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母歌 8부,,,,두 女人의 運命,,,,,!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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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母歌 8부,,,,두 女人의 運命,,,,,!

이번글은 영진과 태완의 부녀의 감정의 대립과 영진의 입궁을 그려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부친과 안성군을 자신의 치마폭에 가둬버리고 만 영진의 욕망도 중간에 첨가할 예정입니다.


인물들 소개
강 무진~~병조참판 강 도유의 장남.
강 도유~~병조참판,슬하에 1남 2녀를 둠.
유 나진~~강 도유의 아내.
김 태완~~이조좌랑,,,후일 좌의정에 오름.
김 영수~~무진의 친구,,,,
김 희빈(영진)~~김 태완의 딸.
이 연숙~~김 태완의 아내.
소현왕후,,,,강 도유의 딸이자 무진의 여동생.
안강대군,,,,훗날 왕으로 등극,,,!
안성군,,,,,,,당금 주상.
정연왕후,,,,,안성군의 왕후,중전.

 

思母歌 8부,,,,두 女人의 運命,,,,,!

 

무진은 모친 유씨부인과 "정사(情事)"를 치룬 후 혼란속에 빠져들었다.
부친에게는 자식된 도리로써 부친의 아내를 자신의 여자로 취(取)하였다는 사실이
무진으로 하여금 죄책감에 빠져들게 하였던 것이었다. 
그리고 곁에 누워 자신의 가슴팍에 안겨 자신을 그윽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친의 눈동자를
바라보고 있자니 모친의 정조를 자신이 깨뜨린것이 모친을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게 하였다.
무진의 입에서 긴 탄식성이 새어나오자 유씨부인은 아들의 가슴을 매만지며 나직히 읊조린다.


"후회하시고 계십니까?,,,,,,,!"
"공연히 나 하나 때문에 어머님의 정조를 더럽힌것 같아 마음이 아파서 그만,,,!"
"당신께오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줄 알았으면 안기지 않았는게,,,흑흑,,,,!" 
유씨부인은 그렇게 말한 뒤 돌아 누웠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의 둥근 어깨가 경련을 일으키는가 싶더니 가벼이 떨리면서 흐느끼자,
무진은 자신이 말을 실수한것을 깨닫고선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모친의 몸을 자신의 품안으로 끌어안자, 두 사람의 알몸이 맞붙게 되고 무진의 손에 의해
나진의 고개가 돌려세워졌다.
무진은 나진의 눈가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주면서 조심스레 말을 꺼내었다.


"내가 경솔했읍니다,,,,!나는 단지 아버님께 볼 면목이 서질않아서 그렇게 말 한것뿐인데,,,,!"
"흑,,,,흑,,,,!"
"어머님과 내가 이렇게 부부(夫婦)의 연(緣)을 맺었다는 게 난 너무나,,,,!"
",,,,,,,,??!"


유씨부인, 나진의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어느덧 멈추어져 있었다.
나진은 아들 무진이가 어떤말을 할까 궁금한 탓인지 무진의 입술을 빤히 쳐다보았다.
무진은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모친의 이마에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면서 손끝으로
모친의 뺨을 스치듯이 쓰다듬어 나갔다.
그러자, 유씨부인의 얼굴에 미묘한 변화가 생겨났다.
여지껏 슬픈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던 그녀의 얼굴에 무진의 손길이 닿는순간, 슬픔의 먹구름이
걷혀지고 어느새 그녀의 옥용엔 화사한 붉은 빛이 감도는 것이 무척 화사한 미색이 드러났다.


"난 어머님과 이렇게 부부지연을 맺은것을 하늘이 내려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찌해 좀전엔 그런말을?,,,,!"
"내가 언제 어머님이 싫다고 했읍니까?,,,,단지 죄책감이 든다 그말이지요,,,,!"
"진정 그게 진실이온지요?,,,,다시한번 말해주시지요,,,,,!"
"전 어머님과 부부지연(夫婦之緣)을 맺은걸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아,,,,,!진정,,,이제 우리는 운명이 정해준 인연인가봐요,,,,,!"


유씨부인과 무진은 아직까지도 서로에 대한 호칭을 정리하지 못해 어색한 감이 있었다.
그런 무진의 마음을 헤아린 유씨부인은 자신부터 먼저 낮추어 무진에게 다가갔다.
"당신께오서 편하신대로 하세요,,,,!전 이미 당신의 여인이 된 몸이니 편하실대로 불러주세요,,,!"
"고맙습니다,,,,!당신같은 현모양처를 얻게 되다니,,,,이게 꿈인지 생시인지,,!으윽,,,!"
"꿈이 아니란게 증명된 거지요?,,,,,!"


나진의 손이 무진의 가슴을 꼬집자, 무진은 너스레를 떨었다.
유씨부인은 아들의 품에서 그의 여자가 되었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인지 애교를 떨었다.
그런 모친을 무진은 사랑이 그윽한 시선으로 쳐다본 후, 끌어안으면서 이마에 입술을 맞추었다.
사랑하는 님의 입술이 닿자.유씨부인의 전신에 빠르게 스쳐가는 이 황홀한 쾌감의 전율,,,,,!


"사랑하오,,,,!정말 영원토록 어머니 당신을 사랑하겠읍니다,,,,!"
"저도 당신만을 영원토록 지아비로 섬기겠나이다,,,,,!"


두 남녀의 입술이 하나가 되어가자 그들의 알몸또한 하나로 되어갔다.
무진의 손이 나진의 탱탱한 둔부를 끌어안는 순간 그의 "남성"은 그녀의 "꽃잎"에 맞대어진채
곧 "꽃잎"을 열어젖히고 그녀의 "음궁(淫宮)" 속으로 들어갈 차비를 갖추고 있었다.
닫혀진 물레방아간 문사이로 새벽의 여명이 비추어들고 있었지만 무진과 나진 두 연인(戀人)은
또 한번의 황홀한 정사(情事)를 펼치기 직전이었다.
이제 두 사람은 그 어떤 역경과 난관을 뚫고 헤쳐나갈 용기가 생겨난 것이었다.


나진은 자신의 "밀궁(密宮)"으로 무진의 성난 "남성(男性)"을 이끌어나갔다.
풍만한 여체를 느끼는 동시에 무진의 "남성"은 모친의 음궁(淫宮)으로 짓쳐들어갔다.
나진의 벌어진 "꽃잎"사이로 굵고 딱딱한 무진의 "남성"이 천천히 밀려들어 갔다가 빠져나오자,
그녀의 입에선 앓는듯한 신음이 흘러나오면서 자신의 두 손과 두 다리로 무진의 몸을 휘감아갔다.
무진의 움직임이 계속되자 그녀의 "음궁"에서 감로수가 새어나와 자신의 동굴을 채워나가는
무진의 "남성"을 적셔주었다.


질꺼~~~억~~!!찔꺽찔꺽~~!!
"하아아~~~으으~~응~~하아~~응~응~응~!!"


어둡고 깜깜한 나진의 질구의 입구에 무언가가 들어서면서 동굴을 가득 메우고서 밀려오는 "남성",,,!
그 "남성"은 힘차게 동굴끝까지 밀려갔다가 썰물처름 빠져나갔다.
그리고 세차게 밀려들어오고 빠져나가는 움직임속에 나진의 "음궁"에선 사랑의 증표인 애액(愛液)을 
끊임없이 흘려내었고 그 진액들은 무진의 "남성"을 적시는 동시에 "남성"이 빠져나갈때 질구밖으로
끝내 새어나오고야 말았다.


