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逆行) SE1 (7)
7)
“ 으~~~”
“ 왜, 왜 그래?”
다인은 옷을 벗는 아들의 모습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지켜보다가 깜짝 놀랐다.
“ 아니야...팬티를 벗는데 축축해서....”
“ 으, 응...난 또....”
진저리를 치며 몸을 부르르 떠는 아들의 모습이 마치 사정을 하는 것만 같아서 아찔했다.
그리고 가랑이 사이의 덜렁거리는 살덩어리와
떡이 진 음모에 허여멀건 액체가 잔뜩 묻어있는 장면이 숨을 막히게 했다.
강하게 풍겨오는 밤꽃의 냄새와 한눈에 보기에도 진하디 진한 정액은,
아들의 성기를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정말로 한 남자를 의식하게 했다.
그건 아마 발기한 성기가 섹스를 연상시킨다면 정액은 수컷으로서의 완성, 즉 생식을 의미하기 때문일 것이다.
“ 엄마~~아~~”
“ 응? 왜에~?”
“ 웅~~ 같이 안 씻을래? 응? 그리고 여기도 엄마가 씻어주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헤헤~~ 꼭~~~ 해달란 건 아니고....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야...히~~”
“ 휴~~ 그래...알았어~~”
“ 헤헤~~ 고마워...천사 같은 우리 엄마....쪽~~”
“ 아이~~ 참~~?”
그래...어차피 욕실로 따라올 때는 그럴 마음이 있어서였겠지...
그게 아니라면 뭐 예술품을 보듯이 아들의 누드를 감상이라도 할 작정이었을까?
다인은 아들의 응석 섞인 애교에 피식 웃고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런데 팬티를 내리려다가 문득 멈추고 말았다.
“ 응? 엄마....왜 그래? 벗다 말고....”
“ 으, 응...그, 그게...”
그때 뒤에서 다가온 아들이 다인을 껴안으면서 젖가슴을 살포시 거머쥐었다.
포근하면서도 짜릿한 느낌....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뒤늦게야 자신의 가랑이가 흠뻑 젖어있다는 걸 깨달은 것이었다.
아까도 아들의 집요한 질문에 곤혹을 치르다가 시인을 하기는 했지만 직접 보인다는 건 또 달랐다.
“ 후후~~ 우리 엄마...내가 벗겨주기를 바라는 거구나? 알았어...”
“ 아, 아니야...”
“ 에이~~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엄마가 그러니까 정말 귀엽고 예뻐...”
“ 그, 그게...아...”
아들의 손아귀 힘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어어 하는 사이에 자신의 손에 쥐인 팬티를 빼서는 아래로 내려버렸다.
그러자 젖은 음부에 공기가 닿으면서 서늘하게 느껴졌다.
“ 와~~ 이제 봤더니?”
“ 미, 민아~~ 몰라...그러지마...자꾸~~”
“ 후후후~~ 알았어...”
발목에 걸린 팬티의 중앙으로 젖어서 번들거리는 자국이 자신의 눈에도 너무나 선명하게 보였다.
다인은 낯이 화끈거려 짓궂게 싱글거리는 아들의 품에다 그만 얼굴을 묻어버렸다.
“ 안 놀릴 테니까 씻어줄 거지? 엄마...”
“ 알았으니까 비누를 줘...”
“ 헤헤~ 고마워...쪽~”
다인은 자신의 이마에 닿는 아들의 보드라운 입술을 기분 좋게 느끼면서
건네 받은 비누를 손안에다 비벼 거품을 잔뜩 내었다.
그리고서 아래로 눈길을 내렸다.
그러자 밑으로 늘어져있긴 하지만 완전히 풀이 죽어 쪼글쪼글한 게 아니라
약간은 부풀어 마치 푹 삶은 어묵처럼 통통한 성기가 왠지 입에 침을 고이게 만들었다.
“ 하윽~~ 엄마~~”
“ 왜....?”
