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의 바다12부(누나들 그리고 엄마)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근친의 바다12부(누나들 그리고 엄마)

이미지가 없습니다.

근친의 바다12부(누나들 그리고 엄마)


 


 


 



등장인물 소개
아    빠 :염장섭  42살
엄    마 :공은자  34살
큰누  나 :염지숙  18살
둘째누나 :염지영  16살
막네누나 :염지희  14살
     나  :염기성  12살
     막네:염기준  0
그리고 다수 동네 사람들
친구 영철이.민수.영숙이.순희  등등.
      


그동안 허접글 읽어 주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옛날 내가 뛰어 놀던 그시절 그리고 다른 사람들한테 듣던 이야기를
바탕 삼아서 그냥 평범한 이야기를 야한 쪽으로 접목할려니까 힘드네요
그리고 엄마를 조금 야한 여자로 그리고 추한 여자로 만들려고 합니다 
누나들을 그쪽으로 할려니까 아직 덜 성숙한 여자 들이어서 맛이 안날거 같고해서
엄마를 야하고 추한여자로 만들겁니다
그래서 처음에 개 사육장을 등장시켰고 옛날에 내가 들은이야기 그러니까 믿거나 말거나한
그런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접목 시킬려고 개 사육장을 등장시켰습니다
허접글이지만 그냥 심심 풀이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써도 네이버3 작가님들의 그 짜릿한 맛이 안나네요


~~~~~~~~~~~~~~~~~~~~~~~~~~~~~~~~~~~~~~~~~~~~~~~~~~~~~~~~~~~~~~~~~~~~~~~~~~~~~~~~~~~~~~~~~~~~~~


난 엄마를 보기가 엮겨웠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내 몸에 손을 대기 전에 벌떡 일어 났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서 약 봉다리를 받아 들고 단 숨에 약봉지를 입안으로 털어 넣었습니다
물그릇도 엄마에게서 건네 받을때 엄마하고 손이 안 닿게 그렇게 받았습니다

물도 단숨에 목으로 넘겼습니다 물과 함께 목안으로 넘어가는 약은 쓰디 쓰고 내 가슴 저 밑에서
부터 역겨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다른때 같으면 엄마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그리고 약이 주는 역겨움에
오바이트를 했겠지만 오늘은 넘어 올려는것도

꾹 참고 입을 꼭 닫은 상태에서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그렇게 참았습니다
난 엄마에게는 시선 한번 안주고 내가 필요한게 있으면 큰누나에게 부탁했습니다

 

엄마가 무슨 말을 할까봐서 난 약을 먹은 다음에 자리에 누웠습니다
조금이라도 엄마와 맞주 앉아 말석기가 싫었습니다

난 엄마에게 냉정함을 보이고 엄마쪽으로는 시선도 두지를 안았습니다
난 또 엄마를 등지고 벽을 보고 돌아 누웠습니다

 

엄마는 나에게 어디가 아프냐 이것 저것 물었지만 난 대답도 않했습니다
큰누나가 물어 보는것만 간단 간단 대답했습니다

엄마는 혼자서 이야기 하시다가 내가 아무 반응이 없자 그냥 혀를 몇번
차시더니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밖에 나가셔서 큰누나와 둘째 누나를 불렀습니다
"기준이 애미하고 지영이좀 이리 나와 봐라"
"엄마가 없다고 태만 하지말고 막둥이한테 신경좀 써라"
"그리고 너 지영이 이 년아 밖으로 싸돌아 다니지 말고 언니좀 도와라

언니가 혼자서 애기 볼라 집치울라 그리고 식구들 발챙길라 혼자서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겠다.
언니 혼자서 집안일을 어찌 다 하누 빨빨 거리면서 돌아 다니지 말고 언니 일좀 도와라 엄마말

한귀로 듣고 흘리지 말고 너 엄마말 명심해라.
알았지"

하면서 둘째 누나 한테 나무라셨다
방에 누워서  밖에는 안보이지만 둘째 누나의 성질로 봐서는 엄마한테 말대답은 못하고 또

 

입만 삐죽 거리는 모습이 안보아도 알것 같았다
엄마의 이야기는 계속 되었다

"언니가 바쁘니까 지영이 네년이 막둥이 한테 떨어지지 말고 옆에서 병간호나 단단히 하거라
엄마가 좀있다 와서 너 또 읍네에 나가던지 동네 빨빨 거리고 다니면 다리 몽댕이를
분질러 놓을 테니까 엄마말 단단히 듣거라"

하시면서 둘째 누나만 계속 나무라셨다

"기준이 애미야 무슨일 있으면 지영이를 빨리 가계로 내려 보내라 엄마는 가계 아니면 사육장에
있을테니까.알았지 그리고 막둥이 밥 신경써서 잘 챙겨줘라 독한약 먹는데 밥 안먹이면 속다버린다

사내 놈이라고는 기성이 뿐인데 엄마말 잘 알아 들었지"

옆에 있던 둘째 누나가 큰누나 대신 냉큼 엄마 말을 받았다

 

"엄마 걱정 하시지 마세요"
"여기는 걱정하시지 마시고 가계나 가보세요 언니와 내가 알아서 할께요"

엄마는 조금 언성을 높이셔서

 

"이년아 여지껏 너가 믿게 했어야 믿지 이그......"

하시면서 다녀 오신다고 이야기 하셨다
그리고 엄마가 나가시는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조금 가시다 다시 이야기 하시는듯 엄마의 목소리가 좀 멀리들렸다

"아참 그리고 기준이 애미야 엄마 오늘은 좀 일찍 올테니까 그렇게 알아라 엄마도 오늘은

여기서 잘고 갈테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라"

하시는 소리가 멀리서 들렸다

큰누나는 그냥 "어 알았어"
하는 대답소리가 들렸다

난 엄마가 빨리 가시 기만 바라고 있었다

내 엄마이지만 목소리도 그리고 엄마의 얼굴도 보기가 싫었다

엄마가 가시는 소리를 듣고 난 또다시 생각속으로 빠졌다
작은 내 가슴에 걱정이 앞섰다

 

앞으로 집을 나가서 살려면 집도 있어야 하고 큰누나와 기준이를 보살 필려면
내가 돈도 벌어야 하는데 아무리 머리를 쥐어 짜도 별 뾰족한 해답이 나오지를 않았다

지금의 내 나이는 중학교3학년 아직 까지 부모님의 그늘 아래 있어야 하는 내 처지가
짜증이 나게 느껴 졌다. 그리고 내가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현실이 나에게 한없는 무력감을 안겨

주었다.아무리 생각을 쥐어 짜도 별달리 뾰족한 방법은 생각 나는게 없었다

난 이생각 저생각을 하다가 또 잠이 들었다

약에 취했는지 난 큰누나와  둘째 누나가 깨우면 일어나서 밥하고약을 먹고 다시 자고 그러기를
하루 종일 계속 하였다.

