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일본이야기] 일본인과 성(SEX) 13.
제가 올리는 글은 올릴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야설게시판에 올리긴 하지만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목적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김유식 님은 절대 야설 작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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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일본이야기] 일본인과 성(SEX) 13.
일본인과 성(SEX)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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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지 2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일본인과 성에
대해서 쓸 만한 내용을 계속 까먹고 있네요. ^^; 어쨌든 오랜만에 씁니다.
자료 수집을 위해서라도 일본에 가야 되는데 당분간은 힘들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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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런던의 학교에는 꽤 많은 일본 아가씨들도 같이
공부하고 있는데 동경뿐만 아니고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등
일본의 다른 지역 출신의 여학생들이 동경 출신보다 많아서 일본 각 지역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1월 29일 오후 1시 30분. 학교 휴게실에서 두명의 일본 아가씨가 대화를
하고 있기에 모른 척 옆에서 들어보았더니 그 내용인즉, SEX시 자신의 소리가
(물론 신음 소리임.) 너무 크지 않은가를 걱정하고 있었다. 둘 다 내가 알고
지내는 아가씨들이라 흥미 진진한척 대화에 참여했는데 자신이 얼마전
스위스 남성과 동침을 했는데 너무 소리를 질러서 상대 남성이 크게 놀라워
하더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일본 여성들이 다른 나라 여성들보다
"소리"가 높지 않냐고 물어 온다. 포르노를 보아도 그런 것 같기에 긍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더니 옆의 다른 일본 아가씨도 맞다며 맞장구 친다. 우리 나라
아가씨들이라면 대화 주제가 되기 힘들 만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즐거워한다.
그러면서 그에 따른 이유 분석까지 하려고 하는데는 정말 웃음이 나왔다.
이때 가나코라고 불리는 20살의 다른 일본 아가씨가 옆을 지나치는데
이들이 이 아가씨를 부르더니 그쪽은 어떠냐고 묻는다. 멀쩡하게 생긴
가나코도 씨익 웃으면서 자기도 목소리가 높다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단다.
내가 한국의 PC 통신망에 "일본인과 성"을 주제로 글을 연재하고 있다며
동경이 아닌 지방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더니 쾌히 한가지씩 이야기
해줬다.
가미다이 유미코(20세) 오사카 출신으로 오사카에서 학교를 다녔다. 18살 때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물을 보고는 오사카역 주변의 한 사무실로 찾아갔더니
자기와 비슷한 또래의 아가씨들이 잔뜩 모여 있었단다. 한사람씩 면접(?)을
보는데 매니저가 자신의 방으로 불러서 들어갔더니 다짜고짜 바지를
내리고는 (당연히 팬티도) "빨 수 있겠어?" 라고 물었다고 한다.
하루에 1만 5천엔씩 받을 수 있는 좋은(?) 아르바이트인지라 주저주저
머뭇거리다가 "못하겠어요." 했더니 됐다면서 가 봐도 좋다고 했단다. 도대체
무슨 아르바이트인가 궁금해서 사무실 옆에 붙어 있는 문을 열어 보았더니
우리 나라의 카페 같은 곳에서 십수명의 손님들이 (대부분 나이 많은 사람들)
푹신한 의자에 앉아 있고 한 손님당 한명 또는 두명의 어린 아가씨들이
달라붙어서 주로 입을 사용한 애무를 해주고 있었다고 한다. 이런 업소가
일본 전역에 널려 있는 "캬바레" 다. 사교춤을 추는 우리 나라의 캬바레와는
전혀 다르다. (괜히 일본 관광 가서 이런 곳에 들어가지 말기 바란다. ^^; )
"캬바레"는 거의 40대 이상의 고객들을 상대로 매춘이 아닌 애무 서비스를
해주는 업소로, 1회 입장료는 1만엔 정도이며 업소 내에서 절대로 SEX를
해서는 안된다. (삽입 행위가 있으면 매춘이 된다.) 대신 자신에게 배정된
아가씨의 몸을 만지거나 다른 행위를 요구할 수 있으며 30분 정도의 제한
시간이 있다. 약간의 요금을 더 지불하면 두명의 아가씨를 부를 수도 있으며
대부분 페라치오를 통한 사정으로 서비스가 끝나게 된다. 이곳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에게도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 고객을 업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만나는 것은 절대로 금지되고 있으며 만약 발견될 시에는 퇴직(?)을 강요당
한다. 또 매상을 높이기 위한 단골 고객 확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삽입만 하지 않으면 매춘이 아니니 법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사실
진정한 성행위가 있었더라도 법망을 빠져나갈 구멍은 얼마든지 있다.)
작년 유미코가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오사카의 교바시역 근처에 간 적이
있단다. 교바시는 오사카에서도 유명한 환락 지대. 두곳의 역 개찰구중
어느 곳이 약속 장소인지 몰라서 다른 한쪽에서 있었더니 그곳에는 자기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예쁘고 가녀린 여중생, 여고생들이 교복을 입은 채로 수두룩
하게 서 있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들도 수명 서성이고 있었다고 한다.
