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년남자에게 찾아온 마지막선물 1
다시는 소설같은거 쓰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지만...
그래도 가끔씩 미치도록 찾아오는 쓰고싶다는 욕망은 생각보다 참기 힘든 유혹인것 같습니다
미완성작들을 마치지도 못하면서 항상 새로운 글을 쓰고 싶다는건..
그만큼 내 자신이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거겠지요
지금이 오후세시...7시까지는 4시간정도 남았군요..
가급적이면 오늘 끝을 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그러지 못할 확률이 더 많다는걸 알기에 제목뒤에 1이라는 숫자를 달아봅니다
정말 삶에 여유가 생기면 모든 미완작들을 마무리 지어야지 하는 욕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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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설은 100% 픽션입니다
제가 지금 27살이고 아직 죽을날도 멀었으니 당연히 픽션이겠죠^^
- 어느 중년남자에게 찾아온 마지막선물 1
낮에 사우나에 들렸다 낮잠이 들었던 탓인지 깊은잠이 들지 않는다
다른때라면 피곤에 지쳐 업어가도 모를만큼 곯아 떨어질 시간인데...
이렇게 설잠으로 밤을 지새고 나면 내일도 여전히 두통이 하루종일 괴롭힐텐데...
강박사는 이제 일을 그만두고 쉬라고 했지만 웬지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48년을 어느한순간도 편하게 쉬어보지 못한 사람이 마지막 남은 몇개월을 편하게 살아서 뭐할것인가...
이제 앞으로 6개월후면 난 한줌흙으로 변해야 된다고 했다
내 머리속에 있는 종양이라는 놈이 내 뇌를 전부 장악하고 나를 죽일것이라고 했다
48년동안 악착같이 바둥거리며 모은 재산들이 아깝지는 않다
그정도 재산이면 내 어린아내와 아이들은 편하게 살수 있을테니...
내 아이들은 고아로 자란 아빠처럼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참 고맙다
하지만 내자신에게는 참 아쉽다
50살까지만 고생하고 남은 여생은 편하게 즐기며 살아보려 했는데...
내 인생이란게 고작 50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라는게 약간은 원망스럽기도 하다
6개월이라면....그래도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정리들을 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통사고라도 당해 아무준비도 못하고 어이없이 떠나는것보단 낫지 않은가...
그나마 짧은 시간이라도 남겨준 신께 감사해야겠지...
아내는 세상모르고 곤히 잠들어 있다
20살 어린나이에 집안의 반대를 극복하고 10살이나 나이 많은 내게 와서 고생만 한 아내..
이제 아내도 38 .. 적지않은 나이지만 아직은 30대 초반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다
특별히 몸매관리 하는데 돈을 들이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아내는 헬스니 맛사지니 돈을 뿌리고 다니는 또래 여자들보다 훨씬 젊고 아름답다
그건 내겐 또 하나의 위안이 되어준다
내가 죽고 난 뒤에 아내가 그저 중년의 과부로 쓸쓸히 늙어가는것은 원치 않으니까
그녀의 외모와 내가 물려줄 재력이라면 분명 멋진남자와 다시 인생을 설계할수 있을것이다
이미 10년 가까운 시간을 생과부로 지내면서도 바람 한번 안 피우고 착실히 살아준 아내...
바람 피워도 뭐라 안 할테니 애인 하나 만들으라고 해도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곱게 눈을 흘기던 아내는 내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었다
발기가 되지 않는 남편을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모든것을 다해준 아내였다
발기가 되지 않는 남자가 변태성욕자가 되는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게 강박사던가?
누가 그랬던...내 경우엔 그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10년전쯤부터 어느날인가 발기가 되지 않던 그날부터...