"흐으응~~~앙~~~흐윽~~!"
쩍쩍~~북적북적~~~!
탁탁탁,,,,,탁탁탁,,,,,,!
무진의 엉덩이가 쉴새없이 상하로 움직일때마다 요란한 소성이 울려퍼져 나가고 물레방앗간은
뜨거운 사랑의 열기에 휩싸여갔다.
무진의 방아질에 나진의 벌어진 입술은 다물어질줄 모르고 끊임없이 신음을 내뱉으면서
무진의 "남성"을 옥죄여가며 아들의 여자가 되어갔다.


"으~~~~흐응~~하아아~~응~~!!"
"사~~라~앙~~해~요~~!!"
"나도~~~헉~~헉~~당신을~~~헉헉~~사랑하오~~~~~!!"


아침해가 밝아오고 있었지만 방앗간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 남녀의 사랑의 방아찧는 행위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못하고 그렇게 조용히 시간이 흘러만 갔다.
그리고 잠시 후, 두 남녀의 격정적인 신음소리가 울려퍼지더니 곧 기나긴 침묵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아~~~아~~~~하~~~~~악~~~!!"
"으~~~~~~~으음~!!"


유씨부인의 처소가 있는 내당.
나진은 무진과 짜릿한 정사를 수차례 나눈탓인지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그녀의 잠든 얼굴에선 피곤한 기색보다는 무척이나 행복한 단꿈에 빠져있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아침까지 나눈 정사에서 그녀의 자궁은 무진의 "씨앗"들이 가득 들어차 있을 것이다.


그날 오후,외가집에 가 있던 연희와 연진 두 자매가 돌아왔다.
유씨부인은 두 딸과 마주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사랑하는 낭군과 떨어져야만 했던 연희의 얼굴은 야위어져 있는 반면, 연진의 얼굴은 그렇지않았다.
불과 보름전만 하더라도 어린 치기가 가득했던 연진의 얼굴이 성숙한 처녀의 냄새가 풍겨왔다.
마치 남녀간의 육체경험을 겪은 물 오른 처녀처름 그런 인상을 던져주었다.


"그래,,,,!외조부께오선 무탈하시더냐?,,,,,!"
"네,,,!외조부께서 아우가 장원하였다는 소식에 몹시 기뻐하셨습니다,,,,!"
"그러하실테지,,,,!넌 많이 야위였구나,,,,!연진이는 어째 이리도 싱글 웃는게냐?,,,,!"
"어머님,,,,!오라버니는 언제쯤 돌아오시나요?,,,,!"
"이따 오후 해질녁쯤 돌아올게다,,,,!아참 이번에 참하관의 벼슬길에 올랐단다,,,,!"
"와아,,,,!어서 오라버니의 관복을 보고 싶어요,,,,!"
"호호호,,,,!넌 그리도 오라버니가 좋단 말이더냐?,,,,!"
"소녀는 단지 오라버님이 관복을 입은 모습이 보고 싶을 따름입니다,,,!"
"먼길을 오너라 힘들었을 터,,,,물러가서 쉬고 있거라,,,,!"
"네,,,어머님,,,,!"


연희와 연진은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연희는 어머니 유씨부인의 모습이 왠지 전보다 달라졌다고 느끼었다.
뭐랄까 무언가 오랫동안 갈망해오던 것을 이룬것처름 유씨부인의 안색이 활짝 피어난 것을 보자
연희는 불안감이 들었다.
자신과 연진이가 떠나가 있는 열흘남짓동안 아우와 모친이 꼭 무슨일을 벌인건 아닐까 하는
일말의 불안감이 뇌리를 스쳐가자 연희는 초조한 마음이 들어 안절부절 하지못하고 방안을
서성거리며 아우 무진이가 어서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연진은 연희와는 달리 무척 상기된 얼굴로 무진의 퇴궐을 기다리고 있었다.
연진은 보름전의 그 일을 떠올리면서 눈을 감고 상상에 빠져갔다.
무진의 손길과 입술이 스쳐가고 머물렀던 자신의 가슴과 둔부, 그리고 자신의 입술을 매만지며
오라버니의 혀가 들어온 그때 그날의 짜릿한 순간을 떠올리자 연진의 몸에 열기가 피어올랐다.
연진의 손이 봉긋하게 부푼 가슴위를 매만지듯 만지작거리자 가슴중앙에서 은근한 열기가 서서히
전신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열기는 연진으로 하여금 점점 깊은 열락의 나락으로 빠져들게끔 이끌었다.
붉은 색의 치마저고리를 들추어가는 자신의 손을 어찌할 수가 없는 연진이었다.


"아~~오~라버니이~~소녀~이젠 오라버니가 너무나~~좋아졌어요~~!"
연진의 빨간 앵두같은 입술이 떨어지면서 야릇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어렴풋이 사랑의 달콤한 맛을 알게 된 것인지 연진은 스스로 자신의 몸을 달래어갔다.
두 겹의 치마사이를 헤쳐나간 손은 이윽고 처녀의 문을 가리고 있는 고의에 이르렀다.
연진의 "밀궁(密宮)"을 가린 하얀 작은 천조각에 연진의 손가락이 지그시 누르자 짤막한 신음이  
터져나오며 영진의 한 다리가 쭉 퍼졌다.


"아~~아아~~~으응~~오~~라버니이~~!!"
연진은 자신의 음부를 누르면서 문지르면서 환희의 욕정을 자신의 손으로 대리만족을 해나갔다.
연진은 자신의 손으론 결코 자신의 몸속 깊숙한 곳에서 타오르는 욕정의 불꽃을 꺼뜨릴수 없는걸
알고선 낙심하기에 이르렀다.
자신의 몸에 불어닥친 이 열기를 잠재울 수 있는 사람은 단 하나, 무진 한사람 뿐이란걸 알고있었다.
연진은 무진을 떠올리면서 무진의 품안에서 오라버니의 여자가 되어가는 환상의 열망에 빠져갔다.              


경해궁(慶該宮)의 안성군의 침소.
안성군은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그를 잠못드게 만든 이유는 한 여인때문이었는데 그 여인은
바로 영진이었다.
이미 그의 뇌리속엔 온통 영진의 그림자가 가득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를 생각한순간 자신의 "남성"이 벌써 반응을 보여오고 은근히 통증마저도 일으키자 안성군은
자리에 앉아 고민하였다.
일주일전 영진의 처녀를 가진 이후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인지 그리움이 더하여가자 안성군은
영진과 또 다시 그 짜릿했던 밤을 지새우고 싶어졌다.


"밖에 노단이 있느냐?,,,,있으면 들어오너라,,,,!"
"전하,,,,!찾아계시옵니까?,,,,!"
문이 열리자말자 노단이 들어섰다.
"노단아,,,,!차비를 차리거라,,,,!오늘 그 아이를 만나고 싶구나,,,,!"
"전하,,,,!대비전에서 이 일을 아시면 꾸중을 듣게 되십니다,,,!제가 내일 해 밝는대로 달려가
전하의 어명을 전하겠나이다,,,!"
"네 이놈,,,!내가 이 나라의 군주이니라,,,!근데 누구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게야?,,,!"
"저,,,전하,,,!"
"네 놈이 요즘 오만방자해졌구나,,,,,!"
"전,,,하,,,,!이 미천한 소인을 죽여주시옵소서,,,,!"
노단은 그 말에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그 자리서 싹싹 빌다시피 목숨을 구걸하기에 이르렀다.
안성군은 노기를 가라앉히고선 차비를 갖추라 명하고 얼마 후 안성군은 내관 서너명을 대동하고
궁을 빠져나가 영진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영진은 자신의  방에 불쑥 들어온 태완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느닷없는 부친의 방문에 영진은 내심 조바심을 내고 있었다.
조바심을 내는 한편으론 자신의 육체의 덫에 걸려든 부친을 보자 자신의 계획대로 되어가는게 기뻐
영진은 부친모르게 미소를 지었다가 안색을 싹 바꾸었다.


