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의 사랑 -21-
윤숙의 흐느낌에 인수는 당황했다
“윤숙씨 그만 울어.....”
하며 윤숙의 팔을 잡았다
“놔.... 놓으란 말이야.....어쩌면 그럴 수가 있니?”
인수의 팔을 뿌리쳤다
“차라리 그냥 날 내버려 두었으면 이렇게 서럽지는 않았을 거 아냐 .......나쁜 놈.....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흑흑흑....”
“미안해..윤숙씨....속이려고 한 것은 아냐......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나만 바라보고 사시는 엄마가 그 동안 너무 고생이 많았어.......엄마도 많이 외로워 하셨어......그래서....서울 올라오기 전에 엄마를 위로해 드리려다 보니까......그렇게 됐어.........미안해.....”
“미안하면 다야?........엄마하고 그런 관계였으면서 나를 건드려?.... 그리고 너네 엄마도 그렇지...이세상에 남자가 없어서 아들과 그런 짓을 해?.....불결해....... ”
“윤숙씨..엄마를 욕하지마....내가 윤숙씨를 사랑하는 것 만큼 엄마를 사랑하고 있어........남들이 뭐라고 해도 윤숙씨는 나와 엄마를 이해해 줘야 해 ”
“이해는 무슨 이해....난 뭐냐 말이야....너 나가지고 장난 친거야? 내 몸이 탐나서 나를 가졌어? ....더러워....불결해..... ”
그녀는 더욱 서럽게 울었다
“그래 윤숙씨 뭐라고 해도 할말은 없어.....그렇지만 난 진짜 윤숙씨를 사랑했어......”
“사랑이라고? ....어쩌면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연희도 윤숙씨와 나와의 관계를 알고 나서 고민을 많이 했어..........나와 윤숙씨가
잘되기를 바라고 있어......그렇지만 연희와 나와의 관계는 현실이야.....내가 윤숙씨를 사랑하는 것 만큼 연희를 사랑해......엄마가 아닌 여자로 사랑해.....윤숙씨...제발 나 좀 이해해줘.......연희는 나만 바라보고 사는 불쌍한 여자야...그리고 나만을 사랑해....그리고 지금 내 아기도 가졌어.....”
그때 어둠 속에서 두 남녀의 대화를 엿들으며 남몰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연희였다....
윤숙과 인수가 심상치 않게 나가고 나서 그녀는 직감적으로 사태를 알아차리고는 그녀는 심한 자책감에 빠져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시간이 늦어도 들어오지않자 밖으로 나가 두리번 거리다가 아파트 뒤 벤치에 앉아있는 그들을 발견하고 그들의 대화를 엿들었던 것이다
“엄마를 사랑 한다고?.....그럼 난 뭐야........난.....뭐냐고.....”
“윤숙씨 사랑 하는 거 진심이야....그렇지만 난 연희도 버릴 수 없어.....”
“그걸 말이라고 하고 있어?”
인수의 말을 들으면서 그녀는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미 지난일 후회하면 무엇하리.......배속에 든 아이는 어쩌란 말인가......인수의 앞날이 걱정이 되고 또 젊디 젊은 윤숙이 서럽게 우는걸 보자 마음이 아팠다
그녀의 마음은 찢어질 것 같았다
그녀는 소리 없이 눈물을 삼켰다
“윤숙씨가 진정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도와줘.....”
“이해 못해...!!!”
그녀가 발길을 돌리려고 할 때 인수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윤숙씨...윤숙아..정신차려....누나....”
그때 윤숙이 다시 기절을 한 것이다
연희가 다급하게 뛰어와 보니 윤숙이 인수의 품에 안겨 정신을 잃고 있었다
연희는 다급하게 집으로 뛰어 올라가 차 열쇠를 갖고 내려와서 윤숙을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
얼마만 인가
눈을 떠보니 낯선 침실에 누워있는 자신을 느끼곤 소스라치게 놀랐다
팔목을 들어 시계를 보니 5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이 아침인지 오후인지 분간을 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팔에는 주사기가 꽂혀 있고 여기저기 누워있는 환자며 보호자며 약간 소란스러운 응
급실 분위기에 그녀는 깊은 잠에서 깨어난 것이다
그녀는 자기가 왜 여기에 누워 있는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인수네 집에 들러 인수를 붙들고 울고불고 한 기억이 어렴풋이 떠 올랐다
윤숙은 고개를 돌려 옆 침대를 바라보았다
침대와 침대 사이 의자에 앉아 인수가 옷을 입은 채 잠을 자고 있었다
그제서야 윤숙은 자기가 왜 여기에 누워 있는지 알수 있을 것 같았다
어제 밤 인수네 집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던 어제의 일이 먼 옛날의 꿈만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자신이 인수에게 한말이 조금식 생각나는 것이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생명에 무슨 미련이 있다고 그렇게 울고불고 했던가 후회도 되었다
아직도 그녀의 마음속엔 연희에 대한 미움과 인수에 대한 배신감이 사그러들지 않았다
그녀는 침대 옆 의자에서 쪼그리고 잠들어 있는 인수를 바라보았다
자신의 남자로만 알았던 인수이기에 그녀의 실망은 더욱 컸다
그것도 남이 아닌 친어머니를...
어떻게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하고 부부 관계를 가질 수 있단 말인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될수 없는 일이었다
그녀는 억장이 무너지는 슬픔을 느끼며 차라리 이대로 죽어버릴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배속에 든 아이를 생각하자 그녀는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얼마나 남았을까? 아이를 낳기 전까지 살아 있을 수 있을까?
내가 낳을 아이가 과연 올바른 아이가 태어날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하자 윤숙은 죽음에 대한 공포가 밀려왔다
가난한 부모님 불쌍한 동생들........사랑하는 인수.........그리고........배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
그리고 언제나 자상하게 자기를 맞아주던 인수 어머니.......지난 3개월간 자기를 친딸처럼 아껴주던 인수의 어머니........그런 어머니가....아들의 아내라니.....그럼 난 뭐야.....
모자 지간에서 부부사이로 변신해버린 두 모자 ......그사이에 끼어 버린 나.....
이런저런 생각이 다 떠올랐지만 도저히 인수와 연희를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차라리 죽어버릴까? 죽으면 모든 것이 잊혀질텐데.....
살아날 수 없는 병에 걸린 몸 언제 죽어도 한번은 죽을 몸...
그녀의 마음속에는 죽음의 공포와 함께 아이를 살려야 된다는 절박한 마음이 교차 되었다
내가 죽으면 그러면 배속에 든 아이는 어떻게 되는 거지?
배속의 아이는 지금 엄마가 몹쓸 병에 걸린 줄 알고 있을까?
배속의 아이를 생각하자 그녀는 갑자기 아이가 보고 싶어졌다
앞으로 8개월만 있으면 태어날 아이를 어떻게 하던 살리고 싶었다
살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이를 낳고 5년만이라도 아기와 함께 살수 있었으면 아무 짓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막상 아이를 갖자 윤숙은 점점 삶에 대한 절실한 욕구가 강렬해져 갔다
아...하느님 저좀 살려 주세요.......
그 동안 찾지 않았던 신을 자신도 모르게 불러보았다
자기는 죽어 가지만 자기 때문에 아기도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윤숙은 고개를 저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배속의 아이만은 살려야 한다
이세상에 나와서 결혼도 못하고 핏줄하나 없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그녀는 외로움을 느꼈다
자기가 죽고 나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잊겠지
결국은 나 혼자란 말인가
아니야 그래도 아직까지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도 있어
그녀는 아직도 깨어 나고 있지 않은 인수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자신을 사랑해주던 인수였다
그렇지만 저 사람도 내가 죽으면 나를 잊고 살아가겠지
만약에 저 사람마저 이대로 가버린다면 난 어떻게 해야 하나
그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누군가에게 의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감에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인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그가 가엾기까지 했다
윤숙은 산부인과 의사가 하던 말이 생각났다
“아기 엄마가 암에 걸렸다고 아기는 의외로 건강하게 출산 할 수 있습니다 ....”
윤숙이 아기를 지우지 않은 것도 의사의 말 때문이었다
죽어가는 자신의 몸에 한 생명이 자란다는 생각을 하자 그녀는 여자로서 행복을 느꼈다
만약 인수를 몰랐다면 여자로서의 행복도 모른 채 죽었어야 할 자신이었다
그러면 더욱 외로운 죽음이 길이 될 것 같았다
그래 어떻게 해서든지 아이를 낳자 그래야만 죽어서도 덜 외로울 것 같았다
아이가 태어나면...누구를 의지하고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니 역시 인수와 연희 밖에 그녀의 아이를 키울 사람은 없었다
베속에 든 아기를 위해서라면 자기가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를 해야 한다
한 사람은 태어나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또 한 사람은 그의 어머니 아닌가?
그러나 윤숙이 모자간의 그런 일을 이해 하기가 힘들었다
아무리 착한 그녀지만 사회적으로 용납이 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윤숙이 자신을 언제나 반겨주던 연희의 모습을 떠올리자 그녀도 한없이 가여워보였다
어쩌면 자기의 시어머니가 되었을 여인이었다
아들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자기의 남자로 만들어 버린 여인이다
이제 와서 바꿀 수도 없는 일인 것이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들자 그녀의 마음도 조금씩 풀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세상에서 자기를 가장 아껴주는 두 사람인 것이다
죽어 없어지면 다 잊혀지는 것을 지금 누구를 미워한다고 무슨 소용이 있으랴
아직도 그녀의 마음엔 인수를 사랑하는 감정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자신의 첫 남자인 인수를 너무도 사랑하는 나머지 그에게 더욱 배신감을 느꼈었지만 이왕 엎질러진 물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지 윤숙의 마음은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갔다
자기가 암에 걸렸다는 소리를 듣고 슬퍼하던 인수의 모습이 떠올랐다
부모님보다도 더 절망에 빠져있던 인수를 생각하자 그녀는 그에게 연민이 솟았다
아무리 그가 잘못을 저질렀어도 그를 감싸줄 수 있는 건 자신 뿐이 아닌가?
한번 죽으면 아무것도 아닌 인생...허무한 인생 아닌가.....그녀도 힘없고 나약한 여자 아닌가.....오죽 견디기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그래 모두가 부질 없는 일.....죽으면 다 끝나는 것이 인생이지만 이대로는 죽을 수 없어.......
아기만은 살려야 해...무슨 일이 있어도 아기는 살아야 해
.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녀의 손을 잡는 손이 있었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모든 것을 이해 하자.........속으로 다짐하며 자기의 손을 잡은 인수의 손을 꼬옥 쥐었다
“윤숙씨.... 깼구나”
인수가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그의 목소리를 듣자 눈물이 왈칵 솟아 올랐다
“응 지금..일어났어...그런데 어떻게 된거야?”
“응 자기가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데려온 거야.......이틀동안 잠만 잤어......”
“벌써 이틀이 지난 거야?”
“응...... “
“나 때문에 고생이 많았지? 집에도 알렸어?”
“안 알렸어...걱정들 하실 까봐......내가 있는데 ....뭐 어때....”
“잘했어........”
윤숙은 이틀 동안 자기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준 인수가 너무나 고마웠다
“고마워.....인수씨.....”
“고맙긴.....빨리 기운 차려.....”
“응 이제 괜찮을 꺼 같아.....”
인수는 윤숙이 깨어나서 연희와의 일을 따지고 들까 봐 난감해 했다
그러나 윤숙의 행동과 말은 인수의 예상을 뒤엎어 놓았다
인수는 안심을 하며 윤숙의 눈치를 살폈다
언제 그녀의 마음이 변해 따지고 들지도 몰랐다
윤숙의 그런 그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인수씨....걱정하지마.....인수씨 마음 다 알아....”
“고마워......”
윤숙이 깨어나고 있을 때 연희가 인수의 아침을 가지고 찾아왔다
“윤숙이 깨어났구나.....그래 좀 괜찮아?”
“죄송해요...어머니....”
윤숙은 고개를 떨구고 있는 연희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자신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서있는 그녀가 한없이 쓸쓸해보였다
“어머니.....”
“그래 빨리 낳아야지.....속 많이 상했지?”
“아니예요 어머니.....죄송해요.....저때문에....”
“아냐 빨리 일어나....윤숙이가 빨리 일어나야 내가 마음이 편해.....알았지?”
윤숙은 꼬박 이틀을 더 병원에 누워 있다가 인수의 집으로 퇴원을 했다
인수는 한시도 그녀의 곁을 떠나지 않고 그녀를 위로하며 간호를 했다
인수의 지극한 정성으로 인해 윤숙은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윤숙도 마음의 정리를 하자 언제 아팠느냐는 듯이 쾌활한 모습이었다
연희는 윤숙을 위해 인수의 방을 깨끗이 치워두었다
유눅과 인수를 맞이한 연희는 반갑게 그들을 맞이했다
“많이 속 상했지?.....”
“죄송해요......어머니....”
“아냐 나라도 윤숙이 보다 더 했을 거야.....미안해..윤숙이.....”
그녀는 윤숙의 어깨를 토닥거리며 친딸처럼 그녀를 안아주었다
그날
윤숙은 자신이 임신 했다는 사실과 아이를 꼭 낳고 싶다는 말을 털어놓았다
인수와 연희는 깜짝 놀랐다
“몸도 성치 않는데 .....?”
“그래도 낳고 싶어요....이세상에 와서 내가 살아 있었다는 흔적은 남겨야 되잖아요...”
윤숙은 안타깝게 두 모자에게 간청을 했다
“아이 낳다가 윤숙이가 잘못 될 수도 있어....”
“저야 어차피 오래 살지 못해요....그 동안 사랑했던 인수씨 와의 결실을 이땅에 남겨 놓고 가고 싶어요”
그녀의 결심에 결국에 인수와 연희는 아이를 낳는 것에 동의했다
“그래..어차피 나도 이이의 아이를 가졌어 윤숙이가 낳을 아기도 내 아기나 마찬가지야....
내가 잘 기를께.....아기나 건강하게 낳아줘....”
“고마워요........어머니.....”
윤숙은 연희를 와락 껴안고 기어이 울음을 터트렸다
“울긴 왜 울어....윤숙이와 나는 이제..남이 아니야......한 남자를 남편으로 모시는 여자야....”
“네 어머니....이제 안 울께요....”
“그럼 오늘은 이만 피곤 할 테니까 그만 자도록 해......”
“당신도 안녕히 주무세요.....”
연희는 인수의 방을 나와 자기의 방으로 갔다
“피곤 할 테니 그만 자지?”
인수가 방바닥에 이불을 펴고 윤숙을 안아 자리에 눕혔다
윤숙이 자리에 눕자
인수도 옷을 벗고 그녀의 곁에 누웠다
“인수씨...미안해.....내가 생각이 좁았어.....”
“아니야....내가 잘못했어....”
인수는 윤숙이 자기를 이해해 주어서 무엇보다 기뻤다
“아니야......내가 잘못했어...용서해줘.....”
“용서는 내가 빌어야지...”
윤숙은 인수의 품에 매달리며
“인수씨...자기 어머니 오늘 위로해 드려.....”
“아니야 괜찮아...그 사람도 오늘 무척 기뻐 할거야....”
“어머니한테 미안 하잖아...”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고마워 인수씨...”
그녀는 더욱 그의 품에 매달렸다
“안아줘...키스해줘....”
