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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 銀竜の黎明 女剣士&女戦隊長、完堕る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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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닥에 쓰러져 있던 라이아의 눈이 깜짝 놀라며 커졌다.





(무, 무슨 바보 같은 말을……)





확실히 자신은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파렴치한 짓을 했다. 그 때문에 이런 천박한 남자들에게서까지 경멸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길에서, 게다가 많은 남자들이 두눈을 빤히 뜨고 구경하는 앞에서 생면부지의 남자와 섹스를 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까, 까불지마!)





그렇게 생각한 것은 라이아만이 아니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뻔뻔스럽잖아, 아저씨"





"그렇게 하고 싶으면 돈을 벌어 가게에 가라고!"





모두가 제각기 남자의 뻔뻔스러움을 비난했다. 





가게 이름이 뭐였지? 은룡이라고 했나? 그런 가게는 없다니까! 우헤헤헤!





웅성대는 남자들의 뒤에서 랜 커크가 히죽 웃으며 소울피스를 가볍게 쥐었다.





"좋아요. 제가 한번 대드릴게요"





라이아는 기계적으로 상반신을 일으키며 말했다.





"거기 누우세요. 제가 위에 올라타서 움직일게요"





(뭐라고!)





말을 마친 후에, 아니 말하게 되버린 후에, 라이아는 정신이 나갈 정도로 강한 쇼크를 받았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스스로 남자위에 올라탄다. 상상만 해도 등골이 오싹했다.





(시, 싫어! 그것만은… 그것만은 싫어!)





허억 허억 숨을 몰아쉬며 납덩이처럼 무거운 몸을 일으켰지만, 정신은 오히려 아득히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현기증이 느껴지며 무릎이 부들부들 떨리는게 금방이라고 넘어질 것 같았다. 헤헤헤 웃으면서 바닥에 드러눕는 남자를 보고 구경하는 남자들이 경악성을 질렀다.





"진짜야……"





"그럼 나도 부탁해도 될까?"





"나도! 나도 부탁해!"





"차례대로요. 차례를 지켜주시면 모두 상대해 드릴게요"





긴 다리를 활짝 벌려 남자의 양 옆으로 발을 옮기고, 허리를 낮추며 남자의 뜨겁게 발기한 페니스를 잡았다. 탄력있게 쭉 뻗은 허벅지가 벌어지며 매끄러운 보지가 점점 벌어졌다.





(안 돼… 안 돼요… 제발 이것만큼은……)





라이아는 마음속으로 필사적인 애원을 거듭했다. 손 안의 페니스는 딜도에 절대 뒤지지 않는 사이즈였다. 게다가 기세좋게 불근불끈 뛰고 있었다.





(제발, 안 돼… 크으으윽…)





귀두를 보지균열에 잘 맞춰 겨냥하고선 남자의 가슴위에 손을 짚어 상체를 지지하며 천천히 엉덩이를 내려 보지구명으로 이끌었다.





"그럼 넣을게요"





푸욱 소리와 함께 행색이 더러운 남자의 자지가 라이아의 보지속으로 삼켜지듯 들어갔다.





(크으윽…… 아아아앙… 드, 들어왔어……)





별 저항없이 보지를 단번에 꿰뚫고 들어오는 강인함에 숨이 콱 막히는 것을 느낀 라이아는 이를 악물고 기승위의 등을 쭉 폈다. 털썩 엉덩방아를 찧는 순간 질 내에 고여있던 애액이 퓨웃 밖으로 밀려나오며 남자의 거친 음모를 축축하게 적셨다.





(아앗, 정말 커… 굉장해!!)





사이즈에 큰 차이는 없지만 진짜가 주는 박력은 완전히 달랐다. 자신은 인식하지 못했지만 자위하는 동안 여자로서의 욕망이 딜도가 아닌 진짜를 원할만큼 커져버린 라이아에게 성기의 결합은 더 할 나위없는 기쁨이었다. 작열하는 불길이 정수리까지 뚫고 올라오며 눈 앞이 새하얗게 변한 라이아는 커다란 압박감에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굉장하네… 푹 삼켰는걸"





"봐봐, 보지가 완전히 질퍽질퍽거리잖아……"





"이 년, 진짜 자지를 좋아하는 걸레같은 년이구만"





"자지만 달고 있으면 누구라도 좋다 이건가?"





