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금기 침실 09/10
금기 침실 09 ( 번역 - 중늘그니 )
제 9 장 음모(淫母) 침실 - 꿈속에마저 본 엄마의 절정
유우스케가 학교에서 돌아와 자신의 방에서 제복을 벗고, 여느 때처럼 티 셔츠와 진 바지로
갈아입고 있는데 현관에서 차임이 울렸다.
어머니 마사꼬는 일방에 틀어 박혀있는 모양이어서, 유우스케는 계단을 내려가 도어를
열었다.
거기에는 편집자인 미까가 서있었다.
순간적으로 선실의 침대나 욕실에서의, 미까의 전라와 높고 뾰족하게 흐느끼는, 독특하게
외치는 소리가 되살아나서, 유우스케는 머리가 멍해지며, 심장이 미친 듯이 두근두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까는 그런 유우스케의 얼굴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 있었다.
" 안녕. 오늘은 말이야, 어머님의 원고를 받으러 왔어. "
그리 말하는 미까의 얼굴은 여느 때처럼, 고상하고, 기품이 넘쳐흘렀다.
머리 뒤를 짧게 깍은 쇼트 헤어로, 인디고 블루의 소매 없는 재킷에 소매가 풍성한
블라우스, 펄 화이트의 무릎까지 오는 주름치마라고 하는 스타일은, 말하자면 세련된
여대생의 인상을 주는 분위기였다. 거기에 발에는 베지 색의 벅 스킨의 수제화로 보이는
로퍼 구두에 흰색의 삭스를 신은 차림으로, 황색의 커다란 숄더 백을 어깨에 걸치고 있어서,
실제의 연령보다는 어리게 보이고 있었다.
마음이 걸려서, 일방에서 나온 어머니 마사꼬는, 미까를 거실로 청해 들이면서, 인사는
하는 둥 마는 둥하고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었다.
" 미안한데, 아까 전화를 받을 때는, 이미 다 써가고 있을 때라, 곧 와도 된다고 말을
했지만..... 아직야. 쓰기는 다 썼는데, 다시 읽어보면서, 도대체 꺼림칙한 부분이 나오는
거야. 그러니, 3, 40분 정도만 기다려 줘. 대 지급으로 고쳐 쓸 테니까..... "
마사꼬에게는 줄여서 말하는 버릇이 있어서, 3, 40분이라고 하면, 충분히 1 시간,
1 시간이라면, 최저 2 시간은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미까도 그걸 잘 알고 있어서, 바로 기다릴 각오를 한 모양이었다.
" 그러시다면, 돌아갔다 다시 오기도 무엇하니, 여기서 기다리지요. "
거실 소파에 자리를 잡았다.
그것을 본 마사꼬는,
" 미까짱, 마음대로 홍차나 커피라도 마셔요. 유우스케보다 미까짱 쪽이, 우리 부엌 살림을
더 잘 알고 있잖아요. "
마사꼬는 그리 말하고는, 획 하고 일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확실히 여러 번 기다려 본 경험이 있는 미까는, 언제나 스스로 좋아하는 음료를 만들어
마시고 있었다.
미까는 재빠르게 홍차를 타서는, 잡지를 들고 소파에 다시 앉았다.
잰 몸짓치고는, 고상한 척 하고 있다고, 유우스케는 선실에서의 치태가 도무지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생각이 들 정도가 되었다.
그래도 결코, 그것은 꿈도 환상도 아니고, 유우스케는 틀림없이, 미까의 몸의 깊은 속까지,
자신의 페니스를 찔러 넣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독특한 소리를 수없이 내게 했던 것이다.
그래서 미까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유우스케는 어찌하든지, 그날 밤과 같은 일을 하고
싶어져서, 참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게다가 한가지 더, 마미에게서 배운 테크닉을 한시라도 빨리 누군가에게 시험해 보고
싶었다.
물론 우선 처음에는 에미꼬를 상대로 생각해보았지만, 두 사람끼리 되는 시간이 없어서,
안달하고 있던 참이었다.
그러나 그 실험대는 미까라도 상관없는 일이었다.
한동안 망설인 뒤에, 유우스케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는, 무료한 듯이 잡지를 뒤적이고 있는
미까의 배후로 다가갔다.
갑자기 순백의 블라우스의 목 언저리로부터 오른 손을 집어넣었다.
지체없이 블레이저의 컵 안으로 손가락을 찔러 넣어서, 탱탱하게 튀는 유방을 밑에서 받쳐
쥐었다.
미까가 당황해서 블라우스 위로 가슴을 누르며, 비명을 지를 듯하다가, 그 손이 유우스케의
것이라고 깨닫고 소리를 죽였다.
" 아니, 안돼... 유우짱, 이게 무슨 짓거리야. "
과연 낮은 소리이기는 했으나, 뚜렷하게 노기의 울림이 서려 있었다.
유우스케는 그런 것에는 신경을 안 쓰고, 더욱 더 블레이저의 꼭 끼는 컵을 밀어버리고, 꽉
조이어서, 유방 속에 매몰되어있는 젖꼭지를 엄지와 인지로 더듬어내서, 살살 주무르기
시작했다.
" 그만 두라니까, 이런 짓... 멈추지 않으면, 큰 소리를 내서, 어머님께 일러 줄 거야. "
미까는 가슴파기를 누른 채로, 도리 짓을 하듯이 상반신을 거세게 뒤흔들었다.
그 바람에 블레이저가 어느 정도 느슨해져서, 한층 더 유우스케의 손가락이 자그마한
젖꼭지를 주무르기 쉽게 하고 말았다.
유우스케는 계속해서 거기를 애무하면서, 이번에는 얼굴을 미까의 귀에 가까이 갖다대고
숨을 불어넣었다.
" 끼악, 아냐, 안돼.... 그만 둬, 응, 정말, 그만 해. "
미까가 다시 낮은 소리로 말하면서, 이번에는 몸 전체를 크게 떨었다.
젖꼭지가 딱딱하게 되는 것이, 유우스케의 손끝에 감지되었다.
입으로는 아냐, 아냐 라고 하면서, 틀림없이 느끼고 있는 거잖아....
올강올강한, 귀여운 봉오리를 더욱 더 주물러대면서, 이어서, 숏 커트의 머리털 때문에,
머리털이 나기 시작하는 미까의 예쁜 목덜미에, 살짝 혀로 더듬어갔다.
그 순간, 다시금 미까의 전신에 커다란 경련이 내달렸다.
점점 자신만만해진 유우스케가, 계속해서 혀를 귓불에 대는 순간, 미까가 갑자기 가슴팍에서
유우스케의 손을 잡아 빼더니, 일어났다.
그리고는, 길게 째진 눈을 치켜올려 뜨고는, 유우스케의 얼굴을 노려보았다.
정말로 화가 났나 하고 놀라고 있는 유우스케를, 곁눈질로 보면서, 미까가 성큼성큼
마사꼬의 일방 앞으로 걸어갔다.
당황해서 그 뒤를 쫓아가는 유우스케는 돌아다보지도 않고, 미까는 그대로 널빤지 문을
노크했다.
아아, 엄마에게 고자질하는구나.
어찌하지....
자기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는 유우스케의 귀에,
" 작업 중 죄송하지만, 저, 잠깐 쇼핑을 갔다 와도 될까요?
30분 정도면 돌아올 텐데... "
라고 하는 미까의 침착한 말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거기에 응하는,
" 좋지요. 거기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외출하는 편이, 나도 마음 편해요. 천천히 다녀와요.
현관의 키는 유우스케에게 잠그게 하고, 돌아와서 차임을 울리면, 다시 유우스케가
열어주면 돼요. "
라고 하며, 아무런 낌새를 느끼지 못한 모친의 소리가 널빤지 문 너머로 들려왔다.
안심이 된 유우스케는, 아직도 부들부들 떨리고 있는 다리에 힘을 넣고는, 마음을 다져먹고,
소파로 가서 앉아버렸다.
안심이 됨과 동시에, 보기 좋게 미까가 도망치고 말았다는 아쉬움이 끓어올랐다.
미까는 커다란 숄더 백을 손에 들고는, 획 하고 현관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아직도 미련이 가득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 유우스케를 미까가 문득 발을
멈추고 뒤돌아 서서, 눈을 들여다보듯이 되 쳐다보았다.
길게 째진 까만 눈이, 아직 화가 나있는지, 번쩍번쩍 빛나고 있고, 입가에는 알 수 없는
의문의 웃음기가 감돌고 있었다.
기묘한 예감을 느끼고, 눈을 크게 뜨고 있는 유우스케에게, 미까는 한쪽 눈의 눈초리를 쑥
치켜올리고는, 확연하게 2층 쪽에 시선을 향했다.
그것은 틀림없이 2층의 유우스케의 방을 가리키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미까의 의도를 알아차린 유우스케는, 그 뜻밖의 사태의 호전이 믿어지지 않는
채로, 멈칫멈칫 소파에서 일어나, 서둘러서, 2층 계단을 향하고 있는 미까의 뒤를 쫓았다.
그러다 퍼뜩 깨닫고는, 현관의 도어를 일부러 꽈당하고 열었다가 닫고는, 자물쇠를 꼭
채웠다.
그리고 미까의 로퍼 신발을 손에 들고는, 계단 쪽으로 향했다.
미까는 아직 계단 아래에 멈추어 서서, 유우스케의 움직임을 짓궂은 웃음을 띄고는
바라보고 있었다.
미까를 앞세워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한 유우스케는, 펄 화이트의 플레어 스커트에서
엿보이는, 쭉 뻗은 장딴지에 시선을 뺏겼다.
그래서 미까가 먼저 2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기다리기로 했다.
발소리를 죽이고 올라가고 있는, 무릎까지 오는 스커트 자락이 상당히 벌어져서, 생각대로
유우스케의 눈에는 매끄러운 넓적다리와 바로 위의 예쁜 바닐라 색의 팬티가 선명하게
보였다.
그 멋진 광경을 뇌리에 단단히 새겨 놓고는, 유우스케는 다리를 크게 띄어 몇 계단씩
한꺼번에 올라 미까의 뒤를 따라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자, 도어를 꽉 닫았다.
" 유우짱도 참, 마치, 그 장소에서 나를 레이프라도 할 기세였어.
어머님께 그런 거짓말이라도 해서, 거기로부터 떠나지 않았더라면, 나, 어떤 소리를 냈을지,
내가 자신이 없어졌어. "
숄더 백을 옆에 던져 놓고, 침대에 걸터앉은 미까가, 아직도 번쩍번쩍 빛나고 있는 눈을
유우스케로 향해 왔다.
유우스케는 백에 나란히 로퍼 신을 바닥에 놓고는, 미까의 어깨에 손을 얹고는, 불쑥
재킷을 벗겨내려고 했다.
