은 글이 음각되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모산독조가 남긴 희세영약이었다.
천가지의 극독을 배합하여 만든 독단(毒丹),
하나,
정확히는 독단(毒丹)이 아니었다.
각자지 독이 서로의 독기를 상쇄시켜 희세의 영약으로 바뀐 것이었다.
보통사람이 천독신단(千毒神丹)을 먹으면 백독(百毒)이 불침(不侵)하고 무병장수(無病長壽)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무림인이 복용하면 삼십 년 수위의 내공과 더불어 강철같은 근골을 지니게 된다.
마운룡은 고개를 끄덕이며 내심 중얼거렸다.
(그래, 모산독조의 진전이 제대로 임자를 만난 것이다!)
그는 미소지으며 이윽고 천독신단과 독신편을 옥비연에게 내밀었다.
“이것은 부인 것이니 돌려드리겠습니다!”
순간,
“............!”
마운룡이 독신편과 천독신단을 내밀자 이들을 안고 오열하던 옥비연은 흠칫하며 오열을 멈추었다.
그러나 그녀의 안색은 더욱 어두워지며 차츰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마운룡이 주는 물건들을 다시 그의 앞으로 밀어놓더니 그녀의 옆에 아이를 감싼 포대기를 내려놓고 일어섰다.
그런 그녀가 뜻밖에 몸을 크게 굽히더니 마운룡을 향하여 눈밭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큰 절을 올리는 것이 아닌가?
“천첩과 불쌍한 이 어린 것을 구해주신 것도 부족해 비급과 영약까지 내리시는 소협의 하늘같은 은혜, 진정 감당하기 어렵사옵니다.
그러나 이제 천첩은 이미 이 하늘아래 해를 바라보고 살 자격이 없는 몸이옵니다.
그토록 부끄러운 첩신의 추태를 지금 두 사람이나 알고 있으니 어찌 부끄러워 세상에 있을 수 있겠습니까.
다만 이 어린 것이 황보가의 핏줄을 이어가는 것 한 가지만이 저의 마지막 소원이오니 소협께서 커다란 자비를 베풀어 한 자기 소원을 들어주시면 그 은혜 잊지 않고 구천에 가서라도 갚을까 하옵니다.“
마운룡은 갑자기 여인이 자신에게 엎드려 절을 하며 소원 한 가지를 들어달라고 애원하자 어찌해야할지 몰라 그저 그녀를 보고 멀뚱멀뚱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부........ 부인! 무슨 말씀이십니까? 어서 말씀 하십시오!”
“첩신이 바라옵는 것은 소협께서 어려우시더라도 이 어린 것을 어떻게 해서든지 살려 황보가(皇甫家)의 명맥이라도 이을 수 있게 해주십사 하는 부탁이옵니다.
첩신이 살아 이 아이를 기르게 되면 첩신의 부끄러운 짓이 세상에 결국 알려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 아이의 장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니 이 천한 몸은 아이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 살아남아서는 안 되는 더러운 몸이옵니다.”
“부인,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살다보면 무슨 일을 당할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법인데 어찌 부인의 일이 허물이라고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설령 이 아이를 낯모르는 사람에게 맡겨 기른다 한들 어떻게 황보가(皇甫家)의 내력을 가르치며 바르게 기를 수 있단 말입니까?
아무리 부끄럽고 힘들더라도 부인 아니면 누가 이 아이를 제대로 기를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절대로 죽겠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그러나 마운룡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눈밭에 엎드린 옥비연은 몸을 일으킬 기색이 없었다.
마운룡은 그저 난감하기만 했다.
이 일을 어찌한단 말인가...................
이 여인은 자신이 그녀 곁을 떠나는 즉시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 분명했다.
그렇다고 마냥 이 여인이 죽을까봐 옆에 붙어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으니 그야말로 마운룡의 처지는 진퇴양난(進退兩難)이 되고 만 것이었다.
