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천 세 가(北天世家) 1 – 8
북 천 세 가(北天世家) 1 – 8
기연(奇緣)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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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합음양술(天地合陰陽術)-
천(天)은 모름지기 하늘의 뜻하고, 지(地)는 모름지기 땅을 뜻한다.
양(陽)은 뜨거운 성질을 가지는 것으로 양기(陽氣)를 뜻이고 음(陰)은 양과 반대로 음기(陰氣)를 뜻한다. 양기와 음기가 만나 하나로 된다는 것이다.
제갈연옥은 음소월과 두 명의 청년에게 천자합음양술에 대해 자세히 얘기하는데 헌데 두 청년의 얼굴이 노을빛처럼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모든 것을 다 얘기한 제갈연옥은 음소월을 바라보는데..그녀는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고개만 숙이고 있고 다른 두 청년도 음소월과 같은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제갈영옥은 자신의 손으로 입술을 가리면 웃었다.
“ 호호호..승낙한걸로 알겠습니다..세분..”
“ ... ”
한 걸음 앞으로 나오는 육연태가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옷자락을 만지며 제갈연옥에게 물었다.
“ 그리하면 저 분은 살..수..있는...건가...요?”
“ 네...그리고 저분의 내공(內空)이 더 증진(增進) 될 거에요.”
제갈연옥의 말에 앞에 있는 세 사람의 눈빛이 일순간 변해 갔다.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눈빛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제갈연옥은 웃으면서 몸을 돌리고 돌아갔다.
“ 바로 시작할거에요. 그리고 음소월님 이곳에 누구도 방해해서는 경계를 더 강화 시키세요”
“ 알았어요.”
불빛이 환하게 비추는 방으로 들어간 제갈연옥은 침상에 누워있는 사람을 바라보았다.
“ 유상공..조금만 참으세요..제가 상공을 꼭 살릴 거예요.”
제갈연옥이 바라보는 침상에는 엉망진창으로 변해버린 유무성이 누워 있었다. 그의 모습을 보라 얼굴에 생기가 하나도 없는 것이 마치 죽은 사람처럼 보였고 살도 또한 여러 군데 찢어져있었다.
그런 그를 바라보는 제갈연옥은 그의 뺨으로 자신의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슬픈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에서 유리 같은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
다른 밤과 다르게 오늘의 밤은 더욱 어두워 보였다.
마치 누군가 죽어가는 것을 슬퍼하듯이 밤하늘도 그러했다.
모두가 잠들어 있는 밤하늘에 환하게 빛이 새어 나오는 곳이 있는데 그 안에는 세 사람이 서서 한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붉은 불빛 때문에 세 사람의 얼굴은 자세히 보이지 않았다.
음소월-
육연태-
마지막으로 서 있는 청년은 두 사람이 보고 있는 곳으로 같이 보고 있었다. 시간은 흘러 어느 세 자시(子時)(저녁11시-1시 사이)가 넘어가는 시간, 이 방안에는 무거운 정적만이 흐르고 있었다.
긴 침묵을 깨고 입을 열어가는 여인은 음소월이었다.
“ 휴..어쩔 수 없네요..이 분을 살릴 수 있는 길이...그 길뿐이니..”
긴 한 숨을 내쉬는 음소월은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충격적인 말은 하는데 두 사람 다 서로를 바라보고 말았다.
“ 이제 그만 남장을 벗어야 겠죠?. 육연태...아니...양성세가(陽星世家)의 하나뿐인 육연희(毓軟 熙)낭자.”
“ 아..니..어떻게...나에..대해서...알고...”
“ 호호..저도 몰랐어요. 제갈낭자가 가르쳐 줘서 알았어요.”
“ 제갈낭자가?.....”
“ 네..그리고 옆에 있는 분은... ”
옆에 있는 청년의 신분을 말하려는 순간 그 청년의 무언(無言)의 행동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육연희는 청녀를 바라보았다.
“ 소생...아니..전 주진희(朱珍熙)라고 합니다. ”
“ 아..주낭자시군요.”