윤숙이 머리를 들고 그의 입술에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그녀는 적극적으로 인수에게 매달렸다
인수는 이틀동안을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워 몹시 피곤 했지만 윤숙이 매달려오자 그녀를 거부할 수 가 없었다
윤숙은 그전보다 더욱 절실하게 인수를 요구했다
“인수씨....나 안아줘......”
“괜찮겠어?”
“응....”
인수는 윤숙의 입술에 뜨거운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가슴을 열었다
봉긋한 유방사이의 계곡이 오늘은 더욱 창백하게 보였다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며 그녀의 브래지어를 벗기자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팬티를 벗어 버리고 그의 팬티를 벗겼다
윤숙이 적극적으로 나오자 인수의 불기둥이 불끈 솟아올랐다
인수의 손이 그녀의 유방을 애무하던 손이 그녀의 배에 한참을 머물렀다
“여기에 우리의 아기가 있어.....”
“응...자기 아기야...”
“누구를 닮았을까?”
“인수씨 닮은 사내아이를 낳았으면 좋겠어....”
“고마워 윤숙아......”
“사랑해요........ 인수씨....”
그녀는 인수의 목을 껴안고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인수는 그녀의 입술을 받으면서 한손으로 그녀의 유방을 애무했다
뽀얀 우유빛 살결의 탐스런 그녀의 젖가슴을 가득 쥐고는 손가락으로 유두를 터치하며 그의 입술이 그녀의 목을 따라 도장을 찍어나갔다
그녀의 어깨선을 따라 입술과 혀로 애무하며 정성을 들여 그녀를 애무했다
부드러운 인수의 입술과 혀가 그녀의 온몸을 더욱 뜨겁게 달구어 놓았다
“아아.....인수씨....사랑해요.....”
그녀의 젖꼭지를 입으로 물었을때
“아....”
하며 그의 머리를 감싸며 윤숙의 손가락이 그의 머리칼을 쓸어 넘겼다
한족 유방을 입으로 빨며 한손은 다른쪽 유방을 빙빙 돌리며 자극을 주었다
인수의 한손이 그녀의 유방을 떠나 기름진 아랫배를 따라 내려갔다
배에 원을 그리며 애무하던 손이 그녀의 잔디를 건드리면서 계곡에 닿았다
그녀의 계곡은 이미 분비물로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많이 젖었네....”
그의 손가락 하나가 그녀의 음순을 벌리며 골을 따라 비비자 질퍽질퍽한 감각이 손가락 끝에 전해져왔다
“아....인수씨 사랑해요.........”
하며 윤숙이 그의 성기를 잡았다
“자기 꺼도 이렇게 커졌어....보고싶어요...”
그녀는 상체를 약간 일으켜 손안에 가득찬 그의 성기를 바라보았다
“윤숙이거야....”
“아......”
“정말 내꺼지?....”
“응”
“그러면 내꺼니까 내 허락 없인 어머니는 주지마 ......”
인수는 윤숙의 말에 빙그레 웃고는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갔다
윤숙은 다리를 벌려 그의 몸을 감싸며 성기를 잡고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인도하였다
“인수씨..넣어줘요...아아..못 참겠어요.....”
그녀가 몸을 비비 꼬며 인수에게 달라붙어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다
그녀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온 건 처음이었다
“하고싶어?”
“네.....”
인수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귀두를 대고는 미끌거리는 골을 따라 아래위로 움직였다
“아....인수씨....”
그녀의 엉덩이가 그의 불기둥을 따라 움직이며 안타깝게 헤매고 있었다
“아아...아앙...인수씨.....”
그의 등을 끌어안고 있던 윤숙의 양팔이 그의 엉덩이를 잡고 아래로 눌렀다
허벅지와 음순사이를 오가며 부드럽게 마찰을 하던 그의 성기를 따라 그녀의 하체가 요동을 치고 있었다
“아아..인수씨.....해줘....아앙.....”
참다 못한 그녀가 한 손으로 인수의 불기둥을 잡고 자신의 구멍으로 인도하였다
정 조준한 그의 불기둥이 그녀의 옥문입구에 닿았을때 인수가 하체에 힘을 주자 그녀의 촉촉히 젖은 음순을 젖히고 귀두가 그녀의 몸 안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아.................”
그녀의 신음 소리가 길게 이어지며 온몸으로 그를 받아들였다
그가 한번 더 힘을 주어 밀자 그녀는 질속 가득 차오는 뜨겁고 단단한 그의 성기를 꼬옥 물었다 그녀의 털과 인수의 털이 비벼지며 아늑한 쾌감이 전달되었다
뿌리까지 깊숙히 들어간 자신의 성기를 느끼며 온몸으로 그녀를 감싸 안고 인수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아아..아앙.....”
“응...으음....”
기분 좋은 그녀의 신음소리는 인수의 쾌감을 더욱 증폭 시켰다
저 아래 어디에선가 모락모락 솟아오르는 쾌감의 소용돌이가 그녀의 전신을 휘감았다
“아앙.....아....아앙....”
옆 방에서 자고있는 연희를 의식해 소리를 죽이려고 애를 써도 그녀의 입에서는 참을 수 없는 열락의 신음소리가 퍼져 나왔다
인수가 더욱 거세게 그녀를 밀어붙이자 그녀는 양팔을 허우적 거리며 그의 어깨를 밀쳐내려고 하였다
“아아...앙....아아....인수씨....아아..그만...”
그녀는 눈을 감고 이대로 둘이 결합한 채 죽어도 좋을 것 같았다
“아....인수씨..이대로 죽고 싶어....이대로 영원히 함께 하고 싶어요.....”
그녀의 목소리가 처절하게 느껴졌다
자신의 운명을 알아버린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무슨 말이 필요하단 말인가
인수는 그녀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던 해주고 싶었다
자신의 품에 안겨 희열에 몸을 떠는 윤숙의 애절함이 그를 슬프게 했다
그가 잠시 운동을 멈추고 그녀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윤숙아....우리 결혼하자.....”
“결혼?”
”그래 어차피 내 아이를 가졌으니까 윤숙이는 내 아내나 마찬가지야......난 윤숙이 남편이고.... 연희와 난 정식으로 맺어질 수 없는 사이지만 윤숙이는 다르잖아.....어차피 내 인생은 윤숙이와 연희한테 바치기로 했어.......윤숙이 쓰러 졌을 때 많은 생각을 했어.....”
“그게 무슨 소리예요?”
“윤숙이 하고 나하고 세상이 인정해주는 부부가 되는 거야.....”
“연희도 내 아이를 가졌고 윤숙이도 내 아이를 가졌어....아이들 장래를 위해서라도 윤숙이랑 결혼해야 태어나는 아이들도 남의 손가락질을 받지 않고 떳떳하게 자라지....둘 다 우리의 아이가 되는 거야..... 어차피 연희랑 나랑은 정식으로 혼인 신고를 할 수 없잖아...”
“그렇지만 이제 그게 무슨 소용이 있어....얼마 남지 않았는데....난 괜찮아..그냥 인수씨 곁에서 죽는 날 까지 이렇게 있고싶어요....”
“그렇지만 내 생각은 틀려.....윤숙이가 당장 내일 죽는다 해도 윤숙이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윤숙이와의 결혼문제 반대할 사람 없을 거야 ....연희한테는 내가 얘기 할께..... 연희도 무척 기뻐 할거야......... 맘에도 없는 거절은 하지마...알았지?”
그녀의 눈에 이슬이 고였다
감격과 환희의 눈물이 흘러나와 그녀의 뺨을 타고 흘렀다
그의 혀가 그녀의 눈물을 찍어내며 천천히 그녀를 밀어 붙였다
그녀는 조금 위로 밀려나면서 그의 머리를 끌어안았다
“고마워요...인수씨.....아아.........”
그녀는 가슴이 벅차올라 하체에 힘을 주어 그의 성기를 꼬옥 물었다
“윤숙아...아아.....”
말미잘 처럼 흐물거리며 부드럽게 조여오는 그녀의 질감이 그를 더욱 흥분 시켜 거칠게 그녀를 몰아붙였다
“아아...인수씨....나...어떡해....아아...”
격렬하게 파고드는 인수의 성기가 윤숙의 질을 자극하자 주체할 수 없는 쾌감에 몸을 떨며 다리를 활빡 벌리고 그의 하체에 달라 붙었다
“아아.....나.....어떡해...인수씨....”
“헉..헉..”
두 남녀의 신음 소리가 질퍽 거리는 소리와 함께 방안을 맴돌았다
“철썩 철썩....”
“아앙...앙....”
“헉헉..”
윤숙이 황홀경에 젖어 들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질의 수축운동으로 인하여 인수의 굵은 불기둥을 물었다 놓았다를 반복하자 인수의 조절 기능을 마비시키며 화려한 폭발을 유도하였다
“아아...윤숙아.....못참겠어......나올 거 같아....”
“으응....인수씨....조금만 더요....?”
이대로 끝나면 안된다는 아쉬움에 그녀는 온몸을 떨며 조금이라도 더 이 순간을 지속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녀의 질을 빈틈없이 채운 그의 살 기둥이 팽창을 하며 폭발을 하기 시작했다
“허억.......”
“끄응....아앙”
두 연인의 비음과 교성이 교차하면서 방안을 열정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인수는 미동도 않고 그녀의 조임을 느끼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그녀의 몸 속에 흘려 넣었다
마지막 사정을 마쳤지만 그의 발기된 성기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인수는 윤숙의 메마른 입술을 적셔주며 아직도 삽입 된 채로 연결되어 있는 하체에 힘을 주며 나직하게 말했다
“윤숙아 이런 거 처음이야....굉장했어...”
“저도요......너무 황홀했어요.....”
인수의 불기둥을 물고 있는 그녀의 질이 살아 움직이는 듯 느꼈다
“아직도 움직이고 있어.....”
“뭐가..움직여요....”
“못 느끼겠어?”
“모르겠어요.....”
“윤숙이 보지가 움직여.......명기같아....”
“명기가 뭔데요....”
“글쎄 뭐라 할까.....물고 막 조이는거 있잖아”
“내가 그랬어요?”
“응...”
“그래서 좋았어요?”
“응...굉장했어....어떤 책에서 봤는데 이런 명기 백 명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한대”
“그런 책도 있어요?.....”
어느덧 인수의 성기가 줄어들었지만 그녀의 몸 위에서 내려 오기 싫었다
정액과 분비물이 범벅이 된 채 두 남녀의 성기는 붙어 있었다
“윤숙이도 좋았지?”
“네... 나도 좋았어요.....”
“어떻게 좋았어?”
“모르겠어요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그냥 자기 꺼가 들어오면 온몸에서 불이 나는 거 같아요....이제 자기랑 하루라도 떨어져 있으면 못 살 거 같아요.....”
“집에 가 있는 동안 내 생각 많이 했어?”
“응...자기 생각 밖에 안 났어...특히 밤에 자기 생각 많이 했었어요...참 자기는 내 생각 할 시간도 없었겠다.....”
“왜?”
“어머니랑 같이 잤을 거 아냐....맞죠?”
“응.....그렇지만 윤숙이 생각만 했어....”
“거짓말.....”
“정말이야 연희랑 자면서 윤숙이 얘기도 많이 했어....”
“근데...좀 이상하다......”
그녀가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가슴을 손으로 쓸면서 말을 했다
“뭐가 이상해.....”
“아무리 엄마랑 같이 잤어도 엄마이름을 막 불러요? 그리고 어머니도 인수씨 한테 꼭꼭 존대를 하고 여보 당신 이라고 서로 부르잖아요.....”
“응 그건...연희가 원해서 그러는 거야.....처음엔 엄마라고 했는데 어느날 집에 갔는데 연희가
이제부터는 남편 이니까 그렇게 하라고 했어....... 처음에는 좀 어색 하기도 하고 그랬지만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가끔 엄마로 느껴 질 때도 있지만 말이야...그럴 땐 엄마라고도 불러....우린 서로를 너무 잘 알아....그리고..잠자리에서도 우리는 어느 부부 부럽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어......”
“어머니랑 할 때 기분이 어땠어요?”
“그런 거 묻는 거 아냐....”
“알고싶어요.....”
“나중에 알려 줄께.....”
“피..좋았으면서.....근데 어머니 거기도 봤어요?”
“어디?”
“어디긴...아래 거기....”
“아래 어디?”
그는 짓꿎게 그녀를 다구쳤다
“아이 몰라.....말하기 싫음 그만둬요....”
“윤숙이가 말해야 알지......”
“피...야해.....”
“내가 말해줄까?”
“싫어요...”
“귀여워 윤숙이...그런 모습이 너무 예뻐....”
인수는 잠시 그녀의 눈을 보다가
“응 봤어.....연희보지 봤어.....”
“아잉 인수씨.....엄마한테 그게 무슨 소리에요.....”
“뭐 어때....연희랑 나랑은 그것보다 더한 소리도 해....”
“진짜?”
“응 그렇다니까.....”
“그런데 그건 왜 물어봐?”
“그냥...아들한테 거기 보여줄 때 기분 상상해봤어요....난 아직도 자기가 거기보고 있으면 감추고 싶고 부끄러운데....”
“부끄러워 하는 건 연희도 마찬가지야....처음엔 안보여 줄려고 했는데 나중엔 다 보여줬어.....나도 윤숙이까 다 봤잖아....그리고 빨아주기도 했잖아......”
“어머니거 보니까 어땠어요?”
“응 윤숙이꺼랑 거의 비슷해 다만 색갈이 좀 검은 빛을 띄고 있어....”
“어머니거랑 내꺼랑 누구게 더 좋아요?”
“그거야 물론 윤숙이 보지가 좋지....”
“엥..또..그런소리.....”
“그럼 뭐라 그래.....보지니까 보지라 그러지...”
“그래도 그런 말 하면 이상하단 말이에요............”
“이상하긴 뭐가 이상해....”
“그냥..그런 소리 들으면 가슴이 막 떨리고 두근 거려요”
“처음엔 나도 그랬어......”
인수는 처음으로 영란과 섹스할 때 그런 소리를 들은 후 그런 상소리들이 성감을 더욱 고취 시킨다는 사실을 안 후 연희와도 그런 얘기를 주고 받기를 좋아했다
“어머니도 인수씨 한테 그런 소리를 해요?”
“응...연희도 내가 손으로 이렇게 누르고 뭐냐고 물으면 ‘
“뭐라고 그러시는데요?”
윤숙은 침을 삼키며 호기심 어린 눈을 반짝이며 물어보았다
“보지...라고 대답해...”
“야하다 정말....어머니 같은 분이 그런 말을....”
“윤숙이도 한번 해봐....”
“싫어 부끄러워요.....”
“해보라니까...”
인수가 그녀의 꽃잎을 두툼한 손으로 덮으며 재촉하자 그녀의 얼굴이 빨개지는 것 같았다
“부끄러워요 그런 말....”
“듣고 싶어 윤숙아......니 입으로 보지라는 말 듣고싶어....”
윤숙은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은 쾌감이 밀려오는 것 같았다
“빨리 말해 듣고 싶어...”
“뭐라고 말해요?”
“보지...라고”
“보..”
“지..”
“다시 말해봐”
“보.......지..”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하면 얼굴을 인수의 가슴에 묻었다
“다시..”
“보지...”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대답하자 인수는 흡족해 했다
“그래..보지....보지야....윤숙이 보지에 내자지가 들어가서 우린 한 몸이 된거야””
“네...”
그녀는 울렁이는 가슴을 진정 시키며 대답했다
“윤숙아...”
