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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내를 탐하는 사람들 제 19화

이웃의 아내를 탐하는 사람들

제 19 화. 첫출근 그리고 예행연습

* 야그뱅크 *

* * *

[ 자신을 가져요 거지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삽시다 ]

사내의 말에 순영은 다시 한번 호흡을 가다듬었다. 비록 돈이 필요해 사내의 사업에 동참을 하게 됐으나 사실 순영은 자신이 없었다.

남자라고는 남편을 알 기전 처녀를 맡긴 첫사랑과 우연히 동창모임에서 술을 먹고 취한 상태에 관계를 가진 게 남자관계의 전부였다.

그런 순영으로선 뭇사내의 성기를 빤다는 것도 어려운 것인데 그 부산물인 정액을 모두 마셔야 한다는 게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 아. . 알았어요 ]

[ 하하 어째 시원찮은데요?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는 게 그럼 시작하기 전에 연습한번 할래요? ]

[ 네? 아. . 아니 . . 그럴. . . ]

순영은 그의 말을 금방 알아차리지 못한 게 한이었다. 사내는 더듬거리는 순영의 말에 허락은 한걸로 판단하고는 순영의 손을 잡고 밀실로 들어갔다.

강한 이끌림에 힘없이 딸려간 밀실은 두평남짓한 공간이었다. 그안엔 어떠한것도 없었다. 단지 조그만 의자가 마치 취조실의 그것모양 덩그라니 놓여있었다.

[ 흡. . . ]

방안을 둘러보는 사이 어느새 사내는 자신의 성기를 꺼내어 순영을 의자에 앉히며 입안에 찔러 넣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순영은 사내의 성기를 저항없이 받아드릴 수밖에 없었다.

[ 혀를 이용해요 그렇게 무반응으로 하면 입이 견뎌내질 못해요, 최대한 사내의 흥분을 빠르게 도달하도록 해야 해요 ]

순영은 어차피 사내의 성기를 품어야 하는 첫날인데 까짓 연습한번 못하랴 하는 생각에 정성스레 사내의 성기를 애무했다.

혀끝에 성기를 감아 돌리며 귀두 언저리로부터 기둥안쪽까지 원을 그리듯 휘감았다. 성기의 툭불거진 핏줄이 입술에 닿으며 혈액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 그래요 많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한가지 기술로 너무 오래하면 남자는 만성이 되요 연속적인 동작으로 이끌어 나가봐요 ]

사내의 주문에 순영은 자신이 알고있는 모든 기술과 머리속 상상까지 동원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한 노력 때문이었을까? 사내의 성기가 더욱 굵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건 사내의 분출을 예감함을 순영은 경험으로 알 수 있었다. 조금후 자신의 입안에 담길 미끈한 정액을 상상하며 더욱 강렬한 흡입을 퍼부었다.

[ 헉. . . 나. . 나와요 조금더. . . 빨리 해봐요. . . ]

사내의 사정에 임박한 목소리를 듣자 자신의 사타구니가 근질거리며 흥분을 느꼈다. 순영은 자신이 생각해도 알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며 목구멍을 더욱 넓히며 성기의 끝까지 단숨에 삼켰다.

사내의 허리가 뒤로 제켜지며 순영의 목을 꿰뚤려는 듯 성기를 더욱 입안에 밀어 넣었다. 순영은 갑작스레 사내의 성기가 목젖까지 점령하자 잠시 숨이 막혀 놀랐으나 교묘히 애무를 하며 공간을 확보했다.

스스로 생각해도 노하우가 조금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사내의 쏟아져 들어오는 정액을 입안 가득 담았다.

[ 싸고 있는 도중에도 애무를 멈추면 안돼요, 더욱 강하게 애무해봐요, 손님한테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 이사업은 망하는 거에요 ]

순영은 사내의 말을 한쪽귀로 들으며 머리속에선 놀라움으로 가득했다. 어떻게 저리 냉정할 수 있단 말인가. . .

아무리 교육적인 측면이라고는 하나 분명 흥분으로 인해 사정을 하는 것인데 그 순간까지도 사업적 이야기를 냉정하게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놀라웠다.

더군다나 이곳에 들어서면서부터 주인의식때문인지 계속 존대말로만 해왔다.

