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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열매(번역판) 4

처음 이글의 원본을 대했을때 상당한 충격과 흥분에 휩싸였다. 원저자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존경과 감탄의 탄사를 보낸다. 하지만 13편까지 보고난후 아쉬움에 치를 떨었다. 결론이 없었던 것이었으니 너무 아쉬웠다. 해서 나는 도전을 하기로 했다.
원본을 최대한으로 살리면서 완결판을 만들어보기로... 하지만 너무나 훌륭한 원작이라 잘 될지, 그리고 내가 완결까지 갈것인지 현재 자신은 없지만 최선을다해 노력해볼 작정이다. 만약 원저자가 이글을 보더라도 내 맘대로 수정을 가하고 스토리를 역은 것에 대해 이해를 하여 주었으면 바랄뿐이다.
- beginner -


수정본 <금단의 열매>

2. 무너지는 금제

(7)

남태평양의 이름모를 조그만 섬에 찾아든 밤.
끝을 알수없는 창공을 밝히는 반쪽의 달과 제각각 다른 빛을 띠고 있는 수많은 별들.
검은 잉크를 엎질러 놓은 듯한 시커먼 바다와 수평선부터 몰아쳐오는 하얀 파도.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지 모를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잎들.
오직 태초의 자연만이 지배하는 섬의 해변가에 갑자기 하나의 장작불이 환하게 피어오르며 주의를 밝히기 시작했다.

해변가의 한편,
섬에서 유일하게 구할수 있는 야자수나무와 잎으로 엉성하게 지어진 조그만 오두막이 막 피어오른 불빛에 의해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장작불옆에서 민호는 야자수나뭇가지를 타오르는 모닥불속에 던져넣고 있었다.
밤에 주위를 지나는 구조선을 부르기 위한 신호라기보다는 밤의 어둠을 쫏기 위해 피운 장작불.
어둠을 모두 불태우기라도 하듯 하늘높이 치솟는 불꽃을 바라보는 민호의 시선.
무언가를 꿈꾸는듯 초점을 잃고 있었다.

훨훨 타오르는 불꽃...
그속에서 민호는 저녘녘에 뇌살적인 육체의 향연을 벌이고 있던 엄마의 육체를 떠올리고 있었으니...
터질듯 부픈 젖가슴.
넓게 퍼진 평평한 배와 도톰하게 솟아있는 아랫배.
볼때마다 쑤시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게 만드는 엄마의 무르익은 보지.
하얀손가락이 빠르게 드나들던 검붉은 보지구멍.
앙증맞게 생긴 입술이 벌어지며 흘러나오던 열락의 흐느낌.
어느새 다 떨어진 민호의 바지앞섬은 앞으로 불룩하게 돌출되어 있었다.
민호는 자신도 모르게 바지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손끝에 느껴지는 딱딱한 자지를 앞뒤로 서서히 흔들기 시작했다.

어느새 활활 타오르던 불길이 점점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후우...]
안타깝게 욕구의 배설을 추구하던 민호의 입에서 아쉬운 한숨이 새어나왔다. 아직 정액을 배설하지 않아 불같이 뜨거워진 자지를 흔들던 민호의 손도 멈춰졌다.
그리고,
오두막을 향해 서서히 돌아가는 인호의 얼굴.
배출의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해 충혈된 눈에는 욕구불만으로 인한 갈망의 빛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으니...

민호는 꼼짝도 않고 다시 어둠에 묻혀가는 오두막을 한동안 응시했다.
오두막안은 고요한 정적에 파묻혀있었다.
이미 어둠이 온 세상에 깔리기 시작한지 한참 지난 시간.
엄마는 잠에 취해 세상모르게 자고 있을 것이었다.

어둠을 태울듯 맹렬하게 타오들던 불꽃은 어드덧 완전히 사그라들어 숯불만이 남았다.
남태평양의 무인도는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소리와 파도치는 소리에 파묻혀갔고 달빛만이 은은하게 사방을 비추고 있었다.
민호는 욕정에 물든 눈으로 한참동안 어둠속에 묻혀가는 오두막을 응시하다 고개를 돌리고 손으로 바닥에 떨어져있는 나뭇가지를 주워 모닥불속에 던져넣었다.
[화르륵...]
사막에서 거의 죽어가던 사람이 오아시스를 만나 물을 마시고 살아나듯 재로 변해가던 모닥불은 새로 받아들인 장작에 의해 다시 맹렬한 불꽃을 피워올렸다.
민호는 장작불을 힐끈 보곤 오두막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오두막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민호의 눈에는 참을수 없는 욕정의 빛이 수시로 떠올랐다 사라졌다.