자신의 앞에 놓여있는 이 갓난아이만 아니라면 그는 눈을 질끈 감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했다.
그러나 포대기에 싸여 새근새근 잠자고 있는 아이를 보자 그는 도저히 자신이 이 여인을 죽도록 내벼려둘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기 시작했다.
그 어린 것을 보자 천애고아로 이 세상에 버려져 온갖 고생과 슬픔을 머리에 이고 이제껏 험한 나날을 견디어왔던 자신의 신세가 뼈저리게 되살아났기 때문이었다.
그렇다,
이 여인이 죽는 순간 이 아이는 바로 마운룡 자신의 신세를 그대로 이어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 이 난관을 헤쳐보려고 해도 어찌해볼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이제 그는 자신이 마치 수렁에 잘못 발을 들여놓고 깊이 빠져들어가는 듯한 심정이었다.
그렇게 한참 두 사람이 마주하고 있는데............
그때까지 차가운 눈밭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흐느끼던 옥비연의 머리가 갑자기 들리더니 두 손으로 마운룡의 다리를 붙잡고 그를 올려다보는 것이었다.
“상공. 저와 저 불상한 어린 것을 살리시려면 이제 한가지 길 밖에 없사옵니다.”
“어......... 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말씀만 하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끓는 기름에라도 뛰어들겠습니다.“
그러자 옥비연의 얼굴에 한가닥 살풋이 홍조가 어리며 눈에 기이한 빛이 스치고 지나갔다.
“상공께서는 천첩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셨습니다. 그러니 상공께서 첩신을 불쌍히 여기신다면 단 한 번만이라도 첩신의 몸을 받아주셔서 이 더러운 몸을 깨끗이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 길만이 첩신이 살 한가지 유일한 길이옵니다.“
마운룡은 그 말을 듣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어떻게 생각하면 자신의 허물을 본 사람도 같은 허물을 저지르게 하여 입을 봉하려는 여인의 무서운 계략이 아닌가?
순진하기 그지없는 마운룡.
다시 또 여란(女亂)의 뜨겁고 아찔한 함정에 빠져들고야 만 것이었으니...................
소년은 여인의 두 팔에 아랫도리가 잡힌채 그저 우두망찰, 벌겋게 얼굴이 달아올라 눈둘 곳을 몰라하고 있었다.
얼굴을 붉히고 어쩔줄 몰라 쩔쩔매는 마운룡의 모습을 본 옥비연의 눈빛에 차츰 자신만만한 기색으로 바뀌어가더니..........................
갑자기 소년의 바지를 두 손으로 벗겨내리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소년의 하의가 벗겨지자 갑자기 ‘탱~~~!’ 하고 튀어나와 힘차게 고개를 드는 물건이 있었으니.........................
아낙은 그 물건을 보자 두 눈을 부릅뜨고 놀라 ‘헉!’ 소리를 내뱉고 말았다.
너무나도 거대하고 잘 생긴(?) 소년의 물건은 그야말로 그녀의 상상을 뛰어넘는 기막힌 진품(?)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여자의 오금에 힘이 들어가고 음부에서는 한방울 애액이 ‘똑~~~~~~~!’ 떨어져내렸다.
계집은 십년 만에 돌아온 남편과 첫밤을 맞은 아낙이라도 되는 듯 마운룡의 물건을 기쁜 얼굴을 하고 손으로 감싸더니 주저 없이 입으로 가져가는 것이 아닌가?
“으헉!”
마운룡은 불시에 당한 강력한 공격(?)에 그만 기함할 만큼 놀라고 말았다.
여인의 혀가 빨아대는 그 뜨겁고도 짜릿한 감촉!
오줌만 눠도 자지가 빳빳하게 일어서도록 뜨거운 피가 들끓는 나이에 이토록 막강한 여인의 공격을 견디어낼 사내가 어디 있겠는가?
더구나 이건 욕정을 해소하기 위한 행위만은 아니었다.