" 기다려, 유우짱, 오늘은 안돼. 별로 시간이 없어서, 자, 내가 손이나 입으로 해 줄 테니,
그걸로 되겠지? "
미까는 유우스케가 단순히 흥분하고 있을 따름이라고 여긴 듯, 얼른 그 흥분을 가라앉힐
심산인지, 곧장 진 바지의 지퍼에 손가락을 걸쳐 왔다.
그러나 유우스케는 그 손을 밀어냈다.
" 나는 상관없어요. 오늘은 미까 씨를 즐겁게 해주고 싶어요. "
" 그래서 말했잖아, 그럴 시간이 없다고. 여자는 그리 간단히 입고 있는 것을 벗었다 입었다
할 수 없는 거야. 그러니, 그건 다음에. "
손을 물리치려고 하는 미까의 귀에, 유우스케는 입을 가져다댔다.
" 전부 벗지 않아도 좋아요. 나는 요, 구경하고 핥고 하고 싶어요. "
" 어라? 구경하고, 핥는 다니.... 대체 무얼? "
유우스케는 미까의 귀속에 살짝 숨을 불어넣는 듯이 속삭였다.
" 물론 미까 씨의 거기지. "
" 무어라고? 거기라니. 대체.... "
그렇게 물으면서도 미까는 가늘게 상반신을 떨고 있었다.
마미가 말한 것은 정말이었다.
귀에 숨을 불어넣은 것만으로, 미까 씨는 느끼고 있구나...
미까의 얼굴을 엿보니, 그 때까지 번쩍번쩍하던 눈은, 어느 틈엔지 윤이 난 듯이 젖어
있었다.
거기에 힘을 얻은 유우스케는 혀 끄트머리로 목덜미를 핥으면서, 또 다시 숨을 불어넣듯이
속삭였다.
" 거기란, 물론 미까 씨의 보지지. 보지를 핥아서, 미까 씨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거야. "
그 말을 귀로 듣자마자, 미까의 전신이 잔뜩 움츠러들면서, 오들오들 떨리기 시작했다.
" 대체, 무슨 일을... 아아-. 어째서 그런 상스런 말을... 악, 아아, 이상한, 그런.... "
말을 하면서, 미까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상반신을 뒤틀어 베드에 쓰러져버렸다.
귀와 목덜미에 대고 숨과 혀의 감촉과 노골적인 말을 속삭인 바람에, 미까는 일거에 격앙된
모양이었다.
여느 때의 고상하고, 시원시원한 태도와, 그 것과는 정반대의 배에서의 분방한 자태와
대담한 행위, 게다가 눈앞에 이런 식으로 자신의 욕정을 수줍어하는 듯한 자세 등, 여러
가지 면모를 보여주는 미까에게서, 유우스케는 여자의 복잡성과 불가사의함을 발견한 듯한
생각이 들었다.
미까의 말대로 별로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유우스케는 불쑥 펄 화이트 색의 스커트의 자락을 말아 올렸다.
미까의 상반신은 엎드려 있지만, 다리는 약간 벌어진 기미로, 베드의 끝에서 밖으로 뻗어져
있었다.
그 바람에 약간 비스듬하게 되어있는 엉덩이에는 아이스 크림의 바닐라 색을 닮은 팬티가,
바짝 달라 붙어있었다.
새하얀 설화석고 같은 매끄러운 넓적다리와 얇은 팬티를 본 유우스케는 거기에 얼굴을
눌러대고는, 입과 코를 그 얇은 천에 대고 문지르며, 양손을 미까의 허리 아래에 둘러서
아랫배에서 안쪽 허벅지 언저리까지 살 살 쓰다듬기 시작했다.
" 아아앙, 유우짱도 참, 그런 짓을 하면.... 난 몰라. "
미까가 교태로운 소리를 내면서 허리를 띄워 주었다.
유우스케는 점점 흥이 나서, 그 얇은 팬티의 허리춤에 손가락을 걸고는, 단번에 아래까지
끌어내리고, 발목에서 걷어내 버렸다.
커다랗게 펼쳐진 펄 화이트 색 스커트와 짧은 백색의 양말의 사이에 훤히 드러난 미까의
새하얀 엉덩이와 날씬한 다리에, 유우스케는 망연히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지만, 역시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것에 신경이 써져서, 미까의 엉덩이에 얼굴을
눌러대고, 탄력 있는 탱탱한 두 개의 살덩어리에 얼굴을 문대고, 입술과 혀로 더듬어댔다.
커다란 구릉 사이의 깊은 균열은 꼭 닫혀있었지만, 거기로부터는 바로 그 사향과 흡사한,
아늑한 향기가 치솟고 있었다.
이제 참을 수 없게된 유우스케는 마미가 가르쳐 준 것 따위는 잊어버리고, 양손으로
난폭하게 두 개의 둥근 것을 찢을 듯이 가르고는, 중심부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 순간 미까가 상반신을 바로 누웠다.
그 바람에 유우스케의 얼굴을 사이에 낀 채로 엉덩이가 빙그르르 돌아서, 유우스케는
서둘러서 거기에서 얼굴을 쳐들었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양손을 떼 낸 미까가, 바로 누운 채로, 유우스케의 얼굴을 지그시
올려다보았다.
그 눈은 눈물이 고여있는 것처럼 젖어서 윤이 나고 있었다.
그런 눈으로 유우스케의 얼굴을 응시하면서, 미까는 다리를 베드 위로 들어올리더니, 천천히
무릎을 벌렸다.
선실에서는 꼼꼼히 살펴 볼 여유가 없었던 미까의 보지가, 뚜렷하게 유우스케의 눈에
드러났다.
새하얀 허벅지의 뿌리에는 옅은 복숭아 색에 물들어서, 골짜기가 시작되는 부위에, 어렴풋이
가늘고 짧은 음모가 나 있었다.
그 바람에 골짜기를 에워 싼 두 개의 커다란 주름이 매끈하고, 아주 물렁물렁하게 보였다.
그러나 그 틈에서는, 웬일인지 초콜렛 색을 하고 있는, 가느다란 주름이 잡힌 살 조각이
또렷이 불거져 나와 있었다.
게다가 그것은 벌어진 장미의 꽃잎과 흡사해서, 귓불보다도 훨씬 살이 두터웠다.
미까 씨의 소음순은 저렇게 짙은 색에다, 엄마 것보다도 크네...
분명히 샤워를 시켜주면서, 만져 봤을 때도, 거기가 두텁고 크다고 느끼기는 했지만,
색까지는 잘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매슈말로 같은 대음순과 그 짙은 차색깔의 커다란 소음순과의 유별난 콘트라스트에
유우스케는 깜짝 놀라버렸다.
게다가 그 두 매의 살이 두터운 꽃잎은 두 개로 크게 갈라져서, 그 사이에는 질척한
반투명의 액체가 금방이라도 넘쳐 흐릴 것같이 고여 있었다.
그것은 결코 아름다운 광경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더 매우 에로틱하고 야릇한 느낌을
유우스케에게 부여해 주고 있었다.
에미꼬의 것은 물론, 어머니 마사꼬의 것과도 다른 미까의 여음(女陰)을 응시하면서, 다시금
유우스케는 여자와 그들이 지니고 있는 신체의 복잡성과 불가사의함에 새삼스럽게 감심하고
말았다.
여러 번 만져봤고, 자신의 페니스까지 그 곳에 넣었었는데, 미까의 그곳의 외관이 그런
식이라고는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이다.
아름답고 품위 있는 미까의 얼굴 맵시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그곳을 보고, 유우스케는
놀라기는 했으나, 결코 혐오감을 느끼지는 못했다.
그러기는커녕, 더 한층 기묘한 흥분에 휩싸여, 미까에게 몸을 던져서, 초콜렛 색의 두터운
꽃잎을 입에 머금고, 그 틈에서 진한 즙을 후루룩 마시기도 하고, 콩알만한 클리토리스를
핥아주기도 했다.
순식간에 미까의 입으로부터, 그 흐느끼는 듯한 소리가 새어 나오자, 어쩐 일인지, 선실의
침대에서와 같은 높고 뾰족한 소리는 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마사꼬의 존재가 마음에 걸려서, 최후의 단계까지는 자신을 억제하고 있는 듯했다.
그리하여 30분 가까이 시간이 흐르자,
" 유우짱, 이제 되었지. 희망대로 내 거를 보기도 하고, 핥기도 했으니.
자아, 이제 어머님의 원고가 됐을 거야, 서둘러야지... "
그리 말하고는, 바닐라 색의 팬티에 다리를 끼우고, 스커트를 싹 바로 잡더니, 짧은 머리를
쓸어 올렸다.
그런 미까의 재빠른 동작에 시선을 주면서, 품위 있는 얼굴 생김새와는 소위 언밸런스 한
미까의 여음을, 다음 번에는 흠뻑 시간을 들여서, 맛보고 싶다고, 유우스케는 생각하고
있었다.
이윽고 완성된 원고를 받아들고, 여느 때의 세련된 얼굴로 미까가 돌아갔다.
오른 팔의 통증도 완전히 가신 어머니 마사꼬는, 유우스케와 미까의 음탕한 행위는 전혀
눈치를 못 챈 모양으로, 기분 좋은 얼굴로 석식의 준비를 시작했다.
준비가 끝나자, 에미꼬도 불러서 셋이서 석식을 들고, 거실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데, 다시금
현관의 차임이 울렸다.
순간적으로 유우스케는 미까가 돌아온 것일까 하고, 가슴을 두근거리며 도어를 열었더니,
웬걸 거기에는 부친인 유우이치가 서 있었다.
" 야아, 유우스케. 아빠 왔다. "
오래간 만에 돌아온 것인데도, 유우이치는 휙 하고 거실로 들어서더니,
" 좋은 브랜디가 생겨서. 같이 한잔하십시다. "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마사꼬의 품으로 종이 백을 내밀었다.
그러면서 파스텔 핑크 색 원피스 차림의 에미꼬에 주의가 가자,
" 아아, 마사꼬의 새로운 친구 분이시군 요? 여대생? 그렇다면 이미 모임 등에서 마시는
것도 익숙해졌을 테고, 자아, 함께 즐기십시다. "
등등, 말하고 있었다.
그런 일방적인, 제멋대로의 유우스케의 짓거리에 익숙해있는 마사꼬는,
" 마미 씨가 어디론가 멀리 돈벌이라도 간 모양이야. 혼자서 마시기도 재미가 없으니,
여기에 나타난 게지. "
하고, 빈정거리듯이 에미꼬에게 설명하면서, 재빠르게 글라스와 안주거리의 준비를
시작했다.
마사꼬는 일의 교제상 밖에서 마시는 것은 물론, 친구와 집에서 마시는 것도 아주 좋아했다.
