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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격류의 욕정 제 1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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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깨우는 산새들의 울음소리에 천지를 새롭게 깨우고 있는 아침이 밝아오고 있다.


 


계룡산은 크리 큰 산이 아니다.  해발 800M이 조금 넘은산이어서 어린아이들은 네시간이면


 


넘어갈수 있는 산이었다. 갑사주위로 봄이면 피오르는 황매화와 가을이면 단풍이 우거져


 


우아한 붉은 치마를 두른 여인의 치마폭을 연상시킨다.


 


오늘도 어김없이 산사의 아침은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한 사내가 뜰에 떨어지는 낙엽을 맞으며 목검을 든채 서 있었다.


 


걷어진 승복소매 사이로 보이는 팔뚝 근육과 역삼각형의 뒷모습은 마치 다비드상의 그 모습


 


자체였다.  그러나 머리를 하얗게 밀지 않은 윤기 흐르는 검은 머리카락


 


두발은 나란히 모아져 있고 자연스럽게 머리는 나뭇가지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는 왼손으로 목검을 잡고 목검의 등은 어깨를 의지했다. 목검의 끝은 위로 향하며 칼날을


 


앞으로 향하면서 오른손은 자연스럽게 내려진 상태다.


 


그것은 본국검법을 시전하기 위한 예비세였다.


 


한동안 사내는 그자세로 인형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숨조차 쉬고 있지 않는 것 같았다.


 


폭풍전의 고요처럼 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마침내 사내의 몸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적대검세


 


우렁차지만 이제 변성기을 막 넘어 가는 사내아이 목소리 였다.


 


우내략세


 


옷자락이 퍼럭이며 사내의 몸이 크게 오른편으로 크게 회전했다, 그와 함께 앞발이 올라가


 


 


며 목검을 안으로 올렸다, 적을 아래에서 위로 베어올리는 때 쓰는 동작이었다.


 


진적격전세


 


하나하나의 동작마다 그 이름을 말하면서도 동작이 끊어지지 않았다. 유연하게 움직이는


 


사내의 몸은 부드러움의 극치를 나타나고 있었다. 마치 흐르는 물결처럼..


 


금계독립세~~ 후일격세             ~~ 마치 닭처럼 한 다리를 들고 서 있다가 몸을 돌리자 사내의


 


얼굴이 나타났다. 아직 청년이라고 하기에는 어린 나이다. 턱밑에 솜털이 그모습을 말해주고 있었다. 허나 앞머리카락 사이로 숨어있는 눈빛은 마치 호수처럼 고요하기 그지 없었다.


 


일자세~~


 


목검의 끝이 한바퀴 회전하면서 아래로 향했다. 목검 전체는 좌우로 감기며 앞을 향하며


 


찔리는 순간 사내의 왼발이 약간 흔들렸다. 그것을 스스로 눈치챈듯 눈빛이 약간 흔들렸지만,


 


아주순간이였을뿐 다음 동작으로 이루어졌다.


 


맹호은림세~~


 


안자세~~ 으윽


 


맹호은림세 이후에 다음동작으로 옮기려던 사내아이는 낮은 신음소리를 냈다.


 


목검또한 그 손 아래로 떨어지고.


 


가슴이 꿱~ 이게 한계란 말이가…”


 


아이의 양손이 가슴을 움켜지었다, 너무 세게 지었던 탓인지 손톱이 살을 파고들어 약간의


 


피가 타고 내려갔다.


 


고개를 밑으로 떨구고, 고통으로 얼굴에는 땀방울이 흘러졌다.


 


이제 몸이 견디지 못하는 건가?


 


발작이었다. 사내아이의 발작은 이게 처음이 아니었다. 이미 아이의 몸이 사내의 몸으로 커


 


가는 일년 전부터 일어나는 현상이었다.


 


현수야~~~~~


 


몸에 누런 가사를 둘러쓴 여승이 그 모습을 보고 뛰어오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거라~~


 


아이의 몸을 흔들면서 절박하게 외치고 있었다. 눈가에는 잔주름이 있었지만, 여전히 고운 자태를 나타내는 관음보살의 모습


 


정신줄을 놓치면 안되느니. 해원스님~ 거기 없소?