“ 너무 좋아...엄마 손이...따뜻하고 보드랍고...매끄러운 게...붕 뜨는 기분이야...이렇게 좋을 줄 몰랐어...하~~”
“ 하아~~”
고인 침을 꿀꺽 삼키고는 천천히 손으로 잡았다.
그러자 말랑거리면서도 탄력이 느껴지는 살덩어리가 묵직한 중량감을 느끼게 했다.
입안이 바짝 타면서 심장이 떨려왔다.
손에 쥔 성기를 뿌리부터 위로 올라오며 치약을 짜듯이 훑자 아들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손안에 녹아 내리는 듯한 이 매끄러운 액체는 비누일까 아니면 정액일까?
“ 엄마~ 엄마~ 좋아...좀 더...조금만 더 빠르게 해줘...”
“ 민아....하~~”
지금 하고 있는 건 아들의 성기를 닦아주는 걸까?
아니면 사정을 시키기 위해 애무를 하는 걸까?
다인은 점점 더 단단해지면서 고개를 쳐드는 뜨거운 성기를
식칼을 잡는 것처럼 거머쥐고서 굵은 기둥을 따라 아래위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달뜬 신음과 함께 무의식적으로 엉덩이를 앞뒤로 흔드는,
아들의 움직임이 마치 자신의 손에다 박음질을 하는 것만 같았다.
손바닥을 매끄럽게 미끄러지는 딱딱한 불기둥과 넓게 퍼진 삿갓머리의 감촉이 질을 울리게 만들었다.
꼭 붙인 허벅지 사이로 미지근하게 느껴질 정도로 애액이 흘러나오고 오금이 저려왔다.
“ 아학~ 미, 민아...”
“ 하아~ 하아~ 엄마...계속 해줘...제발...”
“ 미, 민아...”
온몸을 뜨겁게 달아 올리는 혈액을 공급하느라 과할 정도로 뛰고 있는 심장 위로
뾰족하게 솟아오른 젖꼭지가 갑자기 젖가슴을 잡아온 아들의 손에 찌그러지면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날카로운 것에 생채기가 나는 것처럼 짜르르한 감각이 흐르면서 다리에 힘이 빠지고 저절로 허벅지가 벌어졌다.
그리고 더 이상은 감당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에 손을 떼려 하자
두 손으로 젖가슴을 쥐었던 아들의 한 손이 내려와 손목을 붙들었다.
이어지는 아들의 애절한 음성과 뜨거운 눈동자...
이대로 가면 아들의 성기는 분명히 곧....
하지만 저 간절한 표정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
“ 나, 나...엄마...자위하는 방법은 알고 있었지만...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
어쩌면 이런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몰라...엄마...사랑해...사랑해...제발 손을 떼지마...응?”
“ 하아~ 그래...민아...알았어...나도 널 사랑해..그러니까 안심하고 엄마의 손에다 해...”
“ 고마워...엄마..사랑해...하앙~~”
아들이 키스를 해왔다.
뜨뜻미지근한 타액과 함께 말랑거리는 젤리같이 보드라운 혀를 빨며
한 손으로 성기를 쥐고 흔들면서 다른 손으로 아들의 목을 안았다.
그러자 아들의 양 손이 다인의 허리에 머물렀다가 밑으로 미끄러져 내려와 엉덩이를 잡아당겼다.
살집이 가득한 엉덩이의 살을 파고 들듯이 강하게 거머쥔 아들의 양 손이 힘을 주자
그 사이가 벌어지면서 꽃잎 사이의 예민한 점막이 뒤쪽으로 노출되는 게 느껴졌다.
엉덩이의 아래쪽을 거머쥔 아들의 손끝에서 거기까지는 불과 몇 센티미터....
어쩌면 아들의 손끝은 이미 미끌미끌한 애액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왠지 아들의 손이 더 밀고 들어와 꽃잎을 만질 것 같은 기대감에 살이 떨려왔다.
뒤쪽의 아슬아슬한 상황과 더불어 앞쪽 또한 너무나 뜨거웠다.