“네”
“윤숙이 보지 누구 보지야?”
“인수씨 보지...”
한번 그런 말을 입에 올리자 그녀는 서슴지 않고 말을 했다
“제 보지는 인수씨 보지예요....인수씨만 가질 수 있는 보지예요...”
“응..그래 윤숙아.....내보지야....내보지...아...”
“어머니하고도 이런 식으로 애기 해요?”
“응..
“뭐라고 그래요?”
“내가 연희보지 누구 꺼냐고 물으면 당신 보지예요..라고 대답해...”
윤숙도 점점 인수와의 대화에 빠져들며 성적으로 점점 대담해져 갔다
“그럼 인수 씨 자지는 누구 자지예요?”
“그거야 당연히 윤숙이 자지지...”
“맞아요..제 자지예요....아아..인수씨...인수씨 자지....정말 멋져요...”
“지금도 그런 말 하면 부끄러워?”
“아니요..좋아요....사랑하는 사람하고 그런 말 하니까...아무렇지도 않아요... ”
“그래 윤숙아.....너랑 나랑 그리고 연희랑은 이제 한 몸이야.....”
“네.....”
“어머니가 우리 질투 안하실까요?..어머니 한테 미안해요...어머니도 여잔데....”
“질투는 무슨...그런데 윤숙인 내 자지가 연희 보지에 들어가는 거 아무렇지도 않아?.”
“네 처음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 했는데.......지금은 아니예요...어머니 많이 사랑해주세요...어쩌면 나보다 더 불쌍한 여인 이예요....
윤숙은 손으로 그의 작아진 성기를 부드럽게 쥐었다 놓았다 하며 애무를 했다
그러자 그 놈은 주책없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것이었다
“인수씨 또 커질려고 해요”
“윤숙이 보지에 또 들어가고 싶은가 보다....”
“좌우간 정력도 좋아요...그러니까 두 여자를 거느리지....”
“또 해줄까?”
“싫어.....그냥 이대로 있어요.....나하고 어머니 하고 누가 더 좋아요?....”
한남자를 사이에 두고 윤숙은 인수의 사랑을 좀더 느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거야 당연히 윤숙이가 더 좋지.....”
“정말?”
아무래도 윤숙은 여자였다 자기를 더 좋아한다는 말에 그렇게 기뻐할 수가 없었다
“사랑해요 인수씨....결혼해도 어머니하고 잘 지낼께요.....그리고 이따가 나 잠들면 어머니한테 갔다 와도 좋아요....아무래도 어머니는 나보다 남자를 더 그리워 할거 같아요.... ”
“오늘은 윤숙이와 잘께....”
윤숙은 인수의 말에 그 동안의 갈등과 원망이 봄눈 녹듯 사라져갔다
“여보.....”
윤숙은 다시 인수의 품을 파고 들며 그의 불기둥을 가만히 쥐었다
“여보....당신자지 또 커졌어요....”
윤숙은 이제 거리낌없이 직설적으로 말을 했다
“응....또 윤숙이를 원하나봐....”
윤숙은 그의 성기를 눈으로 보고 싶었다
윤숙의 머리가 인수의 아래로 내려갔다
무성한 털에 둘러 쌓여 있는 그의 분신을 보자 윤숙은 살그머니 그의 귀두에 키스를 하였다
야릇한 냄새와 함께 부드러운 살의 느낌에 윤숙은 잠시 아찔해졌다
윤숙은 요리 조리 그의 성기를 살펴 보다가 그의 귀두를 덥썩 물었다
“아....윤숙아..좋아....”
인수가 나즈막한 신음 소리를 내자 그녀는 더욱 깊이 그의 성기를 입안으로 빨아 들였다
그녀는 이불을 젖히고 본격적으로 비스듬히 그의 다리에 기대며 허벅지를 손으로 쓸어가며 그의 분신을 빨았다
“쪽쪽...쪼옥....’
사랑하는 사람의 분신을 빨고 있자 그녀의 몸도 달아 오르는 느낌이었다
“여보...인수씨....내가 이렇게 빨아주니까 좋아요?.”
“으응....너무 좋아.......”
“사랑해요 인수씨....저도 인수씨 자지를 빨고 있으니까 좋아요...”
그녀는 혀를 이용하여 그의 성기를 구석구석 핥아 나갔다
인수도 더는 못 참겠는지 그녀의 하반신을 나꿔 채 그의 몸 위로 올려놓았다
그의 얼굴 위로 그녀의 다리사이의 도톰한 살이 보였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고개를 약간 들고 그녀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시큼한 여자의 냄새가 느껴지자 그는 정신없이 그녀의 꽃잎을 빨았다
그의 입술과 혀가 그녀의 속살을 헤치며 훑어나가자 그녀의 상체가 뒤로 젖혀지면서 참을 수 없는 쾌감에 하체를 흔들었다
“아아..여보.....인수씨....아앙....”
“으응...윤숙아....윤숙이 보지 너무 예뻐....항문도 예쁘고....아아....”
두 남녀는 정신 없이 서로의 성기를 물고 빨고 핥으며 점점 열락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윤숙의 옥문에서는 쉴새 없이 음액을 토해 내고 있었다
인수의 입술은 온통 윤숙의 꿀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인수는 끊임 없이 흐르는 그녀의 꿀물을 목구멍으로 넘기며 혀를 이용하여 그녀의 질 속
까지 파고 들었다
“아아..아앙...인수씨 ..여보...너무 좋아요.....아앙......”
그의 혀가 그녀의 회음부터 항문까지 길게 핥아 나가자 그녀는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러 대며 그의 성기를 깊숙이 목구멍까지 넣고 정신 없이 빨아대었다“
“읍읍....으응....아아.....”
그녀는 더 참을 수 없었는지 몸을 돌려 그의 몸 위로 올라 타고는 그의 입술을 빨았다
“여보..여보...사랑해요....아아....”
“응 윤숙아....사랑해......”
그의 성기가 그녀의 회음부로 미끄러지며 항문을 건드리자 그녀는 더는 못 참겠다는 듯이
그의 성기를 잡고 자신의 옥문에 맞추고는 허리를 깊숙히 내렸다
그의 뜨거운 성기가 그녀의 질 속에 정확히 박혔다
“아앙....여보.....아앙.....”
그녀는 그의 가슴에 손을 얹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출렁이는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지면서 인수는 다리를 세우며 엉덩이를 올려 붙였다
“윤숙아....아아.....윤숙이 보지가 내 자지를 먹었어.....”
“여보...아아...당신 자지가 제 보지에 꽉 찼어요....아아...여보....사랑해요....”
“사랑해 윤숙아.....넌....내꺼야.....”
“네..여보.....윤숙이 보지 당신 보지예요.....아아..여보.....”
“으응........”
그녀의 몸은 어느덧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윤숙이 헉헉 거리며 그의 몸 위에서 격려하게 움직이다가 그의 가슴으로 쓰러졌다
인수의 양팔이 그녀의 땀에 젖은 몸을 감싸며 꼬옥 안으며 그녀를 바닥에 눕혔다
그녀는 다리를 활짝 열고 그를 깊숙이 받아 들였다
“힘들었지?”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당신이 해줘요.....”
“그래 알았어.....”
그가 다시 피스톤 운동을 하자 그녀의 양팔이 그의 겨드랑이를 껴안고 몸부림을 쳤다
그가 움직일때 마다 그녀의 엉덩이는 아래위로 그를 따라 움직이며 그의 성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녀는 양다리로 그의 엉덩이를 감아 조금이라도 그에게 밀착 시키려고 힘을 주어 감았다
한치의 공간도 없이 두 남녀의 몸을 밀착되어 서로의 살을 비비며 그 감촉을 느꼈다
인수는 땀으로 흐트러진 그녀의 머리를 뒤로 넘기면서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였다
윤숙은 정신 없이 그의 입술을 빨았다
“윤숙아.....”
“네...”
“좋아?”
“네 너무 좋아요....당신은요?.”
“응 나도 좋아...이렇게 윤숙이 몸 속에 있으니까 너무 좋아.....”
“아...사랑해요..저도 당신이 제 몸 속에 있으니까 너무 좋아요...이대로 영원히 있고 싶어요”
“나도..그래 윤숙이랑 이대로 영원히 있고 싶어...”
“사랑해요..여보...아아.....”
“사랑해 윤숙아.....”
“아아....”
다음날 아침
윤숙은 간밤의 격렬한 정사로 온몸이 나른 하였다
아직도 아랫도리가 얼얼한 느낌이 들었다
윤숙이 겨우 일어나 주방으로 가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려고 덜그덕 거리는 소리를 내자
연희가 방에서 나오면서
“좀더 자지...들어가 내가 할께...”
“아니예요 어머니..들어가 좀 더 주무 세요....”
“아냐 난 이 시간이면 항상 일어나 내 걱정 하지말고 자기 몸이나 걱정해...”
누가 보아도 다정한 고부간이었다
아침이 거의 다 되었을 무렵 인수가 방에서 나왔다
인수는 어제 윤숙과 격렬한 정사를 생각하곤 혼자 자기를 생각하며 잠들었을 연희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인수는 주방에 서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연희의 등뒤로 가서 그녀의 배를 팔로 두르고
“여보 잘 잤어?”
“일어 나셨어요?”
그녀가 웃음을 지으며 뒤를 돌아다보자 인수가 다가와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였다
“아이 옷 다 젖겠어요....윤숙이가 봐요....”
“보면 어때...”
인수는 더욱 그녀의 입술을 파고 들었다
베란다에서 나오던 윤숙이 두 모자를 보고 웃음을 지으며
“아까부터 다보고 있었어요...보기 좋아요....”
윤숙은 어제와는 딴판으로 싱글 싱글 웃어가며 두 모자의 사랑의 행위를 바라보았다
인수는 의도적으로 윤숙이 보는 앞에서 연희와 키스를 하였다
그렇게 함으로 해서 윤숙과 연희의 서로 어색한 감정을 없애기 위함이었다
그래야 앞으로 두 여자를 거느리고 사는데 불편이 없을 것 같았다
연희의 손은 물이 묻어 있어 인수가 얼굴을 잡고 키스를 하자 곁눈질로 윤숙을 바라보면서 양손을 든 채 그의 입술을 받았다
인수는 연희의 하체를 자기쪽으로 당기며 꼭 끌어 안고 쪼옥 소리를 내며 키스를 하였다
“연희야 사랑해.....”
“여보...윤숙이가 질투 하겠어요....”
“아니에요 어머니....보기 좋아요....전 어제 사랑 많이 받았어요....”
키스를 마친 인수는 윤숙을 바라보곤 씨익 웃으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아침을 먹으며 인수는 연희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연희는 얼마 남지 않은 윤숙의 삶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불어 넣어주려는 인수의 마음을 알고 흔쾌히 승락을 하였다
“어머니 고마워요.....그리고 죄송해요.....”
“죄송하긴....그럼 하루 라도 빨리 날자를 잡아야지....”
오히려 연희가 두 사람의 결혼식을 더 서둘렀다
자신때문에 괴로워 하던 윤숙이 모든 것을 이해해준 죽어가는 그녀에게 인수와의 결혼은 그녀가 줄 수있는 마지막 선물이었다
다음날 윤숙은 집으로 내려가 그 동안 인수와의 관계와 임신한 사실을 부모님께 알리고는 결혼 준비를 서둘렀다
윤숙의 부모들과 동생들은 깜작 놀랐으나 얼마남지 않은 딸을 위해 결혼을 하는 인수가 그저 고마울 따름이었다
윤숙은 서울과 고향집을 오가며 결혼 날짜를 손꼽아 기다렸다
윤숙이 서울로 올라 와 있을때는 연희는 거의 인수를 윤숙과 함께 지내도록 배려를 했다
인수와 연희의 방을 오가며 섹스를 하는 동안 두 여자는 이제 친자매 처럼 가까워져만 갔다
시간이 지나면 세 사람은 차츰 그런 생활에 익숙해져 갔다
***
]
그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 어느날 마침내 인수와 윤숙은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인수와 윤숙을 아는 주위 사람들은 두 사람의 결혼에 감동을 받았다
윤숙의 부모님들도 처녀귀신으로 죽는가 보다 생각했던 차에 사위를 보게 되어서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연희도 부른 배를 감추기 위해 복대를 감고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의미 있는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표정으로 결혼식을 지켜보았다
피로연이 끝나고 세 사람은 집으로 돌아왔다
연희는 제주에라도 신혼여행을 가라고 했지만 윤숙이 한사코 거절을 했다
연희는 자신이 쓰던 안방에 신방을 꾸며주었다
“어머니....여긴 어머니 방 아니예요....”
“응..그렇지만 이제 안방은 윤숙이가 차지해야지......나야 아무 방이나 쓰면 어때”
윤숙은 그녀의 배려에 감격했다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제가 안방을 써요”
“윤숙이는 이제 정식으로 부부가 된거야....이 집 안주인이야..알았지?”
“어머니....그래도 그렇죠 어머니가 안방을 쓰셔야죠.....”
“사양하지마....그렇게 해야 내가 마음이 편해....윤숙인 이제 정식으로 그이의 부인이 된거야....어떻게 보면 내가 윤숙이 시어머니지만 지금은 아냐.....지금은 한 지아비를 섬기는 같은 여자일 뿐이야....”
“어머니 어떻게 그런 말씀을.........전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어머니 죄송해요....”
윤숙은 이렇게 까지 배려를 해준 연희가 고마워 눈시울을 붉혔다
윤숙은 신혼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자리에 누워 생각했다
연희 말은 일리가 있었지만 사랑하는 아들이자 남편을 빼앗긴 여인의 감정을 알고 있는 윤숙으로서는 그녀가 고마울 따름이었다
비록 자신이 인수와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관계를 맺었지만 그 동안 내연의 아내로서의 지위를 스스로 포기해가며 자신을 인정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이었다
윤숙은 오늘밤이 신혼 첫날이지만 자신들의 결혼을 축복해주고 지원을 해준 연희에게 신혼 첫날밤을 양보하고 싶었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을때 인수가 샤워를 마치고 윤숙의 방으로 들어왔다
“인수씨 어머니 하고 가서 자요....저 오늘 너무 피곤해요......머리도 아프고....혼자 쉬고 싶어요....그렇게 해주세요.....”
“그래도 오늘 결혼식 첫날인데 당신하고 자야지.....”
“괜찮아요....그 동안 저 때문에 어머니가 많이 외로우셨을 거예요...어머니도 당신 부인 이잖아요....혼자 쉬고 싶어요....”
“아냐 오늘은 여기서 자고 싶어......우리들의 첫날밤인데”
“오늘은 어머니에게 당신을 돌려 드리고 싶어요.......그렇게 해주세요...”
인수는 윤숙의 고운 마음을 고마워 했다
“윤숙이 마음은 알아 하지만 연희도 오늘은 윤숙이와 같이 지내기를 바라고 있을거야”
“아니예요 인수씨....부탁이예요.....오늘은 꼭 어머니를 안아주세요....”
하며 그녀는 등을 돌리고 눈을 감으며
“그렇지만.....아침에 눈뜰 때 인수씨가 곁에 있어야 해요.....”
“그래..그럼 당신이 잠든 거 보고 갈께.....”
“안 그래도 돼요 너무 졸려요 오늘 너무 피곤 했어요 금방 잠들 것 같아요....”
인수가 등을 돌리고 눈을 감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할 수 없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니 당신 여긴 왜 왔어요...가세요....”
