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류의 욕정 제 16 부
격류의 욕정 제 16 부
아침 일찍 잠을 깬 현수는 코까지 둘러써던 이불사이로 내다보면서, 제일 먼저 현희가 있는
지 살펴보았다. 이미 집을 떠났는지 현희가 자던 이불에는 사람의 온기는 하나도 없었고,
찢어진 흰면티에는 39살의 처녀혈만이 밤에 있었던 일들이 가늠께 하고 있었다.
현수는 일어나면서 성에가 두텁게 낀 유리창을 마주 보며, 창문마다 예리한 얼음의 꽃이
매달려 있었다.
우~~~훅
뜨거운 입김에 얼음꽃이 녹으면서 바깥풍경이 시야로 들어왔다. 온세상이 하얀솜으로
뒤덮혀 있었고, 고개를 숙이자 젊음을 상징하듯이 현수의 똘똘이는 분기탱천하게 곧곧이
서 있었으며, 귀두부분에는 핏자국이 군데군데 묻어 있었다.
흠~~ 어제 내가 심하게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
츄리닝을 대충 입고, 민철이 준 백아검을 한손에 쥐으며, 천천히 1층 계단으로 내려갔다.
“와~~~ 첫눈이다”
가혜였다.
“누나도 눈 오는걸 좋아해?”
가혜는 현수를 힐끗보며 대답하지 않았다. 하늘은 흰빛이 점점 빽빽히 찼다.
“야 많이도 오네”
“그러게..첫눈치고는 많이도 온다.”
“그나저나 오늘 뭐 할거야?”
“오늘…..글쎄…”
“바보~~ 오늘 나랑 영화보기로 했잖아?”
“그게 오늘이야?”
“12월 12일 토요일….바로 오늘이거든…..”
“아~ 미안 내가 깜박헀네…”
“가혜야 얼른 밥먹고 학교 가야지~~”
민자의 목소리가 주방에서부터 흐러나왔다.
“알았어 엄마~~~ 너두 얼른 빨리 씻고 밥 먹자”
“응~~”
모처럼만에 네식구가 식탁에 모였다.
“이모~ 출장은 잘 다녀오셨어요?”
“으…응~~ 덕분에….”
민정은 가슴을 두근거리며 현수를 자세히 보았다. 며칠 보지 못했지만 과연 남자다운 턱선에
한없이 깊은 눈을 보며, 젓가락을 입에 문채, 맘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이 건성으로 애기했고,
민자 또한 현수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한채, 그저 고개를 숙이며, 밥을 먹고 있던 중에 큰 결심
이라도 한 듯 숨을 쉬며 애기를 한다.
“저~~민정아~~”
“응~~언니..”
“다름이 아니라, 가혜가 내년이면 고3이네, 좀 조용한 곳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2층으로 올려
보내려고, 아무래도 1층에 있으면 전화/TV소리 때문에 집중이 안 될 것 같아서… 현수가 1층으
로 내려오고, 2층으로 올려보내는 좋을 것 같아서….
“엄마~~ 난 괜찮아~~”
“넌 가만히 있어..어른들 말하는데…”
갑작스런 민자의 성화에 가혜는 입을 쭈욱 내밀며, 토라저 버리고, 민정 또한 언니의 요구가
설득력이 떨어졌지만, 대놓고 애기를 할 수가 없었다.
(참…..이 행동에 대해서 뭐라고 생각해야 할지…)
오직 현수만이 그 이유를 알겠다는 듯이, 김치국을 후르르 마시며, 밥한공기를 뚝닥 해치웠다.
“그럼 내일 이삿짐을 옮기기로 하는걸루 하자~~”
“네/ 응 알았어 언니…”
아침밥을 다먹고 현수는 버스정류장쪽으로 걸어가자, 막 가혜가 버스를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가까스로 버스를 탔다.
“누~~나”
“현수야”
“몇시에 만날까?”
“글쎄 니 학원수업 끝나는 시간에 맞쳐서 내가 학원으로 갈게”
“ OK~”
가혜와 현수는 점심을 햄버거로 때우며 극장으로 갔지만, 막상 보고 싶었던 유덕화 주연의
천장지구는 다음프로까지 매진이었다.