 

시간이 흐르는지 아님 멈추었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하루 종일 먹고 자고 먹고 자고의 연속이였다
그러다 잠결인지 꿈인지 막네 누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러다 막네 누나의 목소리가 또렸하게 들렸다
막네 누나가 학교에서 돌아 왔는지 방에 들어와서 많이 아프냐고 물어 보는것도 그냥 먼 곳에서

들리는 그런 소리로만 느껴졌다

막네 누나가 네 이마에 손을 올려 보고 방을 나갔다

막네 누나가 방문을 나가는 것을 보고 난또다시 잠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얼마간을 또 잤을까 요번에는 엄마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렸다.

엄마는 둘째 누나가 만만 한지 또 둘째 누나한테 잔소리를 하고 계셨다

"이년아 게으름좀 피우지 말고 빨리 상좀 차리고 어여 막둥이 방에 가서 막둥이

일어 났는가 보고 안일어 났으면 깨워라 밥먹게"
하시면서 둘째 누나에게 이것 저것 시키셨다

난 둘째 누나를 보면 알수가 없었다

나한테나 막네 누나 한테는 호랑이지만 엄마 한테는 찍소리도 못한다

다른 사람들이 둘째 누나를 좀 건드리거나 시비를 걸면
둘째 누나는 두눈에 독기를 품고 상대를 안가리고 맞장을 뜨려고 한다

 

그렇다고 어른 애들 할것 없이 싸잡아서 그런것은 아니다
하지만 엄마 한테만은 정말 호랑이 앞에 쥐의 형상이다

엄마는 오늘 일찍 오셔서 상도 차리 시고 누나들에게 이것 저것 잔소리도 하시면서 부산을 스럽게
돌아 다니신다 나 때문에 장사를 일찍 끝네시고 오신걸 거다

 

둘째 누나가 내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리고 내 머리 맡에 앉아서 있다가 나를 흔들어 깨웠다
난 방금 일어 난것 처럼 두눈을 떳다

둘째 누나는 안방에 대고 "엄마 기성이 일어 났어요"
하자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막둥이한테 밥을 와서 먹을래 아님 갔다 줄까 하고 물어 봐라 와서 먹는다면 그냥두고 거기서
먹는다면 너가 갔다 주어라"

하시면서 크게 소리를 지르셨다
난 엄마의 얼굴 보기가 싫어서 못일어 나겠다고 갔다가 달라고 했다

 

둘째 누나는 "기성아 왠만하면 가서먹자 응......응"
하면서 나를 안방으로 가자고 꼬득였다

난 "누나 왜그래 어지러워서 못일어 나겟어"
하면서 둘째 누나 한테 밥을 갔다가 달라고 했다

 

둘째 누나는 나를 째려 보면서 "너 다 낳기만 해라 으이그 주먹이 운다.너 엄마가 있다고"
"그러는 모양인데 법보다는 주먹이 가깝다"

하면서 방문을 확닫고 안방으로 갔다
조금 있다가 둘째 누나가 방문을 열고 조그마한 상을 들고 들어왔다 엄마와아버지가 가끔가다

 

그상에 술과 안주를 가져다 잡수시곤 하던 그런 조그마한 상이였다
둘째 누나가 갔다주는 상을 앞에 놓고 있으니 아버지 생각이 났다

언제나 말이 없으시던 아버지 난 아버지가 생각 날때 마다 마지막으로 떠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어제일 처럼 생생하게 떠오른다

 

둘째 누나는 상을 내앞에다가 던지듯이 내려놓고 방문을 열면서 나를 돌아 보며 두눈이 찌져 저라
째려 보고 또다시 방문을 꽝하고 닫고 나갔다

그리고 안방문을 열고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는 방문을 세게 닫는다고 누나에게 잔소리를 하신다

 

"이년아 너 방문 살살 닫아라 집 다무너 지겠다

저년은 뭐 하나를 제대로 하는게 없어 연병할년 같으니라고 쯔쯔.."
난 밥상을 바라 보고 가만히 아버지을 떠올렸다

 

언제나 우리 가족을 따스한 눈길로 항상 바라 보시는 그모습이 .
허름한 작업복에 술이라도 한잔 들어가시면 기분이 좋으셔서 좋아 하시는 모습이 확실이 들어

나는 아버지 그리고 언제나 따스한 눈길로 나와 누나들을 말없이
쳐다 보시는 그모습이 아련이 떠올랐다.

 

아버지는 말씀이 별로 없으셨다
그냥 집에 계실때는 아랫목에 가만히 앉으셔서 엄마가 나와 누나들 한테 이야기 하거나 핀잔을 줄때

그저 빙그레 웃으시면서 욕먹는 우리들이 가여우신지 그냥 따스한 눈길로 바라만 보셨다
언제나 말이 없으신 분이셨다. 지금 생각해 보니 막네 누나가 아버지의 성격을 닮은거 같았다

 

그래도 아버지가 있으시면 우리들은 좋았다
아버지의 든든한 울타리가 우리들은 좋았다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우리들은 풍족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뛰어 놀면서 장난도 치고
싸움도 하면서 그렇게 자랐다 싸움이라야 둘째 누나가 일방적으로 승리 하는꼴이지만

입맛이 껄껄해서 난 몇술갈 뜨다가 말았다

엄마가 약봉지를 가지고 방으로 들어 오셨다

그리고 내가 밥먹은 상을 바라 보시고

" 우쩌노 우리 막둥이 밥을 못먹어서 기성아 억지로 라도 한술

더 떠라 그래야 독한약 먹는다 안그럼 속다버린다."

하시면서 걱정 되시는지 나를 측은한 눈으로 바라 보신다
난 엄마 하고 이야기도 하기 싫어서 그냥 엄마말을 못들은 척 가만히 있었다

 

엄마는 내가 평상시와 다르게 느끼 셨는지 입을 닫으셨다 약을 먹자고 약봉지에서
조그마한 봉지 하나륻 더꺼네 내가 먹기 좋게 펼쳐 놓으셨다 그리고 물을 들고 계셨다
난 엄마 쪽을 바라 보지도 않고 그냥 약봉지를 집어 들었다

내가 안먹는다고 하면 엄마하고 말씨름이 이어질거 같아서 난 그냥 약봉지를 집어 들고 목으로 털어
넣었다 얼른 물을 받아서 목으로 넘겼다

 

약먹을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약은 왜이리 쓴건지 좀 사탕처럼 달콤했으면 먹기도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언제나 들었다 그리고 약을 만드는 사람들은 좀 멍청 하다는 생각이 들곤했다
아플때 마다 드는 느낌이였다

난 약을 먹고 엄마를 쳐다 보지도 않으면서 다시 방벽을 향해서 누웠다
엄마는 그렇게 가만히 있으시다가 밥상을 들고 나가셨다

 

얼마 있다가 엄마가 네방으로 오셔서 주무신다고 자리를 깔으셨다.