연희는 깜짝 놀라 자리를 파고 드는 인수의 가슴을 밀었다
“윤숙이가.....여기서 자고 오래....”
“결혼 첫날밤인데 ..혼자 두고 오면 어떡해요.....”
“그래도 막무가내야.....사실 당신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말야....”
“그래도 그렇죠 결혼은 윤숙이 하고 왜 여기서 자요?
그러나 연희는 내심 기뻤다
“잠들었어.....나중에 갈께....”
인수는 옷을 벗고 기어이 연희의 이불 속으로 파고 들었다
“당신 오늘 피곤하지? 아까 한복을 입고 있는 당신의 모습 너무 예뻤어....”
“당신도 참.....신부는 안보고....나만 봤어요?”
“고마워 여보......당신이 아니면 이런 날은 없었을 거야....”
인수는 그녀의 둥근 배를 만지면서
“우리아기 잘 자라지?”
“네...여보..이제 발로 차는 것도 느껴요...”
인수는 그녀의 옷을 벗기고는 자신의 옷도 벗어 버렸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연희의 아랫배는 보름달처럼 해 맑게 보였다
그 밑으로 울창한 수풀은 더욱 검게 보였다
인수는 그녀의 곁에 누워 팔 벼개를 해주곤 그녀의 둥근 배를 쓰다듬었다
그가 그녀를 내려 보면서 그녀의 입술을 눌렀다
“아..여보....”
“여보.... 미안해....”
“아니예요....윤숙이 한테 잘해주세요...얼마 남지 않았는데...조금만 있다가 가요”
그녀는 윤숙의 배려가 무척 고마웠다
그가 그녀의 몸을 안고 그녀의 가슴을 애무했다
요즘 들어 더욱 커진 그녀의 유방을 쓰다듬으며 애무를 해나갔다
그녀는 눈을 감고 그의 애무에 신경을 집중시켰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젖꼭지를 물며 그녀의 둥그런 아랫배를 애무하며 그녀의 다리 안쪽을 쓰다듬으며 오르내리자 그녀의 벌바는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아....여보......”
그녀의 엉덩이가 애무하는 손을 따라 다니며 어딘가를 만져주기를 바랐다
그의 손이 그녀의 울창한 숲을 지나 그녀의 꽃잎을 건드리자 그녀는 힘이 드는지 돌아 누웠다 인수는 뒤에서 그녀를 껴안으며 그녀의 등뒤로 몸을 붙였다
발기한 인수의 성기가 그녀의 항문을 건드리며 가랑이 사이에 자리 잡았다
인수의 불기둥이 그녀의 갈라진 골짜기를 따라 자리를 잡자 그녀의 바기나가 촉촉히 젖어 올랐다
그녀의 배가 불러오자 정상위로는 섹스를 할 수가 없어 거의 그녀의 뒤에서 하곤 했었다
인수가 불기둥을 손으로 잡고 귀두로 그녀의 골짜기를 미끄러지며 애무하자 그녀는 뜨거운 숨을 몰아 쉬었다
그녀의 회음을 따라 미끄러지면서 도톰한 그녀의 농익은 속살로 그의 페니스가 파고 들었다
“아......”
그녀의 질을 공격하면서 그의 손이 그녀의 항문을 맛사지 하자 그녀는 엉덩이를 더욱 뒤로 빼었다
인수는 가볍게 그녀의 질 속에 불기둥을 담갔다
두툼한 그녀의 음순을 가르고 그의 성기가 그녀의 몸 안으로 깊이 박혔다
“아아..여보....너무 깊이 넣지 말아요....”
그녀는 행여나 몸 속의 아기에 나쁜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엉덩이를 조금 앞으로
빼며 말을 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앞뒤로 몸을 움직이며 그녀의 질을 자극하며 문득 그녀의 또 다른 구멍을 생각하곤 조심스럽게 그녀의 애액을 손가락에 묻혀 항문을 자극했다
지난번 호숫가에서 그녀의 금단의 문을 연 뒤 처음이었다
그는 그녀의 질 속에서 성기를 뽑아내어 그녀의 항문에 맞추었다
자신의 질 속에서 성기가 빠져나가자 그녀는 의아해 했으나 이내 자신의 항문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귀두의 촉감에 그의 의도를 알아 차리고는 더욱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몸이 약간 엎어지면서 그의 삽입을 기다리며 다리를 약간 벌리자 인수의 육봉이 항문의 좁은 문을 두드리며 삽입을 시도하자 그녀는 또다시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을 느꼈다
“아....여보...”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그의 삽입을 기다렸다
잠시 후 밀려들 엄청난 고통을 생각하면 그녀는 짜릿한 흥분을 느꼈다
조금씩 조금씩 둔탁한 그의 귀두가 그녀의 메마른 항문의 살을 뚫고 들어가자 그녀는 항문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아악......”
그러자 인수의 손이 급히 그녀의 입을 막았다
“아파?....”
“네.....아파요.....”
“그럼 하지말까?”
“아녜요..하세요...지난번에도 참았는데....참을께요....”
그녀는 항문에 힘을 풀며 그의 진입을 기다렸다
인수가 다시 힘을 주자 귀두가 완전히 그녀의 항문을 뚫고 들어갔다
빡빡한 느낌이 그의 쾌감을 증가 시켰으나 굵은 그의 귀두가 좁은 항문에 박히자 그녀는 더욱 고통이 심해져만 갔으나 인수의 손가락이 그녀의 벌바를 자극하고 있어 고통과 쾌감이 교차되는 신음 소리를 토해 내었다
그녀는 인수와 완벽하게 하나가 됐다는 기쁨에 고통따위는 얼마든지 참을수 있을 것 같았다
인수의 불기둥이 그녀의 항문에 깊이 박히자
“아..아악....아......으응....”
그녀는 고통에 못 이겨 또다시 커다란 신음 소리를 내었다
그녀의 신음 소리가 어찌나 큰지 방안을 울려 퍼지며 건넌방에서 자고 있는 윤숙의 귀에도 희미하게 들릴 정도였다
“아아..여보....아파요....”
“참을 수 없으면 그만 할께.....”
“아녜요....참을 수 있어요...좀 있으면 괜찮아 질 거예요”
인수는 손으로 열심히 그녀의 벌바에서 흘러나온 애액을 묻혀 그녀의 항문에 발라가며 그의 커다란 육봉을 그녀의 항문 깊숙히 박아넣었다
“악........”
그녀는 하체가 두 조각으로 갈라지는 고통을 느끼며 더욱 몸을 떨었다
“아악...아....”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살이 그의 허벅지를 자극하며 움직이자 온몸에 쾌감이 퍼져나갔다
깊숙히 박힌 그의 육봉을 서서히 움직이자 항문속의 속살이 딸려 나오며 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그녀는 아우성을 쳤다
“아악...여보....아아....”
“으응..으윽.....”
인수는 그녀의 신음 소리에 조금씩 빠르게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몸을 약간 옆으로 누이고 그는 상체를 조금 들어 팔로 몸을 유지하면서 그녀의 항문에 빈틈없이 박혀 있는 불기둥을 바라보며 계속하여 엉덩이를 움직였다
“아....여보....아악....아.....”
“아직도 아퍼?.....”
“조금요......참을 만 해요....아아...여보...사랑해요.....아아.....”
“연희야..”
“네...”
“내자지가 연희 보지에 완전히 들어갔어...”
“아아 여보.....느껴져요...당신 자지...느껴져요....아.....제보지..너무 좋아요....아아...”
항문이 찢어질듯한 고통속에서도 그녀는 그에게 바칠수 있는 것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에
희열을 느끼며 스스로를 학대하고 있었다
물기가 없는 그녀의 항문에 침을 뱉어 그곳을 적셔가며 피스톤 운동을 하자 조금은 수월하게 그녀의 항문에 드나들 수가 있었다
빡빡한 조임이 그의 기둥에 전혀 왔다
질과는 전혀 다른 그녀의 조임에 그의 불기둥은 더 참을 수 없이 급격하게 움직이며 절정을 향해 치달렸다
“아아..여보.....아아...아아...”
가뿐 숨을 몰아 쉬며 그녀의 입에서 열락의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아.......아아...여보...”
“헉..헉.....”
“아아..연희야.....”
“네?”
“아직 아파?”
“아아..여보........괜찮아요”
자신의 또 다른 구멍을 들락거리는 움직임을 느끼며 찢어질 것 같은 그녀의 항문에 또 다른 쾌감이 전해져 왔다
양손으로 탄력이 있는 그녀의 둔부를 벌리며 그의 성기가 좁은 그녀의 항문에 빈틈없이 박혀있는 모습에 인수는 묘한 자극을 받았다
그 아래 세로로 열려있는 음순사이로 애액이 묻어 번들 거리는 클리스토리가 잔뜩 부풀어
음탕하게 보였다
아직 섹스 경험이 별로 없는 윤숙의 부끄러운 젊은 몸도 좋지만 농익은 중년여인의 요염함은 그에 못 지 않게 성적 매력이 넘쳐흘렀다
인수는 연희와 섹스를 할 때 자극적이고 직설적인 말을 주고 받는 것이 더욱 그녀의 성욕을 부채질 한다는 것을 알았다
“연희야...”
“네...”
“당신 보지보면서 하니까......너무 좋아....”
“아아 여보.....”
“연희야 이 보지 누구 꺼야?”
“당신 꺼에요.....”
“다시 말해봐...누구 보지?”
“아..당신보지예요....당신이 태어난 당신 보지예요....아아..여보...”
“그래 내보지야.....연희 보지는 내보지야....아아.....”
“네 제 보지는 당신 꺼예요....항상 당신만을 기다려요....”
“그래...아아 내보지야....”
“연희야....”
“네...”
“넌 내 꺼야...”
“여보 행복해요....전 당신 여자예요....”
연희도 그와 그런 말을 주고 받는 것에 익숙해져 그녀의 욕정을 더욱 자극했다
인수의 움직임이 격렬해지더니 한순간 그녀의 항문 속 깊이 성기를 찔러 넣고는 그녀의 몸을 껴안고 그대로 사정을 시작했다
“아아..연희야......나올려구 해”
“아아..여보.....하세요..제 보지에...당신의 정액을 가득 채워 주세요”
연희도 날이 갈수록 음란한 말을 주고 받으며 그와의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인수는 그녀의 항문에 성기를 박은 채 몸을 부르르 떨며 사정을 마치고는 작아진 성기를 뽑아내자 그녀의 항문을 타고 주루룩 정액이 흘러내려 시트를 모두 적시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인수의 정액으로 젖어 번들거리며 빛을 발하고 있었다
“여보.....사랑해요....아아앙......”
연희는 몸을 돌아누우며 인수의 팔을 베고는 그의 입술에 키스를 퍼부었다
“좋았어요?”
“응..좋았어....힘들지 않았어?”
“저도 좋았어요....당신한테 제 모든 것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뻐요....”
“사랑해 연희야....넌...정말 좋은 여자야...윤숙이 하고의 일 당신에게 너무 미안해....”
“아니에요 여보...전 아무래도 좋아요....윤숙씨 살아 있을때 까지 잘해 주세요....당신이 윤숙씨 하고 잘 지내는 것이 보기 좋아요....이제 당신 부인은 윤숙씨에요...”
“아냐..내 마음속엔 항상 연희가 내 첫 아내야....”
“그런 말 윤숙씨 듣는데서 하지 말아요....당신이 그런 말 안해도 전 잘 알아요..윤숙씨 살아 있을 때 까지. 전 당신의 소실 이에요...”
“아냐..연희야....넌 내 아내야 윤숙이도 내 아내고....”
“여보 알아요...하지만...내가 하는 대로 내버려둬요.....윤숙씨 살아 있을 때 까지 만이라도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전 그냥 당신의 소실 만으로도 행복해요...”
“소실이라니 당치도 않은 말 하지마.....그러면 내가 너무 미안 하잖아....”
“여보....남자들은 본 부인보다 소실을 더 사랑한다 잖아요....난 당신의 사랑만 있으면 돼요..”
“그래도 그렇지 당신은 내 아내이면서 또한 윤숙의 시어머니야....”
“아니에요..여보 우리나라는 항상 남편의 족보를 따르잖아요...당신은 윤숙씨와 제 남편이에요...그리고 윤숙씨는 당신의 정실 부인이고....아무리 제가 먼저 당신하고 맺어졌어도 전 그늘에서 살수 밖에 없는 운명 이에요...그리고 그런 것이 무슨 소용이 있어요 이미 전 당신의 여자인걸요.....”
“그래도 당신은 내 엄마였었고 또 윤숙이 보다 나이도 많잖아 “
“남자 앞에 여자나이는 소용 없어요....윤숙씨는 당신과 정식으로 결혼한 사이이니까 당연히 저의 형님이 되는 거예요...옛날 같으면 마님으로 불러야 겠지만........그리고 윤숙씨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연희는 철저히 남존 여비 사상으로 무장되어 있었다
그래서 아들인 인수에게 몸을 허락하자마자 그를 남편처럼 존경으로 대했고 자신은 평생 인수의 그늘아래 여필종부 할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것이다
인수는 졸지에 엄마를 소실로 맞아들인 꼴이 되었다
연희는 철저하게 인수위주로 가정을 이끌어가려고 마음먹었다
“이제....안방으로 가세요.....윤숙씨가 기다리겠어요....”
연희의 등에 떠밀려 인수는 윤숙이 자고 있는 방으로 살짜기 돌아왔다
그때까지 윤숙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30평 짜리 아파트라 옆 방에서 터져 나오는 연희의 교성이 그녀의 귀에 또렷이 들어왔던 것이다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그녀의 신음소리에 윤숙의 몸도 덩달아 뜨거워졌던 것이다
인수가 들어오자 윤숙은 자는 척을 했다
인수는 살며시 그녀의 옆 자리로 파고들어 그녀를 끌어 안고 잠을 청했다
윤숙은 끄응 소리를 내며 그의 가슴에 안겼다
인수는 잠결처럼 안겨오는 윤숙의 몸을 살며시 끌어안고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그녀의 몸이 많이 수척 해진 것 같았다
다음날 아침
윤숙은 인수의 품에서 눈을 떴다
행복한 아침이었다
이제 매일매일 사랑하는 남편의 품속에서 아침마다 눈을 뜰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자 윤숙은 너무 행복했다
인수는 아직 자고 있었다
그녀는 자고 있는 인수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는 흩어진 머리를 뒤로 동여매고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그때 주방에서 덜그덕 거리는 소리가 났다
윤숙은 깜짝 놀라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살짜기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임신복을 입은 연희가 아침식사를 준비하기위해 무엇인가 열심히 하고 있었다
윤숙은 미안해 하면서 주방쪽으로 갔다
“어머니 ...안녕히 주무셨어요?”
“응 왜 좀 더 자지 않고 벌써 일어났어....서방님도 깨셨어?”
윤숙은 서방님이라는 소리가 조금 어색하게 들렸다
“어머니 해산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이제 좀 쉬세요......이제부터는 제가 할께요...”
“아냐 괜찮아 임신 했다구 누워만 있으면 더 답답해....이렇게 움직이는게 좋아....”
윤숙은 문득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어제 밤 간간히 들리던 그녀의 신음소리를 생각해내곤
저렇게 부른 배를 가지고 어떻게 섹스를 했을까 무척 궁금했다
아침을 먹고 볼일이 있다며 인수가 밖으로 나가자
인수가 나가자 집에는 그녀 둘만
“윤숙씨 그만 울어.....”