깔끔하게 제모된 깨끗한 핑크색의 보지가 남자의 자지를 뿌리까지 삼키는걸 보고 흥분한 남자들이 떠들어대는 경박한 고함소리가 랜 커크의 명령과 머리 속에서 엇갈렸다.





(아, 아니…… 아니야…… 그, 그만……)





마음 속으론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라이아는 남자의 자지를 보지속으로 삼킨채 대담하게 기승위의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크고 새하얀 엉덩이를 높이 들었다가 묵직하게 내릴 때마다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머리카락을 음란하게 흐트러트리고 풍만한 가슴을 매혹적으로 출렁거리는 라이아는 치욕적인 희열에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아앗, 아… 굉장해… 좋아요…… 자지가… 아흐흥…… 하아… 기분좋아… 하아앙…"





가슴을 헤집는듯한 쾌감에 나른하게 눈을 뜨고 눈물어린 신음을 지르며 남자의 자지를 조금이라도 더 깊숙이 받아들이기위해 전후좌우로 엉덩이를 그라인드하고 엉덩이 근육에 힘을 줘 강하게 조여댔다. 기뻐하는만큼 움직일 때마다 오는 쾌감도 엄청났다. 관능의 소용돌이가 휘이잉 소리를 내며 발광하는 라이아의 이성을 집어삼켰다. 뼈와 살이 녹아내리는듯 했고 뇌 속까지 저릿저릿해져 더 이상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주위를 둘러싼 남자들의 시선에서 느껴졌던 수치심과 모욕감도 남자의 자지에서 오는 강렬하고 원초적인 쾌감에 점점 희미해졌다.





"어, 어떠세요……?"





"으윽... 라, 라이아……"





아래에서 라이아의 젖가슴을 터지도록 움켜쥔 남자가 신음하며 말했다.





"라이아의 보지… 보지 조임이… 어, 엄청나…… 최고야……"





입구, 중간, 제일 안쪽. 보지의 각부분이 각자 스스로의 의지를 가진 다른 생물처럼 꿈틀거리고, 조여대고, 미끈미끈하게 휘감겨왔다. 이렇게 감미로운 섹스는 난생 처음이라고 남자가 생각하는게 당연할 정도로 소체가 된 여자의 보지는 분명히 달랐다. 그녀의 보지가 선사해주는 강한 자극에 남자의 숨이 점점 가빠졌다. 하지만 소체인 여자가 맛보는 쾌락은 남자의 수십배가 넘었다.





"아아악! 저도…… 라이아도… 기분이… 좋아요! 너무 좋아요……! 아아앙…… 자지가 좋아… 하악! 자지가, 좋아요! 좀 더, 좀 더!"





밀려닥치는 쾌감에 라이아는 무아지경에 빠져 부끄럽고 음란한 말을 외치며 춤추듯이 꿈틀거리고, 튀어오르며 탐욕스럽게 허리를 움직였다. 남자도 허리를 위로 쳐대며 보지 깊숙이 격렬하게 박아대자 굵은 자지가 부드럽고 섬세한 질벽사이를 가르며 파고들어 늠름하게 벌어진 귀두로 자궁입구를 밀어올렸다.





몸 속을 꿰뚫고 올라올 것 같은 뜨거운 자지에 신경이 불타버릴 것 같았다. 박력있게 출렁거리는 가슴은 아직 절정에 오르지도 않았는데 새하얀 모유를 뿜기 시작했다. 남자는 끈적끈적해진 두 젖가슴을 아래에서 마구 주무르며 신음했다. 라이아가 엉덩이를 들어올릴 때마다 그녀의 기름진 허벅지 사이로 깊게 파묻혔다가 나타나는 자지를 보며 너무 흥분한 나머지 금새 사정의 욕구에 휩싸인 남자는 급히 얼굴을 들어올리며 라이아에게 신음하듯 중얼거렸다.





"으윽, 이제 더는 못 참겠어…… 으으… 싸, 싼다! 와아앗!"





"아앗! 싸주세요…… 라이아의 보지에…… 뜨거운 정액을…… 라이아의 보지 안에 마음껏 싸주세요"





라이아의 절규와 동시에 남자는 자지를 보지 속으로 강하게 박아넣었다.





"하아아아악! 아아앗!"