“허~참 오늘은 못보겠는데…”
“그렇게…”
“그냥 집에 갈까? 누나”
“우웅~~ 꼭 영화는 극장에서 보려는 법은 없지? 나 따라와”
번화가에 위치한 빌딩 2층으로 가헤는 앞장서며 올라가자, 현수는 그 뒤를 따라가면서 계단을
올라갔다. 꽉 긴 청바지 위로 아담한 엉덩위가 현수의 눈앞에 들어왔고, 민자보다는 풍만함은
떨어지지만, 여고생 특유의 몸매가 드러났다.
아마 그때가 처음이였을것이다…현수에겐…가혜에게 여자의 햐이를 느꼈던 것은…
비디오방이라는 가게를 들어서자 각종 테이프가 벽주위로 둘려 쌓여 있었고,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카운터에 앉아 책을 보던 중에 인기척을 느꼈는지 책을 감추며 두사람을
맞이했다.
“어서오세요 비디오 보시게요?”
“네~~”
파마머리에 진한 화장을 한 주인아줌마는 현수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마치 가혜는 안중에
없다는 듯이… 현수의 몸매를 위아래로 쳐다보면서 점점 눈빛은 게스름하게 변하고..
“그럼 비디오방에 비디오 보러오죠?”
가혜는 동생을 쳐다보는 아줌마을 보며 눈살을 찌푸리며 투명스럽게 애기했다.
(왜 그래 누나?)
현수가 귓속말로 가혜에게 말하자,
(넌 가만히 있어?)
“얼마에요?”)
“3천원이요…3번방으로 들어가요”
“방에 들어서자 어두운 공간에는 조명등만 커져있고, 등을 누울수 있는 쇼파와 탁자 그리고
그때 당시에는 상당히 큰 20인치 텔레비전과 비디오가 있었다.
“야~ 앉지 왜 멀뚱히 서 있어?”
“엉~~누나”
가혜는 문 안쪽으로 앉았고, 가지고 들어온 팝콘과 콜라를 탁자위에 올려 놓으면서 쇼파
깊숙히 몸을 눕혔다. 테이프를 비디오에 넣으며 현수는 낯선 환경에 들어서자 그저 가혜가
하는 행동대로 따라 했다.
비디오에서는 예고편이 흘러나오고, 좀 지나다보니 본 프로인 GHOST가 나왔다. 데미무어
주연/패트릭 스웨이지(?이배우 맞나),,, 영화를 보면서 여배우가 민정이모와 참 닮았다는
것을 현수는 느꼈다. 전체적으로 이미지도 닮았고, 눈매와 코는 빼다 박은것처럼 보였다.
“이모라 많이 닮았지? 누나”
“뭐~~ 하나도 안 닮았구만?”
“아니야~~ 헤어스타일이나 눈,코는 똑같구만?”
“치~~됐네…영화나 보셔..”
갑자기 삐진 표정을 지으며 토라진 가혜를 본 현수는 한편으로 귀여움이 느꼈져고, 데미무어와
닮은 민정이모를 생각하자, 주책맞게 하초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여자는 만나면 딴여자애기하는 것이 얼마나 상대방에게 기분이
좋치 않은지는 현수는 나중에야 알았다.
영화는 점점 빠진 두사람을 패트릭스웨이지의 영혼이 데비무어만이 아는 동정을 허공에 띄우면
서 다가가자, 가혜는 눈물이 나는지, 소매로 눈가를 닦는 모습을 현수는 쳐다 보았다.
(말괄량이 꼬맹이줄 알았는데…천상 여자네?)
언체인 멜로디가 흘러나오면서 점점 클라이막스에 다가오르자, 현수는 가혜의 손에 쥔 팝콘
을 먹기위해서 시선을 화면에 두고, 오른손을 뻗어 팝콘을 쥐으려는 순간, 뭔가 물컹한게
쥐어졌다. 두사람 모두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하고….
낮은 봉우리처럼 현수의 손에 누나의 유방이 부풀음이 약간 느껴졌고, 슬쩍 아래로 내려갈수록
그 부풀음은 점차 켜지며, 왼쪽 유방이 현수의 손안에 모두 들어왔다.
