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무협야설 - 영. 롱. 일. 검 ( 完 )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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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무협야설 - 영. 롱. 일. 검 (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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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36 章 몽진교방(蒙塵敎坊) – 제왕이 보위를 잃고 거리를 헤매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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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면전, 수십명 대한들이 원을 형성한 가운데는, 한 명 적신 나체의 여인이 양 손을 뒤로 결박당한 채 지상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으니, 머리를 산발한 채라 그녀가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들으니 이등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이었다.


“주대인, 과연 신묘한 계책이었으니, 용신방이 하루 아침에 일시에 이렇게 허물어질 줄은 소인도 미처 몰랐습니다, 그려! “


주석천이 술을 받아 마시며 입을 여는 것이었다.


“흐흐, 방주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이리 쉽게 끝내지는 못하였을 것이외다, 내 방주께 앞으로 섭섭치 않게 대하리다. “


이등이 말을 이었다.


“하하, 주대인께서 관부에 몸담기전 강호에 계실 때, 그 협명이 자자했으니, 덕분에 손쉽게 정사 양도의 무림인들이 도와준 것이 아니겠습니까? 흐흐, 이제 삼일 후면 중추절이라 무림대회가 열리니, 마침 소주로 모여든 강호의 아는 고수들이 모두 모여 도와주었으니, 용신방 제 아무리 날고긴다 하여도 당할 재간이 없는 것이지요. “


주석천이 입을 열었다.


“이제 삼일후 무림의 전설중 하나인 삼천일검이 검지에 등장하니, 오늘 일을 마무리 짓고 무림대회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오. “


이등이 연신 술을 마주치며 말한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전설을 차지하는자, 천하를 얻는다 하였으니, 우리도 빠질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대인과 저의 천하대계의 첫걸음이 아니겠습니까? 무림인들은 모두 산을 내려갔는지요? “


주석천이 말한다.


“성내 관부에 큰 연회를 베풀라 했으니, 강호인들은 대부분 관부에서 술을 들고 있을거요, 방주 놈인 성진이 빠져 나갔으나, 혼자 몸으로는 어찌할 도리 없을 테니, 이제 용신방은 태호방이 자연 접수를 하면 될 것 같소이다. “


성진 듣자니, 아연실색하는 것이었다. 어쩐지 관부의 세력이 드세더라니, 강호의 무림인들이 관부의 복장을 하고 거들었었구나 싶은 것이었다. 삼천일검의 전설은 그도 형산의 지공 사부에게 들은 바 있으니 잘 아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날짜가 이번 중추절이라 강호인들이 모두 소주로 몰려드는 것을 몰랐었다니, 그동안 주색에 빠져 얼마나 앞뒤를 분간 못한 것이란 말인가?


다시 이등의 소리가 들려왔다.


“흐흐, 대충 살펴봐도 이 곳에 조곤화 이 도적이 많이도 재물을 쌓아 놓았더군요, 차후 정리해서 대인께 보고해 올리겠습니다. “


말을 하고는 몸을 일으켜 중앙의 꿇어앉은 여인 앞으로 다가가는 것이었다.


“흐흐, 대인께서야 관가의 정숙한 부인과 소저들을 많이 접하셨을 테니, 이런 천한 년들이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습니다? “


바닥 나체 여인의 매끄런 어깨를 손으로 쓸어 올리는 것이었다.

 

주석천이 하하 대소를 터뜨리며 말한다.


“이형은 별말을 다하는구료… 원래 여인들과 노는데 있어 매우 많은 종류의 좋은 법이 있는 노릇인데, 얼굴이 얼마나 예쁘냐 하는 것이 첫째요, 무릇 신분이 또한 관가의 부인이나 소저들 처럼 고귀하면 금상첨화이긴 하지요… 흐흐… “


이등이 하하 역시 대소를 터뜨리며 바닥 여인의 젖가슴을 움켜지며 말한다.


“이 년은 특히 옛날 제 사저의 딸이기도 하지요… 하하! “


듣던 성진 흠칫 하는 것이었으니, 그 여인은 바로 자신의 누이 모용언아가 아닌가?


주석천이 다시 웃으며 이야기 하는 것이 들려왔다.


“이형은 모대승을 기억하오? 그 노친네 감히 황제를 욕하며 반란을 일으키니, 과거 내가 응천부를 공격할 때, 내 그놈을 잡아서는, 그 노친네의 처첩들을 데리고 톡톡히 교훈을 주었었지요, 하하. “


이등이 웃으며 말한다.


“듣자하니, 모대승의 소첩들이 그리 많고 그렇게 아름다웠었다 들었습니다... “


주석천이 말한다.


“처첩들도 아름다웠었지만, 특히 모늙은이의 정실부인이 그 미모가 뛰어나니 보는 것 만으로도 남자들이 넋을 잃을 지경이었지요… 하하. “


이등이 언아의 젖을 주무르며 말을 받았다.


“모대승의 나이가 많았는데, 그 정실이라면 역시 나이가 적지 않았을텐데요? “


주석천이 웃으며 말했다.


“그 장씨 나이가 반백이니, 이미 오십 육세였소이다. 하지만 그러한 자색의 여인은 이 세상에서 또 볼 수 없는 것이었지요, 하하, 하지만 지금 그 계집아이도 자색은 꽤 괜찮은 것 같소이다. “


이등이 다시 자리로 돌아가며 말한다.


“저 년의 에미가 그 여동생과 함께 무림에서 그 미모로는 꽤 유명하였었습니다, 하하! “


이등의 웃음소리가 대청을 울려퍼지는데, 마치 대들보 위의 성진의 마음을 콕콕 찌르는 것 같았다.

 

관병 하나가 대청 가운데로 나오더니 포권을 하며 말했다.


“대인! 죄인을 취조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


주석천이 손을 가로 저으며 말한다.


“흥, 데리고 오너라! “


일견 요란스러운 소리가 나니, 관병들이 포박된 여인들을 줄줄이 데리고 들어오는 것이었다.


성진 자세히 보는데, 양상령, 조부인 자매 등이 들어오는데, 맨 앞에는 배가 불룩한 여인이 들어오니, 바로 자신의 처자 조상령이었다.


이등이 입을 열었다.


“저 배부른 아녀자는 조곤화의 딸이니, 뱃속의 아이는 방주 성진의 잡종이니, 신분이 비천할 따름이지요! 흥, 쥐새끼의 아이이지요. “


주석천이 눈빛을 굳히며 말한다.


“조곤화 그 놈을 데려와라! “


곧 관병 둘이 조곤화를 데려오는 것인데, 바닥에 무릎을 꿇리니 양 손은 뒤로 포박당한 채였다. 병상에 있던 몸이라 안색이 파리한데, 단 이등을 보고 눈빛이 반짝이니 아직 살아있는 것이었다.


“흐흐, 조방주를 오랜만에 뵙소이다, 그동안 어째 건강이 안좋으신 것 같소이다. “


이등이 빈정거리듯 말하니, 조곤화 그를 쏘아보며 외치는 것이었다.


“내 네놈이 언젠가는 등에 칼을 꽂을 놈이란 것은 알았지만, 이렇듯 관부와 손을 잡을 것은 내 예상치 못했구나! “


이등이 웃으며 말했다.


“하하, 조형이 오늘날 이런 꼴을 당하시니 소제 가슴이 찢어지는구료, 조형은 여기 이분 주대인이 누구인줄 아시오? “


조곤화가 말이 없자 이등이 말을 이었다.


“이분 주석천 대협은 관부에서 무공으로 그 이름이 높으시니, 원래는 무림명가 출신이시니, 특히 주대인의 누이이신 분이 무림에 유명하셨소이다. “


조곤화 눈을 치뜨며 말했다.


“설마… “


이등이 웃으며 말한다.


“그렇소, 만천화우 주섬서 여협이 바로 주대인의 영매(令妹)이시니, 강송 강대협이 주대인의 매부이니, 조형이 큰 실수를 하신 것 같소이다. “


주석천이 이를 갈며 말한다.