[ 좋았어요, 이젠 내걸 혀로 깨끗이 닦아요 정액의 냄새가 나지 않을 정도로 ]

입안가득 들어온 정액을 목구멍으로 흘려 넣으며 사내의 주문에 따라 혀로 깨끗이 성기를 핥았다.

[ 계약했을 때도 말했지만 정액을 한방울도 흘리면 안돼요, 우린 합법적인 사업을 하는 겁니다. 매춘행위란 것이 밝혀지면 나도 나지만 순영씬 다시는 이런 큰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할거에요 ]

다시한번 다짐을 받으려는 사내의 의도를 알아차린 순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자 이제 시작합니다. 순영씨와 나의 사업의 첫걸음을. . .]

사내는 어느새 축늘어진 성기를 바지춤 안으로 집어넣으며 순영에게 말했다.

[ 참 그리고 이 방안에서 보이는 구멍들이 바로 순영씨가 해결해야 하는 물건이 나올 통로입니다. ]

사내의 말에 원형으로 꾸며진 구멍을 바라보았다. 도합 일곱 개의 구멍이 휑하니 뚫려있었다. 간신히 성기만이 나올 정도의 작은 구멍이었다.

구멍의 위엔 칸막이처럼 진한 썬팅이 되어있는 프라스틱 구멍 가리개가 걸쳐있었다.

[ 그리고 이건 밖에서 저 또는 아르바이트 아가씨가 지시할 무전기에요, 물론 직접 말로 하지는 안을 거예요 주파수에 불이 들어오면 번호에 따라 구멍의 칸막이를 올려요 그럼 애무할 사내의 물건이 . . . ]

사내의 말을 들으며 순영은 조금은 두렵고 조금은 짜릿한 두가지 마음이 생겼다. 각각다른 모양의 물건들과 그 물건안에 저장된 정액을 모두 맛본다는 생각을 하자 알 수 없는 흥분이 일었다.

[ 이제 십분뒤면 손님을 받을거에요 알바생들과 통화가 대략 십분에서 십오분 그뒤면 애무를 받을 손님이 한명씩 생겨나죠, 순영씨의 처리가 늦으면 안돼는 이유가 거기에 있어요 빠른 해결이 바로 돈벌이니까요 ]

순영의 어깨를 다독거리며 말하는 사내의 얼굴엔 묘한 감정이 어린 미소가 어렸다.

[ 참 그리고 이것 받아요 ]

[ 이돈은 뭐에요? ]

사내가 건네준 삼만원을 받아들며 순영은 의아한 듯 물었다.

[ 하하 첫개시부터 꽁자로 하면 그날 일진이 안 사납겠어요? 하하 개시를 한겁니다.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거죠 하하하 ]

사내는 호탕한 웃음과 함께 순영의 손에 삼만원을 쥐어주곤 밖으로 나갔다. 순영은 계약금 삼백만원을 받을때보다도 더 큰 희열을 느꼈다.

삼만원! 오분 남짓한 시간에 벌어들인 금액. . . 어쩌면 자존심 상하는 돈일지 모르지만 순영은 달리 생각했다.

아니 이방법을 택했을때부터 자신속에 조그만 자존심 조차도 모두 버리기로 했으니 어쩌면 이건 고마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상념을 깨고 이로써 시작되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하며 순영은 자리에 앉았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벽안 쪽으로부터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마도 손님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 같았다.

방과 방은 방음장치가 되어있었으나 순영은 구멍을 통해 조그마나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심장이 터질 듯 두근거렸다. 순영은 그런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듯 자신의 가슴을 손으로 쓸어 내리며 닥쳐올 운명의 시간을 기다렸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사내가 건네준 무전기에 2라는 숫자가 써졌다. 순영은 2라고 써져있는 칸막이를 위로 올려 고리에 걸었다.

구멍이 뻥뚤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굵고 시커먼 성기가 구멍을 통해 순영의 코앞에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었다.

순영은 심호흡을 하며 낯선 사내의 성기를 조심스레 잡아갔다. . .

* * *

* 야그뱅크 *

헉헉... 드뎌 사업 시작입니다. 그동안 늦어져서 정말 죄송합니다. 꾸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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