눈이 뒤집어진 라이아는 절규하며 남자의 자지위에 걸터앉은 나신을 쭉 폈다. 부들부들 경련하는 클리토리스. 팽팽하게 쥐어짜듯 조여오는 속살에 압축된 페니스는 라이아의 보지 속에 뜨거운 백탁액을 힘차게 내뿜었다. 세차게 튀어나온 뜨거운 마그마가 자궁입구를 강타하자 라이아의 육체는 움찔움찔 퍼득거리며 희열에 떨었다.





"어이, 안에 싸버렸냐?"





"으엑, 겁나게 싸질렀구만…"





"이 년은 질내사정당하며 가버렸어"





"히히히, 다음은 내 차례다!"





"그럼 나는 입으로 해줄래?"





"그거 좋지. 우리 둘이 함께 갖고 놀아볼까?"





격렬하고도 관능적인 라이아의 모습을 본 남자들에게 더이상의 거리낌이나 주저함은 없었다. 다들 모욕적인 비웃음을 던지고 침을 질질 흘리며 탐욕스런 시선을 감추지 않았다. 아직 몸의 떨림이 가라앉지 않았는데도 머리를 잡혀 끌려 일어난 라이아는 다음 남자의 허리위로 올려졌다.





(아, 아아……)





의식이 몽롱한 중에 기승위의 체위를 취한 그녀의 얼굴에 다른 남자의 발기된 페니스가 들이닥쳤다. 전에 목욕한 때가 언제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치구가 덕지덕지 달라붙어있는 귀두는 코가 삐뚤어질 듯한 시큼한 냄새를 풍겼다.





"히히히, 자, 먹어라!"





남자가 코를 쥐자 숨쉬기 어려워져 입을 벌리게 되었고, 이때다 싶게 누워있는 남자가 밑에서 쿵 하고 내질렀다. 동시에 통나무같은 자지가 붉은 입술을 가르고 입 속으로 들이닥쳤다.





"우웁! 우우웁!"





난폭하게 쑤셔넣어진 커다란 자지를 필사적으로 핥으며 라이아는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절정에 올랐던 몸은 납덩이처럼 무거운데 허리는 힘찬 바운드를 반복하면서 강렬한 조임으로 남자를 즐겁게 만들었다. 눈 앞에 우뚝 선 남자에게 붙잡힌 머리도 자지를 입에 넣은채 정신없이 앞뒤로 흔들렸다. 무아지경의 기승위 펠라치오에 빠져 치구의 냄새는 신경도 쓰지 않는듯 했다.





"오오…! 명기다! 정말 대단해!"





바운드하는 라이아의 엉덩이를 쳐받든 남자는, 이년은 도대체 어디서 온거지 중얼거리며 감탄했다. 겉모습을 봐선 창녀나 술집여자 같진 않았다. 하지만 꿈틀거리는 육체의 뇌살적인 반응이나 감미롭게 꿈틀거리는 보지속살은 섹스의 화신이라 부르고 싶을 정도였다.





"우우우, 이쪽도야. 맛나게도 쪽쪽 빨아주는구만"





자지를 빨리고 있는 남자도 등을 젖히고 부르르 몸을 떨었다. 질척거리는 침소리를 내며 자지를 문지르고, 혀 끝으로 핥으며 자극했다. 뺨이 움푹 패이도록 빨아들이는 힘도 보통이 아니었다. 그녀가 귀두를 빨아들일 때마다 그는 입 안 깊숙이 박아댔다. 계속되는 피스톤질에 남자의 쿠퍼액과 라이아의 타액이 완전히 섞여 거품과 함께 턱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렸다.





"표정 한번 죽여주네… 그렇게 좋은가?"





기다리며 군침만 삼키는 구경꾼들에게,





"아주, 끝내줘……"





넋이 빠진 두사람은 황홀한 얼굴로 대답했다.





(흐흐, 당연하지…)





여러 사람이 밀고 밀리며 붐비는 열기 속에서 랜 커크는,





(원래 너희같은 하층민들은 맛 볼 수 없는 최상급이니까)





소체로 된 여자를 자유롭게 맛 볼 수 있는 것은 일부 부유층과 권력자뿐이다. 하물며 라이아는 보기 드문 최상급의 소체다. 보통 때라면 이런 남자들은 쳐다도 볼 수 없는 여자다.