“흥, 실수는… 내 누이 식구 일가족이 모두 실종 된 이후, 내 자원해 이 곳 지부로 발령을 받아와 치밀히 조사했으니, 일찍이 네놈 수하들로부터 모두 자백을 받았다, 좀 전에 산에 암매장한 내 누이 다섯 식구의 유골을 모두 찾았으니, 내 이 원한을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구나. “


조곤화 일생에 크나큰 위기를 수도 없이 겪어왔지만, 오늘의 이 위기는 실로 빠져나가기 힘든 것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참담히도 일그러지는 것이었다.


주석천의 목소리가 쩌렁 쩌렁 대청을 울렸다.


“내 네놈을 들은대로 그대로 해주리라, 여봐라! 목려를 대령하라! “


장한 넷이 목려를 들고와서 대청 중앙에 놓으니, 곧 조곤화에게 달려들어 옷을 모두 찢어 벗기고는, 몸을 들어 목려에 태우는 것이었다.


“크윽… “


철로 주조된 양물 모양의 것이 조곤화의 항문을 그대로 파고드는 것이었다.


바닥에 꿇어 앉아 있는 여인들은 얼굴을 돌리는 것이니, 대들보 위의 성진 또한 마음이 미묘한 것이었다. 원수인 조곤화의 처참한 모습에 기뻐해야 하는 것이지만, 장인으로서의 자신도 모를 정이 들었던 것일까? 마음이 일순 아파오기도 하는 것이었다.


주석천이 앞에 놓인 발판을 밟으며 외치는 것이었다.


“이것은 내 누이 만천화우 주섬서 여협이 주는 것이니라! “


철곤이 조곤화의 항문 속을 사정없이 찌르는 것이었다.


“이것은 매형 강송 대협의 것이니라! “


다시 한 번 철곤이 조곤화의 엉덩이를 쑤시니, 점막이 찍어진 듯 선혈이 흐르는 것이었다.


“이것은 내 조카 검정의 벌이니라! “


발판을 힘껏 밟자 조곤화의 처절한 비명이 흐르는 것이었다.


주석천 숨쉴 틈을 주지않고 다시 한 번 발판을 밟으며 외쳤다.


“이것은 내 조카 헌남의 몫이니라! “


연이어 철곤이 찔러지며 주석천의 외침이 들렸다.


“이것은 조카 헌북에 대한 벌이니라! “


조곤화 이미 몸이 상할대로 상해 있으니, 항문에 가해지는 고통에 이미 실신할 지경이었다. 이미 피가 목려의 등을 흥건히 적셔 흘러내려 바닥을 수놓고 있었다.


“흥, 네 년의 딸과 마누라 역시 내 누이 식구들과 똑 같은 고통을 안겨주마. “


 주석천이 걸어가 조상령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니, 조상령 끌려 일어나는데, 온 얼굴에 식은땀이 흠뻑 젖어 있으니, 공포에 질린 눈으로 주석천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주석천이 웃으며 말했다.


“음, 딸 년의 미색 또한 나쁘지는 않구나. “


손을 조상령의 옷섶으로 파고드니, 유방을 움켜 잡고는 주무르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흠, 매끄럽고 또한 결실 있으니, 나쁘지는 않구나. “


조상령 눈물이 끊임없이 흐르는데, 입으로는 “아” 하는 아픔에 겨운 소리를 연신 내는 것이었다.


조곤화가 쉰 목소리로 부르짖는다.


“죄는 내가 지었으니, 날 단칼에 죽여다오! “


주석천 흐흐 일소를 머금으며 들은 채를 안하고, 조상령의 유방에서 손을 떼고는, 손을 더듬어 내려 그녀의 사타구니로 다가가니, “찌익” 하는 일성과 함께 조상령의 바지가 찢어지며 두 갈래로 갈라지는 것이었다.


조상령의 설백의 허벅지가 만인의 눈 앞에 여실히 드러나는데, 그 만나는 지점의 검은 방초가 수줍은 듯 바람에 일렁이는 것이었다.


대들보 위의 성진 처자가 능욕을 당하는 것을 보자니, 마음은 급한데 입술을 깨물며 냉정히 생각하는 것이었다. 자신이 지금 뛰어내려가봤자, 불섶에 뛰어드는 나방과 같으니, 개죽음만 당할 것이 뻔한 것이었다. 자신은 이미 팔년전 똑 같은 상황을 겪지 않았던가?


팔년을 기다려 복수를 하였으니, 이제 다시 잠시간 혈기를 참아, 냉정하게 자신의 식구를 구할 일이었다. 삼일 후, 전설의 기연이 나타난다 하니, 그 때를 기다려 자신의 힘을 더 키우고 나서 식구를 구하는 것이 옳은 판단인 것이었다.


주석천의 손이 조상령의 음부를 덮으니, 임신중이라 불룩한 배 아래 사타구니 사이로 중지가 하나 비비고 들어가는 것이었다.


조상령 울며 발버둥을 치니, 양 눈은 이미 뻘건데, 그녀의 왜소한 체구 주석천의 장대한 몸에 가려 있으니, 그의 손아귀를 벗어나는 일을 요원한 일이었다.


주석천이 그녀의 음부를 가지고 한동안 희롱하더니 웃으며 말하는 것이었다.


“흥! 나쁘지 않으니, 보아하니 네 남편 놈이 자주 해주지는 않은 모양이구나! “


돌연 서있던 조상령의 무릎을 발길질하니, “쿵”하는 일성과 함께 조상령의 무릎이 꿇리며, 얼굴이 주석천의 사타구니로 박히는 것이었다.


주석천 허리춤을 풀러 자신의 양물을 꺼내들어 잡고는 조상령의 입으로 가져가서는 입술에 비벼대며 말한다.


“자, 노부의 이 놈을 위로하면, 내 너의 배를 가르는 형벌만은 면하게 해주겠다, 어찌 하겠느냐? 뱃속의 아기를 갈라 끄집어내겠느냐? 내 이놈을 위로해 주겠느냐? “


조상령 공포에 질린 눈을 하니, 몸을 떨며 감히 거역하지 못하고 천천히 혀를 내밀어 양물을 핥아 가는 것이었다.


“쳐죽일놈… “


성진 차마 보지못해 눈을 감아버리니, 입술을 앙다무는 것이었다.


이등이 조부인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한다.


“이 여자는 조곤화의 마누라이니, 나이는 사십인데, 대인께서 보시기에 관가의 부인들과 비교하여, 그 모양이 어떠한지요? “


주석천 한 손으로 조상령의 머리를 누르며, 조부인을 바라보더니 입을 열었다.


“음, 나쁘지 않으이, 그 여편네가 이 천한 년의 친어머니라고? 내 그 년의 젖을 한 번 봐야겠구먼. “


대청의 많은 사람들이 흐흐 웃음을 날리는 것이었다.


조부인이 발버둥치며 외쳤다.


“안돼… “


하지만 즉시 양 옆에 대한이 동시에 달려드니, 옷을 찢어버리는 것이었다.


한 대한이 그녀의 신체를 주석천 방향으로 돌리더니 양 손으로 그녀의 유방을 움켜잡고, 상하좌우로 흔들더니 웃으며 말한다.


“살이 연하고 말랑말랑 한 것이 아주 육질이 좋습니다, 대인! “


주석천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이 사십에도 젖꼭지가 위로 향해 있으니, 그 상품이 나쁜 편은 아니군. 몸도 잘 보양을 한 듯 하니, 앞으로 십여년은 굴리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몸인듯 하구나“


“크으… 이 개잡종놈들… 내 죽어서 원귀가 되어 네놈들을 괴롭히리라… “


조곤화가 보다 못해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주석천이 싸늘하게 바라보며 소리쳤다.