난 엄마가 내 옆에서 자는게 싫었다

하지만 주무시지 말라고는 할수 없어서 그냥 모르는척 잠이든척 하고 말았다
그러다가 난 또다시 잠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이틀을 더 아파서 학교도 결석 하고 누워만 있었다
3일째 되던날 난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로 갔다

난 엄마의 영향을 받아서 점차 삐뚤어져 가고 있었다
전에는 공부는 잘 한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할만큼은 했다

 

학교에서나 집에서도 큰누나를 건드린것 빼고는 착한 아들이였다
하지만 요즘 애들하고 싸 돌아다니느라 집에도 언제나 막차를 타고왔다

엄마의 잔소리나 둘째 누나의 잔소리도 건성으로 한귀로 듣고 두귀로 내보냈다
둘째 누나가 나에게 때릴려고 하면 이제는 반항을 하였다

 

그리고 언제나 집에오면 방에 쳐 박혀서 혼자서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될수 있으면 집에는 안있었다

엄마와 마주 치기가 싫어서 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쁜 애들하고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졌다
술과 담배는 못하지만 그런거 하는 애들하고 어울리다

 

규율선생한테 걸려서 벌을 받는일이 한두번씩 늘어 가고 있었다
애들이 술먹을때 심부름을 하거나 그냥 할일없이 같이 시간을 죽이고 읍네에서 어슬렁 거리면서
돌아다니는 시간이 늘어갔다

엄마와누나들의 걱정은 날로 늘어났다
엄마는 하나밖에 업는 아들놈이 공부에는 신경을 안쓰고 말썽만 피우고 다녀서 걱정이 태산 같으신가

 

보다 어느날 막네 누나가 내 담임 선생님한테 불려 갔다
부모님 모시고 오라는 것이다

담임 선생님이 나한테 엄마 모시고 오라는 소리를 했지만 나는 대답만 하고 그것으로 끝이였다
담임이 아무리 나무라고 때려도 난 그렇게 버티였다

 

어느날 계절이 가을의 문턱에 걸려있던 그때 엄마를 담임선생님이 막네 누나를 통해서
학교에 좀 왔다가 가시라고 전달한 것이다
엄마는 다음날 학교에 가셨다

난 엄마가 학교에 오신것을 보고 엄마와 마주 치기가 싫어서 화장실로 숨었다
그리고 엄마가 돌아 가실때 까지 슬슬 피하면서 엄마와 마주치지 않을려고 피해 다녔다

 

엄마는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시고 가셨는지 학교에 없으셨다
읍이라고 하지만 조그마한 시골 동네라서 알건 금방안다

나는 공부가 끝났어도 집에 가지 않고 학교에서 뭉기적 거리다가 학교를 나왔다
그리고 항상 애들이 모여있는 장소로 가기 위해서 한손을 가방끈을 잡고 등쪽으로 올려서 좀 불량

 

학생 처럼 건들 거리면서 고개를 푹숙이고 우리의 아지트로 걸어 갔다
그런데 내 앞에 사람이 막아서는 것이다

난 사람이 막아서자 인상을 쓰면서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이크 크크크............."

 

집에 가신줄만 알았던 엄마가 막네 누나와 둘이서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엄마는 나를 쳐다 보시고 말씀도 없이 가만히 보고만 계셨다

막네 누나가 나한테 다가와서 엄마의 눈치를 보면서 작은 소리로 이야기 했다

"기성아 너왜 이제 나와 엄마하고 나하고 얼마나 많이 너를 기다린줄 알아 엄마 화많이 났어"

 

그리고 너 집에 안가고 어디를 가는거야" 하면서 엄마 얼굴을 힐끔 힐끔 쳐다 보았다

"일없어 그냥 학교에서 놀다가 지금 나온거야 친구들 좀 만날려고 가는 중이고"
누나 엄마 하고 먼저 집에가 나 좀있다 갈테니까"

 

하면서 나는 엄마 얼굴도 쳐다 보지 않고 막네 누나한테만 이야기 하고 엄마가 서있으신
곳을 조금 비켜서서 걸어 갈려고 했다."

내가 엄마 몸을 조금 비켜서서 지나칠려고 하자
엄마는 몸을 조금 트셔서 엄마 옆을 지나 가는 내 손목을 잡으셨다

 

"기성아 너 왜이러니 엉 너가 않하던 행동을 하고 집에 무슨 불만이야"
너오늘 엄마 하고 이야기좀 하자 그래야 엄마도 너가 왜그런지 알아야 너한테
대처 하던지 문제를 풀것이  아니냐 엉 그러지 말고 엄마하고 집으로 가자 그리고 너하고 나하고
단둘이서 이야기좀 하자"제발 엄마 죽는꼴 볼려거던 너 마음대로 해라"

하시면서 두눈에 눈물이 글썽 글썽 하셨다

난 엄마를 살짝 째려 보고 "나 엄마 하고 할이야기 없어"하면서 엄마가 잡으신 손을 내 팔을
살짝 비틀어서 뺄려고 했다 엄마는 내 손목을 엄마의 젖먹던 힘까지 다 써가면서 꽉잡고 있기
때문에 손이 빠지지 않았다

 

엄마의 손을 뺄려고 힘을 쓰자 엄마가 나를 안놓칠려고 몸을 나에게로 다가오면서 나를 더 꼭잡고 버티는것을 막네 누나가 보고 나를 꽉끌어 안았다

난 이상황에서 빠져 나갈수 없다는것을 알아 차렸다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끔거리는것을 보고 엄마하고 누나와 이런 문제로 씨름 하기 싫었다

 

좁은 동네라서 내일이면 학교에 소문이 쫘악 날것이 싫었던 것이다
난 그렇게 엄마와 누나의 손에 이끌려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집에 와서 난 전에 누나들이 쓰던방에 쳐박혀서 꼼짝을 않하고 드러누워있었다
엄마는 나를 집에 대리고 와서 잠깐 안방으로 들어가셨다가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네방으로 왔다
내 앞에 앉으셔서 이야기를 하셨다

"기성아 너 엄마하고 이야기좀 하자 너가 무엇이 불만인지 오늘 엄마한테 탁 터놓고 이바구좀
하자 응"

 

제발 엄마 부탁이다 하시면서 또 그큰 두눈에 눈물이 글썽 거리셨다
누나들은 안방에 모여서 숨을 죽이고 나와 엄마의 이야기에 온신경을 고추세우면서 내방에 온신경을
쓰고 있었다

난 엄마가 아무리 말씀을 하셔도 입을 꼭 다문체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엄마는 나를 얼리고 달레 시다가 지치 셨는지 말씀을 않하시고 가만히 계셨다 그저 넉나간 사람처럼

가만히 계셨다.그러다  엄마는 그때서야 무엇을 느끼셨는지

너가 여기서는 이야기 하기 곤란하면 엄마 가게로 오던지 아님 사육장으로 와라
거기서 엄마하고 이야기좀 하자

 

하시면서 그럼 엄마 가계에 가서 있을테니까 너가 좀있다가 마음을 정하면 내려오너라 하시면서
문을 밀고 나가셨다

난 엄마가 나가시던 신경을 안쓰고 가만히 있었다 몸도 움직이지를 안고 그대로 있었다
그렇게 엄마가 집에 오실때까지  가지를 않고 그렇게 버티였다

 

엄마는 일찍 가계를 닫으시고 집으로 올라오셨다
엄마는 내가 찾아 가지를 않자 집에 오셔서 내가 있는 방으로 들어 오셨다 그리고

나에게 뭐가 불만이냐고 꼬치 꼬치 또 케물으셨다
내가 대답도 없고 엄마의 말에 신경도 쓰지를 않자 엄마는 화가 나셔서 나를 마구 때리셨다

 

그래도 나는 맞고만 있었다 도망갈 생각도 없이 그렇게 나는 엄마의 염장을 질러 대었다