세 사람..아니 세 여인은 서로 통성명(通姓名)을 나누고 더 이상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게 계속해서 시간은 흘러가는데 침대에 누워 있는 유무성의 생명은 조금씩 꺼져 가고 있었다. 그것도 모르는 세 여인은 어색한 분위기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그때 그녀들 귓가에 맴도는 한 여인의 전음소리..
( 어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예요....그러다 저 분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세 여인은 정신을 차리고 침상에 누워있는 유무성을 바라보는데 세 여인의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그것은 음소월을 빼고 나머지 두 여인은 처음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바로 남자가 벗고 있는 모습을 그것도 바로 자기 자신들 눈앞에서...
그때 또 다시 들려오는 제갈연옥의 목소리..
“ 음소월 언니가 먼저 해야겠어요..나머지 두 분은 내가 가르쳐 준 구결(口訣) 머릿속으로 외우세요.”
제갈연옥은 천천히 음소월을 빼고 나머지 두 여인에게 전음으로 구결을 불러줬다. 전음으로 구결을 외우는 두 여인은 어느 순간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말았다. 구결 중에 자신들이 해야 하는 과정이 있는데 차마 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부끄러워하고 있을 때 자신들 앞에 있던 음소월이 유무성 앞까지 다가와 자신의 손을 움직여 갔다. 천천히 자신의 허리를 풀어가는 음소월, 허리띠가 풀어지자 그녀의 옷들이 펼쳐지고 그녀의 속옷들이 보이고 말았다.
음소월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옷을 벗어갔고 안에 있는 그녀의 속옷도 모두 벗어갔다. 어두움 밤이지만 그녀의 몸은 풋사과와 같고 요염함이 매우 아름다웠다.
그녀가 움직이는 순간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이 출렁였다. 한걸음..한걸음 앞으로 다가가는 음소월은 그가 누워 있는 침상 앞에서 멈추었다.
( 유무성...당신은 저를 모르지만 전 처음부터 당신을 알고 있었어요.. 이렇게 만날 수밖에 없지만...저의 모든 것을 당신에게 바칠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부디..저를 잊지 말아주세요. )
음소월은 유무성을 알고 있다는 것일까?.
음소월은 자신의 나신을 유무성이 누워있는 침상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위해 유무성의 하체 쪽으로 몸을 내려갔다. 그녀가 봐라본 곳은 바로 유무성의 신체 일부을 보고 천천히 자신의 손을 가져갔다.
그녀가 잡는 것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유무성의 물건이었고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두 여인은 동공이 커져갔다.
( 어찌..요상하게 생겼네..)
( 남자들의 물건이...저렇게 흉측해..마지 자라 목 같아.. )
하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음소월은 제갈연옥이 얘기해 주는 대로 천천히 실행에 옮겼다. ]
음소월의 손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유무성의 물건을 잡고 천천히 자신의 상체를 숙여갔다. 물건 앞에 얼굴을 덴 음소월을 자신의 입을 천천히 벌려서 유무성을 넣어갔다.
삼 시간에 사라져 버린 물건은 천천히 움직이는 음소월의 입에서 나타났다 사라졌다는 반복해 갔다.
“ 읍...으..음..읍...”
“ 망측해...”
“ 난 못해...내가 누군데..어찌 저런 짓을..못해...”
두 여인은 싫어하는 표정을 하면서도 여전히 눈동자는 유무성의 물건에 가 있었다.
음소월은 얼굴을 움직임에 따라 그의 물건이 커져가는 것을 입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때 제갈연옥한테 귓가에 들려오는 소리는 더욱 그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 그분의 것을 더욱 크게 만드세요. ”
“ 이것을 더 크게...키우라니? ”
“ 저것이...커진다고?...설마..”
제갈연옥의 말에 의문을 품고 있던 세 여인은 설마 하는 표정으로 유무성의 물건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것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음소월의 입에서 나오는 물건은 아까 보다 두 배..아니..네 배정도 더 컸다.
( 안돼..더 이상은 입으로 못하겠어..너무 커..)
“ 이제 다음으로 넘어가세요..빨리 빨리 해주세요.. 안 그러면 그분의 생명이 위험해요.”