“아직 저놈이 소리를 지를 힘이 남아 있구나, 어디 네놈도 목려 이백번을 견딜 힘이 남아있나 보자꾸나, 얘들아, 이백번이 될 때까지 세아리며 밟아대라! “


곧 장한 하나가 발판을 밟기 시작하니, 조곤화 이를 악물며 비명을 참는 것이었다.


주석천 조상령을 바닥으로 밀어 자빠뜨리더니, 그녀의 양 다리를 움켜 들더니, 이미 성이난 양물을 “푹” 하는 일성과 함께 조상령의 사타구니 동굴 속으로 꽂아 넣는 것이었다.


“아… “


조상령 놀람 일성의 소리를 내지르며 울기 시작하니, 이미 불룩한 배가 몸의 움직임에 따라 출렁 출렁 왔다갔다 하니, 가슴의 유방과 어우러지며 물결을 그리는 것이었다.


“흐흐, 임산부의 맛은 또 묘미가 그런대로 있도다! “


주석천이 산만한 배가 와따가따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웃자, 주위의 장한들이 모두 따라 웃는 것이었다.


대들보위의 성진 또한 급하고 또한 마음은 아픈데, 치솟는 노화를 억누르기 바쁘니, 호흡을 멈추고 그들이 자신의 아이를 가진 처자를 능욕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두 눈은 핏발이 서는데, 양 입술은 질끈 피가 배어나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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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37 章 사증상식(似曾相識) – 어디선가 본 듯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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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조부인의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령아는 임신을 한 몸이니… 배에 아직 아이가 있습니다… 대인들… 제발 살려주십시오… “


이등이 웃으며 말했다.


“우리 주대인께서 네 딸을 어여삐 여겨 귀여워 해주시는데, 네 왠 소란이란 말이냐? “


조부인 황망히 말한다.


“제가 대신… 대신 할 테니, 령아를 놓아주십시오. 제발… 대인! “


이등 주석천을 서로 마주보고 일소를 터뜨리니, 조부인을 발로 차며 말한다.


“니가 대신할 생각이라고, 하하! “


조부인 얼굴을 붉히며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말한다.


“대인 살려주십시오… “


주석천이 하하 대소를 터뜨리며 말한다.


“저 천한 년이 몸이 달은 모양이니, 저 년을 밟아주거라. “


주위의 장한들이 즉시, 조부인에게 달려들어 옷을 찢어버리니, 삽시간에 벌거숭이가 되는데, 몇 명 남자들이 달려들어 윤간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조부인의 팔목을 몇 명이 움켜 잡으니, 양 유방은 몇 개의 손인지 모를 손들이 온통 주무르고 난리인데, 앞 동굴과 뒷 동굴에 동시에 몇 개의 양물이 쑤셔 들어가니, 대성 고통의 신음이 흘러 나오는 것이었다.


난리 와중에도 조상령 쪽을 보니, 여전히 주석천이 바닥에 눕힌 채 간음을 하고 있는지라 울면서 처절히 외치는 것이었다.


“령아… 령아를 놔주세요… 제발… “


많은 사람들이 하하 웃음을 터뜨리는데, 조곤화 이미 처자의 목소리를 듣지도 못하니, 까무러쳐 있는 것이었다. 온통 하신은 선혈이 낭자하니, 칼을 맞았던 등 뒤의 상처는 이미 덧나 금창이 터져 버렸으니, 마지막 숨을 몰아 쉴 뿐이었다.


“어머니… “


조상령 붉은 눈으로 어머니의 참혹한 정경을 보자, 슬피 부르짖어보는데, 하체에는 쇠말뚝 같은 양물이 자신을 찌르고 들어오니, 그녀의 자궁 깊숙한 곳까지 찔러와 그녀의 아이를 건드리는 것만 같았다. 조상령의 얼굴은 이미 눈물인지 땀인지 모를 물들이 흥건히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맛이 아주 죽이는구나! 이거 중독될까 두렵구나! “


주석천 하하 대소를 터뜨리니, 쇠뭉치 같은 굵고 거친 손으로 조상령의 연한 유방을 짓주무르는 것이었다.


“어찌, 이백을 채웠느냐? “


늘어져 있는 조곤화를 보고 주석천이 소리치자, 관병 하나가 다가가 조곤화의 코에 손을 대더니, 심장에 귀를 갖다 대보고는 급히 입을 여는 것이었다.


“대인께 아룁니다. 죄인 이미 숨이 끊어졌습니다. “


“아이고… “


조부인 장부가 죽었다하니 곡소리를 내니, 조상령 또한 울음을 터뜨리니, 대청안의 여인의 흐느끼는 곡성이 일순 가득차는 것이었다.


“흥, 죄인의 시체를 치우거라, 내일 날이 밝는대로 목을 잘라 저잣거리에 내달거라! “


주석천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하는 것이었다.


성진 조곤화가 죽었다하니 마음이 일순 착잡해지는 것이었다. 팔년을 이를 갈아온 살부지한의 원수가 죽었으니 마음이 통쾌해야 할 것인데, 그의 마음은 착잡하며 무거운 것이었으니, 이를 어떻게 형용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었다.


이등은 “흥” 하는 일성과 함께 양상령의 머리채를 쥐어, 바닥에 쓸어뜨리며 말하는 것이었다.


“사매! 아주 오랜만에 보는구료. “


양상령 머리를 지상에 부딪치고, 이등이 발로 밟으니, 입에서 선혈이 흘러 나오는 것이었다.


주석천이 갑자기 물었다.


“그 여인은 어찌 낯이 조금 익는 것 같소? “


이등이 말했다.


“흐흐, 이 년이 좀 유명했습죠, 이십년전 유명했던 강호에 냉면쌍염 중의 양상령이 바로 이 년입니다! “


다시 양상령의 머리채를 잡아서는, 주석천이 똑바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하! “


주석천 그 말을 듣더니, 조상령을 버려두고는 그쪽을 향해 가는 것이었다. 조상령 황급히 양 다리를 움추리는데, 하지만 몇 몇 남자들이 달려들어 그녀를 큰 대(大) 자로 벌리는 것이었다. 조상령 대성 통곡을 터뜨리는데 남자들이 달려들어 다시 그녀를 윤간하는 것이었다.

 

주석천 양물을 꺼덕 꺼덕거리며 양상령의 면전으로 다가가니, 조상령의 애액에 흠뻑 젖은 양물을 양상령의 얼굴에 비벼대며 하하 대소를 터뜨리는 것이었다.


이등이 묻는다.


“이 천한 년에게 주대인 무슨 은원이라도 있으신지요? “


주석천이 웃으며 답한다.


“은원이야 무에 있겠소, 당년 나도 젊은 시절 강호에 있었으니, 그들 자매에 대한 것을 못들었다면 강호사람이 아닌게지요, 하하! “


양상령의 옷을 단숨에 찢어버리니, 손을 그녀의 사타구니로 가져가 음모를 한웅큼 잡아 당기며 말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강호의 차가움으로 유명했던 미인을 만나니 내 영광인게지! 하하! “


이등이 웃으며 말했다.


“주대인! 그 년의 입에다가는 넣지 마시지요, 들으니 조곤화의 양물을 물어뜯은 년이랍니다. “


주석천이 웃으며 말했다.


“허어, 과연 명불허전이라, 대단한 년이구료. “


즉시 위로 들어가려던 양물을 내려 아랫도리 동굴로 가져가는 것이었다.


대들보 위에서 지켜보던 성진은 더 이상 볼 수가 없어, 다시 지붕위로 기어 올라가는 것이었다.


“이모와 누나 다시 이런 고초를 또 겪다니… 령아… 배가 저렇게 불렀는데… 저리 윤간을 당하니… 크으… 상공을 잘 못 만나 고생이구나… “


지붕 위에 가만히 앉아 별을 보며 눈물을 닦는 것이었다.