만일 마운룡이 여인의 이러한 행위를 거부하고 그녀에게 수치를 안겨준다면 그 결과는 두 생명의 종말을 뜻하는 것이었으니 그는 더이상 움치고 뛸 여지가 없었다.
드디어 소년의 입에서 참다못한 신음이 다급히 터져나왔다.
“윽! 으~~~~~음!”
소년의 손은 자신도 모르게 여인의 머리를 감싸고 함께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참을 눈을 감고 여인이 제공하는 쾌락의 봉사에 자신의 분신을 맡기고 있던 마운룡이 여인의 입에서 자신의 남성을 빼냈다.
이제 사내가 계집을 다루어야할 차례임을 그도 알고 있는 것이다.
마운룡은 이미 백수운에게서 받은 장보도에 그려져 있는 남녀교합의 온갖 절기를 눈으로나마 익힌 터였다.
사실 그는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포루노신공(鞄壘努神功) 절정고수의 토대를 닦아놓은 몸이었다.
이제 그 신공을 몸으로 연마해야할 단계였다.
물론 그는 포루노신공(鞄壘努神功)이란 말을 들어본 일도 없었고 당시 무림인들로서 이 기막힌 천고의 절예가 다시 현세에 현현한 사실초차 아는 자가 없었으니................
마운룡은 옥비연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안고 일으켜 세운 후 얼굴을 마주하고 눈을 서로 마주했다.
준수한 사내의 얼굴.....................!
별처럼 빛나는 눈과 마주친 계집은 그만 부끄러움과 황홀함에 눈이 부셔 얼굴을 붉히고 살그머니 눈을 감고 말았다.
그러자 사내의 뜨거운 혀가 여인의 눈을 쓸고 지나갔다.
“학!”
계집은 뜻밖의 애무에 그만 자신도 모르게 오줌을 몇 방울 떨구며 오금을 조였다.
이번에는 그 뜨겁고 아찔한 감각이 여자의 한쪽 귓바퀴를 학대하기 시작했다.
옥비연은 그만 몸에 힘이 풀려 동체를 마운룡에게 기대고 쓰러지고 말았다.
그런 그녀의 몸을 가슴에 받아안은 마운룡은 마침내 그녀를 바닥에 펼쳐진 겉옷 위에 조심스럽게 눕히고 자신도 바지를 벗어던졌다.
옥비연은 사내가 자신을 눕히자 마치 새 색시가 첫날밤 신랑의 손에 옷이 벗겨지는 순간을 기다리는 심정이 되어 가슴이 떨리고 정신이 아득하게 구름 위를 떠도는 듯 했다.
이제 마운룡은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계집의 탱탱하게 솟아오른 젖무덤을 학대하기 시작했다.
그의 뜨거운 혀가 옥비연의 유실에서 뱅글뱅글 동그라미를 그리며 침을 발라대자 계집의 젖꼭지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단단하게 부풀어오르며 탱글탱글 떨어댔다.
“아~~~~~~~~윽!”
여인의 몸 가장 깊숙한 곳이 무섭게 조여지며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고 두 허벅다리가 바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러나 사내의 혀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한참을 분가루라도 묻어날 듯이 희디흰 옥비연의 두 젖무덤을 못살게 굴던 마운룡의 혀가 이번에는 서서히 그녀의 겨드랑이로 기어들었다.
계집은 가장 민감한 곳에서 전해지는 간지러우면서도 야릇한 감촉에 그만 참을 수없어 허리를 뱀처럼 꼬아댔다.
그녀의 두 손은 사내의 머리를 감싸고 자신의 몸 쪽으로 눌러대고 있었다.
그러자 사내의 혀가 여인의 아랫배로 서서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처럼 희고 기름진 아랫배를 사내의 혀가 유린하고 있는 것이었다.
움푹 꺼진 계집의 배꼽에 사내의 혀가 파고들자 계집의 몸이 퍼득이며 허리가 들려올라갔다 바닥을 치며 떨어져내렸다.