지자식 때리는데 내가 참견할것이 없었다 아프면 지자식 아프지 하는 마음으로 버티였다

엄마가 나를 때리시다 아무 응답도 없는 나에게 더 화가 나셔서 회초리를 가지고 오셔서 더 때리셨다
전에 같으면 엄마가 때리시면 나는 우선 도망가고 본다 나중에 엄마가 화가 풀리셨을때 돌아오면

 

엄마는 그냥 몇마디 이야기만 하시고 나를 따스한 엄마의 품으로 꼭 끌어 안아 주시곤 하셨는데 오늘은 내가 도망 가지도 않고 대꾸도 없이 맞고만

있으니까 엄마가 더 화가 나신거 같았다
맨먼처 큰누나가 울면서 뛰어와서 나를 감싸고 엄마가 때리는 매를 누나 몸으로 막았다

큰누나의 몸에 엄마의 회초리가 내 대신 작열했다

그래도 큰누나는 나를 보호 하기 위해서 그 매를 대신 맞고 있었다
나중에 둘째 누나와 막네 누나가 와서 엄마를 잡고 말리셨다

 

큰누나의 아들 기준이가 자기 엄마의 울음 소리를 듣고 기준이도 목놓아 울었다
엄마는 누가 와서 말려 주었으면 하는 심정이였을 것이다 동생을 때리는데도 말리지않고 있는 누나들이 미웠을

 

것이다.엄마는 누나들이 말리자 이때다 십어서 때리던 동작을 멈추었다
그리고 안방으로 들어가서 서럽게 우셨다

 

난 엄마가 우시자 마음이 쬐금 언짠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엄마의 그런 행동이 씻겨 지는것은 아니였다

그냥 내 마음 속으로 "엄마는 얼마나 잘한거 있어 더러워서 아버지가 버젓이 살아 계시는데 과부라고
하지를 않나 그놈이 엄마의 몸을 만지는데 모른척 하지를 않나 아마 엄마는 그놈이 그렇게 해주어서좋았을꺼야 화냥..........그리고 그게 뭐야 개하고 홀레나 붙어 먹지를 않나 정말 엄마도 잘한게 하나도 없으면서 빨리 돈벌어서 이집을 나가야지"

 

난다시 엄마에 대한 분노가 일었다
난 벌떡일어나서 방문을 꽉 닫았다

그리고 방에 벌렁 누워서 빨리 잠들기를 바랬다
그리고 난 그렇게 그날 밤을 보냈다

 

난 이제는 아주 노골적으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막네 누나가 학교에서 늦게 돌아 오거나 둘째 누나가 외출하고 없을때  엄마가 가끔 집에오시면 난 엄마가 보는 앞에서 큰누나의 젖을 만지거나

아님 허벅지를 만지고 엉덩이도 쓰다듬고 그런식으로 엄마한테 무언의 반항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집에 오셔서 보시고도 못보신척 다른 쪽으로 신경을 쓰시면서 그냥 어물 어물 있으시다가 나가시곤 했다.

그럴때면 큰누나는 엄마에게 죄인이 되어서 어쩔줄을 몰라 했다.

난 가끔가다 엄마가 장사하시는데도 가서 읍네 사람들이 오면 깽판을 부리기도 했다
그럼 사람들이 나한테 욕을 하거나 기분들이 엉망이 되어서 나가곤 했다

 

엄마는 "너 왜그러냐고" 나를 잡고 이야기 해도 난 그냥 읍네에서 본 깡패 형들 흉네를 네면서
엄마에게 반항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오늘도 엄마의 가슴을 아프게 하기 위해서 난 엄마의 가게로 갔다
조금 늦은 시간이였다

 

이제는 날씨가 쌀쌀해져서 아침 저녘으로는 춥다
엄마의 가계도 이제는 손님이 뜸해졌다

엄마의 가계도 이제 난로를 때고 있었따
보신탕 장사야 여름이 제일이지 겨울이 오면 그냥 뜨네기 솜님이나

 

아님 단골들이 막걸리나 쏘주 한두병이 고작이였다 요즘 엄마는 조금 한가해 지셨다
난 그날도 읍네의 깡패 형들의 폼을 흉네룰 내면서 엄마의 가계를 기웃거렸다

그런데 마침 전에 보던 읍네 사람들의 차가 보였다 내가 박사장이라는 사람에게 감정이있어서
그사람이 타고 오는 차는 좀 관심있게 보았었다 그래서 그사람 차는 한눈에 알아볼수가있었다

 

난 속으로 울컥 했다 하지만 조용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엄마는 나를 보고 먼저 근심스런 눈이 되었다

요즘 장사도 잘안되는데 조금 괜찬은 손님을 받았는데 내가 또 난창 판을 만들까봐서 걱정이신가
보다 엄마도 벌써 술이 거나 하게 취하셨다

 

난 좀 조용히 불량기를 몸에서 빼고 박사장 팀하고 엄마가 술먹는 뒤쪽에 앉았다
엄마가 앉으신 자리에서 내가 엄마의 등쪽을 바라 볼수 있는 쪽으로 앉았다

그리고 난 엄마쪽에는 관심이 없는듯 그렇게 엄마 쪽은 쳐다 보지도 안고 앉아서
내손가락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었다

 

이야기 소리는 귀로 열심이 들으면서 난 엄마 쪽에는 신경을 안쓰는듯이 그렇게 무관심을
가장 하고 앉아 있었다

박사장 일행들은 술에 취해서 왁자지껄 거렸다
박사장과강사장 그리고 말이 별로없는 사람은 엄마에게 과부 어쩌고 하면서 엄마를 희롱했다

 

하지만 박사장의 눈치를 보는듯 강사장하고 말없는 아저씨는 박사장을 칭찬 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거들었다

엄마는 술에 취하셨어도 내쪽에 신경이 쓰이는지 아저씨들이 과부 어쩌구 하시면
말을 못하게 하신다

 

내쪽을 보시면서 눈치 아닌 눈치를 보시는 것이다
박사장은 그뒤로 몇번 더 왔는지 이제는 엄마를 자기 마누라 처럼 주무른다

엄마는 내쪽을 힐끔거리면서 박사장의 손을 피하느라 쩔쩔 매신다
나는 안보는척 하지만 볼것은 거의 다보고 있었다

 

엄마와 다른 사람들도 이제는 거의 취했다
박사장이라는 놈은 내가 아들인지도 모르고 엄마에게 계속 손을 엉덩이쪽으로
돌려서 주물럭 거린다

엄마는 그런박사장 손을 연거푸 치운다
박사장은 오늘 따라 엄마가 몸을 못만지게 하는게 좀 그랬는지 전에는 아줌마 아줌마

 

하던 말이 바뀌였다. 이제는 임자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임자 왜그래 오늘은 이상하네"

하면서 나를 힐끔 본다
나는 다른곳을 보면서 그쪽에는 관심이 없는척 딴청만 했다

 

내가 그쪽으로 관심이 없는척 하자 박사장은 다시 엄마의 엉덩이를 더듬었다
엄마는 그래도 박사장이 못만지게 손을 자꾸 빼는 것이였다

박사장과 그 일행들은 오늘은 재미가 없는지 그만 일어 날려는 폼이다
박사장이 "어이 오늘은 술맛이 안나네 다음에 또오지뭐"

 

그러면서 은연히 갈것을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일행들의 반응을 살폈다

그러자 강사장이라는 사람이 박사장의 말을 받았다
"어~어 박사장 왜이래오늘은 박사장이 왜이래 ㅎㅎ 기어코 오늘은 깃발을 꽂는다고 하더니

 

오늘은 박사장이 꼬랑지를 내리네 그것참 허허"
하면서 의아해 했다

옆에 있던 말이 없는 사람도 오늘 박사장 얼었나 보네 막상 깃발을 꽂을려니까 겁이 나나 보지"
하면서 이상하다는 듯이 한마디 보탰다

 

난 다 알고 있었다 깃발이라 하면 엄마의 몸에 박사장놈 좆대가리를 꽂는 다는 말 아닌가
난 그소리를 듣고도 못들은척 딴청만 했다

일행들은 그만 끝내려는지 마지막 잔이라고 하면서 술들을 들었다 맨처음
박사장이라는 놈이 술을 먹고 있어 났다

 

그다음에 말 없는 사람이 일어나고 맨나중에 강사장이라는 사람이 조금 더 취한듯 비틀 거리면서
일어났다

엄마는 왜 "그러 세요 더 놀다 가시지 않고 벌써 가세요?"