“성진, 이 잡종놈아… 이 망할 놈아… 이 쓸모 없는 놈아, 식구들이 저리 고초를 당하는데 보고만 있어야 하다니, 내 반드시 기연을 얻어 이 빚을 꼭 갚고야 말리라! “


몸을 날려 숲속으로 내달려 산을 내려가며 생각하는 것이었다.


“어째서 이모의 말을 안들었던가? 그녀들을 우선 무창으로 돌려보냈어야 하는 것인데, 이 곳의 쾌락에 빠져서 내가 일을 그르쳤구나! 내 반드시 식구들을 데리고 무창으로 돌아가 모용공자로 돌아가리라! 삼일 후 무림대회에서 반드시 기연을 얻으리라! “


자신의 아이를 가진 처자의 험한 꼴을 두고 도망을 가야 하는 자신의 신세 서러우니, 가슴이 아려오는데, 한나라 무제때의 장수 소무(蘇武)가 읊은 유별처(留別妻)가 밤하늘을 메아리치는 것이었다.




결발위부부(結髮爲夫婦) 머리 얹어 부부가 되었으니

은혜양불의(恩愛兩不疑) 은원과 사랑 둘 다 의심치 않네

환오재금석(歡娛在今夕) 즐거움이 오늘밤에 있으니

연완급량시(燕婉及良時) 아름다움과 더불어 좋은 때로구나


정부회왕로(征夫懷往路) 원정갈 남편은 먼 길을 생각하여

기시야하기(起視夜何其) 일어나 밤이 얼마나 되었는지 보는데

삼진개이몰(參辰皆已沒) 삼태성, 신성, 모두 이미 졌으니

거거종차사(去去從此辭) 이로써 갈 길을 떠나가누나


행역재전장(行役在戰場) 할 일이 전장에 있으니

상견미유기(相見未有期) 서로 만날 기약을 못하누나

악수일장탄(握手一長歎) 손을 잡고 길이 탄식하는데

루위생별자(淚爲生別滋) 생이별이라 눈물이 흥건하다


노력애춘화(努力愛春華) 노력하여 젊은 시절 사랑하고

막망환락시(莫忘歡樂時) 즐거웠던 시절을 잊지 마오

생당부래귀(生當復來歸) 살아 남는다면 응당 다시 돌아오겠지만

사당장상사(死當長相思) 죽는다면 길이 생각할 것이오




성진 빠르게 산길을 내달려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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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38 章 무림대회(武林大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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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보름달이 뜨니, 중추절 밝은 달이었다.


소주의 북서쪽으로 호구(虎丘)가 있으니, 그 경치가 빼어나기로 소문난 곳이었다. 송대의 시인 소동파(蘇東坡)가 이곳을 보고 말하니, 도소주이불유호구(到蘇州而不遊虎邱)하면 내시감사(乃是憾事)라, 소주에 왔는데 호구를 구경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하였을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춘추시대 오왕인 합려(闔閭)가 이 곳 연못 아래에 묻혀 있다고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니,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합려의 무덤을 만들 때 관 속에 명검 삼천개를 함께 묻었다고 한다.


혼란했던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은 이 검들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보는 앞에서 도굴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호랑이 한 마리가 뛰쳐나와,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도굴은 중단되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이 곳에 물이 들어차서 연못이 되었고, 사람들은 검지(劍池)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삼백년전 무림의 한 고인이 있었으니, 그는 비단 무공이 고강할 뿐만 아니라, 검의 제조에도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었는데, 무적신룡이라 불리웠던 소백천이 바로 그였다. 그가 합려의 무덤을 찾는 기연을 얻으니, 명검 삼천을 녹여 하나의 천하제일검을 만들었다 전해지는 것이었다.


그는 이 검을 가지고 삼백년전 강호를 제패하려던 마교와 홀로 싸워, 삼천의 마교 정예원들을 제압하고, 강호를 떠나 은거하니 삼백년 후 천하제일검이 다시 세상에 나올 것이라는 말을 남겼던 것이다.


그 날이 바로 오늘이니, 천하제일검과 소백천의 무공비급을 얻는자, 천하제일인이 될 것이란 전설이 삼천일검이란 이름으로 강호인들에게 전해왔던 것이었다.


이미 검지에는 강호 전역에서 몰려든 강호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드넓은 연못 주위를 빽빽이 강호인들이 둘러싸 있는데, 만두 장수며 떡 장사들이 이에 가세하고, 소문을 듣고 구경나온 사람들이 끼어드니, 기생들도 꽃단장을 하고 사람 구경을 나와 있으니, 조용하던 검지가 오늘은 완전 시장통과 같은 것이었다.


헤아릴 수 조차 없는 많은 사람들이 빽빽이 연못가에 모여, 뜨는 보름달을 구경하며 강호의 전설이 나타나는 것을 가슴 조아리며 보고 기다리고 있었다.


성진은 연못 북쪽의 커다란 나무 뒤에 서있는데, 커다란 모자를 하나 써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이미 관부에서 내걸은 방이 소주 전역에 붙어 있으니, 대놓고 얼굴을 드러내 놓고 다니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어찌 기연을 내가 차지한단 말인가? “


몰려든 인파를 보자 성진은 한숨을 내쉬는 것이었다.


자시가 되자 갑자기 연못 물위로 서기가 감도는 것이었다. 물안개가 자욱하게 펼쳐지니, 달빛을 받아서인지 무지개빛 영롱한 빛이 그 위를 감돌아 신비한 분위기를 펼치는 것이었다. 모여든 많은 사람들이 신기한 듯 탄성을 지며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물안개가 서서히 걷히는데 연못의 물들이 갑자기 가라앉는 것이니, 그 많은 물들이 어디론가 빠져나가고 점점 바닥을 보이는 것이었다.


“저기다!! “


누군가 소리를 치는데, 연못을 바라보니 한쪽 모퉁이 쪽으로 석실 모양의 동굴 입구가 시커멓게 보이는 것이었다. 비쾌하게 몇몇 인영이 벌써 입구 안으로 날라 들어가는 것이었다.


삽시간에 소란이 일어나니, 수천의 강호인들이 겨우 한 사람이 들어갈만한 그 좁은 동굴 입구로 한꺼번에 들어가려 몰리니, 금새 연못은 아수라장이 되어 버리는 것이었다.


성진도 급히 동굴을 들어가려 애쓰는데, 사람의 벽에 막혀 진입조차 못하는 것이었다. 삽시간에 사람을 밀고 밀치며 있으려니, 급한 마음에 눈물마저 나오는 것이었다.


“안돼… 기연을 얻어야 내 아이, 처자, 이모, 누이를 구하는데… 이러다가는 동굴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겠다… “


성진 안간힘을 쓰며 앞으로 나가려 하지만, 수천의 사람이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고 할 뿐 입구쪽으로 접근조차 못하는 것이었다.


“차례 차례 줄을 서서 들어갑시다… 줄을 좀 섭시다… “


누군가 외쳐보지만 그런 것이 먹힐리가 만무했다. 수천의 사람들이 입구를 진입도 못한 채 서로 밀고 밀리다, 싸움이 붙었는지 한 쪽에서는 장병기 부딫치는 소리가 들리고, 인파에 밀려 쓰러져 밟혔는지 죽는 소리 아우성이니, 떡이며 엿을 파는 장수들은 그 옆에서 외치며 장사를 하고 있으니, 세상에 두 번 다시 보기 힘든 일대 장관이었다.


이미 자시가 지나고 축시가 다가오자, 성진 온 몸에 땀에 젖어 옷이 흥건한데, 아직 입구에서 실랑이를 하고 있었다.


“펑! 펑! “


갑자기 연못 위로 불꽃이 쏘아 올려지며 터지는 것이었다. 밝은 달빛 아래 밤하늘에 오색의 불꽃이 연이어 터지니 아름다운 밤이었다.