하며 윤숙의 팔을 잡았다
“놔.... 놓으란 말이야.....어쩌면 그럴 수가 있니?”
인수의 팔을 뿌리쳤다
“차라리 그냥 날 내버려 두었으면 이렇게 서럽지는 않았을 거 아냐 .......나쁜 놈.....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흑흑흑....”
“미안해..윤숙씨....속이려고 한 것은 아냐......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나만 바라보고 사시는 엄마가 그 동안 너무 고생이 많았어.......엄마도 많이 외로워 하셨어......그래서....서울 올라오기 전에 엄마를 위로해 드리려다 보니까......그렇게 됐어.........미안해.....”
“미안하면 다야?........엄마하고 그런 관계였으면서 나를 건드려?.... 그리고 너네 엄마도 그렇지...이세상에 남자가 없어서 아들과 그런 짓을 해?.....불결해....... ”
“윤숙씨..엄마를 욕하지마....내가 윤숙씨를 사랑하는 것 만큼 엄마를 사랑하고 있어........남들이 뭐라고 해도 윤숙씨는 나와 엄마를 이해해 줘야 해 ”
“이해는 무슨 이해....난 뭐냐 말이야....너 나가지고 장난 친거야? 내 몸이 탐나서 나를 가졌어? ....더러워....불결해..... ”
그녀는 더욱 서럽게 울었다
“그래 윤숙씨 뭐라고 해도 할말은 없어.....그렇지만 난 진짜 윤숙씨를 사랑했어......”
“사랑이라고? ....어쩌면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연희도 윤숙씨와 나와의 관계를 알고 나서 고민을 많이 했어..........나와 윤숙씨가
잘되기를 바라고 있어......그렇지만 연희와 나와의 관계는 현실이야.....내가 윤숙씨를 사랑하는 것 만큼 연희를 사랑해......엄마가 아닌 여자로 사랑해.....윤숙씨...제발 나 좀 이해해줘.......연희는 나만 바라보고 사는 불쌍한 여자야...그리고 나만을 사랑해....그리고 지금 내 아기도 가졌어.....”
그때 어둠 속에서 두 남녀의 대화를 엿들으며 남몰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연희였다....
윤숙과 인수가 심상치 않게 나가고 나서 그녀는 직감적으로 사태를 알아차리고는 그녀는 심한 자책감에 빠져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시간이 늦어도 들어오지않자 밖으로 나가 두리번 거리다가 아파트 뒤 벤치에 앉아있는 그들을 발견하고 그들의 대화를 엿들었던 것이다
“엄마를 사랑 한다고?.....그럼 난 뭐야........난.....뭐냐고.....”
“윤숙씨 사랑 하는 거 진심이야....그렇지만 난 연희도 버릴 수 없어.....”
“그걸 말이라고 하고 있어?”
인수의 말을 들으면서 그녀는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미 지난일 후회하면 무엇하리.......배속에 든 아이는 어쩌란 말인가......인수의 앞날이 걱정이 되고 또 젊디 젊은 윤숙이 서럽게 우는걸 보자 마음이 아팠다
그녀의 마음은 찢어질 것 같았다
그녀는 소리 없이 눈물을 삼켰다
“윤숙씨가 진정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도와줘.....”
“이해 못해...!!!”
그녀가 발길을 돌리려고 할 때 인수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윤숙씨...윤숙아..정신차려....누나....”
그때 윤숙이 다시 기절을 한 것이다
연희가 다급하게 뛰어와 보니 윤숙이 인수의 품에 안겨 정신을 잃고 있었다
연희는 다급하게 집으로 뛰어 올라가 차 열쇠를 갖고 내려와서 윤숙을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
얼마만 인가
눈을 떠보니 낯선 침실에 누워있는 자신을 느끼곤 소스라치게 놀랐다
팔목을 들어 시계를 보니 5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이 아침인지 오후인지 분간을 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팔에는 주사기가 꽂혀 있고 여기저기 누워있는 환자며 보호자며 약간 소란스러운 응
급실 분위기에 그녀는 깊은 잠에서 깨어난 것이다
그녀는 자기가 왜 여기에 누워 있는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인수네 집에 들러 인수를 붙들고 울고불고 한 기억이 어렴풋이 떠 올랐다
윤숙은 고개를 돌려 옆 침대를 바라보았다
침대와 침대 사이 의자에 앉아 인수가 옷을 입은 채 잠을 자고 있었다
그제서야 윤숙은 자기가 왜 여기에 누워 있는지 알수 있을 것 같았다
어제 밤 인수네 집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던 어제의 일이 먼 옛날의 꿈만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자신이 인수에게 한말이 조금식 생각나는 것이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생명에 무슨 미련이 있다고 그렇게 울고불고 했던가 후회도 되었다
아직도 그녀의 마음속엔 연희에 대한 미움과 인수에 대한 배신감이 사그러들지 않았다
그녀는 침대 옆 의자에서 쪼그리고 잠들어 있는 인수를 바라보았다
자신의 남자로만 알았던 인수이기에 그녀의 실망은 더욱 컸다
그것도 남이 아닌 친어머니를...
어떻게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하고 부부 관계를 가질 수 있단 말인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될수 없는 일이었다
그녀는 억장이 무너지는 슬픔을 느끼며 차라리 이대로 죽어버릴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배속에 든 아이를 생각하자 그녀는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얼마나 남았을까? 아이를 낳기 전까지 살아 있을 수 있을까?
내가 낳을 아이가 과연 올바른 아이가 태어날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하자 윤숙은 죽음에 대한 공포가 밀려왔다
가난한 부모님 불쌍한 동생들........사랑하는 인수.........그리고........배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
그리고 언제나 자상하게 자기를 맞아주던 인수 어머니.......지난 3개월간 자기를 친딸처럼 아껴주던 인수의 어머니........그런 어머니가....아들의 아내라니.....그럼 난 뭐야.....
모자 지간에서 부부사이로 변신해버린 두 모자 ......그사이에 끼어 버린 나.....
이런저런 생각이 다 떠올랐지만 도저히 인수와 연희를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차라리 죽어버릴까? 죽으면 모든 것이 잊혀질텐데.....
살아날 수 없는 병에 걸린 몸 언제 죽어도 한번은 죽을 몸...
그녀의 마음속에는 죽음의 공포와 함께 아이를 살려야 된다는 절박한 마음이 교차 되었다
내가 죽으면 그러면 배속에 든 아이는 어떻게 되는 거지?
배속의 아이는 지금 엄마가 몹쓸 병에 걸린 줄 알고 있을까?
배속의 아이를 생각하자 그녀는 갑자기 아이가 보고 싶어졌다
앞으로 8개월만 있으면 태어날 아이를 어떻게 하던 살리고 싶었다
살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이를 낳고 5년만이라도 아기와 함께 살수 있었으면 아무 짓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막상 아이를 갖자 윤숙은 점점 삶에 대한 절실한 욕구가 강렬해져 갔다
아...하느님 저좀 살려 주세요.......
그 동안 찾지 않았던 신을 자신도 모르게 불러보았다
자기는 죽어 가지만 자기 때문에 아기도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윤숙은 고개를 저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배속의 아이만은 살려야 한다
이세상에 나와서 결혼도 못하고 핏줄하나 없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그녀는 외로움을 느꼈다
자기가 죽고 나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잊겠지
결국은 나 혼자란 말인가
아니야 그래도 아직까지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도 있어
그녀는 아직도 깨어 나고 있지 않은 인수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자신을 사랑해주던 인수였다
그렇지만 저 사람도 내가 죽으면 나를 잊고 살아가겠지
만약에 저 사람마저 이대로 가버린다면 난 어떻게 해야 하나
그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누군가에게 의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감에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인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그가 가엾기까지 했다
윤숙은 산부인과 의사가 하던 말이 생각났다
“아기 엄마가 암에 걸렸다고 아기는 의외로 건강하게 출산 할 수 있습니다 ....”
윤숙이 아기를 지우지 않은 것도 의사의 말 때문이었다
죽어가는 자신의 몸에 한 생명이 자란다는 생각을 하자 그녀는 여자로서 행복을 느꼈다
만약 인수를 몰랐다면 여자로서의 행복도 모른 채 죽었어야 할 자신이었다
그러면 더욱 외로운 죽음이 길이 될 것 같았다
그래 어떻게 해서든지 아이를 낳자 그래야만 죽어서도 덜 외로울 것 같았다
아이가 태어나면...누구를 의지하고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니 역시 인수와 연희 밖에 그녀의 아이를 키울 사람은 없었다
베속에 든 아기를 위해서라면 자기가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를 해야 한다
한 사람은 태어나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또 한 사람은 그의 어머니 아닌가?
그러나 윤숙이 모자간의 그런 일을 이해 하기가 힘들었다
아무리 착한 그녀지만 사회적으로 용납이 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윤숙이 자신을 언제나 반겨주던 연희의 모습을 떠올리자 그녀도 한없이 가여워보였다
어쩌면 자기의 시어머니가 되었을 여인이었다
아들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자기의 남자로 만들어 버린 여인이다
이제 와서 바꿀 수도 없는 일인 것이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들자 그녀의 마음도 조금씩 풀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세상에서 자기를 가장 아껴주는 두 사람인 것이다
죽어 없어지면 다 잊혀지는 것을 지금 누구를 미워한다고 무슨 소용이 있으랴
아직도 그녀의 마음엔 인수를 사랑하는 감정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자신의 첫 남자인 인수를 너무도 사랑하는 나머지 그에게 더욱 배신감을 느꼈었지만 이왕 엎질러진 물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지 윤숙의 마음은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갔다
자기가 암에 걸렸다는 소리를 듣고 슬퍼하던 인수의 모습이 떠올랐다
부모님보다도 더 절망에 빠져있던 인수를 생각하자 그녀는 그에게 연민이 솟았다
아무리 그가 잘못을 저질렀어도 그를 감싸줄 수 있는 건 자신 뿐이 아닌가?
한번 죽으면 아무것도 아닌 인생...허무한 인생 아닌가.....그녀도 힘없고 나약한 여자 아닌가.....오죽 견디기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그래 모두가 부질 없는 일.....죽으면 다 끝나는 것이 인생이지만 이대로는 죽을 수 없어.......
아기만은 살려야 해...무슨 일이 있어도 아기는 살아야 해
.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녀의 손을 잡는 손이 있었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모든 것을 이해 하자.........속으로 다짐하며 자기의 손을 잡은 인수의 손을 꼬옥 쥐었다
“윤숙씨.... 깼구나”
인수가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그의 목소리를 듣자 눈물이 왈칵 솟아 올랐다
“응 지금..일어났어...그런데 어떻게 된거야?”
“응 자기가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데려온 거야.......이틀동안 잠만 잤어......”
“벌써 이틀이 지난 거야?”
“응...... “
“나 때문에 고생이 많았지? 집에도 알렸어?”
“안 알렸어...걱정들 하실 까봐......내가 있는데 ....뭐 어때....”
“잘했어........”
윤숙은 이틀 동안 자기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준 인수가 너무나 고마웠다
“고마워.....인수씨.....”
“고맙긴.....빨리 기운 차려.....”
“응 이제 괜찮을 꺼 같아.....”
인수는 윤숙이 깨어나서 연희와의 일을 따지고 들까 봐 난감해 했다
그러나 윤숙의 행동과 말은 인수의 예상을 뒤엎어 놓았다
인수는 안심을 하며 윤숙의 눈치를 살폈다
언제 그녀의 마음이 변해 따지고 들지도 몰랐다
윤숙의 그런 그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인수씨....걱정하지마.....인수씨 마음 다 알아....”
“고마워......”
윤숙이 깨어나고 있을 때 연희가 인수의 아침을 가지고 찾아왔다
“윤숙이 깨어났구나.....그래 좀 괜찮아?”
“죄송해요...어머니....”
윤숙은 고개를 떨구고 있는 연희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자신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서있는 그녀가 한없이 쓸쓸해보였다
“어머니.....”
“그래 빨리 낳아야지.....속 많이 상했지?”
“아니예요 어머니.....죄송해요.....저때문에....”
“아냐 빨리 일어나....윤숙이가 빨리 일어나야 내가 마음이 편해.....알았지?”
윤숙은 꼬박 이틀을 더 병원에 누워 있다가 인수의 집으로 퇴원을 했다
인수는 한시도 그녀의 곁을 떠나지 않고 그녀를 위로하며 간호를 했다
인수의 지극한 정성으로 인해 윤숙은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윤숙도 마음의 정리를 하자 언제 아팠느냐는 듯이 쾌활한 모습이었다
연희는 윤숙을 위해 인수의 방을 깨끗이 치워두었다
유눅과 인수를 맞이한 연희는 반갑게 그들을 맞이했다
“많이 속 상했지?.....”
“죄송해요......어머니....”
“아냐 나라도 윤숙이 보다 더 했을 거야.....미안해..윤숙이.....”
그녀는 윤숙의 어깨를 토닥거리며 친딸처럼 그녀를 안아주었다
그날
윤숙은 자신이 임신 했다는 사실과 아이를 꼭 낳고 싶다는 말을 털어놓았다
인수와 연희는 깜짝 놀랐다
“몸도 성치 않는데 .....?”
“그래도 낳고 싶어요....이세상에 와서 내가 살아 있었다는 흔적은 남겨야 되잖아요...”
윤숙은 안타깝게 두 모자에게 간청을 했다
“아이 낳다가 윤숙이가 잘못 될 수도 있어....”
“저야 어차피 오래 살지 못해요....그 동안 사랑했던 인수씨 와의 결실을 이땅에 남겨 놓고 가고 싶어요”
그녀의 결심에 결국에 인수와 연희는 아이를 낳는 것에 동의했다
“그래..어차피 나도 이이의 아이를 가졌어 윤숙이가 낳을 아기도 내 아기나 마찬가지야....
내가 잘 기를께.....아기나 건강하게 낳아줘....”
“고마워요........어머니.....”
윤숙은 연희를 와락 껴안고 기어이 울음을 터트렸다
“울긴 왜 울어....윤숙이와 나는 이제..남이 아니야......한 남자를 남편으로 모시는 여자야....”
“네 어머니....이제 안 울께요....”
“그럼 오늘은 이만 피곤 할 테니까 그만 자도록 해......”
“당신도 안녕히 주무세요.....”
연희는 인수의 방을 나와 자기의 방으로 갔다
“피곤 할 테니 그만 자지?”
인수가 방바닥에 이불을 펴고 윤숙을 안아 자리에 눕혔다
윤숙이 자리에 눕자
인수도 옷을 벗고 그녀의 곁에 누웠다
“인수씨...미안해.....내가 생각이 좁았어.....”
“아니야....내가 잘못했어....”
인수는 윤숙이 자기를 이해해 주어서 무엇보다 기뻤다
“아니야......내가 잘못했어...용서해줘.....”
“용서는 내가 빌어야지...”
윤숙은 인수의 품에 매달리며
“인수씨...자기 어머니 오늘 위로해 드려.....”
“아니야 괜찮아...그 사람도 오늘 무척 기뻐 할거야....”
“어머니한테 미안 하잖아...”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고마워 인수씨...”
그녀는 더욱 그의 품에 매달렸다
“안아줘...키스해줘....”