자신 옆에 서 있던 한 여학생에게로 어떤 노인이 다가와서 하는 말,
"우리 식사나 같이 할까?"
이 노인은 계속 "오늘은 8만엔 밖에 없는데 안될까?" 며 치근덕거리고
중학생 정도로 어려보이는 여학생은 마지못하는척 따라갔다고 한다.
이것이 요즘 일본 사회에서 점점 문제가 되고 있는 여학생 매춘 아르바이트다.
이전에도 이 글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좀 더 덧붙히자면 이를 일본에서는
원조 교제(엔조우고우사이)라고 칭하는데 "마고갸루" 라고 불리는 여중생이나
"고갸루" 라고 불리는 여고생이 금전적으로 부유한 남자들과 성행위를 해주는
대가로 돈이나 옷, 보석류, 핸드백이나 구두 등의 액세서리 등을 받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금전적으로 부유한 상태의 남자라면 이미 어느 정도 사회에서
기반을 잡은 사람들이 주류가 되므로 나이 많은 남자들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고갸루는 소(小) 와 GIRL 의 합성어. 마고는 손(孫)으로 손자 혹은
손녀를 말한다.
현재 24살로 후쿠오카 출신의 한 일본 아가씨는 6년전 자신이 고등학교
3학년때, 자기반 40여명의 학생들중 20여명이 여학생이었는데 이중 다섯 명의
아가씨가 공공연히 나이 많은 남자들과 "원조 교제"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비밀리에 "원조 교제" 하고 있는 여학생의 숫자까지 합친다면 그 수는 꽤 될듯
하다고 했다. 특히 이 아가씨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시골인데다가 5년전의
이야기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최근에는, 그리고 동경이나 오사카등의 대도시에는
더욱 "원조 교제" 가 활발해지지 않았을까 추측할 수 있겠다. 일본의
러브 호텔은 우리 나와는 달리 나이에 관한 규제가 없다고 한다. 노인과 함께
여고생이 교복을 입은 채로 들어가도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고교생
(혹은 중학생)들이 들어가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게다가 많은 러브 호텔들은
호텔에 들어가더라도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아도 되도록
되어 있다.
어쨌든 이 "원조 교제" 는 이전에도 없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 급격히 확산되어서
나에게 "일본인과 성" 에 관한 정보를 주겠다는 일본 학생들은 모두 이것을
주요 이야깃거리로 꼽을 정도이다.
14편에 계속.
PRESENTED by yusik00
(c) 1997/7 yusik00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목적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김유식 님은 절대 야설 작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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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과 성(SEX)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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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지 2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일본인과 성에
대해서 쓸 만한 내용을 계속 까먹고 있네요. ^^; 어쨌든 오랜만에 씁니다.
자료 수집을 위해서라도 일본에 가야 되는데 당분간은 힘들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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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런던의 학교에는 꽤 많은 일본 아가씨들도 같이
공부하고 있는데 동경뿐만 아니고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등
일본의 다른 지역 출신의 여학생들이 동경 출신보다 많아서 일본 각 지역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1월 29일 오후 1시 30분. 학교 휴게실에서 두명의 일본 아가씨가 대화를
하고 있기에 모른 척 옆에서 들어보았더니 그 내용인즉, SEX시 자신의 소리가
(물론 신음 소리임.) 너무 크지 않은가를 걱정하고 있었다. 둘 다 내가 알고
지내는 아가씨들이라 흥미 진진한척 대화에 참여했는데 자신이 얼마전
스위스 남성과 동침을 했는데 너무 소리를 질러서 상대 남성이 크게 놀라워
하더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일본 여성들이 다른 나라 여성들보다
"소리"가 높지 않냐고 물어 온다. 포르노를 보아도 그런 것 같기에 긍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더니 옆의 다른 일본 아가씨도 맞다며 맞장구 친다. 우리 나라
아가씨들이라면 대화 주제가 되기 힘들 만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즐거워한다.
그러면서 그에 따른 이유 분석까지 하려고 하는데는 정말 웃음이 나왔다.
이때 가나코라고 불리는 20살의 다른 일본 아가씨가 옆을 지나치는데
이들이 이 아가씨를 부르더니 그쪽은 어떠냐고 묻는다. 멀쩡하게 생긴
가나코도 씨익 웃으면서 자기도 목소리가 높다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단다.
내가 한국의 PC 통신망에 "일본인과 성"을 주제로 글을 연재하고 있다며
동경이 아닌 지방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더니 쾌히 한가지씩 이야기
해줬다.
가미다이 유미코(20세) 오사카 출신으로 오사카에서 학교를 다녔다. 18살 때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물을 보고는 오사카역 주변의 한 사무실로 찾아갔더니
자기와 비슷한 또래의 아가씨들이 잔뜩 모여 있었단다. 한사람씩 면접(?)을
보는데 매니저가 자신의 방으로 불러서 들어갔더니 다짜고짜 바지를
내리고는 (당연히 팬티도) "빨 수 있겠어?" 라고 물었다고 한다.