자신의 젖가슴은 아들의 가슴에 맞닿아 눌린 채로 성이 난 젖꼭지가 거칠게 비벼지고,
배꼽에다 문질러지는 귀두에서는 끈적한 물이 흘러나와 살갗을 흥건하게 적시고 있었다.
거기다가 손바닥을 뜨겁게 미끄러지는 굵은 기둥과 하늘거리는 보드라운 체모...
그리고 그 아래의 탱탱하게 당겨 올라온 구슬주머니를 자신의 젖은 음모가 쓸고 있는...
이건 서로의 성기를 맞대고 비비면서 손으로 애무를 하는 상황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었다.
“ 아흑~”
“ 아학~ 엄마~ 엄마~ 아~~”
아들이 갑자기 입술을 떼어내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엉덩이를 잡은 손이 살 속으로 더 깊숙이 파고 들면서 손가락으로 꽃잎을 살짝 건드렸다.
전기가 흐르는 것 같은 짜르르한 느낌이 등골을 타고 머리까지 치달았다.
다인은 신음을 토하면서 매달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성기를 잡은 손을 뿌리 쪽으로 거세게 밀었다.
그러자 손아귀에서 굵은 기둥이 순간적으로 불룩거리더니 배꼽 부근이 화끈하고 뜨거워졌다.
한번, 두 번...뱃가죽을 뚫을 것처럼 세차게 정액이 뿌려지더니
조금씩 물줄기가 가늘어지면서 아랫배와 손을 온통 뜨겁게 적셔갔다.
“ 하아~ 하아~ 엄마~~”
“ 후~~ 그래...이젠 만족해?”
“ 응...만족한 정도가 아니라 당장에 죽어도 좋을 만큼 행복해...”
“ 안돼...날 끝까지 지켜준다며? 죽긴 왜 죽어?”
“ 헤헤헤~~ 그럼...엄마가 이렇게 자주 해줄 거야? 너무 행복해서 그런 생각은 감히 못하게?”
“ 피~~ 하여간에 한마디도 안 진다니까?”
손과 아래를 온통 적셔버린 뜨겁고 끈적한 정액의 촉감...
그리고 숨을 쉬기도 곤란할 만큼 비강을 가득 밀고 들어와 현기증을 느끼게 만드는 냄새....
다인은 다리가 떨려 서있기도 힘든 탓에 한 팔로는 아들의 목에 의지하고 엉덩이는 손에 받쳐져
점점 작아져 가는 성기를 아쉬운 듯이 잡고서 자신의 아랫배에다 계속 비비고 있었다.
한고비를 넘겼다는 안도감일까?
자신의 예민한 부위에 닿아있는 아들의 짜릿한 손가락을 의식하면서도 제법 농담을 건넬 만큼 여유를 부렸다.
아니, 안도감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자포자기일까?
하지만 자포자기의 무기력한 기분이라고 보기에는 왠지 두근거리는 기분이 어울리지가 않았다.
가슴이 콩닥거리고 아래가 조이는 듯한 짜릿함....
“ 휴~ 다시 더러워졌네? 자~ 가만히 있어...씻어줄게...”
“ 헤헤~ 고마워...엄마...”
비눗기와 정액이 범벅이 된 보들보들한 성기를 잡고서 이리저리 씻어주기 시작한 건
어쩌면 이 두근대는 야릇한 감촉을 손에서 놓기 싫어서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들의 성기를 애무해 정액을 손으로 받아내기까지 한 후여서 인지 몰라도
왠지 자신의 속셈을 알고 있을 것 같은 아들의 눈초리가 그다지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오히려 아들의 처음을 자신이 몽땅 가졌다는 기분에 야릇한 자부심까지 느껴졌다.
“ 다 됐어....”
“ 응...엄마..잠깐만...”
“ 아~ 미, 민아~~!!! 그, 그만...”
“ 가만 있어봐...엄마..엄마도 씻어야지? 젖었잖아?”
“ 헉....그, 그게...”
다인이 아들의 몸에다 물을 뿌려 비눗기를 완전히 없애고서 물러서려는 순간 아들이 붙들었다.