(8)

엉기설기 엮은 나무잎이 바람에 흔들리며 스산한 소성을 내지르는 오두막안.
모닥불에서 비쳐지는 불빛은 나뭇잎의 틈새로 스며들어 오두막안을 어슴프레하게 밝히고 있었다.
오두막안으로 들어온 민호.
차가운 모래의 한기를 막으려 바닥에 깔아논 나뭇잎위에 잠든 엄마의 흐릿한 여체를 한동안 뚫어지게 응시했다
엄마를 쳐다보는 민호의 시선.
폭발할것같은 욕정에 충혈된체 갈등의 빗이 역역했지만 이내 아쉬움과 체념의 빛으로 변해갔다.

[휴우...]
땅이 꺼질듯한 한숨을 쉬곤 오두막의 중앙에 누워있는 엄마의 몸을 돌아 자신의 잠자리로 가던 민호는 제자리에 멈춰섰다.
오두막으로 스며들던 불빛에 아스란히 드러나는 엄마의 뽀얀 넓적다리.
민호의 눈에서 다시 갈등의 빛이 스며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얼마전부터 자고 있는 엄마의 육체를 쳐다보며 수없이 느끼던 욕정의 목마름으로 인한 흔들림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매번 민호의 정신에 남아있던 도덕이라는 이성에 눌려 체념한체 손만 뻗으면 얻을거같은 엄마의 몸을 무시하고 잠을 청해야했었다.
하지만 오늘...
민호는 좀처럼 성욕의 갈증을 가라않히지 못했다.
잠에취해 민호의 눈앞에 흐뜨러진 모습으로 자고 있는 엄마.
넓적다리전체가 보일정도로 짧은 치마.
그 아래 뽀얀 넓적다리는 양옆으로 살짝 벌려진체 희미한 불빛에 요염하게 노출되어 있었다.
너무나 육감적인 여체가 옷을 건친듯만듯 한 자세로 누운체 자신의 눈앞에 무방비로 누워있다면 세상 어느 남자가 그 자극적인 몸을 건드리고 싶지 않겠는가... 아마 돌부처라도 견디지 못할 것이었다.
결국,
민호도 한명의 남자로써 더 이상 성적본능을 억제하지 못하고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어느새 민호는 흐뜨러진 자세로 누워있는 엄마의 허리옆에 무릅을 꿇었다.
그리고 욕정에 가득찬 민호의 시선이 고정된곳은 오직 한곳...
엄마의 풍만하고 뽀얀 넓적다리와 그 사이의 삼각지대였다.
[후우우...]
숨을 길게 몰아쉬는 민호.
한줄기 남은 마지막 도덕과의 싸움과 갈등을 머리속에서 잠재웠다.
이제 민호의 마음속에서는 엄마가 자신의 성욕을 풀어줄수 있는 하나의 암컷이라는 생각뿐이었으니...
하지만,
민호의 손에는 땀이 흥건히 배어있었다.
엄마라는 존재를 몰아내는게 힘들어서였을까, 아니면 생애 최초로 여자 그것도 엄마와 섹스를 한다는 흥분때문이었을까...

민호는 땀에 젖은 손을 엄마의 넓적다리로 서서히 가져갔다.
곧이어 땀에 밴 손바닥을 통해 가득히 전해오는 매끄러운 엄마의 살결이 가져다주는 느낌...
극히 단조로운 손의 감촉만으로도 민호의 가슴은 터지는것 같았다.
엄마의 넓적다리.
여태까지 커오면서 가끔씩 눈에 들어오던 투실한 살덩이.
학교에 갔다가 돌아올때 목욕을 마치고 수건으로 몸을 감싼체 막 욕실에서 나오던 엄마에게서 보았던 그 넓적다리.
그 당시에는 아무생각없이 히죽 웃으며 무심코 넘겼던 엄마의 넓적다리가 지금은 단지 손바닥만을 올려 놓았을 뿐인데...
민호는 숨이 막히고 모든 피가 자지에 쏠려 터질것같은 자극을 받을 정도로 느껴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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