(특별 서비스이니까 마음껏 즐겨라)





비웃으며 소울피스를 더 세게 움켜쥐었다. 라이아가 무겁게 신음하며 엉덩이를 더 빠르게 흔들고 능숙하게 허리를 돌리며 보지를 꽉 조여 자지를 압박했다. 머리의 진폭도 커지며 페니스도 목구멍 깊숙이 박혀들었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콜록거리면서도 멈추지 않았다. 위에서, 아래에서 엉망진창으로 몸을 꿰뚫는 것 같은 충격에 몸 속이 뜨거워져 기분좋았다. 그야말로 광란의 봉사였다.





"젠장, 더는 못 참겠다"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겠는지 다른 두 사람이 좌우에서 압박해왔다.





"히히히, 맡아볼게, 라이아"





"겨드랑이 냄새에 못 참겠더라니까"





기승위로 허리를 흔들며 펠라치오에 몰두해 있는 라이아의 양팔을 올리게 하고,





"히히히, 여기는 면도하지 않나?"





놀려대며, 살짝 털이 난 겨드랑이에 입을 가까이 대고 혀로 할짝할짝 땀을 핥기 시작했다.





"맛있어, 맛있어, 라이아"





"너의 겨드랑이, 최고야…"





달아오른 피부에 혀를 대자 새콤달콤한 여자의 땀의 맛과 향기가 전해져왔다. 그것만으로도 자지가 사납게 일어나서 폭발할 것 같았다. 한 손으로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고, 다른 손으로는 탄력있는 엉덩이를 징그럽게 마구 쓰다듬으며 두 사람은 라이아의 겨드랑이를 혀로 핥아댔다.





(우우우웁!!)





라이아는 안타까운듯 허리를 비틀며 더는 못 참겠는지 자지를 뱉어냈다.





"하윽, 거기 느껴요… 느껴요… 하악, 거기……"





칭얼거리는듯한 목소리로 흐느껴울며 새하얀 육체로 번민하기 시작했다. 소체가 된 여자는 예외없이 겨드랑이 아래도 민감해지지만 남자들이 그런 것을 알 리가 없다. 네 명이 하는 농후한 애무에 온몸을 비비 꼬며 괴로워하는 미녀의 요염함은 비열한 욕정을 상승시킬 뿐이었다.





"오오옷, 물어뜯는 것처럼 쭉쭉 조여대는군. 음탕한 갈보년 같으니"





드러누운 남자가 쾌감에 겨워 등을 젖히며 비웃었다.





"제대로 입에 물라고!"





우뚝 선 남자가 억지로 입 안에 깊숙히 밀어넣었다. 다시 시작된 기승위 펠라치오에,





"크으읍! 흐으읍…"





뺨을 오므리고 미친듯이 허리를 꿈틀거리는 라이아는 목구멍과 혀, 입 안으로 남자의 단단한 자지가 맥동치는 것을 느꼈다.





"오오… 좀 더…… 있는 힘껏 빨아줘…… 우앗! 싸, 싼다!!"





"좋아, 여기도 간다! 이야아압!"





둘은 혼신의 일격을 동시에 가하며 라이아 속에 사정했다.





"크으… 엄청 싸버렸네… 너가 좋아하는 정액을… 한방울도 남김없이 다 마셔라"





서있는 남자는 뚱뚱한 엉덩이를 떨면서 라이아의 얼굴을 자신의 아랫배에 짓뭉갰다. 뜨거운 정액에 보지와 목구멍이 타오르는 라이아는 아찔한 절정의 환희에 애액을 뿜어냈다. 마구 주물러지는 젖가슴의 끝에선 부글부글 거품이 일며 새하얀 모유가 분출했다. 입가로 약간 흘러나올 정도로 잔뜩 쏟아낸 정액을 목젖을 움직이며 꿀꺽꿀꺽 삼키길 가까스로 마치자,





"자, 빨리 빨리 교대하자고!"





겨드랑이를 핥던 두사람이 곧바로 달려들었다.





"이봐, 쉴 틈 없어. 지금부터 격렬하게 해줄 테니까…"





"이봐, 라이아… 항문에 넣고싶은데 괜찮겠지?"





한 남자 위에 올라탄 라이아의 귓가에 남자가 숨을 불어넣으며 뒤에서 물었다.