난 어떻게든 정상적인 섹스를 해보기 위해 별의별짓을 다 해 보았다
뽀르노에 나오는 여자들처럼 옷을 입혀보기도 하고
내 앞에서 옷을 홀딱 벗고 알몸으로 춤을 추게도 하고
보기에도 흉칙하게 생긴 바이브를 사다주며 자위를 시키기도 했다
절대 아내는 그런것을 즐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순전히 날 위해 그녀는 시키는대로 모든것에 순응했다
아무리 남편앞이라고 해도 보지와 항문에 두개의 바이브를 꼽고
자신의 손으로 다리를 벌리고 보여주는 모습은 분명 치욕적인 행위였을것이다
그러나 아내는 언제나 웃으며 내 요구를 들어주었다
1년전... 침대 모서리에 그녀의 팔다리를 묶고 바이브로 한시간 넘게 괴롭히다
제 풀에 지쳐 포기하고 화나는 마음을 홀로 거실에서 술로 달래고 들어왔을때...
난 아직도 묶여있는 아내의 눈가를 따라 흐른 눈물자국을 보았다
그리고 내가 그동안 아내에게 얼마나 몹쓸짓을 한것인지 깨달았고...
그 이후로 난 하루 24시간을 사업에만 전념했다
아내도 기나긴 시간 지쳤음인지 그저 묵묵히 주부로서의 일상에 충실할 뿐이었다
가끔 빨래통에서 애액에 흠뻑젖은 아내의 팬티를 발견할때면
38 한창 뜨거운 몸을 자위로 달래는 아내가 한없이 불쌍해졌다
그리고 그만큼 난 점점 더 초라해져갔다
사업은 번창하고 물질적인 풍요는 이루어졌지만...
아내는 아내대로...나는 나대로...우린 점점 더 힘들게 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아내에게는 내가 이제 떠나는것이 더 잘된 일일지도...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잠을 못이루고 있을때...
난 거실쪽에서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를 들었다
자기딴엔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조용한 밤의 적막속에서 그 발소리는 꽤 크게 들려왔다
누구지? 아이들은 다 자고 있을 시간인데...
얼마전에 보안업체에서 영업사원이 왔을때 계약을 할걸..하는 후회를 해보면서..
난 마음속으로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 안방에 무기가 될만한것이 뭐가 있는지 생각해본다
그러나 골프도 안 치는 사람이니 무기가 될만한게 없다
도둑놈이라면 나이가 젊은놈일텐데...내가 맨몸으로 싸워 이길수 있을까?
순간 발소리가 멈추고 방문손잡이가 조심스럽게 열리고 있었다
침대근처에 다가오는 순간 벌떡 일어난다면 놀라서 당황하게 될거구...
그럼 잘하면 선수를 뺏을수도 있을거야...
난 두손을 침대에 대고 가장 빠르게 움직일수 있는 동선을 생각하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방문이 천천히 열리고....그놈의 머리가 천천히 보이기 시작했다
두건을 쓰고 있을거란 생각과는 달리 그놈은 단정해 보이는 짧은 머리였다
어슴프레 들어오는 달빛에 그놈의 얼굴을 보기위해 온 신경을 집중시켰다
휴우...도둑이라고 생각했던 얼굴이 큰아들 정섭이임이 확인 됬을때...
난 온몸의 긴장이 풀려 눈을 감고 깊게 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순간 머리속에 의문이 생겨났다
17살이나 먹은놈이 이밤에 자장가 불러달라고 오진 않았을것이고...
또 왜 저렇게 조심스럽게 들어오는걸까...
난 순간 김이사가 아들넘이 지갑에 돈을 훔쳐간다며 한숨쉬던게 생각났다
착하게만 생각했던 내 아들도 돈을 훔치나?
녀석...6개월 뒤면 지앞으로 10억원이 물려지는데 이깟 좀도둑질이라니...
난 그대로 눈을 감은채로 어떻게 정섭이를 혼내줘야 하나 고민하기 시작했다
저런 버릇은 애초에 단단히 혼내줘야 다시는 안 저럴텐데...
아내의 지갑은 화장대 위에 올려져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쯤은 화장대앞에서 나를 등지고 서 있겠군...
난 조심스럽게 실눈을 뜨고 일단 제 엄마 지갑에 손을 댈때까지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바로 잡히면 옹색한 변명따위는 할수 없을테니까...
