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일본이야기] 일본인과 성(SEX) 15.
제가 올리는 글은 올릴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야설게시판에 올리긴 하지만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목적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김유식 님은 절대 야설 작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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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일본이야기] 일본인과 성(SEX) 15.
일본인과 성(SEX)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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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회에 이은 "나카야마 준이치(中山順一)" 씨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테레쿠라 등지에서 만난 여성들과는 한번 만난 후 또 만나게 됩니까?
서로 마음이 맞으면 또 만나기도 합니다. 서로 포케벨(삐삐) 번호,
케이타이(핸드폰) 번호를 알고 있으니까요.
- 상대 여성들의 연령층은 어땠습니까?
제일 어린 아가씨가 16살이었습니다. 고교 1년생이었고요. 제일 나이 많은
여성은 23세였습니다.
- 주로 호텔에서만 관계를 가졌다고 했는데?
네. 저녁쯤에 "휴식" 으로 호텔에 갑니다. 2시간에 3-5,000엔 정도를
내고요. 아무리 늦어도 집으로는 돌아갑니다. 저는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으니까요.
- 나고야 지역의 러브 호텔 시설은 어떻습니까?
음....도쿄에는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디오가 설치되어있는곳도 있고요.
- 비디오가 설치되어 있다면 테이프는 밖에서 빌려 옵니까?
아닙니다. 룸안에 테이프도 여러개 있습니다.
- 돈을 내나요?
무료였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1백엔에 3분씩 돈을 내는 곳도 있습니다.
- 그밖에 다른 시설은없습니까? 가령 바이브레이터를 빌려준다던지...
바이브를 빌려주는곳은 모르겠습니다. 남이 쓰던걸 쓰고 싶어할까요?
카운터에 전화를 하면 파는곳은 보았습니다. 호텔 직원이 직접 와서 파는 것은
아니고 방안에 작은 엘리베이터 비슷한 장치를 통해 올라옵니다.
그밖에는 뭐 제트 샤워가 있겠지요.
- 온몸을 강하게 샤워시켜 주는 것이지요? 정말 기분이 좋나요?
네. 괜찮죠. ^^;
- 피임은 어떻게 합니까?
100% 콘돔을 씁니다. 테레쿠라등지에서 만난 상대일수록 콘돔을 하지 않으면
하려 하지 않습니다. 간혹 피임약을 먹고 있는 여성을 만난 적도 있습니다만...
- 콘돔은 항상 준비해서 갖고 다니시나요?
거의 갖고 다닙니다만 없을 때는 상대 여성에게 물어 봅니다. 일본 여성들도
많이 가지고 다니니까요. 그래도 없을 때는 밖에서 사가지고 들어갑니다.
- 일본은 콘돔도 비싸지요?
천엔(8,000원)에 3,4개 정도 들었습니다.
- 학교 시절의 질문을 하겠습니다. 한국의 고교생들 중에는 극히 일부이지만
임신으로 인한 고민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요. 일본의 고교생들 중에서도
누가 임신했다는 둥, 낙태를 했다는 둥의 이야기가 있습니까? 자신의
고교 때를 생각해서요.
음...제 주변과 저의 학교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다들 피임은
확실하게 지키니까요.
- 소학교(초등 학교) 때부터 계속 남녀공학의 학교에서 공부를 하셨는데 성에
대해서 개방된 나라니만큼 고교생들 사이에서 누가누가 성관계를 가졌다는 등의
소문은 어떻습니까?
그런 소문은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둘이 같이 다니는 것을 본다면 뭐 당연히
관계를 가졌을 것으로 보지만 소문으로는 못 들었습니다. 원래 그런 것은
비밀로 해 두는 경우가 많아서요.
- 한국의 학생들 중에는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모르겠습니다.일본에서는 그런 학생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일본의 만화나 비디오를 보면 교사와 학생간의 불륜이 많은데 실제 상황은
어떻습니다.
그런 소문은 있었습니다. 어느 선생님과 학생과 같이 잤다는 등의 이야기죠.