"하아앙, 네…… 물론이에요"





라이아는 허덕거리며 황홀한 얼굴로 웃었다. 웃고있는 붉은 입술의 가장자리에서 침과 뒤섞인 하얀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것을 손가락으로 닦아 맛있게 핥으면서,





"항문에… 라이아의 항문에…… 정액을 듬뿍 넣어주세요"





헛소리처럼 대답했다. 그것은 랜 커크의 지시가 아니었다. 전락해버린 라이아 자신의 마음의 소리였다.





"히히히, 샌드위치 말이지? 그거 재미있겠는데…"





누워서 있는 남자가 아래에서 라이아를 꽉 껴안고, 자지를 질퍽하게 젖은 보지에 밀어 넣었다.





"아흐으으윽!!"





희열의 신음성을 흘리며 고개를 치켜든 라이아. 누운 남자가 상대가 넣기 쉽도록 상반신을 끌어당기자, 뒤에 있던 남자는 눈에 핏발을 세우고 면전에서 흔들거리며 쳐들어진 엉덩이에 달라붙었다. 연분홍색의 가련한 항문은 방금 젊은이의 손가락이 뚫고 들어왔던게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다시 굳게 오므라들어있었다. 하지만 이제 곧 굵은 것을 삼킬 것을 아는 것처럼 방사상의 주름을 옴찔옴찔거렸다.





"맛있어 보이는 항문인걸…… 흐흐흐, 허리가 빠질 정도로 귀여워해주지"





검붉은 귀두로 겨냥한 남자는 입을 꼭 다문 중심을 천천히 누르기 시작했다.





(단장님…… 아아, 세레스단장님……)





오욕의 구멍을 남자의 귀두가 압박하는 것을 느끼며 라이아는 가슴 속으로 세레스의 이름을 불렀다. 꺼져가는 촛불의 불이 마지막으로 크게 너울거리듯 잃어버린 자아의 구석에서 문득 반년 전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성노예 신분에서 해방되어 어느정도 치료가 일단락된 그녀에게 어느날 세레스는 대장으로 무경단의 멤버로 참여하도록 제안했다. 물론 라이아는 고사했다.





"죄송합니다…… 세레스님…… 마음은 감사합니다만……"





응접실 소파에 세레스와 마주 앉은 라이아는 몸이 움츠러드는 느낌이었다. 소체였던 자신이 왕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그런 명예로운 역할을 제의받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왜 이 분은 그런 생각을 하신걸까? 나를 불쌍히 여겨 동정하시는건가?





"쓰라린 경험을 했지. 라이아, 너의 마음은 알아"





조용히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세레스의 눈은 아름답고 깊은 호수 같았다.





"하지만 지금 이 나라에는 너와 마찬가지로 깊은 상처를 받은 여성이 많아"





"……"





"더 이상 그런 여자들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우리와 함께 싸우자. 쓰라린 경험을 한 너가 싸우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어.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어"





"하, 하지만……"





"부탁이야! 힘을 빌려주지 않겠어, 라이아?"





주저하는 라이아에게 세레스는 눈동자를 빛내며 강하게 말했다.





"누군는가 하지 않으면 안 돼. 이 나라가 다시 한번 거듭나기 위해서"





라이아는 깜짝 놀랐고, 큰 감동을 받았다. 놀라운 정의감과 정열이었다. 나태한 생활이 팽배해서 국가와 사회를 돌보지 않는 귀족들 중에 이런 여성이 존재하다니……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는 라이아의 가슴에 뜨거운 것이 치솟았다.





할 수 있을까, 이런 내가…… 더러워진 내가, 이런 훌륭하신 분을 도와드릴 수가……





"저, 정말……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숙인 라이아는 우물거리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세레스님도 보셨을텐데요? 구출되었을 때의…… 제 모습을"





감정이 북받쳐 올라 무릎위에 올린 손을 꽉 움켜쥐었다.





"이런…… 저같은, 몸도 마음도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진 여자가…… 나라와 사람들을 위한다는 대의를 내세워 봤자……"





어깨를 들썩이는 라이아 앞에 세레스의 하얀 손이 부드럽게 뻗어왔다.





"라이아, 너도 포함되어 있어. 우리가 앞으로 지키고 변화시키려는 것 중에"





"세, 세레스님……"





라이아는 고개를 들어 세레스의 성스러운 얼굴을 보았다. 굵은 눈물이 넘쳐서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다가온 부드러운 손을 향해 라이아도 감격에 떨리는 손을 뻗었다. 그 부드러운 손을 나는 확실하게 잡았다. 그랬음에도——



 



 



 



(아아악…… 들어오고 있어… 박히고 있어…!) 