유무성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말에 음소월은 상체를 일으키고 아래를 내려 보는데 마치 뱀이 자신을 노려보는 것 같았다. 잠시 망설이던 음소월은 긴 한 숨을 쉬고 나서 몸을 일으켜 유무성의 물건 위로 섰다. 그리고 천천히 자신의 몸을 내려갔고, 유무성의 물건 위까지 내려온 음소월은 물건을 자신의 손으로 잡아 조정하고 몸을 내려갔다.
“ 악..아아악.. ”
“ 나 몰라...어떻게.. ”
조금씩 유무성의 물건이 음소월의 음부로 사라지고 있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두 여인은 온 몸을 떨어갔다. 마치 자신의 몸속으로 그 물건이 들어온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아픔을 참고 자신의 몸을 내려가는 음소월은 마지 자신의 몸이 두 조각으로 갈라져 버리는 듯한 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 악..아파...아ㅍ..죽을 것 같아...악..”
“ 어떻게 아프면서 저것을...몸속으로 넣는거지?.”
“ 난 못해...”
모든 것이 음소월의 몸속으로 들어갔을 때 다시 들려오는 제갈연옥의 음성..
“ 그럼 천천히 움직여 주세요..천천히요..안그러면 음낭자가 아프니까요.”
“ 알았어... 으..아파...윽..”
천천히 움직여 가는 음소월.
그리고 두 사람이 결합 부분에서 붉은 피가 유무성의 물건을 타고 흘려 내려오고 있었다.
앵혈(櫻血)-
모든 여인에게 있어서 매우 소중한 것.
오로지 한 남자만을 위해 간직한 것.
자신의 몸이 처녀라는 상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앵혈이 흘러나온다는 것은 아직
음소월이라는 여인이 처녀라는 뜻이다.
어떻게 천흥마루의 안주인이 그녀가 처녀라는 것인지 이해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 한 남자의 여인으로..
한 참 동안 움직여 갈 때 마다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비명소리는 방 안을 가득 채웠다.
“ 아악..악.. ”
아픔의 비명소리..
그런데 어느 순간 그녀의 비명소리가 이상야릇한 소리로 바뀌어 갔다. 아니 그녀의 표정을 보니 아픔이 밀려오는 표정이 아니고 마치 하늘을 날아다니는 듯 한 표정이었다. 더군다나 그녀의 손은 더욱 가관인 것이 바로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오뚝 솟아 나와 있는 자신의 유두를 문지르고 있던 것이다.
“ 아아아...아..이런..기분..아..처...음..이야..아아아...상..공..아아..”
“ 왜 저러지?.”
“ 아까는 아프다고 ..그러더니 이제는 ..이상하네..”
두 여인은 음소월의 행동에 전혀 이해 할 수가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때 또 다시 들려오는 제갈연옥의 목소리..
“ 절정이 다가오면 천천히 그 분의 입맞춤을 하세요.. 그리고 음낭자의 내공을 그 분의 그곳과 입으로 불어넣어 주세요.”
음소월은 제갈연옥이 하는 말대로 천천히 몸을 숙여 갔고 유무성의 입술을 찾아 입맞춤을 하고 천천히 자신의 몸에 깃들어 있는 내공을 유무성에게 넘겨주었다.
“ 읍...으으으..읍읍,,”
“ 음낭자의 삼할(三割)만 남겨두고 다음 분이 음낭자와 바꿔주세요. 어서 준비하세요..육낭자님. ”
“ 아..네..알...았...어...요.. ”
육영희도 음소월을 보면서 천천히 자신의 옷을 벗어갔다.
옷을 다 벗어버린 육연희는 한 손은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한 손은 자신의 음부를 가리고 수줍어 하고 있을 때 다시 들려오는 호통 목소리.
“ 뭐해요..어서 들어가세요...안그러면... ”
“ 알았...어...요..가..요..”
육영희는 제갈연옥에 호통소리에 음소월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음소월은 거의 내공이 바닥을 향했고 더 이상의 힘이 남아나지 않았다.
천천히 유무성 옆으로 쓰러져 갈 때..
“ 지금이에요..어서 그분의 물건을 육낭자의 몸속으로...”
더 이상의 말이 없었다.
육영희는 누워 있는 유무성을 보고 그를 향해 자신의 몸을 가져갔다. 그리고 붉은 피가 묻어 있는 유무성의 물건을 잡고 자신의 몸을 내려갔다.