- 교사나 학생에게 불이익은 없습니까?
음...제대로 밝혀지면 교사는 학교를 그만둬야 됩니다. 학생에게는 별로
불이익은 없는 것 같습니다.
- 법적인 제재는 없나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마지막 질문입니다. 15명의 관계를 가진 여성들중 페라치오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여성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모두 제가 말하기 전에 해주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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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치씨와의 인터뷰는 그럭저럭 잘 마쳤다.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할것은 일본의 고교생들 중에는 임신이나 이와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학생들이 우리보다 드물다는 것. 그리고 그의 대답대로 "콘돔"을 사용하지
않으면 관계를 갖지 않으려 하는 것이 일본 여성들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성교육적인 면에서는 우리보다는 발달되어 있다. 아직도 우리 나라에서는
"질외사정" 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 아닌가?
그리고 위의 인터뷰에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준이치씨에 의하면 소학교 때부터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체계적인 성교육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일본의 성교육도는 구미에 비하면 모자르다고 한다.)
일본의 교과 과정 중에는 우리 나라에는 없는 "보건 체육" 이라는 것이 주당
1-2 시간 정도 있다고 한다. 일반 "체육" 시간이 따로 있으며 이는 운동장에서
수업을 하고 "보건 체육" 은 초등 학교 5년때부터 교과 과정에 포함되는데 주로
교실 강의로 신체에 관한 내용과 성교육이 주를 이룬다고 한다. 준이치씨 자신도
중학 3학년 때의 "보건 체육" 시간에 콘돔의 사용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아직 20살이 넘고도 콘돔의 사용 방법을 잘 모르는 청년들이 많은 우리 나라의
현실에 비하면 비교적 성에 대한 교육도가 높지 않은가 생각된다.
(필자 자신도 22살이 넘어서 배웠다. ^^; )
다음 회에는 준이치씨와 비슷한 또래의 일본 여성과의 인터뷰 편을 연재합니다.
16편에 계속.
PRESENTED by yusik00
(c) 1997/10 yusik00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목적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김유식 님은 절대 야설 작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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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일본이야기] 일본인과 성(SEX) 15.
일본인과 성(SEX)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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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회에 이은 "나카야마 준이치(中山順一)" 씨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테레쿠라 등지에서 만난 여성들과는 한번 만난 후 또 만나게 됩니까?
서로 마음이 맞으면 또 만나기도 합니다. 서로 포케벨(삐삐) 번호,
케이타이(핸드폰) 번호를 알고 있으니까요.
- 상대 여성들의 연령층은 어땠습니까?
제일 어린 아가씨가 16살이었습니다. 고교 1년생이었고요. 제일 나이 많은
여성은 23세였습니다.
- 주로 호텔에서만 관계를 가졌다고 했는데?
네. 저녁쯤에 "휴식" 으로 호텔에 갑니다. 2시간에 3-5,000엔 정도를
내고요. 아무리 늦어도 집으로는 돌아갑니다. 저는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으니까요.
- 나고야 지역의 러브 호텔 시설은 어떻습니까?
음....도쿄에는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디오가 설치되어있는곳도 있고요.
- 비디오가 설치되어 있다면 테이프는 밖에서 빌려 옵니까?
아닙니다. 룸안에 테이프도 여러개 있습니다.
- 돈을 내나요?
무료였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1백엔에 3분씩 돈을 내는 곳도 있습니다.
- 그밖에 다른 시설은없습니까? 가령 바이브레이터를 빌려준다던지...
바이브를 빌려주는곳은 모르겠습니다. 남이 쓰던걸 쓰고 싶어할까요?
카운터에 전화를 하면 파는곳은 보았습니다. 호텔 직원이 직접 와서 파는 것은
아니고 방안에 작은 엘리베이터 비슷한 장치를 통해 올라옵니다.
그밖에는 뭐 제트 샤워가 있겠지요.
- 온몸을 강하게 샤워시켜 주는 것이지요? 정말 기분이 좋나요?