"아버님,,,이 야심한 밤에 소녀의 처소에 어인 일이신지요?,,,,,,!"
"너의 모습이 아른거려 통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널 안고 싶어 이렇게 찾아왔느니라,,,!"
"아,,,버님,,,,,!전에 약속하셨지 않았사옵니까?,,,,!절 두번다시 안는 일이 없을거라고 아버님께서
직접 그렇게 약조하셨지 않았습니까?,,,,,,!"
"난 널 간절히 원하느니라,,,,!날 용서해라,,,,!"


태완은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영진에게 달려들다시피 딸 영진이를 덮쳐갔다.
영진은 부친의 가슴팍을 떠밀며 발버둥쳐댔지만 역부족이었다.
곧 부친의 손아귀에 탱탱한 둔부가 잡혀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녀의 치마가 들추어지는 동시에 자신의 치마속으로 침입한 부친의 손길을 느꼈다.
하체를 더듬으며 올라오는 부친의 손이 최후의 보루인 고의에 다다른 순간,


"아,,아버니임,,,,!제발 이러지 마세요,,,제,,,,,,발,,,,!"
"이미 늦었느니라,,,,!"
"전 성은을 입은 몸입니다,,,!계속 이러시면 그분께 이 모든 사실을 고해 바치겠습니다,,!"
"뭣,,,뭣이라?,,,,다시한번 더 말해보거라,,,,,!"
"전 이미 성은을 입은 몸입니다,,,주상전하의 성은을 입은 몸입니다,,,!"
"발칙한것 같으니라구,,,,!네가 이 아비를 능멸하려는 수작부리는 걸 모를줄 알았느냐?,,,!"
"오늘 중으로 전하께오서 찾아오실 터이니 그때 모든걸 다 고해바치겠어요,,,!"
"계속 이 아비에게 거짓을 늘어놓을 테냐?,,,!네가 성은을 받았다면 내가 여태껏 모르고 있었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


태완은 딸이 주상의 성은을 입어 주상의 여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믿을수가 없었다.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주상께오서 찾아 드시어 자신의 딸과 합방을 했다는 말을 도저히
믿을수가 없었고, 있을수도 없는일이라고 굳게 믿었다.
자신의 딸이지만 어릴적부터 영악한 딸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수가 없었다.
그래,,,이 아인 거짓말을 하고 있는게야,,,,!
태완은 딸의 말을 묵살하고 다시 영진의 몸을 더듬어 갔다.
하지만 왠지 가슴한켠에 남아있는 불안감을 떨쳐버릴수가 없었다.


영진은 계속해서 저항을 해댔고, 그럴수록 태완의 손길은 거칠어져갔다.
태완의 우악스런 손길에 영진의 고의가 뜯겨져나갔다.
그리고 영진의 벌려진 꽃잎속으로 태완의 손가락하나가 침입하였다.
태완의 손가락은 영진의 음궁(淫宮)안을 이리저리 헤집으며 찔러대었다.
영진의 입술이 벌어지면서 단말마의 비명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아~~흐으~윽~~아~버님~~이러지~~마옵소서~~아~~흐윽~~!!"
"이젠 때가 늦었느니라,,,,!너의 몸또한 날 이렇게 원하고 있지 않느냐?,,,,,!"


태완은 딸의 "꽃잎" 깊숙히 파고 드나들던 자신의 손가락을 빼내어 딸의 얼굴앞에 내밀었다.
영진은 시선을 돌리려고 애를 썼지만 헛수고였다.
태완은 집요하게 딸의 시선에 손가락을 들이밀며 그 "증거"를 보여주었다.
끈적거리는 물기가 잔뜩 묻어있는 부친의 검지를 끝내 두눈으로 똑똑히 쳐다보고야 말았다.
영진은 원망 가득한 시선으로 부친을 노려보았다.
능글거리며 자신을 몸이 바짝 달아오른 요부처름 바라보는 부친의 얼굴이 정말이지 너무나 싫었다.
비록 이미 한번 부친과 육체관계를 맺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무진을 향한 증오와 복수를 위해
그런 것일뿐 부친에 대해 그 어떤 특별한 감정조차 느낄수가 없었던 영진의 마음이었다.


"아,,,버님,,,제발 이러지 마세요,,,안그럼 소리 지르겠어요,,,!"
"흐흐,,,그래선 안되지,,,!내가 널 평생 호강시켜 주겠다는데 왜 이리 잔말이 많아?,,,!"
"아~~버~~니임~~~~아~~윽~~제~제발~~!"
짜아악~~!!
영진의 뺨에 태완의 손바닥이 날아들면서 경쾌한 마찰소리가 일어났다.
그리고 영진의 몸이 쓰러지자 그대로 덮쳐든 태완은 영진의 치마를 부욱 찢어버렸다.
찌이익,,,!부우욱,,,,,,!
비단 치마가 찢겨져가면서 영진의 하체가 드러나고, 그 모습에 태완은 이성을 저버리고 말았다.
태완의 눈동자엔 탐욕과 추잡한 욕망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태완은 쓰러져 있는 딸의 두 다리사이를 파고들어가 양 허벅지를 잡아누르고선 내려다보았다.
영진의 하체는 찢겨진 치마사이로 맨살의 하체를 내보이고 있었는데 은밀한 곳까지도 지금
부친의 시선아래 드러나 있는 상태였다.
영진은 부친의 바지앞섶에 불거져나온 걸 보자 부친을 떠밀며 마지막 발악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바둥거리던 영진의 발목을 낚아챈 태완.
태완은 영진의 치마를 거칠게 벗겨내려갔다.
그나마 하체를 가려주고있던 치마가 벗겨지자 영진은 수치심을 느끼고는 두 눈을 감아버렸다.
영진의 고의는 이미 태완에 의해 벗겨져 방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태완은 딸의 드러난 하체를 보자 자신의 사타구니가 뻐근할 정도로 통증을 느끼었다.
검은 음모로 뒤덮인 언덕아래 아직까지 붉은 빛을 띠고있는 딸의 "음궁"의 입구를 노려다보며
욕망의 갈증에 바짝 타들어간 입술을 침으로 적셔가며 뚫어져라 노려다보고 있었다.
영진은 이제 부친에게 능욕을 당할 위기직전에 처해있었다.


쾅쾅,,,,쾅쾅,,,,!
"이리 오너라,,,,!게 아무도 없느냐?,,,,,,,!"
잠시 후 대문 안에서 누군가 달려오며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더니 하인 하나가 문을 열고 나와선,
"누구시옵니까?,,,,!"
"이 댁 좌랑대감을 만나뵈러 왔으니 넌 속히가서 아뢰거라,,,,!"
"누구시라 전해올릴까요?,,,,,,!"
"그건 네놈이 알 필요없느니라,,,,어서 고하지 못하겠느냐?,,,,서둘러야 할것이니라,,,,!!"
"네,,,네,,,!"
하인은 그길로 안으로 달려들어갔다.


태완은 딸 영진의 하체 중심에 고개를 파묻고선 열심히 빨아대고 있는듯 쩝쩝거리는 소리가
끊이질 않고 방 안에 울려퍼지고 있었고 영진은 자신의 하체를 부친에게 개방시킨 채 앓는듯한
신음소리를 간간히 흘려내고 있었다.
자신의 가장 은밀한곳을 부친의 혀가 지금 핥고,빨고,그리고 연약한 "꽃잎"을 지그시 깨무는
부친의 능욕에 영진은 점점 그 능욕에 길들어져 가고 부친의 혀와 입술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다.
동생 영수의 애무와는 비교가 되지않는 능숙한 부친의 혀놀림은 이제 막 육체의 쾌감에 눈을 뜬
열 일곱의 처녀 영진을 육욕과 욕망의 늪속으로 밀어넣고 말았다.