그런 부친과 모친의 모습을 항상 목격하고 있는 유우스케는, 아무래도 자신에게는 마시게
하지 않을 게 뻔하고, 마미를 품었다고 하는, 부친에 대한 꺼림칙한 기분도 끓어올라서, 획
하고 자신의 방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침대에 엎드려서 한시간 쯤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알코올로 뺨을 새빨갛게 물들인
에미꼬가 와서는, 침대에 걸터앉았다.
" 유우짱의 엄마와 아빠의 관계라는 게 극히 현대풍이라 좋군. 서로가 싫어서 별거하는 게
아니고, 제 각기의 생활과 취미, 게다가 정확히 말한다면, 성벽을 존중하기 때문에,
따로따로 살고 있는 거네. 나, 오늘밤 확실히 알았어. "
에미꼬는 혼자서 감심하고 있지만, 유우스케는 이전부터 대체로 그럴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던 터라, 묵묵히 싱글거리며 듣고 있었다.
" 거기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련 만만이야. 그럴 것이, 이미 두 사람은 착 달라붙어서
마시고 있질 않나, 아버님은 엄마를 침실로 꾀고 있어. "
킥킥거리며 손을 잡아끄는 에미꼬에게 이끌려서, 유우스케는 자신의 방을 나섰다.
거실을 엿보니, 두 사람의 자태는 없고, 브랜디와 글라스도 사라져 버리고 없었다.
거기에 구애받지 않고, 침실의 도어를 향해서 에미꼬가,
" 실례해요, 저, 혼자 만으로는 쓸쓸해서, 유우짱에게 방으로 놀러 오라고 할게요.
혹시나 아침까지 지내게 될지도 몰라요.... "
시시덕거리는 말투로 큰 소리로 말하자, 뜻밖에도 부친의 방 쪽에서,
" 좋아요, 언제까지라도..... "
하고 여느 때와는 다른 사람같이 취한 어머니의 말소리가 대답했다.
어째서 어머니가 아버지의 방에 있는 거지, 의아해 하는 유우스케의 손을 끌어당겨서,
발소리를 죽이고 정원을 가로질러서, 부친 방의 창으로 다가갔다.
거기로부터 어머니의 목소리에 겹쳐서, 뚜렷하게 아버지의 웃음소리도 울려왔다.
아빠는 자신의 방에서 편히 쉬고 싶어진 거야....
유우스케는 웬일인지 안도가 되는 기분이 되었다.
에미꼬는 그러는 유우스케의 손을 아직도 움켜쥔 채, 살짝 방 창으로 다가갔다.
거기에는 커튼이 쳐져있어서, 내부를 엿볼 틈이 전혀 없었다.
기대가 어긋난 듯한 얼굴의 에미꼬의 손을, 유우스케가 거꾸로 끌어당겨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어머니의 일방에서 옆방을 엿볼 수 있는 사실을 설명하고, 그곳으로 에미꼬를
데리고 들어갔다.
아버지 방의 중인방의 틈 새로 부터의 불빛으로 어머니가 사용하고있는 커다란 사이드 보드
위에 두 사람이 올라가는 데는, 불편하지 않았다.
이전의 엿보기와는 완전히 역의 상태로 아버지의 방에 시선을 주자, 커다란 베드에 두
사람이 글라스를 손에 들고, 나란히 걸쳐서 앉아있는 것이 보였다.
두 사람은 곧 글라스를 사이드 테이블 위에 놓더니, 합의를 한 듯이 침대에 가로로 눕더니,
옆으로 보고 서로 껴안고, 입술을 바짝 갖다 댔다.
기다릴 틈도 없이, 유우이치의 오른 손이 호박색의 원피스 자락 밑으로 빠져 들어가서,
마사꼬의 다리 사이로 파고들었다.
마사꼬의 왼손도 유우이치의 슬랙스의 고간에 바짝 눌러져 있었다.
이윽고 유우이치의 손이 움직여서 원피스를 벗기고, 레몬 옐로우 색의 팬티도 교묘하게
엉덩이에서 벗겨내더니, 단숨에 발목에서 빼내 던져버렸다.
거기에 맞장구를 치듯이, 마사꼬의 양손도 스무스하게 움직여서, 유우이치가 입고 있는 것을
차례로 벗겨갔다.
앗 하는 사이에 두 사람은 발가벗고 말았다.
" 멋진 콤비 플레이잖아? "
유우스케의 귀에 입술을 갖다대고, 에미꼬가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낮은 소리로 속삭였다.
그 소리에는 약간의 질투가 섞인, 비아냥거리는 듯한 어조가 담겨 있었다.
유우이치의 오른 손이 꼼지락꼼지락 고간에서 움직이는데 동조하는 듯이, 이미 훌륭하게
걸립하고 있는 페니스에 마사꼬의 왼손이 휘감겨서 까불까불 아래위로 쓰다듬으며, 크게
부푼 귀두 부분을 꼭꼭 눌러주기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 동안 시간이 흐른 후에, 이번에도 딱 들어맞는 호흡으로, 두 사람은 거꾸로
겹쳐지더니, 서로의 고간에 얼굴을 묻고있었다.
그 장면을 묵묵히 응시하고 있는 에미꼬의 몸에서, 그 시큼달콤한 체취에 섞여서, 약간 풋내
같은 관능적인 냄새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그걸 알아 챈 유우스케는 약간 몸을 수그려서, 옆에 있는 에미꼬의 파스텔 핑크색의 원피스
자락 밑으로 오른 손을 집어넣어, 다리의 뿌리로 손가락을 더듬어 넣었다.
매끄러운 허벅지 안쪽을 더듬어 올라가, 더욱 더 속으로 손끝을 전진시켰다.
사타구니 부분에 바짝 붙어있는 얇은 면 팬티는, 이미 흠뻑 젖어있었다.
유우스케의 손가락이 내퇴와 엉덩이 아래 언저리를 더듬어 돌아가는데 따라서, 에미꼬가
허리를 꾸물꾸물 틀면서, 다리를 크게 벌려 주었다.
팬티 자락에서 손가락을 파고 들어보니, 골짜기 전체가 흠뻑 젖어서, 커다란 주름과 꽃잎이
미끌미끌하며 휘감아왔다.
팬티의 허리춤에 유우스케가 손가락을 걸쳤다.
그걸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에미꼬가 원피스 자락을 허리까지 걷어 올려주었다.
유우스케가 단숨에 얇은 면 조각을 끌어내리자, 에미꼬가 한 발씩 들어올려서, 벗기기 쉽게
해 주었다.
벗겨낸 팬티를 사이드 보드 위로 던져 버리는 가 했더니, 유우스케는 흠뻑 젖어있는 핑크
격자 무늬의 천 조각을 작게 뭉쳐서, 진 바지의 포켓에 밀어 넣었다.
맞은 편 방에서는, 서로의 고간을 충분히 핥아 준 마사꼬와 유우이치가 자세를 바꾸어서,
서로 마주보고 맞 붙어있었다.
마사꼬는 양발을 들어올려, 유우이치의 허리를 바싹 끌어 안고있었다.
그런 마사꼬의 어깨를 양손으로 움켜잡고, 유우이치는 거친 기세로 허리를 앞뒤로 치받는
동작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사이좋게 교합하고있는 광경을 응시하면서, 유우스케는 이미 질척질척하게 젖어있는
에미꼬의 골짜기를 본격적으로 손가락으로 후비는데 착수했다.
골짜기 입구 언저리를 휘저어보니, 딱딱하게 솟은 작은 꽃봉오리가 올강올강한 감촉을 손에
전해주었다.
한동안 그 미끈거리는 클리토리스를 쓸어주고, 쥐어주고 하면서, 유우스케는 동굴의 입구에
손가락을 슬쩍 디밀어 보았다.
그 곳은 마치 손가락을 꾀어 들이려는 것처럼, 꿈틀꿈틀 크게 숨을 쉬고 있었다.
" 악, 악, 여보, 아악, 좋아, 좋아요.... 아아아, 여보오. 아악, 굉장해요, 아아아, 여보오. "
칸막이의 맹장지 너머로, 마사꼬의 흐느껴 우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마치 고통을 참고 있는 듯이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마사꼬는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 올리며,
팽창된 물건을 맞아들이고 있었다.
유우스케는 에미꼬의 방에 가 있으니, 어떠한 경박한 소리를 내더라도 들을 염려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그 증거로는, 한동안 두 사람이 얽혀있는 나체가 크게 흔들린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 아악, 아아악, 여보오, 이제 그만! 아아아, 이제 그만요! ....
악, 악, 좋아, 좋아요.... 아윽, 아윽, 으으으으....이제 와, 와, 와요....
아아--. 와, 와, 와요, 왔어요! "
주위를 꺼리지 않는, 맹장지가 진동할 정도의 절규를 내지르고, 전신이 유우이치에게 바짝
달라붙어서, 마사꼬가 부들부들 크게 몸을 경련하기 시작했다.
" 이런, 어지간히 빨리도 와 버렸네. 여자만 상대를 하다보니, 가끔은 남자의 물건이
아쉬워서, 금방 좋아진 모양이군. "
조롱하는 듯한 유우이치의 소리가 들려왔다.
" 이런 모양이면, 도대체 한, 두 번으로 만족할 수 없겠지.
좋아, 오늘밤은 오래간만에 철저히 즐겁게 해 주기로 하지. "
지금은 이제 전신을 축 늘어트리고 있는 마사꼬의 풍만한 나신을 양손으로 다정하게
껴안으면서, 유우이치가 속삭이고 있었다.
그 때였다.
유우스케의 손이 에미꼬의 고간에서 쑥 하고 당겨서 뽑아내졌다.
그리고 에미꼬는 유우스케의 손을 끌어당겨서, 사이드 보드에서 내려가더니, 커다랗고, 까만
눈을 번쩍번쩍 빛내면서, 지그시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 자아, 유우짱, 이제 됐겠지. 저어, 나를 방까지 보내 줘. "
마치 화가 난 듯한 목소리로 귀에다 속삭이더니, 에미꼬는 난폭한 손길로 유우스케의 팔을
움켜쥐고, 발소리를 죽이고 그곳으로부터 떠나버렸다.
아파트 2층의 각 방은 캄캄하게, 정적이 감돌고 있었지만, 모두가 잠들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틀림없이 누군가는 아직 안 돌아왔을 터였다.
자신의 방안에 들어서서, 도어를 잠그고, 창의 커튼을 빈틈없이 여민 에미꼬는 불쑥
유우스케의 앞에 서더니, 티 셔츠와 진 바지를 벗기고, 아무런 주저도 보이지 않고, 트렁크
팬티마저 걷어내 버렸다.
어안이 벙벙한 유우스케의 목전에서, 에미꼬 자신도 파스텔 핑크색의 소매 없는 원피스를
머리로부터 벗어 버렸다.
팬티는 아까 유우스케에게 벗겨진 채이니, 에미꼬도, 일순간에 발가벗은 알몸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는 아직도 화가 난 듯한 표정으로, 유우스케의 손을 확 잡아끌면서, 자기부터 침대
위로 쓰러져 들어갔다.