마운룡의 눈에 점차 은은하게 붉은 기운이 어른거리기 시작했다.
포루노신공(鞄壘努神功)이 시전되는 현상이었다.
그의 눈이 여인의 삼각주를 비추고 있었다.
그곳은 이미 흥건히 젖어 진득한 늪이 되어가고 있었다.
사내의 머리가 옥비연의 음습한 계곡으로 가라앉았다.
동시에 그의 하물이 자연스럽게 그녀의 얼굴위에서 여인의 꽃잎처럼 아름다운 입술을 마주보는 자세가 되었다.
여인은 강렬한 수컷의 내음이 숨막히게 코로 밀려드는 것을 느꼈다.
그러자 그녀의 붓꽃같이 새하얀 손길이 사내의 그것으로 향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받들어모시듯 고이 감싸쥐었다.
이제 사내와 계집은 포루노신공(鞄壘努神功) 중 역접흡물신공(逆接吸物神功) 이라는 비전절학을 펼치고 있었다. 이는 후대의 학자들이 이를 연구하야 일명 육구자세(六九姿勢)라고 이르기도 하는 절예(絶藝)를 이름이니.......................
물론 두 당사자들은 자신들이 무슨 신공을 시전하는지 조차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지만............!
마운룡의 혀는 먼저 옥비연의 우거진 숲속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숲은 기름이 흐를 듯 검은 빛으로 빛나며 탐스럽게 우거져 있었다.
바로 그 우거진 숲 속에 그녀의 붉은 속살이 갈라져 내려가는 첫 흔적이 수줍게 숨어 낯을 붉히고 있었다.
소년의 혀가 살그머니 그 위에 내려앉았다.
그러자 여인의 허리가 퍼득 튀어올랐다가 다시 애처롭게 떨어져내렸다.
그 아래 신비의 계곡을 이루는 무수한 주름들이 쉬지 않고 오물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는 차츰 홍수로 변하고 있으니...................
여인은 누운 자세에서 사내의 육봉을 입에 머금고 정성을 다해 모시고 있었다.
그저 그녀에게는 이 순간이 영원히 이어지기만 바랄 뿐이었다.
그렇게 그녀의 작은 입에서 빨리고 씹히며 갖은 학대(?)를 당하던 사내의 중심이 빠져나가고 있었다.
이어 사내의 육중한 몸이 그녀의 배 위에 실렸다.
계집은 그 무게에 잠시 숨이 막히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그 느낌도 잠시,
여인의 비처에 사내의 거대한 흉기가 닥쳐들자 여인의 입이 저도 모르게 딱 벌어졌다.
“학!”
정말이지 사내의 성이 馬가라는 걸 여인이 알았더라면 미리 마음으로 대비라도 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를 전혀 알 길이 없었던 옥비연이었으니.....................
눈을 감고 아무 정신없이 사내의 물건을 입에 물고 있을 때에야 그 위용을 별로 느낄 수 없었지만 막상 자신의 좁은 음문에 사내의 대포가 짖쳐들 태세를 갖추자 계집은 그만 자신도 모르게 몸이 위축되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사내의 무기는 여인의 애처로운 입구에 칼끝을 겨누고 비정하게 가르고 들어가고야 말았다.
“아악!”
옥비연은 거대한 기둥이 자신의 가녀린 몸을 꿰뚫고 들어오자 그만 다리를 달달 떨면서 사내의 널찍한 등판을 두 팔도 힘껏 껴안고 말았다.
마운룡의 눈에 화광이 일렁이면서 넓고 두툼한 입술이 여인의 꽃잎처럼 붉은 입술을 덮쳤다.
“으읍.....................!”
이제 두 남녀의 윗입과 아랫입은 더 할 수 없이 단단하게 결합되었다.
마운룡의 칼자루는 옥비연의 계곡 깊숙이 박혀 전혀 빠져나오려 하질 않았다.
오히려 그 선단은 옥비연의 자궁 끝까지 파고들어 부풀어오른 그대로 암컷의 음문을 압박하며 살살 회전운동을 시작하는 것이었으니........................!