“삼천일검을 누군가 이미 손에 쥐었다! “


누군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듣던 강호인들은 모두 웅성거리며 허탈해 하는 것이니, 동굴에서 나오는 누군가가 이미 기연이 끝났음을 외치는 것이었다.


성진 갑자기 눈 앞이 깜깜해져 오는 것이었다.


“안돼! 이렇게 희망이 사라지다니… 이럴 수는 없어! “


동굴 안에서 몇몇 사람들이 나오자, 입구에 몰려 있던 사람들이 썰물이 흩어지듯 좌우로 비키며 길을 만들었다.


동굴에서 나온 사람들중 한 명 도사가 앞으로 나서니, 바로 무당의 장문인 무신자였다.


“각위, 강호의 친구분들, 오늘 무림대회는 끝난 것 같소이다. 기연은 이미 주인을 찾았소이다. “


사람들의 허탈한 탄식 소리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누가 기연을 차지했소? “


누군가 큰소리로 묻자, 한 명 스님이 앞으로 나서며 답하니, 소림 장문인 정운대사였다.


“아미타불, 태호방의 이등 시주가 기연의 주인이 되었소이다. 그는 이미 기연을 차지하고 다른 통로로 빠져나갔소이다. “


성진 그 소리를 듣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는 것이었다. 자신이 기연을 차지하여 원수를 갚고 식구들을 구해야 하는데, 오히려 원수가 기연을 차지했다니 이런 하늘이 무너질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성진 머리가 하얘지니,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가 텅비는 것이었다.


 




서서히 먼동이 터오기 시작하니 이미 새벽이었다.


성진 큰 나무에 기대어 앉아있는데, 허탈감에 쌓여 넋을 잃고 앉아 있으니, 이미 검지에 그 많던 인파들은 어디로인가 사라지고, 휭하니 가을 바람만 그의 몸을 감싸는 것이었다.


성진 정신을 차리니 속으로 생각했다.


“이리 된 바에는 나 혼자 만이라도 용신방을 가서 어떻게든 식구들을 구해내야겠다, 이등이 오늘 기연을 얻어 기쁜 마음에 경비가 허술할 터이니, 잘하면 사람을 빼돌릴 방도가 있을줄 모르는 것 아닌가? “


마음을 먹자 다시 힘이 나는 것이었다. 그는 일어나 용신방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용신방을 오르는 산 밑에 도달하자니 이미 해는 중천에 떠 있었다. 산 입구를 보아하니 일련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그 수가 상당히 많은 것이었다.


성진 나무 뒤로 몸을 숨겨 가만히 보니, 구파 일방 등의 강호인들이니, 정파의 사람뿐 아니라 사파의 무림인들도 뒤섞여 있으니 정사의 무림인들이 뜻밖에도 한자리에 있는 것이었다. 하나 하나 보는 중에 낯선 사람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는지라, 성진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는 것이었다.


“사부! “


성진이 부르자 돌아보는 사람은 바로 형산 청초사의 지공이었다.


“아니, 소진이 아니더냐? “


보아하니 형산파의 고수들을 데리고 와 있는 것이었다. 성진 간략히 지내온 이야기를 하니 지공은 알았다는 표정이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소림 장문인 정운대사가 다가오며 말하는 것이었다.


“그 분 소협은 처음 뵙는 것 같소이다. “


지공이 웃으며 답한다.


“과거 영롱쌍검의 자제인 모용진이라 하니, 빈도의 제자입니다. “


정운대사가 웃으며 말한다.


“아, 모용대협과는 과거 인연이 있었지요, 역시 모용가의 자제분이라 영기가 넘치시는 것 같소이다. “


지공이 말을 이었다.


“빈도의 제자가 이 곳 용신방의 지리를 잘아니, 선봉으로 삼으면 좋을 듯 싶습니다. “


정운이 반색하며 말한다.


“아미타불, 그렇다면 더할 나위 없지요, 그럼 잠시 후 곧 출발하겠습니다. “


저쪽에서 무당 장문인 무신자가 큰 바위 위로 오르며 손을 가로저어 대중의 시선을 모으는 것이었다.


“각위, 강호의 친구분들께 이 빈도가 한 말씀 올립니다, 오늘 새벽의 무림대회 결과를 모두 아시리라 믿습니다, 천하제일의 기연이 태호방 이등에게 돌아갔으니, 아시다시피 이등은 정사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평판이 과히 좋지않은 음험한 인물이니, 만일 그가 무적신룡의 무공을 연마하고, 천하제일검을 들고 무림을 자신의 손아귀 아래 두고자 한다면, 차후 크나큰 무림의 불행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


무신자는 헛기침을 하고 숨을 고르고는 말을 이었다.


“해서, 정사의 각 문파 장문인들이 모여 숙의한 결과, 싹이 피기 전에 자르는 것이 강호의 안녕을 위해 좋은 일이니, 오늘이 가기 전에 이등에게 기연을 빼앗아 차라리 그것을 무저갱에 없애는 것이 무림 동도들에게 좋은 일이라는 결론을 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정탐을 보내니 지금 이등은 산 위 용신방 본당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다하니, 정사의 무림 동도 여러분은 각 문파 장문인들의 지휘 아래 신속히 이등 일당을 제압해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


성진 이 말을 들으니, 뜻밖인 것이었다. 이등 기연을 얻었으나 오히려 그것이 그의 숨통을 쥐게 될 줄은 생각치 못했던 것이었다.


소림 정운이 외치는 것이었다.


“아미타불, 여기 과거 영롱쌍검의 자제분이신 모용진 소협이 이곳 지리를 잘아신다 하니, 선봉을 서실 것이니 이 분 소협의 지시대로 모두 움직이시면 될 것입니다. “


강호의 정사 양도의 합공이니 상대는 추풍 낙엽과 같이 쓰러지는 것이었다.


태호방과 관부 지부의 인물들이 제대로 대항조차 못하고 쓰러지니, 대청에서 주안을 베풀며 여자들을 희롱하고 있던, 이등과 주석천은 바지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 양물을 덜렁 거리며 정사 문파의 장문인들과 검을 겨루니, 등뒤에서 찌른 성진의 일검에 목숨을 잃게 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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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39 章 홍진회모(紅塵回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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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주, 시주의 진연(塵緣)이니, 속세의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법(法)에 얽매인 것이 아직 끝나지 않았소이다, 이제 돌아가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


“사태(師太), 저의 심중에 이미 무견무괘(無牽無掛)라, 그 어떤 근심 걱정도 없는 것이니, 바라옵건데 체탁(剃度)을 원하오니, 머리를 깎아 비구니가 되고자 합니다. “


“시주, 저기 이미 그대의 업보가 오시는구료. “


양초령 고개를 들어 보니, 저멀리 자신의 동생인 양상령, 그리고 딸과 아들, 세 사람이 걸어오고 있는 것이었다. 저 멀리 오는가 싶더니, 그녀가 잠시 멍해 있는 순간, 어느새 양상령이 몇 걸음 앞에 당도해 있는 것이었다.


겁후여생(劫後余生)이라, 재난 뒤에 요행히 살아남아 이같이 만나니, 일가의 사람들이 만감이 교차하니, 한바탕 큰 눈물 후에, 다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입이 닳도록 설득하나니, 양초령 눈을 들어 눈물을 흘리며 다 자란 딸과 정을 듬뿍 담은 채 바라보는 아들을 바라보니, 마음이 참지 못하고 부드러워지니, 양상령과 언아를 어루만지기를 한참, 다시는 자신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양초령 가능한한 자기 아들을 보지 않으려 하나, 바로 옆에 아들이 있으니, 마음이 일투 종잡을 수 없는 것이었다.


산을 내려 조가에 도달하니, 다시 많은 식구들이 서로를 맞아 한바탕 울음을 터뜨리니, 이야기가 밤이 새도록 이어지는 것이었다.




다음날, 많은 사람들이 집안 일에 대해 의논하니, 무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겠다 싶어, 며칠을 무창의 한 심산 속을 헤매니, 한 맑은 물이 흐르는 지역을 발견한 것이었다.