이끌리는 대로 포동포동한 알몸 위에 덮쳐져 있는 유우스케를, 에미꼬가 밑에서부터 힘껏
껴안았다.
바로 아까까지 엿보았던 광경에, 에미꼬는 자극을 받음과 동시에, 남편에게 안겨서 거세게
쾌감의 소리를 내고 있는 마사꼬에게 배알이 뒤틀린 눈치였다.
그것은 유우스케도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목격한 양친의 섹스 신에 흥분하면서도, 아버지에
대한 강렬한 질투와, 어머니에 대한 노여움과도 흡사한 복잡한 기분을 맛보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에미꼬가 유우스케의 입은 물론이고, 얼굴에 온통 입술로 더듬고
돌아갔다.
그것이 일단락 되자, 유우스케는 열이 나고있는 것처럼 뜨거운 에미꼬의 입술을 지그시
물고, 마미에게서 배운 것처럼 혀를 찔러 넣어서, 입술을 정성스레 핥아대기 시작했다.
혀와 혀가 서로 얽히는 농후한 키스에, 에미꼬가 콧소리를 거칠게 내면서, 허리를 움찔움찔
뒤틀기 시작했다.
숨이 찼는지, 입을 떼더니, 에미꼬는 빙그르르 몸을 회전해서, 머리를 유우스케의 허리
아래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곧 밑에서 유우스케의 고간에 얼굴을 밀어대고는, 아주 맹렬하게 치솟아있는
페니스를 입에 머금었다.
유우스케도 목전에 에미꼬의 사타구니가 크게 벌어져 있는 것을 보고, 위에서 균열의
중심에 입을 눌러댔다.
아까부터 흠뻑 젖어있었던 에미꼬의 화심(花心)으로 부터는,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했던,
강렬한 육감적인 냄새가 치솟고 있었다.
밝은 조명을 받아, 평상시 예쁜 핑크색을 하고 있던 골짜기 내부가 오늘밤은 새빨간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너무나도 비부가 질척대고 끈적거려서, 한층 더 핥기 어렵다고 느낀 유우스케는, 손으로
더듬어서 침대 머리맡의 티슈 페이퍼를 찾아들고는, 고간과 보지 속까지 후벼파듯이 닦아
주었다.
그리고는 마미에게서 배운 것을 상기하면서, 가늘고 긴 골을 따라서, 수없이 혀를 왕복하고,
클리토리스, 극소한 요도구, 그리고 질구를 정성을 들여서 핥기도 하고, 혀 끄트머리로, 콕콕
찔러대기도 해주었다.
모처럼 깨끗하게 닦아냈는데, 에미꼬의 음문 속으로부터, 순식간에 끈적끈적한 음액이 흘러
넘쳐서, 유우스케의 입 언저리를 질척질척하게 칠해버렸다.
그 사이에 에미꼬도 유우스케의 딱딱한 육경을 입에 가득 빨아들이기도 하고, 커다랗게
부푼 머리 부분을 혀로 핥아대기도 했다.
테크닉으로는 마미에게 미치지 못할 망정, 그 열중한 모습은 대단했다.
확실히 에미꼬 씨는 자지 건, 보지 건 다 밝히는 게 틀림없어.
그래서 엄마 거도, 내 거도 이렇게 열심히 핥아대는 거야....
유우스케는 그리 납득함과 동시에, 참을 수 없는 쾌감이 몸의 저 밑바닥에서 급격하게 끓어
올라오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런 기분은 에미꼬도 마찬가지였는지, 유우스케의 자지로부터 입을 떼더니, 한 손으로
육봉의 밑동을 꽉 움켜쥐고는,
" 아아아, 유우짱, 좋아... 아악, 아주 좋아. 그런데, 잠깐 기다려, 응, 잠깐만 기다리라고.
너무나, 너무나 좋아서, 나 숨이 막혀서.... "
라고 하며, 신음하는 듯한 소리를 끓어질 듯, 끊어질 듯 이어갔다.
우연인지, 의식적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에미꼬의 손가락이 꾹 하고 육봉의 밑동을 단단히
죄어 주는 바람에, 분출 촌전이었던 물건이 막아지게 되었다.
일거에 폭발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아있기는 했으나, 유우스케는 절박한 고비를 넘긴
기분에, 약간 침착함을 되찾아서, 에미꼬의 질척질척한 살 주름을 손가락으로 밀어 헤치고,
내부에 시선을 집중했다.
천장에서 비치는 밝은 빛을 받아서, 껍질이 터져 벌어진 것 같은 살의 찢어진 틈새가, 아까
보다도 더욱 붉은 기미가 더 심해져서, 마치 피를 내뿜는 것같이 미끈미끈하게 젖어서
빛나고 있었다.
고인 물기는 틈 새 뿐만이 아니고, 골짜기 아래와 항문 사이의 회음부까지 질척하게 퍼져
흘러서, 허벅지 안 쪽에서 엉덩이의 갈라진 곳까지, 마치 녹은 버터를 뒤 바른 것 같이,
번들번들 빛나고 있었다.
그런 에미꼬의 골짜기를 응시하면서, 유우스케는 주간에 구경했던 미까의 것과 비교해
보았다.
말할 것도 없이, 음모는 에미꼬 쪽이 훨씬 많지만, 대음순의 부푼 상태는 비슷한
모양이었다.
그러나 제일 다른 것은 소음순이었다.
에미꼬의 것은 붉은 색에 가까운 옅은 차색깔이지만, 미까의 것은 극히 색이 진한
초콜렛을 닮은 색인데다가, 크기도 두께도, 에미꼬의 두 배는 되었다.
다음 번 다시 선실에서와 같은 찬스가 있다면, 반드시 두 사람을 나란히 해서, 다리를
벌리게 하고, 꼼꼼히 비교해 보자고 유우스케는 마음을 먹었다.
에미꼬의 거친 호흡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걸 보고, 유우스케는 왼손의 손가락으로 주색의
육문을 크게 벌리면서, 딱딱하게 굳은 클리토리스를 오른 손의 엄지와 인지의 배 부분으로
가볍게 쓰다듬어 보았다.
그 순간 초소형의 입술 같은 모양을 한 질의 입구가 실룩실룩 하고 경련을 했다.
그것은 자그마한 말미잘이, 성급하게 수축을 반복하는 것 같았다.
재미가 난 유우스케가, 오뚝 치솟아 있는 클리토리스의 선단을 살짝 힘을 넣어서 쓰다듬어
주자, 금방,
" 아그 아그 아-악, 이제 그만... 아악, 아아아, 이제..... 아아, 이제, 오, 와, 와....
악, 악, 온다, 온다, 와. "
울부짖는 듯한 소리가 에미꼬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게다가 크게 엉덩이를 들어 올려서, 자신의 고간을 유우스케의 얼굴에 거세게 문질러댔다.
" 윽, 윽, 으윽,,, 히이, 히이, 히이-, 히익...... "
이제는 말이 되지 않는 비명의 소리를 내더니, 에미꼬는 넓적다리로 힘껏 유우스케의
얼굴을 조이어왔다.
그 치열한 흥분이 이윽고 가라앉은 에미꼬가, 몸을 빙그르르 돌려서,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더니, 유우스케에게 바짝 안겨서, 뜨겁게 달은 입술을 눌러댔다.
" 후후후, 유우짱의 입에서 내 거기의 냄새와 맛이 나네.
내 입에는 유우짱의 맛이 배어 있겠지. "
그리 말하면서, 유우스케의 뺨을 양손에 끼우고, 에미꼬는 촉촉이 윤이 나있는 눈으로
유우스케의 눈동자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 나는 말이야, 남자의 물건이 들어오는 것이, 극히 싫었어.
아버지를 동경했었는데, 갑자기 돌아가시고 말아서, 배신당한 기분이었지.
설상가상으로 초체험이 극도로 시시해서, 이제 두 번 다시 남자 거 따위는 들여놓지
않겠다고 생각했었어. 그래서 유우짱이 좋았지만, 그 배 안에서 미까짱에게 상대를 해
달라고 한 거였어. "
아직 성이 난 채로 있는 유우스케의 페니스를, 에미꼬의 손가락이 살살 쥐기도 하고, 천천히
아래위로 비벼대기도 하고 있었다.
" 그런데, 유우짱의 엄마가, 아버님의 것으로 저렇게 기뻐하는 걸 보니, 아주 질투도 나고,
부럽기도 한 기분이 되었어. 게다가, 나, 유우짱이 아주 좋아져서, 유우짱 거라면 잘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유우짱의 이거, 아버지 거를 꼭 닮았는 걸.
저기, 유우짱의 자지, 나에게 넣어보고 싶지 않아? "
아까부터 움찔움찔 쑤시고 있는 유우짱의 육봉이, 그 말을 듣자, 더욱 더 크게 팽창하더니,
벌떡 배꼽을 향해 젖혀졌다.
" 이런, 유우짱 꺼, 겁날 정도로 커졌네. 제발, 최초는 살살 넣어 보기야. "
자세를 바꿔 바로 누워서, 크게 다리를 벌리고, 에미꼬가 유우스케의 몸을 자신의 위에
걸터타게 했다.
한 손으로 자지의 귀두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는, 유우스케는 에미꼬의 젖어있는
음렬(陰裂)에 살짝 끄트머리를 찔러 넣어보았다.
미끈거리기는 하나, 에미꼬의 비육(秘肉)은 상당한 저항감이 있었다.
유우스케는 허리에 힘을 넣어서, 그 두터운 살의 입구를 돌파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눈 딱 감고 찔러 넣은 순간, 에미꼬의 비오(秘奧)의 주름들이 꼬기작꼬기작 수축해서,
육봉이 아플 정도로 죄이어왔다.
" 아앙, 괜찮아, 아프지 않네.... 아아아, 아아아, 좋아라...
기뻐, 유우짱, 고마워, 나, 괜찮아. "
에미꼬가 양다리를 벌리고 위를 향해서, 밑에서 유우스케의 허리를 바짝 휘감아왔다.
그 때였다.
유우이치에게 달라붙어서 허리를 흔들고,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내고 있던 어머니의 자태가
뇌리에 살아나, 에미꼬와 겹쳐지며, 유우스케는 이제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꽉꽉 거세게 옥죄어오는 에미꼬의 밀호(蜜壺)의 맨 밑바닥을 겨냥해서, 유우스케는 마구
육창(肉槍)을 쳐 박고 있었다.
" 악, 악, 굉장해, 아아--, 굉, 장해. 악, 악, 아아--,
그렇게... 아아-, 그렇게 하니까, 이상해져... 아으으, 아으, 악, 아악.... "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극히 뾰족한, 에미꼬의 흐느끼는 소리에 아우러져, 유우스케도
커다란 신음소리를 내면서, 열심히 마지막 스파트를 치달리고 있었다.