우지직 찢어질듯 항문이 벌어지며 남자의 굵은 자지가 뱃속으로 들어왔다. 앞의 보지에도 깊숙이 거근을 삼킨 상태에서의 항문관통이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가혹한 처사에 울부짖었겠지만 라이아는 이런 도착적인 고통을 얼굴 가득 암컷의 기쁨을 띠고 받아들였다.





(세, 세레스님…… 죄송……)





마침내 뿌리까지 푹 박히자 머릿속에 푸른 불꽃이 번쩍 튀었다. 몸 중심을 관통하는 뜨거운 열기에 전신의 피가 들끓었다.





(죄송합니다…)





"오오옷, 이거 끝내주는데……"





"어때? 두 구멍이 동시에 쑤셔지는 기분이……?"





텅 비어버린 머리속에 좋아, 가자 라고 남자들이 서로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곧이어 호흡을 맞추며 세차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 두 사람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되어 흔들리는 라이아의 얇은 점막을 사이에 두고 두개의 자지가 마주 스치며 치열하게 움직였다.





(하아아… 너무, 너무 굉장해…… 하아악! 아아… 이제…… 참을 수 없어…)





이제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리드미컬하게 안팎의 구멍을 찔러대자 라이아의 자아는 붕괴하기 시작했다.





"크윽, 굉장하네, 이 년……"





"크윽, 라이아의 항문… 엄청 꽉 조여와…… 못 참겠어…"





빈틈없이 휘감으며 쥐어짜듯 조여오는 보지. 팽팽하게 늘어나서 끊어버릴 것처럼 수축하는 항문. 녹아내리는듯한 열락에 남자들은 금새 절정에 올라 둘이 동시에 뜨거운 정액을 쏘아냈다. 마구 주물러대는 젖가슴에서 뿜어져나온 모유는 마치 보지와 항문에 동시에 투입된 백탁액이 그대로 몸을 관통해 분출하는듯 했다. 그것이 멈추기도 전에 다음 순서의 남자들이 올라타 다시 앞뒤 구멍을 꿰뚫었다. 차례차례 박아대며 내장을 들쑤시는 강력한 자지들. 도대체 몇명의 남자가, 몇번이나 몸에——보지와 목구멍과 항문에——뜨거운 정액을 쏟아부었는지 라이아는 도저히 셀 수 없었다.





"아아! 아으응… 아아, 너무 좋아요… 그렇게 격렬히 하면… 아아, 미쳐버려…… 으으응, 너무 너무…… 이젠, 안 될 것 같아… 아아앙!"





엉덩이를 꿈틀거리고 목을 쥐어짜듯 쾌락의 절규를 토해내는 라이아는,





(세레스님…… 역시…… 역시 저에게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절정에 부르르 몸을 떨며,





(무리였어요…)





절망과 환희에 정신이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눈 앞에 우뚝 솟아있는 페니스의 끝을 입술로 꽉 오므리고 미친듯이 펠라티오에 몰입했다. 섹스의 희열에 전락해가는 그녀의 뺨을 타고 한줄기 눈물이 반짝 빛나며 흘러내린 것을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더럽혀줘요…… 라이아를 더 더럽혀줘요……)





"캬아…… 대단한 조임이야, 라이아"





"이봐, 뿌리 끝까지 삼켜!"





"아아, 이 년, 정말 끝내주게 잘하네…"





정신없이 자지를 빨아대고, 앞뒤구멍 모두 가득 찬 엉덩이를 탐욕스럽게 꿈틀거리고, 좌우에 선 남자들의 페니스를 두 손으로 미친듯이 훑어댔다. 차례를 기다릴 수 없는 남자들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그녀의 음란한 모습을 노려보며 자신의 손으로 훑다가 용맹과감한 은룡사단의 대장 라이아 프로이드의 머리에, 어깨에, 등에, 엉덩이에 뜨거운 욕정을 셀 수도 없이 퍼부었다. 남자들이 신음을 흘리며 잇달아 나가떨어져도 라이아는 음탕한 소리를 끊임없이 내질렀다.