그때 조심스럽게 나를 흔드는 손길이 느껴졌다
이녀석...내가 잠들었는지 확인까지 하는건가?
아니면 내게 할말이 있어 깨우려고 하는건가?
일단은 그대로 깊은잠이 든척 하고 있어야겠다
역시 전자가 맞았나보다...한번 흔들어보고 내가 잠이든걸 확인한 녀석은 더 이상 날 건드리지않았다
이제 화장대에 가서 지갑에 손을 대겠지...
난 실눈을 뜨고 내 아들이 도둑질하는 장면을 보기위해 신경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녀석은 화장대의 지갑따위엔 전혀 관심이 없는지 그대로 침대를 돌아 아내가 자고있는쪽으로 움직였다
흠...녀석..완전히 둘다 잠든걸 확인하고 손을 대겠다는것인가?
녀석의 침착함으로 봐선 처음이 아닌것 같다
내일 좀 머리가 아프더라도 이렇게 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된게 있다면 고쳐주고 가는게 애비된 의무겠지...
난 그대로 실눈을 뜬채 녀석이 제엄마를 살짝 흔들어보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다음 상황은 내 예상과 전혀 다른방향으로 흐르고 있었다
녀석은 아내를 확인하기 위해 살짝 흔들어보는 대신
아내위에 덮혀있는 이불을 조심스럽게 걷어내고 있었다
이불이 완전히 걷혀지고...짧은 슬립만 입고 자고 있는 아내의 몸이 드러났다
짧은 슬립으로 가리기엔 역부족인듯 달빛은 아내의 아름다운 곡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뭐..뭘 하려고?? 설마??
고아로 자란 나로서는 애초에 엄마란 여자가 없었기에 엄마란 대상을 상대로 성욕을 느껴본적이 없었다
야설같은데서 근친상간..특히 모상을 다룬 소설을 몇번 보긴했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내 아들 정섭이는 조심스럽게 아내의 풍만한 가슴을 쓰다듬고 있었다
혼돈이 밀려왔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는거지?
지금 일어나서 혼을 낸다면?? 아마 그렇게 되면 정섭이는 엄청나게 겁에 질리게 될것이다
이건 지갑에 손을 대는것같은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또 아내는 아내대로 얼마나 충격을 받을것인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는 사이
정섭이는 이미 아내의 슬립을 가슴아래로 벗겨놓고 아내의 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나로선 조용히 그 광경을 지켜보기만 할뿐 당장 대처할만한 행동이 생각나지 않았다
정섭이의 손가락이 아내의 젖꼭지를 살짝 집어 문지르고 있었다
얼마 안가 아내의 젖꼭지는 잔뜩 발기되어 정섭이의 노리개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잠든 아내의 숨소리가 약간씩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아마 꿈속에서 느끼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던지...
아니면 이미 깨 있다면 정섭이의 손을 내손으로 생각하고 있는것이겠지...
이번이 몇번째일까...녀석의 침착함으로 봐선 한두번 하는것은 아닌것 같았다
제발 이쯤 해두고 아내가 깨기전에 나가주었으면...
시간을 벌수 있다면 아내와 충분히 상의하고 대처할수 있을텐데...
그러나 녀석은 내 바램과는 반대로 아내의 슬립밑자락을 걷어올리고 있었다
아내의 보지만을 간신히 가리고 있는 앙증맞은 하얀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아내에게 많은 요구를 하고 살때 요구중 하나가
항상 보지만 간신히 가리는 끈팬티를 입고 있으라는 주문이었다
물론 그런것을 그만둔 후 그런 팬티만을 입으라고 강요한적은 없었지만
7,8년 입고 지냈던 익숙함때문인지 그녀는 그 이후로도 끈팬티를 즐겨입었다
거침없이 아내의 팬티위로 보지를 더듬고 있는 녀석의 손길은 그런 행위가
이미 반복되어온 익숙한 과정이라는걸 보여주고 있었다
이제 아내의 숨소리는 꽤 거칠고 높게 올라가고 있었다
녀석이 아내의 팬티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손가락이 미묘하게 움직이면서
아내의 몸이 약간씩 미동을 타면서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올때까지도
난 아내는 자고 있는중이고 녀석의 일방적인 행동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녀석이 아내의 팬티를 벗기려고 할때...