하면서 빈말인지 참말인지 손님들이 나갈려고 하자 더 놀다 가라고 잡았다

"아이 임자 오늘은 술이 안받네 ㅎㅎ 오늘만 날인가 다음에 또 와서 마시면 되지"

 

하면서 박사장 이라는 놈이 술맛이 안나서 못먹겠 다ㅡ는 듯이 입이 떨떠름 해가지고
슬슬 가게 문으로 걸어 나갔다

다른 두사람도 어슬렁 어슬렁 박사장의 뒤를 따라 갔다
계산은 박사장이라는 사람이 치루었다

엄마도 손님들을 따라서 밖으로 나갔다

밖에서 엄마의 만류 소리와 박사장  일행들이 씨부리는 소리가 적지만 그래도 내 귀에는 들렸다

"박사장이 오늘은 가계에 사람이 있고 해서 그만 가볼나네"
"아무리 어린 애 라도 해도 마음놓고 먹을 수가 있어야지"

하면서 불만을 털어 놨다

 

"아이 그아이는 내 아들 이에요 조금있으면 갈껀데 걱정이셔 그러지 말고 좀 더 마시다 가시지"
하면서 엄마는 연신 꼬리를 흔들었다

"ㅎㅎ 임자 그래도 아들 앞에서 임자에게 좀 그러자니 껄적 지근해서 하하 .내 조만간 다시올께"
하면서 몇칠안으로 다시올것을 약속 하고 있었다

 

난 속으로 엄마의 그런 행동이 싫었다
역시 엄마는 오늘도 나에게 실망만을 안겨 주었다

난 그저 못들은척 하면서 아직도 아까 하던 장난 비스무리한 행동만 하고 있었다
밖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박사장님 이제는 자주 놀러 오세요 오늘 처럼 뜸하게 오시지 마시고"
"강사장님도 홍사장님도 자주 놀러 오시고요 "

하면서 보이지는 않지만 애교를 떠는 모습이 눈에 선했다
내 엄마는 이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못생긴편은 아니다 얼굴이 동그스럼 하고 옛날 사람들이 좋아

 

하는 그런 맞며느리감이다 얼굴은 그냥 동그런 형이고 살결은 뽀얗다 시골 사람답지 않게 살결은
고은 편이다 쌍커플은 없지만 그래도 눈은 쌍커플 있는 사람보다도 조금 큰편이다

가슴은 조금 큰편이고 엉덩이는 정말 남산만 하다 등치는 한등치 한다.
그저 들어 갈때 다 들어가고 나올때는 다 나온그런 타입이다

 

가슴하고 엉덩이는 조금 큰편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요즘 같은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에도
읍네에서 가끔 가다 놀러 오는 한량들 때문에 엄마의 가게는 그럭저럭 현상 유지는하는거 같았다

다행이라면 다행인지 아버지가 떠나시기전에 먼저 계획이 있으셨던지 엄마 하고 부지런히 돈을 벌어서
조금 모아 둔것이 있어서 그렇게 돈에는 쪼들리는 편은 아니다

 

아버지가 떠나실때도 집에 있는 돈에는 손도 안대시고 그냥 우리 몰래 돈을 모아 두셨던지
그냥 그것만  가지고 떠나신 편이라 엄마도 돈에 대해서는 아버지 한테 불만이 없으신거 같다

드디여 차 문 여닫는 소리가 들리고 자동차의 엔진 소리가 가볍게 들렸다
그리고 헷드라이트를 키고 자동차는 서서히 가계앞을 떠나 갔다

 

엄마는 밖에서 무엇을 하는지 한참을 있어도 안들어 오고 있었다
난 엄마의 행동이 짜증이 났다

가만히 일어나 밖으로 나갈려고 하는데 엄마가 문을 밀고 들어왔다
난 엄마를 째려 보았다

 

엄마가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쳐다보는거 같아서 난 얼른 째려 보는 눈을 아래로 깔았다
엄마는 나를 쳐다 보면서 "너 왜 그러니 이제는 가계도 못하게 할셈이냐"

"이것은 우리 가족의 생계가 달린 곳이야 너 어쩌자구 자꾸만 이렇게 삐뚤어 지기만 하는거냐"
"내년에는 고등학교도 가야 하는데 공부에 전렴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왜그러는데 너의 불만이
뭐냐"

 

하면서 나를 곱지 않는 눈으로 째려 보듯이 처다 보았다

난 "아들이 엄마 가계좀 나와 보는데 그것이 엄마를 못살게 하는거야"

"엄마 내가 가게에 나오면 안되는 일이라도 있어"
왜 내가 가계만 나오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어"

하면서 나도 엄마의 말에 대꾸를 하였다

우리 가족은 왠만해서는 엄마와아버지 한테 말대꾸를 않하는 편이다

요즘들어서 내가 엄마 한테 실망이 많아서 자꾸 엄마 말에 말대꾸가 늘어 났다
엄마는 내가 말대꾸를 하자 나를 한번 처다보고 아까 먹던 술상을 치우러 갔다

 

"엄마 내가 가계나오면 안되는 일이라도 있어요"
난 엄마에게 시비아닌 시비조로 이야기 했다
엄마는 가만히 있었다

난 다시 "엄마 내가 가계 나오면 엄마가 할일을 못해서 그렇지요"
"아들도 가계에 못나오게 하는 이유를 알고 싶네요"

 

하면서 난 나 자신도 모르게 열이 받아서 엄마에게 한꺼 번에 쏘아 붙였다
엄마는 그냥 뭐라고 말씀 하실려다 입만 달삭 하시고 다시 하시던 일을 하셨다

난 내 열에 더 열을 받았다 내 입에서는 연신 씩씩 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러다가 엄마가 잔 그릇을 큰그릇 속에 넣어서 주방으로 가시는것을 보고 마침 박사장

일행이 먹다남긴 소주 병이 보였다

소주는 얼마 안먹고 나가서 그런지 많이 남아 있었다