 



"좋아요… 좀 더… 좀 더 많이 싸주세요…… 엉망진창이 되도록… 라이아의 보지에, 정자를 잔뜩… 아아, 미칠 것 같아…… 너무 기분 좋아… 아흐흑!"





땀에 젖은 머리가 산발이 되도록 고개를 좌우로 도리질치며 엉덩이를 격렬하게 흔들어대는 아름다운 암컷의 요염한 향기에 이끌려 구경꾼의 수는 점점 늘어나 흥분한 사람들이 만든 원의 두께도 점점 두꺼워졌다.





(흥, 역시 소체는 소체군……)





랜 커크는 소울피스를 손 안에서 만지작거리다가,





(아무래도 이젠 이걸로 명령할 필요도 없겠는데)





광란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라이아의 엉덩이를 바라보면서 상의 주머니에 넣었다.



 



 



5



 



 



성에서 돌아온 세레스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요!"





대원 하나가 외치듯 말했다.





"분명히 라이아 대장의 소울피스는 파괴했잖아요?"





"하지만……"





다른 대원이 반박했다. 





"라이아 대장이 그 남자와 함께 없어진건 사실이에요. 게다가 강화피막을 무단으로 장착하고 나가버리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요……"





모두 어수선했다. 지난 밤에 대장인 라이아 프로이드가 신병을 구속한 범죄자 중 한명과 함께 사라진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라이아가 남자에게 조종당한게 아니냐는 것이었다. 무경단의 주요 간부들은 성노예였던 라이아의 과거를 알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저희가 좀 더 잘 확인했어야 하는건데……"





"라이아 대장이 너무 강하게 말씀하셔서… 더는……"





울먹이며 말하는 것은 어젯밤 감옥 입구에서 근무하던 두사람이었다. 수감자에게 수의도 입히지 않고 데려나가는 라이아에게 말을 걸었다가 쓸데없는 참견하지 말라는 면박만 당하고 아무 조치도 못했다. 설마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것이다.





"상황으로 보아 라이아가 그 남자에게 납치된 것은 틀림없는 것 같네. 그것도 소체로 조종당해서"





지금까지 잠자코 있던 뮤토가 입을 열었다.





"소울피스없이 몸을 조종하는 방법이 또 있었는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복제에 성공했는지——어느 쪽이든 우리의 예상이 안이했다고밖에 할 수 없어"





역시 백년 이상 살아온 반장수종족. 팔짱을 낀 장신은 당황하는 대원들 속에서 차분하게 보이지만 안경 속의 눈은 상당히 힘들어보였다. 소체를 만들어낸 라딤을 제외하면 그 성질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아는 그녀였다. 심각한 후유증인 플래시백에 시달려 온 라이아에게 발정을 억제하는 약을 처방해준 것도 그녀였다.





"제길! 라딤, 이 자식!"





성격이 불같은 대장 파올라가 주먹으로 벽에 때렸다.





"그럼 어젯밤의 체포는 처음부터 라이아를 빼내가기 위한 함정이었단 말이야!?"





"아니, 라이아만 원했다면 출동했을 때에 조종해도 되었을거야. 아마 이 본부 안에 목적이 있었다고 보는게 맞겠지"





린파가 냉정하게 지적했다. 라이아가 무경단 제일의 검사라면 그녀는 타격계 격투기의 전문가였다. 궁정에서 매년 열리는 무술대회에서도 매년 우승을 차지했다. 강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침착하고 냉정해서 세레스의 신뢰가 두터웠다.





"본부 내의 조사는 끝났어?"





"네, 일단은 아무 이상도 없는 것 같습니다만, 현재도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보다 빨리 라이아 대장을 도우러 가지 않으면……"





"하지만…… 어디로 끌려갔는지……"





술렁거리는 회의실 안을 시아가 문 뒤에서 들여다보고 있었다.





(이, 이럴 수가… 라이아님이…)





심장이 멎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항상 엄하게 대하는 라이아지만 그런 라이아를 시아는 세레스단장과 같은 정도로 존경하고 있었다.





"세레스…… 이것은 나의 억측에 불과하지만……"





뮤토가 세레스를 향해 돌아섰다.





"녀석들의 진짜 목적은…… 혹시……"





눈살을 찌푸리며 말을 꺼내려할 때 복도를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실례합니다, 단장님!"