아내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튀어나왔다
" 아..안돼...그만해 "
들릴듯 말듯 작은목소리였지만 내 귀엔 그 신음에 달뜬 목소리가 분명히 들렸다
그만해....아내는 결혼후 이제껏 단 한번도 나에게 말을 놓은적이 없었다
10년이란 나이차도 그렇겠지만 순종적인 성격의 그녀는 항상 존대말을 썼었다
아내의 말은...이제까지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는 말이었고...
그 손의 주인이 누군지도 알고 있었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정섭이의 말은 그것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라는것을 확인시켜주었다
아내의 가슴을 한번 꽉 이지러지게 쥐면서 녀석은 이렇게 말했다
" 내 방으로 와 엄마 "
조용히 녀석이 방을 빠져나가고 난 후
아내는 조심스럽게 일어나 조용히 방을 빠져나갔다
아내와 녀석이 나간후 난 비로소 숨을 크게 쉴수 있었다
방안이 빙빙 도는듯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아내는 애인이 있었다
그것도 20년 연하의 자기몸으로 낳은 애인이...
내 아내와 내 아들은 모자관계이면서 애인관계였다는건가?
녀석의 방으로 가서 확인을 해야만 했다
어디까지 간것인지...둘이 얼마나 된 관계인지 확인을 해야만 했다
상상도 못했던 놀라운 일에 내 심장은 질투심과 분노로 인해 터질듯이 고동치고 있었다
그러나 큰아들의 방을 확인하기 위해 침대에서 일어났을때 ..
난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을 받아 들여야 했다
지난 10년간 단 한번도 발기한적이 없는 내 자지가 힘차게 용트림하며 팬티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것이었다
한번도 의심한적 없던 아내와 아들의 관계를 알게된 지금...
어떤 방법으로도 발기되지 않던 내 자지가 불끈 일어선것이다
난 조심스럽게 일어나 큰아들의 방으로 향했다
잠겨져 있으리라 생각한 녀석의 방문은 오히려 약간 열려져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거실에서 기척이라도 나면 바로 알기위해서겠지...
열린 문틈 사이로 방안을 들여다 봤으나 녀석의 책상만 보일뿐 침대쪽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아내의 달뜬 신음소리로 인해 둘이 이미 뭔가를 하고 있다는것은 쉽게 짐작할수 있었다
난 문옆에 바짝 붙어서서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시켰다
" 음....으음....하아...."
아내의 신음소리만 날뿐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난 나도 모르게 안의 상황을 상상하면서 내 자지를 꺼내놓고 흔들고 있었다
한참을 그러던중 갑자기 녀석의 목소리가 들렸다
" 아..엄마 나 미치겠어...오늘은 엄마랑 할래 "
" 아음...안돼...그건....약속했자나...그냥 ..이..이렇게 끝내.. "
" 한번만..응? 딱 한번만 할게.. "
" 안돼...절대로..하아..말했자나..난 아..아빠의 여자라고...내가 ...아앙...너한테 해줄수 으응...있는건 이게 다야 "
" 제발...응? 한번만... "
" 안돼...너 자꾸 그러면...아학... 이거도 그만둘거야...얼른 끝내 "
" 쳇...알았어..아우...나 쌀거 같아..."
" 으응...싸...아아...나두 쌀거 같아...아..."
그렇게 다시 대화는 끝나고 둘의 신음소리만 들려오더니
어느순간 아내의 절정에 오르는 소리와 아들의 헉 하는 소리가 들리고는 조용해졌다
그리고 그 순간 난 아들방문 옆 벽에 대고 힘차게 사정을 하고 있었다
급하게 안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은뒤 오분후쯤 아내는 조심스럽게 방문을 닫고 내 옆에 누웠다
- 2부에서 이어서 쓸게요...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최대한 빨리^^;;
그래도 가끔씩 미치도록 찾아오는 쓰고싶다는 욕망은 생각보다 참기 힘든 유혹인것 같습니다
미완성작들을 마치지도 못하면서 항상 새로운 글을 쓰고 싶다는건..