[ 제 10 장에 계속 ]
제 9 장 음모(淫母) 침실 - 꿈속에마저 본 엄마의 절정
유우스케가 학교에서 돌아와 자신의 방에서 제복을 벗고, 여느 때처럼 티 셔츠와 진 바지로
갈아입고 있는데 현관에서 차임이 울렸다.
어머니 마사꼬는 일방에 틀어 박혀있는 모양이어서, 유우스케는 계단을 내려가 도어를
열었다.
거기에는 편집자인 미까가 서있었다.
순간적으로 선실의 침대나 욕실에서의, 미까의 전라와 높고 뾰족하게 흐느끼는, 독특하게
외치는 소리가 되살아나서, 유우스케는 머리가 멍해지며, 심장이 미친 듯이 두근두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까는 그런 유우스케의 얼굴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 있었다.
" 안녕. 오늘은 말이야, 어머님의 원고를 받으러 왔어. "
그리 말하는 미까의 얼굴은 여느 때처럼, 고상하고, 기품이 넘쳐흘렀다.
머리 뒤를 짧게 깍은 쇼트 헤어로, 인디고 블루의 소매 없는 재킷에 소매가 풍성한
블라우스, 펄 화이트의 무릎까지 오는 주름치마라고 하는 스타일은, 말하자면 세련된
여대생의 인상을 주는 분위기였다. 거기에 발에는 베지 색의 벅 스킨의 수제화로 보이는
로퍼 구두에 흰색의 삭스를 신은 차림으로, 황색의 커다란 숄더 백을 어깨에 걸치고 있어서,
실제의 연령보다는 어리게 보이고 있었다.
마음이 걸려서, 일방에서 나온 어머니 마사꼬는, 미까를 거실로 청해 들이면서, 인사는
하는 둥 마는 둥하고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었다.
" 미안한데, 아까 전화를 받을 때는, 이미 다 써가고 있을 때라, 곧 와도 된다고 말을
했지만..... 아직야. 쓰기는 다 썼는데, 다시 읽어보면서, 도대체 꺼림칙한 부분이 나오는
거야. 그러니, 3, 40분 정도만 기다려 줘. 대 지급으로 고쳐 쓸 테니까..... "
마사꼬에게는 줄여서 말하는 버릇이 있어서, 3, 40분이라고 하면, 충분히 1 시간,
1 시간이라면, 최저 2 시간은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미까도 그걸 잘 알고 있어서, 바로 기다릴 각오를 한 모양이었다.
" 그러시다면, 돌아갔다 다시 오기도 무엇하니, 여기서 기다리지요. "
거실 소파에 자리를 잡았다.
그것을 본 마사꼬는,
" 미까짱, 마음대로 홍차나 커피라도 마셔요. 유우스케보다 미까짱 쪽이, 우리 부엌 살림을
더 잘 알고 있잖아요. "
마사꼬는 그리 말하고는, 획 하고 일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확실히 여러 번 기다려 본 경험이 있는 미까는, 언제나 스스로 좋아하는 음료를 만들어
마시고 있었다.
미까는 재빠르게 홍차를 타서는, 잡지를 들고 소파에 다시 앉았다.
잰 몸짓치고는, 고상한 척 하고 있다고, 유우스케는 선실에서의 치태가 도무지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생각이 들 정도가 되었다.
그래도 결코, 그것은 꿈도 환상도 아니고, 유우스케는 틀림없이, 미까의 몸의 깊은 속까지,
자신의 페니스를 찔러 넣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독특한 소리를 수없이 내게 했던 것이다.
그래서 미까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유우스케는 어찌하든지, 그날 밤과 같은 일을 하고
싶어져서, 참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게다가 한가지 더, 마미에게서 배운 테크닉을 한시라도 빨리 누군가에게 시험해 보고
싶었다.
물론 우선 처음에는 에미꼬를 상대로 생각해보았지만, 두 사람끼리 되는 시간이 없어서,
안달하고 있던 참이었다.
그러나 그 실험대는 미까라도 상관없는 일이었다.
한동안 망설인 뒤에, 유우스케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는, 무료한 듯이 잡지를 뒤적이고 있는
미까의 배후로 다가갔다.
갑자기 순백의 블라우스의 목 언저리로부터 오른 손을 집어넣었다.
지체없이 블레이저의 컵 안으로 손가락을 찔러 넣어서, 탱탱하게 튀는 유방을 밑에서 받쳐
쥐었다.
미까가 당황해서 블라우스 위로 가슴을 누르며, 비명을 지를 듯하다가, 그 손이 유우스케의
것이라고 깨닫고 소리를 죽였다.
" 아니, 안돼... 유우짱, 이게 무슨 짓거리야. "
과연 낮은 소리이기는 했으나, 뚜렷하게 노기의 울림이 서려 있었다.
유우스케는 그런 것에는 신경을 안 쓰고, 더욱 더 블레이저의 꼭 끼는 컵을 밀어버리고, 꽉
조이어서, 유방 속에 매몰되어있는 젖꼭지를 엄지와 인지로 더듬어내서, 살살 주무르기
시작했다.
" 그만 두라니까, 이런 짓... 멈추지 않으면, 큰 소리를 내서, 어머님께 일러 줄 거야. "
미까는 가슴파기를 누른 채로, 도리 짓을 하듯이 상반신을 거세게 뒤흔들었다.
그 바람에 블레이저가 어느 정도 느슨해져서, 한층 더 유우스케의 손가락이 자그마한
젖꼭지를 주무르기 쉽게 하고 말았다.
유우스케는 계속해서 거기를 애무하면서, 이번에는 얼굴을 미까의 귀에 가까이 갖다대고
숨을 불어넣었다.
" 끼악, 아냐, 안돼.... 그만 둬, 응, 정말, 그만 해. "
미까가 다시 낮은 소리로 말하면서, 이번에는 몸 전체를 크게 떨었다.
젖꼭지가 딱딱하게 되는 것이, 유우스케의 손끝에 감지되었다.
입으로는 아냐, 아냐 라고 하면서, 틀림없이 느끼고 있는 거잖아....
올강올강한, 귀여운 봉오리를 더욱 더 주물러대면서, 이어서, 숏 커트의 머리털 때문에,
머리털이 나기 시작하는 미까의 예쁜 목덜미에, 살짝 혀로 더듬어갔다.
그 순간, 다시금 미까의 전신에 커다란 경련이 내달렸다.
점점 자신만만해진 유우스케가, 계속해서 혀를 귓불에 대는 순간, 미까가 갑자기 가슴팍에서
유우스케의 손을 잡아 빼더니, 일어났다.
그리고는, 길게 째진 눈을 치켜올려 뜨고는, 유우스케의 얼굴을 노려보았다.
정말로 화가 났나 하고 놀라고 있는 유우스케를, 곁눈질로 보면서, 미까가 성큼성큼
마사꼬의 일방 앞으로 걸어갔다.
당황해서 그 뒤를 쫓아가는 유우스케는 돌아다보지도 않고, 미까는 그대로 널빤지 문을
노크했다.
아아, 엄마에게 고자질하는구나.
어찌하지....
자기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는 유우스케의 귀에,
" 작업 중 죄송하지만, 저, 잠깐 쇼핑을 갔다 와도 될까요?
30분 정도면 돌아올 텐데... "
라고 하는 미까의 침착한 말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거기에 응하는,
" 좋지요. 거기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외출하는 편이, 나도 마음 편해요. 천천히 다녀와요.
현관의 키는 유우스케에게 잠그게 하고, 돌아와서 차임을 울리면, 다시 유우스케가
열어주면 돼요. "
라고 하며, 아무런 낌새를 느끼지 못한 모친의 소리가 널빤지 문 너머로 들려왔다.
안심이 된 유우스케는, 아직도 부들부들 떨리고 있는 다리에 힘을 넣고는, 마음을 다져먹고,
소파로 가서 앉아버렸다.
안심이 됨과 동시에, 보기 좋게 미까가 도망치고 말았다는 아쉬움이 끓어올랐다.
미까는 커다란 숄더 백을 손에 들고는, 획 하고 현관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아직도 미련이 가득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 유우스케를 미까가 문득 발을
멈추고 뒤돌아 서서, 눈을 들여다보듯이 되 쳐다보았다.
길게 째진 까만 눈이, 아직 화가 나있는지, 번쩍번쩍 빛나고 있고, 입가에는 알 수 없는
의문의 웃음기가 감돌고 있었다.
기묘한 예감을 느끼고, 눈을 크게 뜨고 있는 유우스케에게, 미까는 한쪽 눈의 눈초리를 쑥
치켜올리고는, 확연하게 2층 쪽에 시선을 향했다.
그것은 틀림없이 2층의 유우스케의 방을 가리키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미까의 의도를 알아차린 유우스케는, 그 뜻밖의 사태의 호전이 믿어지지 않는
채로, 멈칫멈칫 소파에서 일어나, 서둘러서, 2층 계단을 향하고 있는 미까의 뒤를 쫓았다.
그러다 퍼뜩 깨닫고는, 현관의 도어를 일부러 꽈당하고 열었다가 닫고는, 자물쇠를 꼭
채웠다.
그리고 미까의 로퍼 신발을 손에 들고는, 계단 쪽으로 향했다.
미까는 아직 계단 아래에 멈추어 서서, 유우스케의 움직임을 짓궂은 웃음을 띄고는
바라보고 있었다.
미까를 앞세워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한 유우스케는, 펄 화이트의 플레어 스커트에서
엿보이는, 쭉 뻗은 장딴지에 시선을 뺏겼다.
그래서 미까가 먼저 2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기다리기로 했다.
발소리를 죽이고 올라가고 있는, 무릎까지 오는 스커트 자락이 상당히 벌어져서, 생각대로
유우스케의 눈에는 매끄러운 넓적다리와 바로 위의 예쁜 바닐라 색의 팬티가 선명하게
보였다.
그 멋진 광경을 뇌리에 단단히 새겨 놓고는, 유우스케는 다리를 크게 띄어 몇 계단씩
한꺼번에 올라 미까의 뒤를 따라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자, 도어를 꽉 닫았다.
" 유우짱도 참, 마치, 그 장소에서 나를 레이프라도 할 기세였어.
어머님께 그런 거짓말이라도 해서, 거기로부터 떠나지 않았더라면, 나, 어떤 소리를 냈을지,
내가 자신이 없어졌어. "
숄더 백을 옆에 던져 놓고, 침대에 걸터앉은 미까가, 아직도 번쩍번쩍 빛나고 있는 눈을
유우스케로 향해 왔다.
유우스케는 백에 나란히 로퍼 신을 바닥에 놓고는, 미까의 어깨에 손을 얹고는, 불쑥
재킷을 벗겨내려고 했다.