“ 아악..악..아파...못해..난..”
“ 안돼요..빼면 그 분은..더 이상..그러니 제발...”
간절한 목소리가 밖에서 들어오는 것을 느낀 육영희는 이을 악물고 자신의 몸을 끝까지 내렸다. 그리고 들려오는 그녀의 비명소리..그녀는 너무 아픈 나머지 더 이상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또 다시 들려오는 제갈연옥의 목소리는 몸을 천천히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육영희도 음소월과 같이 비명소리가 어느 세 야릇한 신음소리로 변해 갔다.
“ 아아아..이런...기분..처음이야..아아..너무..몸이...날아..갈 것 같아..아아아..”
( 저 여인도 처음에는 아프다가...나중에는 좋다고 하네...도대체 어떤 기분이 길래... )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행동만을 하는 두 여인..
그런 그들의 행동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켜본 여인 주진희.
육영희도 어느 세 자신의 내공을 유무성에게 거의 넘겨주고 힘이 빠져나가고 말았다. 더 이상의 움직임이 없어지는 순간...
“ 뭐하세요..어서 옷을 벗으세요..”
“ 아..응..알았....어..”
“ 제일 중요하니까..실수 없도록 해주세요..주...낭..자님..”
“ 응...”
주진희도 자신의 옷을 벗어가는데 그녀의 옷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너무 화려했다. 속옷도
다른 여인보다 비싸 보였다. 마치 고위 대작(大爵)의 여식(女息) 같았다.
밤의 불빛 때문인지 모르지만 주진희의 피부는 그야말로 불투명하 보였다. 마치 불투명한 유리 같아 보였고 각선미(脚線美) 또 한 조각같이 너무 완벽했다. 어디 하나 흠잡을 곳을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자신의 중요부분을 가리고 천천히 유무성 앞으로 다가오는 주진희.
한 참을 두 사람이 결합부분을 바라보는 그녀는 긴 한 숨을 쉬고 문 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밖에 있는 제갈연옥에게 전음을 보냈다.
( 반드시...이분을 석달 안으로 오게 하세요..아니 적어도 육개월 안으로 오셔야 되요..아니 그러면..어찌 되는지 아실거에요?. )
( 예..알겠습니다..꼭 상공을 보내드릴께요..걱정하지 마세요..)
( 그럼..그대만 믿어요?)
( ... )
전음이 끝나는 동시에 육영희의 움직임도 멈추고 옆으로 쓰러졌다.
주진희는 육영희가 쓰러지는 곳을 보고 바로 그녀가 있는 곳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붉게 서 있는 유무성의 물건을 자신의 음부로 가져갔다. 그리고 천천히 자신의 몸을 내려갔다.
아픔과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이 그녀의 몸으로 전해 왔지만 그녀는 꼭 참았다. 그녀의 몸은 어느 세 유무성의 물건을 다 삼키고 말았다.
앞에 여인들과 같이 주진희도 그녀들이 했던 것과 똑같은 행동으로 몸을 움직여 갔다. 그리고 그녀도 마찮가지로 그녀의 몸에서 흘러나는 피가 유무성의 물건을 타고 침대로 흘러갔다.
“ 아악..아파..너무 아파...악악... ”
“ 참으세요..그리고 더욱 경렬하게 움직이세요..아아.. ”
제갈연옥의 말대로 주진희는 더욱 경렬하게 자신의 몸을 움직여 갔다.
그녀의 고통은 한 순간에 사라지고 다른 야릇한 느낌이 밀려왔다. 그 느낌을 느끼는 순간 다른 여인과 다르게 움직임이 없던 유무성이 천천히 움직여 갔다.
그의 손이 움직이면서 주진희의 허리를 잡아갔다. 순간 놀라는 주진희..
“ 멈추면 안되요..어서 계속...”
“ 으..읔...읔.. ”
“ 아..악..아아아..으,..흐..흥...아아아아. ”
언제 인가 유무성은 깨어 나고 있는데 그의 몸은 정상인의 몸이 아니었다. 그녀들이 천지합음양술(天地合陰陽術)을 시전하기 전에 유무성 몸속으로 최음제(催淫劑)를 주입(注入)한 것이다.