그리고서 대뜸 자신의 가랑이로 향하는 손길에 기겁을 하고 손목을 붙들었다.
그러자 아들이 잡히지 않은 다른 손을 들어 보였다.
아들의 손가락 끝에서 반짝이는 점액성의 물기....
얼굴이 확 달아오르면서 말을 더듬거렸다.
“ 맞지? 엄마도 흥분해서 보지가 젖은 거?”
“ 그, 그건...”
“ 에이~~ 아까도 다 이야기를 하기로 해놓고는?”
“ ..후~~ 그래 맞아...맞긴 한데...내가 씻을게...”
“ 웅...사실...이게 엄마 몸에서 나온 거라서 너무 좋아...
음~~ 왠지 좋은 냄새도 나고 달콤할 것 같기도 한데?”
“ 아, 안돼...민아....”
말을 하던 아들이 갑자기 손가락을 얼굴로 가져가는 걸 보고서 다인은 붙들고 말렸다.
“ 왜?”
“ 그, 그러지마...정말 더러워....”
“ 치~~ 그런 게 어디 있어? 엄마는 내 자지가 더러워?
그리고 나한테서 나온 정액도 그렇게 생각해? 그런 거야?
더럽고 싫은 걸 날 위해서 억지로 참고 해준 거야?
내가 그랬잖아? 싫으면 하지 말라고...난 괜찮으니까....”
“ 아, 아니야..절대로 그런 거 아니야...조금도 더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 웅~~ 그런데....엄마는 왜 그래? 왜...엄마 보지에서 나온 이게 더럽다는 거야?”
“ 그, 그건....”
도대체 말로는 상대가 안 되었다.
조금만 길게 가면 말문이 막혀서 허둥거리게 된다.
그렇다고 아들이 억지를 부리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앞뒤 말의 타당성이 너무나 명확해서 자신을 헤매게 만드는 것이었다.
“ 휴....그러니까...꼭 더럽다 이런 것보다는...여자의 거기는 병균이 생기기가 쉬워...
그래서 혹시나 너한테 좋지 않을 까봐 그런 거야....”
“ 에? 그러면 섹스는 어떻게 해? 엄마 말대로라면 남자는 만날 병이 생기게?”
“ 그래...그러니까 여자는 평상시에도 자주 씻고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거야...”
“ 응? 엄마는 매일 씻잖아? 엄마는 보지를 깨끗이 안 해? 그렇게 잘 알고 있으면서?”
“ 아, 아니...깨끗하게 하려고 신경을 써...그래도 혹시 몰라서 그러는 거지...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
“ 아~~ 그러니까...엄마의 보지가 깨끗하긴 한데...그래도 걱정이 되어서 그러는구나...”
“ 응...맞아...”
다인은 겨우 아들을 납득시킨 것 같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들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성기를 서슴없이 주제로 삼고 있는 걸 있다는 걸 깨닫지 못했다.
그리고 그건 바로 아들의 노림수였다는 것도...
“ 알았어...그러면 입에 넣지는 않을게...대신에 내가 엄마의 보지를 씻어주는 건 괜찮지? 깨끗하다며?”
“ 그, 그건...”
“ 싫어? 내키지 않아? 그러면 말고....기분이 나쁜 걸 억지로 참고는 하지마...나도 그건 싫어...”
“ 하아~~ 아니야...씻어줘...나도 네가 씻겨주는 게 좋아...”
“ 정말? 괜히 그러지 말고...”
“ 진짜야...나도 네가 해주길 바래...부탁할게~ 아들~~”
내키지 않으면 안 그래도 된다고 말은 하면서도
정반대의 염원을 담은 저 간절한 눈빛을 보고서 도저히 고개를 저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사실 얼굴이 타오르는 것 같은 부끄러움과 함께
자신의 몸이 어떻게 반응할지 뻔히 예상이 되는 당혹감 때문이지 결코 싫어서는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자궁이 조여 드는듯한 이 설렘은 분명 몸이 반기고 있다는 증거였다.