“아하하흐~~~~~~~~~~~ 아하, 아하, 하흐흐~~~~~~~~~~~”
계집의 입에서 이제는 앓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두 눈을 꼭 감고 두 팔을 사내의 등에 두른 채 죽자고 껴안고 있던 계집의 두 가랑이가 활짝 들리더니 그만 사내의 허리를 끼고 족쇄처럼 조여대고 말았으니...............................
“헉! 흐으~~~~~~~~~~~~~~”
천하의 마운룡도 계집의 음부가 조여대고 빨아대는 등골저리는 짜릿한 쾌감에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다리를 부르르 떨었다.
이제 사내는 포루노신공(鞄壘努神功)의 한 가지 절예인 구천일심진결(九淺一深眞訣)을 시전하기 시작했다.
계집의 음문을 아홉 번은 살짝살짝 찌르고 마지막 한 번은 뿌리 끝까지 힘차게 쑤셔박는 것이었다.
그러자 계집 역시 사내의 움직임에 맞춰 즉시 율동감 넘치게 허리운동을 해대며 코맹맹이 소리로 사내에게 아양을 떠는 것이었으니.....................
“상공! 상공! 아흐흐~~~~~~ 이몸을 버리지 마시와요!
이제 천첩에게는 상공 뿐이와요!
하아! 학! 하아! 학!~~~~~~~~~~~!”
“헉! 헉! 헉!
걱정 마오. 부인!
이 마운룡이 나중에 부인을 외면하지 않을 테니 조금도 걱정 말고 아이나 잘~~~~~~~~~ 헉!~~~~~~~~~~억! 억!”
그러던 사내의 허리 움직임이 어느사이엔지 임전무퇴(臨戰無退)의 용맹스러운 자세에서 초전박살(初戰撲殺)의 흉험한 태세로 바뀌었다.
사내의 창은 여인의 가장 여린 부위를 사납게 찔러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여인의 여린 음문과 사내의 강맹한 흉기가 마주치는 사품에 최부잣집 잔칫날 떡치는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찌거덕! 찌거덕! 철썩! 철썩! 철푸덕! 철푸덕! 철퍽! 철퍽!
그 소리 또한 갈수록 박자가 급박해지고...........................!
그뿐인가?
사내놈의 코에서는 기차화통 쌂아먹은 양 ‘쉭! 쉭!’거친 콧김을 내뿜고 있었고,
계집의 입에서는........................
"아흐~~~~~~~~ 악! 아흐~~~~~흑! 그만! 그만! 제발, 상공!
아아~~~! 나 죽어요~~~~~~! 주우욱~~~~~~어어~~~~~~~! 학! 학! 학!"
드디어 계집의 입에서 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사내의 흉기는 더욱 더 뜨겁게 달아올라 암컷의 소굴에서 사납게 분탕질을 그치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두 남녀의 뜨거운 열기에 주위의 눈은 모두 녹아 없어지고 중천에 걸렸던 해도 어느덧 서산에 걸려 있었다.
드디어 꿈같은 열락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 두 사람은 옷를 걸친 채 마주 앉았다.
마운룡은 다시금 천독신단과 독신편을 옥비연에게 내밀었다.
“이것은 부인 것이니 돌려드리겠습니다!”
순간,
“................!”
아들을 안고 젖을 물리던 옥비연은 흠칫하며 얼굴을 붉혔다.
그녀는 마운룡의 품에 안긴 그 황홀한 감정에 더해 다시 새생명을 얻게 된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한 심정이었다.
그 때문에, 독신편을 다시 돌려받을 생각이라고는 꿈에도 없었다.
“상................ 상공!”
옥비연은 감격에 떨리는 눈으로 마운룡을 올려다보았다.
마운령은 미소지으며 입을 열었다.
“제 이름은 마운룡입니다. 부인께는 막내동생뻘도 안되니 그냥 운룡이라 불러주십시오.”