전에 엄마하고 술먹던 생각이 났다 그래서 한걸음에 성큼 다가 가서 엄마가 주방으로 간사이
소주 병을 들고 입에다 단숨에 부어 버렸다

 

병속에 반정도 남은 술을 담숨에 입으로 가지고 갔다
내 입에서는 벌컥 거리면서 독한 쐬죽가 목구멍을 타고 목으로 넘어갔다

내가 거의 먹고 소주병을 입에서 땔적에 엄마가 주방에서 나오셨다
그리고 내가 내려놓는 소주병을 빼앗다 시피 하면서 병을 나꿔 채었다

 

난 아무 저항없이 엄마가 빼앗는 소주병을 놓아 버렸다
그리고 난 그자리에 털석 주저 앉았다

엄마는 소주병과 다른 그릇들을 아무말없이 치웠다
난 그렇게 앉아서 엄마의 행동을 귀로만 따라 다녔다

 

엄마가 거의 상을 다 치울때 내 몸에서는 아까 넘어간 소주 때문에 취기가 올라 왔다
얼굴은 조금씩 달아 올라 오고 있었다

엄마는 주방에서 설것이를 하시는지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들렸다
난 그렇게 가만히 있었다

 

어느듯 시간은 9시를 조금 넘고 있었다
밖은 벌써 깜깜해서 앞도 분간 할수 없었다

엄마의 가계에 불만 꺼지면 이주위는 어둠이 지배 하리라
내 속은 엄마에 대한 실망과배신감으로 내 가슴속에는 분노로 이글 거리고 있었다

 

가족에 대한 배신감 아니 가족은 시간이 지나면 용서하고 잊쳐질 것이다
아니 비록 다 잊지는 못해도 죄악의 씨는 얇게 각기 가족들의마음을 희석 시키리라

그 또한 가족들은 그것 마져도 잊을려고 노력들을 할것이다 그리고 잊어 질것이다
그럼 그들의 관계는 다시 옛날을 찾아 가리라

 

하지만 용서 할수 없는 것은 내 아버지를 배반 했다는 것이다
내 아버지를 속였으며 내 아버지를 모르는척해다

그리고 살아있는 아버지를 죽였다
난 그것이 엄마를 첫번째 용서가 안되였다

 

비록 한갓 미물인 짐승하고 관계를 한것이 나에게 들켰지만
그것은 엄마를 이해 하고 싶은 마음 쪽으로 내 마음을 돌려 놓고 싶었다 엄마도 여자다

아직 어려서 잘은 모르지만 내가 관계 했던 사람은 큰누나 뿐이다 큰누나를 보면 알것도 같았다
요즘 큰누나와 관계가 좋아져서 큰누나는 내가 한번 관계를 해주면

 

그다음 날은 얼굴에 기름기가 번지르 하게 흐르는게 큰누나는 연신 좋아서

 바보 같은 누나가 자신도 잘 모르는 노래지만 뭐라고 흥얼 거리면서 좋아 하는것을 나는 보아서 알거 같았다
그리고 큰누나가 내 아래 깔려 있을때는

누나의 입에서는 연신 단네가 나고 알수없는 희열에찬 반응을 보이지 안던가
그런 큰누나 보다 알것은 더많이 아는 엄마가 그리고 우리들을 낳았지 않은가

그 많은 세월속에 엄마는 어느 사

 

람 못지 않게 엄마의 여체는 무르 익었을 겄이다 그런 엄마의 몸은 더했으리라
모르긴 몰라도 엄마는 참기 힘드셨을것이다

 

그래서 대놓고 바람은 못피시지만 집에서 기르는 개도 숫놈이요 그것도 좆이라는게 있었다
다른 사람들 모르게 만족을 얻는 방법을 연구하시다 비록 금시 되어 오는 수간이지만 엄마는

이것을 택했는지도 몰랐다 결국은 그것 때문에 아버지가 엄청난 피해을 입었지만
그래도 억지로 용서를 한다면 못할것도 없다 그러나 아버지를 배반 하고 살아 있는데 죽이는

 

그런 행동 비록 떨어져 있지만 부부의 믿음을 저버리는 엄마 난 그런 엄마가 용서가 되지 않았다
엄격이 따지면 엄마의 바람은 용서가 되어도 수간은 용서를 할수 없는것 아닌가
하지만 내 마음은 이상 하게 수간은 용서할수 있어도 엄마의 외도는 용서가 안되었다

누구를 위한 용서인가 난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것이 진정 나의 아버지를 위한 배신감으로 내가 그러는지 아님 내 자신까지 포함한 배신감인가

 

난 내 자신을 아니 내마음을  뺀 배심감이라는것을 믿고 싶었다
아니 그럴꺼라고 내 마음을 믿어 보았다

과연 난 어떤 배심감에 몸서리를 친것인가.
엄마는 설것이를 다하셨는지 밖으로 나오셨다

 

난 술이 더 올라 와서 그냥 그자리에 앉아 있었다
엄마는 그만 가자고 나보고 일어 나라고 했다

난 엄마가 내몸에 손이 닿자 엄마 손을 뿌리 치면서 벌떡 일어 났다
그리고 가계문을 열고 비틀 거리는 걸음으로 난 그렇게 앞장서서 걸어갔다

 

엄마는 가계의 불을 끄고 잰걸음으로 나를 따라왔다 가게 주위는 어둠이 모든것을 멈추게 하는듯 했다
내가 넘어질까봐서 깜깜한 밤길을 엄마는 손전등을 이용해서 내 앞길을 비추었다

난 그저 앞만 보고 걸음을 때어 놓았다 내몸은 술기운 때문에 살의 감각이 둔해져서 내 살이
아닌것처럼 느껴 졌다.

 

엄마도 취하셨지만 아들인 내가 취해서 정신이 없자 엄마는 최대한 정신을 차리고 자식놈이 넘
어지지 않도록 내가 조금이라도 비틀 거리면 엄마는 나를 잡아서 바로 세우곤 하셨다

난 그렇게 엄마의 보호 아래 갈림길에서 집으로 갈려고 방향을 틀었다
엄마는 내가 취해서 혼자 못보내 신다고 그냥 사육장으로 가자고 나를 끌었다

 

난 엄마하고 같이 있기가 싫었다 내가 안간다고 발버둥을 쳤지만 술에 취한 나는 한없이 나약해
졌다 역시 여자 보다는 엄마라는 이름은 강했다

자식의 안위에 대한 것이라면 엄마는 원더 우먼이
될수 있다 난 엄마의 힘에 이끌려서 그리고 나의 조그마한 기대감이

 

결국 사육장 쪽으로 발길을 돌리게 했다.
