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나쁜 년 나쁜 놈 -1-
저번에 근친방에 연재하던 란제리 연구원은 완결을 짓고 새로운 작품을 창작방에서 연재합니다.
이번 작품은 나쁜 년 나쁜 놈 이라는 제목으로 지었습니다. 장르는 경험담 입니다.
한동안 연재를 안했는데 저번에 이사하는 지라 늦은 것도 있었는데요.
이제는 집주인과 임대차분쟁이 있어서 그런 문제로 민원넣고 한다고 바쁘네요.
참 나쁜 년 나쁜 놈은 총 10편입니다. 즐감하시고요!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참! 감기들 조심하세요! 바쁘기도 하고 싸움도 있어서 힘든데 감기까지 말썽이네요.
날씨도 추워지는데 다들 건강유의하시고 나쁜 년 나쁜 놈 1부 즐감하세요.^^
나쁜 년 나쁜 놈 -1-
“저기요! 합석해도 될까요?”라고 낮선 여자가 나에게 묻는다.
난 지금 퇴근하고서 자취하고 있는 원룸에 일찍 들어가 봐야 할 일도 없고 해서 내가 사는 원룸의 1층에 있는 꼬치 집에서 간단하게 소주 한 잔하고 들어가려고 막 자리를 잡았는데 나를 따라서 들어온 여자가 나에게 묻는 것이었다.
“그래!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 합석하면 되겠다. 자리도 없는데...”라고 꼬치집 주인여자가 나와 그 여자를 보면서 말을 하고서 자기는 다시 꼬치 굽는데 집중을 한다. 사실 몇 번 들락거리면서
‘한 번 먹어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색기 가 도는 꼬치집 주인이었다.
“네... 그렇게 하시죠? 그런데 모르는 사이도 아니라는 말이 뭐죠?”라고 내가 내 앞에 앉는 여인에게 물었다.
갸름하면서도 볼에 약간의 살이 붙어서 귀엽게 생긴 여자였다. 그러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고.... 몸매는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그리 뚱뚱하거나 마르거나 하지 않은 체형인 것 같았다.
머리는 짧은 커트를 해서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인상을 주는 모습이었다.
“아! 저 모르시겠어요?”라고 하면서 그녀는 소주병을 들더니 내 잔에 술을 채워준다. 난 얼른 두 손으로 모아 잔을 받으면서
“글쎄요? 전 이 지역 사람이 아니라서....”라고 하면서 내 잔을 내려놓고 그녀의 잔에 술을 따라주었다.
“호호! 남자들이란.... 주변 좀 돌아보면서 사세요! 옆방 아저씨!”라고 하는 것이다.
“어? 그럼 제 옆방에 사시는 분이세요?”라고 묻자 그녀는 술잔을 내밀면서 건배를 제의한다.
“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자! 건배! 우리의 즐거운 부부생활을 위하여!”라고 하는 것이다.
“어? 그게??!!!”하면서 난 얼굴이 빨갛게 물들고 말았다.
얼마 전 자취하던 방에 온돌이 문제가 생겨서 집주인과 한바탕 하고서 지금 사는 집으로 자취방을 옮겼는데 이놈의 집이 방음이 전혀 되지 않는 것 같았다. 2층에 내 방까지 총 3개의 방이 있는데 서로가 불편할 정도로 방음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3개의 방 중 내가 가운데 방이고 한쪽에 여자가 살고 반대쪽에는 학생인지, 직장인인지 20대로 보이는 남자가 살았다.
일상적인 대화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데 그것보다 조금만 소리가 더 크면 옆방에서 모두 들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난 주 아내가 내가 이사를 했다고 해서 다니러 왔을 때 우리 부부는 간만에 회포를 푸느라 방음이 안 된다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서 밤새도록 5번이 넘게 섹스를 하면서 즐거운 밤을 보냈다. 그런데.......
“어? 여보 이게 무슨 소리야?”라고 두 번째인가 섹스를 마치고 잠시 아내와 애무를 하면서 쉬는데 아내가 말을 하는 것이었다.
“어? 무슨 소리? 옆방소리겠지! 여긴 방음이 잘 안되더라고...”라고 하자
“아니 그냥 소음이 아니고... 잘 들어봐! 이거 그거 하는 소리 맞지?”라고 하면서 아내가 눈을 빛낸다.