다인은 그래도 자신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을 마구 파헤칠 아들의 손을
계속 지켜보고 있을 자신이 없어 고개를 살포시 모로 돌렸다.
“ 아학~ 뭐해? 씻어준다면서....”
자신의 양 허벅지에 닿은 손이 가랑이를 잡아 벌리자 다인은 휘청거리면서 아들의 어깨를 짚었다.
너무나 섬세하게 움직이는 손이 물 속을 유영하는 물고기처럼
부드럽게 아랫배를 쓰다듬다가 밑으로 내려와 음모를 만질 때는 어깨를 꽉 거머쥐었다.
표를 내지 않으려 해도 긴장으로 아랫배가 불룩거리면서 파르르 떨렸다.
그리고 자신을 안달하게 하면서 한참을 뜸들이던 손이 Y자의 계곡 속으로 스며들자
터져 나오려는 신음을 아랫입술을 꼭 깨물고 참아야만 했다.
언제 그렇게 되어 있었을까?
단단하게 성이 나 껍질 밖으로 살짝 고개를 내민 싹을 건드리며 꽃잎 사이로 파고들 때
음부가 크게 숨을 쉬면서 주르르 하고 뜨거운 물을 밀어내는 걸 막을 수가 없었다.
가운데 손가락을 오솔길에다 한마디쯤 파묻은 채 꽃잎을 양 옆의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서
얼어붙은 듯이 한참을 꼼작하지 않는 아들의 뜨거운 콧김이 뺨을 달아오르게 했다.
그리고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 손가락은 씻는 것과는 무관하게 여기저기를 만지고 다녔다.
마치 시작장애인이 사물을 더듬듯이 차근차근 음핵을 건드리고 꽃잎의 외곽을 따라 미끄러지다가
꽃처럼 만개한 민감한 점막을 가로지르자 결국에는 신음을 내지르면서 아들의 목을 껴안고 말았다.
“ 엄마~~ “
“ 하아~ 하아~ 왜....?”
“ 나...나...숨이 막혀....”
“ 미, 민아?”
“ 가슴이 터질 것 같아....너무 좋아...상상도 못할 만큼...
부드럽고...매끄럽고....촉촉하고 뜨겁고....아니...말로 설명할 수가 없어.....
꿈 같아...엄마...어떻게 이런 느낌이 있을 수가 있지? 엄마...미치도록 좋아...사랑해...”
“ 미, 민...아흑~~”
“ 미치겠어....손이 저절로 움직여....모르겠어...이게 내 손이 아닌 것만 같아...
가슴도 제 멋대로 뛰어...엄마의 보지를 만지는 게 이런 건 줄은 정말 몰랐어...엄마~~”
“ 아앙~ 그, 그만~~ 흡~~”
반쯤 정신이 나간 것처럼 중얼거리는 아들의 뜨거운 음성이 귓전을 달구었다.
너무나 배덕적이고 음탕한, 도저히 아들이 엄마에게 하리라고는 상상도 하기 힘든 말들인데도
다인은 그 어떤 사랑의 고백보다도 더 달콤하고 짜릿하게만 들렸다.
또다시 왈칵하고 쏟아지는 애액이 아들의 손을 적시고 있는데도 그마저도 부끄럽기보다는 기뻤다.
당장 절정에라도 오를 것처럼 질이 잔뜩 오므라들면서 오줌마저 쌀 것만 같았다.
그때 갑자기 음부를 거머쥐듯이 손바닥으로 감싸고서 자신을 욕실 벽에다 밀어 부치는 아들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런 내색을 할 겨를도 없이 지금까지와는 달리 음부를 빠르게 가로지르면서
아래위로 왕복하는 손가락에 온몸에 힘이 빠져 벽에다 몸을 기대고 신음을 토해냈다.
이대로는 아들의 손으로 절정에 올라버리고 말게 분명했다.
그러나 거기까지 가기 전에 막아야 한다는 머리 속의 생각과는 반대로
뜨겁게 입술을 덮쳐오면서 더욱 강하게 자극을 주는 아들의 목을 껴안고 말았다.