"으~~응~~~으~~음~~!"
쭙쭙~~춥춥~~~~!
태완은 혀끝에 느껴지는 끈적거리는 물기의 양이 점점 많아지자 이제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였다.
이미 자신의 하체에선 끊어질것만 같은 고통을 전해오며 태완으로 하여금 어서 영진의 몸속에다
집어넣어달라고 아우성을 쳐대었다.
태완은 이제 인내의 한계에 다다르자 서둘러 자신의 하의를 벗어내려갔다.
그가 마악 바지를 벗고 영진의 하체중심으로 다가섰을때였다.


"대감마님,,,,!대감마님,,!!"
"대감마님,,,,!누가 찾아와 대감마님을 꼭 뵙자고 하십니다요,,,,!"


한순간 치솟던 욕정의 불씨를 꺼뜨리고 마는 자신을 찾는 목소리.
태완은 한순간 노기가 치솟아올랐다.
하필이면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을 찾아온 인물보다 아랫것들에 대한 분노가 더 컸다.
태완은 딸의 하체를 내려다보며 무척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면서 말을 건네었다.
"내 잠시후 다녀올터이니 넌 여기 가만 있거라,,,,!"
"돌아와서 널 안아줄터이니 너무 섭섭하다 생각하지 말거라,,,!그럼 다녀오마,,,!"


태완은 자신의 쾌락을 방해한 자의 그 잘난 얼굴을 확인한 뒤 면상을 후려갈고 싶었다.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간신히 참고 대문을 나선 순간 그는 충격속에 빠졌다.
그곳에는 낯익은 얼굴하나와 그리고 돌아선채 뒷짐지고 선 인물의 뒷모습을 보았다.
낯익은 얼굴의 주인공은 내시별감인 노단의 얼굴이었다.
순간 태완의 뇌리는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노단은 주상전하의 가장 가까운 측근이자 그림자였다.
"내시별감이 이 야심한 밤에 어인 일로?,,,,!"
태완은 겨우 말을 꺼내어 물어보는 도중에 자신의 불길한 기우가 빗나가길 원하였다.
아니 꼭 그래야만 하였고, 반드시 빗나가야만 하였다.
그의 뇌리속에 딸 영진의 앙칼진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왔다.
"전 성은을 입은 몸입니다,,,!"라는 딸아이의 목소리와 자신을 노려보던 딸의 원망어린 시선이
뚜렷하게 기억이 되살아나는 것이었다.


서,,,설마,,,그럼,,,그 애말이,,,진정,,,사실이었단,,,말인가?,,,이를,,,어쩐다?,,,!
"대감,,,!뭐하시는 겁니까? 어서 전하를 뫼시지않고?,,,,!"
"아,,,!주상전하,,,,,!신의 불충을 꾸짖어 주시옵소서,,,,!소신이 불민하여 전하의 존체를 미처
알아보지 못했나이다,,,,,!"
그제서야 등을 돌린 사내의 몸이 뒤돌아서며 엎드린 태완을 바라보며 말을 꺼내었다.
"일어나시오,,,,!누가 볼까 그러니 안으로 드십시다,,,!"
"예 전하,,,,!소신이 뫼시겠읍니다,,,,자 어서 안으로 드시지요,,,,!"


태완의 집은 때아닌 밤중의 소동이 일어났다.
잠을 자다말고 일어나 음식장만하랴 술상차리느라 분주해졌다.
태완의 거처에 앉아 있는 안성군은 영진이 보고싶어졌다.
안성군이 여기에 온 두가지의 이유중 하나였다.
이씨부인은 자다말고 깨어나 몸치장을 한뒤 부엌으로 달려가 술상을 차리었다.


태완은 다급해졌다.
딸아이의 말이 사실이라면 자신은 전하의 여자를 겁탈한 불충의 죄를 지은 죄인이었다.
만약 딸아이가 그 일을 고해바치면 당장 의금부로 끌려가 끔찍한 형벌을 받을것이 분명하다.
잘못될 경우엔 목이 뎅강 잘릴 경우를 떠올리자 태완은 똥줄이 타는 심정이 되어갔다.
태완은 이대로 있다간 자신의 명줄이 위태로운 걸 깨닫고선 이씨부인더러 일렀다.


"부인이 먼저 전하의 말벗이나 되어드리고 계시구려,,,,!난 그 아일 만나 일러둘 말이 있으니,,,!"
"아니 그 일을 왜 대감께오서 하십니까?,,,,애미인 제가 해야 할일인데,,,,!"
"오늘따라 왜 이리 말이 많소?,,,,자 어서 안으로 들어가시오,,,,!"
태완은 아내 이씨부인을 등 떠밀다시피 안성군이 앉아있는 방으로 밀어넣었다.
그리고 나선 서둘러 영진의 방문 앞에 섰다.
"들어가도 되겠느냐?,,,,!"
하지만 영진의 방에선 아무런 소리가 들려오지 않았다.
태완은 다급한 마음에 방문을 열고 들어섰다.
영진은 몸을 돌려 누운채 흐느끼고 있었다.
물이 오른 달덩이같은 둔부사이로 검은 음모로 뒤덮인 도톰하게 살찐 영진의 "조개"가 보여졌다.
불그스럼한 속살을 간혹가다 내보이는 딸의 은밀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태완은 당장 달려들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참아내고 영진의 곁에 다가가 앉았다.
태완은 맨살의 둔부에 손을 얹고서는 헛기침을 한번 한 뒤 조심스레 말을 꺼내었다.


"얘야,,,,!지금 집에 아주 귀한 분이 찾아오셨다,,,,!그 분이 널 찾고 계시니 어서 속히 치장하고
그분을 만나뵙거라,,,,!"
",,,,,,,,!!"
"이 아비가 너에게 했던 모든 일은 잊어버리고 그분께는 입밖에도 발설하지 말거라,,,!"
"이 더러운 손 치우세요,,,흑흑,,,,어쩜 제게 그러실수가 있으시죠?,,,,!"
"그래,,,이 아비가 죽을죄를 졌구나,,,,!허나 이제와서 돌이킨들 어쩌겠느냐?,,,,!"
"아버님은 제 몸을 세번씩이나 더럽혔어요,,,!어쩜 친 자식을 그렇게까지 하실수가 있어요?,,,,!"
"그래,,,이 아비를 욕하거라,,,,!허나 우리사이에 있었던 일은 비밀로 해다오,,,,!"
"왜요?,,,!전 이길로 그분께 아버님께서 저에게 했던 모든 만행을 모두 고하고 자진할것입니다,,,!"
"얘,,,얘야,,,,!그것만은 안된다,,,,!제발,,,이 아빌 살려다오,,,,!"


태완은 영진의 말에 사색이 되었다.
딸아이의 입을 막아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그가 할수있는 건 오직하나 뿐이었다.
딸 앞에서 무릎꿇고 목숨을 구걸하는 방법만이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태완은 비참한 기분이 들어 입이 무척 쓰라렸다.
불과 한시간전만 하더라도 기세등등하게 딸의 몸을 주무르고 능욕하던 자신이 이젠 입장이 바뀌어
딸에게 목숨을 구걸해야 하는 처지가 된것이었다.
태완이 이렇게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게 만든것은 바로 권력이 지닌 힘이었다.
이조좌랑인 부친을 이토록 비굴하게 만들어버린 막강한 권력이 어떤 것인지 똑똑히 알게 된 영진은
권력의 맛에 흠뻑빠져들어갔다.
그리고 이젠 부친의 운명을 자신의 손아귀에 쥐게 된것을 알게되자 영진은 내심 기쁘기 그지없었다.
태완의 무릎이 꿇리고 말았다.
그리고는 딸에게 비굴한 모습을 내보이며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였다.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렇게 용서를 비마,,대신 전하께 우리 사이 있었던 일을 비밀로 해다오"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전 아버님을 결코 용서치 않을것입니다,,,!"
"얘야,,,,!내가 이렇게 빌고 있잖느냐?,,,,!제발 부녀지간의 정을 생각해서라도 제발,,,,!"
"물러가세요,,,,!더 이상 아버님과는 아무런 말도 하기 싫사옵니다,,,!"
"영진아,,,,!제발,,,이 아비의 목숨을 살려다오,,,!그리해주면 너가 시키는대로 뭐든지 다 하마,,,!"