" 기다려, 유우짱, 오늘은 안돼. 별로 시간이 없어서, 자, 내가 손이나 입으로 해 줄 테니,
그걸로 되겠지? "
미까는 유우스케가 단순히 흥분하고 있을 따름이라고 여긴 듯, 얼른 그 흥분을 가라앉힐
심산인지, 곧장 진 바지의 지퍼에 손가락을 걸쳐 왔다.
그러나 유우스케는 그 손을 밀어냈다.
" 나는 상관없어요. 오늘은 미까 씨를 즐겁게 해주고 싶어요. "
" 그래서 말했잖아, 그럴 시간이 없다고. 여자는 그리 간단히 입고 있는 것을 벗었다 입었다
할 수 없는 거야. 그러니, 그건 다음에. "
손을 물리치려고 하는 미까의 귀에, 유우스케는 입을 가져다댔다.
" 전부 벗지 않아도 좋아요. 나는 요, 구경하고 핥고 하고 싶어요. "
" 어라? 구경하고, 핥는 다니.... 대체 무얼? "
유우스케는 미까의 귀속에 살짝 숨을 불어넣는 듯이 속삭였다.
" 물론 미까 씨의 거기지. "
" 무어라고? 거기라니. 대체.... "
그렇게 물으면서도 미까는 가늘게 상반신을 떨고 있었다.
마미가 말한 것은 정말이었다.
귀에 숨을 불어넣은 것만으로, 미까 씨는 느끼고 있구나...
미까의 얼굴을 엿보니, 그 때까지 번쩍번쩍하던 눈은, 어느 틈엔지 윤이 난 듯이 젖어
있었다.
거기에 힘을 얻은 유우스케는 혀 끄트머리로 목덜미를 핥으면서, 또 다시 숨을 불어넣듯이
속삭였다.
" 거기란, 물론 미까 씨의 보지지. 보지를 핥아서, 미까 씨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거야. "
그 말을 귀로 듣자마자, 미까의 전신이 잔뜩 움츠러들면서, 오들오들 떨리기 시작했다.
" 대체, 무슨 일을... 아아-. 어째서 그런 상스런 말을... 악, 아아, 이상한, 그런.... "
말을 하면서, 미까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상반신을 뒤틀어 베드에 쓰러져버렸다.
귀와 목덜미에 대고 숨과 혀의 감촉과 노골적인 말을 속삭인 바람에, 미까는 일거에 격앙된
모양이었다.
여느 때의 고상하고, 시원시원한 태도와, 그 것과는 정반대의 배에서의 분방한 자태와
대담한 행위, 게다가 눈앞에 이런 식으로 자신의 욕정을 수줍어하는 듯한 자세 등, 여러
가지 면모를 보여주는 미까에게서, 유우스케는 여자의 복잡성과 불가사의함을 발견한 듯한
생각이 들었다.
미까의 말대로 별로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유우스케는 불쑥 펄 화이트 색의 스커트의 자락을 말아 올렸다.
미까의 상반신은 엎드려 있지만, 다리는 약간 벌어진 기미로, 베드의 끝에서 밖으로 뻗어져
있었다.
그 바람에 약간 비스듬하게 되어있는 엉덩이에는 아이스 크림의 바닐라 색을 닮은 팬티가,
바짝 달라 붙어있었다.
새하얀 설화석고 같은 매끄러운 넓적다리와 얇은 팬티를 본 유우스케는 거기에 얼굴을
눌러대고는, 입과 코를 그 얇은 천에 대고 문지르며, 양손을 미까의 허리 아래에 둘러서
아랫배에서 안쪽 허벅지 언저리까지 살 살 쓰다듬기 시작했다.
" 아아앙, 유우짱도 참, 그런 짓을 하면.... 난 몰라. "
미까가 교태로운 소리를 내면서 허리를 띄워 주었다.
유우스케는 점점 흥이 나서, 그 얇은 팬티의 허리춤에 손가락을 걸고는, 단번에 아래까지
끌어내리고, 발목에서 걷어내 버렸다.
커다랗게 펼쳐진 펄 화이트 색 스커트와 짧은 백색의 양말의 사이에 훤히 드러난 미까의
새하얀 엉덩이와 날씬한 다리에, 유우스케는 망연히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지만, 역시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것에 신경이 써져서, 미까의 엉덩이에 얼굴을
눌러대고, 탄력 있는 탱탱한 두 개의 살덩어리에 얼굴을 문대고, 입술과 혀로 더듬어댔다.
커다란 구릉 사이의 깊은 균열은 꼭 닫혀있었지만, 거기로부터는 바로 그 사향과 흡사한,
아늑한 향기가 치솟고 있었다.
이제 참을 수 없게된 유우스케는 마미가 가르쳐 준 것 따위는 잊어버리고, 양손으로
난폭하게 두 개의 둥근 것을 찢을 듯이 가르고는, 중심부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 순간 미까가 상반신을 바로 누웠다.
그 바람에 유우스케의 얼굴을 사이에 낀 채로 엉덩이가 빙그르르 돌아서, 유우스케는
서둘러서 거기에서 얼굴을 쳐들었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양손을 떼 낸 미까가, 바로 누운 채로, 유우스케의 얼굴을 지그시
올려다보았다.
그 눈은 눈물이 고여있는 것처럼 젖어서 윤이 나고 있었다.
그런 눈으로 유우스케의 얼굴을 응시하면서, 미까는 다리를 베드 위로 들어올리더니, 천천히
무릎을 벌렸다.
선실에서는 꼼꼼히 살펴 볼 여유가 없었던 미까의 보지가, 뚜렷하게 유우스케의 눈에
드러났다.
새하얀 허벅지의 뿌리에는 옅은 복숭아 색에 물들어서, 골짜기가 시작되는 부위에, 어렴풋이
가늘고 짧은 음모가 나 있었다.
그 바람에 골짜기를 에워 싼 두 개의 커다란 주름이 매끈하고, 아주 물렁물렁하게 보였다.
그러나 그 틈에서는, 웬일인지 초콜렛 색을 하고 있는, 가느다란 주름이 잡힌 살 조각이
또렷이 불거져 나와 있었다.
게다가 그것은 벌어진 장미의 꽃잎과 흡사해서, 귓불보다도 훨씬 살이 두터웠다.
미까 씨의 소음순은 저렇게 짙은 색에다, 엄마 것보다도 크네...
분명히 샤워를 시켜주면서, 만져 봤을 때도, 거기가 두텁고 크다고 느끼기는 했지만,
색까지는 잘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매슈말로 같은 대음순과 그 짙은 차색깔의 커다란 소음순과의 유별난 콘트라스트에
유우스케는 깜짝 놀라버렸다.
게다가 그 두 매의 살이 두터운 꽃잎은 두 개로 크게 갈라져서, 그 사이에는 질척한
반투명의 액체가 금방이라도 넘쳐 흐릴 것같이 고여 있었다.
그것은 결코 아름다운 광경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더 매우 에로틱하고 야릇한 느낌을
유우스케에게 부여해 주고 있었다.
에미꼬의 것은 물론, 어머니 마사꼬의 것과도 다른 미까의 여음(女陰)을 응시하면서, 다시금
유우스케는 여자와 그들이 지니고 있는 신체의 복잡성과 불가사의함에 새삼스럽게 감심하고
말았다.
여러 번 만져봤고, 자신의 페니스까지 그 곳에 넣었었는데, 미까의 그곳의 외관이 그런
식이라고는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이다.
아름답고 품위 있는 미까의 얼굴 맵시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그곳을 보고, 유우스케는
놀라기는 했으나, 결코 혐오감을 느끼지는 못했다.
그러기는커녕, 더 한층 기묘한 흥분에 휩싸여, 미까에게 몸을 던져서, 초콜렛 색의 두터운
꽃잎을 입에 머금고, 그 틈에서 진한 즙을 후루룩 마시기도 하고, 콩알만한 클리토리스를
핥아주기도 했다.
순식간에 미까의 입으로부터, 그 흐느끼는 듯한 소리가 새어 나오자, 어쩐 일인지, 선실의
침대에서와 같은 높고 뾰족한 소리는 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마사꼬의 존재가 마음에 걸려서, 최후의 단계까지는 자신을 억제하고 있는 듯했다.
그리하여 30분 가까이 시간이 흐르자,
" 유우짱, 이제 되었지. 희망대로 내 거를 보기도 하고, 핥기도 했으니.
자아, 이제 어머님의 원고가 됐을 거야, 서둘러야지... "
그리 말하고는, 바닐라 색의 팬티에 다리를 끼우고, 스커트를 싹 바로 잡더니, 짧은 머리를
쓸어 올렸다.
그런 미까의 재빠른 동작에 시선을 주면서, 품위 있는 얼굴 생김새와는 소위 언밸런스 한
미까의 여음을, 다음 번에는 흠뻑 시간을 들여서, 맛보고 싶다고, 유우스케는 생각하고
있었다.
이윽고 완성된 원고를 받아들고, 여느 때의 세련된 얼굴로 미까가 돌아갔다.
오른 팔의 통증도 완전히 가신 어머니 마사꼬는, 유우스케와 미까의 음탕한 행위는 전혀
눈치를 못 챈 모양으로, 기분 좋은 얼굴로 석식의 준비를 시작했다.
준비가 끝나자, 에미꼬도 불러서 셋이서 석식을 들고, 거실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데, 다시금
현관의 차임이 울렸다.
순간적으로 유우스케는 미까가 돌아온 것일까 하고, 가슴을 두근거리며 도어를 열었더니,
웬걸 거기에는 부친인 유우이치가 서 있었다.
" 야아, 유우스케. 아빠 왔다. "
오래간 만에 돌아온 것인데도, 유우이치는 휙 하고 거실로 들어서더니,
" 좋은 브랜디가 생겨서. 같이 한잔하십시다. "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마사꼬의 품으로 종이 백을 내밀었다.
그러면서 파스텔 핑크 색 원피스 차림의 에미꼬에 주의가 가자,
" 아아, 마사꼬의 새로운 친구 분이시군 요? 여대생? 그렇다면 이미 모임 등에서 마시는
것도 익숙해졌을 테고, 자아, 함께 즐기십시다. "
등등, 말하고 있었다.
그런 일방적인, 제멋대로의 유우스케의 짓거리에 익숙해있는 마사꼬는,
" 마미 씨가 어디론가 멀리 돈벌이라도 간 모양이야. 혼자서 마시기도 재미가 없으니,
여기에 나타난 게지. "
하고, 빈정거리듯이 에미꼬에게 설명하면서, 재빠르게 글라스와 안주거리의 준비를
시작했다.
마사꼬는 일의 교제상 밖에서 마시는 것은 물론, 친구와 집에서 마시는 것도 아주 좋아했다.
그런 부친과 모친의 모습을 항상 목격하고 있는 유우스케는, 아무래도 자신에게는 마시게
하지 않을 게 뻔하고, 마미를 품었다고 하는, 부친에 대한 꺼림칙한 기분도 끓어올라서, 획
하고 자신의 방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침대에 엎드려서 한시간 쯤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알코올로 뺨을 새빨갛게 물들인
에미꼬가 와서는, 침대에 걸터앉았다.