지금에서야 그 최음제가 그를 깨운 것이다. 아니 그녀들이 주입한 내공과 최음제가 그를 깨운 것이다. 이성을 잃고 깨어난 유무성은 자신의 몸 위에 있는 주진희을 잡아 갔다. 그리고 몸을 일으켜 세워 그녀의 몸을 감싸 안았고 자신의 입은 그녀의 꽃봉오리가 있는 가슴을 향했다.
“ 악..읍...읍..아파..너무 쎄게 물지..말아요..아프단 말이야..아아..”
“ 크..흐흐읔...크흥...”
주진희의 가슴을 빨아가던 유무성은 자신의 몸을 더욱 경열하게 움직여 갔고 그의 움직임에 따라 주진희의 몸도 움직였다.
“ 아아아..아아..너무...좋아..아아..이런..기분..아앙..나 몰라..아아..”
질겅..질..겅..질겅..
뜨거운 열기는 방안을 가득 채워갔고 두 사람의 결합은 계속 이어졌다.
얼마나 시간이 흘러갔을까.. 유무성의 몸이 더욱 빨리 움직여 갈 때..
“ 거의 됐어요..그분이..분출할...거에요.. ”
“ 아아아..아아아..악...상..,.공...소첩을....잊지 말아...주세요...꼭..찾아오..세요...아아... ”
“ 크..으..으..응..크크... ”
“ 아..아아아..더 이상은...안되...요..아아아...제...발..아아... ”
“ 크..아앙앙앙.. ”
주진희는 자신의 몸에서 반응이 오는 것을 느꼈고, 유무성 또한 주진희와 같이 절정에 올랐다.
“ 아아아악...악..”
“ 크크크응으응 ”
두 사람은 동시에 경직되면서 자신의 몸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화려한 폭발이 두 사람의 몸에서 일어났다. 유무성은 그대로 자신의 절정을 주진희에 넘겨 주었고 주진희는 자신의 몸에 뜨거운 것이 주입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 아아아...상공의...제 몸속..으로...아아...전 너무..행복..아앙...상공...아..)
온 힘을 쏟아버린 두 사람은 그대로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두 사람이 결합된 부분이 분리는 순간 주진희 음부에 들어있던 유무성의 것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
칼바람이 매서운 초겨울 바람..
언제나 찾아오는 아침 햇살은 개봉을 비추고 있다.
조용하기만 하던 개봉의 아침은 어느 세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전 날에 아무런 일이 없는 듯 모든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하고 있지만 딱 한 곳만이 폐허가 되어 있었다.
천흥만루-
항상 분주하게 사람이들이 가득찬 천흥만루 폐허로 변해버리고 그 곳의 주인과 식솔들이 보이지 않았다.
천흥만루의 후원은 온전한 상태로 남아있었다. 그리고 그곳에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는데 바로 천흥만루의 식솔들이다.
거의 대부분이 여인으로 되어있어 마치 꽃밭에 있는 것 같았다.
그 안쪽으로 들어가자 자그마한 연못과 정자(亭子)가 있는데 이곳은 마치 지상낙원(地上樂園)에 온 것같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다.
연못에는 진귀한 물고기들이 헤어치고 있고 정자 안에는 한 명의 청년과 그 옆에는 세 명의 여인이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두 여인의 미모가 너무 아름다웠다.
“ 헤헤헤..헤헤..”
“ 호호호..호 ”
“ 아이...상공..도 참....호호.”
웃는 모습 또한 너무나 눈부시게 아름답게 웃는 것이 마지 한송이 꽃과 같았다.
꽃밭에 앉아서 웃고 있는 청년의 모습은 마치 길바닥에서 생활하는 거지와 같았다. 그의 옷이 너무 낡았기 때문이다.
낡은 옷을 입고 제일미녀(第一美女)들과 담소를 나는 청년은 죽다 살아난 유무성이었다.
그 옆에 작은 키로 앉아서 웃고 있는 여인은 귀화화.
다른 쪽에 앉아 있는 여인은 천흥만루의 주인 음소월이었다. 그녀의 웃는 모습을 너무 아름다워 뭇 남성들이 반할만 할 정도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무성 앞에 있는 면사녀(綿絲女)는 바로 제갈연옥이었다.