태완은 몸을 일으키는 딸의 발을 잡고 늘어졌다.
이대로 가다가는 진짜 자신의 운명이 위태로운걸 깨달은 태완은 이렇게 해서라도 딸아이의 입에서
허락을 받아내야만 하였기에 그는 아버지란 존재를 내팽겨치고 무릎을 꿇은채 머리를 조아렸다.
태완은 영진의 사악한 미소를 보지못했다.
부친의 비굴한 모습을 내려다보며 눈과 입가에 사악한 미소를 짓고있는 영진은 내심 고소를 지었다.


호호호,,!권력이 이런건가?,,좋아,,,이젠 모든 사내들을 내 발밑에 두고 말겠어,,,무진이 그놈도,,,!
꼭 그놈을 내 발밑에서 내 발을 핥도록 만들어주겠어,,,목숨을 살려달라고 애원하게 만들거야,,,!


태완은 지금 어떻게 해서라도 딸의 입에서 허락을 받아내고 싶었다.
그의 머리속엔 온통 그 생각뿐이었다.
궁지에 몰린 쥐신세가 된 태완은 재차 영진을 달래고 또 달래었다.
두 부녀간에 설전이 벌어지고 있을때였다.
"대감마님,,,,!안방마님께오서 찾아 계시옵니다,,,,!"
"오냐,,,알았다,,,,!"
태완은 몸을 일으켜 방을 나설 찰나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말을 내뱉었다.
"이 아빈 네만 믿고 있겠다,,,,!너도 속히 치장하고 전하를 뵈어야지,,,,!"
태완은 방문을 닫고 걸음을 옮기는 도중에도 불안한 마음에 속이 바짝 타들어갔다.
그가 바라는건 딱 한가지, 영진이가 아무런 말을 꺼내지 않기를 빌고 또 빌었다.


태완이 영진이와 있을동안, 안성군은 이씨부인과 정다운 얘기를 주고받으며 술을 들이키고 있었다.
단아한 자태에 숨어있는 요염한 눈빛과 농익은 중년여인의 분위기에 안성군은 점차 빠져들어갔다.
빼어난 절색을 지닌 연숙에게 안성군은 얼굴조차 보지못한 자신의 생모를 떠올리고 있었다.
눈 앞의 연숙에게 모정(母情)을 느끼고 만 안성군은 그녀와 얘기를 나누는동안 그녀에게 점점
빠져들어갔고, 어느새 연숙에게 한가닥 춘정을 느끼고 말았다.
모정과 춘정을 동시에 느끼고 만 안성군은 조바심이 난 것인지 술잔을 연거푸 들이켰다.


"전하,,,,,!천천히 드시옵소서,,,,!전하의 옥체가 상할까 두렵사옵니다,,,,!"
"그 말씀 진정으로 하시는 말씀이오?,,,,!"
"네,,,,!전하께오선 이 나라와 만 백성을 이끌어 나가셔야 할 귀중한 몸이시옵니다,,,!"
"그 소리는 하도 많이 들어 이젠 지겹기가 그지없소,,,,!"
"전하,,,쇤네가 그만 주제넘게 전하의 심기를 어지럽혔나이다,,,,!"
"아니오,,,,!난 부인께서 날 진심으로 염려하는 걸 알고있소,,,,!"
"전하,,,,!망극하나이다,,,,!"


연숙은 주상과 마주앉아 있자니 황송스러운 반면,여간 신경쓰이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자신을 이곳에 들이밀어넣은 남편은 아직까지 들어오지도 않자 그녀는 면목이 없었다.
게다가 한창 청춘을 불태울 젊은 남정네와 단둘이 방 안에 있으니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라
그저 고개를 숙이고만 있을 따름이었다.
그녀도 어렴풋이 안성군의 자신을 향한 시선이 좀전보다 더 따가워지는 걸 알수 있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있을때였다.


"난,,,부인을 이렇게 마주보고 있으니 날 낳아주신 모후가 그리워지는구려,,,,!"
"전,,,,하,,,,,,!"
"모후께오선 날 낳고나서 얼마 후 세상을 뜨셨지요,,,,!"
"전하,,,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사옵니까?,,,,,,!"
"난 모후를 본적도 없지만 가끔 모후가 살아 계셨더라면 아마 지금의 부인처름 단아하면서도
인자하게 생기시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드는구려,,,!"
"전,,,하,,,!쇤네 듣기가 민망하옵나이다,,,,!미천한 절 왕후마마와 비교를 하시다니요,,,!"
"아니오,,,,!저번 부인을 뵈었을때 그런 생각을 가졌었지요,,,,!"
"전하,,,,!망극하나이다,,,,!"
"이제 부인과 이 몸은 장모와 사위가 되었으니 이제 내게도 어머님이 생겨 무척 기쁩니다,,,,!"
"전,,,,하,,,,!"
"앞으로 종종 시간이 나실때마다 궁에 오시어 세상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전,,,하,,,,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연숙은 안성군에 대해 연민의 정을 가졌다.
그런 한편 마음 한구석에서 새로이 피어나는 또 다른 감정의 불씨가 아주 천천히 타오르고,
연숙은 차츰차츰 안성군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어갔다.
지금의 이 둘만의 시간이 훗날 두 사람을 연인관계로 엮게 할줄 두 사람은 몰랐다.
약간의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있을때 태완이 들어서는 순간에 깨져버렸다.


"전,,,하,,,!소신이 불민하여 전하를 기다리게 했나이다,,,,!"
"아니오,,,!덕분에 장차 빙모님과 친해질 수 있었소이다,,,,!그나저나,,,!"
"치장하느라 시간이 걸리는듯 하오니 좀 더 기다려 주시옵소서,,,!"
"과인이 그대의 허락을 받지아니하고 그녀를 취한 걸 용서하시오,,,!"
"아니옵니다,,,!전하,,,,소신의 여식에게 성은을 내려주시다니 이보다 더한 광영이 어디
있사옵니까?,,,저희 소신 내외는 평생 전하의 성은을 잊지 않겠나이다,,안그렇소 부인?,,,!"
"네 전하,,,,!쇤네또한 그리 생각하고 있나이다,,,,!"
"고맙소,,,두분이 이렇게까지 날 생각해주다니,,,내 그대들에게 조만간 상을 내리리다,,,!"
"전하,,,황공하옵나이다,,,!"


안성군이 초조해하며 기다리고 있던 영진이 방문을 열고 들어섰다.
"전하,,,,!소녀 전하를 알현하옵나이다,,,!"
"어서 이리로 오라,,,!과인이 그대를 보고싶어 얼마나 찾았는지 아느냐?,,,,!"
"망극하나이다,,,!"
"과인이 이 밤중에 이곳으로 온 까닭이 뭔지 아느냐?,,,,!"
"소녀가 어찌 전하의 깊은 뜻을 헤아릴 수 있겠사옵니까?,,,,!"
"하하하,,,,지금부터 널 정 3품 소용으로 봉하노니 널 곧 궁으로 데려가마,,,!"
"전,,하,,,,,!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전하,,,!"
"전하,,,황공하옵나이다,,,!"