" 유우짱의 엄마와 아빠의 관계라는 게 극히 현대풍이라 좋군. 서로가 싫어서 별거하는 게
아니고, 제 각기의 생활과 취미, 게다가 정확히 말한다면, 성벽을 존중하기 때문에,
따로따로 살고 있는 거네. 나, 오늘밤 확실히 알았어. "
에미꼬는 혼자서 감심하고 있지만, 유우스케는 이전부터 대체로 그럴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던 터라, 묵묵히 싱글거리며 듣고 있었다.
" 거기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련 만만이야. 그럴 것이, 이미 두 사람은 착 달라붙어서
마시고 있질 않나, 아버님은 엄마를 침실로 꾀고 있어. "
킥킥거리며 손을 잡아끄는 에미꼬에게 이끌려서, 유우스케는 자신의 방을 나섰다.
거실을 엿보니, 두 사람의 자태는 없고, 브랜디와 글라스도 사라져 버리고 없었다.
거기에 구애받지 않고, 침실의 도어를 향해서 에미꼬가,
" 실례해요, 저, 혼자 만으로는 쓸쓸해서, 유우짱에게 방으로 놀러 오라고 할게요.
혹시나 아침까지 지내게 될지도 몰라요.... "
시시덕거리는 말투로 큰 소리로 말하자, 뜻밖에도 부친의 방 쪽에서,
" 좋아요, 언제까지라도..... "
하고 여느 때와는 다른 사람같이 취한 어머니의 말소리가 대답했다.
어째서 어머니가 아버지의 방에 있는 거지, 의아해 하는 유우스케의 손을 끌어당겨서,
발소리를 죽이고 정원을 가로질러서, 부친 방의 창으로 다가갔다.
거기로부터 어머니의 목소리에 겹쳐서, 뚜렷하게 아버지의 웃음소리도 울려왔다.
아빠는 자신의 방에서 편히 쉬고 싶어진 거야....
유우스케는 웬일인지 안도가 되는 기분이 되었다.
에미꼬는 그러는 유우스케의 손을 아직도 움켜쥔 채, 살짝 방 창으로 다가갔다.
거기에는 커튼이 쳐져있어서, 내부를 엿볼 틈이 전혀 없었다.
기대가 어긋난 듯한 얼굴의 에미꼬의 손을, 유우스케가 거꾸로 끌어당겨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어머니의 일방에서 옆방을 엿볼 수 있는 사실을 설명하고, 그곳으로 에미꼬를
데리고 들어갔다.
아버지 방의 중인방의 틈 새로 부터의 불빛으로 어머니가 사용하고있는 커다란 사이드 보드
위에 두 사람이 올라가는 데는, 불편하지 않았다.
이전의 엿보기와는 완전히 역의 상태로 아버지의 방에 시선을 주자, 커다란 베드에 두
사람이 글라스를 손에 들고, 나란히 걸쳐서 앉아있는 것이 보였다.
두 사람은 곧 글라스를 사이드 테이블 위에 놓더니, 합의를 한 듯이 침대에 가로로 눕더니,
옆으로 보고 서로 껴안고, 입술을 바짝 갖다 댔다.
기다릴 틈도 없이, 유우이치의 오른 손이 호박색의 원피스 자락 밑으로 빠져 들어가서,
마사꼬의 다리 사이로 파고들었다.
마사꼬의 왼손도 유우이치의 슬랙스의 고간에 바짝 눌러져 있었다.
이윽고 유우이치의 손이 움직여서 원피스를 벗기고, 레몬 옐로우 색의 팬티도 교묘하게
엉덩이에서 벗겨내더니, 단숨에 발목에서 빼내 던져버렸다.
거기에 맞장구를 치듯이, 마사꼬의 양손도 스무스하게 움직여서, 유우이치가 입고 있는 것을
차례로 벗겨갔다.
앗 하는 사이에 두 사람은 발가벗고 말았다.
" 멋진 콤비 플레이잖아? "
유우스케의 귀에 입술을 갖다대고, 에미꼬가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낮은 소리로 속삭였다.
그 소리에는 약간의 질투가 섞인, 비아냥거리는 듯한 어조가 담겨 있었다.
유우이치의 오른 손이 꼼지락꼼지락 고간에서 움직이는데 동조하는 듯이, 이미 훌륭하게
걸립하고 있는 페니스에 마사꼬의 왼손이 휘감겨서 까불까불 아래위로 쓰다듬으며, 크게
부푼 귀두 부분을 꼭꼭 눌러주기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 동안 시간이 흐른 후에, 이번에도 딱 들어맞는 호흡으로, 두 사람은 거꾸로
겹쳐지더니, 서로의 고간에 얼굴을 묻고있었다.
그 장면을 묵묵히 응시하고 있는 에미꼬의 몸에서, 그 시큼달콤한 체취에 섞여서, 약간 풋내
같은 관능적인 냄새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그걸 알아 챈 유우스케는 약간 몸을 수그려서, 옆에 있는 에미꼬의 파스텔 핑크색의 원피스
자락 밑으로 오른 손을 집어넣어, 다리의 뿌리로 손가락을 더듬어 넣었다.
매끄러운 허벅지 안쪽을 더듬어 올라가, 더욱 더 속으로 손끝을 전진시켰다.
사타구니 부분에 바짝 붙어있는 얇은 면 팬티는, 이미 흠뻑 젖어있었다.
유우스케의 손가락이 내퇴와 엉덩이 아래 언저리를 더듬어 돌아가는데 따라서, 에미꼬가
허리를 꾸물꾸물 틀면서, 다리를 크게 벌려 주었다.
팬티 자락에서 손가락을 파고 들어보니, 골짜기 전체가 흠뻑 젖어서, 커다란 주름과 꽃잎이
미끌미끌하며 휘감아왔다.
팬티의 허리춤에 유우스케가 손가락을 걸쳤다.
그걸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에미꼬가 원피스 자락을 허리까지 걷어 올려주었다.
유우스케가 단숨에 얇은 면 조각을 끌어내리자, 에미꼬가 한 발씩 들어올려서, 벗기기 쉽게
해 주었다.
벗겨낸 팬티를 사이드 보드 위로 던져 버리는 가 했더니, 유우스케는 흠뻑 젖어있는 핑크
격자 무늬의 천 조각을 작게 뭉쳐서, 진 바지의 포켓에 밀어 넣었다.
맞은 편 방에서는, 서로의 고간을 충분히 핥아 준 마사꼬와 유우이치가 자세를 바꾸어서,
서로 마주보고 맞 붙어있었다.
마사꼬는 양발을 들어올려, 유우이치의 허리를 바싹 끌어 안고있었다.
그런 마사꼬의 어깨를 양손으로 움켜잡고, 유우이치는 거친 기세로 허리를 앞뒤로 치받는
동작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사이좋게 교합하고있는 광경을 응시하면서, 유우스케는 이미 질척질척하게 젖어있는
에미꼬의 골짜기를 본격적으로 손가락으로 후비는데 착수했다.
골짜기 입구 언저리를 휘저어보니, 딱딱하게 솟은 작은 꽃봉오리가 올강올강한 감촉을 손에
전해주었다.
한동안 그 미끈거리는 클리토리스를 쓸어주고, 쥐어주고 하면서, 유우스케는 동굴의 입구에
손가락을 슬쩍 디밀어 보았다.
그 곳은 마치 손가락을 꾀어 들이려는 것처럼, 꿈틀꿈틀 크게 숨을 쉬고 있었다.
" 악, 악, 여보, 아악, 좋아, 좋아요.... 아아아, 여보오. 아악, 굉장해요, 아아아, 여보오. "
칸막이의 맹장지 너머로, 마사꼬의 흐느껴 우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마치 고통을 참고 있는 듯이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마사꼬는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 올리며,
팽창된 물건을 맞아들이고 있었다.
유우스케는 에미꼬의 방에 가 있으니, 어떠한 경박한 소리를 내더라도 들을 염려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그 증거로는, 한동안 두 사람이 얽혀있는 나체가 크게 흔들린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 아악, 아아악, 여보오, 이제 그만! 아아아, 이제 그만요! ....
악, 악, 좋아, 좋아요.... 아윽, 아윽, 으으으으....이제 와, 와, 와요....
아아--. 와, 와, 와요, 왔어요! "
주위를 꺼리지 않는, 맹장지가 진동할 정도의 절규를 내지르고, 전신이 유우이치에게 바짝
달라붙어서, 마사꼬가 부들부들 크게 몸을 경련하기 시작했다.
" 이런, 어지간히 빨리도 와 버렸네. 여자만 상대를 하다보니, 가끔은 남자의 물건이
아쉬워서, 금방 좋아진 모양이군. "
조롱하는 듯한 유우이치의 소리가 들려왔다.
" 이런 모양이면, 도대체 한, 두 번으로 만족할 수 없겠지.
좋아, 오늘밤은 오래간만에 철저히 즐겁게 해 주기로 하지. "
지금은 이제 전신을 축 늘어트리고 있는 마사꼬의 풍만한 나신을 양손으로 다정하게
껴안으면서, 유우이치가 속삭이고 있었다.
그 때였다.
유우스케의 손이 에미꼬의 고간에서 쑥 하고 당겨서 뽑아내졌다.
그리고 에미꼬는 유우스케의 손을 끌어당겨서, 사이드 보드에서 내려가더니, 커다랗고, 까만
눈을 번쩍번쩍 빛내면서, 지그시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 자아, 유우짱, 이제 됐겠지. 저어, 나를 방까지 보내 줘. "
마치 화가 난 듯한 목소리로 귀에다 속삭이더니, 에미꼬는 난폭한 손길로 유우스케의 팔을
움켜쥐고, 발소리를 죽이고 그곳으로부터 떠나버렸다.
아파트 2층의 각 방은 캄캄하게, 정적이 감돌고 있었지만, 모두가 잠들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틀림없이 누군가는 아직 안 돌아왔을 터였다.
자신의 방안에 들어서서, 도어를 잠그고, 창의 커튼을 빈틈없이 여민 에미꼬는 불쑥
유우스케의 앞에 서더니, 티 셔츠와 진 바지를 벗기고, 아무런 주저도 보이지 않고, 트렁크
팬티마저 걷어내 버렸다.
어안이 벙벙한 유우스케의 목전에서, 에미꼬 자신도 파스텔 핑크색의 소매 없는 원피스를
머리로부터 벗어 버렸다.
팬티는 아까 유우스케에게 벗겨진 채이니, 에미꼬도, 일순간에 발가벗은 알몸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는 아직도 화가 난 듯한 표정으로, 유우스케의 손을 확 잡아끌면서, 자기부터 침대
위로 쓰러져 들어갔다.