“아닙니다! 상공. 천첩은 이미 상공의 계집이오니 어찌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옥비연의 아름다운 눈에 눈물이 흐르며 그리움과 안타까움으로 떨리고 있었다.
“그보다 어찌된 일인지 사연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
마운룡의 물음에 옥비연의 커다란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참담한 지난일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운중일연(雲中一燕) 옥비연(玉飛燕)!
그녀는 본래 곤륜파(崑崙派)의 한 지파에서 무공을 연마했다.그러다 우연히 그녀는 화산파(華山派)의 전대 장문인인 매화신모(梅花神母)의 대제자 풍운검신(風雲劍神) 황보룡(皇甫龍)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것이 십여년 전의 일이었다.
옥비연과 결혼한 풍운검신(風雲劍神) 황보룡(皇甫龍),
그는 곧 화산파의 신임 장문인으로 취임했다.
무림생활에 실증을 느낀 매화신모(梅花神母)가 일찌감치 무림을 은퇴하기 위해 대제자인 황보룡에게 장문인 지리를 넘겨준 것이었다.
그로 인해,
옥비연은 젊은 나이에 화산파의 안주인이 되는 무상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삼 년 전,
그녀는 느지막에 황보룡과의 사랑의 결실인 황보강(皇甫江)까지 얻게 되었다.
그녀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이 행복했다.
실로 꿈과도 같은 나날이었다.
하나,
그 달콤한 행복이 깨진 것은 일년 전이었다.
어느날,
강호로 나갔던 황보룡은 온몸에 심한 부상을 입고 화산으로 돌아왔다.
어디서 그렇게 다쳤는지 항보룡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아니,
그는 단 두 사람에게 전후사정을 들려주었다.
아내 옥비연과 막내 사매인 매화옥녀(梅花玉女)에게만.
바로 황보룡은 십왕경중 독신편(毒神篇)을 얻느라 그렇게 다친 것이었다.
황보룡은 아내 옥비연과 사매 매화옥녀(梅花玉女)에게도 자신이 독신편을 얻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라고 신신당부한 후 운공료상에 들어갔다.
한데,
그 다음날 천만뜻밖에도 항보룡은 연공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 아닌가?
옥비연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엄청난 충격에 넋을 잃었다.
졸지에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것이 아닌가?
하나,
그녀는 언제까지나 비탄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었다.
연공실에 침입하여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미루어 틀림없이 흉수는 화산파 내에 있으리라고 추측한 옥비연,
그녀는 비단 자신뿐 아니라 어린 아들 황보강의 목숨까지 위태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었다.
이에,
그녀는 남편이 남겨준 독신편을 지니고 몰래 화산을 떠나 이곳 태행산(太行山)으로 숨어들었다.
한데,
그것을 어찌 알았는지 음산사흉 등 강호의 흉적들이 그녀의 은신처를 습격해온 것이었다.
(((((((((((((((((((((((((((((((((((((((((((((((((((((((((((((((((((((((((((((((
애궁~~~~~~
힘은 년놈이 쓰는데 어째서 내가 피곤한 거지?
이밤에 잠은 안 자고 남의 행사를 눈에 불을 켜고 밝히고 있으니 당연한거쥐~~~~~~~~~~
그만 자라 자! 넌 잠도 없냐?
))))))))))))))))))))))))))))))))))))))))))))))))))))))))))))))))))))))))))))))))))
이상 아날운서(雅捺云序)와 쥔공 馬가 넘의 대화였씀다.
제 글이 다소 재미 없거나 아니, 이가 갈리게 재미 없더라도
다른 걸 딱히 할 건 없고 에이 키득키득넘 개수작이라도 구경하구 시간 때우자
생각하시는 분들께 이몸
몸과 마음 다 바쳐 봉사할 생각임다.
아니, 아름다운 여성독자분들께는 몸만 바쳐서리~~~~~~~~~ 희희희~~
추천74 비추천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