그만큼 내 자신이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거겠지요
지금이 오후세시...7시까지는 4시간정도 남았군요..
가급적이면 오늘 끝을 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그러지 못할 확률이 더 많다는걸 알기에 제목뒤에 1이라는 숫자를 달아봅니다
정말 삶에 여유가 생기면 모든 미완작들을 마무리 지어야지 하는 욕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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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설은 100% 픽션입니다
제가 지금 27살이고 아직 죽을날도 멀었으니 당연히 픽션이겠죠^^
- 어느 중년남자에게 찾아온 마지막선물 1
낮에 사우나에 들렸다 낮잠이 들었던 탓인지 깊은잠이 들지 않는다
다른때라면 피곤에 지쳐 업어가도 모를만큼 곯아 떨어질 시간인데...
이렇게 설잠으로 밤을 지새고 나면 내일도 여전히 두통이 하루종일 괴롭힐텐데...
강박사는 이제 일을 그만두고 쉬라고 했지만 웬지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48년을 어느한순간도 편하게 쉬어보지 못한 사람이 마지막 남은 몇개월을 편하게 살아서 뭐할것인가...
이제 앞으로 6개월후면 난 한줌흙으로 변해야 된다고 했다
내 머리속에 있는 종양이라는 놈이 내 뇌를 전부 장악하고 나를 죽일것이라고 했다
48년동안 악착같이 바둥거리며 모은 재산들이 아깝지는 않다
그정도 재산이면 내 어린아내와 아이들은 편하게 살수 있을테니...
내 아이들은 고아로 자란 아빠처럼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참 고맙다
하지만 내자신에게는 참 아쉽다
50살까지만 고생하고 남은 여생은 편하게 즐기며 살아보려 했는데...
내 인생이란게 고작 50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라는게 약간은 원망스럽기도 하다
6개월이라면....그래도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정리들을 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통사고라도 당해 아무준비도 못하고 어이없이 떠나는것보단 낫지 않은가...
그나마 짧은 시간이라도 남겨준 신께 감사해야겠지...
아내는 세상모르고 곤히 잠들어 있다
20살 어린나이에 집안의 반대를 극복하고 10살이나 나이 많은 내게 와서 고생만 한 아내..
이제 아내도 38 .. 적지않은 나이지만 아직은 30대 초반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다
특별히 몸매관리 하는데 돈을 들이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아내는 헬스니 맛사지니 돈을 뿌리고 다니는 또래 여자들보다 훨씬 젊고 아름답다
그건 내겐 또 하나의 위안이 되어준다
내가 죽고 난 뒤에 아내가 그저 중년의 과부로 쓸쓸히 늙어가는것은 원치 않으니까
그녀의 외모와 내가 물려줄 재력이라면 분명 멋진남자와 다시 인생을 설계할수 있을것이다
이미 10년 가까운 시간을 생과부로 지내면서도 바람 한번 안 피우고 착실히 살아준 아내...
바람 피워도 뭐라 안 할테니 애인 하나 만들으라고 해도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곱게 눈을 흘기던 아내는 내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었다
발기가 되지 않는 남편을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모든것을 다해준 아내였다
발기가 되지 않는 남자가 변태성욕자가 되는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게 강박사던가?
누가 그랬던...내 경우엔 그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10년전쯤부터 어느날인가 발기가 되지 않던 그날부터...