며칠을 걸려 식구들이 옮기니, 뒷 산으로는 거대한 폭포가 유유히 쏟아져, 계곡의 밑바닥까지 바로 쏟아져 내리니, 곡의 밑바닥으로는 한 줄기 시내가 되어 흐르니, 양변으로는 수목이 울창하고, 또한 계절과 달리 꽃들이 만발하니 활짝 피고 또 지니, 가히 인간 세상을 떠난 선계와 같은 곳이었다.


산곡 안에는 암동이 허다하니, 온천 또한 솟아오르는 것이었다. 몇 여인들이 반일을 찾으니, 곡중에 하나의 드넓은 암동을 발견하니, 거실로 삼기로 하였다. 조상령은 오자마자 아들을 낳으니, 암동 안에서 아기를 돌보느라 여념이 없는 것이었다.


아기와 운아는 아직 나이가 어리니, 불금 흥이 나는지 노래를 부르며 다니는 것이었다.


진씨 자매 모녀와 양씨 자매 모녀가 모두 각자 살림을 챙겨 정리하니, 성진은 언아와 아기를 데리고 먹을 것을 찾아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이었다. 아기 신이나서 성진이 “야수가 있을지 모르니 주의해. “ 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멀리 뛰어가는 것이었다.


성진과 언아 잠시 아기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더니, 불금 자신들도 모르게 서로를 껴안는 것이었다.


“보고 싶어 죽는줄 알았어, 동생. “


“나도 보고 싶었어, 누이. “


두 사람이 은근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니, 상대의 입술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탐하는 것이었다.


성진의 다만 한 손이 언아의 몸을 더듬으니, 가만히 있지 않고 상하로 움직이니, 잠시후 누이의 가슴섶으로 손이 파고드니, 누이의 유방 위를 주무르는 것이었다.


언아의 입이 벌어지며 신음을 발출하니, 손으로는 동생의 바지 사타구니 춤을 더듬는 것이었다.


성진 일투 강렬한 자극을 느끼니, 입이 아래로 점점 내려가며 애무하니, 목을 거쳐, 유방을 한참을 빠는 것이었다. 언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풀 위로 몸을 가로 누으니, 성진이 그 위로 쓰러지니, 잠시후 풀들이 요란히 울며 떠는 것이었다.




성진 언뜻 깨어나보니, 누이는 아직 잠이 들어 있는지라, 사랑스런 마음 금할 길 없으니 자신의 옷을 끌어다 누이의 몸을 덮으니, 언아도 막 깨어나는 것이었다.


언아 몸을 움직이더니, 누워 동생의 가슴 품에 안겨서는 온유한 눈 빛으로 동생을 바라보니, 성진의 눈을 바로 보며 말하는 것이었다.


“나랑 너랑 이렇게 함께 있는거를 어머니가 알면 어쩌지? “


성진 한 손으로 누이를 안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의 젖을 만지니, 누이의 매끄러운 피부에 잠시 입맞춤을 하며 말하는 것이었다.


“어머니가 답이 없으시니, 우리 이렇게 몰래 만나는 수 밖에, 답을 해주시면, 나 누이와 바로 혼례를올릴거야, 이모가 어머니를 설득할 생각인 모양이니, 어머니도 나한테 시집오게 할 생각인 것 같아. “


“소진, 너 잊지 말아야 해, 누이는 너하고 헤어질 수 없어! “


“누이, 내 반드시 누이를 책임질거야. “


이러는 가운데 멀리서 기아가 부르는 노래소리가 다가오는 것이었다.


두 남매는 바삐 옷을 입으니, 바로 앞 몇 그루 과수나무로 가서 과일을 따는 것이었다.


바로 아기와 운아가 바구니에 꽃과 과일 등을 한아름 안고 나타나니, 다만 들짐승을 피해 오는 것이었다. 두 소녀, 언아의 차림새를 보고, 두 남매가 무슨 짓을 한지를 눈치채니, 입을 삐죽이며 놀리는 것이었다. 잠시 한담을 나누다 산동으로 먼저 돌아가는 것이었다.


성진 다시 누이를 한참 안고는 입맞춤을 해주다, 과일 바구니를 들고, 누이와 같이 역시 돌아가는 것이었다.


산동에 막 도착했을 때, 다만 보니 아기가 동굴 밖으로 나오며, 투덜거리듯 외치는 것이었다.


“싫어, 싫어, 엄마랑 이모랑 또 안보여! “


“온천에 가신 것 아니겠어? “


성진 말을 하고, 몇 명 소저들을 모시고 온천 방향으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멀리가지 않아, 바로 들릴 듯 말 듯 양상령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이었다.

 

언아 손가락으로 쉿! 표시를 하니, 성진과 소녀들이 은밀히 접근하는 것이었다. 풀숲 위에 몰래 숨어 엎드려 가만히 보니, 두 성숙한 미녀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온천 속에 몸을 담그고, 몰래 한담을 나누고 있었다.


“언니는 이토록 아직도 아름다우니, 소진이 계속 언니를 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야. “


“정말 업보라니까, 너희들이 이토록 한평생 나의 고뇌가 될 줄 누가 알았겠니? “


“언니, 난 이미 소진의 여자가 되기로 이미 답을 했어, 언니 그거는 반대 안하지? “


“이미 상황이 그렇게 되었으니, 내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니? 하지만 그것은 근친상간이야. “


“음, 근친상간이면 또 어때? 이전에는 꺼리끼는 것이 좀 있었지만, 나 이미 그 애와 잔지 수 차례가 지나니, 지금은 상관없어. “


“너 이제 정말로 소진을 좋아하는거니? “


“그래, 언니. 우리 딸들도 모두 그 애를 그리워하고, 그 애의 장모 자매 또한 소진을 같이 모실 생각을 하니, 언아 또한 이미 그 애하고는 헤어질 생각이 없는 것 같아. 언니, 언니는 그 애에게 마음이 동한 적이 없어? “


“이전에, 그가 소진이라는 것을 몰랐을 때, 이 남자 괜찮다는 생각을 했었어, 내 마음 속으로 생각하길, 어쨌든 내 이미 창녀가 되었지만, 이 남자와 함께라면 행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어, 그런데, 그런데 그가, 뜻밖에도 바로 소진이었던거야. “


“지금도 그 애하고 행복할 수 있잖아. “


“하지만 난 그 애의 어머니야. “


“그 애 어머니면 뭐 어때? 이 곳에 있으면, 우리들 뿐인데, 이러쿵 저러쿵 생각할 거 뭐 있어? 다른 사람들이 콩이야 팥이야 뭐라 그럴 일도 없고, 두려운 것이 없잖아? “


“하지만, 난 하지만 아직 마음이 열리지 않아. “


“가령 이런 산곡 속에서, 아들이랑 어머니랑 둘만 살면, 언니 어쩔거야? 여전히 그 애의 여인이 안될거야? 그 애의 아이를 낳지 않겠어? “


“그 때는… “


“그 때는 뭐가 그 때야? 언니, 우리 내기를 하는거는 어때?


“무슨 내기? “


“오로지 언니랑 소진이 한 종유 동굴에 들어가 일백일을 생활해 보는거야, 일백일 동안 혹시 언니가그의 모친이고, 그가 언니의 아들이라는 생각을 안하며 지내보는거야, 일백일 동안 그는 언니를 ‘아령(阿玲)’이라 부르고, 언니는 그를 ‘진랑(進郞)’ 이라 불러 보는거야, 그렇게 하고도 일백일 동안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고, 그 애와 관계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바로 내가 패하는 것이고, 그럼 이후 내 다시는 언니보러 그 애의 여인이 되라고 이야기 하지 않을께, 하지만 만일 내가 승리한다면, 호호, 우리 둘이 함께 그 애를 일평생 남편으로 같이 모시는거야. “


“난 지지않아! “


양초령은 자신있게 말하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잠시 침묵을 지키더니, 갑자기 양상령이 양초령의 몸을 더듬는 것이었다.