“ 헤헤..음낭자..”
“ 아이참..상공은 ...너무 하세요..아직도..낭자라고 하시고..흥,,,”“ 헤헤..아직 익숙하지 않아서..헤헤.이해해주세요.헤헤”
“ 흥.. ”
“ 호호호..월언니가 이해하세요..상공께서는 저런 것이 습관이라서..”
“ 그래도..소첩은 너무 서운해요..”“ 헤헤헤..죄송합니다..헤헤헤 ”
즐거운 담소(談笑)를 나누던 중...
“ 월언니?.. 그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 아니..나도 잘 몰라..처음 본 사람이야..우리 전보망에도 아무런 흔적이 없어.”
“ 새로운 세력인가?. 헌데 왜 이곳 천흥만루에 온 거지?.”
“ 월언니가..그들에 관해서 더 조사해야 겠어요.”
“ 알았어..그럼 상공은?..”
“ 저 말입니까?.”
“ 음..상공은.. ”
그때 유무성이 생각이 났는지 자신의 품속으로 손을 넣고 한 장의 서신(書信)을 제갈연옥에게 주었다.
“ 그것이 무엇입니까?.”
“ 음..그러니까...헤헤헤..뭐라고 해야 되나.헤헤헤.”
“ 어..휴..답답해.. 빨리 말해보세요. ”
“ 아..알았소..너무..”
“ 상!..공!..”
제갈연옥은 유무성이 가지고 있는 서시를 가로채갔다.
제갈연옥한테 혼나는 모습을 보고 있던 귀화화와 음소월을 웃음을 참지 못했다.
“ 호호호..호호호 ”
“ 호호호..유가가는 연옥언니한테 꼼짝도 못하네..호호호.”
“ 헤헤헤.. ”
유무성을 놀리고 있을 때.
서시를 모두 읽어가는 제갈연옥의 얼굴은 굳어갔다.
제갈연옥을 바라보는 음소월은 무엇인가 심각한 일이 생기는지 감지했다.
“ 연옥동생..무슨 일인가? ”“ .... ”
“ 무슨 일이오?.”
제갈영옥은 서신을 내려놓고 앞에 있는 유무성을 바라보았다.
“ 이 서신..아버님한테 언제 받은거에요?.”
“ 우리가 이곳에 오기 전에 받았어..이곳 일을 해결하면 옥매한테 주라고 했어..준건데..왜 그래?. 무슨 일이야?.”
“ 아버님도 너무 하시네요..흑 ”
“ 언니..동생..연매..”
음소월은 서신을 잡아채 읽어갔다. 한 참을 읽어가는 음소월은 서신을 내려놓고 제갈연옥을 바라보았다.
“ 상공을 소림사에 보내라고 하는데..무슨 뜻이야?..”
“ 그것이....소림사에...연판장이 있어요...”
“ 연판장?.”
연판장이란 말에 무슨 영문인지 모르는 세 사람은 제갈연옥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연판장에 대해 자세히 말을 하는데 그녀의 목소리는 힘이 없었다.
“ 연판장만 가져오면 되는데 왜?.”
“ 그것이...사실은...연판장은 모든 무림인들이 가지고 싶어 하는 물건이라... ”
“ ?...”
“ 그런데 그 연판장을 가지고 오라는 말은...상공을 사지(死地)로 몰아넣는 일이라...흑흑..상공..소첩은 어떻해요..흑흑..상공을 죽이려..흑흑..”
“ 안돼...그럴수 없어..절대로..상공 가시면 안되여 ..절대로!.”
“ 오라버니..가지 말아요.”
“ .... ”
세 여인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니 유무성은 뭐라 말을 못했다.
제갈무운이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떠오른 유무성..
‘꼭 자네가 소림사로 가야하네..나와 무림..아니 연옥을 위해서 자네가 꼭 가야되네..알았나!.’
그 말을 생각한 유무성은 해맑게 웃었다.
“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별 일 없을 거니까. 헤헤헤.”
유무성은 자신을 걱정하는 세 여인들을 뒤로하고 정자 앞으로 걸어와 먼 하늘을 바라보았다. 마치 그곳으로 향해 가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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