난 어떻게든 정상적인 섹스를 해보기 위해 별의별짓을 다 해 보았다
뽀르노에 나오는 여자들처럼 옷을 입혀보기도 하고
내 앞에서 옷을 홀딱 벗고 알몸으로 춤을 추게도 하고
보기에도 흉칙하게 생긴 바이브를 사다주며 자위를 시키기도 했다
절대 아내는 그런것을 즐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순전히 날 위해 그녀는 시키는대로 모든것에 순응했다
아무리 남편앞이라고 해도 보지와 항문에 두개의 바이브를 꼽고
자신의 손으로 다리를 벌리고 보여주는 모습은 분명 치욕적인 행위였을것이다
그러나 아내는 언제나 웃으며 내 요구를 들어주었다
1년전... 침대 모서리에 그녀의 팔다리를 묶고 바이브로 한시간 넘게 괴롭히다
제 풀에 지쳐 포기하고 화나는 마음을 홀로 거실에서 술로 달래고 들어왔을때...
난 아직도 묶여있는 아내의 눈가를 따라 흐른 눈물자국을 보았다
그리고 내가 그동안 아내에게 얼마나 몹쓸짓을 한것인지 깨달았고...
그 이후로 난 하루 24시간을 사업에만 전념했다
아내도 기나긴 시간 지쳤음인지 그저 묵묵히 주부로서의 일상에 충실할 뿐이었다
가끔 빨래통에서 애액에 흠뻑젖은 아내의 팬티를 발견할때면
38 한창 뜨거운 몸을 자위로 달래는 아내가 한없이 불쌍해졌다
그리고 그만큼 난 점점 더 초라해져갔다
사업은 번창하고 물질적인 풍요는 이루어졌지만...
아내는 아내대로...나는 나대로...우린 점점 더 힘들게 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아내에게는 내가 이제 떠나는것이 더 잘된 일일지도...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잠을 못이루고 있을때...
난 거실쪽에서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를 들었다
자기딴엔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조용한 밤의 적막속에서 그 발소리는 꽤 크게 들려왔다
누구지? 아이들은 다 자고 있을 시간인데...
얼마전에 보안업체에서 영업사원이 왔을때 계약을 할걸..하는 후회를 해보면서..
난 마음속으로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 안방에 무기가 될만한것이 뭐가 있는지 생각해본다
그러나 골프도 안 치는 사람이니 무기가 될만한게 없다
도둑놈이라면 나이가 젊은놈일텐데...내가 맨몸으로 싸워 이길수 있을까?
순간 발소리가 멈추고 방문손잡이가 조심스럽게 열리고 있었다
침대근처에 다가오는 순간 벌떡 일어난다면 놀라서 당황하게 될거구...
그럼 잘하면 선수를 뺏을수도 있을거야...
난 두손을 침대에 대고 가장 빠르게 움직일수 있는 동선을 생각하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방문이 천천히 열리고....그놈의 머리가 천천히 보이기 시작했다
두건을 쓰고 있을거란 생각과는 달리 그놈은 단정해 보이는 짧은 머리였다
어슴프레 들어오는 달빛에 그놈의 얼굴을 보기위해 온 신경을 집중시켰다
휴우...도둑이라고 생각했던 얼굴이 큰아들 정섭이임이 확인 됬을때...
난 온몸의 긴장이 풀려 눈을 감고 깊게 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순간 머리속에 의문이 생겨났다
17살이나 먹은놈이 이밤에 자장가 불러달라고 오진 않았을것이고...
또 왜 저렇게 조심스럽게 들어오는걸까...
난 순간 김이사가 아들넘이 지갑에 돈을 훔쳐간다며 한숨쉬던게 생각났다
착하게만 생각했던 내 아들도 돈을 훔치나?
녀석...6개월 뒤면 지앞으로 10억원이 물려지는데 이깟 좀도둑질이라니...
난 그대로 눈을 감은채로 어떻게 정섭이를 혼내줘야 하나 고민하기 시작했다
저런 버릇은 애초에 단단히 혼내줘야 다시는 안 저럴텐데...
아내의 지갑은 화장대 위에 올려져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쯤은 화장대앞에서 나를 등지고 서 있겠군...
난 조심스럽게 실눈을 뜨고 일단 제 엄마 지갑에 손을 댈때까지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바로 잡히면 옹색한 변명따위는 할수 없을테니까...