태완과 연숙, 그리고 영진은 자신들의 귀를 의심하였다.
너무나 뜻밖의 커다란 기쁜소식에 가슴의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원래 후궁으로 들어갈 땐 종 4품 숙원에 봉해지는게 관례인데 안성군은 영진을 정 3품소용의
품계라는 파격적인 명을 내렸다.
그리고 이씨부인은 자연히 부부인(府夫人)의 품계가 주어졌다.
태완은 인사개편에 따라 적어도 판서급이상 지위에 오를 전망이어서 태완은 내심 설레었다.
하지만 태완은 기쁨도 잠시 그의 심장은 조마조마 할수밖에 없었다.
마주앉아 있는 딸 영진의 차가운 시선과 딸의 입에서 언제 자신의 천인공노의 만행을 실토하는 
경우엔 지금까지 쌓아온 가문의 모든 영광이 잿더미가 될뿐 아니라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어진다.
태완의 속타는 심정을 눈치못챌 영진이가 아니었다.
영진은 이 자리서 확실히 부친을 자신의 발밑에 두기위해 머리를 굴렸다.
그러던 얼마 후 영진은 느닷없이 엉뚱한 말을 꺼내었다.
영진의 말은 그 자리에 앉아있던 안성군을 비롯하여 태완과, 이씨부인을 당황케 하였으니,,,


"전,,,하,,,,!소녀 한가지 여쭤볼게 있나이다,,,!"
"말해보거라,,,!그래 궁금한게 뭣이길래 이리도 뜸을 들인단 말이냐?,,,,!"
"만약 누군가 전하의 물건에 욕심을 내어 그 물건에 흠집을 내거나 몰래 가지려고 하는 자가
있다하면 그 자를 어찌 처분하실련지요?,,,,!"
"컥,,,,!얘,,,,얘야,,,,그,,,그게,,,,!"
태완의 얼굴빛이 순식간에 새하얗게 질려갔다.
"그런 고약한 놈을 살려둬선 안되겠지,,,,본보기로 능지처참을 시켜야지,,,,한데 그건 왜 묻느냐?"
"요 몇일전부터 제 집과 제 방을 기웃거리는 쥐가 있어서 그러하옵니다,,,너무 심려치 마옵소서,,,!"
영진이 말하는 "쥐"는 바로 자신의 아비 태완을 일컬어 비꼬는 말이었다.
졸지에 태완은 딸의 방을 기웃거리는 고약한 "쥐"로 전락해버렸다.
하지만 태완은 지금 딸의 말에 반박할수도 없거니와 그럴 처지가 아니었기에 그는 사색이 된 채
그저 고개를 푹 숙이고 이 폭풍이 멈춰지길 바랠뿐이었다.


"뭣이라?,,,,좌랑,,,,소용말이 사실이오?,,,,!"
"저,,,전하,,,,!죽을죄를 졌나이다,,,,!소신의 불찰을 꾸짖어주시옵소서,,,!"
태완은 사색이 되어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몰라 전전긍긍하였다.
"그런데 그대는 어찌 그리 안색이 안좋소?,,,,어디 불편한것 같소만,,?!"
"전하,,,아,,,아무것도 아니옵니다,,,!잠시 고뿔이 걸린듯 하오니 심려치마옵소서,,,!"
"쯧쯧,,,!장차 앞으로 날 도와 조정의 일을 도와주셔야 할 분이 이리 허약하시다니,,,!"
"전하,,,,망극하나이다,,,!곧 나을 병이니 너무 심려치 마시옵소서,,,!"
태완은 머리를 조아리며 자신의 다급한 인상을 감추려고 애를 썼다.
그런 태완을 영진은 무척 재미있다는 시선을 띄우고 있었다.
술자리에 앉아있는 태완과 이씨부인,안성군,그리고 영진 이렇게 네 사람 모두 하나같이
지금 속마음과 갖고있는 생각은 모두 다 달랐다.
안성군은 영진과 이씨부인을 번갈아 보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들 가족의 애증의 틈바구니속에
끼어들고 있다는것을 미처 채 알지못하고 끼어들고 있었다.
영진은 자신의 복수를 위해선 안성군이 꼭 필요하기에 그를 자신의 치마폭에 가두어 둬야만 했다.
태완은 딸의 육체를 탐한 댓가를 지금 톡톡히 치루고 있었다.
자신이 살기위해선 딸의 말에 무조건 따라야만 했기에 그는 딸의 눈치를 조심스레 살피고 있었고,
태완의 처 연숙은 자신을 향한 안성군의 눈빛이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결코 자리를 떠나거나
피하지도 않았다. 다만 고개를 살짝살짝 돌려 딸이 혹여 눈치챌까봐 조심스럽게 행동을 해나갔다.


굵은 황촉불이 켜진 영진의 방안.
이불자리가 펼쳐진 가운데 안성군의 품에 안겨있는 영진은 새색시마냥 홍조를 띄우고 있었다.
영진은 안성군이 자신을 꼭 찾을것이라는 사실을 알고있었지만 내심 마음 한구석엔 은근히
불안감이 든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었다.
혹여나 자신을 까마득히 잊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에 일주일내내 노심초사하며
남모르게 안성군의 소식을 기다려왔던 것이었다.
허나 영진의 바램대로 안성군은 때를 기막히게 맞추어 찾아온것이었다.
영진은 안성군의 품을 파고들며 그의 가슴에 자신의 젖가슴을 비벼대듯 바짝 밀착시켜나갔다.
안성군은 그런 그녀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영진이가 자신을 애타게 기다렸다는 게
못내 기특한지 웃음을 터뜨리며 등을 토닥거리며 말을 꺼내었다.


"네가 정녕 날 이토록 기다려왔단 말이더냐?,,,,,미안하구나,,,,!"
"전하,,,!너무 야속하셔요,,,,소녀 전하를 기다리는동안 소녀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갔나이다,,!"
"그래그래,,,!내가 널 어찌 이렇게 내버려두었더란 말이더냐?,,,,하지만 나또한 널 한시도
잊어본적도 없고 늘 너를 그리워했느니라,,,,!"
"그러신분이 어찌하여 일주일넘게 아무 소식을 전해주시지 않으셨는지요?,,,,흑흑,,,,!"
"진정하거라,,,!진작 널 데리러 갔어야 하는데 그게 내 뜻대로 되질 않아서였느니,,,!"
"소녀는 전하께오서 이 몸을 그저 하룻밤의 짧은 정분을 나눈 여인으로만 생각하고 계신줄알고,,!"
"어허,,,,!어찌하여 그런 생각을 가졌더란 말이더냐?,,,,!다신 그런 생각하지도 말거라,,,,!"
"하오면 전하께오선 정녕 소녀를 어찌 생각하시고 계시오지요?,,,,,!"
"내 전에 말했다시피 네가 왕손을 낳기만 한다면 그 아이에게 다음 보위를 물려주마,,,,!"
"전,,,,,하,,,,,!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허허허,,,그래,,,그래,,,,!자,,,오늘밤은 너와 이 밤을 지새우고 싶구나,,,!"
"전~~하~~~!"


스르르~~털~썩~~!!
안성군과 영진은 서로를 끌어안은 그대로 이불자리에 쓰러졌다.
그리고 잠시 후 영진의 방을 밝혀주던 촛불이 불어오는 바람에 의해 꺼져버리자 방안은 어둠속에
잠겨들었고 얼마 후 방 안에서는 남녀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태완은 먼 발치에 서서 딸아이의 방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중, 불이 꺼진 방을 바라보며 긴 탄식성을
내뱉으며 못내 아쉬움을 접어두고 그 자리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
태완으로선 거의 자신의 수중에 들어왔던 보물을 빼앗긴 심정이라고 해야 맞을것 같다.
그로선 아쉬움이 무척 컸지만 이대로 돌아설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자신의 보물을 빼앗아 간 인물이 바로 자신의 주군이자, 이 나라의 왕인 안성군이었기에,,,,!