“어? 어디?”라고 하면서 우리 부부는 말소리를 줄이고서 옆방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데 조그만 하지만 분명히 여자가 색을 쓰는 소리였다.
“하학!!! 조금만 더! 여보! 조금만 더 버텨봐! 아잉! 이게 뭐야! 옆방에서는 벌써 두 번이나 소리가 나던데.... 에잇!”하더니 물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하하하!!!!”하면서 난 소리를 죽여서 웃었고 아내역시 웃음소리를 죽여가면서 웃었다.
“저 부부는 불만이 많은가본데?”라고 하면서 아내가 나를 눞히더니 내 좆을 빨아주기 시작했고 잠시 후 옆방에서 물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쯤에는 내 아내는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유난히 오버하면서 소릴 질러대기 시작했다.
그렇지 않아도 두 번이나 섹스를 한 상태라서 사정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데 아내가 위에서 하니 느낌은 좋지만 더더욱 사정이 지연되면서 아내는 더욱 흥분하면서 방아질을 해댔고, 그렇게 그날 밤이 새도록 우린 두 번을 더해서 5번을 채우고 말았고
다음날 아침에 해장국을 먹으러 아내와 함께 나가는데 아내는 먼저 나가 차 시동을 켜놓고 내가 나갈 때 누군가가 옆방에서 나오려다가 나를 보고서 다시 들어가는 걸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지금 내 앞에 앉은 옆방여자였다.
“아니 신혼부부도 아닌 것 같은데 무슨 그걸 그렇게 무리하세요?”라고 하면서 그녀는 얼굴이 약간 상기된다. 술기운은 아닌 것 같았다. 이제 첫잔을 마셨으니까....
“죄송합니다. 조금 시끄러웠죠?”라고 말하자
“아뇨! 죄송할 것 까지는 없고요! 집이 부실해서 그러니까....”라고 하면서 우린 두 번째 잔을 부딪치고서 잔을 비웠다.
“무슨 일 하세요? 왜 여기 혼자서?”라고 그녀가 물어온다.
“네! 그냥 나라에서 주는 월급 받아먹는데요! 이쪽으로 인사발령이 나서.... 아내는 부모님들 모시고 있기 때문에 함께 이사할 여건이 되지 않고 또 언제 발령나서 갈지 몰라서...”라고 대답을 하면서
‘그러는 당신은?’이라는 표정으로 그녀를 봤다.
“호호! 나라에서 월급 주는 것은 똑같네요! 교사예요! 초등학교 교사요! 사실은 남편과 아이들에 치이고 시부모님과 갈등이 심해서 이쪽으로 자원을 했어요! 좀 쉬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나름 남편도 저에게 시간을 준다는 생각에서 찬성을 했고요! 부모님들에게는 인사발령 때문에 부득이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라고 한다.
“저기 죄송한데.... 지금 나이가....?”라고 조심스럽게 그녀의 나이를 물었다.
“훗! 몇 살 정도로 보이세요?”라고 그녀는 장난끼 있는 얼굴로 되물어본다.
“저보다는 어려보이는데..... ”라고 하자
“댁은 어떻게 되시는데요?”라고 한다.
“다섯이요! 서른 다섯!”이라고 하자
“훗! 그럼 이제부터 누나라고 불러요!”라고 하면서 그녀는 주민등록증의 뒷번호를 손가락으로 가리고서 보여준다.
“어? 그렇게 안보이는데.... 저보다 두 살이나 많네요! 누나!”라고 하자
“어휴 징그러! 이렇게 늙은 동생이 ‘누나’라고 하니까 이상해! 그냥 우리 친구해요!”라고 한다.
“그럴까요?”라고 하자
“그럴까요?가 뭐야? 그러자 그래야지! 이름은?”이라고 묻는다.
“그런가? 강동석 00공무원이고 이제 11년차야”라고 하자
“후훗! 짬밥은 나보다 많네! 난 조금 늦게 시작해서 이제 6년차거든! 이름은 영주! 한영주 아이가 둘 있고, 남편에 시부모 있고, 원래 집은 서울이고.....”라고 하면서 그녀는 다시 잔을 비운다. 나도 따라서 비우고서
“난 아직 아이는 없어! 그래서 그런지 주말이면 부모님들이 와이프를 꼭 내려보내거든! 아기 만들어 오라고! 그래서 그날도 조금 무리를 했지!”라고 하자
“아항! 그랬구만! 무슨 약 먹어?”라고 묻는다.