‘ 아흐흑~ 아아~ 안돼~ 아앙~ 더 이상은 못 견뎌~~’
이미 뜨겁게 타오르기 시작한 몸은 주인의 의지를 배반하고 있었다.
아들의 목에 매달리다시피 해서는 욕실 벽에 눕기라도 할 것처럼 등을 기대고서
가랑이는 넓게 벌린 채로 아들의 손에다가 하체를 밀어 부치며 요란하게 쳐올렸다.
찌걱~ 찌걱~~
자신의 귀에도 너무나 선명하게 들리는 질척한 소리....
음부는 아들의 손바닥을 적시면서 환희의 비명을 토해내고 있었다.
달콤하게만 느껴지던 아들의 혀가 숨쉬기조차 힘든 쾌감 때문에 지금에는 오히려 거추장스러웠다.
꽃잎을 간질이고 점막에다 화끈거리는 느낌을 주면서 음핵을 문지르는 아들의 손길은 악마였다.
음부에다 피를 몰리게 하고 온몸을 불태워 나락 속으로 빠트리는 극약이었다.
“ 아흐흑~ 악~ 그, 그만~~ 아학~ 나~ 나~ 아앙~~”
가쁜 숨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서 입술을 떼어낸 다인은 뒷머리를 벽에다 기대고 온몸을 젖혔다.
엄지발가락이 꺾어질 것처럼 휘고 앞으로 불쑥 내민 하체가 아들의 손을 따라 흔들리며 뒤꿈치가 저절로 떠올랐다.
그리고 그때 물을 뿜어내던 입구를 벌리고서 손가락이 파고들자 비명을 지르며 무너졌다.
벼락이 떨어진 것처럼 눈앞이 하얘지면서 머리 속에 천둥소리가 들렸다.
“ 하아악~ 하악~ 미, 민아~~ 앙~~ 나 죽을 것 같아~~ 흑흑~~흑~~”
벽을 타고 스르르 미끄러져 내리는 자신의 몸을 활처럼 둥글게 휜 허리를 감아 안고서
조심스레 바닥에다 눕혀준 아들의 손가락을 질로 강하게 조이며 울음을 터뜨렸다.
자신의 옆에 나란히 누운 아들의 목을 안은 채로 몸을 푸들푸들 떨면서 쾌락을 호소했다.
다인으로서는 절정의 순간에 쾌감으로 울기까지 한 것은 처음으로 겪는 경험이었다.
아련한 과거 기억 속에 숨겨둔 그때보다 더한 순간이 올 줄은 정말로 몰랐었다.
“ 엄마....괜찮아? 정신이 들어?”
“ 하아~ 민~아~~ 사랑해~~~”
경직되었던 몸이 서서히 풀어지고 숨결이 가라앉자 다정하게 속삭이는 아들의 음성이 들렸다.
자신의 질 속을 여전히 점거하고 있는 아들의 무례한 손가락도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자신도 모르게 코맹맹이 소리가 나오면서 사랑한다는 말부터 흘러나왔다.
어린 아들에게 못 보일 추태를 보였다는 부끄러운 감정도 이제는 별로 느껴지지가 않았다.
아들이 말했던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깊은 감정만이 느껴졌다.
그리고 더해서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나만의 아들이라는 행복감까지....
“ 미안해...엄마...나도 모르게 손가락을 넣...”
“ 쉿~~ 네가 그랬잖아? 우리는 서로 미안해하지 말자고...”
“ 헤헤헤~~ 사실 엄마의 보지를 만지다 보니까...저절로 그렇게 되었어....
그냥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게 돼버리던걸?”
“ 엄마의....보....지를...만지니까 그렇게 좋아?”
“ 응...정신이 나가버릴 정도로....”
잠시 머뭇거렸다가 아들의 분위기에 맞추어 보지라는 말을 뱉어보았다.
남자 앞에서 스스로의 성기를 그렇게 칭해본 적이 많지 않아
너무나 어색했지만 사랑스러운 아들이 그걸 바라는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자 생각보다는 아주 쉽게 나왔다.