“언니, 언니 피부는 정말 부드럽고 매끄러워. “


양상령이 말하며 양초령의 유방을 잠시간 빠는 것이었다.


양초령 동생의 풍만한 나체를 보니, 참지 못하고 자신도 손을 움직여 더듬는 것이었다.


한동안 두 성숙한 여인의 쾌락에 겨운 신음성이 온천을 가득 메우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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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40 章 혼돈몽원(混沌夢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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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령의 제의에 의해, 양초령과 성진은 곡의 맨 위 종유동에서 함께 지내게 되었다.


양상령은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곡의 맨 아래로 이주를 하는 것이었다.


성진 안심할 수 없으니, 많은 사람들의 이주를 도와주고는, 위험이 없이 안전할 것 같자, 다시 위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보아하니 동굴 안은 이미 양초령에 의해 깨끗이 치워져 있었다.


두 장의 이불이 양 변으로 각자 깔려 있었다.


양초령 성진이 들어오는 것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었다.


성진 오다가 길에서 따온 과일을 양초령에게 건네며 말했다.


“아령, 과일 좀 먹어보구료. “


양초령 손을 건네 과일을 받으며 입을 연다.


“소진… “


성진의 그녀의 말을 끊으며 말했다.


“아니, 날 반드시 진랑이라 불러야 해요. “


“좋아, 널 진랑이라 불러줄께. 하지만 너 꿈꾸지마, 내 바로 죽는다해도, 네 여인이 되지는 않을거야. “


“어머니, 저 어머니를 핍박하거나 강요하지 않아요, 난 어머니를 잘 보살필 생각이예요. “

 

성진 마른 나뭇가지들을 찾아, 불을 붙이니, 동굴 안이 환해지니, 이따금 따스한 기운이 전해져 오는 것이었다.


며칠 동안, 성진이 양초령을 대함에 있어 필공필경(畢恭畢敬)이니, 극도로 공경함을 다하니, 추호도 언어와 행동에 있어 무례를 내비치지 않는 것이었다.


양초령의 방비하는 마음도 점차 점차 묽어지는 것이었다.


대낮에 두 사람이 함께 수렵을 하니, 저녁에는 한 편에서, 성진 무예를 수련하는 것이었다.


집 안의 느낌이 지나면 지날수록 짙어지니, 양인지간이 마치 모자간이 아니라 부부와 같은 정서가 만연해져가는 것이었다.


일개월 하고도 며칠이 지나니, 두 사람 사이의 연정지심이 솟는 것을 서로 막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성진 어머니가 자신을 대하는데 변화가 있음을 감지하니, 마음속으로 자신에게 마음이 급하면 뜨거운 두부를 먹을 수 없으니, 서두르지 말 것을 훈계하는 것이었다. 양초령을 대함에 있어 빈빈유례(彬彬有禮)라, 고아하고 예절 바르니, 온화함도 아니요 뜨거움도 아닌 것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 중에는 이제 웃음의 성분이 꽤 많은 것이었다.




하루는 양초령과 성진이 함께 사냥을 하고 있는데, 양초령이 부주의로 인해 발이 접질려, 길을 걷지 못할 정도의 통증을 느끼는 것이었다.


성진 바삐 양초령을 부축해 앉히고는, 양초령의 신발을 벗기니, 발을 주무르며 뼈를 맞추는 것이었다.


이것이 두 사람이 산곡 안으로 들어와 처음 피부를 접촉한 것이었다.


성진 주무르고 주무르다 보니, 호흡이 불금 거칠어지는 것이었다.


양초령 또한 몸이 녹작지곤해지는 것을 느끼니, 귓전으로 일성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아령, 정말 아름답구료. “


불금 마음이 진탕하니, 급히 마음을 추스리며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 돌아가. “


성진 답을 일성하고, 손으로 양초령을 부축해 일으키는 것이었다.


양초령 발을 내딛으려하나, “아” 하는 일성을 내지르며 다시 바닥에 주저앉는 것이었다.


“안되겠어, 소진 네가 날 업고 가야겠어. “


양초령 마음이 두근대니, 어쩔 도리가 없는지라, 다만 양 손으로 아들의 몸을 감싸 안고 그의 넓다란등에 업히는 것이었다.


아! 한 줄기 남자의 체향이 전해지니, 넓다란 등판이 편안하니 느껴지니, 다년간 조교를 받아온 신체 자신도 모르게 반응을 해버리니, 다만 아랫도리가 뜨거워 지는 것인데, 약간의 아랫물이 흘러 나온 것 같기도 했다.


성진 처음으로 어머니를 등으로 업으니, 어머니의 육체의 체온이 전해져 오는데, 물컹한 양 젖가슴이 자신의 등을 누르며 느껴지니, 그 감각 그 좋은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마음 속으로 일평생 이렇게만 있으면 너무도 좋을 것 같으니, 온 몸이 열이 솟아나고, 사타구니 중간의 물건은 이미 맹렬히 치솟아, 바지를 한껏 늘어뜨리고 있으니, 가는 길이 험하기도 하지만, 걸음걸이가 그렇게 느릴 수가 없었다.


한 편으로는 걸으며 한 편으로는 생각하니, 이대로 어머니를 등에 업고 온천으로 갈까나, 어머니의 미려한 몸을 보고만 싶은 것이었다.


“어머니, 우리 온천으로 가는게 어때요, 다리 삔데에 온천물에 담그고 있으면 좋을거에요. “


양초령 마음 속으로는 안된다 하고 싶으나, 하지만 또한 말을 꺼내기 뭐한 것이었다.


그러는 도중에 온천에 도달했다.


성진의 양물 힘껏 성이나 뻗쳐 있으니, 양초령을 내려 놓자, 마음 속으로는 강제로 달려들어 어머니의 신상의 치마를 벗겨 버리고 싶은 욕망이 강하게 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바지 가랑이를 가만히 접어서는, 한 쌍의 하연 다리를 온천물에 담그도록 해주는 것이었다.


양초령 부끄러운지 얼굴이 붉어져 있으니, 두 눈을 감고는 아무 말도 안하는 것이었다.


성진, 자신의 의복을 모두 벗으니, 커다란 양물이 마치 동굴을 빠져 나온 독사와 같이 머리를 치켜든채 꺼덕 꺼덕이는 것이었다.


성진 한숨을 한 번 몰아 쉬고는 말하는 것이었다.


“아령, 옷을 벗고 물에 들어가면 더 낳을 듯 하오, 옷을 벗는게 어떻소? “


양초령 살며시 눈을 뜨니, 보이는 것이 성진의 경외할 만한 커다란 양물이었다. 신혼 때의 그러한 종류의 긴장감이랄까, 전율에 겨운 느낌이 다시 새롭게 자신의 몸을 휘감아 돌아오는 것이니, 참지 못하고 눈을 돌리지 못하고 주시하니, 다시 성진의 얼굴을 바라보는데, 붉게 물든 얼굴이 두 눈은 감겨 있는 것이었다.


다시 눈을 감으니, 바로 그 거대한 양물이 자신의 사타구니 속 은밀한 곳을 쳐들어오는 모습이 떠오르니, 입이 바짝 바짝 마르고 온 몸이 형언 못할 느낌이 전해오는 것이었다.


성진이 이미 자신의 옷을 벗기고 있다는 것을 느끼니, 양 손이 부드럽게 자신의 의복을 한 꺼풀한 꺼풀 벗겨내리고 있었다.


“아령, 당신의 몸 정말 아름답소! “


성진이 감탄하듯 말하는 것이었다.


앙초령 기겁을 하니, 마음 정신을 조금 차리고, 연망히 자신의 적나라한 몸을 물 속으로 숨기는 것이었다.