네. 괜찮죠. ^^;
- 피임은 어떻게 합니까?
100% 콘돔을 씁니다. 테레쿠라등지에서 만난 상대일수록 콘돔을 하지 않으면
하려 하지 않습니다. 간혹 피임약을 먹고 있는 여성을 만난 적도 있습니다만...
- 콘돔은 항상 준비해서 갖고 다니시나요?
거의 갖고 다닙니다만 없을 때는 상대 여성에게 물어 봅니다. 일본 여성들도
많이 가지고 다니니까요. 그래도 없을 때는 밖에서 사가지고 들어갑니다.
- 일본은 콘돔도 비싸지요?
천엔(8,000원)에 3,4개 정도 들었습니다.
- 학교 시절의 질문을 하겠습니다. 한국의 고교생들 중에는 극히 일부이지만
임신으로 인한 고민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요. 일본의 고교생들 중에서도
누가 임신했다는 둥, 낙태를 했다는 둥의 이야기가 있습니까? 자신의
고교 때를 생각해서요.
음...제 주변과 저의 학교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다들 피임은
확실하게 지키니까요.
- 소학교(초등 학교) 때부터 계속 남녀공학의 학교에서 공부를 하셨는데 성에
대해서 개방된 나라니만큼 고교생들 사이에서 누가누가 성관계를 가졌다는 등의
소문은 어떻습니까?
그런 소문은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둘이 같이 다니는 것을 본다면 뭐 당연히
관계를 가졌을 것으로 보지만 소문으로는 못 들었습니다. 원래 그런 것은
비밀로 해 두는 경우가 많아서요.
- 한국의 학생들 중에는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모르겠습니다.일본에서는 그런 학생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일본의 만화나 비디오를 보면 교사와 학생간의 불륜이 많은데 실제 상황은
어떻습니다.
그런 소문은 있었습니다. 어느 선생님과 학생과 같이 잤다는 등의 이야기죠.
- 교사나 학생에게 불이익은 없습니까?
음...제대로 밝혀지면 교사는 학교를 그만둬야 됩니다. 학생에게는 별로
불이익은 없는 것 같습니다.
- 법적인 제재는 없나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마지막 질문입니다. 15명의 관계를 가진 여성들중 페라치오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여성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모두 제가 말하기 전에 해주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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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치씨와의 인터뷰는 그럭저럭 잘 마쳤다.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할것은 일본의 고교생들 중에는 임신이나 이와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학생들이 우리보다 드물다는 것. 그리고 그의 대답대로 "콘돔"을 사용하지
않으면 관계를 갖지 않으려 하는 것이 일본 여성들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성교육적인 면에서는 우리보다는 발달되어 있다. 아직도 우리 나라에서는
"질외사정" 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 아닌가?
그리고 위의 인터뷰에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준이치씨에 의하면 소학교 때부터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체계적인 성교육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일본의 성교육도는 구미에 비하면 모자르다고 한다.)
일본의 교과 과정 중에는 우리 나라에는 없는 "보건 체육" 이라는 것이 주당
1-2 시간 정도 있다고 한다. 일반 "체육" 시간이 따로 있으며 이는 운동장에서
수업을 하고 "보건 체육" 은 초등 학교 5년때부터 교과 과정에 포함되는데 주로
교실 강의로 신체에 관한 내용과 성교육이 주를 이룬다고 한다. 준이치씨 자신도
중학 3학년 때의 "보건 체육" 시간에 콘돔의 사용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아직 20살이 넘고도 콘돔의 사용 방법을 잘 모르는 청년들이 많은 우리 나라의
현실에 비하면 비교적 성에 대한 교육도가 높지 않은가 생각된다.
(필자 자신도 22살이 넘어서 배웠다. ^^; )
다음 회에는 준이치씨와 비슷한 또래의 일본 여성과의 인터뷰 편을 연재합니다.
16편에 계속.
PRESENTED by yusik00
(c) 1997/10 yusik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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