이끌리는 대로 포동포동한 알몸 위에 덮쳐져 있는 유우스케를, 에미꼬가 밑에서부터 힘껏
껴안았다.
바로 아까까지 엿보았던 광경에, 에미꼬는 자극을 받음과 동시에, 남편에게 안겨서 거세게
쾌감의 소리를 내고 있는 마사꼬에게 배알이 뒤틀린 눈치였다.
그것은 유우스케도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목격한 양친의 섹스 신에 흥분하면서도, 아버지에
대한 강렬한 질투와, 어머니에 대한 노여움과도 흡사한 복잡한 기분을 맛보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에미꼬가 유우스케의 입은 물론이고, 얼굴에 온통 입술로 더듬고
돌아갔다.
그것이 일단락 되자, 유우스케는 열이 나고있는 것처럼 뜨거운 에미꼬의 입술을 지그시
물고, 마미에게서 배운 것처럼 혀를 찔러 넣어서, 입술을 정성스레 핥아대기 시작했다.
혀와 혀가 서로 얽히는 농후한 키스에, 에미꼬가 콧소리를 거칠게 내면서, 허리를 움찔움찔
뒤틀기 시작했다.
숨이 찼는지, 입을 떼더니, 에미꼬는 빙그르르 몸을 회전해서, 머리를 유우스케의 허리
아래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곧 밑에서 유우스케의 고간에 얼굴을 밀어대고는, 아주 맹렬하게 치솟아있는
페니스를 입에 머금었다.
유우스케도 목전에 에미꼬의 사타구니가 크게 벌어져 있는 것을 보고, 위에서 균열의
중심에 입을 눌러댔다.
아까부터 흠뻑 젖어있었던 에미꼬의 화심(花心)으로 부터는,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했던,
강렬한 육감적인 냄새가 치솟고 있었다.
밝은 조명을 받아, 평상시 예쁜 핑크색을 하고 있던 골짜기 내부가 오늘밤은 새빨간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너무나도 비부가 질척대고 끈적거려서, 한층 더 핥기 어렵다고 느낀 유우스케는, 손으로
더듬어서 침대 머리맡의 티슈 페이퍼를 찾아들고는, 고간과 보지 속까지 후벼파듯이 닦아
주었다.
그리고는 마미에게서 배운 것을 상기하면서, 가늘고 긴 골을 따라서, 수없이 혀를 왕복하고,
클리토리스, 극소한 요도구, 그리고 질구를 정성을 들여서 핥기도 하고, 혀 끄트머리로, 콕콕
찔러대기도 해주었다.
모처럼 깨끗하게 닦아냈는데, 에미꼬의 음문 속으로부터, 순식간에 끈적끈적한 음액이 흘러
넘쳐서, 유우스케의 입 언저리를 질척질척하게 칠해버렸다.
그 사이에 에미꼬도 유우스케의 딱딱한 육경을 입에 가득 빨아들이기도 하고, 커다랗게
부푼 머리 부분을 혀로 핥아대기도 했다.
테크닉으로는 마미에게 미치지 못할 망정, 그 열중한 모습은 대단했다.
확실히 에미꼬 씨는 자지 건, 보지 건 다 밝히는 게 틀림없어.
그래서 엄마 거도, 내 거도 이렇게 열심히 핥아대는 거야....
유우스케는 그리 납득함과 동시에, 참을 수 없는 쾌감이 몸의 저 밑바닥에서 급격하게 끓어
올라오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런 기분은 에미꼬도 마찬가지였는지, 유우스케의 자지로부터 입을 떼더니, 한 손으로
육봉의 밑동을 꽉 움켜쥐고는,
" 아아아, 유우짱, 좋아... 아악, 아주 좋아. 그런데, 잠깐 기다려, 응, 잠깐만 기다리라고.
너무나, 너무나 좋아서, 나 숨이 막혀서.... "
라고 하며, 신음하는 듯한 소리를 끓어질 듯, 끊어질 듯 이어갔다.
우연인지, 의식적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에미꼬의 손가락이 꾹 하고 육봉의 밑동을 단단히
죄어 주는 바람에, 분출 촌전이었던 물건이 막아지게 되었다.
일거에 폭발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아있기는 했으나, 유우스케는 절박한 고비를 넘긴
기분에, 약간 침착함을 되찾아서, 에미꼬의 질척질척한 살 주름을 손가락으로 밀어 헤치고,
내부에 시선을 집중했다.
천장에서 비치는 밝은 빛을 받아서, 껍질이 터져 벌어진 것 같은 살의 찢어진 틈새가, 아까
보다도 더욱 붉은 기미가 더 심해져서, 마치 피를 내뿜는 것같이 미끈미끈하게 젖어서
빛나고 있었다.
고인 물기는 틈 새 뿐만이 아니고, 골짜기 아래와 항문 사이의 회음부까지 질척하게 퍼져
흘러서, 허벅지 안 쪽에서 엉덩이의 갈라진 곳까지, 마치 녹은 버터를 뒤 바른 것 같이,
번들번들 빛나고 있었다.
그런 에미꼬의 골짜기를 응시하면서, 유우스케는 주간에 구경했던 미까의 것과 비교해
보았다.
말할 것도 없이, 음모는 에미꼬 쪽이 훨씬 많지만, 대음순의 부푼 상태는 비슷한
모양이었다.
그러나 제일 다른 것은 소음순이었다.
에미꼬의 것은 붉은 색에 가까운 옅은 차색깔이지만, 미까의 것은 극히 색이 진한
초콜렛을 닮은 색인데다가, 크기도 두께도, 에미꼬의 두 배는 되었다.
다음 번 다시 선실에서와 같은 찬스가 있다면, 반드시 두 사람을 나란히 해서, 다리를
벌리게 하고, 꼼꼼히 비교해 보자고 유우스케는 마음을 먹었다.
에미꼬의 거친 호흡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걸 보고, 유우스케는 왼손의 손가락으로 주색의
육문을 크게 벌리면서, 딱딱하게 굳은 클리토리스를 오른 손의 엄지와 인지의 배 부분으로
가볍게 쓰다듬어 보았다.
그 순간 초소형의 입술 같은 모양을 한 질의 입구가 실룩실룩 하고 경련을 했다.
그것은 자그마한 말미잘이, 성급하게 수축을 반복하는 것 같았다.
재미가 난 유우스케가, 오뚝 치솟아 있는 클리토리스의 선단을 살짝 힘을 넣어서 쓰다듬어
주자, 금방,
" 아그 아그 아-악, 이제 그만... 아악, 아아아, 이제..... 아아, 이제, 오, 와, 와....
악, 악, 온다, 온다, 와. "
울부짖는 듯한 소리가 에미꼬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게다가 크게 엉덩이를 들어 올려서, 자신의 고간을 유우스케의 얼굴에 거세게 문질러댔다.
" 윽, 윽, 으윽,,, 히이, 히이, 히이-, 히익...... "
이제는 말이 되지 않는 비명의 소리를 내더니, 에미꼬는 넓적다리로 힘껏 유우스케의
얼굴을 조이어왔다.
그 치열한 흥분이 이윽고 가라앉은 에미꼬가, 몸을 빙그르르 돌려서,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더니, 유우스케에게 바짝 안겨서, 뜨겁게 달은 입술을 눌러댔다.
" 후후후, 유우짱의 입에서 내 거기의 냄새와 맛이 나네.
내 입에는 유우짱의 맛이 배어 있겠지. "
그리 말하면서, 유우스케의 뺨을 양손에 끼우고, 에미꼬는 촉촉이 윤이 나있는 눈으로
유우스케의 눈동자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 나는 말이야, 남자의 물건이 들어오는 것이, 극히 싫었어.
아버지를 동경했었는데, 갑자기 돌아가시고 말아서, 배신당한 기분이었지.
설상가상으로 초체험이 극도로 시시해서, 이제 두 번 다시 남자 거 따위는 들여놓지
않겠다고 생각했었어. 그래서 유우짱이 좋았지만, 그 배 안에서 미까짱에게 상대를 해
달라고 한 거였어. "
아직 성이 난 채로 있는 유우스케의 페니스를, 에미꼬의 손가락이 살살 쥐기도 하고, 천천히
아래위로 비벼대기도 하고 있었다.
" 그런데, 유우짱의 엄마가, 아버님의 것으로 저렇게 기뻐하는 걸 보니, 아주 질투도 나고,
부럽기도 한 기분이 되었어. 게다가, 나, 유우짱이 아주 좋아져서, 유우짱 거라면 잘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유우짱의 이거, 아버지 거를 꼭 닮았는 걸.
저기, 유우짱의 자지, 나에게 넣어보고 싶지 않아? "
아까부터 움찔움찔 쑤시고 있는 유우짱의 육봉이, 그 말을 듣자, 더욱 더 크게 팽창하더니,
벌떡 배꼽을 향해 젖혀졌다.
" 이런, 유우짱 꺼, 겁날 정도로 커졌네. 제발, 최초는 살살 넣어 보기야. "
자세를 바꿔 바로 누워서, 크게 다리를 벌리고, 에미꼬가 유우스케의 몸을 자신의 위에
걸터타게 했다.
한 손으로 자지의 귀두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는, 유우스케는 에미꼬의 젖어있는
음렬(陰裂)에 살짝 끄트머리를 찔러 넣어보았다.
미끈거리기는 하나, 에미꼬의 비육(秘肉)은 상당한 저항감이 있었다.
유우스케는 허리에 힘을 넣어서, 그 두터운 살의 입구를 돌파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눈 딱 감고 찔러 넣은 순간, 에미꼬의 비오(秘奧)의 주름들이 꼬기작꼬기작 수축해서,
육봉이 아플 정도로 죄이어왔다.
" 아앙, 괜찮아, 아프지 않네.... 아아아, 아아아, 좋아라...
기뻐, 유우짱, 고마워, 나, 괜찮아. "
에미꼬가 양다리를 벌리고 위를 향해서, 밑에서 유우스케의 허리를 바짝 휘감아왔다.
그 때였다.
유우이치에게 달라붙어서 허리를 흔들고,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내고 있던 어머니의 자태가
뇌리에 살아나, 에미꼬와 겹쳐지며, 유우스케는 이제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꽉꽉 거세게 옥죄어오는 에미꼬의 밀호(蜜壺)의 맨 밑바닥을 겨냥해서, 유우스케는 마구
육창(肉槍)을 쳐 박고 있었다.
" 악, 악, 굉장해, 아아--, 굉, 장해. 악, 악, 아아--,
그렇게... 아아-, 그렇게 하니까, 이상해져... 아으으, 아으, 악, 아악.... "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극히 뾰족한, 에미꼬의 흐느끼는 소리에 아우러져, 유우스케도
커다란 신음소리를 내면서, 열심히 마지막 스파트를 치달리고 있었다.
[ 제 10 장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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