그리고 왠지 짜릿한 기분까지....
“ 휴~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거야...그만 나가자....”
“ 웅~~ 알았어...”
“ ..엄마 보..지에서 손가락도 빼주면 하는데?”
“ 헤헤헤~ 이게 왜 아직도 거기에 있었지? 미안~~”
“ 아흑~~ 능청은?”
속에서 손가락이 장난처럼 슬쩍 움직이고는 빠져나가자 짜르르한 쾌감에 진저리가 쳐졌다.
질을 채우고 있던 게 빠져나간 자리가 천천히 조여 드는 걸 느끼면서
아들의 손가락에서 반짝이는 애액이 얼굴을 붉히게 했다.
휴~~ 이런 것도 여자의 타고난 내숭일까?
이미 보일 꼴 못 보일 꼴 다 보여놓고서도 부끄러움을 느끼다니...
남자들은 여자와 몸을 섞고 나면 눈앞에서 성기를 덜렁거리면서도 전혀 신경을 안 쓰던데...
“ 우리 다시 몸을 헹궈야겠다...”
“ 응...엄마...헤~~ 나 때문에....”
“ 치~~ 알긴 아네?”
물줄기 아래로 들어서면서 혀를 살짝 내밀고 웃는 아들이 귀여웠다.
이럴 때는 너무나 순수하고 여린 아이인데....
앳되고 성숙한 그리고 장난꾸러기 요정같이 매혹적이면서도 강한 남자의 내음으로,
자신을 정신 없이 끌어당기는 아들의 모습은 마치 바닥이 안 보이는 수렁 같았다.
이미 자신의 질 속으로 은근슬쩍 성기와 손가락까지 침입을 해버린 아들이었다.
새하얀 치열 사이로 언뜻 보이는 붉은 혀를 보자 문득 부끄러운 상상과 함께 아래가 저릿해졌다.
갑자기 왜 그런 생각이 든 걸까?
이제 남은 것은 저것뿐이라는.....
“ 에~~ 엄마~~”
“ 왜?”
욕실을 나와서도 무인도에 둘만 있으니 벗고 지내자는 아들과 반대를 하는 자신 사이에
타협점으로 찾은 건 수영복 대신으로 속옷만 입고 지내자는 것이었다.
이미 숨길 건 없는 사이였지만 꼭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남자 앞에서 알몸으로 생활을 한다는 게 왠지 거북했기 때문이다.
욕실이나 침실은 몰라도 알몸으로 거실에서 TV를 보고
주방에 마주앉아 밥을 먹는다는 게 너무나 어색했다.
하지만 아들은 그렇다면 동등하게 팬티 하나만 입어야 한다는 것만큼은 양보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인은 팬티라도 입으며 훨씬 덜 어색하다는 생각에 동의를 했다.
“ 움~~ 그래도 섬인데...우리 바다에서 놀아야 하지 않을까?”
“ 으, 응? 바다? 욕조?”
“ 에이~~ 그게 무슨 바다야...아무리 잘 봐줘도 실내수영장이지...”
“ 그러면? 무슨 수로 바다를 만들어?”
“ 헤헤헤~~ 나만 따라와~~”
“ 으, 응....”
본 것만 해도 벌써 두 번이나 사정을 했는데도 점심을 먹고 나자
어느새 또다시 팬티 앞을 불룩하게 만든 아들이 자신을 뒤에서 안고 걸음을 재촉했다.
훗~~ 처음이라더니...그 동안에 모아놓은 게 오죽이나 많았을까?
왠지 아들의 젊음이 부러워 실 없는 생각을 해보았다.
자신의 젖가슴을 만지작거리면서 엉덩이를 딱딱한 기둥으로 쿡쿡 찌르는 아들이 사랑스럽기만 했다.
난 이미 민이에게 콩깍지가 씌워버린 걸까?
이젠 벼라 별게 다 예뻐 보이다니...
“ 응? 이게 뭐야?”