 


~~~


 


부엌에서 일하던 여자아이 목소리 들렸다.


 


또야 ~~


 


 비구니였다. 마치 처음 겪는 일이 아닌 것처럼 태연히 걸어오고 있었다.


 


뛰어 오지 않고 뭐하는 게요. 얼른 갑사에 내려가서 대사님을 모시고 오시오. 얼른~~


 


~ 스님


 


눈을 떠보거라.. 현수야~


 


사내아이의 얼굴을 몇번 치자 그제서야 아이의 눈꺼풀이 조금 움직이기 시작했다.


 


승애스님~~


 


그래~ 나다. 정신이 든게냐?


 


그러나 다시 사내아이는 정신을 잃고..


 



 


방으로 옮겨진 아이는 끊임없이 신음소리를 내며 힘들어 하고 있었다.


 


왜 이리 안 오시나


 


어험~~


 


이제 오십니까


 


그 동안 성불하셨습니까? 승애스님~~


 


마치 세상을 통달한 것처럼 한없이 여유로운 얼굴을 가진 노승이었다.


 


대사님 어서~~~


 


못난 놈~~ 누구를 닮아 이리 고집스러울꼬,.


 


노승은 한숨소리와 함께 가사속에서 침을 빼어 놓고, 아이의 인중에 침을 놓기 시작했다.


 


한치의 허점없이 침을 놓는 자리는 마치 살아있는 화타의 모습이었으니


 


이제 좀 괜찮아 질겝니다. 허나~ 이는 임시방편인 것을 스님은 알고 계시지요?


 


여승은 마침내 때가 왔구나하는 심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이놈은 기가 온전히 돌지 않은 몸이요! 이제 점점 사내아이를 벗어나 남자의 모습으로 태어나고 있으니..


 


어찌하면 이 아이가 낳겠습니까?


 


초초하게 승애스님은 넌지시 물어보았다.


 


속세로 돌려보내야지요? 그 방법밖에는 없습니다..마지막 방법은 음양의 이치에 맞게 진정한


 


남자로 만드는 거에는어험~~! 내가 이아이에게도 무예를 가르친 것도 그것을 조금 늦추게 한


 

것이었으나. 세월에 무상함을 어찌 벗어날 것이요?

 


 노승은 말을 하면서도 한순간에는 낯뜨거운 표정을 나타냈다.


 


그런중에도 여승은 아이의 상태에 안스럽게 쳐다보고 있었다. 마치 한아이의 엄마처럼.


 


어쩔수 없지요. 이 아이의 업보라면. 불제자로 태어나서 그저 이리 쉽게 생명을 저버리는 행동은 할 수 없으니…”


 


허나 마땅히 보낼때도 없는 이 불쌍한 것을 어찌합니까? 대사는 힘없이 물었다.


 


하나 맡겨둘 곳이 있는데대사님?


 


말을 해보시 구려?


 


 이런일을 대비해서 제가 속세에 있을 때 지기에게 연통을 넣어뒀습니다. 마침 지기도 이 아이를 본 적도 있고 마


 


음에 들어하니, 그곳으로 보낼까 합니다.


 


그래요 다행이구려…”


 


사내아이는 이미 깨어있는 상태에서 두사람의 말을 듣고 있었다. 순식간에 일어지는 상황속에서


 


이제 다가올 상황에 대해서 잠시 두려움과 호기심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제 그만 일어나거라! 이놈~~ 대사가 침을 빼면서 아이에게 말한다. 그제서야 아이는 몸을


 


일으킨다.


 


~~ 대사님!


 


검이 무엇이 있냐


 


살 활이옵니다


 


그래~ 검은 다루고자하는 이가 마음에 따라 살이 되고, 활이 되느니.. 마음을 평정하지 않으면


 

살인이고, 검과 함께 일심동체가 되면 활인이느니라..


예 대사님!


 


현수야~. 이제 니 나이가 열여섯이 되는구나? 니가 보자기에 쌓여에 이곳에 온지 15년이니…”


 


그렇다. 현수는 자기의 부모얼굴을 모르는 고아였다.


 


세상에 분노와 분기를 나타내지 말거라.. 그 또한 번뇌이니 번뇌를 비틀면 빛이 되고,


 


빛은 어둠속에서 날으는 새가 되질니.. 부디 자중자애하거라.. 알겠느냐?


 


이제 속세로 떠나보내려는 손자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마음을 현수는 느끼고 있었다.


 


현수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며, 여승을 보고 있었다.


 


다 큰 녀석이 울기는.. 또한 그녀도 울고 있었다.


 


자~ 받거라장뇌삼으로 만는 환이니라...


 


부디 크게 자라야 한다? 알겠니?.두손을 사내아이의 얼굴을 감싸며 이제 아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어미의 심정이 이럴 것이다.


 


예 스님~~~


 


 


 


 

 

 

 

 


-          이제 본격적인 현수가 남자가 되어가는 과정이 이루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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