윤숙이 머리를 들고 그의 입술에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그녀는 적극적으로 인수에게 매달렸다
인수는 이틀동안을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워 몹시 피곤 했지만 윤숙이 매달려오자 그녀를 거부할 수 가 없었다
윤숙은 그전보다 더욱 절실하게 인수를 요구했다
“인수씨....나 안아줘......”
“괜찮겠어?”
“응....”
인수는 윤숙의 입술에 뜨거운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가슴을 열었다
봉긋한 유방사이의 계곡이 오늘은 더욱 창백하게 보였다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며 그녀의 브래지어를 벗기자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팬티를 벗어 버리고 그의 팬티를 벗겼다
윤숙이 적극적으로 나오자 인수의 불기둥이 불끈 솟아올랐다
인수의 손이 그녀의 유방을 애무하던 손이 그녀의 배에 한참을 머물렀다
“여기에 우리의 아기가 있어.....”
“응...자기 아기야...”
“누구를 닮았을까?”
“인수씨 닮은 사내아이를 낳았으면 좋겠어....”
“고마워 윤숙아......”
“사랑해요........ 인수씨....”
그녀는 인수의 목을 껴안고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인수는 그녀의 입술을 받으면서 한손으로 그녀의 유방을 애무했다
뽀얀 우유빛 살결의 탐스런 그녀의 젖가슴을 가득 쥐고는 손가락으로 유두를 터치하며 그의 입술이 그녀의 목을 따라 도장을 찍어나갔다
그녀의 어깨선을 따라 입술과 혀로 애무하며 정성을 들여 그녀를 애무했다
부드러운 인수의 입술과 혀가 그녀의 온몸을 더욱 뜨겁게 달구어 놓았다
“아아.....인수씨....사랑해요.....”
그녀의 젖꼭지를 입으로 물었을때
“아....”
하며 그의 머리를 감싸며 윤숙의 손가락이 그의 머리칼을 쓸어 넘겼다
한족 유방을 입으로 빨며 한손은 다른쪽 유방을 빙빙 돌리며 자극을 주었다
인수의 한손이 그녀의 유방을 떠나 기름진 아랫배를 따라 내려갔다
배에 원을 그리며 애무하던 손이 그녀의 잔디를 건드리면서 계곡에 닿았다
그녀의 계곡은 이미 분비물로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많이 젖었네....”
그의 손가락 하나가 그녀의 음순을 벌리며 골을 따라 비비자 질퍽질퍽한 감각이 손가락 끝에 전해져왔다
“아....인수씨 사랑해요.........”
하며 윤숙이 그의 성기를 잡았다
“자기 꺼도 이렇게 커졌어....보고싶어요...”
그녀는 상체를 약간 일으켜 손안에 가득찬 그의 성기를 바라보았다
“윤숙이거야....”
“아......”
“정말 내꺼지?....”
“응”
“그러면 내꺼니까 내 허락 없인 어머니는 주지마 ......”
인수는 윤숙의 말에 빙그레 웃고는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갔다
윤숙은 다리를 벌려 그의 몸을 감싸며 성기를 잡고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인도하였다
“인수씨..넣어줘요...아아..못 참겠어요.....”
그녀가 몸을 비비 꼬며 인수에게 달라붙어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다
그녀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온 건 처음이었다
“하고싶어?”
“네.....”
인수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귀두를 대고는 미끌거리는 골을 따라 아래위로 움직였다
“아....인수씨....”
그녀의 엉덩이가 그의 불기둥을 따라 움직이며 안타깝게 헤매고 있었다
“아아...아앙...인수씨.....”
그의 등을 끌어안고 있던 윤숙의 양팔이 그의 엉덩이를 잡고 아래로 눌렀다
허벅지와 음순사이를 오가며 부드럽게 마찰을 하던 그의 성기를 따라 그녀의 하체가 요동을 치고 있었다
“아아..인수씨.....해줘....아앙.....”
참다 못한 그녀가 한 손으로 인수의 불기둥을 잡고 자신의 구멍으로 인도하였다
정 조준한 그의 불기둥이 그녀의 옥문입구에 닿았을때 인수가 하체에 힘을 주자 그녀의 촉촉히 젖은 음순을 젖히고 귀두가 그녀의 몸 안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아.................”
그녀의 신음 소리가 길게 이어지며 온몸으로 그를 받아들였다
그가 한번 더 힘을 주어 밀자 그녀는 질속 가득 차오는 뜨겁고 단단한 그의 성기를 꼬옥 물었다 그녀의 털과 인수의 털이 비벼지며 아늑한 쾌감이 전달되었다
뿌리까지 깊숙히 들어간 자신의 성기를 느끼며 온몸으로 그녀를 감싸 안고 인수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아아..아앙.....”
“응...으음....”
기분 좋은 그녀의 신음소리는 인수의 쾌감을 더욱 증폭 시켰다
저 아래 어디에선가 모락모락 솟아오르는 쾌감의 소용돌이가 그녀의 전신을 휘감았다
“아앙.....아....아앙....”
옆 방에서 자고있는 연희를 의식해 소리를 죽이려고 애를 써도 그녀의 입에서는 참을 수 없는 열락의 신음소리가 퍼져 나왔다
인수가 더욱 거세게 그녀를 밀어붙이자 그녀는 양팔을 허우적 거리며 그의 어깨를 밀쳐내려고 하였다
“아아...앙....아아....인수씨....아아..그만...”
그녀는 눈을 감고 이대로 둘이 결합한 채 죽어도 좋을 것 같았다
“아....인수씨..이대로 죽고 싶어....이대로 영원히 함께 하고 싶어요.....”
그녀의 목소리가 처절하게 느껴졌다
자신의 운명을 알아버린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무슨 말이 필요하단 말인가
인수는 그녀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던 해주고 싶었다
자신의 품에 안겨 희열에 몸을 떠는 윤숙의 애절함이 그를 슬프게 했다
그가 잠시 운동을 멈추고 그녀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윤숙아....우리 결혼하자.....”
“결혼?”
”그래 어차피 내 아이를 가졌으니까 윤숙이는 내 아내나 마찬가지야......난 윤숙이 남편이고.... 연희와 난 정식으로 맺어질 수 없는 사이지만 윤숙이는 다르잖아.....어차피 내 인생은 윤숙이와 연희한테 바치기로 했어.......윤숙이 쓰러 졌을 때 많은 생각을 했어.....”
“그게 무슨 소리예요?”
“윤숙이 하고 나하고 세상이 인정해주는 부부가 되는 거야.....”
“연희도 내 아이를 가졌고 윤숙이도 내 아이를 가졌어....아이들 장래를 위해서라도 윤숙이랑 결혼해야 태어나는 아이들도 남의 손가락질을 받지 않고 떳떳하게 자라지....둘 다 우리의 아이가 되는 거야..... 어차피 연희랑 나랑은 정식으로 혼인 신고를 할 수 없잖아...”
“그렇지만 이제 그게 무슨 소용이 있어....얼마 남지 않았는데....난 괜찮아..그냥 인수씨 곁에서 죽는 날 까지 이렇게 있고싶어요....”
“그렇지만 내 생각은 틀려.....윤숙이가 당장 내일 죽는다 해도 윤숙이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윤숙이와의 결혼문제 반대할 사람 없을 거야 ....연희한테는 내가 얘기 할께..... 연희도 무척 기뻐 할거야......... 맘에도 없는 거절은 하지마...알았지?”
그녀의 눈에 이슬이 고였다
감격과 환희의 눈물이 흘러나와 그녀의 뺨을 타고 흘렀다
그의 혀가 그녀의 눈물을 찍어내며 천천히 그녀를 밀어 붙였다
그녀는 조금 위로 밀려나면서 그의 머리를 끌어안았다
“고마워요...인수씨.....아아.........”
그녀는 가슴이 벅차올라 하체에 힘을 주어 그의 성기를 꼬옥 물었다
“윤숙아...아아.....”
말미잘 처럼 흐물거리며 부드럽게 조여오는 그녀의 질감이 그를 더욱 흥분 시켜 거칠게 그녀를 몰아붙였다
“아아...인수씨....나...어떡해....아아...”
격렬하게 파고드는 인수의 성기가 윤숙의 질을 자극하자 주체할 수 없는 쾌감에 몸을 떨며 다리를 활빡 벌리고 그의 하체에 달라 붙었다
“아아.....나.....어떡해...인수씨....”
“헉..헉..”
두 남녀의 신음 소리가 질퍽 거리는 소리와 함께 방안을 맴돌았다
“철썩 철썩....”
“아앙...앙....”
“헉헉..”
윤숙이 황홀경에 젖어 들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질의 수축운동으로 인하여 인수의 굵은 불기둥을 물었다 놓았다를 반복하자 인수의 조절 기능을 마비시키며 화려한 폭발을 유도하였다
“아아...윤숙아.....못참겠어......나올 거 같아....”
“으응....인수씨....조금만 더요....?”
이대로 끝나면 안된다는 아쉬움에 그녀는 온몸을 떨며 조금이라도 더 이 순간을 지속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녀의 질을 빈틈없이 채운 그의 살 기둥이 팽창을 하며 폭발을 하기 시작했다
“허억.......”
“끄응....아앙”
두 연인의 비음과 교성이 교차하면서 방안을 열정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인수는 미동도 않고 그녀의 조임을 느끼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그녀의 몸 속에 흘려 넣었다
마지막 사정을 마쳤지만 그의 발기된 성기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인수는 윤숙의 메마른 입술을 적셔주며 아직도 삽입 된 채로 연결되어 있는 하체에 힘을 주며 나직하게 말했다
“윤숙아 이런 거 처음이야....굉장했어...”
“저도요......너무 황홀했어요.....”
인수의 불기둥을 물고 있는 그녀의 질이 살아 움직이는 듯 느꼈다
“아직도 움직이고 있어.....”
“뭐가..움직여요....”
“못 느끼겠어?”
“모르겠어요.....”
“윤숙이 보지가 움직여.......명기같아....”
“명기가 뭔데요....”
“글쎄 뭐라 할까.....물고 막 조이는거 있잖아”
“내가 그랬어요?”
“응...”
“그래서 좋았어요?”
“응...굉장했어....어떤 책에서 봤는데 이런 명기 백 명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한대”
“그런 책도 있어요?.....”
어느덧 인수의 성기가 줄어들었지만 그녀의 몸 위에서 내려 오기 싫었다
정액과 분비물이 범벅이 된 채 두 남녀의 성기는 붙어 있었다
“윤숙이도 좋았지?”
“네... 나도 좋았어요.....”
“어떻게 좋았어?”
“모르겠어요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그냥 자기 꺼가 들어오면 온몸에서 불이 나는 거 같아요....이제 자기랑 하루라도 떨어져 있으면 못 살 거 같아요.....”
“집에 가 있는 동안 내 생각 많이 했어?”
“응...자기 생각 밖에 안 났어...특히 밤에 자기 생각 많이 했었어요...참 자기는 내 생각 할 시간도 없었겠다.....”
“왜?”
“어머니랑 같이 잤을 거 아냐....맞죠?”
“응.....그렇지만 윤숙이 생각만 했어....”
“거짓말.....”
“정말이야 연희랑 자면서 윤숙이 얘기도 많이 했어....”
“근데...좀 이상하다......”
그녀가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가슴을 손으로 쓸면서 말을 했다
“뭐가 이상해.....”
“아무리 엄마랑 같이 잤어도 엄마이름을 막 불러요? 그리고 어머니도 인수씨 한테 꼭꼭 존대를 하고 여보 당신 이라고 서로 부르잖아요.....”
“응 그건...연희가 원해서 그러는 거야.....처음엔 엄마라고 했는데 어느날 집에 갔는데 연희가
이제부터는 남편 이니까 그렇게 하라고 했어....... 처음에는 좀 어색 하기도 하고 그랬지만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가끔 엄마로 느껴 질 때도 있지만 말이야...그럴 땐 엄마라고도 불러....우린 서로를 너무 잘 알아....그리고..잠자리에서도 우리는 어느 부부 부럽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어......”
“어머니랑 할 때 기분이 어땠어요?”
“그런 거 묻는 거 아냐....”
“알고싶어요.....”
“나중에 알려 줄께.....”
“피..좋았으면서.....근데 어머니 거기도 봤어요?”
“어디?”
“어디긴...아래 거기....”
“아래 어디?”
그는 짓꿎게 그녀를 다구쳤다
“아이 몰라.....말하기 싫음 그만둬요....”
“윤숙이가 말해야 알지......”
“피...야해.....”
“내가 말해줄까?”
“싫어요...”
“귀여워 윤숙이...그런 모습이 너무 예뻐....”
인수는 잠시 그녀의 눈을 보다가
“응 봤어.....연희보지 봤어.....”
“아잉 인수씨.....엄마한테 그게 무슨 소리에요.....”
“뭐 어때....연희랑 나랑은 그것보다 더한 소리도 해....”
“진짜?”
“응 그렇다니까.....”
“그런데 그건 왜 물어봐?”
“그냥...아들한테 거기 보여줄 때 기분 상상해봤어요....난 아직도 자기가 거기보고 있으면 감추고 싶고 부끄러운데....”
“부끄러워 하는 건 연희도 마찬가지야....처음엔 안보여 줄려고 했는데 나중엔 다 보여줬어.....나도 윤숙이까 다 봤잖아....그리고 빨아주기도 했잖아......”
“어머니거 보니까 어땠어요?”
“응 윤숙이꺼랑 거의 비슷해 다만 색갈이 좀 검은 빛을 띄고 있어....”
“어머니거랑 내꺼랑 누구게 더 좋아요?”
“그거야 물론 윤숙이 보지가 좋지....”
“엥..또..그런소리.....”
“그럼 뭐라 그래.....보지니까 보지라 그러지...”
“그래도 그런 말 하면 이상하단 말이에요............”
“이상하긴 뭐가 이상해....”
“그냥..그런 소리 들으면 가슴이 막 떨리고 두근 거려요”
“처음엔 나도 그랬어......”
인수는 처음으로 영란과 섹스할 때 그런 소리를 들은 후 그런 상소리들이 성감을 더욱 고취 시킨다는 사실을 안 후 연희와도 그런 얘기를 주고 받기를 좋아했다
“어머니도 인수씨 한테 그런 소리를 해요?”
“응...연희도 내가 손으로 이렇게 누르고 뭐냐고 물으면 ‘
“뭐라고 그러시는데요?”
윤숙은 침을 삼키며 호기심 어린 눈을 반짝이며 물어보았다
“보지...라고 대답해...”
“야하다 정말....어머니 같은 분이 그런 말을....”
“윤숙이도 한번 해봐....”
“싫어 부끄러워요.....”
“해보라니까...”
인수가 그녀의 꽃잎을 두툼한 손으로 덮으며 재촉하자 그녀의 얼굴이 빨개지는 것 같았다
“부끄러워요 그런 말....”
“듣고 싶어 윤숙아......니 입으로 보지라는 말 듣고싶어....”
윤숙은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은 쾌감이 밀려오는 것 같았다
“빨리 말해 듣고 싶어...”
“뭐라고 말해요?”
“보지...라고”
“보..”
“지..”
“다시 말해봐”
“보.......지..”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하면 얼굴을 인수의 가슴에 묻었다
“다시..”
“보지...”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대답하자 인수는 흡족해 했다
“그래..보지....보지야....윤숙이 보지에 내자지가 들어가서 우린 한 몸이 된거야””
“네...”
그녀는 울렁이는 가슴을 진정 시키며 대답했다
“윤숙아...”