"아~~~흐~~으응~~~아응~~~전~~하아아~~!!"
북적북적,,,,!탁탁,,,탁탁,,,,질꺽질꺽,,,!
"으~~~흐음~~헉헉,,,,,,,!"
두 남녀의 뜨거운 신음소리,두 육체의 마찰될때 나오는 소리,그리고 영진의 애교섞인 말소리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뜨거운 밤은 점점 깊어져만 갔다.


그로부터 이틀 후,
안성군은 영진을 궁으로 불러들였다.
태완의 집 앞에 꽃가마와 함께 상궁과 나인들,그리고 내관들을 딸려보내어 영진을 입궁시켰다.
태완의 집 앞에는 그 광경을 보기위해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영진은 대전상궁의 손을 빌어 치장하고 있었다.
한껏 치장을 한 영진은 이제 막 꽃을 핀 붉은 장미꽃처름 화사하면서도 요염해보여 그 미색이
전보다 더 뛰어나보여 보는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방문 앞에선 태완과 이씨부인이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딸과 이별을 해야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태완내외의 마음은 각각 달랐으니...
태완으로선 유일한 기쁨이자 낙인 딸의 육체를 이제 더 이상 보고, 즐기지 못한다는 사실이
그를 안타깝게 만든 것이지만 지금의 태완은 그 아쉬움보다도 더한 자신의 명줄이 끊어질까
하는 공포감이 아쉬움보다 훨씬 더 그를 조여대고 있었다.
그로선 영진이 입을 꾹 다물고 자신의 허물을 덮어주기만을 손꼽아 기다려야만 하는 처지다.
그런 태완의 속내와는 달리 이씨부인은 이제 자신의 품안을 떠나 궁궐에 들어가는 자신의 딸이
무사히 지내기만을 빌고 있었다.
무척이나 엄격하고 까다로운 궁궐법도를 따르며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드는지 그녀는 알고 있다.
당파싸움에 휘말리는 경우엔 그야말로 집안이 멸문지화를 당하는것은 물론이고 집안의 모든
식속들조차 목숨을 부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눈으로 보아왔고,귀가 따갑도록 들어왔던 그녀로서는
걱정이 태산같아 안정을 찾기위해 속으로 불경을 외우고 있었다.
드르륵 하며 문이 열리면서 대전상궁의 인도하에 예복을 차려입은 영진이 걸음을 방문밖으로
내딛으면서 밖으로 나섰다.


"마마,,,,부디,,,강녕하셔야 하옵니다,,,,!"
"어머님....!소녀 이제 물러가기전에 인사올리옵니다,,,!"
영진은 큰 절을 올리고선 곧 상궁의 인도하에 꽃 가마에 올라탔다.
영진을 태운 꽃가마가 떠나가자 이씨부인의 눈에서는 눈물이 글썽거렸다.
"부인,,,,!고정하시오,,,!어디 멀리가는것도 아닌데,,,,!"
태완은 서둘러 집안으로 들어섰지만 연숙은 꽃가마가 눈에서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대문밖에
서서 쳐다보고 있다가 한참후에야 집안마당으로 들어섰다.
영진을 태운 꽃가마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이 여기 하나 더 있었다.
바로 영수였다.
영수의 심정은 태완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부족하지는 않았다.
애초 영진을 자신의 손으로 성에 눈뜨게 만들었고, 거기다 육체의 모든부분까지 낱낱이
서로 공개하였고 서로의 몸을 애무하며 은밀한 즐거움까지 나누었던 사이였다.
하지만 정작 정성들여 공을 들여 놓았던 누이의 몸을 딴 사내에게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부친에게도 밀려 자신은 닭 쫓던개 지붕 쳐다본 꼴이 되었으니 영수의 속마음은 지금
부글부글 끓어올라 흘러넘치고 있었다.
영수는 이 모든게 다 친구였던 무진의 탓이라 돌리고 이를 갈았다.
이런 영수의 행동은 소인배들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무진이,,,네 이놈,,,,!네 놈때문이야,,,,이 모든게 다 네놈때문이~~~~~~야아아~~~!!"
영수의 악의에 찬 기나긴 절규가 터져나왔다.


한편, 이런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는 무진.
무진은 요즘 신혼의 재미에 흠뻑 빠진 새신랑마냥 들떠있었다.
늘 동경해오던 모친과 육체관계를 맺은 후, 남몰래 시간날때마다 뜨거운 관계를 이어나갔다.
언제나 정숙하고 단정한 모습만을 보여오던 유씨부인, 나진은 아들 무진과 단둘이 있을때면
태도가 확 바뀌어 무진앞에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내보이며 아들의 여자가 되었음을 자신 스스로
보여주었다.
아들의 품에서 애교를 부리며 눈도 흘겨가며 입을 샐쭉거리는 유씨부인의 모습에서 정숙한 사대부여인의 모습은 눈씻고 찾아볼수 없었다.
무진은 자신의 거처를 다시 공부방이었던 별채로 옮겼고, 유씨부인은 틈을 봐서 무진의 거처에
찾아가 황홀하고 달콤한 시간을 보내다가 삼경이 지나서야 안채로 내려왔다.
유씨부인과 무진 두 연인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뜨거워져갔다.
첫번의 정사 이후 두 모자간의 어색했던 관계와 호칭은 서서히 어느새 완전한 부부지간으로
바뀌어짐에 따라 자연스레 불리워지게 되었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찾아온 유씨부인을 그대로 마당에서 덥석 안아들고 방으로 들어와
뜨거운 폭풍과도 같은 한차례의 기나긴 정사를 치루고 난 후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두 연인.
나진은 무진의 가슴을 쓸어가듯이 손끝으로 어루만지면서 불쑥 말을 꺼내었다.


"서방님,,,,,!"
"왜 그러시오?,,,,!"
"그 아이를 아직까지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그 아이라면?,,,,,,!"
"연희를 두고 말하는겁니다,,,,!"
"아,,,,!난 솔직히 그녀에게 뭐라 말 해야할지 말하기가 두렵소이다,,,,!"
"제가 밉사옵니까?,,,,그아이와 서방님 사이에 끼어들어 서방님의 사랑을 빼앗은 절 그아이가
원망한다고 하여도 전 상관없습니다,,,,!다만 당신이 절 저버리지 않는다는 걸 알고 싶어요,,,!"
"나에게 있어 제일 소중한 것은 당신뿐이라오,,,이토록 아름다운 당신을 저버린다면 난 아마
저승에 가면 천벌을 면치 못할것이오,,,!"
"피잇,,,,!절 위로하기 위해 그러는 걸 모를줄 알아요?,,,!"
"아니오,,!내 어찌 부인앞에서 거짓을 맹세하리오?,,,내 지금 당장 이 자리서 맹세하리다,,,!"
"되었사와요,,!저 또한 서방님께오서 절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어찌 그런 말을?,,,!"
"그게 다 여인네의 타고난 운명입니다,,,저 또한 여인네이기도 하고요,,,!"
"서방님,,,!전 서방님의 무엇이옵니까?,,,,,!"
무진은 고개를 돌려 모친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모친의 까만 눈동자에 비쳐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모친의 눈동자가 지금 이순간 황홀하도록 아름다울줄은 왜 진작 모르고 있었을까 하는 일말의
후회감이 드는 동시에 무진은 이런 여인이 자신의 생모란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을정도로 기분이
좋았고, 더군다나 이런 모친이 자신의 여인네가 되었다는 사실이 무진으로 하여금 한층 들뜨게
만들었다. 무진은 차분하면서도 진지한 태도로 자신의 속내를 솔직히 털어내었다.