엄마는 사육장에 도착하자 나를 넘어지지 안게 하실려고

사육장 담벽에 나를 잠깐 기대 놓고 키를 꽂아서 대문

 

을 따셧다 그리고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나를 다시 끌어서 사육장 안으로 들어 가셨다
엄마는 나를 질질 끌듯이 안고 그렇게 방쪽으로 걸어 가셨다

 

방문을 여시고 먼저 안으로 들어 가셔서 형광등을 켜셨다
그리고 나를 끌어다 방안에 넣어 놓고 다시 나가서 대문을 걸어 잠그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는 그렇게 조금 있다 들어 오셨다
아마 검둥이를 풀어 놓으신 걸꺼다

 


나는 비록 취했지만 정신 하나만는 말짱했다 몸이야 내 의지대로 안되어서 그렇지 정신만은 정말 말짱했다
저번 보다 조금 더 마셨는데 이것이 두번째 마시는 술이지만 기분은 알딸딸한게 좋았다
그래서 어른들은 술을 마시는가 보다

 

나도 주태백의 기질이 있는지 처음 마시는 술이지만 몸에 잘 받았다
잠깐 방안에 누워있다가 엄마가 들어오시는 소리에 난 몸을 일으켜서 방 구석에 벽을 등짐 지고 기대어 앉았다

엄마는 들어 오셔서 평상시 입던 간편한 옷으로 갈아 입으셨다
엄마는 그렇게 옷을 다 갈아 입으시고 밖으로 나가셨다 아마 씻고 들어 오실려나 보다

 

잠시뒤 엄마는 수건으로 얼굴과 손등을 닦으시면서 방으로 들어 오셨다 그리고 수건을 걸어놓으시고
"막네야 오늘은 너도 취하고 엄마도 취했다 우리 모자가 취한김에 사심을 털어 내고 이야기좀 하자"

잠깐만 기다려라 엄마가 부엌에좀 갔다 올께 하시면서 다시 부엌으로 나가셨다
난 엄마의 소리는 들리는데 몸이 말을 잘 안들었다 하지만 내가 인사 불성으로 취한것은 아니다

 

그저 몸의 감각이 둔해지고 그랬을분 아직은 취하지는 안았다
잠쉬뒤 엄마는 잡수시다가 만 찌게인지 그것을 데우시고 잔두개와 소주를 들고 들어 오셨다

그리고 내 앞에 놓으시고 어떨꺼냐 엄마 하고 이야기좀 할래 그냥 잘래 하셨다
난 엄마가 갔다놓은 상앞에 다가가 앉았다

 

그리고 소주병을 입에물고 병뚜껑 따서 엄마의 잔에 술을 따랐다
엄마와난 그저 묵묵히 소주잔에 입을대고 목구멍으로 털어 넣었다
난 그냥 잔을 상위에 내려놓았다

엄마도 잔을 상위에 내려 놓으신 다음에 내가 가만히 있자 숱가락을 들어서 찌게를 담뿍떠서 내입에
넣어 주셨다 난 그냥 엄마가 주시는거 입에 넣었다 그리고 입을 오물거렸다

 

엄마는 그렇게 내 입에 찌게를 먼저 넣어 주신다음에 엄마도 조금떠서 입에 넣으셨다
그런 다음에 엄마는 내 잔에 술을 한잔 따르셨다

그리고 엄마 잔에 한잔 더 따르시곤 병을 내려 놓지도 않으시고 그냥 잔만들어서 다시 엄마입에
털어 넣으셨다 그리고 잔에 술을 다시 따르신 다음에 술병을 내려놓고 찌게를 떠서 입에 넣으셨다
엄마는 그렇게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

 

나도 그런 엄마를 보고 먼 말을 꺼낼지 몰라 엄마의 처분만 바라듯이 그렇게 앉아 있었다
엄마는 다시 한번 쐬주 잔을 입에 다 털어 넣으시고 아까 처럼 다시 잔에 따르신 다음에

안주를 떠서 입에 넣으시고 오물 거리시면서 말을 꺼내셨다

"막네야 요즘 너 심정을 어찌 엄마가 알겠냐 마는 너가 말을 않해주고 이렇게 삐뚤게만 나가고
그리고 엄마한테는 요즘 눈도 안 마주치고 말도 않하는게 엄마는 너무 섭섭하고 무섭다

 

아버지가 떠나실때 내가 왜 못막았는가를 너를 보면 후회가 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래도 아버지가 계셨으면 너의 이런 고민도 들어 주시고 현명하게 대처 하실텐데

엄마는 남자들의 고민은 잘몰라서 정말 막막 하기만 하다"
"그러니 너가 속시원이 엄마 한테 털어놓고 이야기를 하자 우리 모자 간에 못할말이 어디 있겠니"

 

하시면서 엄마는 또다시 한잔의 술을 입에 넣으셨다
그리고 잔을 내려 놓고 내가 무슨말을 할지 기다리셨다

난 그저 엄마 말씀을 듣고만 있었다
지금 이시기에 엄마에게 뭐라고 답할말이 없었다

 

엄마는 내가 아무 말이 없자 다시 잔에 술을 따르신 다음에 내게 말을 붙이셨다
"그럼 너 지숙이 때문에 그러냐.....?"

엄마도  어느 정도 알거는 다안다 그것이 문제라면 입을 열고 이야기좀 하자 엄마가
도움이 될지 어떻게 아니 하면서 다시 내 얼굴의 반응을 잡으실려는지 다시 내얼굴에

눈을 고정 시키셨다

난 그게 아니라고 외치고 싶었다
<난 우리의 마음속의 고향이요 등대며 우리들의 든든한 받침돌이 우리를 배신해서 그렇다고
내 입으로 어떻게 말할수가 있을까>

난 말도 못하고 그렇게 엄마의 이야기만 듣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본 엄마의 그 흐트러진 모습을 어떻게 자식된 도리로서 이야기 할수 있을까

하지만 내속에서도 나를 부정하는 소리가 귀에 들리곤 했다
엄마를 욕보인 자식이 엄마를 손가락질 할수 있는가 그러고도 너는 엄마의 깨끗함만을 바라는가

 

엄마에게 백조가 되시기를 바라고 있으면 넌 자신을 속이고 천륜을 배신하는 행동은 말았어야
올치 않는가 하는 나의 자책이 내귀를 멍하게 만들었다

너의 가시적인 행동은 사람들에 지탄을 받지만 엄마의 행동은 너보다는 깨끗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나의 양심은 나에게 끝없는 질타를 가하고 있었다

 

난 그런 질타속에 엄마에 대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난 엄마에게 속시원이 다털어 놓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리고나서 내마음이 편해지기를 바랬다

또한 나는 엄마를 용서 하고 싶었다 옛날의 엄마로 돌아와 주기를 바라고 싶었다
난 엄마가 따라 놓으신 술을 들어서 다시 목구멍으로 털어 넣었다

그리고 엄마를 바라 보면서 엄마?