하루에 1만 5천엔씩 받을 수 있는 좋은(?) 아르바이트인지라 주저주저
머뭇거리다가 "못하겠어요." 했더니 됐다면서 가 봐도 좋다고 했단다. 도대체
무슨 아르바이트인가 궁금해서 사무실 옆에 붙어 있는 문을 열어 보았더니
우리 나라의 카페 같은 곳에서 십수명의 손님들이 (대부분 나이 많은 사람들)
푹신한 의자에 앉아 있고 한 손님당 한명 또는 두명의 어린 아가씨들이
달라붙어서 주로 입을 사용한 애무를 해주고 있었다고 한다. 이런 업소가
일본 전역에 널려 있는 "캬바레" 다. 사교춤을 추는 우리 나라의 캬바레와는
전혀 다르다. (괜히 일본 관광 가서 이런 곳에 들어가지 말기 바란다. ^^; )
"캬바레"는 거의 40대 이상의 고객들을 상대로 매춘이 아닌 애무 서비스를
해주는 업소로, 1회 입장료는 1만엔 정도이며 업소 내에서 절대로 SEX를
해서는 안된다. (삽입 행위가 있으면 매춘이 된다.) 대신 자신에게 배정된
아가씨의 몸을 만지거나 다른 행위를 요구할 수 있으며 30분 정도의 제한
시간이 있다. 약간의 요금을 더 지불하면 두명의 아가씨를 부를 수도 있으며
대부분 페라치오를 통한 사정으로 서비스가 끝나게 된다. 이곳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에게도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 고객을 업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만나는 것은 절대로 금지되고 있으며 만약 발견될 시에는 퇴직(?)을 강요당
한다. 또 매상을 높이기 위한 단골 고객 확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삽입만 하지 않으면 매춘이 아니니 법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사실
진정한 성행위가 있었더라도 법망을 빠져나갈 구멍은 얼마든지 있다.)
작년 유미코가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오사카의 교바시역 근처에 간 적이
있단다. 교바시는 오사카에서도 유명한 환락 지대. 두곳의 역 개찰구중
어느 곳이 약속 장소인지 몰라서 다른 한쪽에서 있었더니 그곳에는 자기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예쁘고 가녀린 여중생, 여고생들이 교복을 입은 채로 수두룩
하게 서 있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들도 수명 서성이고 있었다고 한다.
자신 옆에 서 있던 한 여학생에게로 어떤 노인이 다가와서 하는 말,
"우리 식사나 같이 할까?"
이 노인은 계속 "오늘은 8만엔 밖에 없는데 안될까?" 며 치근덕거리고
중학생 정도로 어려보이는 여학생은 마지못하는척 따라갔다고 한다.
이것이 요즘 일본 사회에서 점점 문제가 되고 있는 여학생 매춘 아르바이트다.
이전에도 이 글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좀 더 덧붙히자면 이를 일본에서는
원조 교제(엔조우고우사이)라고 칭하는데 "마고갸루" 라고 불리는 여중생이나
"고갸루" 라고 불리는 여고생이 금전적으로 부유한 남자들과 성행위를 해주는
대가로 돈이나 옷, 보석류, 핸드백이나 구두 등의 액세서리 등을 받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금전적으로 부유한 상태의 남자라면 이미 어느 정도 사회에서
기반을 잡은 사람들이 주류가 되므로 나이 많은 남자들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고갸루는 소(小) 와 GIRL 의 합성어. 마고는 손(孫)으로 손자 혹은
손녀를 말한다.
현재 24살로 후쿠오카 출신의 한 일본 아가씨는 6년전 자신이 고등학교
3학년때, 자기반 40여명의 학생들중 20여명이 여학생이었는데 이중 다섯 명의
아가씨가 공공연히 나이 많은 남자들과 "원조 교제"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비밀리에 "원조 교제" 하고 있는 여학생의 숫자까지 합친다면 그 수는 꽤 될듯
하다고 했다. 특히 이 아가씨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시골인데다가 5년전의
이야기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최근에는, 그리고 동경이나 오사카등의 대도시에는
더욱 "원조 교제" 가 활발해지지 않았을까 추측할 수 있겠다. 일본의
러브 호텔은 우리 나와는 달리 나이에 관한 규제가 없다고 한다. 노인과 함께
여고생이 교복을 입은 채로 들어가도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고교생
(혹은 중학생)들이 들어가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게다가 많은 러브 호텔들은
호텔에 들어가더라도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아도 되도록
되어 있다.
어쨌든 이 "원조 교제" 는 이전에도 없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 급격히 확산되어서
나에게 "일본인과 성" 에 관한 정보를 주겠다는 일본 학생들은 모두 이것을
주요 이야깃거리로 꼽을 정도이다.
14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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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1997/7 yusik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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