“약? 무슨 약?”이라고 되묻자
“그날 우리 남편이 그러던데? 저 정도 하려면 약 먹지 않고는 힘들다고...”라고 하면서 내 얼굴을 유심히 바라본다.
“하하하!! 남자들이 그냥 하는 말이지 무슨 약을 먹어? 내 나이에! 그건 60넘어서 잘 안 될 때나 먹는 거지!”라고 하자
“정말이야? 약도 안먹고 그렇게 여러 번 한거야? 진짜야?”라고 그녀는 진지한 표정으로 묻는다.
“그렇다니까? 이건 뭐 증명할 방법도 없고....”라고 하면서 우린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연신 술을 마셔댔다.
“피휴! 동석씨 와이프는 좋겠다. 남편이 그렇게 힘이 좋아서.... 난 아이 둘 낳고서 불임시술을 하고나서 이제야 그 맛을 알게되면서 남편에게 힘좀 써보라고 밤마다 졸라대는데.... 이건 간신히 세워서 한 번 하고나면 세상 모르고 곯아떨어지니.... 그렇다고 다른 남자를 만날수도 없고..... 이놈의 신세 송곳으로 허벅지만 쑤시면서 지내니...”라고 농담을 섞어서 말을 한다.
원래 간단하게 소주 한 병만 마시고 들어가 자려고 했던 내 계획은 영주와 합석을 하면서 둘이서 5병이나 마시고 말았다. 그날 계산은 내가 하고서 우린 서로 비틀거리면서 계단을 올라가 서로의 방으로 들어갔다. 물론 난 평상시보다 과음을 하면서 그대로 떨어져서 다음날 지각을 할 뻔했다.
그리고 그 주에 우린 두 번의 술자리를 함께 했다.
그리고 그 주 주말에는 아내가 와서 다시 한번 우린 아이를 만드는 작업을 밤이 새도록 했다.
“오늘은 이상하네? 옆방이 너무 조용하다!”라고 아내가 장난 끼 있는 표정으로 말을 했다. 사실 영주가 아이들 보고 싶어서 이번 주는 서울에 다니러 간다고 했지만, 그걸 내가 굳이 아내에게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없나보지 뭐!”라고 모르는 척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월요일 난 평소보다 업무량이 많아서 잔업을 마치고서 조금 늦은 시간에 원룸으로 돌아왔다. 방에 들어가 막 옷을 갈아입으려고 하는데 누군가 내 방문을 노크를 한다.
“누구세요?”라고 묻자
“나야! 영주!”라고 한다.
“잠시만!”이라고 하는데 그녀가 잠그지 않는 문을 열고 들어온다.
“다른 방에서 보면 오해할까봐! 어맛!”하면서 그녀는 내가 막 바지를 올리려는데 들어오면서 내 옷차림을 보면서 놀라서 눈을 가린다.
“기다리라고 하니까?”라고 하면서 나 나머지 옷을 입었다.
“히히! 뭐 어때? 친구고, 가릴 건 다 가렸드만! 팬티도 입고....”라고 한다.
“이런! 그런데 왜?”라고 묻자
“소주 한 잔 하자고!”라고 한다.
“그럴까? 내려가지 뭐!”라고 하자
“아니! 꼬치집에서 먹으면 견적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우리 사다가 방에서 먹자!”라고 그녀가 말을 한다.
“그럴까? 아니면 족발이나 보쌈 같은 거 시킬까?”라고 하자
“그래 그럼 안주는 시키고, 술만 사오지 뭐! 내가 갔다 올게!”라고 하면서 그녀가 나가고 난 보쌈을 주문하고서 옷을 벗고서 욕실로 들어갔다. 하루 종일 온 몸이 끈적거릴 정도로 업무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많아서 따뜻한 물로 풀고 싶었다.
영주가 언제 올지 몰라서 난 얼른 샤워를 마치고 욕실에서 나오는데
“어머나? 왜이래?”라고 오히려 나한테 타박을 하는 영주가 하필이면 내가욕실에서 나올 때 문을 열고서 막 들어오다가 내 알몸을 보고서 다시 고개를 돌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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