바다 속으로 가자며 자신을 이끌었던 아들이 들어선 건 아들의 방이었다.
그리고는 의자를 가져와서 다인을 앉히고는 아들도 옆에 앉았다.
그 다음에 아들이 한 행동은 컴퓨터를 켜는 것이었다.
대한민국의 내 나이 또래 주부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자신에게는 신외지물인 바로 이것....
“ 후후후~~ 엄마~ 그런 말을 못 들어봤어?”
“ 무슨 말? 자꾸 엉뚱한 소리만 하고?”
“ 크큭~~ 정보의 바다..인터넷의 바다..라는 말....”
“ 뭐? 너? 그러니까 네가 말한 바다가?”
“ 헤헤헤~ 맞아....”
어이가 없었다.
물론 유머로는 제법 쓸만했다.
하지만 기껏 기대를 하게 해놓고는 인터넷이라니?
아들에게야 익숙하고 즐거운 일이겠지만 자신에겐 아니었다.
슬며시 화가 치솟았다.
“ 엄마...그렇게 미리 정색부터 하지 말고 내 말을 잘 들어봐...”
“ ..그래...해봐...”
조금 전까지의 장난스러움을 벗어버리고 진중한 목소리로 말하는 아들....
아직도 팔색조처럼 순간순간 극과 극으로 변화하는 모습에 적응이 잘 안되었다.
단지 그때마다 경탄과 함께 왠지 위축이 되는 느낌이 들뿐...
하지만 그런 변화무쌍한 아들이 기대감과 함께 자신을 한 없이 빨려 들게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 엄마...내가 어떻게 그렇게나 키스를 잘 하는지 궁금했지?”
“ 으, 응...”
역시나 자신의 머리 속에 들어앉은 것 같은 아들....
“ 그리고 솔직히 말해봐...아까 욕실에서도 내가 엄마 보지를 너무 잘 만져서 놀랬지?”
“ 헉~ 그, 그건...”
“ 에이~ 아직도 뺀다....”
“ 그, 그래....맞아...솔직히 놀랬어....”
더 이상 놀라지 말자고 하면서도 번번히 실패였다.
이번에도 허를 찔려서 찔끔하고 말았다.
“ 자~~ 이제부터 보여줄게...내가 처음이라면서도 어떻게 그런 걸 잘 아는지...
그리고 왜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고 하는지를....”
“ ..가만히 보고만 있으면 알게 되는 거야?”
“ 응...사실 내 또래 아이들은 대부분 나 정도는 알아....알려고만 하면 인터넷을 통해서 다 배워...
물론 부모님들이나 어른들 앞에서는 절대 그런 티를 안 내니까 그렇지...
난...엄마하고 그런 걸 숨기지 않고 다 솔직하고 싶어서 알려주는 거야...”
“ ..그래....알았어...어디 해봐...”
“ 자~~ 정보의 바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호호호~~”
민은 마우스를 들고 클릭을 하기 시작했다.
일단은 키스부터......
물론 자신의 말이 거짓말은 아니었다.
단지 자신은 다른 아이들과 달리 실제 경험까지 축적된 지식이라는 점이 달랐다.
어디 보자...
키스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와 있던 데가....
검색창에다 검색어를 쳐 넣고는 웹 서핑을 시작했다.
민의 머리 속에는 나름대로 순서가 잡혀있었다.
키스 다음에는 여자의 몸, 특히 생식기에 대한 자료가 많은 곳...물론 사진도....흐흐...
그 다음에는 아주 야한 영화...포르노...그리고 엄마도 들어보았을 오현경 비디오를 보자...
잠시 숨을 돌렸다가 끝으로 빨간 마후라면 되겠지?
마치 자신을 위해 준비된 것 같은 그 충격적인 영상...
엄마도 처음에는 놀라겠지만 아마 곧 내 또래의 아이들이 그 정도까지라는 걸 인정하게 될 거야...
그렇게 그룹 섹스까지 하는 걸 보고 나서 조금만 자극하면 어쩌면 엄마가 스스로 나하고....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