두사람 모두 지금 상황을 다시 부드럽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현수나 가혜는 뭘 어떻
게 해야할 질 몰랐다. 현수는 얼른 손을 유방에서 걷으며…
“미..안해..누나..그만…팝콘을 쥐으려 했던 것이…”
“괜…찮아 실수로 그런건데..뭐..영화나 보자”
막상 상황은 안정이 됐지만, 영화가 눈에 들어 올리가 없었다. 영화는 점점 마무리 되는 순간에
다가오는지, 패트릭의 영혼이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하늘나라에 가려는 듯이, 데비무어와 키스하
는 장면이 가혜의 눈이 펼쳐지자, 묘한 감정이 가슴에서 일어났다.
“누..나 키스 했봤어…”
“응~~~?”
갑작스럽 동생의 물음에 가헤는 아무말도 못한채 자기맘을 들켜버린 듯 고개를 숙였다.
현수는 그런 가혜가 귀여웠는지 누나의 얼굴을 들며 얼굴을 다가가자, 가혜는 두눈을 감으며
현수의 얼굴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쯥…..
현수의 입술이 누나의 입술을 살짝 부딪치며, 조금 붙어 있다가 떨어지고…
“현…..수야..”
가헤는 떨리는 목소리로 동생을 부르며 눈을 뜨자, 현수의 불타는 눈빛으 보자 다시 눈을 감았다.
(어차피 이리 된 것….)
현수는 이런 생각을 하며, 가혜의 입술을 혀로 터치하자, 가혜도 알겠다듯이 살짝 입을 벌리자,
기다렸다ㄷ스이 동생의 혀가 누나의 입속으로 파고 들었다.
음~~~~
동생의 혀가 자기를 혀를 빨자, 감미로운 느낌이 들며 머릿속이 환해는지는 것을 가혜는 느꼈고,
자기의 어깨를 잡고 있던 손이 자기의 목뒤쪽으로 옮겨 쇼파로 깊숙히 눕히며, 나머지 한손이
자기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느꼈다.
음~~으음~~~
비롯 옷위였지만 현수는 탄력 있는 유방을 조금 힘을 주며 주므르며, 이미 세여자와 몸을 섞은
현수 였지만, 가혜가 주는 신선한 느낌에 누나의 유방을 주무르면서도 욕망이 채워지지 않자,
손을 내려 가혜의 배밑으로 내려가면서 후트티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고 2짜리 여자애의
맨살을 만지며, 브래지워에 쌓인 유방이 현수의 손에 들어왔다.
부드럽고 탄력있는 지방덩어리가 강하게 느꼈지자, 브래지워 밑을 들어 올려 맨가슴을 만지려는
순간..가헤의 손이 현수의 손을 잡으며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그…만 현수야…”
떨리는 누나의 목소리가 들리자, 현수는 아쉬웠지만 두손을 빼려는 순간에……
삐삐~~삐삐~~
얼마전에 민철이 사준 삐삐가 현수의 청바지에서 울려됐다.
“어~~ 삐삐네..?”
“응~~ 누가 줬어?
8282 4949
49는 민철의 번호였고, 언제나 느긋한 성격의 민철이 8282라는 번호가 찍히자, 뭔일이지 하는
심정으로 확인을 하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누나~~ 잠깐만..”
카운터에 있던 주인아줌마는 현수가 걸어오자, 머리를 다듬으며 사람좋은 웃음을 지웠다.
“저…전화좀 쓸수 있을까요?”
“그럼요..이렇게 잘 생긴 총각이 부탁하는데….”
-하나의 메세지가 있습니다. 청취를 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누러주세요?”
수화기 속으로 안내원의 멘트가 들려오자, 현수는 비밀번호를 눌렀다…
“저….현수…씨 형…님이…불곰한테…빨리…클럽으로….으아악~~~~~”
“죽여버려…”
현수는 떨리는 손으로 수화기를 내리며…가혜가 있는 방으로 뛰어가고…
“누나…미안 먼저 집에…가~”
“현수야…”
현수는 빠르게 나이트크럽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