그때 조심스럽게 나를 흔드는 손길이 느껴졌다
이녀석...내가 잠들었는지 확인까지 하는건가?
아니면 내게 할말이 있어 깨우려고 하는건가?
일단은 그대로 깊은잠이 든척 하고 있어야겠다
역시 전자가 맞았나보다...한번 흔들어보고 내가 잠이든걸 확인한 녀석은 더 이상 날 건드리지않았다
이제 화장대에 가서 지갑에 손을 대겠지...
난 실눈을 뜨고 내 아들이 도둑질하는 장면을 보기위해 신경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녀석은 화장대의 지갑따위엔 전혀 관심이 없는지 그대로 침대를 돌아 아내가 자고있는쪽으로 움직였다
흠...녀석..완전히 둘다 잠든걸 확인하고 손을 대겠다는것인가?
녀석의 침착함으로 봐선 처음이 아닌것 같다
내일 좀 머리가 아프더라도 이렇게 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된게 있다면 고쳐주고 가는게 애비된 의무겠지...
난 그대로 실눈을 뜬채 녀석이 제엄마를 살짝 흔들어보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다음 상황은 내 예상과 전혀 다른방향으로 흐르고 있었다
녀석은 아내를 확인하기 위해 살짝 흔들어보는 대신
아내위에 덮혀있는 이불을 조심스럽게 걷어내고 있었다
이불이 완전히 걷혀지고...짧은 슬립만 입고 자고 있는 아내의 몸이 드러났다
짧은 슬립으로 가리기엔 역부족인듯 달빛은 아내의 아름다운 곡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뭐..뭘 하려고?? 설마??
고아로 자란 나로서는 애초에 엄마란 여자가 없었기에 엄마란 대상을 상대로 성욕을 느껴본적이 없었다
야설같은데서 근친상간..특히 모상을 다룬 소설을 몇번 보긴했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내 아들 정섭이는 조심스럽게 아내의 풍만한 가슴을 쓰다듬고 있었다
혼돈이 밀려왔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는거지?
지금 일어나서 혼을 낸다면?? 아마 그렇게 되면 정섭이는 엄청나게 겁에 질리게 될것이다
이건 지갑에 손을 대는것같은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또 아내는 아내대로 얼마나 충격을 받을것인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는 사이
정섭이는 이미 아내의 슬립을 가슴아래로 벗겨놓고 아내의 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나로선 조용히 그 광경을 지켜보기만 할뿐 당장 대처할만한 행동이 생각나지 않았다
정섭이의 손가락이 아내의 젖꼭지를 살짝 집어 문지르고 있었다
얼마 안가 아내의 젖꼭지는 잔뜩 발기되어 정섭이의 노리개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잠든 아내의 숨소리가 약간씩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아마 꿈속에서 느끼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던지...
아니면 이미 깨 있다면 정섭이의 손을 내손으로 생각하고 있는것이겠지...
이번이 몇번째일까...녀석의 침착함으로 봐선 한두번 하는것은 아닌것 같았다
제발 이쯤 해두고 아내가 깨기전에 나가주었으면...
시간을 벌수 있다면 아내와 충분히 상의하고 대처할수 있을텐데...
그러나 녀석은 내 바램과는 반대로 아내의 슬립밑자락을 걷어올리고 있었다
아내의 보지만을 간신히 가리고 있는 앙증맞은 하얀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아내에게 많은 요구를 하고 살때 요구중 하나가
항상 보지만 간신히 가리는 끈팬티를 입고 있으라는 주문이었다
물론 그런것을 그만둔 후 그런 팬티만을 입으라고 강요한적은 없었지만
7,8년 입고 지냈던 익숙함때문인지 그녀는 그 이후로도 끈팬티를 즐겨입었다
거침없이 아내의 팬티위로 보지를 더듬고 있는 녀석의 손길은 그런 행위가
이미 반복되어온 익숙한 과정이라는걸 보여주고 있었다
이제 아내의 숨소리는 꽤 거칠고 높게 올라가고 있었다
녀석이 아내의 팬티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손가락이 미묘하게 움직이면서
아내의 몸이 약간씩 미동을 타면서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올때까지도
난 아내는 자고 있는중이고 녀석의 일방적인 행동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녀석이 아내의 팬티를 벗기려고 할때...