"엄마 오늘만 용서해 주세요" 엄마에게 다 털어 놓고 엄마의 변명이라면 변명일까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하면서 난 엄마에게 나의 이야기를 들어 줄것을 부탁했다
"엄마는 그래 내 새끼 오늘만은 우리 모자지간을 떠나서 다 이야기 하자"

하시면서 엄마는 술병을 들으셨다 하지만 술은 남아있지 않았다
엄마는 다시 일어나서 부엌으로 가셨다 또 한병의 술을 들고 들어 오셨다

 

난 그날 내가 보았던 것을 조심스럼게 꺼내 놓았다
나도맨정신이면 그 이야기를 하지 못했을 것이다

술기운을 빌려서 아니 더 자세히 말하면 술기운에 엄마에게 모든것을 털어 놓았다고
나의 변명거리를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난 그렇게 엄마를 괴롭히고 싶었다 내 이야기를 듣고 엄마가 얼마나 괴로워 할것인가를
감안하고 난 그렇게 엄마를 더 괴롭히고 싶었다

난 천천히 그리고 조심성 있게 이야기를 꺼냈다 혹시나 엄마가 내이야기를 듣고 비관하셔서
자신의 몸을 던지는 비극은 막아야 하기 때문에 난 엄마의 반응을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엄마는 내가 이야기를 하자 엄마의 얼굴은 사색이 되어서 그리고 얼굴은 점차 핏기를 일어 갔다
난 그것만 이야기 한것이 아니다 모든것을 다 이야기 했다 그리고 내가 보지 않는것 까지

이를테면 박사장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다른날 몰래 숨어서 또 본것 같이 이야기에 살을 붙여서
엄마에게 이야기 했다.

 

그렇게 내이야기가 거의 다 끝나갔다
엄마는 말한마디 없이 눈에서는 눈물이 마를사이 없이 엄마의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리고 엄마는 멍하니 어느곳에 초첨이 없이 그렇게 앉아서 내 이야기를 듣고 만 계셨다
난그리고 내이야기는 끝을 맺었다 하지만 난 속에도 없는 말을 끄집어 내었다 이제는 엄마의

 

마음을 알거 같다고 이제는 엄마를 용서 했다고 그렇게 엄마가 다른 마음을 먹지 않도록
나는 엄마를 위로아닌 위로를 했다

아직 까지는 내가 자립할수가 없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엄마에게 거짓말을 했다
엄마는 끝까지 앉아서 흐트러짐 없이 내이야기를 다 듣고 계셨다

 

그런 다음에 엄마는 내이야기가 끝나자 엄마는 소리없는 흐느낌이 들렸다
서럽게 아주 서럽게 그렇게 엄마는 눈물을 흘리셨다

엄마는 가지고 온 쐬주를 쐬주 잔이 아닌 맥주잔에 따라서 벌컥 벌컥 마셨다
목이 마르신듯 그리고 술이 아닌 냉수를 마시듯이 엄마는 그렇게 한잔의 쏘주를 맥주잔에 따라서
마셨다

 

난 엄마가 마시는 술을 말릴생각도 없이 그냥 보고만 있었다
엄마는 한잔을 다 마시더니 나보고 그냥 자자고 하신다

난 엄마가 술이 취하셔서 이불을 깔지 못할것을 알았다
내가 비틀 거리는 몸으로 이불울 꺼내였다 그리고 엄마가 잡수신 작은상을 방 웃목에 갔다 놓았다

 

난 점차 정신이 돌아 오고 있었다
난 꺼낸 이불과요를 방바닦에 깔았다

그리고 엄마를 누우시라고 했다
엄마는 그저 말없이 자리에 누우셨다

 

난 엄마에게 이불을 덥어 드리고 나도 그 옆자리에 누웠다
난 왜 말못했을까 엄마의 부끄러운 치부는 기자가 까발리듯이 낮낮이 까발리면서 내가 엄마한테

했던 못된 짓은 왜 숨겼을까 내가 엄마를 손가락질 할려면 내가 엄마에게 했던 천인 공노할 이야기를
먼저 하고 엄마에게 용서를 빌어야 하지 않았던가

자신을 속이는 행동을 하고 과연 나라는 놈은 엄마를 비웃으며 손가락질 할수 있는

떳떳한 놈이라는 말인가 엄마의 죄는 죄가 되고 나의 죄는 죄 가 안된다는 말인가

난 내자신이 너무 싫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엄마를 괴롭힐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만 하는
내마음이 정말 미웠다

 

난 혼자서 자책을 하면서 그냥 엄마의 옆에 몸을 뉘우고 자는척 숨만 고르고 있었다
엄마도 아무 말씀 없으시고 자신의 실수를 자기 뱃속으로 낳은 자식이 다 알고 있다는 그런
충격에서 헤여 나시지 못하고 계시는거 같았다

다른 사람은 다 알아도 좋다 그리고 나한테 돌을 던져도 좋다 하지만

내가 배가 아파서 낳은 내 목숨보다 소중한 자식이 알았다는게 엄마에게는 돌이킬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남겼나 보다 엄마는

내가 이야기 한뒤로 한마디의 말씀도 없으셨다
그저 자자는 말씀이 마지막 인것이다

 

난 내일 엄마의 행동이 걱정이 되엇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돌이킬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쏱아진 물을 다시 담을 수는 없었다 나의 정신이 맑아 지면 맑아 질수록 후회가 엄습했다
내 대책없이 엄마에게 질책한 내가 미웠다

 

내 자신을 악마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고 싶었다
내가 악마의 구렁텅이로 던져 저서 내가 내뱉은 말을 다시 담을수만 있다면 나는 그렇게 라도
하고 싶었다.

난 엄마옆에 누워서 허탈과 엄마에 대한 죄책감으로 내 자신을 몇번이나 죽였다
하지만 아무리 내가 나를 죽여도 이제는 돌이킬수 없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엄마가 많이 취하셔서 내일이면 그냥 잊어 버리셨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런 큰일을 엄마가 잊어 먹을 수가 있을까

아님 시간이 여기에서 멈추어서 엄마와 나의 행동이 이상태로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였다

 

무심한 시간은 여지없이 흐르고 있었다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내일이 걱정이 되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른다 아니 시간이 정지했을지도 모른다
이상태로 영원히 계속 되어질것이다

 

난그렇게 믿고 싶었다 엄마의 목소리가 떨리면서 내 귀에 파고 들었다
"기성아 자니?"

난 엄마의 작은 소리지만 내 귀에는 천둥보다 더 크게 들렸다
"아니요 아직 안자는데요"
하면서 난 자는척 하고 있었지만 내 귀와 입은 엄마의 목소리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추천77 비추천 43
관련글
  • [열람중] 근친의 바다12부(누나들 그리고 엄마)
  • 실시간 핫 잇슈
  • 처제의 숨결 - 48편
  • 처제의 숨결 - 44편
  • 처제의 숨결 - 49편
  • 천생연분 - 하편
  • 처제의 숨결 - 41편
  • 처제의 숨결 - 40편
  • 처제의 숨결 - 45편
  • 처제의 숨결 - 39편
  • 처제의 숨결 - 50편
  • 처제의 숨결 - 47편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