이렇게 온천으로 돌아온지 며칠,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조금 부자연스러운 것이니, 서로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것이었다. 수렵 또한 함께 나가지 못하는 것이었다.


성진의 마음 매우 안좋아지는 것이었다.


하루는 성진이 양상령 등이 거주하는 곳으로 오자, 많은 여인들이 며칠 동안 그를 보지 못한지라, 전부 매우 격동해 하는 것이었으니, 신혼에 이별한 여인들 같았다.


양상령이 입맞춤을 하고 이어서 처자인 조상령, 장모인 진옥에 이어 진정, 아기와 언아에 이어 운아까지 입맞춤을 해주니 성진의 얼굴은 온통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너무 오랜 시간 여인들과 성진이 떨어져 있었으니, 한 번에 세 명의 여인씩 잠을 자는데, 양물이 어디에 누구에게 쑤셔져 있는지 모를 정도였다.


자신의 차례가 오길 양상령 기다리니, 양상령 먼저 조카의 양물을 입으로 한참을 빨다가, 다시 껴안고 성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었다.


성진이 있었던 이야기를 주욱 하니, 양상령이 말하는 것이었다.


“바보같은 아이, 네 정말 여인의 마음을 잘 이해를 못하는구나, 현재 언니 정말 마음이 움직인거야, 하지만 아직 너희 모자의 명분을 떨치지 못하니, 네 오늘 돌아간 후에, 동굴 밖에서 며칠을 자야 돼, 그동안은 아주 더럽게 지내야 하는거야, 어머니와 네가 다시 대화를 하게 되야,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거야, 그런 후 동굴 속에서 이틀을 보내, 다시 그 이틀 동안, 너는 몸을 잘 치장하고 또 치장하고, 마치 영준한 새신랑처럼 치장해야돼, 내 생각에 그러면 네 어머니 네 발 아래 무릎을 꿇고, 너한테 사랑을 애원할거야. “


“정말? “


“정말야, 그대로 해야해. “


양상령 조카의 몸 위에 쭈그리고 앉아, 커다란 양물을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로 조준하니, “푹” 하는 일성과 함께 엉덩이를 내려 앉으니, 성진 이미 양상령의 말만 듣는 것 만으로 혈맥이 확장되어 뛰고 있으니, 양상령의 모습이 이미 어머니의 그림자와 겹쳐 변해져 있는지라, 상체를 일으켜 양상령을 안고는 맹렬하게 하체를 박아 올리는 것이었다.


성진 돌아온 후 계책에 따라 행사하니, 양초령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핑계로, 동굴 밖으로 나가 자는 것이었다.


양초령 하루가 지나지 않아, 심리상의 참지 못하고, 성진에게 동굴 안으로 들어와 자라는 것이었다.


며칠동안, 성진 씻지도 않고 얼굴을 더럽게 하니, 의복 또한 갈아입지 않으니, 양초령 심리적으로 다소 기피하게 되니, 성진을 대함에 뜸하게 되는 것이었다.


오일째 되는 날, 성진 다시 양상령이 기거하는 곳으로 갔다. 양상령 이미 성진이 갈아 입을 새 옷을 준비하고 있었다.


몇 명 여인들이 성진을 온천으로 데려가니, 온 몸을 자극하며 난리니, 한 편으로는 기쁨을 주고, 다른 한 편으로는 성진을 깨끗이 목욕시키는 것이었다.


성진 수많은 부드러운 여체에 둘러 쌓여 있으니, 일진 충동을 참지 못하고, 눈 앞의 유방을 빨다가, 다시 몇 명의 입술을 빨다가 하니, 뜨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


삼일 동안 성진 어머니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사일째가 된 날, 양상령 치장을 새롭게 다듬어주니, 성진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다른 사람들 몰래 그 뒤를 밟아 가는 것이었다.


성진 아직 동굴 입구에 도달하지 못했는데, 가만히 멀리 바라보니 어머니 평시와 다름없는 매우 짧은 하얀 치마를 입고 있으니, 개울 옆 커다란 바위 위에 앉아, 흐르는 계곡 물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으니, 급히 “어머니” 하고 외치며 날 듯 달려가는 것이었다.


양초령 며칠간 성진이 안보이니, 진정으로 육신무주(六神無主)니, 마음이 어지럽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으니, 자신이 이미 성진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으니, 부단히도 성진과 있었던 매 일들의 정황을 회상하니, 성진의 그 사랑스러움 그 모습, 그 따스함, 또한 두려운 것은 아들이 정말 자신을 다시 보지 않는 것은 아닌가, 마음 속으로 근심해 마지않는 것이었다.


아들의 신영을 바라보니 준수한 낭군의 모습으로 돌아오니, 일진 현기증이 나듯, 정신마저 혼미한 것이었다.


성진 황망히 양초령의 발 아래 무릎을 꿇더니, 양초령을 안는 것이었다.


양초령 자신도 모르게 외치는 것이었다.


“소진, 네 생각에 에미 죽는줄 알았어. “


성진이 자신의 가슴으로 끌어 안으니,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내리는 것이었다.


“진랑, 아령을 떠나지 마요, 아령 당신에게 모든 것을 허락할께요. “


말을 마치니, 양초령 자신의 치마 고름을 스스로 푸는 것이었으니, 하얀 치마가 사라락 바닥으로 흘러 내리는 것이었다.


성진 격동하여 전신 적나라한 모습의 모친을 자신의 가슴으로 꼬옥 껴안으니, 모친의 붉은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가니, 어머니의 조그마한 얼굴을 감싸며 말하는 것이었다.


“어머니, 어머니, 제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니지요? “


“아니에요, 진랑, 에미 이제 당신의 여인이 되고자 하니, 다만 바라니 이 에미를 다시는 떠나지 말아줘요. “


양초령 손을 내밀어 성진의 상의를 벗기니, 얼굴을 가만히 아들의 평평한 가슴에 묻는 것이었다. 아들의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리니, 따스함과 행복감이 온 몸을 감아 도는 것이었다.


성진이 여인을 안 이래로, 이러한 감격의 느낌은 받은 적이 없었으니, 사타구니 사이 양물은 이미 높이 높이 치솟으며 일어나고 있었다.


바삐 자신의 옷을 벗어 내리니, 양초령을 두 손으로 벌떡 안아 들고는, 한 편으로는 동굴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다른 한 편으로는 그녀의 얼굴과 붉은 입술에 연이어 입맞춤을 하는 것이니, 양초령 돌연 작은 입을 벌리니, 아들의 혀를 자신의 입속으로 빨아 들이는 것이었다.


모자 두 사람의 혀가 미친듯이 서로를 빨고 탐하니, 쌓여온 애욕과 가슴 속의 정을 마음껏 분출하는 것이었다.


성진 양초령을 그녀의 커다란 판자 침상 위에 내려놓으니, 겸사해서 바로 친어머니의 몸 위로 올라가니, 양초령 화급화료(火急火燎)라, 초조함에 애간장을 태우고 있었으니, 성진의 성난 양물을 거뭐지고서는 자신의 음탕한 동굴로 바로 이끄는 것이었다.


성진 몸을 활처럼 휘어서는 입으로 어머니의 젖꼭지를 빨아대니, 한 편으로는 하체를 열심히 박아대니, 때로는 깊게 때로는 얕게, 매차 어머니의 몸 속을 드나들 때 마다 그 치밀어 오르는 쾌감 형용 못할 지경이니, 양초령 또한 체험치 못한 미증유의 만족스런 느낌이 온 몸을 감싸니, 뜻모를 신음성을 연속 내지르니, 모자간의 근친상간적 성애가 두사람을 함께 끝도 모를 천당의 세계로 이끄는 것이었다.


양상령을 비롯한 세 여인이, 이 사람의 가슴을 온통 진탕시키는 춘궁도를 훔쳐 보고 있었으니, 그녀들 치밀어 오르는 정욕을 참지 못하니, 서로의 목과 가슴을 주물러주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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