돌아본 시아가 뒤로 자빠질만한 기세로 방으로 뛰어들어온 젊은 대원은,





"방금, 군의 치안유지부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숨을 헐떡이며 보고했다.





"어젯밤 루즈 거리에서 라이아님처럼 보이는 인물이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뭐라고!?"





"그게 확실한 정보야?"





모두의 안색이 변했다.





"네…… 그렇지만…… 저어……"





대원은 갑자기 목소리의 톤을 낮추고는 곤혹스러운지 시선을 바닥으로 돌렸다.





"왜 그래?"





"빨리 자세한 얘기를 해봐!"





모두의 재촉에,





"보, 보고에 의하면 어젯밤 루즈 거리에서… 은룡사단의 라이아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길 한복판에서……"





대원은 한번 말을 끊더니 침을 삼키고 말이 이었다. 모두가 말을 잃었다. 파올라도, 린파도, 들여다보고 있는 시아도 몇초동안 입을 열 수 없었다. 항상 맑고 깨끗한 호수를 연상시키던 세레스의 눈동자가 조용한 분노에 불타올랐다. 심야의 환락가에서 라이아가 남자들과의 극도로 부끄러운 짓을 했다는 보고는 그만큼 그녀들에게 충격이었다.





"까, 까불고 있어!? 라딤, 이 자식!"





파올라가 말한 흥분의 외침이 계기가 되어,





"우리를 도발할 작정인가!? 이 더러운 놈들!"





"여자를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그놈들은!?"





분노에 찬 웅성거림은 소용돌이가 되어 방을 가득 채웠다.





"단장님! 갑시다, 루즈 거리에!"





"저쪽에서 이렇게 나온다면 이쪽도 가만히 있을수 없잖아요!"





"그렇습니다! 갑시다, 단장님!"





"세레스님!"





"단장님!"





분노에 떠는 부하들은,





"모두 진정해라!"





세레스의 한마디에 쥐죽은듯이 조용해졌다.





"여기서 당황하면 놈들의 뜻대로 된다"





깊고 푸른 눈동자가 어떤 결의로 가득찼다.





"이번 사태는 라이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백금색 머리를 휘날리며 일동을 둘러보면서,





"밀레네와 아이샤의 부대는 소체를 보호하고 있는 쿠트지역의 경비대와 합류한다. 다른 전투단원은 지시가 있을 때까지 대기다. 제멋대로 하는 행동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어떤 망설임도 없이 지시를 내렸다. 분노에 찬 대원들이 주먹을 꽉 움켜쥐고도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단장 세레스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충성심 때문이었다.





"뮤토선생님, 잠시만"





별실로 옮겨 문을 닫고 단둘이 되자 뮤토는 세레스를 향해 잠자코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 내가 말한 것이지만……"





뮤토 쪽에서 먼저 입을 열었다.





"그 남자가 라이아를 조종한 진짜 목적은 아마——"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끝까지 말하기도 전에 세레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녀석들의 목적은 단장인 저 일겁니다. 그래서 선생님과 상의하려고……"





(그쪽이 미끼작전을 썼다면 이쪽도……)





세레스가 생각했다는 계획을 들은 뮤토의 표정이 흐려졌다.





"세레스… 역시 나는 반대야. 최고지휘관인 너를 미끼로 삼는건 너무 위험해. 이건 하책 중의 하책이라고 생각해"





"위험하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무경단의 단장으로서 항상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





"저의 예상대로 루즈 거리의 치안유지부대가 라딤과 연결되어 있다면, 거꾸로 보면 이것은 라딤과 그 일당을 일망타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선생님?"





세레스의 파란 눈동자에 불퇴전의 결의가 타올랐다. 다시 소체가 되버린 라이아를 생각하면 상대의 기척만 엿보는 것 등은 못할 일이라고, 그 눈빛이 말했다. 잠시 눈을 감고 침묵하던 뮤토도,





"알았어……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고뇌에 찬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다만 조금만 시간을 줘. 그 작전에 내가 만든 물건을 썼으면 하는데 조정에 몇시간 걸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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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2015년 12월 12일 フランス書院에서 출판된 소설입니다. 그래서 삽화가 없습니다.

PS 2. 언제나처럼 제멋대로의 의역, 오역, 편역이 난무하니 이해바랍니다.

PS 3. 부족한 부분은 만화를 참고했습니다.

PS 4. 네이버3 밖으로 유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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