“네”
“윤숙이 보지 누구 보지야?”
“인수씨 보지...”
한번 그런 말을 입에 올리자 그녀는 서슴지 않고 말을 했다
“제 보지는 인수씨 보지예요....인수씨만 가질 수 있는 보지예요...”
“응..그래 윤숙아.....내보지야....내보지...아...”
“어머니하고도 이런 식으로 애기 해요?”
“응..
“뭐라고 그래요?”
“내가 연희보지 누구 꺼냐고 물으면 당신 보지예요..라고 대답해...”
윤숙도 점점 인수와의 대화에 빠져들며 성적으로 점점 대담해져 갔다
“그럼 인수 씨 자지는 누구 자지예요?”
“그거야 당연히 윤숙이 자지지...”
“맞아요..제 자지예요....아아..인수씨...인수씨 자지....정말 멋져요...”
“지금도 그런 말 하면 부끄러워?”
“아니요..좋아요....사랑하는 사람하고 그런 말 하니까...아무렇지도 않아요... ”
“그래 윤숙아.....너랑 나랑 그리고 연희랑은 이제 한 몸이야.....”
“네.....”
“어머니가 우리 질투 안하실까요?..어머니 한테 미안해요...어머니도 여잔데....”
“질투는 무슨...그런데 윤숙인 내 자지가 연희 보지에 들어가는 거 아무렇지도 않아?.”
“네 처음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 했는데.......지금은 아니예요...어머니 많이 사랑해주세요...어쩌면 나보다 더 불쌍한 여인 이예요....
윤숙은 손으로 그의 작아진 성기를 부드럽게 쥐었다 놓았다 하며 애무를 했다
그러자 그 놈은 주책없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것이었다
“인수씨 또 커질려고 해요”
“윤숙이 보지에 또 들어가고 싶은가 보다....”
“좌우간 정력도 좋아요...그러니까 두 여자를 거느리지....”
“또 해줄까?”
“싫어.....그냥 이대로 있어요.....나하고 어머니 하고 누가 더 좋아요?....”
한남자를 사이에 두고 윤숙은 인수의 사랑을 좀더 느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거야 당연히 윤숙이가 더 좋지.....”
“정말?”
아무래도 윤숙은 여자였다 자기를 더 좋아한다는 말에 그렇게 기뻐할 수가 없었다
“사랑해요 인수씨....결혼해도 어머니하고 잘 지낼께요.....그리고 이따가 나 잠들면 어머니한테 갔다 와도 좋아요....아무래도 어머니는 나보다 남자를 더 그리워 할거 같아요.... ”
“오늘은 윤숙이와 잘께....”
윤숙은 인수의 말에 그 동안의 갈등과 원망이 봄눈 녹듯 사라져갔다
“여보.....”
윤숙은 다시 인수의 품을 파고 들며 그의 불기둥을 가만히 쥐었다
“여보....당신자지 또 커졌어요....”
윤숙은 이제 거리낌없이 직설적으로 말을 했다
“응....또 윤숙이를 원하나봐....”
윤숙은 그의 성기를 눈으로 보고 싶었다
윤숙의 머리가 인수의 아래로 내려갔다
무성한 털에 둘러 쌓여 있는 그의 분신을 보자 윤숙은 살그머니 그의 귀두에 키스를 하였다
야릇한 냄새와 함께 부드러운 살의 느낌에 윤숙은 잠시 아찔해졌다
윤숙은 요리 조리 그의 성기를 살펴 보다가 그의 귀두를 덥썩 물었다
“아....윤숙아..좋아....”
인수가 나즈막한 신음 소리를 내자 그녀는 더욱 깊이 그의 성기를 입안으로 빨아 들였다
그녀는 이불을 젖히고 본격적으로 비스듬히 그의 다리에 기대며 허벅지를 손으로 쓸어가며 그의 분신을 빨았다
“쪽쪽...쪼옥....’
사랑하는 사람의 분신을 빨고 있자 그녀의 몸도 달아 오르는 느낌이었다
“여보...인수씨....내가 이렇게 빨아주니까 좋아요?.”
“으응....너무 좋아.......”
“사랑해요 인수씨....저도 인수씨 자지를 빨고 있으니까 좋아요...”
그녀는 혀를 이용하여 그의 성기를 구석구석 핥아 나갔다
인수도 더는 못 참겠는지 그녀의 하반신을 나꿔 채 그의 몸 위로 올려놓았다
그의 얼굴 위로 그녀의 다리사이의 도톰한 살이 보였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고개를 약간 들고 그녀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시큼한 여자의 냄새가 느껴지자 그는 정신없이 그녀의 꽃잎을 빨았다
그의 입술과 혀가 그녀의 속살을 헤치며 훑어나가자 그녀의 상체가 뒤로 젖혀지면서 참을 수 없는 쾌감에 하체를 흔들었다
“아아..여보.....인수씨....아앙....”
“으응...윤숙아....윤숙이 보지 너무 예뻐....항문도 예쁘고....아아....”
두 남녀는 정신 없이 서로의 성기를 물고 빨고 핥으며 점점 열락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윤숙의 옥문에서는 쉴새 없이 음액을 토해 내고 있었다
인수의 입술은 온통 윤숙의 꿀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인수는 끊임 없이 흐르는 그녀의 꿀물을 목구멍으로 넘기며 혀를 이용하여 그녀의 질 속
까지 파고 들었다
“아아..아앙...인수씨 ..여보...너무 좋아요.....아앙......”
그의 혀가 그녀의 회음부터 항문까지 길게 핥아 나가자 그녀는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러 대며 그의 성기를 깊숙이 목구멍까지 넣고 정신 없이 빨아대었다“
“읍읍....으응....아아.....”
그녀는 더 참을 수 없었는지 몸을 돌려 그의 몸 위로 올라 타고는 그의 입술을 빨았다
“여보..여보...사랑해요....아아....”
“응 윤숙아....사랑해......”
그의 성기가 그녀의 회음부로 미끄러지며 항문을 건드리자 그녀는 더는 못 참겠다는 듯이
그의 성기를 잡고 자신의 옥문에 맞추고는 허리를 깊숙히 내렸다
그의 뜨거운 성기가 그녀의 질 속에 정확히 박혔다
“아앙....여보.....아앙.....”
그녀는 그의 가슴에 손을 얹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출렁이는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지면서 인수는 다리를 세우며 엉덩이를 올려 붙였다
“윤숙아....아아.....윤숙이 보지가 내 자지를 먹었어.....”
“여보...아아...당신 자지가 제 보지에 꽉 찼어요....아아...여보....사랑해요....”
“사랑해 윤숙아.....넌....내꺼야.....”
“네..여보.....윤숙이 보지 당신 보지예요.....아아..여보.....”
“으응........”
그녀의 몸은 어느덧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윤숙이 헉헉 거리며 그의 몸 위에서 격려하게 움직이다가 그의 가슴으로 쓰러졌다
인수의 양팔이 그녀의 땀에 젖은 몸을 감싸며 꼬옥 안으며 그녀를 바닥에 눕혔다
그녀는 다리를 활짝 열고 그를 깊숙이 받아 들였다
“힘들었지?”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당신이 해줘요.....”
“그래 알았어.....”
그가 다시 피스톤 운동을 하자 그녀의 양팔이 그의 겨드랑이를 껴안고 몸부림을 쳤다
그가 움직일때 마다 그녀의 엉덩이는 아래위로 그를 따라 움직이며 그의 성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녀는 양다리로 그의 엉덩이를 감아 조금이라도 그에게 밀착 시키려고 힘을 주어 감았다
한치의 공간도 없이 두 남녀의 몸을 밀착되어 서로의 살을 비비며 그 감촉을 느꼈다
인수는 땀으로 흐트러진 그녀의 머리를 뒤로 넘기면서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였다
윤숙은 정신 없이 그의 입술을 빨았다
“윤숙아.....”
“네...”
“좋아?”
“네 너무 좋아요....당신은요?.”
“응 나도 좋아...이렇게 윤숙이 몸 속에 있으니까 너무 좋아.....”
“아...사랑해요..저도 당신이 제 몸 속에 있으니까 너무 좋아요...이대로 영원히 있고 싶어요”
“나도..그래 윤숙이랑 이대로 영원히 있고 싶어...”
“사랑해요..여보...아아.....”
“사랑해 윤숙아.....”
“아아....”
다음날 아침
윤숙은 간밤의 격렬한 정사로 온몸이 나른 하였다
아직도 아랫도리가 얼얼한 느낌이 들었다
윤숙이 겨우 일어나 주방으로 가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려고 덜그덕 거리는 소리를 내자
연희가 방에서 나오면서
“좀더 자지...들어가 내가 할께...”
“아니예요 어머니..들어가 좀 더 주무 세요....”
“아냐 난 이 시간이면 항상 일어나 내 걱정 하지말고 자기 몸이나 걱정해...”
누가 보아도 다정한 고부간이었다
아침이 거의 다 되었을 무렵 인수가 방에서 나왔다
인수는 어제 윤숙과 격렬한 정사를 생각하곤 혼자 자기를 생각하며 잠들었을 연희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인수는 주방에 서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연희의 등뒤로 가서 그녀의 배를 팔로 두르고
“여보 잘 잤어?”
“일어 나셨어요?”
그녀가 웃음을 지으며 뒤를 돌아다보자 인수가 다가와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였다
“아이 옷 다 젖겠어요....윤숙이가 봐요....”
“보면 어때...”
인수는 더욱 그녀의 입술을 파고 들었다
베란다에서 나오던 윤숙이 두 모자를 보고 웃음을 지으며
“아까부터 다보고 있었어요...보기 좋아요....”
윤숙은 어제와는 딴판으로 싱글 싱글 웃어가며 두 모자의 사랑의 행위를 바라보았다
인수는 의도적으로 윤숙이 보는 앞에서 연희와 키스를 하였다
그렇게 함으로 해서 윤숙과 연희의 서로 어색한 감정을 없애기 위함이었다
그래야 앞으로 두 여자를 거느리고 사는데 불편이 없을 것 같았다
연희의 손은 물이 묻어 있어 인수가 얼굴을 잡고 키스를 하자 곁눈질로 윤숙을 바라보면서 양손을 든 채 그의 입술을 받았다
인수는 연희의 하체를 자기쪽으로 당기며 꼭 끌어 안고 쪼옥 소리를 내며 키스를 하였다
“연희야 사랑해.....”
“여보...윤숙이가 질투 하겠어요....”
“아니에요 어머니....보기 좋아요....전 어제 사랑 많이 받았어요....”
키스를 마친 인수는 윤숙을 바라보곤 씨익 웃으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아침을 먹으며 인수는 연희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연희는 얼마 남지 않은 윤숙의 삶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불어 넣어주려는 인수의 마음을 알고 흔쾌히 승락을 하였다
“어머니 고마워요.....그리고 죄송해요.....”
“죄송하긴....그럼 하루 라도 빨리 날자를 잡아야지....”
오히려 연희가 두 사람의 결혼식을 더 서둘렀다
자신때문에 괴로워 하던 윤숙이 모든 것을 이해해준 죽어가는 그녀에게 인수와의 결혼은 그녀가 줄 수있는 마지막 선물이었다
다음날 윤숙은 집으로 내려가 그 동안 인수와의 관계와 임신한 사실을 부모님께 알리고는 결혼 준비를 서둘렀다
윤숙의 부모들과 동생들은 깜작 놀랐으나 얼마남지 않은 딸을 위해 결혼을 하는 인수가 그저 고마울 따름이었다
윤숙은 서울과 고향집을 오가며 결혼 날짜를 손꼽아 기다렸다
윤숙이 서울로 올라 와 있을때는 연희는 거의 인수를 윤숙과 함께 지내도록 배려를 했다
인수와 연희의 방을 오가며 섹스를 하는 동안 두 여자는 이제 친자매 처럼 가까워져만 갔다
시간이 지나면 세 사람은 차츰 그런 생활에 익숙해져 갔다
***
]
그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 어느날 마침내 인수와 윤숙은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인수와 윤숙을 아는 주위 사람들은 두 사람의 결혼에 감동을 받았다
윤숙의 부모님들도 처녀귀신으로 죽는가 보다 생각했던 차에 사위를 보게 되어서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연희도 부른 배를 감추기 위해 복대를 감고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의미 있는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표정으로 결혼식을 지켜보았다
피로연이 끝나고 세 사람은 집으로 돌아왔다
연희는 제주에라도 신혼여행을 가라고 했지만 윤숙이 한사코 거절을 했다
연희는 자신이 쓰던 안방에 신방을 꾸며주었다
“어머니....여긴 어머니 방 아니예요....”
“응..그렇지만 이제 안방은 윤숙이가 차지해야지......나야 아무 방이나 쓰면 어때”
윤숙은 그녀의 배려에 감격했다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제가 안방을 써요”
“윤숙이는 이제 정식으로 부부가 된거야....이 집 안주인이야..알았지?”
“어머니....그래도 그렇죠 어머니가 안방을 쓰셔야죠.....”
“사양하지마....그렇게 해야 내가 마음이 편해....윤숙인 이제 정식으로 그이의 부인이 된거야....어떻게 보면 내가 윤숙이 시어머니지만 지금은 아냐.....지금은 한 지아비를 섬기는 같은 여자일 뿐이야....”
“어머니 어떻게 그런 말씀을.........전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어머니 죄송해요....”
윤숙은 이렇게 까지 배려를 해준 연희가 고마워 눈시울을 붉혔다
윤숙은 신혼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자리에 누워 생각했다
연희 말은 일리가 있었지만 사랑하는 아들이자 남편을 빼앗긴 여인의 감정을 알고 있는 윤숙으로서는 그녀가 고마울 따름이었다
비록 자신이 인수와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관계를 맺었지만 그 동안 내연의 아내로서의 지위를 스스로 포기해가며 자신을 인정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이었다
윤숙은 오늘밤이 신혼 첫날이지만 자신들의 결혼을 축복해주고 지원을 해준 연희에게 신혼 첫날밤을 양보하고 싶었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을때 인수가 샤워를 마치고 윤숙의 방으로 들어왔다
“인수씨 어머니 하고 가서 자요....저 오늘 너무 피곤해요......머리도 아프고....혼자 쉬고 싶어요....그렇게 해주세요.....”
“그래도 오늘 결혼식 첫날인데 당신하고 자야지.....”
“괜찮아요....그 동안 저 때문에 어머니가 많이 외로우셨을 거예요...어머니도 당신 부인 이잖아요....혼자 쉬고 싶어요....”
“아냐 오늘은 여기서 자고 싶어......우리들의 첫날밤인데”
“오늘은 어머니에게 당신을 돌려 드리고 싶어요.......그렇게 해주세요...”
인수는 윤숙의 고운 마음을 고마워 했다
“윤숙이 마음은 알아 하지만 연희도 오늘은 윤숙이와 같이 지내기를 바라고 있을거야”
“아니예요 인수씨....부탁이예요.....오늘은 꼭 어머니를 안아주세요....”
하며 그녀는 등을 돌리고 눈을 감으며
“그렇지만.....아침에 눈뜰 때 인수씨가 곁에 있어야 해요.....”
“그래..그럼 당신이 잠든 거 보고 갈께.....”
“안 그래도 돼요 너무 졸려요 오늘 너무 피곤 했어요 금방 잠들 것 같아요....”
인수가 등을 돌리고 눈을 감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할 수 없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니 당신 여긴 왜 왔어요...가세요....”