아내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튀어나왔다
" 아..안돼...그만해 "
들릴듯 말듯 작은목소리였지만 내 귀엔 그 신음에 달뜬 목소리가 분명히 들렸다
그만해....아내는 결혼후 이제껏 단 한번도 나에게 말을 놓은적이 없었다
10년이란 나이차도 그렇겠지만 순종적인 성격의 그녀는 항상 존대말을 썼었다
아내의 말은...이제까지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는 말이었고...
그 손의 주인이 누군지도 알고 있었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정섭이의 말은 그것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라는것을 확인시켜주었다
아내의 가슴을 한번 꽉 이지러지게 쥐면서 녀석은 이렇게 말했다
" 내 방으로 와 엄마 "
조용히 녀석이 방을 빠져나가고 난 후
아내는 조심스럽게 일어나 조용히 방을 빠져나갔다
아내와 녀석이 나간후 난 비로소 숨을 크게 쉴수 있었다
방안이 빙빙 도는듯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아내는 애인이 있었다
그것도 20년 연하의 자기몸으로 낳은 애인이...
내 아내와 내 아들은 모자관계이면서 애인관계였다는건가?
녀석의 방으로 가서 확인을 해야만 했다
어디까지 간것인지...둘이 얼마나 된 관계인지 확인을 해야만 했다
상상도 못했던 놀라운 일에 내 심장은 질투심과 분노로 인해 터질듯이 고동치고 있었다
그러나 큰아들의 방을 확인하기 위해 침대에서 일어났을때 ..
난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을 받아 들여야 했다
지난 10년간 단 한번도 발기한적이 없는 내 자지가 힘차게 용트림하며 팬티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것이었다
한번도 의심한적 없던 아내와 아들의 관계를 알게된 지금...
어떤 방법으로도 발기되지 않던 내 자지가 불끈 일어선것이다
난 조심스럽게 일어나 큰아들의 방으로 향했다
잠겨져 있으리라 생각한 녀석의 방문은 오히려 약간 열려져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거실에서 기척이라도 나면 바로 알기위해서겠지...
열린 문틈 사이로 방안을 들여다 봤으나 녀석의 책상만 보일뿐 침대쪽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아내의 달뜬 신음소리로 인해 둘이 이미 뭔가를 하고 있다는것은 쉽게 짐작할수 있었다
난 문옆에 바짝 붙어서서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시켰다
" 음....으음....하아...."
아내의 신음소리만 날뿐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난 나도 모르게 안의 상황을 상상하면서 내 자지를 꺼내놓고 흔들고 있었다
한참을 그러던중 갑자기 녀석의 목소리가 들렸다
" 아..엄마 나 미치겠어...오늘은 엄마랑 할래 "
" 아음...안돼...그건....약속했자나...그냥 ..이..이렇게 끝내.. "
" 한번만..응? 딱 한번만 할게.. "
" 안돼...절대로..하아..말했자나..난 아..아빠의 여자라고...내가 ...아앙...너한테 해줄수 으응...있는건 이게 다야 "
" 제발...응? 한번만... "
" 안돼...너 자꾸 그러면...아학... 이거도 그만둘거야...얼른 끝내 "
" 쳇...알았어..아우...나 쌀거 같아..."
" 으응...싸...아아...나두 쌀거 같아...아..."
그렇게 다시 대화는 끝나고 둘의 신음소리만 들려오더니
어느순간 아내의 절정에 오르는 소리와 아들의 헉 하는 소리가 들리고는 조용해졌다
그리고 그 순간 난 아들방문 옆 벽에 대고 힘차게 사정을 하고 있었다
급하게 안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은뒤 오분후쯤 아내는 조심스럽게 방문을 닫고 내 옆에 누웠다
- 2부에서 이어서 쓸게요...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최대한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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