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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년] 44/51 (펀글)-미완성


[49] 제목 : ▶일본년◀ 제44화 (엄마의 정부를 유혹하는 딸...)

[ 왜 왜그러는데요? ]
[ 어디가시려고요? ]

[ 알거없고 택시나 불러줘.]
[ 저, 아가씨...]

[ 됐어. 비켜.]
[ 아가씨! ]

요오꼬가 갑자기 화를 내며 달려나가자 춘자는 당황했다.
붙잡을 경황도 없이 뛰쳐나가는 요오꼬를 그저 바라보기만 하던 춘자는 대문
밖으로 사라지는 요오꼬를 확인한 뒤에야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다시 집안으로
들어왔다.
이유를 알 수 없었던 춘자는 유끼꼬의 방안으로 들어와 펼쳐진 노트를 보게됐다.

( 이런...)

그리곤 호들갑스럽게 혼자서 중얼거렸다.

[ 아이, 어떡하지. 큰일났네.]

펼쳐진 노트속엔 정확히 여덟 줄의 글귀가 글의 마무리를 짓고 있었다.


시데오와의 관계는 늘 사나운 폭풍우를 만난것 처럼 격렬 했다.
구석구석을 거칠게 때려주는 성난파도와 같은 거대한 물건은 언제나 나를
새롭게했다.
변화무쌍한 그의 기법은 오늘도 새롭게 시작했고 또 한번 감탄의 기쁨을 주었다.
정사가 끝난 뒤 멋모르고 내 뱉는 그의 말이 또 한번 자극을 주었다.

[ 자기 딸 많이 컸더라. 우하하! ]

음흉한 웃음속에 내포된, 자신의 딸일지도 모르는 요오꼬를 건들여 보겠다는
의미는 또 한번 독특한 자극을 주고 있었다.


요오꼬가 아라까와 강변 별장에 도착한 것은 저녁 하늘이 어스레한 초저녁이었다.
이미 춘자로 부터 전화를 받은 유끼꼬가 요오꼬를 상냥하게 맞았다.

[ 어서와, 엄마가 보고싶었다고? ]

웃으며 반기는 유끼꼬를 바라보며 요오꼬는 비웃었다.

( 미친년, 너 같은 색골이 내 엄마라고?
네 딸이 폭행을 당하는데 자극을 느껴? 후후.)

[ 엄마느은... 여기 오고싶다고 맨날맨날 노래 불렀는데...
치이, 오늘도 혼자만 오구...]
[ 급한 일이있어서 온거지... 놀러오는거면 왜 안데려 오겠니? ]

( 후후, 급하긴 급했겟지...)

[ 치이, 그래도 그렇지... 근데 아저씬 어딨어? ]

그제서야 문간 방 문이 열리며 시데오가 나왔고 무척이나 반가운 듯 요오꼬를
맞았다.

[ 아가씨 오셨어요? 그새 이렇게 크셨네?
처녀 같아서 이젠 안아주지도 못하겠네요.]

( 그대가 내 아버지일지도 모른다고요?
나쁜 년, 건방진 하인 놈. 나의 아버진, 네 놈의 주인인 다까하끼 겐따로이시다.)

시데오에게로 달려간 요오꼬 또한 그의 품에 덥석 달라붙 듯 안기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 아저씨이! ]
( 나를 꺽어보고 싶다고? 후후.)

[ 보고싶었어요 아가씨.]
( 보고싶었어? 그래, 밤마다 떠올렸겠지...)

[ 나두... 아저씨 보고싶었어.]

그 모습을 바라보던 유끼꼬가 한마디 했다.

[ 다 큰 처녀가 말투가 그게 모니? 몸 가짐도 단정히 해야지. 항상 어린애 할래? ]

그리곤 시데오의 눈을 맞췄다.

[ 시데오.]
[ 예, 마님.]

[ 저녁먹고, 요오꼬 강변 구경좀 시켜주고 오겠어? ]
[ 마님은 안가시구요? ]

[ 난 쉬어야겠어.]
[ 예. 알겠습니다, 마님.]

시데오는 저녁을 준비했고 세 사람은 식사를 하기위해 한 자리에 앉았다.
식사를 하는 동안 요오꼬는 지나칠 정도로 시데로를 향해 애교를 부렸고 시데오는
똑같이 받아주었다.
보다못한 유끼꼬가 수저를 놓자 걱정스럽게 시데오가 물었다.

[ 왜요? 입맛이 안맞으세요? ]
[ 아냐, 피곤해서... 난 쉬어야겠네. 요오꼬, 아저씨랑 강변 산책하고 올거니? ]

[ 그러라고 했자나.]
[ 그래 그렇게 하거라, 엄마는 피곤해서 먼저 자야겠다.]

어두운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선 유끼꼬가 말없이 방안으로 들어서자 요오꼬가
시데오를 쳐다보곤 웃으며 살짝 윙크했다.
영문을 모르는 시데오는 예전과 달라보이는 요오꼬의 관심을 접하며 그저
좋아하고만 있었다.

식사를 마친 요오꼬는 시데오가 이끄는 마차에 올라타 훈훈한 밤바람을 맞으며
어두운 산길을 내려가고 있었다.
고삐를 움켜진 시데오의 팔에 자신의 팔을 끼워 끌어안으며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말을 붙였다.

[ 아저씨이.]
[ 네에, 아가씨.]

[ 나랑 산책하는거 귀찮치않아? ]
[ 아가씨랑 산책하게되서 무척이나 기쁜걸요.]

[ 정말루? ]
[ 예에, 정말루요.]

[ 그럼 아저씨야 우리이... 오래오래 놀다오자.]
[ 좋지요.]

[ 히힛,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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