연희는 깜짝 놀라 자리를 파고 드는 인수의 가슴을 밀었다
“윤숙이가.....여기서 자고 오래....”
“결혼 첫날밤인데 ..혼자 두고 오면 어떡해요.....”
“그래도 막무가내야.....사실 당신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말야....”
“그래도 그렇죠 결혼은 윤숙이 하고 왜 여기서 자요?
그러나 연희는 내심 기뻤다
“잠들었어.....나중에 갈께....”
인수는 옷을 벗고 기어이 연희의 이불 속으로 파고 들었다
“당신 오늘 피곤하지? 아까 한복을 입고 있는 당신의 모습 너무 예뻤어....”
“당신도 참.....신부는 안보고....나만 봤어요?”
“고마워 여보......당신이 아니면 이런 날은 없었을 거야....”
인수는 그녀의 둥근 배를 만지면서
“우리아기 잘 자라지?”
“네...여보..이제 발로 차는 것도 느껴요...”
인수는 그녀의 옷을 벗기고는 자신의 옷도 벗어 버렸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연희의 아랫배는 보름달처럼 해 맑게 보였다
그 밑으로 울창한 수풀은 더욱 검게 보였다
인수는 그녀의 곁에 누워 팔 벼개를 해주곤 그녀의 둥근 배를 쓰다듬었다
그가 그녀를 내려 보면서 그녀의 입술을 눌렀다
“아..여보....”
“여보.... 미안해....”
“아니예요....윤숙이 한테 잘해주세요...얼마 남지 않았는데...조금만 있다가 가요”
그녀는 윤숙의 배려가 무척 고마웠다
그가 그녀의 몸을 안고 그녀의 가슴을 애무했다
요즘 들어 더욱 커진 그녀의 유방을 쓰다듬으며 애무를 해나갔다
그녀는 눈을 감고 그의 애무에 신경을 집중시켰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젖꼭지를 물며 그녀의 둥그런 아랫배를 애무하며 그녀의 다리 안쪽을 쓰다듬으며 오르내리자 그녀의 벌바는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아....여보......”
그녀의 엉덩이가 애무하는 손을 따라 다니며 어딘가를 만져주기를 바랐다
그의 손이 그녀의 울창한 숲을 지나 그녀의 꽃잎을 건드리자 그녀는 힘이 드는지 돌아 누웠다 인수는 뒤에서 그녀를 껴안으며 그녀의 등뒤로 몸을 붙였다
발기한 인수의 성기가 그녀의 항문을 건드리며 가랑이 사이에 자리 잡았다
인수의 불기둥이 그녀의 갈라진 골짜기를 따라 자리를 잡자 그녀의 바기나가 촉촉히 젖어 올랐다
그녀의 배가 불러오자 정상위로는 섹스를 할 수가 없어 거의 그녀의 뒤에서 하곤 했었다
인수가 불기둥을 손으로 잡고 귀두로 그녀의 골짜기를 미끄러지며 애무하자 그녀는 뜨거운 숨을 몰아 쉬었다
그녀의 회음을 따라 미끄러지면서 도톰한 그녀의 농익은 속살로 그의 페니스가 파고 들었다
“아......”
그녀의 질을 공격하면서 그의 손이 그녀의 항문을 맛사지 하자 그녀는 엉덩이를 더욱 뒤로 빼었다
인수는 가볍게 그녀의 질 속에 불기둥을 담갔다
두툼한 그녀의 음순을 가르고 그의 성기가 그녀의 몸 안으로 깊이 박혔다
“아아..여보....너무 깊이 넣지 말아요....”
그녀는 행여나 몸 속의 아기에 나쁜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엉덩이를 조금 앞으로
빼며 말을 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앞뒤로 몸을 움직이며 그녀의 질을 자극하며 문득 그녀의 또 다른 구멍을 생각하곤 조심스럽게 그녀의 애액을 손가락에 묻혀 항문을 자극했다
지난번 호숫가에서 그녀의 금단의 문을 연 뒤 처음이었다
그는 그녀의 질 속에서 성기를 뽑아내어 그녀의 항문에 맞추었다
자신의 질 속에서 성기가 빠져나가자 그녀는 의아해 했으나 이내 자신의 항문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귀두의 촉감에 그의 의도를 알아 차리고는 더욱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몸이 약간 엎어지면서 그의 삽입을 기다리며 다리를 약간 벌리자 인수의 육봉이 항문의 좁은 문을 두드리며 삽입을 시도하자 그녀는 또다시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을 느꼈다
“아....여보...”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그의 삽입을 기다렸다
잠시 후 밀려들 엄청난 고통을 생각하면 그녀는 짜릿한 흥분을 느꼈다
조금씩 조금씩 둔탁한 그의 귀두가 그녀의 메마른 항문의 살을 뚫고 들어가자 그녀는 항문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아악......”
그러자 인수의 손이 급히 그녀의 입을 막았다
“아파?....”
“네.....아파요.....”
“그럼 하지말까?”
“아녜요..하세요...지난번에도 참았는데....참을께요....”
그녀는 항문에 힘을 풀며 그의 진입을 기다렸다
인수가 다시 힘을 주자 귀두가 완전히 그녀의 항문을 뚫고 들어갔다
빡빡한 느낌이 그의 쾌감을 증가 시켰으나 굵은 그의 귀두가 좁은 항문에 박히자 그녀는 더욱 고통이 심해져만 갔으나 인수의 손가락이 그녀의 벌바를 자극하고 있어 고통과 쾌감이 교차되는 신음 소리를 토해 내었다
그녀는 인수와 완벽하게 하나가 됐다는 기쁨에 고통따위는 얼마든지 참을수 있을 것 같았다
인수의 불기둥이 그녀의 항문에 깊이 박히자
“아..아악....아......으응....”
그녀는 고통에 못 이겨 또다시 커다란 신음 소리를 내었다
그녀의 신음 소리가 어찌나 큰지 방안을 울려 퍼지며 건넌방에서 자고 있는 윤숙의 귀에도 희미하게 들릴 정도였다
“아아..여보....아파요....”
“참을 수 없으면 그만 할께.....”
“아녜요....참을 수 있어요...좀 있으면 괜찮아 질 거예요”
인수는 손으로 열심히 그녀의 벌바에서 흘러나온 애액을 묻혀 그녀의 항문에 발라가며 그의 커다란 육봉을 그녀의 항문 깊숙히 박아넣었다
“악........”
그녀는 하체가 두 조각으로 갈라지는 고통을 느끼며 더욱 몸을 떨었다
“아악...아....”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살이 그의 허벅지를 자극하며 움직이자 온몸에 쾌감이 퍼져나갔다
깊숙히 박힌 그의 육봉을 서서히 움직이자 항문속의 속살이 딸려 나오며 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그녀는 아우성을 쳤다
“아악...여보....아아....”
“으응..으윽.....”
인수는 그녀의 신음 소리에 조금씩 빠르게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몸을 약간 옆으로 누이고 그는 상체를 조금 들어 팔로 몸을 유지하면서 그녀의 항문에 빈틈없이 박혀 있는 불기둥을 바라보며 계속하여 엉덩이를 움직였다
“아....여보....아악....아.....”
“아직도 아퍼?.....”
“조금요......참을 만 해요....아아...여보...사랑해요.....아아.....”
“연희야..”
“네...”
“내자지가 연희 보지에 완전히 들어갔어...”
“아아 여보.....느껴져요...당신 자지...느껴져요....아.....제보지..너무 좋아요....아아...”
항문이 찢어질듯한 고통속에서도 그녀는 그에게 바칠수 있는 것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에
희열을 느끼며 스스로를 학대하고 있었다
물기가 없는 그녀의 항문에 침을 뱉어 그곳을 적셔가며 피스톤 운동을 하자 조금은 수월하게 그녀의 항문에 드나들 수가 있었다
빡빡한 조임이 그의 기둥에 전혀 왔다
질과는 전혀 다른 그녀의 조임에 그의 불기둥은 더 참을 수 없이 급격하게 움직이며 절정을 향해 치달렸다
“아아..여보.....아아...아아...”
가뿐 숨을 몰아 쉬며 그녀의 입에서 열락의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아.......아아...여보...”
“헉..헉.....”
“아아..연희야.....”
“네?”
“아직 아파?”
“아아..여보........괜찮아요”
자신의 또 다른 구멍을 들락거리는 움직임을 느끼며 찢어질 것 같은 그녀의 항문에 또 다른 쾌감이 전해져 왔다
양손으로 탄력이 있는 그녀의 둔부를 벌리며 그의 성기가 좁은 그녀의 항문에 빈틈없이 박혀있는 모습에 인수는 묘한 자극을 받았다
그 아래 세로로 열려있는 음순사이로 애액이 묻어 번들 거리는 클리스토리가 잔뜩 부풀어
음탕하게 보였다
아직 섹스 경험이 별로 없는 윤숙의 부끄러운 젊은 몸도 좋지만 농익은 중년여인의 요염함은 그에 못 지 않게 성적 매력이 넘쳐흘렀다
인수는 연희와 섹스를 할 때 자극적이고 직설적인 말을 주고 받는 것이 더욱 그녀의 성욕을 부채질 한다는 것을 알았다
“연희야...”
“네...”
“당신 보지보면서 하니까......너무 좋아....”
“아아 여보.....”
“연희야 이 보지 누구 꺼야?”
“당신 꺼에요.....”
“다시 말해봐...누구 보지?”
“아..당신보지예요....당신이 태어난 당신 보지예요....아아..여보...”
“그래 내보지야.....연희 보지는 내보지야....아아.....”
“네 제 보지는 당신 꺼예요....항상 당신만을 기다려요....”
“그래...아아 내보지야....”
“연희야....”
“네...”
“넌 내 꺼야...”
“여보 행복해요....전 당신 여자예요....”
연희도 그와 그런 말을 주고 받는 것에 익숙해져 그녀의 욕정을 더욱 자극했다
인수의 움직임이 격렬해지더니 한순간 그녀의 항문 속 깊이 성기를 찔러 넣고는 그녀의 몸을 껴안고 그대로 사정을 시작했다
“아아..연희야......나올려구 해”
“아아..여보.....하세요..제 보지에...당신의 정액을 가득 채워 주세요”
연희도 날이 갈수록 음란한 말을 주고 받으며 그와의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인수는 그녀의 항문에 성기를 박은 채 몸을 부르르 떨며 사정을 마치고는 작아진 성기를 뽑아내자 그녀의 항문을 타고 주루룩 정액이 흘러내려 시트를 모두 적시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인수의 정액으로 젖어 번들거리며 빛을 발하고 있었다
“여보.....사랑해요....아아앙......”
연희는 몸을 돌아누우며 인수의 팔을 베고는 그의 입술에 키스를 퍼부었다
“좋았어요?”
“응..좋았어....힘들지 않았어?”
“저도 좋았어요....당신한테 제 모든 것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뻐요....”
“사랑해 연희야....넌...정말 좋은 여자야...윤숙이 하고의 일 당신에게 너무 미안해....”
“아니에요 여보...전 아무래도 좋아요....윤숙씨 살아 있을때 까지 잘해 주세요....당신이 윤숙씨 하고 잘 지내는 것이 보기 좋아요....이제 당신 부인은 윤숙씨에요...”
“아냐..내 마음속엔 항상 연희가 내 첫 아내야....”
“그런 말 윤숙씨 듣는데서 하지 말아요....당신이 그런 말 안해도 전 잘 알아요..윤숙씨 살아 있을 때 까지. 전 당신의 소실 이에요...”
“아냐..연희야....넌 내 아내야 윤숙이도 내 아내고....”
“여보 알아요...하지만...내가 하는 대로 내버려둬요.....윤숙씨 살아 있을 때 까지 만이라도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전 그냥 당신의 소실 만으로도 행복해요...”
“소실이라니 당치도 않은 말 하지마.....그러면 내가 너무 미안 하잖아....”
“여보....남자들은 본 부인보다 소실을 더 사랑한다 잖아요....난 당신의 사랑만 있으면 돼요..”
“그래도 그렇지 당신은 내 아내이면서 또한 윤숙의 시어머니야....”
“아니에요..여보 우리나라는 항상 남편의 족보를 따르잖아요...당신은 윤숙씨와 제 남편이에요...그리고 윤숙씨는 당신의 정실 부인이고....아무리 제가 먼저 당신하고 맺어졌어도 전 그늘에서 살수 밖에 없는 운명 이에요...그리고 그런 것이 무슨 소용이 있어요 이미 전 당신의 여자인걸요.....”
“그래도 당신은 내 엄마였었고 또 윤숙이 보다 나이도 많잖아 “
“남자 앞에 여자나이는 소용 없어요....윤숙씨는 당신과 정식으로 결혼한 사이이니까 당연히 저의 형님이 되는 거예요...옛날 같으면 마님으로 불러야 겠지만........그리고 윤숙씨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연희는 철저히 남존 여비 사상으로 무장되어 있었다
그래서 아들인 인수에게 몸을 허락하자마자 그를 남편처럼 존경으로 대했고 자신은 평생 인수의 그늘아래 여필종부 할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것이다
인수는 졸지에 엄마를 소실로 맞아들인 꼴이 되었다
연희는 철저하게 인수위주로 가정을 이끌어가려고 마음먹었다
“이제....안방으로 가세요.....윤숙씨가 기다리겠어요....”
연희의 등에 떠밀려 인수는 윤숙이 자고 있는 방으로 살짜기 돌아왔다
그때까지 윤숙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30평 짜리 아파트라 옆 방에서 터져 나오는 연희의 교성이 그녀의 귀에 또렷이 들어왔던 것이다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그녀의 신음소리에 윤숙의 몸도 덩달아 뜨거워졌던 것이다
인수가 들어오자 윤숙은 자는 척을 했다
인수는 살며시 그녀의 옆 자리로 파고들어 그녀를 끌어 안고 잠을 청했다
윤숙은 끄응 소리를 내며 그의 가슴에 안겼다
인수는 잠결처럼 안겨오는 윤숙의 몸을 살며시 끌어안고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그녀의 몸이 많이 수척 해진 것 같았다
다음날 아침
윤숙은 인수의 품에서 눈을 떴다
행복한 아침이었다
이제 매일매일 사랑하는 남편의 품속에서 아침마다 눈을 뜰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자 윤숙은 너무 행복했다
인수는 아직 자고 있었다
그녀는 자고 있는 인수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는 흩어진 머리를 뒤로 동여매고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그때 주방에서 덜그덕 거리는 소리가 났다
윤숙은 깜짝 놀라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살짜기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임신복을 입은 연희가 아침식사를 준비하기위해 무엇인가 열심히 하고 있었다
윤숙은 미안해 하면서 주방쪽으로 갔다
“어머니 ...안녕히 주무셨어요?”
“응 왜 좀 더 자지 않고 벌써 일어났어....서방님도 깨셨어?”
윤숙은 서방님이라는 소리가 조금 어색하게 들렸다
“어머니 해산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이제 좀 쉬세요......이제부터는 제가 할께요...”
“아냐 괜찮아 임신 했다구 누워만 있으면 더 답답해....이렇게 움직이는게 좋아....”
윤숙은 문득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어제 밤 간간히 들리던 그녀의 신음소리를 생각해내곤
저렇게 부른 배를 가지고 어떻게 섹스를 했을까 무척 궁금했다
아침을 먹고 볼일이 있다며 인수가 밖으로 나가자
인수가 나가자 집에는 그녀 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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