"내게 있어서 당신은 세상에서 제일가는 가장 소중하고 사랑한 여인이오,,,,,,!"
"하오시면 당신의 제일 정실은 누구이옵니까?,,,,,,!"
"그건 바로 당신,유 나진 그대가 나의 정실이오,,,,,,,!"
"아아,,,,,!서,,,,,,방,,,,,님,,,,,,,,!"


유씨부인,나진은 자신이 가장 바라고 있었던 말을 듣는순간,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녀는 지금 이순간 여인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것인지도,,,,!
사랑하는 낭군의 입에서 자신에 대한 마음의 확답을 듣자 그녀로서는 가슴이 터질것만 같은
커다란 흥분과 행복감에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무진은 자신의 가슴에 머리를 파묻은 모친의 등을 토닥거리면서 어루만졌다.
이제는 자신과 운명의 한배에 탄 자신의 여인이 되어버린 사랑스런 여인 유 나진.
무진은 그녀를 죽는 순간까지 그녀와 떨어지지 않으리라 굳게 다짐하고 또 다짐하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눈빛을 주고받더니 이내 서로의 입술을 찾아 나서더니 입맞춤을 해나갔다.


창밖으로 들려오는 풀벌레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고고한 달빛이 열린 창문틈사이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어두운 방 안을 은은하게 비춰주고 있었다.
한 쌍의 남녀의 알몸이 바짝 밀착되어 있는 모습이 달빛아래 드러나고 있었다.
고요한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두 남녀, 무진과 나진의 입맞춤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나진은 입술을 떼어내고 무진의 가슴을 떠밀어내고선 수줍은 미소를 지어내고선,


"이제 가야할 시간이 되었어요,,,,,!"
나진은 몸을 일으켜 앉아 무진을 바라보며 아쉬워하는 무진을 달래었다.
그리고는 일어서서 주섬주섬 흩어진 옷가지들을 찾아 입어나갔다.
방바닥에 떨어진 옷가지를 찾아 주워입을려고 허리를 숙였을 때, 그녀의 미끈한 두 다리사이로
벌어진 "꽃잎"사이로 그 은밀한 속살이 보였다.
그리고 구멍속에서 정액과 애액이 서로 섞여진 채로 주르륵 밀려나오면서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내리고 있는것을 나진은 느끼고 있었다.


나진의 둔부는 터질것만 같은 탱탱한 모습이었고 빠져나올수 없게끔 환상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무진은 그걸본 순간 다시 "불기둥"은  빠른 속도로 커져갔다.
그녀의 뒤로 다가가서 둔부를 두 손으로 잡아가며 자신의 성난 사내를 둔부사이의 깊은 계곡속에
밀어넣었다.


"아아~~이,,,,!왜 그러세요, 또 하고 싶으신가요?,,,,당신두 참,,,,!"
"약속한 삼경까지는 아직까지 많이 남아있소,,,!"
"아~~하아~~~~!!이러다~~들키면 어쩔려고 그러세~요~~~하아악~~~!!"
나진은 자신의 계곡중심에 "사내"가 느껴지는 동시에 밀려들어오자, 짧은 신음을 흘려내었다.
하지만 싫지는 않았던 모양인지 이내 반색하며 무진의 "사내"를 이끌어 나갔다.
"그럼, 빨리 끝내세요...........!!"하며 무진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무진은 나진의 손을 잡아채고는 그녀를 정면에서 끌어안았다.
풍염한 나진의 알몸이 그대로 무진의 품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번쩍 그녀의 알몸을 들어올려 벽에 밀치며 그녀의 한쪽다리를 들어올려서는 
자신의허리에 감게하고 한손으로는 자지를 잡아가서는 그녀의 "꽃잎"에 맞추었다.
그리고 그대로 자신의 "사내"를 들이밀었다.


"아~~~~하아악~~좋아~~하아아~!!"
"이렇게 좋아하다니~~~~나도 기쁘오~~!!"
"당신~저~~정말~~~하으응~~~얄미운~~~~분~~!!"
나진은 자신의 자궁벽까지 단번에 "사내"가 박혀들자 까무러 칠것만 같았다.
자신의 몸속을 꽉 채워주는 낭군의 커다란 "사내"가 너무나 좋았다.


쿵쿵,,,,!북쩍북쩍,,,,,,,쩌억,,푹적푹적,,,!
무진의 하체가  나진의 몸에 부딪혀 갈때마다 그녀의 몸이 벽에 부딪혀 요란한 소리를 내었다.
그녀또한 이젠 거리낄게 없다는 듯이 크게 신음을 내지르며 두 손을 무진의 목에 깍지를 끼고는
열락의 환희에 찬 신음을 내질렀다.


"아~하~~아~하아아~~아아~~아앙~~하아~~여~~보오~~~!!"
"오늘 이밤만큼은 당신을 양보하지 못하겠소~~!!"
"아~~~~~흐으응~~그~~그러다~~~우린~~정말~~하아아~~!!"
"오늘밤만은 아버님께 불효를 짓더라도 부인을 놓아주지 않겠소,,,!"
"아~~~하아~~!!"


무진은 두 손으로 나진의 둔부를 꽉 움켜쥐고는 더욱더 격렬하게 하체를 움직여갔다.
나진은 짜릿한 쾌감에 어쩔 줄몰라 무진의 입술을 찾아 그의 입술을 탐하였다.
무진은 그런 그녀의 입술을 덮으며 격렬하게 입술을 빨아대었다.


찔꺽찔꺽,,,,!질걱질꺽,,,,!"


나진의 입술과 "淫口"는 무진의 입술과 "사내"가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두 구멍속에서 흘려나오는 소리는 한데 섞이어 방안에 울려퍼졌다.
그들은 이제 오로지 그들만의 행위에 빠져들어갔고 정신이 팔렸다.
오직 그들앞엔 목마른 사랑의 갈증에 두 마리의 뱀처름 엉켜붙은채로 서로의 입과 성기를
탐하고 있었다.
"으으ㅡ으~~허~~억,,,,,,,!"
"아~~~앙~~~~~아앙~~~하~~~악~~~!!"


나진은 자신의 몸속 깊은곳에서 폭죽처름 터지는 정액의 분출을 느꼈다.
무진은 또 한번 그녀의 자궁속에서 시원스레 자신의 씨앗들인 정액을 배출하였다.
무진의 "사내"가 여전히 박혀든 채 나진의 상체가 뒤로 젖혀져 그녀의 유방이 출렁거렷다.
두 사람의 결합된 곳에서 곧 하얀 물줄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쭈르르ㅡ륵~~~~~~~!!


"하아아,,,,,,,,하아아~~~~!"
"허으으으~~~~~으음~~~~~!!"
"이래도 날 놔두고 가겠소?,,,,,,,!"
"가지 않겠어요,,,,,!가고 싶지않아요,,,,!"
"부인,,,,,,!이제 부인은 나 강 무진의 여자란걸 명심하시오,,,,,!"
"하아아~~네~~저 유 나진은 당신 강 무진의 여자예요~~!"
"사랑하오~~부인~~!!"
"저두요~~~당신만을 사랑하옵니다~~~!!"


두 연인은 이제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된 부부가 되어갔다.
무진은 나진을 부친에게 절대 양보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한 여인을 가운데 두고 이젠 부친과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쳐가야 하는 무진의 운명.
무진은 서서히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날 밤 무진의 거처 별채에선 새벽녘 수탉이 울때까지 나진의 흐느끼는 신음소리가
끊이질않고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무진은 모친의 몸과 마음을 완전히 자신쪽으로 돌려놓고야 말았다.



9편에선 연희의 입궁과 두 모녀의 갈등을 써 내려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10부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진의 음모를 그려나갈 예정이오니 계속 지켜봐주세요
그럼 다음에 뵙겠읍니다,,,!
스탈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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